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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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8 08:44:40
Name 유라
Subject [일반] 사랑의 3요소와 PGR 그리고 규정이야기
사랑의 3요소는 "열정, 친밀감, 책임감"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pgr과 운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규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극히 감정적인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인 부분 빼고 이야기 하고지 하지만 사람은 감정을 기반으로 하는 존재이며 감정 때문에 이성을 마비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일들이 지극히 저급한 일이며 좀 더 이성적인 영역에서 이야기를 다뤄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이 또한 아무 쓸 때 없는 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PC로 작성하는 글이 아니기에 다수의 오타가 예상되며 전반적인 내용의 수정이 아니라 읽기 불편한 약간의 편집과 오타 수정은 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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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해 봤던 사람은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약간 지식적으로 배웠던 사랑의 요소에는 열정과 친밀감 그리고 책임감이 있습니다.

열정은 보통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 가장 높은 것으로 100점이 존재한다면 비교적 초창기 가장 높다가 점점 낮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친밀감은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이 함께 추억을 쌓으면서 늘어나는 것으로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일정 시간이 흐른 이후에는 100점이 됩니다. 말 그대로 볼장 다 본 사이가 되면 더 나눌 과거 이야기도 없게 되니까요. 그리고 책임감... 이것만이 한계가 없이 오른다고 합니다. 보통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열정도 식고 친밀감도 더 오르지 않지만 가정을 이루고 가장이 되는 등 사랑에서 책임감은 계속 상승하여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힘이 됩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두 가지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사랑
2. 보수

최소한 pgr에서는 운영진이 보수가 없기 때문에 후자의 이야기는 접어두고 저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운영에 필요한 사랑이란 많은 부분이 열정에 기반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함온스 엄아모?!를 비롯하여 pgr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 성장한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스포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고 여러가지 좋고 나쁜 평가는 하지 않도라도 엄청난 열정을 바탕으로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pgr의 운영진도 마친가지죠.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부터 무보수로 커뮤니티를 일구고 발전시킨 것은 커뮤니티의 특성 상 운영진 만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운영진의 열정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열정이라는 요소는 처음에 말한 그 열정과 비슷합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 마음의 첫 시작이었던 스타 크래프트는 더 이상 보지도 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무엇이 있긴 하지만 나이를 먹고 다른 생활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같지 않음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저만 해도 가끔씩 열정이 오르기는 하나 운영진을 할 정도는 안됩니다. 그럴 시간도 없고 예전처럼 자주 방문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참여하지 않습니다. 문화가 좀 변했다. 너무 좀 공격적이지 않은가? 이런 차원이 아니라 추억보정된 그 때라고 해도 지금과는 그 열정이 다릅니다.

아마 운영진도 마찬가지겠죠.

당연합니다. 열정이 있고 없으니 그만하라. 그러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고 운영진은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변화하지 못한 pgr을 돌아보데 됩니다. 지난 십년간 인터넷은 끊임없이 변화 하였습니다. 그동안 pgr에 생각나는 변화는 계층 댓글 가끔 생기는 정체모를 게시판 철퇴를 밎고 사라진 sns연동 정도 생각이 나네요. 물론 더 변화가 있었지만 이정도가 지금 생각나네요.

하지만, 믾은 커뮤니티들은 유용한 기능들이 생겼습니다. 글쓴이의 최근 글을 보여주거나 메모능 혹은 추천 반대 기능 등은 이 곳에 추천 정도 있지만 도입되면 유용한 기능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기능들은 분명 운영에 있어서 업무를 줄여 줄 수 있는 좋은 기능이고 최근처럼 운영에 관한 소리가 올라갈 때마다 언급되었던 전혀 새롭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다만, 개발을 하려면 돈이 들겠죠.


운영진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요 몇년 사이에지쳐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사이트는 특정 게임 커뮤니티의 기능이 사라지고 새로운 게임이 부상했으나 최근들어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 사이트에 공식적으로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 제가 했던 일이기에 객관적으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느낌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사이트 자체가 죽어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요 몇년 느껴지는 최근들어 심해지고 있는 공격적이고 민감한 열기는 아이고 선비짓하네 소리를 듣던 그 과거와 비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보이는 부분에서 계층이 나눠지고 편이 갈라지는 기분이 너무 자주 목격됩니다.

