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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7 19:20:14
Name Dj KOZE
Link #1 http://www.huffingtonpost.kr/2015/04/26/story_n_7145138.html
Subject [일반] 베트남전과 한국군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파병은 마치 애국을 위한 전쟁처럼 미화되는 측면이 강하지만,
정작 파병 당시 한국군이 민간인들에게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윤미향 대표가 지난 3월16일부터 4박5일간
베트남전 당시 빈딘성의 안년시(옛 안년현)와 뚜이프억현,
푸깟현 일대에서 한국군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할머니들을 만나 증언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자매가 한국군에게 강간당한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응우옌티카인(1936년생), 응우옌티떰(1954년생) 자매

당시 두 자매는 언니가 서른다섯 살쯤(1970년), 동생은 열일곱 살 무렵이었는데,
한국군이 마을로 오면서 자매를 포함에 일곱 명의 마을 여자들은 묶인 채 끌려갔고 기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빈 건물에 여성들을 감금하고, 한 명씩 여자들을 불러내
눈을 가리고 뒤통수에 총을 겨눈 채 베트콩인지 아닌지를 심문했다고 하는데요,
심문이 끝난 후에는 강간을 하고 풀어줬다고 합니다.
끌려간 여자들은 2박3일 동안 계속 반복해서 강간을 당했다고 합니다.

“(함께 끌려간) 엄마는 너무 늙어서 강간을 당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무지하게 많이 맞았어요. 그때 우리도 많이 맞았어요.
총 개머리판으로 계속 맞으면서 강간도 당하고 그랬어요. 풀려날 때 걸음을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러나 살아서 풀려난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있는 힘을 다해서 걸었어요.”


기사를 읽어보면서 한국정부와 시민단체는 오랫동안
일제 강점기 당시의 정신대 문제 및 전쟁범죄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
정작 우리의 윗 세대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쉬쉬하고 있다면
과연 옳은 일일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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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hanger
15/04/27 19:27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있지만 베트남 정부에서 승전이라 사과받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봤습니다. 위령비도 세웠다고 하는데, 실제로 베트남측에서 껄끄러워 한다는건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운명의방랑자
15/04/27 20:22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전쟁 범죄 행위를 갖고 따지자니 이쪽에서도 찜찜한 게 많아서 그냥 깔끔하게 잊는 게 낫겠다더라…그러네요.
손오공
15/04/27 19:28
수정 아이콘
일본우익에서 정신대 문제에 반박하는 논리중에 하나죠.

차이점이라면 전쟁시 발생할수있는 개개인의 범죄이지
조직적으로 행한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던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국정부에서 아무런 조치도 안한간 아니지 않나요?
정상방문때인가 사과도 한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게바로펄풱
15/04/27 19:34
수정 아이콘
이게 또 이얘기 올라오면 윗분들끼리 잘 만나 해결했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우리나라도 일본군 위안부문제 윗분들끼린 해결 끝난 일이거든요.
실제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이 있었냐가 중요한거죠.
제가 가해자는 아니지만, 해결되지 않은 일이고, 해결되도록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편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적어도 요즘 학생들에게 "베트콩들에게서 베트남을 구하기 위해 한국군이 출진해서 엄청난 전공을 세우며 베트남 사람들을 구해주고, 큰 돈도 벌어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 라는 교육만은 그만하였으면 좋겠네요.
만약 아직도 베트남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돈벌기 위해 다른 나라에 전쟁하러 간 일의 무게를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15/04/27 19:57
수정 아이콘
전쟁을 미화하는 교육에서 잘못된 정치관이 형성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4/27 19:35
수정 아이콘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도 엄청납니다. 단순히 사고로 몇명 죽인 정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자행되었습니다

학살이 되었던 곳곳에 한국에 대한 증오비가 세워져 있는데 아주 적나라 합니다.

얼마전 베트남 학살 생존자 분께서 한국을 방문하여 증언을 하셨습니다. 굉장히 어렵게 모신 자리였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도 지지의사를 밝히신 상황에서 해병대 전우회에서는 증언 회의장앞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하셨죠.

아직 공식적으로 정부차원의 사과는 없었습니다.(김대중 정부때 유감 표명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저지른 과오를 인정 및 사과 하지 않으면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사과를 떳떳히 요구할 수 있을까요?
15/04/27 19:50
수정 아이콘
불편하지만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일본의 전쟁범죄와 당시 국군의 전쟁범죄는 동기와 성격상 물론 다른 문제이지만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는 똑같은 거겠죠. 자국이 저지른 범죄에 되해서는 터부시하면서
타국에게 피해받은 것만 강조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15/04/27 21:59
수정 아이콘
15/04/27 22:07
수정 아이콘
사과의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정확한 사과라고 보기 힘들죠.

한국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사죄한다가 아니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줘서 미안하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이뤄줘야 하는 것이죠. 단순히 병원 같은 건물 몇개 지어주는 것이라던지 베트남 투자 같은 것이 아니구요.

마치 일본 수상이 침략전쟁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위안부같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사죄를 하지 않는 것처럼요.
15/04/27 22:15
수정 아이콘
내용과 후속조치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 '사과가 없었다'는 워딩 자체가 틀린거죠
15/04/27 22:18
수정 아이콘
일단 님과 제가 생각하는 사과의 범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과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사과가 먼저이거든요. 거기에 보상까지 이어져야겠지요. 두리뭉실한 대상에 대한 사과는 사과라기 보다는 유감에 가깝지 않을까 판단합니다.(이건 제 사견입니다.)
15/04/27 22:38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미안하다'와 '유감이다'는 전혀 다른거 아닌가요?
전자는 화자의 책임이 일정부분 포함되어 있고, 후자는 제 3자 입장에서도 쓸수있는 표현이죠
진정성이 없고 허울뿐인 빈껍데기 사과라고 판단할수 있을지 몰라도 사과가 없었다라고 기술하는것은 잘못된거죠
15/04/27 23:2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대통령은 폭넓은(두리뭉실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방부에선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http://www.globalpost.com/dispatch/news/politics/130815/battle-the-dueling-war-crimes

Still, unlike Japa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not formally recognized this chapter of its history as regrettable. “Such intentional, organized and systemized civilian massacres by the Korean army is impossible,” defense ministry spokesman Kwon Kihyeon told GlobalPost. “If such an incident did exist, it would have been exposed and made public a long time ago.”

그러면 대통령의 사과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간인 학살에 대해 과연 사과를 했는가, 적절한 보상을 했는가입니다.

