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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4 20:33:27
Name 탐이푸르다
Subject [일반] 시청자들의 연예인을 향한 갑(甲)질.
예원 이태임 논란과 장동민 팟캐스트 논란의 사건들을 보고 생각나는 점 적습니다.

저는 이 일련의 사건을 보고 한 가지 공통점이 생각났습니다.
예의 있는 사회를 지키기한 네티즌들의 정의 구현? 아닙니다. 법적 잣대로는 어찌할 수 없는 도덕적 잘못의 관한 처벌의 탄생? 아닙니다.
바로, 시청자(네티즌)들의 연예인을 향한 갑질 입니다.

이태임 예원 사건은 순전히 자신들의 사생활에서 불거진 트러블 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사건들이 기사화 되고 공론화 되고 예원은 반감을 사게 됩니다. 그 후 직접적인 사과와 각종 예능 하차를 요구하고 심지어 불매운동까지 벌입니다. 왜 어떤 이유로 네티즌들은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예원은 이태임에게 언행으로 잘못을 했을 뿐 대중들에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원이 이태임에게 사과를 하면 정상적으로 해결되는 사안이죠. 네티즌들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죠. 자신들의 심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예원이 네티즌들에게 잘못하지 않아도 사과를 해야 합니다. 심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관여해야 할 출연자 하차까지 관여합니다. 그들은 법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한국 사회에서 수긍할 수 없는 일을 한것도 아닙니다. 사람간의 싸움이란 언제나 있는 법입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이유를 빌미로 한 명의 연예인을 연예계에서 좌지우지 하길 원합니다. 바로 네티즌들은 갑의 위치에서 갑질을 하길 원합니다. 을인 연예인은 사과하라면 사과할 수 밖에 없고 하차하라면 하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장동민 사건도 비슷한 면으로 읽힙니다. 장동민이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발언을 한 것인가요? 장동민의 발언으로 인해 여성혐오 현상이 촉발되기라도 했나요? 장동민은 인터넷 라디오인 팟캐스트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에 불과합니다. 팟캐스트를 통해 불쾌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순전히 자신들의 불호 때문에 무한도전 식스맨 하차 요구와 연예계 퇴출을 울부짖었죠. 꼴 보기 싫다.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요. 장동민이 법적 물의를 일으켰나요? 연예계에서 사람 한명 좌지우지 하는게 네티즌들의 권리는 아닙니다.

저는 최근에 일어난 백화점 모녀 갑질 파문이 생각났습니다. 모녀가 자신이 VIP 고객이라며 알바를 무릎 꿇리게 한 바로 그 사건 말이죠. 네티즌들, 시청자들은 분명히 연예인 앞에서 갑 입니다. 연예인에게 꿇어라 하면 꿇게 할 수 있는게 시청자의 위치 입니다. 우리는 시청자로써 어느 정도까지 연예인에게 요구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지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가 없는 자 돌을 던져라.`라는 말이 있듯이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한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기본적 귀인 오류에 빠졌는지요.

우리는 연예인이 시청자들의 심려를 끼치면 안되고, 알바는 사장의 심려를 끼치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결국 예능인은 우리를 웃게 해주는 감정을 파는 사람인데 내가 그 사람을 불쾌하다 생각하면 하차를 요구 할 수 있지 않으냐 반문하실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당신이 TV를 안보면 됩니다. TV 프로그램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연예인들만 나오게 할 수 있는 권한이 당신에게 있나요? 그 방송사가, TV 프로그램이 당신 것 마냥 땡깡을 부리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이 보고싶은 연예인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관심을 가져 준다면, 또한 많은 시청자들도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방송은 재편될 것입니다. 시청자의 위치는 그뿐이지, 10년 20년 보았다고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 우리는 연예인에게도 갑이지만 정치인에게도 갑입니다. 왜 그렇다면 우리는 정치 이슈보다 연예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일단 정치인에게 갑질하기에는 재미가 없습니다. 뭐라 비판에도 끄덕도 없고 뻔뻔하게 공직 생활을 할 뿐입니다. 그나마 그들의 안위가 위험할때 쯤인, 선거 기간쯤에야 정치 이슈로 관련해서 활활타지요. 그나마도 인터넷을 하지 않는 5060대 투표층이 많아 이슈 몰이도 한계가 있습니다. 선거가 지나면 답답하고 허무한 느낌이 들지요. 그후에는 법적 문제가 아니면 공직 기간 동안 뻔뻔하게 버티니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습니다. 정치인을 향한 갑질은 원채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은 다릅니다. 문제가 불거진 후 나가라 하면 나가고 자숙하라 하면 자숙합니다. 정치인과 다르게 피드백도 빨리 되고 갑의 위치가 꽤나 재미있어요. 시원 시원합니다. 여기에 정의 구현이란 포장을 덮으면 도덕적 사회를 만들었다는 뿌듯함도 오죠. 우리는 정치인보다는 연예인을 향한 갑질이 재미있기 때문에 연예 이슈에 민감한 듯 합니다.

* 개인적인 사변입니다. 우리의 대다수는 을로써 살고 있습니다. 을의 위치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지요. 하지만 키보드 앞에서만 서면 방송계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갑으로 변모합니다. 이것의 통쾌함과 시원함 때문에 비생산적인 일이라도 과몰입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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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게안죽네
15/04/14 20:36
수정 아이콘
옹달샘 막말에 분노하고 비판하는 분들이 정치 문제엔 무심한지 덜 적극적인 분들인지부터 증명하고 말씀하시죠.
탐이푸르다
15/04/14 20:39
수정 아이콘
그들 하나하나가 어떤 성향인지는 모르고 거시적인 모습에서만 얘기했을 뿐입니다.
정치 뉴스보다는 연예 뉴스의 클릭 수와 덧글 수가 많지 않습니까.
달달한고양이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1
Otherwise
15/04/14 20:37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넷 심판관인줄 착각하는 사람들 많죠. 그냥 오지랖 넓은건데
카미너스
15/04/14 20:39
수정 아이콘
이미 수십번은 넘게 봤던 흔한 장동민 쉴드네요. 관련글 댓글화 부탁드립니다.
몽키.D.루피
15/04/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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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표출을 정의구현으로 착각하고 있죠.
지나가다...
15/04/14 20:4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헤이트 스피치가 이렇게 옹호받을 수 있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
15/04/14 20:41
수정 아이콘
대중의 일관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제 모든 연예인 재평가 들어가야죠.
복타르
15/04/14 20: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옹호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발언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5/04/14 20:42
수정 아이콘
관련글 덧글화 규정이 괜히 있는 게 아닌데...
밑에 천플 가까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같은 문제를 놓고 글 쓰는 건 불판이라도 가는건가요?
탐이푸르다
15/04/14 20:43
수정 아이콘
장동민 관련 분량보단 예원 이태임 관련 분량이 많은데 왜 관련글 덧글화를 해야 하는지요?
설명왕
15/04/14 20:45
수정 아이콘
장동민 글이 이미 3일사이에 5개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딱히 새로운 내용이나 주장을 내놓으신것도 아니고요.
15/04/14 2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덧글 보면 그냥 불판 간 거 같은데요.
탐이푸르다
15/04/14 21:42
수정 아이콘
덧글이 일정 이상 많아지면 불판을 갈아야 하는데 어쨌든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까리워냐
15/04/14 20:42
수정 아이콘
이걸 악성 발언을 한 사람에 대한 쉴드로 봐야 맞는건가요
지금 글쓴분이 장동민 발언에 대해 '할수도 있지'라든지 '뭐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중입니까?