자 다시 개발로 돌아와봅시다. 우리가 개발에 관한 머리를 모은다 한들 결론이 나와도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좋겠지만 우리가 정말 좋은 결론을 얻어서 이런 기능이 있으면 반목이 줄고 사이트에 쌓여가는 스트리스가 해소가 될 것 입니다. 이래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돈이 없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이제 규정 이야기가 나옵니다. 위에서도 몇 번씩 언급하고자 했으나 이제 언급하는 이유는 규정이라는 아주 이성적인 이야기는 이 감정의 영역을 두루 살펴보고 난 이후에냐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운영진의 감정이 상하고 회원간의 반목이 심해지고 본격적으로 운영진에 대한 회원의 충돌이 보이기 시작한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성적인 규정을 줄줄 만들어 놓으면 끝이 날까요?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물론 최소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서로 감장이 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모두 커뮤니티를 이용할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중요합니다. 당연히 이 지점에서 규정 이야기를 해야죠.

앞으로 규정 이야기는 많으리라 생각해서 제가 뭔가 결론을 내고 내 우월한 아이디어가 이렇게 이런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할 능력도 없구요. 다만 더 길지 않게몇가지 규정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모두를 위한 pgr?
2. pgr은 수익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운영진


1. 전 모두를 위한 이곳을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유게에 있는 공지를 보면 있는 내용이죠. 누구나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전 이 시점에서 이것부터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컬 쩌는 초딩이 스1을 배우던 시절이 지나고 스2나 롤을 배우기 위해 pgr에 아이들이 유입되는 이야기는 이제 없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처음 스1을 배우고 pgr을 알고 많은 회원들이 초등학생부터 시작하여 대학생이 되고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솔직히 섹스를 해 본 회원과 아닌 회원은 처음과 지금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이제부터 유게에서 성인코드 유머를 즐기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차피 질게에는 19금 질문이 사라질 일도 없고 아이들이 이해도 못하는 주제들이 자게에는 넘쳐납니다. 유게는 다르자가 아니라 왠지 클럽 한 가운데 회전 목마가 있는 듯한 이 느낌은 분명히 누군가는 즐기는 컨텐츠이는 하나,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래 마을이 고령화되면 기반시설의 내용이 다른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회원들의 다수를 중심으로 하는 규정은 어떨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3. 왜 여기는 광고를 더 달고 기부나 후원을 받아 수익으로 운영하면 안될까요? 단 10만원 20만원 이라도 받아야 욕을 할 수 있다가 아닙니다. 생각 날때마다 했던 이야기지만 운영진은 운영진 하나로 노출 되었으면 합니다.

운영진에게 묻습니다. pgr재미 있으십니까?

혹시 세컨아이디는 없으신지요? 없으면 하나 만드세요. 당신이 운영진이기 때문에 회원들도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색하곤 합니다. 그리고 요즘에 글도 잘 안쓰시더군요.

글자 그대로라보다 답답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운영진의 문제는 운영진이자 회원이라 문제가 생깁니다. 의견은 갈리기 마련인데 운영진으로 써 있는 그런 글은 일반 회원들이 그대로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무소불위의 운영진의 권력을 주장했던 저는 [운영진] [마스터]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원들도 당연히 사람인지라 자기와 충돌하는 운영진의 아이디 기억합니다. 물론 업무량이 많은 운영진은 기억도 못하겠죠. 그렇게 감정의 골이 생기는 것이라면 아이디를 숨기면 어떨까요?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그랬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고비를 받든 수익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요소들로 이 곳의 문화가 바뀌느니 여러 우려도 있겠지만 전 이해가 안갑니다. 구성원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여러가지 수익의 추구는 운영진이 회복하고 회원들이 좀 더 원할하게 이곳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사건과 더 나아가 요즘 더 심해지고 있는 날카로운 분위기에서 우려스러운 것은 이제 더이 이상 분탕질을 치고자 한다면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규정을 지키며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폭발적으로 신고를 한다든지.. 사람이 악감정이 생긴다면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전 이런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꼭 댓글과 글을 이상하게 써야 그럴까요?

신고가 들어가면 처리를 해야하고 그렇게 다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당하는 사람들은 또 여기저기 분노를 쏟고....

