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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7 17:32
3할 승률도 쉽지 않겠죠. 그래도 조범현 감독이니 조금은 믿어봅니다. 일단은 투자를 조금이라도 더 하기를 바래봅니다.
15/04/27 17:36
지금까지 쓴돈은 어마어마 하지 않나요?
차라리 부영이 되는게 나았다고 하는 소리가 벌써부터 나오는거 보면 오너가 바뀔수 있는 그룹을 KT브랜드 보고 훅한게 KBO의 실수죠 뭐.
15/04/27 17:36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15승 65패 승률 0.188 기록했네요.
제 예상으로는 이거보다 약간 높은 2할대초반 승률 대략 30승 114패 정도 할거 같네요. 투수도 문제지만 타선이 너무 약해요. 타 팀 입장에서 무서운 타자는 마르테 1명밖에 안보이네요. 그나마 김상현선수는 기복이 심하고...나머지는 없네요.
15/04/27 17:41
타선을 당장 강화할수 있는 방법은 트레이드나 fa뿐인데
핵심 유망주를 지키면서 데려올수 있는 타자는 한계가 있고 fa는 지금하는거 보면 언감생심...
15/04/27 17:38
없어요....
2군도 없고... 선수팜도 없고... 선수를 사오지도 않고..... 투자도 안하니 당연히 뭔가 나올 껀덕지가 없죠.....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껍니다...
15/04/27 17:42
그냥 모든게 총체적 난국입니다. 투수력,타선,불펜,용병까지...
신생팀이라고는 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투자를 너무 안했습니다. 특히나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용병입니다. 투수 세명 합쳐 몸값이 100만달러도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나마 타자인 마르테는 부상때문에 빠져서 그렇지 제 몫은 해주고 있구요.
15/04/27 17:43
저는 더 절망적인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도 봅니다. 지금 이 상태라면 100패 할 걱정 할 게 아니라 120패에 20승도 못 거둘 걱정 해야 하고, 3할 승률이 아니라 2할 승률도 못 거둘 걱정 해야 합니다. 산술적으로 지금 23전 3승 20패. 승률 0.130인데 아무리 초반이라지만 이 초반 승률대로 산출하면 144전 치렀을 때 19승 125패. 즉 기대 승이 20승이 안 됩니다. 지금이 나락이 아니라. 더 밑이 있는 게 문제지요. 잘못하다가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나 최저승률 기록(0.188) 경신하게 생겨먹었습니다.
물론 10구단 체제 144경기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레이스고, 중후반기 가면 누가 퍼지든 어떻든 기존 팀 전력 누수가 생기고 반대로 KT는 경험을 쌓아서 이겨보고 하는 긍정적 가능성도 기대하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그런 외부 가능성에 기대는 것은 막연한 희망일 뿐이지 절대 좋은 예측이 아니지요. 지금 어디에 주전 선수층이 얇고 어디에 부상선수 신음해서 전력 누수된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KT는 기량으로 볼 때 주전 선수층이 아예 없는 셈입니다. 투수진만 봐도 외국인 선수 평균자책점이 더 높고 마무리투수 5이닝 갈아넣어서 승리 챙길 만큼 믿을 만한 투수가 없는 팀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일도 한두 번이지,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승리하는 게 가능할 거라고는 기대 못하지요. 게다가 올해는 승률 인플레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다른 팀 전력 소모되고 퍼지고 타 팀이 집중력 하락해서 포시 진출 포기할 때 승수 쌓는 것도 기대 못 합니다. 마지막까지 거둘 수 있는 승리는 다 거두려고 눈에 불을 켤 게 뻔하니까요. 그렇다면, 피할 길이 없다면, 프로가 된 이상 투자를 하든, 영입을 하든, 트레이드를 하든, 외국인 선수 교체를 하든 할 건 해야죠. 자신이 실력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살아남아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KT 위즈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15/04/27 17:44
롯데 팬들에게는 도발적으로 들릴거 같아 걱정스럽긴 한데... 그래도 제 생각을 말하자면, KT 구단은 왠지 구단 운영 모토가 롯데의 나쁜 점만 닮아갈거 같아요.