쉴드란 단어 쉽게 쓰지 마시죠
그렇구만
15/04/14 20:43
수정 아이콘
정치 비교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정치에 민감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정치인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당연 위아 더 월드입니다. 싸움이 날수가 없어요. 즉, 쉴드치는 집단이 존재자체를 하지않습니다. 그러므로 댓글수 자체에서 차이가 날수밖에 없고요. 민감해보이지 않아 보일뿐입니다. 전혀 안민감해 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데 신경쓸거 정치에 신경좀 쓰라는 댓글도 많이 보이던데 이건 '하니에게 관심주는 만큼 정치에도 좀 관심줘보세요.' 라는 말과도 같은 말이 되는거죠. 정치비교는 정말 의미 없어요.
Otherwise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닌데 주제가 다르긴 한데 사실상 계층 차별 고인비하 뻔뻔하게 해도 모두다 다 까는건 아니지 않나요. 뭔 헛소리를 해도 지지해주시는 그 분들이 있는 그런 슬픈 현실이 ㅠㅠ
WeakandPowerless
15/04/14 21:27
수정 아이콘
허허 그러게요 ㅠㅠ
뻐꾸기둘
15/04/14 20:44
수정 아이콘
이건 연예인 개개인이 상품이라는것을 간과한 주장이죠. 현상 자체만 놓고 보면 연예인에 대한 비토는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랑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연예인의 경우 상품이 비토에 의해 상처입는 인격체라서 문제가 되는거지, 비토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장동민건은 헤이트 스피치의 기준 및 허용 정도에 대해 논해야지 어쩌다 말실수한 정도로 이야기하는건 본질을 잘못 판단한 것이거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본문은 '정말 동일 집단이 연예이슈에만 유독 엄격하게 반응하는가' / '정치 이슈에 대한 반응 정도가 연애 이슈에 대한 반응 정도보다 약한가'라는 전제가 증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WeakandPowerless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1
랜덤여신
15/04/14 20:44
수정 아이콘
정치 비교는 비유하자면... '게임하는 데 쏟을 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 갔겠다' 정도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애초에 원동력이 다른 것인데...
설명왕
15/04/14 20: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람들은 "게임할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도 만나고 그래라" 라고들 하지만
제가 지금와서 게임을 끊는다고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15/04/14 20:52
수정 아이콘
+1...그러게 말입니다...
카미너스
15/04/14 21:23
수정 아이콘
닉네임 절묘하네요 크크크
WeakandPowerless
15/04/14 21:28
수정 아이콘
+1
소라의날개
15/04/14 20:45
수정 아이콘
이수때 이걸 느꼇죠. 왜 하차요구를 하나..
설명왕
15/04/14 20:48
수정 아이콘
하차요구정도야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위의 발언이죠.
물론 "장동민을 하차시키지 않으면 장동민의 창자를 꺼내서 그 부모에게 보내겠다" 라고 하면 용납이 안되는거고요.
탐이푸르다
15/04/14 20:51
수정 아이콘
당신의 덧글이 관리자가 불쾌하게 생각해서 탈퇴시켜도 옳다고 생각하겠네요.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실제로 한 말) 입니다.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라면 애초에 장동민 얘기는 아예 꺼내면 안되죠.
창자애기도 장동민이 팟캐스트에서 말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건데요.
설명왕
15/04/14 20:56
수정 아이콘
다른 유저가 저를 탈퇴시키라고 관리자에게 요구하는거는 그 유저의 자유죠.
물론 저는 탈퇴할만큼의 큰 잘못은 저지른적은 없기 때문에 관리자가 탈퇴시키면 옳다고 생각 안합니다.

죄송하지만 전 장동민이 이번 사건으로 하차한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하차요구로써 자신의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는건 당연한 시청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핫초코
15/04/14 20:59
수정 아이콘
설명왕님이 비하를 하거나 패드립 욕설 등으로 도덕적 물의를 일으킨것도 아닌데요. (창자얘기는 실제발언이고요)관리자가 불쾌해서 탈퇴는 독단적 처분이죠. 비유가 틀렸고 전혀 같지 않습니다.
게르다
15/04/14 20:47
수정 아이콘
식당이 불친절하고 내 비위상하게 했다고 해서, 드럽눕고 장사 못 하게 깽판치는 진상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진짜 문제가 있으면 식약청에 신고를 하던가, 그게 아니면 안 사먹으면 될 일인데 말이죠. 다들 비슷한 생각이면 장사 안되니 자연히 망할텐데 말입니다.

꼭 연예인이 아니라도, 요즘에 보면 규정에도 없는 사유로 자기 마음대로 죄목과 형벌을 판단하는 경우가많은데, 다른 사람 직업에 오지랖부리고 마음대로 안된다고 난장피워서 그만두게 만드는 걸 볼 때마다 도대체 누가 그네들에게 남의 직업에 관여할 권한을 부여했는지 의문입니다.
Otherwise
15/04/14 20: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오지랖 넓은건데 완장 찬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Otherwise
15/04/14 20:47
수정 아이콘
오지랖 넓게 하차해라 마라 하는거 문제있다고 하면 장동민 실드??? 장동민 욕먹어도 마땅한 도덕성이 떨어지는 인간이지만 남들이 방송 다 하차해라 마라 할 자격이 있는건 아니죠. 그 방송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던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개인 사생활에서 문제가 있던건데 지나친 오지랖이죠.
설명왕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여자들 뇌와 처녀막의 상태에 대해서 오지랖 떨던데...
그건 되고 네티즌은 장동민의 출연에 오지랖 떨면 안되나요.

장동민의 자기 하고싶은 말 할 자유는 소중하고
네티즌은 그냥 불만이 있어도 입다물고 있어야 되는 존재인가보네요.
Otherwise
15/04/14 20:55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 하지말라고 했나요? 비판 해도 문제 없는데 하고 있는 프로그램 하차 요구는 억지라는거죠.
설명왕
15/04/14 20:58
수정 아이콘
실제로 네티즌들이 장동민에게 가할 수 있는 압력이 하차요구 말고 뭐가 있나요?
평소에도 온갖 패드립과 스너프성 언사를 일삼는 사람인데, 네티즌들이 악플좀 단다고 마음에 스크라치라도 나겠어요?
할수있는게 하차요구밖에 없는데, 하차요구 한다고 뭐라고 하면, 결국 그냥 입다물고 있으라는거죠.
게르다
15/04/14 21:01
수정 아이콘
안보면 됩니다. 안팔리면 안쓰죠.

그게 불매운동이고.

지금 하는 짓은 물건이 마음에 안든다고 공장 때려부시는 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15/04/14 21:05
수정 아이콘
물건에 하자가 생겼으니 공장에 있는 설비를 바꿔라가 더 알맞을것 같습니다.
뻐꾸기둘
15/04/14 20:57
수정 아이콘
하차 요구는 자유입니다. 불매 운동이 자유이듯.

파는 사람이 팔고 싶으면 계속 파는것이고, 무도 제작진이 장동민 쓰고 싶으면 그냥 쓰면 되죠.
시베리안 개
15/04/14 20:51
수정 아이콘
호불호의 문제를 가치판단의 영역까지 확장시키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15/04/14 20:52
수정 아이콘
웃기더래도 일단 도덕성검증.과거 검증을 거쳐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군요.

웃기는것도 이제 석가모니.예수님급이 아니더래도
평생 깨끗한 사람만 티브이나와서 웃겨야 하는군요

그거 아시는지
깨끗한건 드럽게 재미없습니다.
웃긴다는건 그만큼 희노애락을 알고 표현하는 가장
고난이도 거든요
연예인들에게 깨끗한 도덕성을 요구 하는것 만큼 웃기는것도 없네요
무슨 구국의 일념으로.나라를 구하려고.창조경제와 저녁이 있는 삶을 주창하려고 개그맨 하는게 아닐진데

무도멤버들 과거 사생활하고 행동 발언 털면 장동민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나올텐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패자 부활전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걸 또 느낍니다
비보호 좌회전
15/04/14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논란이되고 비판을받고 자숙을 갖는 연예인들 대부분이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많죠.
그런 부분을 깨끗한 도덕성을 요구한다고 보긴힘듭니다. 범죄의 경중을 떠나 실제범죄자에 대한 부분은 엄격해야 한다고 보구요.
하지만 최근들어, 그런 논란이 되었던 연예인들이 철판깔고 활동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왔고(이수나 엠씨몽 붐 같은 부류들) 그런것들에 염증이 생겨 사소한것에도 쉽게 논란을 만들어내고 비난을 가하는 현상이 벌어진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현재의 상황은 과한것같긴 합니다만, 순도 100%의 도덕성을 요구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애초에 옹꾸라의 드립은 재미를 넘어서서 그냥 불쾌함만 주니까요. 김구라씨가 과거에 했던 위안부 발언과 하등 다를바 없는 소리입니다.
15/04/14 21: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전혀 기회를 안주는 빡빡함때문입니다.
과거 문제가 거슬릴수도.용납안될수도 있습니다.
이해하죠.
웃기는건 자진하차하면 그 여론이 쏙들어가 버리죠
그가 그렇게 잘못했다면 어떻게 사과하고 어떻게 변하도록 노력하는지는 관심도 없어요
그냥 답정너 해놓고.자기가 생각한대로 안하면
까고 물고 찢기 바쁩니다
저도 일개 네티즌이지만 진짜 신물 나는 무리같습니다. 한반도의 자침 정의의 사도들인 집단지성이신 네티즌나리들은
바알키리
15/04/14 20:52
수정 아이콘
욕하고 싶은데 욕할 대상을.찾고 싶은거죠. 욕하면서 한 사람에 대해 쉽게 판단하고 혐오하는게 장동민이 한 발언들과 별다를게 없어.보이네요.
15/04/14 20:53
수정 아이콘
장동민씨 사건은 이제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져서 제대로된 이야기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아울러 서로의 이야기만 줄창 반복한다는 느낌도 들고요
개인적으로는 무도가 계기이기는 하나 그게 본론이거나 본질같지가 않은데 일부분들 반응이 그것을 위주로 말씀하시는 듯하고요