일본은 광복절에 항상 자칭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과연 사과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Shandris
15/04/27 19:37
수정 아이콘
증언이라든가 이런저런게 간헐적으로 있을 뿐 확실하게 나온게 없으니까요. 물론 학살로 처벌받았던 사례도 있고 학살 자체가 없었다고 보지는 않지만 지금 나오는 얘기를 전부 사실이라 믿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역으로 한국군이 누명을 쓴 경우도 있고...위안부 문제와 다른 점이라면 위안부는 우리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어느정도 자료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 문제는 베트남 정부에서도 굳이 파고 싶어하지 않다는 점이겠죠. 베트남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테니...
뻐꾸기둘
15/04/27 19:3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그시절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거의 금기 수준이라...(베트남전은 파병의 정당성 부터 시작해서 다투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아직까지 베트콩 간첩 때문에 베트남 망했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전 한국군의 치부를 연구한다는건 불가능한 이야기죠.)

다만 한국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최초로 공론화 시킨 윤정옥 교수는 베트남의 라이따이한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 적 있을겁니다. 관련된 연구도 하신걸로 기억하고.
소와소나무
15/04/27 19:4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글보고 검색해보니 베트남전에 참전하셨던 분들이 현충원에 안장되시는 것 같군요. 이게 야스쿠니 신사랑 차이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전 베트남이 뭐라고 안해서 그렇지 이부분 가지고 항의를 한다면 딱히 반박할 말이 안떠오르네요.
Shandris
15/04/27 19:45
수정 아이콘
야스쿠니 신사는 거기 있는 위패 중 전범으로 재판을 받은 사람의 것이 있으니까 그런거죠. 그래서 분사 논의도 나오는거고...
소와소나무
15/04/27 19:53
수정 아이콘
지휘관만 분사하는 것으로 과연 끝날까 싶긴합니다만 요즘같은 분위기에 그렇게 흐를 가능성은 없겠군요. 이래저래 사이가 너무 틀어져 버린지라.
Shandris
15/04/27 20:08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런건 기싸움이니까요. A급 전범만 빠지면 나머진 참배해도 된다는거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거꾸로 말하면 일본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미가 상당부분 없어지게 되는거기도 하죠.
마이클조던
15/04/27 19:48
수정 아이콘
야스쿠니에 합사된 모든 병사들에 대해서 우리가 문제제기를 하는게 아니죠. 전쟁을 주도한 전범 지휘관들을 문제삼고 있는겁니다. 실제로 일본 신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징병으로 끌려간 사람들도 묻혀있는데요.
소와소나무
15/04/27 19:58
수정 아이콘
지휘관 한정으로 간다고 해도 그리 자유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래저래 쓸때없는 고민인 것 같기도 하네요.
네오크로우
15/04/27 20:09
수정 아이콘
야스쿠니 신사와 현충원은 그 의미가 천지차이가 아닐까요? 신사는 그곳에 안장된 이들의 넋이 하나 되어 전쟁의 신으로 추앙되는 의미이고
현충원은 그냥 나라를 위해서 애쓰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정도니까요.
15/04/27 20:20
수정 아이콘
현충원에 적어도 식인행위를 한 사람을 묻지는 않을겁니다
전쟁범죄로 밝혀질만한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쳐내야겠습니다만, 군인인데 나라에서 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 또한 부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은
http://no-ssl.namu.wiki/w/%EB%B2%A0%ED%8A%B8%EB%82%A8%20%EC%A0%84%EC%9F%81/%ED%95%9C%EA%B5%AD%EA%B5%B0#s-4

참조 바랍니다
15/04/27 19:42
수정 아이콘
학살을 떠나 전쟁에 참여한 자체로도 사과해야 할 문제죠
비밀번호1111
15/04/27 19:55
수정 아이콘
전쟁에 참여한걸 왜 사과해야 하죠 동맹국으로서 참전한건데
현 베트남은 남 베트남을 분명히 '침략' 했습니다
생각쟁이
15/04/27 20:03
수정 아이콘
미국과 남베트남이 제네바협정을 위반한거죠.
비밀번호1111
15/04/27 20:13
수정 아이콘
선전포고만 안했지 수만명씩 내려와서 총질하고 있는데 그게 침략이고 전쟁이지
통킹만만 생각하시면 안되죠
생각쟁이
15/04/27 20:19
수정 아이콘
통킹만 사건 조작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남북베트남 민주적 총선거를 하면 공산당 정권으로 통일될 것이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공산정권 수립을 막기 위해서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총선거를 막은 걸 이야기한 건데요.
15/04/27 22:18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대로라면 중국도 한국과 전세계에 사과하고 배상해야겠네요. 불법침략한 북한을 도와 유엔군과 대규모로 싸웠으니...
생각쟁이
15/04/27 22:55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논리인데요? 베트남전에 대해 알고 계신게 맞나요? 그리고 당연히 민간인 학살과 강간 등이 있었으면 사과하고 배상해야죠. 당연한 거잖아요.
다빈치
15/04/28 08: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말씀하신게 완전히 논지에서 벗어나신거 같은데요?
지금 다른분들은 학살을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라 전쟁참여 자체를 사과해야되냐는건데 왜 의도적으로 논지를 확대하시는지?
뻐꾸기둘
15/04/27 20:16
수정 아이콘
베트남전은 한국전쟁과 유사한 점이 있으나 그런 식으로 도식화할 문제는 아닙니다. 베트남 역사 내에서 베트남 전쟁은 식민지 독립전쟁의 연장선에 있거든요.

p.s 참고로 게릴라전은 남-북 모두, 전면전은 미국이 먼저 친겁니다.
손오공
15/04/27 19:55
수정 아이콘
배트남 전쟁이 한국군 입장에서는 방어전이기 때문에
침략전쟁만을 부인하고 있는 헌법이나
헌법의 국제평화의 원리에 위배되지 않죠.

이런것 까지 문제 삼으면 한국전쟁에 파병한 유앤군도
이상한 상황이 됩나다
안암증기광
15/04/27 20:30
수정 아이콘
베트남 전쟁이 어째서 한국군 입장에서 방어전이죠?