15/04/27 18:05
롯데 팬입니다만.. KT 구단이 정말로 롯데의 나쁜 점만 닮아간다면 하루 빨리 구단 해체해야합니다.
KT 팬들에게 좀 실례되네요..
15/04/27 17:47
자세히는 몰랐으나 글을 읽어보니.. 희망도 뭐도 없네요.. 말씀하셨던 대로 NC가 비정상적으로 빠른데, NC는 시작부터 뭔가 제대로 준비해온 느낌이 강한데..KT는 그것도 아니고 FA도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에 비해서 김사율, 박경수, 박기혁....나름 키울 만했던 김사연도 부상... 박세웅도 이재학의 첫년의 그느낌이 안나고.. 마르테도 부상... KT전에서 다른팀이 1패라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정도로 너무나 약한팀이 되어버렸네요.. 조금전에 주간야구에서 이순철 해설위원이 전반기 끝나고 특단의 조치를 10개구단이 모여서 해야될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그래야 할정도로...
15/04/27 18:01
이순철위원의 논지에는 좀 반대하고 싶은데, 특단의 조치를 타 구단이 해 줄 필요가 1그램도 없습니다. 모 기업과 크보가 나선다면 모를까 같은 선상에 놓인 경쟁관계인 다른 팀들이 뭘 어떻게 해 주나요;; 트레이드에서 조금 양보 해 주는 정도라면 모를까 타 구단이 나서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15/04/27 18:22
왜 KT가 투자안해서 생긴문제를 다른구단들이 도와줘야한다고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엔씨처럼 할 의지가있었다면, 장원준도 잡았을꺼고, 하다못해 이성열이나 나주환이라도 잡았을껍니다. 이제와서 특별지명을 또해야한다는건지, 아님 선수한명씩 보내줘야한다는건지..... KT가 승점자판기가 된건 오롯히 모기업 잘못입니다. 트레이드에 3억 아깝다고 캔슬거는 팀을 왜 도와줘야합니까??
가뜩이나 특별지명에 2차드랲으로 각팀들 팜 개박살 난상탠데....... 이래서 전 차라리 부영이 됬음 했습니다.
15/04/27 17:53
대상이 이성열, 서동욱이라는데 타선이 약한 kt가 대박이면 대박이지 결코 손해는 아니죠. 그런데 3억이 아까워서 파토가 나다니... 조범현 감독이 불쌍하지만 최소한의 투자도 안하는 구단인데 지금의 성적은 안타깝지 않네요.
15/04/27 17:54
외국인 투수 3명이 사실 큰 자산이자 최후의 보루인데... 세명 몸값합산해도 NC 테임즈 몸값보다 싸단 얘길 어디선가 보고 놀랐습니다;
FA야 뭐 시장과열+센터라인 구축, 준척급 영입으로 알짜영입(은 아니지만)이라고 생각은 해볼 수도 있을거라 봤는데 말이죠;;
15/04/27 17:57
오너가 야구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던지, 아예 야구 전문 기업이던지 둘 중 하나는 만족해야 야구단이 유지가 되는데 KT는 오너가 없는 회사라서 언제 갈릴지 모르는 CEO의 의지만으로는 프로구단을 운영하기가 어려울겁니다..
차라리 모기업의 투자를 바라지 말고 야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면 처음은 힘들어도 차라리 나을텐데 돈도 맘대로 못 쓰는 구단이 운영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15/04/27 18:00
삼성과 달리 KT는 라이벌 SKT와 함께 2스포츠 기업 지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어?) 구단이였습니다.
