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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4 14:58:5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불심검문 당해 보셨습니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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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5/04/14 15:00
수정 아이콘
2번으로 많이요...

살인용의자 찾는 검문 당했을 때는 ㅠㅠ
15/04/14 15:06
수정 아이콘
인상이라기 보다 우연히 닮은거겠죠 (위로)
공허진
15/04/14 15:1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랑 다니시면 안 당하실 겁니.....
질보승천수
15/04/14 18:04
수정 아이콘
그만 하세요. 저분의 HP는 이미 제로입니다.
닭강정
15/04/14 15:05
수정 아이콘
2005년 환승하다가 신분증 좀 보자고 구걸구걸... 당시 고2라서 학생이라고 하니 알아서 가더군요-- 노안이 죄냐...ㅠㅠ
15/04/14 15:06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 저분은.. 경찰을 하실게 아니라.
용한점집을 하셔도.. 돈쓸어담으실듯;;
이 분이 제 어머
15/04/14 15: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롬브로소는 참 잔인한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말하기 어려운걸 이론까지 적립한...;;
아수라발발타
15/04/14 15:07
수정 아이콘
저 멀리서 뛰다시피 와서 수백명의 행인중에 특히 나를 지목해서 신분증을 요구할떄..... 너무 자주 그러니까 진짜 울고 싶더군요
The xian
15/04/14 15:0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처음 당해봤습니다.(교복 안 입는 학교인데) 토요일 하교길에 주민등록증도 안 나온 사람에게 주민등록증 내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_-


......그 외에도 광화문에서 종로 길 걸어가는데 광화문에서 한 번 잡고 종로 거의 다 와서 또 잡고......

한번은 신분증 안 가지고 다녔다가 된통 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경찰분들 눈에는 제가 많이 수상하게 생겼나 보더군요.


뭐 그래도 이제는 잊을만 하면 누가 신분증 요구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대신 주위의 눈총이 좀 따갑기는 한데......
지나가다...
15/04/14 15:10
수정 아이콘
대학 다닐 때 교문 앞에서 받은 적은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나름 드물지 않았던 일이라..
아카펠라
15/04/14 15:13
수정 아이콘
신분증 보자고 했을때 아무말 없이 가면 잡지 않나요..?
그냥 계속 가려고 하면 뭔가 구린게 있다고 생각해서 체포할것 같은데...
공허진
15/04/14 15:14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그냥 가도 무방합니다만... 현실에서는 그게 잘 안되지요
15/04/14 15:15
수정 아이콘
강제성이 없으니 쌩까도 되는데...
왜 순순히 응하죠?;;;;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순순히 응하지 않는다니.. 재미있네요 크크
근데 저 같아도 절대로 순순히 안 응할듯..
몽키매직
15/04/14 15:26
수정 아이콘
수배자 잡는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순순히 응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경찰들이 여기저기서 검문을 하는게 눈에 띄면 그만큼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도 하겠죠.
파우스트
15/04/14 16:21
수정 아이콘
??? 왜 순순히 안 응해주죠;; 얼마 안 걸리지 않나요 기껏해야 2, 3분
15/04/14 21:12
수정 아이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뭐라 해야할까요 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는데 ㅜㅜ
'왜 날 의심해 무슨 근거로 의심해' 하는 반발심이랄까요? 크크;;;
임시닉네임
15/04/15 16:39
수정 아이콘
정말 수상해서 검문을 하면 거부할시 긴급체포를 시도할때도 있습니다.
그냥 검문불응하면 무조건 보내주는게 아니에요
15/04/14 15:16
수정 아이콘
A급 수배자 잡으면 외박에 하루가 더 붙어서 눈에 불을 켰던 기억이(...) 흐흐
15/04/14 15:16
수정 아이콘
임의동행은 법적 근거가 있는건가요? 궁금하네요.
공허진
15/04/14 15:20
수정 아이콘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근거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한건 경찰분들이 달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End.of.journey
15/04/14 15:17
수정 아이콘
아는 형한테 차 빌려서 초상집 가는데... 경찰이 차 세우라고 하더군요.
차 세우니 뭐라뭐라 하면서 신분증을 요구하길래 발끈...
할까 했지만 어여쁜 여경이라서 그냥 순순히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지갑이 없더군요. (나중에 앞문과 운전석 사이에서 발견...)
덕분에 한참 붙잡혀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별로 안 나빴....
15/04/14 15:26
수정 아이콘
뇌와 눈이 영리하네요. 뇌는 마지막 지갑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눈은 지갑은 보여주지 않고 부럽습니다 크크
15/04/14 15:17
수정 아이콘
관상만 보고 아시다니, 정말 감이 좋으신 분들이 있나 봅니다.
전 1번때문에 당할 것 같네요. 패션 테러리스트라 ㅠㅠ
근데 검문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정도인지, 아니면 '가방 열어보세요!' 이정도인지 궁금하네요.
다행이 아직 당한 적은 없지만, 받으면 엄청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공허진
15/04/14 15:18
수정 아이콘
보통 뻥으로 특별단속기간이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없으면 주민번호를 물어보지요
15/04/14 15:27
수정 아이콘
특별단속이라거나, 혹은 주변에 강력사건이 발생해서 검문 중이라면서 양해를 구하고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강력사건이 발생해서 하는 차량검문인 경우에는 차 내부 혹은 짐칸을 보여달라고도 하고요
15/04/14 15:4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렇게 무섭지는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성기사는용사
15/04/14 15:1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자주 당합니다.
표절작곡가
15/04/14 16:30
수정 아이콘
와이프에게 자주 당합니다..