아침 출근길에 작은 이이폰5를 붙잡고 3500자 가량 적으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일단 고칠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이 열기가 어디서 터지지 않도록 누구도 더 이상 감정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Android
15/04/28 08:48
수정 아이콘
광고로 인한 수익금이 운영비용을 충당하고도 기부까지 할 정도로 충분히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아갤러
15/04/28 08:51
수정 아이콘
굿 좋은글입니다. Pgr21 화이팅!
깡디드
15/04/28 09:42
수정 아이콘
"... 솔직히 섹스를 해 본 회원과 아닌 회원은 처음과 지금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섹스 못해본 사람 무시하지 마시죠?
는 농담이구요... (약간은 진담..)

19금 코드는 성인 중에서도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고 양성 간에 재미와 불쾌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유머 게시판에서 불쾌한 일이 많아서야 유머게시판이 아니겠죠. 그런 컨텐츠를 원하시면 다른 많은 사이트 중에서 대안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챠밍포인트
15/04/28 12:00
수정 아이콘
뭐 한국정서상 이해는 되지만 솔직히 섹스를 소재로하는 유머가 대화가 왜이렇게 성역화돠있는지 뭐가 그리 불편한지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문화를 좋아하는 측면도 많지만 이런거는 좀 개방적이 되서 양지로 나와야죠
성욕 식욕 수면욕 이 인간의 3대 욕구 아닙니까.
깡디드
15/04/28 16:09
수정 아이콘
그런 욕구에 관한 것을 개방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더 바른 길인가 혹은 한국 정서가 답답할 만큼 뒤쳐진 것인가 하는 것은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정도 배려는 해 줄 수 있다고 봐요. 굳이 보고 싶으면 피지알 아니라도 그런 자료 볼 데는 많잖아요.
챠밍포인트
15/04/28 22:30
수정 아이콘
네 깡디드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15/04/28 10:19
수정 아이콘
회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회원들의 방문으로 인해 생긴 수익금을 선 기부 후 통보식으로 알리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운영에 문제가 많았던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어느정도 걱정없이 운영가능하니 좋아지긴 했지만서도
현 시스템을 만든건 구글느님의 도움이 크다고 보고 맨날 터져나가고 악성코드 들어오면서 사이트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했던 과거와
아직도 이 제로보드를 쓰고 있는 현재를 보면 운영진이 하느라고 했다지만 그다지 만족스럽게 사이트를 이용해왔던 것 같진 않군요.
금전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얘기입니다.

무료 봉사라 힘들다고 한다면 원하는 금액을 듣고 싶네요.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 pgr만큼 그런 소릴 많이 들어본 곳이 없어서 매번 부담스럽습니다.
달마다 일정금액씩 기부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생각에 pgr은 사이트 리뉴얼이던 열정의 리붓이던 사람의 증원이던 뭐던간에 대격변이 필요한 시기가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고 봅니다.
이제와서 뭔가 하자니 너무 pgr스럽게 고착된 부분이 많아서 생각조차 차마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15/04/28 11:13
수정 아이콘
기부와 관련한 부분은 공지를 통해 의견취합을 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선 기부 후 통보가 아니고, 선 의향 확인(운영진의 의견 제시와 댓글을 통한 의견 수렴) 후 기부였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https://ppt21.com../?b=20&n=290 링크를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 아셔야 할것 같아 댓글 달아드립니다.
마빠이
15/04/28 11:16
수정 아이콘
현실은 티니님이 설명해 준 것처럼 회원들의 동의를 얻고 기부를 한거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기부를 하지않고 그냥 소유자가 가져도 하등 문제 없는 일이죠. 아니 오히려 제가 말한게 당연 한 거군요
15/04/28 14:07
수정 아이콘
맙소사. 저는 이 댓글의 첫 문장을 읽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인터넷 기반 업체들은 죄다 고객들의 허락을 맡은 후에야 돈을 쓸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광고 수입을 쓸 수 있는 권리를 따진다면 응당 사이트의 주인인 PGR21님, 그리고 2차적으로는 운영 권한을 위임받은 운영진들에게 있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Glenfiddich
15/04/28 10:33
수정 아이콘
PGR은 기본적으로 개인사이트입니다. 물론 이 말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은 것은 알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PGR21님과 그를 대리하는 운영자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의무(규정 말고요)를 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PGR은 절대로 공공의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유저들은 뭔 일만 터지면 여기가 개인사이트인줄 아냐, 왜 제대로 처리 안하냐, 블라블라블라 하면서 마치 공공기관 민원인처럼 달려들죠. 이건 절대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닙니다. 운영 책임을 진 소수의 유저만 댓가 없이 무한정의 노력을 요구받는데 제대로 돌아갈 리가 있겠습니까.