암튼 연예인을 향한 갑질도 있다는거 인정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것만으로 말할 수는 없죠, 애초에 너무 심한 단초를 제공한 쪽이 엄연히 있는데요, 초기대응도 미숙해보였고요, 특히 유세윤씨는 트위터에서 비꼬는듯한 문장을 남기기도 하고요

여초는 여초대로 너무 달아올라서 우려되기도 하고요, 이제는 타겟이 장동민씨에서 유세윤씨로 넘어가는 듯합니다, 아울러 무도의 다른 멤버의 과거행적에 대한 언급들도 보이고요

그리고 이번 일을 호불호의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간혹 계시는데 헤이트스피치에 가까운 그런 저질 발언이 호불호의 영역인가요? 이 부분부터가 의견이 완전히 다른 분들이 생각 외로 계시네요, 여자 대신에 전라도드립이 들어가도 호불호라고 하실건지
15/04/14 21:01
수정 아이콘
패드립 수준의 언사를 호불호의 영역으로 보는거 자체가 아이러니...
롤 하면서 패드립 들었다고 고소하는걸보고 "패드립 뭐 할수도있지 그걸갖고 고소를해?" 라고 하는거랑 다를 바 없어 보이네요.
달달한고양이
15/04/14 20:56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여자의 입장에서 제 주변에 저런 말 한 사람이 있으면 전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은 평생 보고 싶지 않을겁니다. 창자 어쩌구 그게 어떻게 하면 웃기는 소재가 될 수 있는 건지.... 뭐 용납이 되고 안되는 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거고, 거기에 버티느냐 마느냐를 연예인 본인이 선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완벽하게 자업자득 아닙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론...요즘 케이블에 종편에 자극적인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아지면...굳이 알지 않아도 되는 온갖 연예인들의 자기인생관이라고 할까..암튼 솔직한 성격과 경험담 이런 것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나와서...눈쌀이 찌푸려지는 일이 많네요...근데 그 사람들이 인기가 많아서 또 여기저기 나오고..아 티비보기 피곤하네요...ㅠㅠ...
방향성
15/04/14 20:56
수정 아이콘
잘못은 모든지 파서 다 드러내놓고 그 댓가를 치루라는데, 어떻게 치뤄야 할지는 말해지 않죠. 그냥 화풀이 상대가 필요한거죠. 공인이 아닌 사람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건 이해가 안가요. 무식하다거나 예의가 없다거나 성질이 나쁜 것 까지도 성격이나 개성이 되는게 연예인이어야 되는데요.
15/04/14 21: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연예인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는 보지만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기에 최소한도의 도덕성은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영향력이 적은 편도 아니고요
방향성
15/04/14 21:09
수정 아이콘
영향력 적다고 보고, 최소한의 도덕성은 징역만 아니면 된다고 봅니다.
15/04/14 21:13
수정 아이콘
그러면 강간발언, 아동성포르노 취향발언도 될까요? 발언 자체로 징역감은 아니니까요

장동민씨는 헤이트스피치성 발언을 한겁니다, 이게 외국에서는 법적으로 규제도 되고 있고요, 일본에서도 혐한관련해서 법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정말 장동민씨가 여자 대신에 전라도를 개그소재로 썼더라도 이토록 많은 남자들의 지지와 쉴드가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방향성
15/04/14 21:15
수정 아이콘
헤이트 스피치성 발언이 아니죠. 모든 여자를 죽여라, 같은 말이 헤이트 스피치겠죠. 단순히 내 기분이 나쁘다고 이거저것 다 끌어들여서 덧붙여서 욕하는건 심하다고 봅니다.
15/04/14 21:26
수정 아이콘
전라도 사람은 머리가 나빠, 이러면 어떨까요? 아니면 백인개그맨이 흑인들이 열등해 이러면요?
죽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야 헤이트 스피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집단에 대한 비하, 매도까지 다 포함하는 거죠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장동민씨 발언에 상처를 받았는지 일부 남자분들은 전혀 모르시는군요, 제 주변만 봐도 특히 나이어린 처자들은 이번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게 뭐 대수냐 하는 남자들 반응에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장동민씨 퇴출하라 이런 주장을 한적도 없습니다, 저는 한결같이 저 발언이 진정 잘못된 것임이 전달될 수준의 진정성 어린 사과는 필요하고(어떤 분은 과거에 이미 사과를 했다 하시나 그것은 코디건이지 여성폄하에 대한 것은 아직 보지못했습니다) 또한 그 발언 자체에 대한 경계 정도는 필요하다 정도일 뿐인데 어느 순간부터 무도이야기로 점화되더니 산으로 가더군요
방향성
15/04/14 21:41
수정 아이콘
계속 이야기를 극단적 자극적으로 끌어들이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군요. 강간/아동 성폭행 등등까지, 그게 장동민이 머리 나쁘다고 한 것과 같은 수준인가요? 아니죠?
켈로그김
15/04/14 21:43
수정 아이콘
옹달샘도 머리나쁘다고만 한게 아닙니다.
걸레 창녀 나올건 다 나왔죠.
방향성
15/04/14 21:50
수정 아이콘
모든 여자가 걸레라던가 딜도 어쩌고 하는게 아니었고 그건 상황극이죠. 걔들이 정신이 지나치게 이상한 애들인건 맞는 것 같은데, 격리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4/14 21:49
수정 아이콘
방향성님께서 징역만 아니면 된다고 하셔서 그런 겁니다, 아동성폭행이 아니라 아동성포로취향이라고 햇었죠, 제말의 요지는 징역만 아니라고 해서 문제가 아니란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전라도 사람은 머리가 나쁘다는 것과 여자들은 머리가 나쁘다는 것과 무슨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당최 머리가 나빠, 전 이말에도 비판했을 겁니다

아래에도 쓴 글이지만 문제가 된 옹꾸라 팟캐스트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공공연히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정도로만 공감대가 형성되면 족하고 당사자들의 진정성 어린 사과만 이루어지면 전 거기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차, 퇴출, 이런거 요구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방향성
15/04/14 21: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징역이라는 말꼬리 잡아서 최대한 극단적인 걸로 되받아 치면 그냥 싸우자는 거죠.
15/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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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님// 뭐가 최대한 극단적인 것으로 되받아친다는 거죠? 분명히 제말의 요지가 어떻다고 해명했고 이후의 댓글에서 어떤 극단성이 있다는 건가요?

전라도이야기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전라도 사람은 머리가 나쁘다와 여자는 원래 머리가 나쁘다는 거는 거기서 거기라고 본다는 거고, 아울러 남자들은 원래 머리가 나쁘지도 같은 수준이라는 건데 이게 최대한 극단적인 것으로 되받아치면서 싸우자는 거라고요?
켈로그김
15/04/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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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격리여부야 법대로(..) 가면 될 일인데,
상황극이라고 해도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정신이 이상하든 말짱하든 상관없이
그들의 발언에서 보호받을 맥락을 아무리 생각해도 찾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단호박
15/04/14 21:32
수정 아이콘
여자대신 전라도를 넣어보시죠? 헤이트스피치가 아닌가.
전라도 사람들이 원래 그렇지 좀 모자라지. 이것도 그럼 헤이트스피치 아니네요? 전라도 사람들 죽이자고 한거 아니니까?
방향성
15/04/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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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넣어보세요. 남자들은 무신경해, 남자들은 아무것도 몰라 등등.
켈로그김
15/04/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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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스피치란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이라는 전제가 붙고,
당사자 집단 외부에서 행해질 때 폭력성이 명확해집니다.