거부하면 난리나요..ㅠㅠ
성기사는용사
15/04/14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검문에 불응하는 순간 낮,밤 가리지 않고 육탄공격 당해요.
15/04/14 15:18
수정 아이콘
첫 번째는 터미널에서 한총련 어쩌고 그런 걸로 검문한다면서 대학생으로 보이면 한번씩 검문하더군요.
두 번째는 검은 색 코트로 둘둘말고 모자 푹 눌러쓰고 지하철역에서 걷다가 검문당했습니다.
좀 이상해 보이긴 했을 겁니다. 검정색 옷으로 도배 + 겨울실내에서 모자눌러씀 + 독감으로 힘없이 걸음 = 도망자?!
15/04/14 15:20
수정 아이콘
임의동행은 법적 근거가 있는건가요? 궁금하네요.
아저게안죽네
15/04/14 15:22
수정 아이콘
전 중고등학교 졸업사진 대학 신입생 때 사진이 지금보다 훨씬 늙어보입니다...
대학 입학한지 10년 지났는데... 사진보고 검문하지 마세요.ㅜㅜ
시즈플레어
15/04/14 15:23
수정 아이콘
과연 주민증의 사진과 지금 자신의 모습이 달라서 검문을 거부하는 여성분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영원한초보
15/04/14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집 옆 골목에서 길고양이 쭈구려서 관찰하다 집에가는데
경찰차가 쫓아와서 불신검문하더라고요.
다짜고짜 신분증 내놓으라고 하던데 기분 정말 나빴습니다.
네오크로우
15/04/14 15:25
수정 아이콘
96~98년까지 서울서 기동대 근무하면서 96, 97년에는 한총련 시위가 절정일 때라 시위 막는 현장 진압체포 근무가 없을 때는
지하철 입구나 개찰구 앞에서
하루 100명 이상씩 대학생 같아 보이는 학생들 불심검문 했었죠. 도대체 왜 시키는 건지..;;

지금이야 그랬다간 난리 나지만 그때는 신분증 달라고 해서 수첩에 이름하고 민번, 학교 학번 다 적고 그랬었죠.
원래는 검문하면서 자기 신분 밝히고 검문 이유 밝히고 협조를 부탁해야하는 절차가 있었지만, 그딴 거 없이
그냥 대충 경례, '불법시위 때문에 검문 중입니다. 학생증이나 신분증 좀 주세요.' 이러고는 수첩에 슥슥 옮겨 적었죠.
그렇다고 주요 수배자 명단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왜 그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 외에 시위 없을 시 파출소 (지금의 지구대) 지원 방범 나가서 그냥 도보 순찰하다보면 슬그머니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럴 때 검문해서 기소중지자라도 걸리면 특박 주고 그랬었죠.
15/04/14 15:27
수정 아이콘
주저리 주저리 하는 것보다 원문을 가져오는 것이 젤 나을 거 같아서 법조항 긁어옵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3조(불심검문) ① 경찰관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을 정지시켜 질문할 수 있다.
1. 수상한 행동이나 그 밖의 주위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볼 때 어떠한 죄를 범하였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
2. 이미 행하여진 범죄나 행하여지려고 하는 범죄행위에 관한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사람
② 경찰관은 제1항에 따라 같은 항 각 호의 사람을 정지시킨 장소에서 질문을 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불리하거나 교통에 방해가 된다고 인정될 때에는 질문을 하기 위하여 가까운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또는 출장소(지방해양경비안전관서를 포함하며, 이하 "경찰관서"라 한다)로 동행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동행을 요구받은 사람은 그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 <개정 2014.11.19.>
③ 경찰관은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질문을 할 때에 그 사람이 흉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할 수 있다.
④ 경찰관은 제1항이나 제2항에 따라 질문을 하거나 동행을 요구할 경우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는 증표를 제시하면서 소속과 성명을 밝히고 질문이나 동행의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여야 하며, 동행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동행 장소를 밝혀야 한다.
⑤ 경찰관은 제2항에 따라 동행한 사람의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동행한 경찰관의 신분, 동행 장소, 동행 목적과 이유를 알리거나 본인으로 하여금 즉시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며,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⑥ 경찰관은 제2항에 따라 동행한 사람을 6시간을 초과하여 경찰관서에 머물게 할 수 없다.
⑦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질문을 받거나 동행을 요구받은 사람은 형사소송에 관한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신체를 구속당하지 아니하며, 그 의사에 반하여 답변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요약 하자면 소속 밝히고 불심검문은 가능하나 임의동행 거부할때 이를 강제할 권리는 없다 이정도?
15/04/14 15:33
수정 아이콘
거부할 때 강제할 권리가 없으면 어차피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는 더 강력하게 거부할 거 같은데 크크크
15/04/14 15:35
수정 아이콘
법이 이렇다는 거고 실제로 거부하면 경찰이 안보내주고 잡을때도 많습니다.
15/04/14 15:38
수정 아이콘
법이야 그렇지만 오히려 더 귀찮아질 우려가 있는 터라...흐흐
법대로
15/04/14 16:06
수정 아이콘
도주시 준현행범인으로 체포가능합니다. 그리고 강제력은 없다고하지만 실효성확보를 위해 판례는 길을막는정도는 인정하고있어요. 신분정도는 확인가능합니다.
아카펠라
15/04/14 16:18
수정 아이콘
그럼 불심검문시 (현실적으로)신분증까지는 보여줘야 한다는 거군요..
15/04/14 21:10
수정 아이콘
이 점이 궁금했습니다!
강제력은 없다고만 알고 있었기에 거부한단 주의였는데
도주시 체포가능하면 강제력이 없는게 아니네요 ㅜㅜ
cadenza79
15/04/15 22:41
수정 아이콘
형사소송법 이 조문 때문인데요.