자국 영토 밖으로 파병된 사례이고, 심지어 그 떄는 그렇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베트남 전쟁이 결코 북베트남 측의 침략전이 아니었다고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남베트남이란 국가 자체가 사실상 괴뢰정권에 가까웠구요. 어떻게 보면 북베트남은 응당 자신들이 가져야 할 것을 되찾기 위해 자위권을 행사했을 뿐입니다. 즉 그 때는 방어전이라 해석했을지 몰라도 (그랬을 수 있다고 봅니다. 워낙 동서 냉전의 체스판 시기였으니..) 지금은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사과해야지요.
손오공
15/04/27 20:40
수정 아이콘
일단 미군의 입장과
우리나라 입장은 다르죠.

당시에 문제 없었던 상황,
냉전체제였던 당시를 현재의 기준으로 평가해선 안되구요.
당시 북베트남이 중국이나 소련의 지원이 전혀 없던 상황도 아니구요.
안암증기광
15/04/27 20:43
수정 아이콘
예 그건 알겠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 그게 문제가 없었다! 해서 지금도 당당할 수 있는건 아니지요.

그렇게 따지면 일본군 위안부도 제국주의 시대의 광기 속에선 비일비재한 일이었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이였다! 하면 뭐라고 대답하실 겁니까?

아무리 당시 시대상황으로는 합당한 것이었어도 그것이 지금의 도덕적 관점에서 누가 봐도 잘못이라면 그건 응당 지금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handris
15/04/27 21:09
수정 아이콘
지금의 도덕적 관점에서도 참전 자체는 딱히 문제가 되는게 없습니다. 지금도 우방국을 지키는 것이 먼저지 거기에 어디는 괴뢰정권이고 이런것부터 따지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위안부 문제는 그때는 정당하거나 일반적인 일이 아니었죠.
굳이 비교한다면 지금은 괴뢰에 막장국가임이 밝혀진 북한을 위해 6.25 때 참전한 중국이 그 때의 일을 사과해야 하냐라는 문제로 볼 수 있겠는데, 이것 역시 사과를 요구할 수 없는 문제라 봅니다.
손오공
15/04/27 21:23
수정 아이콘
위안부 문제는 1921년 맺어진 부인과 아동매매에 관한 국제 조약 위반입니다.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이죠.

당시 크게 보면 배트남은 반공 동맹국이나 마찬가지 였는데
뭐가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점인가요?
손오공
15/04/27 19:47
수정 아이콘
아마 당시 한국군이 일으킨 범죄보다
배트남이 서로 일으킨 전쟁범죄가 훨씬 많을 겁니다.
그러니 배트남측에서도 공론화나 사건이 커지길 원하지 않겠죠.
한국전쟁도 미군범죄는 한국군이나 북한군이 했던 것에 비하면 새발의피만
못하죠.

배트남에서 공식사과나 진상조사또는 배상을 요구하지도 않아서
정부차원에서 대응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5/04/27 20:11
수정 아이콘
베트남 당국에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는 않거나 잊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현정부에서 이후의 정부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공론화를 통한 성금으로 피해자분들에게 보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손오공
15/04/27 20:21
수정 아이콘
Mb 정부에사도 사과하다 외교문제가 발생한적이 있어서
정부나 민간차원에서 섯부르게 대응하다
괜한 마찰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쟁에는 필연적으로 범죄가 발생하는게 당연하고
내전일 경우는 더 심한게 보통이죠
15/04/27 20:48
수정 아이콘
당시 주베트남 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장군은 항상 이렇게 외쳤습니다.

"100명의 베트콩을 놓지더라도 1명의 양민을 학살해선 안된다"

그러나 실상은...

나중에 베트남 민간인 학살문제가 미국에게도 알려지게 되고 채명신장군은 미국 사령관에게 불려가고 난리도 아니었죠.
손오공
15/04/27 21:29
수정 아이콘
무엇을 주장하시는지

내전 비슷한 상황애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는게
특이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스나 한국전쟁도 마찬가지이죠,
4.3에서도 보이고요
15/04/27 22:13
수정 아이콘
전쟁시에는 그런 피해는 항상 있는거니까 한국전쟁시 노근리 학살사건도 그럼 그냥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가요?

아무 죄없이 죽은 민간인들은 "아 전쟁 중이니까 내가 죽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이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이라크전때 억울하게 죽은 민간인 김선일씨도 전쟁중이니까 죽는게 용인되는 겁니까?

설사 전쟁중에 우발적으로 민간인이 죽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조직적으로 특정시기에(구정대공습 이후) 다수의 민간인이 학살되었습니다.

이것을 전쟁중엔 어쩔 수 없다고 포장하는 건 가해자의 입장이죠.
15/04/27 22:32
수정 아이콘
전쟁때는 원래 민간인도 많이 죽습니다. 2차대전때 영국,미국도 엄청난숫자의 민간인들을 죽였어요.
손오공
15/04/27 22:47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주장했나요?

이상하게 왜곡하시내요.

평시에도 살인사건이나 범죄가 일어나고
범죄자는 잡아서 처벌해야 겠죠.

전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범죄가 발셍할수 밖에 없고
범죄자는 처벌해야죠.

이게 개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한국군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몰라도요
15/04/27 23:17
수정 아이콘
민간인 학살을 인정하고 사과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http://www.globalpost.com/dispatch/news/politics/130815/battle-the-dueling-war-crimes

Still, unlike Japa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not formally recognized this chapter of its history as regrettable. “Such intentional, organized and systemized civilian massacres by the Korean army is impossible,” defense ministry spokesman Kwon Kihyeon told GlobalPost. “If such an incident did exist, it would have been exposed and made public a long time ago.”

전쟁이니까 민간인 피해는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이 잇따라야 겠지요.

여기 피해자는 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부인합니다. 저는 이 모순점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단순히 민간인 희생은 어쩔 수 없다에서 머물면 안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심기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손오공
15/04/27 23:28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라 링크가 안보이네요.
국방부에서 부인하는것은 조직적으로 행해졌냐 여부겠지요
당시에도 이슈가 되어서 군사재판이 열리고
형식적으로나마 처벌하는 것도 있었는데요.
부인할수 없는 사실인데요.

또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도 유감내지 사과 했었고
Mb 정부에서 사과 관련해서 외교적 마찰이 있었고요
15/04/27 23:53
수정 아이콘
채명신 장군은 처음에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뒤로 쭉 한국은 민간인 학살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가 처음에 공식적으로 민간인을 죽여라 라고 인정하겠습니까?(유태인 학살은 제외) 증거가 쌓이고 쌓여서 부인할 수 없을때 인정하겠죠.