괜히 오유나 기타 큰 사이트에서 유저 자체 추천/비추천 기능을 도입해서 비추천이 얼마 이상인 글은 블라인드 먹이는게 아닙니다. 거긴 돈 받고 일하면서도 그렇게 하는데 여기는 완전 무료봉사 열정페이인데도 그러한 사이트보다 운영자들을 도와주는 기능은 적고 요구하는 기준은 높습니다. 돌아가는게 신기한 수준이죠.
마빠이
15/04/28 11:0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이거 하나는 정해놓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바로 피지알은 [개인 사이트]라는 걸 명시 해야 합니다.

개인의 사적 재산을 '공공재'라며 침해할 자유는 이세상에 없습니다. 여기는 kbs나 국민 세금이 상당수 지분으로 있는 mbc도 아닙니다. 과거 스타 지재권 사태처럼 결국 본질적 소유자는 pgr21님이고 공공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피지알을 비판 하면서 정부나 공무원을 예로 드는걸 보면 한참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아마 운영진도 느낄 겁니다.

만약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지금의 피지알을 계속 유지 할려면 '개인사이트'라는 걸 명시하고 그렇기에 서비스가 불만족 스러울수 있다는 걸 알리고 운영을 해야 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만큼 피드백이 느릴수 있다는 걸 수긍 시키고 피지알을 이용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는 라이엇이나 블리자드가 아니라고 말이죠.

밑에 어느 글을 보면 무한도전이 어는 순간부터 기부가 당연시되는 '착한'이라는 함정에 빠져있는거 같다고 했는데, 저는 피지알이 무한도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iAndroid
15/04/28 11:18
수정 아이콘
PGR 개인사이트 논쟁은 이미 끝났습니다. 근데 왜 자꾸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PGR이 개인사이트가 아니다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논의를 통해서 정립된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개인사이트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발제를 하셔서 논의의 장을 거치시길 바랍니다.
15/04/28 11:23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혹시 개인사이트가 아닌 주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엔하위키 등등을 찾아보았는데 명쾌하게 이유를 알려주는 곳을 알 수 없네요. '개인사이트 드립'이라는 부정적인 표현만 난무하구요...