그런 KT가 선수들을 외국에 넘긴다고 할때 꽤나 충격적이였는데 이석채 전 사장 퇴직한 이후 이런 어려움들이 있었네요 그리고 삼성그룹은 뭐 현직 부사장님께서 설계 실패로 폭파된 모 대회덕분에 더더욱 투자를 안하는듯..뭐 신경도 안쓰는(못쓰는건가) 애플이나 구글보다는 나을지도
15/04/27 18:04
배구판의 우리카드팀이 창단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전임 구단주의 창단의지가 강해 창단까진 했으나, 바뀐 구단주는 구단에 관심 없거나 정리하려고 드는... 결국은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는 오너 스포츠입니다. 정말 까딱하면 현대 사태(...)가 다시 일어날지도.
15/04/27 18:04
진짜 왜 KT가 됐는지 거 참. 부영기업인가요. 그 기업이 회장님이 마인드도 좋아보이던데.. 지원하기로 했던 거 안 됐다고 철회안했다 뭐 그런 얘기도 들은 거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
KT는 공기업 성향이 강한 기업이기도 하고 직원들 대거 명퇴시킨 회사기도해서 그닥 내키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 다를 게 없어요. NC하고 비교돼서 더더욱. KT가 잘한 건 구장 리모델링 괜찮게 한 거 정도 뿐.. 이럴 거면 왜 10구단 간 건지.. 방송사도 못 들어오는 등 10구단 이후로 문제점이 좀 있네요.
15/04/27 18:08
사실 20인외 지명부터, 즉전감 위주로 (최소 1.5군) 데려왔어야 됬는데 유망주들 꽤 뽑더니 자초한거죠.
어차피 신규구단 특성상 유망주는 모이기 마련인데 조금이나마 검증된 선수들을 데리고 왔어야지 너무 욕심부렸어요. 역대급 성적이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4/27 18:16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nc첫해 fa시장과 kt첫해 fa시장의 사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nc첫해는 nc가 돈을 안썼다기보다는 쓸만한 선수가 없었죠.
15/04/27 18:12
KT 구단이 생길때 당시는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는데.. 막상 구단이 만들어지고 보니 회장이 바뀌셨는데 이분 반응은
"회사가 어려운데 뭔 야구를.." 이러는 반응인지라..
15/04/27 18:30
저도 2할 걱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 신예 선수들이 144경기 체력을 온존할 수 있을까요.
특단의 조치를 한다면 이제 kt구단에서 해야죠. kt는 뻘돈을 너무 많이 쓰기도 했고 운영방향을 이제부터 잘 가다듬어야 할텐데요. 현재의 유망주 위주의 정책을 역대 최악의 승률을 각오하고 지킬 것인가 아니면 2차드래프트나 20인외 드래프트의 실패를 인정하고 손해보면서 타 팀의 즉전감 선수를 데려올 것인가. 어느 쪽이든 kt 팬 입장에서는 갑갑할 것 같습니다. 제가 kt 단장이라면 운영 기조의 완벽한 실패를 인정하고 이제부터라도 즉전감 백업 위주의 트레이드만 노릴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팀이 너무 수세의 환경이라 시스코 정도만 교체하고 1년을 기다리더라도 절대 손해보지 않겠다는 마인드를 갖고 운영할 것 같고 오프시즌에 빅 트레이드를 하는 식으로 생각해보고 싶네요. 실제 kt 운영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15/04/27 18:32
롯데팬이지만 kt fa영입 할때 박기혁,박경수,김사율 대려 가는 거 보면 이 구단은 야구단을 야심차게 운영할 생각이 없었다고 봅니다.. 박경수는 lg라 모르겠지만 kt가 롯데에서 fa할때 현금 딜 로 해도 그냥 넘겨도 무방한 수준의 선수 들 이고 ..
그리고 구지 영입 할려고 했다면 차라리 한클래스 더 높아 보이는 나주환이나 불펜은 권혁 클린업 요원을 원했다면 이성열 이라도 질러 봤어야죠.. 현실은 박경수 3번 써보고 김사율 마무리 한다 이랬다가 역시 몇번 써보고 도저히 답이 안나왔는지 바로 갈았더군요,.. 조범현 fa때 좋은 선수들 대리고 왔다 라는 인터뷰 보고 대게 안쓰러웠는데.. kt는 이게 뭐하는 짓인지..