한국군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만 5000명-9000명 가량입니다. 그것도 노약자, 여성이 대부분이죠. 학살이 장기간에 일어난 것도 아니고 어느 특정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 치고는 규모와 시기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과도 민간인 학살에 대한 사과가 아니었습니다.(그냥 두리뭉실한 사과였죠. 일본의 사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15/04/28 17:14
수정 아이콘
오천-구천명 죽엿다 하는 뻥치다가 논파된지 오래입니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치곤 당연히 이상하죠. 있지도 않았고 일어나기가 불가능한 사건이니 이상할 수밖에요. 밑에 씁니다.
15/04/28 17:51
수정 아이콘
조홍 님//
레퍼런스 부탁드립니다.
헬레인저
15/04/27 19:50
수정 아이콘
전쟁이란 극한 상황은 사람의 죄의식을 희미하게 하고 미쳐가게 만드는 편이라.... 그래도 이걸 실드 쳐줄 수는 없는거지요. 끊임없이 사과하고 노력해 나가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15/04/27 19:59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서 궁금 한 거 한 번 물어봅니다. 제가 어디서 듣기로 위안부 자체가 일본이 국가적, 조직적으로 강제 징용 한 것이 아니라.
당시 여자가 재산취급받던 과거 사회문화로 인해 가난한 부모가 돈을 위해 팔아먹었다. 라는 주장도 본 적이 있는데 이 런 주장은 신뢰성이 어느정도 되나요? 실제로 제 외할머니의 동생은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이 와서 혹시 기생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고 갔다는 경험담도 직접 들어 본 적이 있구요.
손오공
15/04/27 20:08
수정 아이콘
일단 당시에도 미성년자에게는 성매매를 하게 해선 안된다는 국제 조약도 있었고요.
그래서 일본내에서는 미성년자는 대려가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외에 다른나라도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런 거짓말은 말이 안되죠
안암증기광
15/04/27 20:35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런 사례도 상당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실제로도 일본쪽에서도 조작을 배제한 사료임에도 돈을 주고 지원자에 한해 모집하였다는 사료가 상당부분 발견된다더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활동 자체가 이미 인권의 울타리를 벗어난 것이니까요. 마치 생체실험 대상자를 돈을 주고 구한다 하더라도 윤리적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듯이 말입니다.
15/04/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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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과거죠. 반성 정말 많이 해야 합니다. 정부나 배상관련된 문제와는 상관없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죠.
껀후이
15/04/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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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학살하고 강간이 자행된것은 맞고 그에 따라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귀책사유가 우리에게 있는 것은 자명하죠..하지만 김대중대통령때 사과하기도 했었고 일본과는 다른 태도인건 맞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전쟁 성격상 민간인으로 위장한채 숨어있다가 마을에 머무는 군인들에게 테러가 가해지기에 민간인에게 가혹하게 하기도 했던것이고요
옹호하는게 아니라 일본과 똑같네 하며 욕하기에는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어서 이야기합니다
15/04/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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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서는 과문해서 길게 쓸말은 없습니다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반성하고 사죄할 것이 있다면 응당한 사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보상이 필요하고 그렇다면 그 또한 실행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안암증기광
15/04/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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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증거가 희박하니.. 당시엔 베트콩들이 전부 잡히면 총 버리고 민간인인 척 해서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했다느니..

전부 헛소리죠. 공론화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심지어 한국군 내부에서도 민간인 학살범으로 군법재판된 사례가 있을 정돈데요. 당연히 유죄 입증되었었구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보면 딱히 우리나라가 흔히 말하는 전범국가들과 다를게 뭐 있나 싶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애초에 저 베트남 전쟁이란 사건 자체가 뿌리부터 아주 썩은 통킹만 사건으로 촉발된 것인데.. 거기에 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사죄거리는 충분하지 싶습니다.
15/04/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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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차 말합니다만 2차대전 전범국가들과는 그래도 비교가 안되는게 제국 단위에서 의도적으로 한 조직적인 학살(독일,일본)과 우발적인 학살은 넘사벽급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군이 잘못한건 맞습니다만
안암증기광
15/04/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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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또한 사건의 성격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나마 훨씬 나은 경우죠. 다만 그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자국 중심주의적 인지부조화를 보면 해당 전범국가들의 흔히 말하는 또라이 우익들과 사고방식이 별반 다를 게 없다. 는 뜻으로 썼습니다. 맞습니다. 사건의 성격은 달라도 한참 다르죠. 그러나 결국 한국도 큰 도덕적,역사적 굴레를 짊어지게 된건 마찬가지이구요.
15/04/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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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학살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군대에 있을때도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들을 죽이고 다녔었다. 라는 건 군부대 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였던지라..
15/04/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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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베트남정부의 요청으로 북베트남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참전한건데 사죄를 왜 합니까?
중국도 한국전참전에 대해 사과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하는데.
15/04/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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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비 사진입니다.

http://i.imgur.com/RWKE5pN.jpg

http://i.imgur.com/N2AtSdl.jpg

그림으로 아주 적나라 하게 묘사해놨습니다. 그림속 군인들은 아마도 맹호부대 같습니다.

http://i.imgur.com/ObCVlRB.jpg

http://i.imgur.com/XkmyRbH.jpg

http://i.imgur.com/wA3jfch.jpg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에도 증오비가 있습니다.

http://i.imgur.com/KMTaSal.jpg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친절하게 한국어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과연 얼마나 한국인이 올지...)

http://i.imgur.com/0NdDiJl.jpg

이곳 희생자 명단을 보면 아이들이 많이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66년 사건이 일어났는데 출생년도가 60년, 63년 심지어 66년도 있습니다. 태어난지 1년도 안된 아기도 죽여버린거지요)

베트남 곳곳에 이런 증오비가 아주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46000/2004/12/021046000200412290541063.html

소설가 이윤기씨의 베트남 참회 내용입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 문제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4/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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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찾아봤는데 증오비가 있는 곳과 실제 한국군이 주둔한 곳과 달라서 학살이 벌어질 당시 한국군이 거기 없는 곳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혹시 저기 있는 추모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15/04/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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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116141