"조선놈들은 게을러"

이런거지요.
단호박
15/04/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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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무신경해 남자들은 아무것도 몰라 이것도 비하의 맥락으로 사용되어져서 남자들이 상처받는다면 당연히 헤이트 스피치죠. 어떤 남혐 여성이 그런 소리하고 다녀서 상처받고 분노했다면 똑같이 공론화 시키세요. 누가 그건 헤이트 스피치 아니라고 했습니까?
15/04/14 21:23
수정 아이콘
그 최소한의 도덕성의 기준이 어디에 있냐 이거죠.
적어도 법만 잘 지키고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네티즌들의 연예인에 대한 도덕성은. 유리상자안에 넣고 빨개벗기고.24시간 감시하는 것 이상인거 같네요.
법어기면 법에따라 응징하먼 됩니다.
여성폄하가 잘못된것이라면.장동민군한테 사과를 받고.어떻게 변하는지 시간을 가지고 지켜 보면 되구요.
솔직히 장동민군이 이런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똥밟았고 재수없다 생각 안할까요.억울하던가.
그런 그에게 반성하고 개선할 기회를 주는게 그리도 펄쩍 뛸 일인가요.
참 답답한 세상이네요
15/04/14 21: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일에 대해서 일관된 주장을 했습니다, 한번도 매장당해야 한다거나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다만 저게 무슨 대수냐 하는 남자들에 대해서만 반대했습니다

저 발언은 확실히 잘못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적절한 사과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남자분들도 이에 대한 경계와 주목은 필요하겠다고요, 아마 찾아보시면 제 주장을 접할 수 있을 겁니다

헌데 처음부터 장동민씨 발언에 비판적인 모든 사람을 무도빠로 간주하며 대화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죠, 물론 님이 그랬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도가 계기인 것은 맞는데 본질은 그게 아닌데 자꾸 무도빠의 승리, 이러니 대화가 될리 없었죠

제가 말하는 것은 이번 일로 인해 장동민씨가 연예계에서 퇴출되어야 하고 매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장동민씨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낸 사람들 모두를 갑질하는 선비, 무도빠로만 보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설명왕
15/04/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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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라기보다는 '항의' 입니다.
장동민씨같은 사람에게 유효한 항의방법은 하차요구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도 온갖 패드립과 스너프성 언사를 일삼는 사람인데, 네티즌들이 악플좀 단다고 마음에 스크라치라도 나겠어요?
아니면 네티즌들이 몰려가서 물리적으로 테러라도 해야됩니까?
할수있는게 하차요구밖에 없으니 하차요구를 하는거죠.
탐이푸르다
15/04/14 21:07
수정 아이콘
당신이 지금 제작진도 아니고 연예인을 하차 시킬 권리가 있냐고요.
자신이 소비자이자 고객이라는 갑의 위치에서요? 연예계는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네티즌들이 악플좀 단다고 마음에 스크라치라도 나겠어요?]라는 억측으로 빌어
자신이 일삼는 힐난을 애써 정당화시키려 드는게 언짢네요.
설명왕
15/04/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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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연예인을 하차시킬 권리는 제작진에게 있죠.
요구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건 제작진과 장동민씨입니다.

하차와 하차요구를 구분 못하시는건 좀 안타깝네요.

그리고 악플은 별 타격이 안 되는 것도 안 되는 것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고소당하잖아요.
시청자가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해가면서까지 장동민을 비난해야됩니까?
그냥 안전하게 합법적으로 하차요구나 해야죠.
소와소나무
15/04/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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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것도 아니죠. 저 사안에 하차 요구를 할 수도 있는거고 안 할수도 있는거고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대체 무슨 자격으로 니들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라는 식인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군요.
탐이푸르다
15/04/14 21:23
수정 아이콘
저는 한명의 의견이지만 하차 요구의 여론은 집단이라는게 문제죠.
1/n으로 숨어들어 집단이라는 익명성을 통해 연예계 하차, 퇴출을 일삼는 것은 파급력과 영향력이 엄청나죠.
소와소나무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참 재밌는 의견이네요. 나는 혼자 외치기 때문에 너한테 하차를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데, 너희들은 다수이기 때문에 하차를 언급하면 문제다 이런 말이되는건가요?
단호박
15/04/14 21:35
수정 아이콘
앞뒤가 안맞네요. 하차하지 말라고 옹호하며 장동민의 헤이트스피치를 실드치며 여성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충분히 집단입니다. 세상에 장동민 하차하지 말라는 사람 님밖에 없나요? 여기 글타래만 읽어봐도 많은데요.
15/04/14 21:10
수정 아이콘
하차시킬 권리는 당연히 없죠. 요구를 하는것 뿐이지.
요구할 권리가 있냐? 라고 반문하신다면 제 생각엔 그정도의 권리는 있는거 같네요.
방향성
15/04/14 21:09
수정 아이콘
마음에 스크래치 나서 자살한 최진실 씨라던가, 정다연씨라던가 많이들 있습니다.
설명왕
15/04/14 21:1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그런 이유에서라도 악플 달면 안되죠. 장동민씨 자살이라도 하면 어떡합니까.
그럼 역시 남는건 하차요구밖에 없군요.
방향성
15/04/14 21: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악플 다는 사람들이 제일 나쁜 사람들입니다.
15/04/14 21:27
수정 아이콘
악플좀 단다고 마음에 스크라치라도 나겠어요?

ㅡㅡㅡㅡ
참 대단한 관심법입니다
악플러들이 법에 걸릴때 항상 하는말 같네요
이게 악플인줄 몰랐다.마음에 상처줄줄 몰랐다.
그리고 종북이라고 패드립치는 애들 논리네요
니들이 이정도로 가슴 아프기나 하겠냐
설명왕
15/04/14 21: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러니 악플을 멀리하고 하차요구를 가까이 하는게 낫겠네요.

장동민도, 악플러들처럼, 그간 언행이 이렇게 문제가 될줄 몰랐겠죠?
설마 이정도로 화내는 사람이 있기나 하겠냐~ 했겠죠.

그리고 장동민에게 참 다양한 악플들이 달리고 있는데
그중에 장동민의 그간 언행보다 더 거친 언사는 참 찾기 힘들더군요.
보통은 악플러들이 악플 대상보다 더 거칠기 마련인데 말이죠. 아이러니해요.
달달한고양이
15/04/14 21:06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연예인에게 필요한 도덕성이란 털어서 먼지 한톨 안 나올 정도의 깨끗한 수준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죠.
방향성
15/04/14 21:10
수정 아이콘
그 최소한이 너무 많아요. 만인의 만인의 최소한이라.
뻐꾸기둘
15/04/14 21:09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그냥 성질 나쁜 정도였으면 별로 논란도 안 되었습니다.

계속 장동민의 발언을 어쩌다 흥분해서 선 넘은 실언 정도로 축소시키면 이 문제의 본질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방향성
15/04/14 21:10
수정 아이콘
포르노에 나온 성인 배우가 밧줄 들고 채찍 들고 있다고 해서, 그걸 본 사람이 포르노를 본거지 그 배우를 논할 일은 아니죠.
설명왕
15/04/14 21: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장동민씨의 언행은 포르노라기보다는 스너프필름에 더 가까워보이는데요.
그걸 제작하는것이나 시청하는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는.
방향성
15/04/14 21:13
수정 아이콘
아뇨. 스너프는 살인이라서 그거랑 비교할 만한 건 없습니다. 과장하시면 이야기가 안되죠.
설명왕
15/04/14 21:16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장동민씨는 방송에서 성교한적도 없는데요. 과장하시면 이야기가 안되죠.
본인 비유는 비유고 남의 비유는 억지고. 그런 식이면 대화가 불가능하죠.
방향성
15/04/14 21:17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것에 비유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스너프가 끼어들면 거기서 가치 판단은 더 할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정도의 일이라면 당연히 법의 처벌을 받았겠지만, 장동민은 그런 일이 없거든요.
설명왕
15/04/14 21:23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따지면 포르노도 법의 처벌은 받습니다. (설마 포르노가 합법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시죠?)
본인 비유는 적절한 비유고 남의 비유는 극단적인 비유고. 그런 식이면 대화가 불가능하죠.
방향성
15/04/14 21:40
수정 아이콘
포르노는 에로영화로 대체할 수 있지만 스너프 필름은 그런 종류의 물건이 아니잖아요?
뻐꾸기둘
15/04/14 21:15
수정 아이콘
뭐 저 팟캐스트를 모든 장면이 배우 의사와는 별개로 기획된 포르노와 비교하시면 더이상 이야기 해봐야 무의미 하겠군요.
방향성
15/04/14 21:16
수정 아이콘
설정이라는 겁니다. 장동민이 다른 방송에 나와서 저런 말을 하면 그건 미친 짓이겠죠. 하지만, 설정이 잡혀있는 곳에서 멍청한 말을 했다고 장동민의 인성을 말하기에는 지나친 말 실수로 보는 정도입니다.
15/04/14 21:17
수정 아이콘
그 댓가 치루라는 방식이 하차로 치루라는 거 아닌가요?
방향성
15/04/14 21:18
수정 아이콘
하차 했는데도 욕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15/04/14 21:26
수정 아이콘
하차 했는데도 욕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욕을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방송을 하려면 모든 방송을 다 하든지 아님
하차를 하려면 모든 방송 다 하차를 하든지 해야지
무도만 하차하는 이 상황에서는
발언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닌 무도 출연 여부 때문에 욕먹는 거라고 착각하고
대중들 반응 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무도는) 하차 했는데도 욕하고 있습니다.
방향성
15/04/14 21:40
수정 아이콘
모든 방송을 왜 다 하차하죠? 먹고 살지 말라는건가요? 무제한적인 증오 표출 아닌가요?
15/04/14 21:43
수정 아이콘
방송 안나오면 못 먹고 못 사나요?
그리고 지금 자숙기간 갖으면 평생 방송 못 하나요?
그전에 비슷한 사고를 쳤었던 김구라는 그럼 왜 모든 방송을 다 하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죠?
방향성
15/04/14 21:49
수정 아이콘
김구라때도 지나치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견도 많이있었죠.
왜 연예인은 대중이 공격하는데 아무 방어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린치당하다가 그냥 사라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15/04/14 21:52
수정 아이콘
무고하게 공격당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한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서 처벌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셔 연예인이고 아니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방향성
15/04/14 21:54
수정 아이콘
사적인 처벌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계시는건가요?
15/04/14 21:58
수정 아이콘
방향성 님//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이게 그럼 공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건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는 헤이트 스피치가 법적으로 처벌 받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그냥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마 지나면 다들 방송 잘~ 해요.
15/04/14 21:01
수정 아이콘
그것 참 이상하네요. 여기서 갑질 이야기까지 비화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게 무슨 매체든 간에 특정 계층 - 여성이 되었든, 어떤 집단이 되었든 - 을 비하하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했고, 정당한 비판을 받는겁니다. 왜 이게 갑질 논란이 되는 건가요? 팟캐스트에 올렸기 때문에 '팟캐스트 시청자' 에게만 사과해도 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팟캐스트에 올린 순간 특정 집단만 시청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방송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수많은 사람들이 잠재적 시청자가 되는 셈인데 말이죠.