15/04/27 18:38
이호준급 안나오면 접겠다는 거였죠. 투수 fa는 위험하니 손민한 급으로 버티고 신생팀이니 머릿수 채우는 영입이 필요하다고 본 거죠.
저는 kt의 이 방향에 매우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 선수들한테 쓴 돈이죠.
15/04/27 18:36
이제라도 구단운영할 의지가있는 기업에게 넘기고 손땠으면 합니다. 세상에 3억아깝다고 지들한테 무조건 이득인 트레이드를 까는구단이 어딨답니까.... 용병투수들도 옥춘형빼곤 수준미달이라 하기도 부끄러운수준이고....무엇보다 2군경기장을 건립하려는지도 불투명한 구단에 더 기대할것도 없다고봅니다.
15/04/27 18:42
KT팬으로써, 올해 더 이상의 투자를 바라는 것은 글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사가 경영 원칙상 올해는 더이상 돈을 못쓰겠다고 하는것도 일단은 이해를 하기로 했고요. 다만, 이 모든건 이번시즌에 한해서 입니다. 이 모든 결과를 지켜보고도 내년에 돈쓰기를 지나치게 인색해 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깔겁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올해 성적 살려보겠다고 유망주 팔거나 코칭스태프 물갈이 등을 감행한다면, 그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 버리라고 하면서도 자꾸만 트레이드 어쩌고 타팀분들이 언급하면 속이 탑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트레이드 카드 맞춰봤자 1군 즉전감 잘 안나올것 같은데, 유망주 올해 기회 줘가면서 한두명이라도 더 터뜨리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용병 선발은 솔직히 운이 조금 따르고, 다른팀이라고 처음 뽑을때 부터 다 잘하는거 아니니까요. 용병 돈 적게 썼다고 뭐라고들 하시는데, 처음 영입기사 떴을때는 잘 뽑았다, 뒷돈 더 줬을꺼다 이랬었죠. 막상 긁어보니 꽝이였을 뿐. 그래도 그나마 어윈은 조금 적응하면 괜찮을듯 싶고, 시스코는 일단 마무리 기용을 당분간 해보다가, 거기서도 못하면 버리는 쪽으로 가는게 맞고요. kt 구단이 유일하게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은, 모종의 이유로 단 한푼도 이번시즌에는 더이상의 현금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건데 (트레이드 3억 사건), 그것이 한 기업의 운영 원칙이라면 저도 할말이 없군요. 예산 정해두고 다 쓰면 절대 추가 안해주는 회사가 한둘이 아니긴 합니다...만. (제가 다니는 회사도 항상 그래서 예산밖의 뭐 구매 할때마다 골머리를 앓고요) 다만 미래를 바라보기로 결정했다면, 확실하게 미래를 보고 올해는 작정하고 버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엔 FA 거하게 지르기를... 이미 늦어버린 투자 타이밍이라면, 올해는 더이상 까지 않을테니, 내년에라도 각성하고 좀 제대로 지원해줬으면 하는 소소한 팬의 바램입니다. ㅠㅠ
15/04/27 18:46
kt가 돈을 안쓴건 아닙니다.