베트남 공식 집계 된 민간인 학살 피해자가 약 5000명이고 연구자들에 의하면 9000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싼쵸가르시아
15/04/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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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기록은 전혀 없는 내용이네요... 한국군은 미군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작전을 입안하고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중.
미군이 땅굴 탐새게 대하여 한국군에 위임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은 수많은 땅굴과 비트를 통해 그들의 작전을 시행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히려 미군측에서는 땅굴 탐색 전문 부대를 창설했을 정도입니다.
그에반에 우리 한국군은. 거점방어 전술과 대민 지원작전으로 공세적인 작전은 상당히 제한되어있었습니다. (작전지역내 베트콩 소탕)
또한 베트남 공식집계 민간인 학살 피해자 5000명 연구자 9000명 이라는 사실은 베트남 정부에 의하여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집계되거나 인정되된 사실이 없습니다. 이는 의견이며 주장일 뿐입니다. (절대적으로 아예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
당시 북베트남 정규군 (월맹군)에 의한 공격보다 베트콩( 남베트남 주민 테러리스트 - 이는 남베트남 정부 시각입니다.)에 의한 공격 및 사보타지가 많았으며. 이들은 명확히 구분된 전선을 가지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 사보타지를 가하고 민간에 숨어 들었습니다. (제네바 협약에 의하여 정규군이 아니므로 이들은 협약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
또한 한국군은 당시 포로에 대한 심문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는 당시 합법적이며 권한을 가진 남베트남 정부에서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사실로 인해 포로의 심문후 남베트남 측에서 특정 마을에대하여 월맹군에 의한 요새 마을이라는 정보가 내려지면 그 곳을 타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자. ( 즉 우리군은 자의적인 해석을 통한 작전수립을 최대한 지양하였으며 당시 합법적 정부인 남베트남 정부의 정보와 요청에 의한 작전 계획을 수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범죄는 분명히 있었던 사실이며 명확한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는 전체 한국군 그리고 더나아가 한국의 잘못이 아닌 개인과 소수에 의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걸 인지하고 절대 잊지않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해야 될 것입니다.
15/04/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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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정치국 전쟁범죄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남부베트남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자의 숫자를 5천명으로 추정하고 연구자들은 9천 명 정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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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치국 전쟁범죄조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된 것이면 베트남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 아닌가요? 일부 개인의 주장은 아닌 것 같은데요.

곳곳에 세워진 수많은 증오비는 베트남 정부에 의해 세워진 것이지 일개 개인이 세운 것이 아니죠.

그리고 가장 명확하게 남아있는 것은 피해자들의 증언입니다.

양심이 있는 사회라면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 당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전형적인 가해자의 논리입니다. 피해자 중에는 노인과 여성 특히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5살짜리 아이가 부비트랩을 설치하겠습니까, 1살짜리 갓난아이가 총을 쏘겠습니까.

일부 개인이 저지른 일이며 조직적으로 자행되지는 않았으므로 국가적 보상은 힘들다는 것은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논리입니다. 일본은 위안부에 다한 국가차원의 개입은 있다는 공식적인 증거가 없으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의 구수정 씨가 확인한 것만 해도 수천명입니다. 베트남 정치국에서 집계 한것이 5000명입니다. 이것이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면 무엇이 공식적인 자료일까요? 설마 한국정부나 국방부에서 민간인 학살했다는 증거만이 공식적인 자료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베트남 정부 차원의 요구가 없으니까 우리가 먼저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라면 스스로 인정하고 반성해야 합니다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피해자 분들이 한국에 어렵게 와서 증언을 얼마전에 하셨습니다만 그것에 대한 반대 시위도 일어났을뿐 아니라 전쟁에서 민간인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라는 논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정부에 사과와 보상은 요구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지역 증오비를 세운 것은 베트남 정부이며 지금도 그것을 계속 조사하고 증오비를 세워나가고 있는 것도 베트남 정부입니다. 언제까지 그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양심이 있는 사회라면 스스로 통렬한 반성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15/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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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에서 미군이 미라이를 비롯한 촌락에서 300명(?)가량 학살했다가 언론에 의해 세계에 대서특필되고 엄청난 비난을 당했는데 한국이 세계의 눈을 피해 수천명이나 학살하다니 참 대단하군요.

기실 수천명을 죽였다 하며 과정을 상세히 묘사한 구수정의 구라가 유명한데 이거 그 분이 베트남 구라에 낚여서 헛소리하신 거에요. 수천 학살했다는 그 주장 들어보면 민간인에 폭격을 하고 마을에 들어가서 대학살을 했네, 케이크로 아이들을 유인해 학살했네, 독가스를 뿌려 다 죽였네 민간인들 모아놓고 사지절단했네 하는데 한국 파병군에 폭격기 따위 있던적이 없고 폭격을 했는데 또 들어가서 죽이는 것도 말이 안되죠. 수천명이란 구라에 맞출려다 보니 지어낸 말들 사이에서도 아다리가 안맞는 웃지 못할 일이...
거기다 독가스라니 한국군이 독가스를 싸들고가서 화학전을 했다는 말입니까? 마을마다 가스뿌려대고 돈도 많았나보네요. 현실은 총도 구걸해다 썼죠... 뭐 또 그 당시엔 있지도 않았던 헬기로 학살을 했다고 하고...
실제 학살은 있었지만 (처벌받은 사람이 실존) 구수정이 낚여서 거짓으로 퍼뜨린 정보는 말이 안됩니다. 한국군 가지도 않은 곳에서 학살을 했네, 있지도 않은 폭격기로 폭격을 했네 수천을 가스로 죽였네... 등등 그분이 베트남에서 낚인 주장들 골백번 논파되었습니다;
15/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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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정씨가 거짓말했다는 레퍼런스 부탁드립니다.
15/04/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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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댓글 달려면 댓글 읽고 다세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15/04/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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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답변 다는 겁니다.

님께서 근거로 삼을만한 자료를 좀 저에게 제시해 달라는 것 뿐입니다.

님의 댓글엔 구수정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유명하다, 베트남 구라에 낚였다 라고 하시는데 그러니까 그부분에 대한 근거를 좀 달라는 겁니다.

또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 피해자가 5000 명인 것은 거짓말이라고 하셨는데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근거도 제시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미국보다 한국이 더 학살을 많이 했는데 언론이 모를리 없어라는 것은 근거가 약합니다. 조사를 이리 이리 했더니 베트남 측 주장은 거짓임에 틀림없다라고 해야 정상이지요. 전 그 근거를 달라는 것입니다.
15/04/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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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님// 위에 다 얘기했잖아요. 300명을 죽여도 세계가 들끓는데 미국도 아닌 한국따위가 당당히 수천명을 죽이고 국제사회나 세계언론에서 아무 말도 없는게 불가능합니다. 음모론을 펴려면 음모론을 펴는 사람이 입증해야합니다. 그런데 들이댄 증거가 아래에 보듯 거짓으로 가득차 있으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무리가 아니죠. 또 한국군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장비들에 대해서도 위에선 이야기 했습니다. 이건 빼박캔트.
뭐 말하자면 길고 구수정씨의 '아 몸서리쳐지는 한국군'을 읽고 하나하나 비판해 주신 분 글이 있습니다. 이게 링크가 카페라서 가입해야 되니까 편의상 퍼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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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아마 제일 첨에 포문을 연 기사라고 생각되는 데, "아 몸서리쳐지는 한국군"이라는 기사를 전재하고 그 버그를 잡아보겠습니다.