그리고,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말이 사이트의 책임 주체가 운영방향의 결정권한을 이용자들에게 위임했다는 뜻인지, 혹은 결정권한이 이용자들의 고유 권한이라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15/04/28 11:25
수정 아이콘
일종의 합의죠. 개인사이트로 파이어는 이곳의 단골메뉴였고 결론이 난지가... 정확한 글 링크는 현재 잘 모르겠어요
Glenfiddich
15/04/28 11: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은 개인사이트다! 하고 중계권 사태떄 내려버린 이후에 일종의 금기어가 되었죠.
애패는 엄마
15/04/28 11:30
수정 아이콘
금기어의 문제뿐 아니라 모 운영진 사태 이후 운영진 자체도 부정한 사안입니다.
Glenfiddich
15/04/28 11:33
수정 아이콘
네. 그때 하도 두들겨맞아서 운영진들한테도 트라우마가 되었죠. 하지만 여기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도 아닌데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건 말장난이죠. 당장 그 덕분에 여기를 공공기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여기는 본질적으로 그냥 운영자가 멋대로 해도 되는 개인사이트입니다. 지금 운영자들이 소통하는 것도 해야만 하는 의무가 아니라 그냥 해주는거고요. 그걸 부정하려니까 여러 문제가 생기는거죠.
애패는 엄마
15/04/28 11:35
수정 아이콘
지금 논의가 극단점을 달리는 거 같은데 개인이 아니면 공공기관이다는 아니죠. 커뮤니티는 운영자 1명으로 이루어지나요. 많은 사람들이 같이 활동한만큼 운영진만큼은 아니더라도 각각의 의무와 권리는 생기죠. 하물며 회사도 그런데 말이죠. 본인 사재 100%로 출자한 회사라도 무한한 자유 책임을 지니지 않습니다. 그안에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따른 책임과 권리는 사회학이나 하물며 경영학까지 여타 학문에서도 많이 다루는 이야기죠.
마빠이
15/04/28 11:37
수정 아이콘
제가 네이버에 글을 엄청나게 남겼다고 네이버에 주식이 생기는건 아니듯이 소유권리와 애패는엄마님의 권리는 다르다고 봅니다.
애패는 엄마
15/04/28 11:40
수정 아이콘
지금 아예 다른 말씀을 하시고 계신거 같습니다만.
Glenfiddich
15/04/28 11:38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사람 블로그에다가 댓글을 단다고 거기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생기나요? 여긴 본질적으로 PGR21이라는 한 개인의 소유물이고, 따라서 개인 사이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애패는 엄마
15/04/28 11:40
수정 아이콘
여긴 블로그를 지향한게 아니라 커뮤니티를 지향한거니깐요.
마빠이
15/04/28 11:44
수정 아이콘
오늘 당장 pgr21님이 playxp나 디씨처럼 다른이에게 돈받고 피지알을 팔아도 아무 이상이 없는곳입니다.
블로그니 커뮤니티는 아무상관 없습니다.
애패는 엄마
15/04/28 11:48
수정 아이콘
마빠이 님// 계속 커뮤니티 형성과 권리에 대해 법적 소유권으로 답하시는데 회사에서도 소유권을 모두 가진다고 답하시는데 이 층은 다른 논의입니다. 게다가 하물며 사적인 회사 운영에 대한 전적인 무제한적인 자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 설명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고 지금 출장가야해서 커뮤니티 형성은 그 설립자에게만 권리가 전적으로 담보되진 않는게 보통입니다.
마빠이
15/04/28 11:58
수정 아이콘
밑에 리플에는 분명 답했습니다.

운영진이 말하는 "피지알은 개인 사이트가 아니다" 는 독재가 아닌 회원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의미이지 이걸 너무 과도하게 해석해서 공공재처럼 피지알을 대하는건 잘못된거라고요

단순 글을 남긴다고 그 사이트가 개인사이트가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회원은 회원이지 그 이상은 아닙니다.
無識論者
15/04/28 11:36
수정 아이콘
제가 PGR에 글을 쓰면, 그 글의 저작권은 저한테 있는 겁니까 PGR 운영자에게 있는 겁니까?
Glenfiddich
15/04/28 11:48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에게 있죠.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 남겼다고 그 저작권이 블로그 운영자에게 귀속되지는 않지만 그 공간이 공공재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요.
iAndroid
15/04/28 11:32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그 주제로만 언급한 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 당시 운영진에서도 개인사이트가 아니다라고 결론난 것은 homy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ppt21.com../?b=8&n=48059
Glenfiddich
15/04/28 11:31
수정 아이콘
수많은 논의를 통해서 정립된게 아니라 그냥 감정적으로 그때 개인사이트라고 하면서 닫았던 기억때문에 반발하는거죠.