발전기금 200억에 유소년지원금30억, 예치금 100억 총 330억을 kbo에 냈고요. 20인 90억 버스정류장 다 갈아엎고 새로 만들고 kt스포츠 야구장으로 본사이전하고 구장 리모델링(전반적인 것은 수원시),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자사 유스트림으로 고교야구 중계하고 스카이스포츠도 자사채널이죠. 용병들도 싸다고 볼순없습니다. 창단 초기라 돈이 엄청 들어갔어요. 물론 이러한 투자가 스포테이먼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아쉬울뿐이죠. 실제로 수원야구장 가보면 정말 잘꾸며놨습니다. 하지만 선수에 대한 투자가 아쉬운건 사실이죠. 트레이드 불발사건도 그렇고... fa에서도 소극적이였으니... 올해 시즌끝나고 fa를 2명정도 못잡으면 정말 투자의지가 없는것으로 해석해도 될듯싶네요. 일단 저는 지켜보고싶네요. 창단팀이니... 솔직히 이벤트하는거나 구장시설이나 굿즈 뽑는 실력은 정말 괜찮거든요.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지는데
15/04/27 18:48
사실 NC도 첫시즌 4월은 4승밖에 못건졌어요. 물론 경기수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요..
근데 NC의 경우는 확실한 약점이 보였거든요.. 내야수비 불안.. 그걸 트레이드로 고치고나서 다른 팀이 되었죠.. 근데 kt는 현재 확실한 약점이 안보여요.. 그냥 총체적 난군.. 거기다 구단의 의지도 없어보여서 그게 더 문제같아요.. 거기다 계속 예전 NC랑 비교될 수 밖에도 없고.. 여러모로 힘든시즌 되겠네요. 예전 NC첫해에 절대 꼴지는 안하고 그 다음시즌 4강안에 들어간다고 자부했던 제가 4월에 4승 하는거보고 엄청 맘이 아팠는데 지금 kt팬분들은 어떨지..
15/04/27 18:51
일단 kt한테 트레이드는 이제 답이 아닙니다.
kt의 전략은 NC가 문제가 터져서 트레이드로 해결했던 머릿수, 수비력 문제를 깔끔하게 터는 거였고 다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빵꾸가 난 건 나머지, 즉 외국인선발진이랑 핵심타자층이죠. 이건 트레이드로 죽었다 깨어나도 못잡아요. 무조건 상대방한테 무릎꿇고 빌던가 이번처럼 상대구단이 눈딱감고 터는 가능성 아니면 없습니다. 어차피 외국인은 보나마나 교체한다고 돈 들 테니 3억투자가 힘들기는 했을 겁니다. 솔직히 제가 고위층인데 우리 팀 팀장이 박기혁 10억주고 샀다면 조인트부터 까고 그 사람이 무슨 일 안 벌이게 단속하고 다닐 겁니다. 그냥 코칭스태프에 부담지우지 말고 눈 딱 감고 버티면서 외국인 까보고 유망주 계속 돌려보고 장성호가 토템이라도 잘 하길 바래야죠
15/04/27 19:22
팀장이 박기혁 10억주고 샀다가 고위층한테 조인트 까이는게 아니라
고위층이 10억주고 FA 잡아오라 그래서 팀장이 박기혁 데려온거죠.
15/04/27 18:59
돈 3억 아낀다고 트레이드 안한건 정말 실수죠.
한화는 무슨 돈이 남아서 10승 투수 내주고 중복 포지션 선수 사온게 아닌데 말이죠. 시즌 144 경기를 치루는데 필요한건 무조건 뎁스입니다. kt의 문제점은 1군도 그리 실력이 좋지 않지만 실력 좋지 않은 1군이 부상당하면 그 자리를 메꿀 1.5군급 선수도 없다는 것도 정말 큽니다. 지금이야 어떻게 타선이 점수도 내주고 하지만 시즌 중반 가면 정말 1군에 뛰면 안되는 선수가 뛸 가능성도 보입니다.
15/04/27 18:59
단순히 nc가 특이할뿐이죠 kt의 부진은 예정된 수순아니었습니까 흐흐...
거기에 투자는 nc보다 더 안하니... 스포엔터테인먼트를 한다고 쳐도 성적이 나와야 동반이 되는건데 사실상 kt는....
15/04/27 18:59
KT 황창규 회장의 지난 1년 간의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과감한 구조조정(그것도 임원진을 1/4가량 줄이는 것으로 시작)과 불필요한 계열사 청산 및 매각은 물론이고 기존의 낙하산 인사들을 대부분 배제했죠. 지난 1년간 운영하던대로 계속 한다면 KT 역대 회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회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모기업이 야구단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보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가 없죠...