>1966년 3월19일과 20일 이틀간에 걸친 ‘베트남 중부 각 성의 전쟁범죄조사회의'에
>서 남한 군대의 죄악상을 낱낱이 밝혔던 응웬탄퐁을 이르는 말이다. “손에 들고 있
>는 이 자료가 점점 두려워지는군요. 어쩌면 우리는 이 자료를 더 보충해야 할지도 몰
>라요. 빈딘성을 중심으로 이 자료에 소개된 네 지역말고도 한국군의 학살현장이 더
>있다고 하는군요.” 당시 응웬탄퐁의 보고에 따르면 66년 1월 23일부터 2월 26일까
>지 약 한달 동안 맹호부대 3개 소대, 2개 보안대대, 3개 민간자위대에 의해 이 지역
>에서만 모두 1200명의 주민이 학살됐고, 그 중에는 한명도 남김없이 몰살당한 가족
>이 8가구나 됐다.

>이러한 수색소탕작전은 일차적으로 융단폭격 등으로 작전지역을 공개하고, 한국군
>등 지상군이 현장에 투입되어 마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을 즉결처분한 뒤 집을 불사르
>고 불도저 등으로 마을 전체를 밀어버리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생존자들의 한국군에 >대한 증언에서 공통되는 점은, 무차별 기관총 난사, 대량살육, 임산부 난자살해, 여
>자들에 대한 강간살해, 가옥 불지르기 등이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국군들
>의 방식을 양민학살 정리해보면 몇 가지 공통된 유형이 나타난다.

>1. 주민들(대부분이 여성과 노인, 어린이들)을 한데 끌어모은 뒤 다시 몇개의 그룹으
> 로 나눈 다음 기관총을 난사해 몰살시킨다.
>2. 주민들을 한집에 몰아넣고 총을 난사한 뒤 집과 함께 죽은 자와 산 자를 통째로
> 불태운다.
>3. 아이들의 머리를 깨뜨리거나 목을 자르고, 다리를 자르거나 사지를 절단해 불에
> 던져넣는다.
>4. 여성들을 돌아가며 강간한 뒤 살해하고, 임산부의 배를 태아가 빠져나올 때까지
> 군화발로 짓밟는다.
>5. 주민들을 마을의 땅굴로 몰아넣고 독가스를 분사해 질식사시킨다.

> 한국군의 대량학살이 자행된 곳에는 아이들의 입에 캔디나 케이크가 물려 있었
>다. 노인들의 입에는 담배가 물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마을사람들을 안심시
>키면서 한곳으로 모으는 한 수단이었던 듯하다.

우선, 처음 보이는 맹호부대의 예를 보면, 동 부대와 작전을 했다는 보안대대, 민간자위대는 월남인들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병력은 맹호부대가 3개 소대에 비해 보안대대 2개, 자위대 3개로 월남인 부대가 10배 이상 많죠. 그럼에도 그 모든 민간인 희생은 한국군의 몫으로 간주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은 근거는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우기 '한국군의 수색작전방식'이랍시고 기술한 것을 보면 더 기가 찹니다.
융단폭격 --> 보병투입, 민간인 살해 --> 도저를 동원하여 마을 전체를 소멸하는 것이 한국군의 수색작전 방식이라는 데,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잘 아시겠지만 융단폭격이라는 것이 심심풀이 땅콩으로 소대단위 수색작전에 병행되어 실시할 수 있는 것입니까? 월남전의 융단폭격이라면 B-52가 수만 피트 상공에서 통상 폭탄을 투하하여 진행했는데, 무슨 재주로 정글 구석에 처박혀 있는 손바닥만한 마을만 골라서 맞추겠습니까? 일단 융단폭격이란 전략폭격입니다. 마을같은 전술목표를 타격하는 것이 아니죠. 그 공산당원과 한겨레의 철부지 여자기자는 전술폭격과 전략폭격을 구별하지 못하는 무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그 무지가 자신들의 주장이 근거없는 날조임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색작전이란 말 그대로 적정을 수색하는 것이고, 그 결과 적이 확인이 돼야, 폭격을 하든, 포격을 유도하든 하지, 일단 수천 발의 폭탄으로 마을을 깡그리 날려 버리고 거기에 뭐가 살아서 남아있다고 수색을 나가는지 모르겠군요. 융단폭격이 실시되어도 살아 있는 양민들이란 또 도대체 뭔가요?
한국군이 도저를 운용했다고 하는데 소대급 수색작전에 공병이 따라 다닌다는 얘긴지..... 월남전에서 싸웠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민간인을 죽였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융단폭격을 하고 도저로 깔아뭉갰다는 소리는 한겨레에서 첨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런 장비는 파월 한국군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장비가 아니기 때문이죠. 폭격기나 전투공병은 우리에게는 없었습니다. 그럼 우린 소대급 수색작전에도 항상 미공
군과 미육군의 전폭적인 협조를 얻을 정도로 한미간에 원활한 지원-협조체계가 존재했다는 얘긴지...? 그랬으면 고엽제 피해도 없었을거고, 전사자도 5000명씩이나 안나왔겠죠.

또, 주민들을 사탕이나 케이크로 유인해서 동굴 속에 몰아넣고 독가스로 처치했다는 부분은 상당한 소설적 상상력이 동원되어 각색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월남에서 케이크를 어디서 구했다는 얘긴지 알 수가 없습니다. C-레이션에 초컬릿이나 껌은 있었으니 차라리 그런걸로 꼬셨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고 하고 넘어가련다만, 케이크.... 이거 참, 월남에서 밤이면 밤마다 파티 하다 온 줄 아는 것 같습니다.

독개스는 또 뭔가요? 한국군이 화학전을 했다는 얘긴데, 기가 찹니다. 66년 맹호면 그들이 어떤 장비를 갖고 있었는지 한겨레는 모르고 있나 봅니다. M1 개런드 소총에 X밴드, 수류탄에 구형전투복.... 한마디로 한국전쟁 때, 백마고지 전투에서 뒹굴던 그 장비 그대로였는데 B-52 융단폭격에, 도저에, 독개스 화학탄, 기관총 -M16을 얘기하는 듯- 난사?????