pgr21이 공공재라고 하지는 않으실테고(그럼 스타크래프트도 공공재겠죠) 공공재가 아닌데 개인사이트가 아니면 대체 뭘까요?
애패는 엄마
15/04/28 11:32
수정 아이콘
지금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퍼모 사태이후 항즐이님이 개인사이트 아니다라고 공지 올렸습니다.
마빠이
15/04/28 11:34
수정 아이콘
그뜻은 모두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의 뜻이지 실제 법적 권리까지 포기한것은 당연하게도 아닙니다.
현 피지알은 pgr21님의 소유하고 있다는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애패는 엄마
15/04/28 11:36
수정 아이콘
법적 권리가 커뮤니티에 대한 전적인 자유권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저 개인사이트가 아니다라는게 법적으로 모두의 것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건 모두가 알지 않나요..
마빠이
15/04/28 11: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이고 사실 운영진이 말하는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뜻은 독재를 하지않겠다는 상징적 의미입니다.
애패는 엄마
15/04/28 11:41
수정 아이콘
계속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개인사이트다라고 하는건 꿈보다 해몽으로 보입니다만
소통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건의 게시판을 신설했는데 거기에 대해 독재만 안하겠다고 하는 건 해석의 차이가 크군요.
Glenfiddich
15/04/28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나는 인간이 아니다" 라고 해서 제가 에일리언이 되는 것은 아니죠.
애패는 엄마
15/04/28 11:50
수정 아이콘
굳이 에일리언이 될 필요는 없죠. 좀 논의가 극단적으로 달리는 느낌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15/04/28 12:5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pgr21님은 pgr21.com 도메인 소유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사이트에 대한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 할 수 없습니다.
Glenfiddich
15/04/28 11:35
수정 아이콘
네. 개인사이트가 아니라고 공지를 올렸죠. 저도 그 당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지를 올리게 된 계기는 결국 여기가 개인 사이트가 아니라고 두들겨 맞은 이후고, 그 두들겨 맞은 배경은 중계권 사태때 사이트 내린 것에 대한 분노였고요.
iAndroid
15/04/28 11:34
수정 아이콘
이미 옛날에 결론난 사항입니다. 회원들도 그렇게 인지하고 있구요.
그 당시 운영진이었던 homy님 글을 봐도 개인사이트는 따로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리고 pgr21이 공공재라고 명확히 결론내릴 수 없다고 해서 그게 곧바로 개인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죠.
15/04/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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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결론 난 사항이라고 쉽게 말씀하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iAndroid 님처럼 생각하는 회원들도 많이 있지만 있고, 아닌 회원들도 무시할수 없는만큼 충분히 다수가 있습니다.

저처럼, 개인사이트라는 것은 애초에 어쩔수 없는 기본 전제로 보고, 다만 그위에 운영진들이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그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회원들도 적지 않을겁니다.

어쩌면 비영리법인을 세우고 수익금으로 법인을 유지하고 관리인력을 쓰는식으로 해야 이 덩치를 유지할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사이트라는 전제를 아예 부정하고서는 이곳 을 유지할 방법이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iAndroid
15/04/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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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회원들이 무시할 수 없을만큼 충분히 다수가 있다면 자유게시판에 발제를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중계권 파동/게시판 폐쇄 그 시절에는 그 정도로 결론을 낼 정도로 개인사이트에 반대하는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 충분히 논의가 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대다수의 회원들이 인지할 정도로 결론이 난 사항인데 그 사실 자체를 무시하시면 안되죠.
15/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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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인사이트 이야기는 혹시 위키쪽에 정리된 것이 없나요? 그건 몇년 된 이야기인데..
無識論者
15/04/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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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이트 얘기는 아직도 나오네요.
애패는 엄마
15/04/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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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에서 흔히 나오는 오류가 있죠. 세상과 상황이 바뀌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다구요. 세상은 그때의 그 초심이 아닌데 말이죠.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라는 규정을 들이대기에는 이미끝난 이야기일뿐더러 당시와 달리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운영진, 회원진들 생각도 변했습니다. 애초에 그것은 소규모 형태의 사이트와 인터넷 초창기 문화에나 가능했던 답이라고 봅니다. 자 이제와서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라는 과거 명제에 매달리는 건 이미 무너져버린 낡고 낡은 건물에 보수 공사가 아니라 그냥 왁스칠하면서 회장님 말씀 박아놓는 거라고 봐요.

레지엔님 이리님 등등과 비슷하게 주장하는데 커뮤니티의 핵심은 봉사도 아니고 운영진도 아니라 컨텐츠입니다. 피지알은 피지알식의 컨텐츠가 있기에 메리트가 있었고 그 컨텐츠를 만드는데에서는 운영진의 노고가 있었음에는 그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고 감사한 일입니다만 그 방식에 관한 담론은 영원하지 않아요. 이미 그 한계에 부딪쳤다는 게 보이는데 운영진조차도 부정한 원점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건 사실 경영학 명제를 증명할 또 하나의 사례일뿐입니다.
Glenfiddich
15/04/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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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죠. 세상과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예전의 기억에 사로잡혀서 피지알이 개인 사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게 오히려 그때 그 시점에 고착화되어서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피지알은 본질적으로 개인사이트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여기가 공공기관이나 정부가 아니라는걸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쌓인 고름이 터지거나 아예 사이트가 닫히거나 하겠죠.
애패는 엄마
15/04/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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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 본질에 대해서는 저번 논의떄부터 다르신 분들이 더 많을거 같은게 제 추측입니다만 제가 바빠서 더 답변드리지 못하고 가야해서 죄송합니다.
Glenfiddich
15/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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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서는 한번 다음에 자료를 모아서 글을 쓰던지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빠이
15/04/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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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 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공공재처럼 운영하다가는 부화가 걸려서 큰탈이 난다고 봅니다.