15/04/27 19:01
성사되지 못한 트레이드가 이성열-서동욱이었군요.
이런 대박을... 어부지리로 이성열을 얻은 한화가 정말 운 좋았네요. 어떻게든 100패만 좀 막아줬으면 합니다. 감독도 조범현이니 내년부터는 탈꼴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요. 개막 즈음에 부상 당한 장성호도 좀 타격이 큰 것 같고, 김사연, 마르테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 상황에서 정말 혜성같이 나타나는 선수 한명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15/04/27 19:06
정작 한화의 이성열 트레이드 당시에는 여론에서 이성열은 논외였고,
'한화가 당장 포수자원이 급해서 허도환과 투수 유망주인 양훈을 바꾸는 악수를 뒀다'는 평이 대다수였죠.
15/04/27 19:07
2군구장이 없는 팀이 리그에 있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이정도면 kbo차원에서 압박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15/04/28 01:24
고양원더스가 쓰던 구장이죠.
구단이 2군 구장을 보유한다는 건 구단이 자체적으로 짓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빌려서 쓰는 구단이 더 많았으니 NC도 그닥 특이한 상황은 아닙니다.
15/04/27 19:24
사실 다른 팀들도 제대로 된 2군 시설을 갖추게 된 건 최근의 일입니다. 기아의 함평2군구장은 친환경 구장으로 이름이 높았고;; 한화는 서산야구장이 오픈한게 2012년이예요. 지금은 웬만한 팀들 다 최신식 시설에 거대 실내연습장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있더군요. 좋은 변화입니다.
15/04/27 20:05
수도권에 다섯개 팀이 몰린것도 맘에 안들고(이동거리에서 오는 지방팀들의 강제패널티)
모기업도 소극적이라 맘에 안들고 이럴꺼면 그냥 부영이 하는게 나을뻔했습니다.
15/04/27 20:17
NC의 작년 성적이 기이했던 점이라고 보고
올해 지금의 상태가 KT랑 같이 신생팀으로써 한발짝씩 나아갈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두명 부상되고 빠지면서 팀 수준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거 보니까.. 이번 주말에 신생매치인데 서로 재밌게 했음 좋겠네요. 이성민이라도 좀 잘했으면 했는데, 아직 그정돈 아닌가봐요. 특별지명으로 데려와서 5선발급으로 써먹으려했던 선수였는데..
15/04/27 20:34
딱 배구계의 우리은행이죠.
이름 빨로 상대 라이벌(러캐, 부영)보다 좋아보이니 당첨 되었는데 고위 인사 바뀌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케티가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15/04/27 20:43
용병이 별로인게 크죠
옥스프링, 마르테 빼곤 새로 뽑아야 될 수준이니 NC처럼 용병 잘 뽑았으면 4월 내내 3승까지는 안갔지 싶습니다
15/04/27 20:43
kt가 돈썼다는 거는 운영을 위한 돈이 아니었죠. 거기다 그 돈도 현ceo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보고요. 결국 오너기업의 지원 없이는 미래가 없습니다. 유망주 많으면 뭐합니까? 키울 2군구장도 없는데요. 애초에 2군구장 있고 지원 완벽해도 잘 터지지않는게 유망주입니다. 그 와중에 이러한 승률은 그나마도 터질 수 있는 유망주의 멘탈적인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죠. 신생구단이긴 하지만 승리없이는 유망주의 성장은 더욱 요원합니다.