제211조(현행범인과 준현행범인) ① 범죄의 실행 중이거나 실행의 즉후인 자를 현행범인이라 한다.
②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현행범인으로 간주한다.
1. 범인으로 호창되어 추적되고 있는 때
2. 장물이나 범죄에 사용되었다고 인정함에 충분한 흉기 기타의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때
3. 신체 또는 의복류에 현저한 증적이 있는 때
4. 누구임을 물음에 대하여 도망하려 하는 때

도망을 가면 말씀하신 대로 강제력이 생기는데요.
도망가는 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냥 거부의사표시를 하면 체포요건이 안 되지요.

그래서 불심검문 자체에는 강제력이 없다고 봅니다.
불심검문이라는 제도 자체에서 강제력이 생긴 게 아니라, 누구냐는 질문을 듣고 도망했기 때문에 별개의 요건에 의하여 강제력이 생긴 것이니까요.
Rorschach
15/04/14 15:28
수정 아이콘
전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불쾌하지 않게 말을걸어온다면 바로 신분증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정말 이유가 없든, 근처에 용의자가 있든, 사건이 터졌든간에 불심검문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불심검문 자체보다도 요청하는 태도가 마음에안들면 불심검문 자체에 바로 응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어느정도 항의는 할 것 같네요.
하르피온
15/04/14 15:32
수정 아이콘
한창 놀 시절 아침부터 피방에 죽치다가 당해봤습니다.
저는 순순히 응했으나 주변에 몇분은 거부하더라고요

그나저나 글쓴이 분은... 후쑦!
한스란다
15/04/14 15: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새벽에 일마치고 집에 가는데 경찰차가 갑자기 옆으로 팍! 주차하면서 저를 향해 내리더라구요.
근데 경찰이 깡패도 아니고 엄청 길고 큰 봉을 바닥에 툭툭 치면서 위협적으로 말투도 거칠고 강력범죄가 일어나서 가방 보자면서 불심검문 당했는데
생전 첨으로 당해봤는데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생각 할수록 화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5/04/14 15:35
수정 아이콘
한...한스란다처럼 웃으면서 협박하는 게 더 무서워요;;;
한스란다
15/04/14 15:36
수정 아이콘
영화 보셨군요 흐흐흐
마스터충달
15/04/14 15:39
수정 아이콘
나름 영덕후랍니다 ^^;; 바스터즈야 개봉때 봤죠 크크
그러고 보니 한스란다도 나름 불심검문 만렙인데...
공허진
15/04/14 15:39
수정 아이콘
글쓰면서 왠지 피지알에는 당하신 분들이 많을거 같았습니다 크크
MMMMMMMMMMMMMMMM
15/04/14 15:40
수정 아이콘
불쾌하게 말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를!
이 인간들 사칭같아요!
임개똥
15/04/14 15:43
수정 아이콘
90년대 초반 중학교2학년때 종로쪽에서 당해봤던 기억이...
최종병기캐리어
15/04/14 16:24
수정 아이콘
90년대말에는 대학가 근처에서 학생증 보여달라는식의 불심검문 참 많이했었죠. 사복경찰도 많았고요.