저는 무한도전 보지도 않고, 식스맨엔 더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공중파 TV 에서 개그맨으로 웃음을 주는 사람이 저런 혐오스런 발상을 가지고, 지저분한 발언을 아무렇지도 내뱉는다는 게 충격적일 뿐이구요.

실언을 했으니 책임지라는 게 갑질인가요? 실제로 많은 경우에서 한 단계 레벨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과거의 실책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장동민씨도 그런 케이스에 걸린 것 뿐이고, 그의 과거 발언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이 힐난하는 것 뿐인데요.
15/04/14 21:0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방송 프로그램 게시판을 안들어가요
BravelyDefault
15/04/14 21:05
수정 아이콘
연예인 사고 쳐서 프로그램에서 보기 싫다고 하는 걸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프로게이머가 경기력 안 좋다고 교체,은퇴,코치 모가지를 외치는 PGR은 프로게이머 및 코치들에게 슈퍼갑 아닌가요?
탐이푸르다
15/04/14 21:0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경기를 이기는게 목적이지만, 연예인은 높은 도덕성을 가지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프로게이머가 목적으로 가져야 할 본분을 지키지 못하니 정당한 비판은 할 수 있지요. 모가지 같은 심한 말은 아니고요.
15/04/14 21:11
수정 아이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이면 되죠. 지금껏 공개된 장동민 발언은 그 일반인의 도덕성 선을 넘어서도 한참 넘어선 겁니다. 장동민 하차를 원하거나 힐난하는 사람들이 전부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새벽하늘
15/04/14 21:1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운동선수들 도덕성가지고 말이 나오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ravelyDefault
15/04/14 21:13
수정 아이콘
장동민 케이스는 높은 도덕성이 아니라 최소한의 도덕성이죠. 성인군자, 기부왕이 되라는 게 아니라 헤이트스피치를 하지말라는 소극적인 기준인데요.

그럼 역시 하루가 다르게 PGR에서 성토하는 프로 선수들의 인성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프로 선수는 경기력만 있으면 되니 인성 문제 삼았던 PGR은 갑이 맞겠죠?
탐이푸르다
15/04/14 21:20
수정 아이콘
인성 문제를 통해 프로게이머를 관두라고 땡깡 부리는 순간 오지랖의 시작이죠.

사생활 논란을 통해 조롱과 비난을 받을 지언정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게 운동선수 아닙니까.
BravelyDefault
15/04/14 21:2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라면 PGR은 역시 갑질 사이트가 맞군요.
탐이푸르다
15/04/14 21:25
수정 아이콘
PGR 일부의 의견을 전체로 표현하는건 무엇이신지요?

PGR에도 갑질하고 오지랖떠는 분이 있다는 것만이 사실이죠.
BravelyDefault
15/04/14 21:3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인성 운운은 PGR 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존재해왔는데 그걸 일부의 의견이라고 하나요?

당장 게임 게시판에서 인성 멘탈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년치 자료가 나오는데요.
물론 개개인 전체의 성향은 아니겠지만 주류가 아니라고 하기는 힘들 텐데요.
새벽하늘
15/04/14 21:25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식스맨 하차말고 연예계 은퇴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 부분 까지는 자세히 모르는데 님 댓글 보니까 좀 헷갈리네요.
탐이푸르다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소위 여초 사이트에서도 일부 있는 의견입니다. 현재 아고라 청원으로도 올라와 있어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articleStatus=S&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Id=166122
아무로나미에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연예인의 목적은 즐거움을 주는 것이죠.
거기다 개그맨이면.
15/04/14 21:21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과 별개로 그건 정말 큰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BravelyDefault
15/04/14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유 게시판에서는 연예인 인성 지적 보고 인터넷 재판이라느니 솔로몬,훈장질이라며 비웃는 사람들이 게임 게시판과 불펜에서는 게이머 인성 지적에 경기력으로 갑질하는 거 보고 경악하고 있습니다
소와소나무
15/04/14 21: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장동민 보고 뭐라 하는 사람을 특정 집단으로 정의하려하는 순간 대화가 될 턱이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더 개판 만들려면 장동민 옹호하는 사람을 다 장동민빠로 몰고 대립하면 아주 거하게 난리가 나겠죠.
15/04/14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사건으로 연예인들에 대한 프로그램의 하차 요구가 일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불매운동, 단순히 그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을 넘어 그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불매운동과 등치시켜서 볼 수 있냐 하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새벽하늘
15/04/14 21:08
수정 아이콘
별게 다 갑질;;
그리고또한
15/04/14 21:12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의 항의를 갑의 권력으로 규정하는 것부터가 잘못됐죠.

지금 이건 한 헛소리에 대한 당연한 반발일 뿐입니다.
그 대상이 연예인일 뿐이지...

이 구도에서 장동민이 연예인이란 사실을 빼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스타로드
15/04/14 21:14
수정 아이콘
강용석은 장동민보다 더 낮은 수위 발언으로 정치계에서 퇴출됐었죠. 그것도 팟캐스트 같은 데도 아니고 술자리에서 한말로...
게르다
15/04/14 21:1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참 문제 많았죠..

결국 대법에서 무죄나왔고.

우리나라 떼법이 얼마나 고무줄이고 자의적인지 모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 봅니다.
방향성
15/04/14 21:55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은 문자 그대로의 공인이라서요.
켈로그김
15/04/14 21:15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된 옹꾸라 팟캐스트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공공연히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정도로만 공감대가 형성되면 족합니다.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데 (아시는 분 있으시면 링크 좀 굽신굽신)
여튼, 제대로 사과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마무리가 되면 될 일이죠.