그리고 kt팬분들의 타팀에 의한 트레이드 언급에 좋은 기분일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타팀팬은 리그의 질적 하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그의 질적 하락은 결국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밖에 없는 거고요. 만약 kt가 nc같은 행보를 보였다면 비록 지금과 같은 승률에도 그다지 큰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fa에서의 이상한 영입과 용병으로 머리속에 물음표를 남긴 상태에서 이성열 서동욱 트레이트 결렬은 당연하게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게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오너기업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 kt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핵심 유망주(제가 알기로는 3명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를 제외한 나머지 자원에 대한 트레이드는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27 21:00
애초에 KT 본사 사정부터 안좋은 뉴스가 빵빵 터지던 시점에 야구단 창단한다고 할 때부터 '돈 없어서 겔겔대고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자살하고 죽네 사네 하면서 옥상도 막아버리는 주제에 무슨 돈으로?' 라는 생각이 가장 처음 들었습니다. 엔씨처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투자할 기업이 아니었죠.
15/04/27 21:36
개인적으론 외국인 투수 농사가 실패했고(KT뿐만 아니라 어느팀이나 겪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성적에 큰 미련이 없는 신생팀이 비싼 선수만 쓰긴 어렵기도 하고..그런의미에서 NC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성호마저 부상으로 이호준같은 대표 타자도 없고요. 나성범 혹은 박민우 처럼 해주길 바랬던 김사연 역시 장기 부상. 그렇기에 지금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타자들의 타격 능력만 좀더 올라오면 훨씬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성열 서동욱을 놓친거는 이해가 안되네요.. 넥센에서 말그대로 대승적차원에서 내준거고 너무 형평성이 안맞아 말 나오면 뭐하니 3억이라는 숫자를 붙인거 뿐인데..이걸 거절하다니.. 내년에도 모기업 고위층에서 이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그때는 심각해지겠죠. 리그의 질적저하라는 차원에서..
15/04/27 21:50
NC도 사실 이종욱 손시헌은 김경문 감독때문에 옮긴게 크다고 보고, 3일 휴식의 큰 혜택을 받은 팀이죠 외국인 3선발이 빵빵 돌아갔고, 그 와중에 터질 선수들이 터져준것도 있지만.. KT는 NC보다 상황이 매우 안좋다고 봅니다 3일 휴식기도 없고 선수도 없고 용병도 안좋고.........
이성열 서동욱은 사갔어야죠.....차라리 부영이 했다면 생각해 봅니다,
15/04/27 22:44
구단이 돈을 쓰길 꺼려한다는 대표적 사례가 이번 3억트레이드무산건과 신고선수 연봉 미지급미수건이 있지요.
100억단위 본인들 이미지를 위해 쓰는건 광고니까 하는거구요. 진짜 야구단 운영을 위해 쓰여야할 고작 몇억(구단 전체 운영비로 보았을때) 쓰는걸 아까워한다는걸 벌써부터 보여주니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단기적으로 용병을 잘 뽑아온다 한들 국내선수 한명 보강하는데도 벌벌떠는 구단의 지갑상 성적이 확 좋아질꺼란 생각은 안드네요.
15/04/28 01:07
사실 김사율 박기혁은 정말 FA는 사야겠는데 예산은 없어서 구색맞추기로 샀다는 느낌이 강하긴 했죠. 롯데 입장에서도 딱히 전력손실이라는 느낌조차 나지 않았고.
15/04/28 11:15
배영수는 몰라도 권혁은 몇년간 성적이 김사율보다 특별히 위도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부진하다지만 지금 몇경기나 했다고 외인퇴출 결정을 안했다고 까일이유는 없고 게다가 지금은 외인교체한다고 기사도 떴죠. 사실 NC가 운이좋았고 KT가 운이 나빴죠 NC때 고교나 대학에 유망주도 더 많았고 다른구단에서 받아올 선수도 레벨이 더 높았고요. KT는 유망주도 부족하고 NC가 한번 쓸어가고 남은 선수중에서 데려온거니 전력이 그보다 약할 수 밖에요. 그리고 어차피 전력상 올시즌은 뭘해도 답이 없는 상황에서 2라운드라도 유망주 주고 타팀 30대 선수 받아오는것도 좋은건지 의문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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