무료게임을 배포 할때는 분명 약관 비스무리하게 '자신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추후 as는 하지 않는다.' '복구는 없다' 등등 받는 이들에게 일정 정도 무료인 만큼 불편 하다는 걸 알리고 받는 이들도 그걸 감수하고 받으면서 공생이 가능 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자막이나 게임 한글화를 보더라도 순수 비영리 목적에 열정으로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일부 게이머들이 정식출시 급으로 요구해서 만든이들을 치를 떨게 해 한글화가 중단되는 사태도 부지기수 입니다.

그런데 지금 모습은 무료 배포 게임에 블리자드급 서비스를 요구하니 서로가 피곤 하다고 봅니다. 운영진도 블리자드급 서비스는 할수없다고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마티치
15/04/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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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덧글에 공감합니다.
파란만장
15/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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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피쟐 정모도 가보고 피쟐에 애정도 큰편인데요, 솔직히 최근에는 나무위키처럼 이전에 부정적인면들 없어진 대체 싸이트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15/04/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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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내 삶의 흐름에 맞게 조금씩 대체 사이트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나 필요보다 그냥 그게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글쓰는 곳 애정이 깊은 것은 여기이나 언제까지 모든 걸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15/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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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본격적인 규정이 대한 논의 글이라면 그런 개인사이트 등등 여러가지 과거 이야기 들을 찾아서 본문에 첨부를 했어야 했으나 그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네요.

혹시 도움이 될만한 링크가 있으시면 추가를 좀 부탁드립니다.
임시닉네임
15/04/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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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글에서 운영진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여러번 하긴 했는데
그건 말은 똑바로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한말이고
운영진이 수고가 많고 거기에 대한 고마움은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전통을 버리고 세부적은 규정을 마련하는 쪽이 낫지 않나 생각해요.
재량의 범위가 낮아지고 가능하면 0이 되야 이런저런 말이 적게나와요.
규정을 칼같이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칼같이 적용할 규정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거랑 상관이 별로 없지만
최근 비아냥 댓글이 너무 늘었네요.
잡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마빠이
15/04/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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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처음에 임시닉네임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재량권이 없으면 책한권 분량의 규정이 필요 하고 그만한 양은 또 만들려면 엄두가..

지금 국회 입법과정을 보더라도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ㅠ
임시닉네임
15/04/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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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이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15년정도 되었나요? 넘었던가...
그동안 하려고만 했으면 했을겁니다.
사안마다 처리후에 문서화해서 보관해서 정리했으면 되었을 일이죠.
그냥 의미 없는 전통에 너무 매달린거 같아요.
그게 좋은지 아닌지도 모르는건데 말이죠.

피지알에 이런저런 사건이 터지고 운영에 대해서 말이 나올때
운영진들이 가끔 옛날에 다르게 해봤는데 안좋더라
이말나올때가 정말 영 그렇더라고요
그들이 말하는 옛날 누구는 안겪어본것도 아니고 그들이 모르는 그보다 더 예전도 봐왔는데...

운영진을 뽑는 방식도
기존 운영진의 합의가 있어야 추가되는 식이니
기존운영진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만 될 수 있는거니
변화나 발전이 있기가 어렵죠.

사실 운영에 대해서는 피지알내의 게시판에서 논하는것도 의미가 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절을 싫어하지 않거나 싫어해도 많이 싫어하진 않는 중들만 남았거든요.
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절이 발전한게 아니었던거죠
절이 저러니까 중이 거기에 따라가고 싫은사람은 떠나가고 그래왔던거지.
SnowHoLic
15/04/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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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마다 정리하는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죠. 운영진이 처리하는 일이 한달에 한두건 수준도 아니고, 사관수준의 기록과 그렇게 쌓인 방대한 분량의 분류 정리를, 한번의 작업도 아니고 끝없이 지속할것을 요구하는 수준인걸요.;; 스스로 열정이 넘쳐서 하는거라면 모를까, 절대 자원봉사자로 요구할법한 수준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알바쓰면서 요구하기에도 과도한 업무량일겁니다.