장동민 개인에 대한 갑질은 뭐.. 할 말 없습니다.
무한도전이 유재석 과부하로 폐지가 되든말든 상관도 없고요.
옹달샘에 대한 비난을 장동민에 대한 갑질로 치환하고자 하는건 착각이라고 말하고 싶고,
옹달샘의 팟캐스트 발언이 "웃기려다 보면 그럴 수 있는 일" 정도로 받아들여진다면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본문은 문제가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하지 않았다고 해도 '공개적으로' 한 말이기 때문에 면피가 전혀 되지 않는데,
마치 문제가 해결된 양 서술하고 계시는데,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이런 글을 보면 '저급한 쉴드' 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죠.
15/04/14 21:3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을 켈로그김님께서 해주셨네요

정말 딱 이겁니다, 문제가 된 옹꾸라 팟캐스트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공공연히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정도로만 공감대가 형성되면 족하고 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만 되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딱 이런 의견만 개진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부터 무도빠, 무개념여초, 이런 말씀들을 하시니 대화가 평행선이죠

물론 갑질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무도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싸그리 그렇게 정의해버리시니 그게 참 답답하더라고요
15/04/14 21:45
수정 아이콘
처음에 그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쉴드가 쳐지지 않고 위아더 월드로 까임을 당했다면
이렇게 극렬한 반응까지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14 21:54
수정 아이콘
네 글의 논리가 참으로 할말없게하네요
고스트
15/04/14 21:16
수정 아이콘
뭐. 대부분 장동민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아니꼬워하는건.
관심이 없다면 굳이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는 1년전 방송 들고와서 뭐라하는건데.
또 이러면 SNS,인터넷의 공적영역,사적영역 이야기가 나오는거고요.
이미 공론화 됐기 때문에 논파되는 내용이지만 감정적으로는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

KBS 일베기자는 반대하면서 왜 장동민을 예능퇴출은 반대하느냐?
기자랑 예능인이랑 요구하는 가치가 다르니까죠.
기자는 성역없는 보도, 공정한 보도를 목표로 해야한다지만 예능인에게서 도덕적 가치를 발견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뭐 그런 도덕적 가치를 요구한다면 개그콘서트는 사라져야겠죠.

루저녀와 왜 온도차이가 다르냐? 라고 물어본다면. 결국 팟캐스트랑 방송전파랑 다르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죠.
방송전파는 공영성을 띄고 있고 누구나 볼 수 있는 반면에
팟캐스트에서 똥을 판다고 미리 대놓고 이야기했는데 기여코 클릭해서 똥을 먹고 이게 왜 똥이죠? 라고 묻는 꼴입니다.
장동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약간 황당하죠.

뭐 결국 이미 '공론화' 되어버렸다. 라는 논리 앞에서는 다 허망하게 날라갈 논리들이지만
이 논리들을 구성하는 감정적인 영역의 찝찝함이 장동민 옹호측이 계속해서 말할 수 있는 이유겠죠.
15/04/14 21:2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음지고 제한적인 방송이라고 한들, 그게 공론화될 여지가 있다면 그건 더이상 음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구라가 썰전에서
"요즘은 강연나가도 절대 남의 욕하면안된다. 언제든지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그냥 자기욕이나 좀 하면서 웃겨라"
라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석에서 하는 얘기들도 이런식으로 하는마당에
방송이라는 컨텐츠로 나가는 팟캐스트에서 그런 발언은 상당히 안일했던거죠. 물론 그런 사람들 들으라고 한 방송이지만 그마저도 수위는 조절해야했습니다.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정말 수위가높은 19금드립이 많지만, 실제로 성행위를 하는걸 묘사한다거나 노출을 한다거나 하는건 아니잖아요?
타겟이 명확하고 음지방송이지만 그래도 그 넘지말아야할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그 선을 넘었구요.
고스트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래서 허망하게 날아갈 논리죠.
하지만 논리가 날아간다고 감정까지 날라가진 않죠 보통. 감정은 남아서 또 다른 핑계거리를 찾아내니까요.
아마 장동민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감정 중 일부는 우리끼리 시시덕거리다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선생님의 정서로 요약 될 수 있을 겁니다.

또 재밌는건 다른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위인들의 여성혐오발언가지고 시시덕거리고 무한도전 식스맨이 콘클라베라고 하며 시시덕거리는데
남녀갈등이 지금까진 뭔가 수면 아래에 있었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발할 수 있다고봅니다.
09년 기아우승이후로 지역드립이 극심히 늘었던 것처럼요.
15/04/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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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었던 이도경씨는 180cm 이하 남자는 루저다
한마디했다가,다니던 학교에서 조롱이나 받고, 인턴다니던 회사까지 짤리고 그렇게 전국민적인 조롱의 대상이 되었는데

장동민은 오히려 "연예인"이라서 엄청나게 쉴드받고있죠.
하차요구가 지나치다 아니다 수준으로 비판수위를 조절하다니... 과연 여자연예인이 저런 소리를 똑같이 라디오에서 했으면 어땠을까요?
아 그러고보니 군대가서 죽이는거 배워온다는 장희민 국어교사도 기억나네요. 그분은 EBS짤렸었죠? 이것도 갑질인가...
15/04/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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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댓글이지만 500이라도 댓글 넘어가면 보기만 해도 버벅 거려요ㅜㅜ 내 꾸진 핸드폰ㅜㅜ

여러 의견들에 다 동의 됩니다. 이글도 동의 하는 부분도 있고 장동민 발언에 화 내고 하차 요구 하시는 분들도 동의되요.
개인적으로 여성 비하 발언이나 창자 발언보다 군대 후임한테 했다는 폭력성에 화가 나요. 발언에서 끝나지 않고 군대 후임한테는
행동으로 실천하다니 그것도 양아치 조폭이나 하는 행동을요. 군인들 맞아죽고 성폭행 당하고 젊음을 저당 잡히고 불쌍해 죽겠어요.
어떻게든 병역 문제가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겠어요. 장동민 나쁜사람!!!
타임트래블
15/04/14 21:18
수정 아이콘
넌 기본적인 도덕성을 갖추지 못했기에 내가 밥줄을 끊도록 하더라도 정당하다? 인터넷의 다구리는 일반인, 연예인을 나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설명왕
15/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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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밥줄이 끊깁니까.
장동민 지금 당장 모든 공중파 방송 하차하고 3년간 자숙해도 pgr에 지금 리플달고 있는 사람의 99%보다는 훨씬 잘먹고 잘사니까 그걸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켈로그김
15/04/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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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헤이트 스피치는 도덕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민주사회의 기본적 합의사항에 가깝다고 봅니다.
비록 법제화하여 형사처벌을 때리는 국가가 인종차별문제를 앓고 있는 국가들이라는 점에서 정서적으로 멀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국 사회의 여성비하는 그만큼이나 뿌리가 깊은 문제죠.

저는 이 건이 '도덕' 의 영역에서 다뤄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WeakandPowerless
15/04/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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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줄 크크크크 장동민 지금 다 하차하고 행사만해도 저보다 100배 잘벌걸여
BravelyDefault
15/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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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게 도덕적 잣대가 지나치게 엄격하는 게 문제라고 하면 노홍철,길은 왜 음주운전으로 하차했어야 했죠?
'공인'인 공무원도 음주운전 1회 적발시에는 최대 정직일 뿐인데요. 선거 후보가 음주운전 경력이 피선거권 박탈까지 이어지나요?
탐이푸르다
15/04/14 21:2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선거 후보란게 웃기네요. 장동민은 피선거권을 박탈한게 아니라 직장을 잃었을 뿐입니다.

노홍철, 길도 정직과 비슷하게 다시 연예계에서 활동하겠죠. 무한도전이라는 무게가 그것을 방해하겠지만요.
BravelyDefault
15/04/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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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보는 선출직 공무원 예를 든 건데요.
정직은 공무원 신분,직장을 유지하는 징계인데요, 왜 음주운전 연예인들은 직장을 잃어야 하죠?
설명왕
15/04/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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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방송 하차에 대해 너무 큰일로 생각하시는거 아닙니까?
일반인의 퇴직하고 같은 기준에서 생각하시면 안돼요.
노홍철은 여태까지 번 돈 만으로도 pgr 평균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고 - 그나마도 영구하차가 아닌데다가... (시기가 문제일뿐 복귀할 수 있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길도 가수와 사업으로 잘나가는 상태에서 나머지 한가지 옵션일 뿐이죠.

반면에 대부분의 공무원의 경우, 퇴직당하게 되면 당장 생계에 큰 타격이 오죠.
공무원의 직업적 안정성 보장이 왜 중요한건지, 설마 모르시지는 않죠? 설명드리려면 책 한권은 쓸 수 있는 내용이니 굳이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설명할정도로 빠삭하지도 않고요.
피선거권 박탈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요.
BravelyDefault
15/04/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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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었다고 도덕적 잣대가 달라지나요?
돈 많이 번 연예인의 하차가 별 게 아니면 돈 많이 버는 연예인 장동민의 하차요구는 왜 이렇게 민감하죠?
설명왕
15/04/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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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사람들이 왜이리 민감한지 모르겠어요.
이정도면 하차요구 있는게 당연한 상황인건데...
갑질이니 뭐니 큰일인양 민감하게 구는 사람들 참 난감해요.
스타로드
15/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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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에 자체에 대한 논의보다 그 문제를 퍼뜨린 사람이 문제라느니 그 의도가 불순하다느니라는 얘기가 더 많이 나오는게 정치랑 닮아 보입니다.
내일은
15/04/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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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은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네로울프
15/04/14 21:24
수정 아이콘
옹꾸라의 그 발언들이 호불호, 취향 차이, 어쩌다 한 오버로 축소되네요.
명백하게 인종차별, 지역차별, 장애인 차별과 같은 급의 여성차별 발언이고
여성혐오와 증오를 부추기고 고착화시키는 헤이트 스피치입니다.
그럴 수도 있는 다름의 영역이 아니고 범죄에 가까운 틀린 행위라구요.
아침바람
15/04/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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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14 21:25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는 괜찮을지도 모르는 글이겠다 싶다가 해결책에 얼척없네요 텔레비전을 보면 안된다라니..
그럼 싫은 정치가 있음 무인도 가란 말과 뭐가 다른지. 어이없는 글이네요
WeakandPowerless
15/04/14 21: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게요 이거 전형적으로 불만있으면 떠나 잖아요 크크
윤아긔여어
15/04/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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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지마라고 갑질하는 자기부정 글이네요 크크크 별게다 갑질(2)
호구미
15/04/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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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요구가 갑질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본주의가 그렇게 좋아하는 화폐투표 개념이죠. 불매운동 하겠다는 선언이고요.