한국군이 신형 자동소총인 M-16을 첨 받아본 건 67년 2월, 백마부대였고 그것도 1개 중대당 10정씩 밖에 안돌아습니다. 당시 이 M-16을 신형화기라고 본국으로 보내자 연발로 사격이 되니까 기관총인 줄 알고 철책 GP에 기존의 BAR 대신 M-16을 거치해 놓았었다는 웃지못할 얘기가 나오는 그런 실정이었습니다. 하얀 전쟁에 나오는 병사들의 복장... 미군전투복에 M-16 들고, 방탄조끼 걸친 모습은 빨라도 1968년은 되어서야 보편적으로 볼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한국군이 66년에 융단폭격을 하고 도저로 마을을 뭉개고, 기관총을 난사하다니? M1이 기관총처럼 난사가 되는 물건입니까? 미군의 작전방식을 보고 우리한테 뒤집어 씌운 것이 아니라면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M1으로 기관총 쏘듯 쏠 자신이 있으면 그 사람들 보고 쏴보라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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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구수정이 언급한 린손사 사건 역시 베트남 구라에 낚인게 입증되었죠.
http://vietnamwar.co.kr/technote6/board.php?board=gesipan1&command=body&no=14293

어느 정도 잘 정리가 된 링크도 언급해봅니다.
http://egloos.zum.com/rozanov/v/1406334
LoNesoRA
15/04/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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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베트콩 간첩에 관한 부분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배운 내용이 다라서...
중간에 댓글보니 또 꼭 그런것뿐만은 아닌가봐요??
바위처럼
15/04/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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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과서에서 베트남전쟁을 묘사하는 수준은 세계평화를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호국영령들이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 그게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에서 끝이납니다. 물론 이후 중등교육 교과서 내용이 어떻게 개편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을 비판할때마다 이게 쪽팔려서 입을 열기가 어려운 수준이죠.............김대중 정권시절 베트남에게 정식으로 사과한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야당(지금의 새누리 계열)사람들이 김대중을 어떻게 얘기했는지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정도입니다.
15/04/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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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베트남 정부의 요청으로 참전한거고 남베트남정부가 패망하기전 철수한 거라 도덕적으로 문제될건 하나도 없습니다.
바위처럼
15/04/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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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왜 없나요 있죠. 전쟁수행에 있어서 민간인을 어떻게 대우하느냐, 전쟁포로를 어떻게 대우하느냐는 '어떤 당위의 전쟁' 이든 '누구를 향한 전쟁' 이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뭐 공산주의자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쯤 되서 그런걸 지키면 안되는것도 아니고, 설령 그들이 민초로 변장하여 한국군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람들이었어도 기본적으로 인권과 관련된 도덕에 있어서는 실질적 위협에 대처하는 대응이 기본이지 선제적으로 학살, 고문, 민간인 탄압등이 우리의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건 도덕적 정당화의 이유가 될 수 없고요.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명확히 증명하기도 어렵고요. 책임은 남베트남 정부에게 전가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를 법률적 책임으로 해석한다면 전쟁역시 국가의 공무원(군인)을 통한 행정 작위이고, 여기에는 공무원의 책임이 곧 국가의 책임으로 일체화되어 공무원에게는 책임이없다(손발에는 책임이 없다는 논리)는 논리와 공무원에게 책임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국가단위의 행정작위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 및 손해발생행위는 개인 공무원이 제대로 배상할 수 없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그 책임을 국가가 대신 지고 다만 중대한 과실에 대해서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구상권이 인정된다는 두 개의 학설이 있습니다. 대체로 후자가 개인의 권익을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통설로 인정되는데, 전쟁내에서 민간인 강간, 포로 학대, 학살등은 '군인이 자행한 불법행위'이자 '중대한 과실'이며 이는 법적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물며 그게 '도덕'의 선에서야, 책임이 없을 수가 없죠.
vlncentz
15/04/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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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딩입니다. 라이따이한정도의 내용은 볼 수 있어요.
15/04/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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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하셨었습니다
나름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했는데 지척에서 베트콩만난 이야기등 몇몇 이야기 빼고는 잘 언급을 안하십니다. 물어본적도 잘없었지만 자랑하는거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이런이야기 잘 안하실리가 없는데, 이글을 읽으니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물어보기도 뭐하고 물어도 대답 잘 안해주실거같고.
싼쵸가르시아
15/04/27 21:38
수정 아이콘
한국군에의한 베트남전에서의 학살은 부대단위규모의 조직적이고 사전 작전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개인과 극소수(전체 파병규모로 볼때)그리고 지휘부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일이 벌어졌을 때 상당부분 엄정하게 처벌받았으며 현재까지 내려왔습니다.(현충원에 안장이 안됩니다.)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드러나지 않은 범죄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군은 당시 합법적인 정부였던 남베트남 정부의 정식적인 파병요청을 받고 한것입니다. 또한 한국군의 주둔지는 남베트남정부의 영토내부였으며 한국군이 당시 북베트남 영토를 공격하거나 함락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범죄들에 대한 보상 및 사죄는 긴 시간 동안 여러 방면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정부차원은 물론이며 당시 베트남전 참전회에서도 민간인학살이 일어난 곳에 위령비를 베트남 정부의 허락을 받고 건립하는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죄 및 보상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현재의 베트남 정부의 의견에 따라 상당부분 조용히 이루어 지고 있어서 잘 알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중범죄이고 사죄를 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범죄는 개인과 소수에 의해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래서 베트남 정부도 그러한 범죄로 한국군, 더나아가 한국에 공식적으로 사죄와 배상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라이트닝
15/04/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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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가차원의 조직적인 학살,침공,생체실험등을 자행한 나치독일,일제와의 비교는 너무 나간거죠.
우리가 남베트남 도운거나 6.25때 터키가 남한돕고 중국이 북한도운거나 마찬가지니까요.
다만, 노근리 학살 같은 미군의 한국전 범죄에는 비교될수 있다고는 봅니다.
우리 역시 노근리 현장을 보존해놓고 근처에 알림비와 평화공원을 세워놓았죠.
싼쵸가르시아
15/04/27 21:4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실상 기록되기 시작한 역사가 시작된이후 일어난 모든 전투와 전쟁에서는 민간인에대한 범죄가 존재했었습니다.
한국군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 문제를 가지고 한국군 전체를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인들 상당수도 그렇게 생각을 안하구요.
우리가 일본과 다른점은 우린 그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15/04/27 22:16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보상이 정부차원에서 어떻게 이뤄졌는지 자료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사회간접자본 투자 이런것은 제외하구요. 직접적인 보상)
싼쵸가르시아
15/04/28 05:26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하고 제일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북베트남이 통일 후 한국정부에 어떠한 사죄 요구나 보상요구도 한 적이 없다입니다.
우리 한국군과 싸운 북베트남 정부도 명확히 알고 있는 사실은. 한국군 지휘부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민간인 학살이나 전쟁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정부는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베트남 정부에 사죄와 보상을 했습니다. 물론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한것이 아니라요.
1991년 한국정부는 베트남 정부의 요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 베트남 무상지원을 시작 하여 연평균 645만 달러의 지원을 하였습니다. ( 공식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우리정부에 이러한 요청을 한 적이 없습니다. )
2007년 한국파병부대의 격전지였던 중부지역 다낭에 '한국 베트남 친선 정보기술 대학 건립사업'을 완료 하였습니다.(1000만 달러 규모)
2011년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 (3500만 달러 규모의 최대규모)이 추진 되었습니다.
- 이상 무상 지원 -
2011년 기준 대 베트남 유상 원조 규모는 37개 사업에 12억 6000만 달러 입니다. 이것은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46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국 가운데 최대 지원 대상국입니다. (베트남 지원만 20.2% 1위, 2위는 인도네시아 8.1%) 또한 이는 베트남 공적개발원조의 75%이상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정부의 자발적인 지원입니다.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베트남 정부는 우리정부에 사죄와 보상을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외교부의 베트남 개황 2011년 11입니다.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 인정하는 사실은 전쟁 참여는 남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의하여 한국정부가 참전한 것이며 이 사실은 현 베트남 정부와 무관한 것이라고 인정을 한 사실입니다.
또한 전쟁기간 발생한 범죄에 대하여 이는 한국정부 그리고 한국군 파견 사령부에서 의도한 것이 아닌 개인 과 소수에 의하여 발생한 범죄라는 사실과 한국정부에의하여 처벌이 이루어진 사실이기에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군파병인원은 31만명입니다. 그 인원들 중 극히 일부분이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는 한국정부, 그리고 국방부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들에 대한 처벌은 이루어 졌으며. 이러한 사실 관계로 인하여 베트남 정부는 한국군 전체를 매도하지 않습니다.
몇년전. 미국에서 일어난 한국계 미국인에의한 총기 난사. 그리고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 이러한 사건으로 미국인들은 한국전체를 매도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잘못된 개인에 의한 범죄이기 때문이며 어떠한 사회 규범으로도 그 들을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차 세계대전. 독일에 의한 전쟁범죄도 친위대의 잘못과 독일 국방군에의한 범죄는 철저히 구별을 하였고 처벌을 하였습니다. (친위대 복무인원들은 독일정부의 군인연금 등 기타 보상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
우리 정부는 베트남 정부의 요구가 없었음에도 국가 원수가 사죄를 했으며 여러 방면을 통해 보상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지원과 보상은 자발적인 것이며
베트남 정부가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이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15/04/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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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죠. 나쁜놈들은 욕먹어야 되지만 나치나 제국시절 일본과의 비교는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주장하고 싶으면 이 리플에 써있듯이 개인과 소수가 아니라 국가 지휘부의 주도여야죠.
사실이 다르니까 아닌거를 아니라고 하는것에 흥분할 일이 아니죠. 이렇게 얘기한다 해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커버치는 것이 아니고.
Otherwise
15/04/27 21:46
수정 아이콘
이악물고 우리 대한민국이 그럴리 없거든요? 일본 따위랑 다릅니다 뺴애애애애액하는 것 몇번 봤는데 보는 제가 민망하고 민망해지더군요.
조금 차이는 있지만 일본 우익들이랑 다를 것 없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엘에스디
15/04/27 22:20
수정 아이콘
사실 베트남이 이 문제를 크게 걸고 넘어지지 않는것은 주변 정세 때문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최후의 침략국이자 국경분쟁국이 버티고 있는데, 잠재적 동맹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과 척을 둬서 좋을게 없죠...
라오스 캄보디아는 대표적인 친중국가고 태국하고는 전통적인 앙숙이고... 미국 한국 일본과 처참한 과거가 있었지만 결국 우방이 되는 쪽이 이득이니까요.
루크레티아
15/04/27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이건 베트남 정부의 요구가 우선시 되어야죠.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일본 대하듯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에야 우리가 먼저 나서서 미안하다고 배상해준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가 요구하면 우리나라가 안들어 줄 입장도 전혀 아니죠. 그 큰 시장에서의 이미지를 쇄신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전쟁범죄를 일본처럼 대놓고 묻어버리지 않고 항시 기억하고 상기하는 것입니다.