세세한 규정이라는것도 참 좋은 이야기인데, 좀 그래요. 일단 규정을 만든다 치면 못해도 노트한권 분량은 나와야 그럴싸한 모양새가 잡힐텐데, 누가 그걸 만들어야할까요. 뭐, 어떻게든 만들었다고는 해도 그냥 규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만이나 분쟁이 사라질수가 없어요. 누구는 만족하고 누구는 불만이고, 이건 좀 약한데, 이건 좀 지나친데.. 등등 수많은 규정에 대해 의견이 수렴되어 조율될 필요가 있을겁니다.
네, 그렇게 조율이 됐다고 합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가치관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지기 마련이고 거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쳐져가야겠죠. 또한, 그 세세한 규정들에 대해 숙지하고 하루에도 수백~수천명의 사람들이 작성하는 글과 댓글을 보면서 규정에 맞춰서 운용할 인력도 필요합니다. 명문화된 규정이 있으므로 혹시라도 발생할 실수에 대한 질책 또한 커지겠지요.
뭐, 다 현실생활에서 존재하는 일들이라 별 일 아닐지도 몰라요. 그런데 저 모든 일들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일을 무려 자원봉사로 해달라고 요구해야 하는거잖아요. 이정도 수준의 열정페이가 또 어디 있을까요.

솔직히 명문화된 규정의 실효성이라는걸 잘 모르겠어요. 피지알보다 세부적인 규정을 가진 사이트들도 꽤나 있지 않나요? 그런 곳들에 비해 피지알에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이 유독 높은건가도 궁금합니다. 다른 사이트 찾을것도 없이 피지알에도 명문화되고 칼같이 적용되는 규정이 있죠. 정치/종교글 금지. 규정이 있고, 적용도 꽤나 칼같이 되고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럼에도 해당주제로 심심치않게 파이어 되곤 하지 않던가요.
애초에 모두가 만족할만한 규정이라는건 불가능하기에 어떤 규정이 만들어져도 그걸 기준으로 또 의견이 갈리지 않을까요. 그런걸 감안하면 지금과 누군가의 노력으로 규정이 정비된 후의 만족도가 의미있는 차이를 보일까 싶기도 해요.

전 그냥 시스템이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는걸 인정하고,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면서 지금처럼 운영진을 믿고, 그 재량에 기대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퍼플레인같은 사건은 발생할때마다 불태워야겠죠 뭐..;;) 다만 지금도 존재하는 큰 틀의 운영기조를 다시한번 정리하는 정도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임시닉네임
15/04/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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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자주 듣는 말인데 운영진에게 보상이나 페이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그게 왜 봉사로 불려야 되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세세한 규정은 할 수 있는한 세세한입니다. 지금의 인력과 상황으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요. 그냥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수준정도로만 시작해도 될겁니다.
불만이나 문제는 사라지지 않겠죠. 근데 줄어들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당연하지만 재량의 범위가 줄어들수록 분쟁도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칼같이 적용 안되니까요. 정치글은 말이 금지지 상다부분 허용되고 있고 그 상당부분 허용이 어느정도냐가 운영진마다 선이 다 다르고 시기마다 다르니 파이어가 나죠. 종교는 정치보다는 더 강경하게 규정적용하니 종교문제로 파이어는 상대적으로 훨씬 적고요.

당연히 모두가 만족 못합니다. 근데 100% 만족을 못한다고 10%가 만족하는거랑 90%가 만족하는게 같은건 아닙니다. 뭐 제가원하는 방향으로 나간다고 90%가 된다 그말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피지알은 해봤자 100% 만족은 안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논의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은 경향이 있었어요.

변화를 줬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이 나올 수 있죠. 근데 그렇게 해봤자 말이 나올테니 하지말자가 되면 안되는 거죠. 그럼 그때가서 또 손보고 토론하고 하면 되는 건데 그걸 십수년동안 안해왔고 지금은 엄청나게 곪아있는거죠
15/04/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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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이트는 확실히 아니죠.
라그베다 위키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경계해야 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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