싫으면 안 사면 된다는 건 결코 제대로 된 전제가 아닙니다. 그 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소비자학이고 그 결과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가 법전에 명시되었죠. 그 문제제기가 적절한가는 중요한 이슈겠지만 그 행위 자체는 기본적으로 부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못하게 한다는 표현이 많은 곳에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쓰이는데 요구를 빡세게 하는거랑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말장난이라 할 수 없을 만큼 그 차이가 큽니다.

덧해서 연예인의 도덕성이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건 그들이 착해야 하는 당위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쁜 놈 꼴보기 싫어하기 때문이죠. 이건 오히려 다분히 자본주의적인 이유입니다. 꼴보기 싫으면 안 팔리잖아요. 그게 상관없는 사람이 많다면 달라지겠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WeakandPowerless
15/04/14 21:38
수정 아이콘
+1
탐이푸르다
15/04/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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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시청하지 않는 소극적 방법보다 특정 연예인의 호불호를 표현하는 적극적 방법이 시청자나 제작자나 빠른 피드백으로 이로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감성`이란 키워드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점을 생각하면 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네요.
단호박
15/04/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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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요. 여성혐오 발언을 하면 여성들로부터 혐오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먼저 여성들 대다수에게 폭언을 하며 어그로를 끌어놓고 어그로에 반응하면 갑질인가요? 장동민같은 꼴마초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지가 한데로 받는구만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갑질입니까? 성차별 혐오발언을 공개석상에서 남발하는 인간따위가 이렇게 옹호받다니 빨리 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네요. 역겹습니다 진짜.
Special one.
15/04/14 21:2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장동민의 헤이트 스피치를 비판하면서 좌표를 찍어가며 장동민이 구사했던 강도의 언어로 집단 이지메를 가하는 몇몇 카페와 사이트의 모습을 보면 블랙 코메디 같더군요. 사랑하면 닮는건가...
탐이푸르다
15/04/14 21:32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그 사람도 죽어야 된다는 고대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네요.
스타로드
15/04/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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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꼭 연예인에게만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강용석이나 조현아 건만 보더라도 대중의 잣대가 더 낮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냥 그 이슈의 화제성이나 폭발성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지나가다...
15/04/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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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장동민이 식스맨이 되든 말든 전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하차해라 마라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헤이트 스피치만큼은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단순히 팟캐스트에서 해결하고 끝날 문제라면 일베에 분노할 이유도 없습니다.
탐이푸르다
15/04/14 21:34
수정 아이콘
`헤이트 스피치에 경종을 울리자`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은 알아서 멀리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룰려고 본보기로 장동민을 하차시키고 연예계에서 퇴출시키자는 주장은 반대인 것이지요.
하심군
15/04/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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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이 사건과 다른 사건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있어요. 대중은 3초안에 키워드를 읽고 판단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의견을 냅니다. 하지만 그 찻잔속의 태풍이 내는 바람은 리얼이란 거요.
설명왕
15/04/14 21: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3초안에 개요만 봤을때는 장동민 불쌍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웃기려고 거친 언사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왜 이제와서 오바하나. 무도가 그렇게 대단한가.

나중에 며칠 지나서 자세한 내용 보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저같은 사람들 꽤 많던데요. pgr만 해도 몇명 있었고.
Arya Stark
15/04/14 21:35
수정 아이콘
TV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연예인이 나왔을때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할 권한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의식한 제작진에서 그 연예인을 빼는 거죠.

그리고 연예인과 정치인의 비교에서는 둘의 무게감이 다릅니다. 연예인의 경우에는 호불호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 수있지만

정치인은 그렇지 않죠. 물론 정치인에게도 연예인에게 보이는 관심만큼 많은 관심이 주어지기를 바라지만

무게감을 따진다면 정치인쪽이 무겁기때문에 연예인처럼 쉽게 접근하지 못할겁니다.

때문에 댓글에서 보여지는 화력의 차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Sydney_Coleman
15/04/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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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은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2)
성기사는용사
15/04/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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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 이 글이 바로 갑질글이오.
낭만토스
15/04/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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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잣대는 좀 일정하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요

장동민 뿐이 아니라 옹달샘에 대한 비난이 되어야하고
(장동민이 무도에 들어와서 혹은 그냥 장동민이 싫은게 아니라면)

무도 뿐이 아나라 전체 하차로요
(무도에서만 보기 싫은게 아니라면)

또한 무도 맴버도 검증을 통해 걸러야죠
(장동민이 싫은게 아니고 그 발언이 문제고
그런 도덕적 흠결이 있는 사람이 티비에 나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무도 뿐이 아니라 티비에 나오는 전체 연예인에 대해서도요(불법을 자행한건 물론이고 도덕적 흠결까지도요)

장동민은 분명히 잘못했습니다
그에 따르는 시청자의 처벌은 받아야겠죠
하차요구든 해당프로그램 보이콧이든지요
(잘못한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하차요구도 보이콧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동민에게만 그런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치인까지 끌고가고 싶지 않아요
애초에 다른 분야니까요. 최소한
같은 방송계 내에세는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봅니다
15/04/14 21:39
수정 아이콘
장동민씨는 그냥 그런사람 인거죠.
그런생각을 했던 사람이고 그런말을 했던 사람인거죠.
그냥 그런 사람 인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방송에 나와선 안된다?
그런 사람인것과 방송에 나올수 있는것 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것 뿐이죠.

그런 사람이니까 쟤 나오는 방송은 안봐야지 까지가 시청자가 할수있는 불매운동 이지 방송에 못나오게 해야한다는 것은 내가 안산다는 불매운동 이 아니라 아예 판매자체 도 하지 말라고 하는거죠.
이건 갑질도 아닙니다. 갑질은 갑 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되야 하는거고 이건 서로가 갑을의 위치도 전혀 아닌데 명령을 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15/04/14 21:41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에 안 들면 안 봐서 시청률 안 나오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인기 사그라들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연예인들 많잖아요. 이렇게 찬반이 갈리는 상황에선 그냥 볼 사람 보고 안 볼 사람 안 보면 되지 싶어요.
호구미
15/04/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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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싫으면 사지말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지만 방송이라는 서비스의 경우 그 논리가 객관적으로도 공허해진다고 생각하는 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라면 시청률 계측기를 단 소수를 제외한 소비자의 발언권은 완벽하게 거세됩니다. 전수조사를 할 수 없는 현실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 음 댓글이 막혔군요 ㅠ.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 한표가 안 들어가서 결과가 바뀌고 안바뀌고보다는 제 한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막말로 방송사가 '당신이 보든 안보든 시청률이랑 상관도 없으니 맘대로 해라'는 태도를 보이면 저는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한 다른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15/04/14 22:04
수정 아이콘
계측기가 장동민 옹호 측에만 달린 것도 아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는 캐치할 수 있는 표본수일테니 시청률 조사 방법이 장동민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중을 희석시킬 것 같진 않아요. 사실 저도 하차요구를 할 자유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용서할 수 있다 와 용서할 수 없다 로 의견이 좀 팽팽하게 나뉘는데 이렇게 되면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게 좀 애매해보였어요.
15/04/14 21:41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 하차요구는 시장에서의 불매운동과 같은 맥락입니다. 남양유업에 대해 소비자가 갑질을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면 이걸 그렇게 받아들이면 안되죠. 시청자들은 자기가 보는 프로그램에서 장동민이 나오는 걸 보기 싫어진 것이고, 그 싫은 이유가 '정당'한지가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지 그 보기 싫다는 요구 자체를 갑질로 규정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애초에 시청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제로 '청원을 하거나' ' 채널을 돌리거나'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켈로그김
15/04/14 21:45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요구 자체를 갑질로 규정하는건 말이 안되죠.
이유가 정당하냐 그렇지 않으냐를 논의해야죠.
탐이푸르다
15/04/14 22:00
수정 아이콘
저를 향한 비아냥, 감정적인 비판을 제외하면 제 의문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답변이네요.
소모적인 논쟁 속에서도 이런 설득을 받으면 생산적이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오백원
15/04/14 21:42
수정 아이콘
서로 관점이 다르기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간격은 좁혀지지않는거겠죠
용어사용은 둘째치더라도 글쓴이님의 의견에 동의하는편입니다
WeakandPowerless
15/04/14 21:45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하는 사람들 말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연예인이나 피디맘인것 같은데 뭔 시청자가 갑이나 됩니까 허허
광고주가 갑이예요 시청자가 갑이란 생각 방송 관계자들이 한다고 보세요? 특히 요새는 시청률에 도움도 안 되는 네티즌들을 갑으로 볼거라고요? 에이~
글쓴분 생각과 달리 시청자는 힘 엄~청 없어요. 시청자 의견이 다 반영된다면 막장 드라마 시나리오가 참 그리도 가겠습니다? 시청자 중에서도 시청률에 큰 영향 끼치는 주 시청층은 또 따로 있고요
게르다
15/04/14 21:48
수정 아이콘
갑보다는 진상이죠.