다만 베트남전의 전쟁범죄가 모든 베트남 파병장병, 근로자들에게 적용이 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겠죠.
더러운 전쟁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전쟁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잘못된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던져진
15/04/27 23:09
수정 아이콘
하하하......내로남불 사상은 기본적인 논리성과 도덕성의 결여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잘못한거고, 남이 잘못한것도 잘못한겁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남이 잘못하게 없어지지 않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또는 내가 속한 집단이 불의일리가 없다는 생각은 아주 유치하기 짝이 없는 생각이죠.
싼쵸가르시아
15/04/28 05:56
수정 아이콘
내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로인해 남이 잘못하게 된것이 아닌데 그에 대해 나까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확한 잘못에 대한 시시비와 구분이 필요합니다.
일례로 몇년전 미국에서 한국계 이민자에의한 총기난사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국민 대다수는 같은 한국계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잘못을 빌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적어도 웹상으로는...) 그러나 이러한 행위 자체를 미국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 우리 국민이 사주한 것이 아닌 절대적인 개인에 의하여 일어난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베트남 정부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범죄에 대한 사실은 그러한 범죄를 행한 이들의 잘못이지 우리 국군, 우리 정부의 사주에 의하여 일어난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범죄사실에 대한 인정을 우리가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하면 됩니다.
잘못은 잘못한 사람이 책임져야될 문제입니다.
부기나이트
15/04/28 11:42
수정 아이콘
외노자까는 사람들의 논리와 어휘가 놀랍도록 네오나치의 그것과 비슷하듯이,
놀라울 정도로 일본과 비슷한 사고회로를 가진분이 두세분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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