전에 사무실에 며칠동안 무한반복 전화 거는 인간을 한번 겪어봤는데...진짜 피곤합니다. 도움이야 하나도 안되지만 방해는 끝장나게 할 수 있거든요. 저희는 결국 영업방해로 고소해서 끝냈지만, 방송은 그것도 쉽게 못 하니 진상들이 달려들면 사실 답이 없죠.
아무로나미에
15/04/14 21: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조형기나 조혜련 네티즌이 아무리 뭐라해도 나옵니다 광고주가 괜찮으니까요
15/04/14 21: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그로에 이끌려 들어왔지만.. 정말 영양가 없는 글이네요.
및에 천플 가는글에 덧글로도 충분할 것을 새 글로 작성하고 참신하다 주장하는 것은 글쓴이의 자의식 과잉 같네요.
갑질은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게 왜 갑질인지..
15/04/14 21:46
수정 아이콘
남양유업 불매운동때 피해입은 개개인이 조용히 남양유업 제품 구매 안해서 이루어진건가요?
안좋은 관행이나 언행이 있다면 주변에 알려서 더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개개인이 조용히 대처해야 될 이유 하나 없고 특히 말실수니 사적인 자리에서 할만한 얘기라느니 이런 말도 안되는 물타기가 일부 지지를 받는 심각한 상황에서 이슈 만들고 뭐가 문제인지 널리 알려야죠
제리드
15/04/14 21:46
수정 아이콘
충분히 소모된 떡밥인데 또 불을 지피려는군요
아프리카청춘이다
15/04/14 21:48
수정 아이콘
갑질은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3)
지금은소녀시��
15/04/14 21:51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대중에게 웃음팔아 돈버는 사람들이 대중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욕먹어 마땅한데, 그걸 뭐라한다고 인권, 사생활 운운하다니, 애초에 그럴거면 그딴 얘기는 지들끼리 속닥일것이지 듣기싫은 사람들까지 다든게 만들어서 불쾌감은 왜 주는거죠?
어제보다
15/04/14 21:51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그딴 발언들을 안했으면 안일어났을 일인데 왜 그거가지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화살이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의욕이 넘쳐서 한두번 실수로 내뱉은 것도 아니던데 이정도 반응도 예상못한거면 진짜 어리석었던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특정 연예인이 싫으면 내가 그 프로그램 안보고 마는건 지금도 대부분 충분히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 집단을 비하하고 그 외에도 여러 혐오스러운 발언들을 한 연예인과 그냥 별 이유없이 싫은 연예인에 대한 반응의 차이가 있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순신정네거리
15/04/14 21:52
수정 아이콘
동감할수 없습니다. 연예인은 유명인이고 그들이 방송에서하는 이야기는 사적인 이야기가 될수 없죠. 얼마든지 공론화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장동민 발언을 비판하며 하차를 요구하는게 왜 갑질이죠?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말을 하는것도 일종의 폭력이고 범죄입니다. 범죄자를 하차하라고 하는게 부당한것입니까?
오큘러스
15/04/14 21:53
수정 아이콘
그냥 심플하게, 처녀운운하고 개X년이라는 표현이 뭐 대단하다고 나는 이렇게 오바떨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시라니까요.
왜 본인의 여성관을 드러내기는 꺼려하면서 장동민의 욕먹는 이유의 본질을 대중의 갑질이라고 호도하시는지...
15/04/14 21:54
수정 아이콘
좋아요 크크
윤아긔여어
15/04/14 21:59
수정 아이콘
받고 창자 + 패드립 추가요
세계평화
15/04/14 21:56
수정 아이콘
방송은 공공재인데... 그거 이용해서 방송 출연하고 돈버는 사람이 옳지 못한 발언해서 보기 싫다고 말도 못합니까? 이게 갑질이에요?
그렇게 보기 싫다는 사람이 여러명이니까 거기에 부담을 느껴서 스스로 방송 안나가겠다고 한 사람은 장동민 본인이에요
갑질이라면 무슨 권한이라도 있어야 갑질이지 그냥 인터넷에 보기 싫다는 글 쓴것 뿐인데..갑집은 무슨 갑질인지...
15/04/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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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본문의 예로 한효주 사건을 넣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한효주 사건이 진정한 갑질이죠..
저도 예전에는 연예인을 비난하건 말건 그냥 넘어가고는 했는데 한효주 사건을 보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고 최진실씨와 고 정다빈씨 등등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연예인들 모두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물론 장동민 사건과 직접적인 등치는 어렵습니다. 장동민의 언사가 워낙에 않좋았기에 사리에 맞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연예인에 대한 막말이 너무 지나친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연예인의 막말을 까면서,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더 심한 막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게 본문이 말하고 있는 핵심이 아닌지요?

우리가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할것은 연예인은 방송에 나오는 그 자체가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발언이 문제가 되어 몇년간 자숙을 한다 혹은 연예계에서 설자리를 잃는다...
이걸 일반인에게 등치를 시키면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어 회사를 몇년간 정직당한다 혹은 해고당한다라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 그 사람이 나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당장에 내가 번돈으로 우리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는데...

제 이야기가 흐르고 흐르면 결국 정도의 차이로 결론이 나게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시청자 혹은 청취자들의 막말, 악플, 모멸, 악행등이 최근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보승천수
15/04/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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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은 "권리"에 의한 부당한 강제성이 발휘돼야 하는데 사실상 팬이나 안티팬, 시청자에겐 별다른 권리가 없습니다.
장동민이나 무도도 시청자 의견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장동민 발언에 문제성을 느끼는 시청자가 소수라면 아무리 발악해봐야 코빼기로라도 신경쓸 필요가 없죠.
남양 유업도 반발하는 소비자가 소수였다면 그냥 아무말 없이 장사했을 겁니다.
어떤 의미로 보자면 개개의 소비자나 시청자 의견은 센세이션을 불러올 정도의 여론을 성립하기 전에는 신경쓸 가치가 없을 정도로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갑질로 보이는것은 이미 거대해진 시청자들의 여론 전체를 하나의 개체로 생각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물론 저런 경우는 있긴 하죠.
예를 들어 공인에게는 일반 팬이나 안티팬이 딱히 그에 상응하는 이유 없이 욕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당연히 신고 먹이면 욕한 사람이 역관광 당합니다. 아마 장동민도 일부 사람들에게 그럴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가 그러지 않는건 스스로 그런 행동을 취할.대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사실상 공인에게 욕해도 그들이 반응 하지 않는건 상대하면 관광 보낼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기가 더 손해볼게 많기 때문인거죠. 어떤 의미로 보자면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별 영향력 없는 일개 팬이나 시청자의 위상은 그런거죠.
하늘하늘
15/04/14 22:36
수정 아이콘
흠.. 원론적이고 근원적인 걸 떠나서라도
티비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리액션이나 피드백을 엄청 원하지 않나요?
이번 무한도전 식스맨 오디션은 특히 더 그런 측면이 강조되는 프로그램이죠.

장동민과 관련한 일의 호불호나 잘잘못과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갑질이라고 규정하는건 사실과 많이 동떨어진 것 같네요.
Timeless
15/04/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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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주제는 특별한 사유(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소식 등, 참고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외 관련글 댓글화 바랍니다. 계속 논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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