주렁주렁 짐이 많은 과 특성상 신분증 달라고할때 짐 다 넘겨주면서 괜시리 5분이상 가방 뒤적뒤적거리면서 놀리곤 했었죠..
누자베스
15/04/14 16:27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신분증 없이 살았는데
지갑분실로 면허증, 주민등록증 없이 1년정도 그렇게.
죄 짓지 말고 살아야지.
단호박
15/04/14 16:30
수정 아이콘
20살때 피시방에서 친구들과 10시후에 있다가 당해봤네요...
단골 피시방이라 동네 친구들이랑 한잔한 후에 쓰레빠에 반바지입고 가서 겜하던거라 아무도 신분증이 없었습니다. 맞네 아니네 10분쯤 실랑이하다가 신분증 가지고 오라며 쫓겨났습니다. 흥이 떨어져 그대로 그냥 3차 가려다가 사장님이 신분증 제발 가지고 와달라고 하셔서;;; 젤 가까운 친구가 가지고 와서 확인받았네요...
사장님이 거봐라 성인 맞지않냐며 경찰아저씨에게 단골 다 떨어지겠다~를 시전하셔서 경찰이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저희말고 정말 미성년자로 추정되던 학생 둘이 우리 일행인척하고 묻어나오는 사태가;;;;
그 피시방 문닫는 것도 싫고 솔직히 미성년자가 10시 이후에 게임하는게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애들데리고 큰길까지 나온다음에 집에 가라고 하고 빠이빠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톨기스
15/04/14 16:34
수정 아이콘
남원역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당시에 동아리 선배님 가족 상이어서 정장입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려고 남원역에서 기다리는 중에 검문 하더군요. 뭐 저는 항상 신분증도 들고 다니고 딱히 쫄 것도 없어서 응해줬는데 이후에 경찰들이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젊은 남자가 곗돈을 들고 튀어서 신고가 들어왔다나요.
15/04/14 16:35
수정 아이콘
부산 버스터미널에서 두 명의 경찰관이 불심검문 시도하기에 거부할 권리가 있는지를 물었죠. 있다고 하기에 그럼 안하겠다고 하고 갈 길 갔습니다. 서로 정중하게 말해서 그랬는지 트러블은 없었네요. 뭐 사실 거울 보면 저한테 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데오늬
15/04/14 16:40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 때 한총련이었나 시위 있어서 한번 당해봤는데 딱 네오크로우님 댓글처럼 대충 불심검문 있겠습니다 신분증 주세요 이러더군요.
한참 형소법 수업을 듣던 열혈 3학년이라 신분증 제시하고 소속 성명과 검문의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남친하고 같이 있어서 말았어요.
앞으로 한번 더 걸리면 달달 볶아주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그 뒤로는 불심검문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실현시키지 못했네요.
오바마
15/04/14 16:41
수정 아이콘
검문을 당할 때 경찰관인지 아닌지 신분확인차 먼저 신분증명을 요구하면 이상할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5/04/14 16:48
수정 아이콘
술마시고 대문 앞에서 서성이다가 불심검문을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_-
우리집 앞이라고 하는데 안믿더라구요.
네오크로우
15/04/14 16:53
수정 아이콘
예전 단독주택에서 살 때 식구들 아무도 없었고 대문 열어놓고 잠시 슈퍼 다녀오는 도중에 대문이 잠겼죠. ;;
방법이 없어서 담을 넘으려고 매달렸는데 도보순찰하는 순경아저씨한테 똭~~ 뭐 시골이라 어지간 하면 동네사람 알고 그래서 저 담 넘을 때
그 순경아저씨가 밑에 받쳐주셨죠. 흐흐흐흐
花樣年華
15/04/14 16:53
수정 아이콘
몇년 전에 동대문에서 불심검문 당했거든요. 사실 불심검문 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일부러 경찰관 앞에서 어슬렁거렸습니다. 이 방법이 통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신분증좀 볼수 있을까요?"
"저 전경출신인데 안드려도 돼죠?"

피식 웃더니 가라고 그러시더군요. 크크 속으로 괜히 뿌듯했습니다.
랜덤여신
15/04/14 21:41
수정 아이콘
이 방법 꿀이네요. 혹시 수배당할 일이 있으면 써 먹어 보겠습니다(?).
내일은
15/04/14 17:24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 때 수업에 늦었는지라 가방을 옆에 단단히 메고 교문으로 뛰어들어가니까 경찰이 붙잡더군요.
그래서 이왕 늦은 바에는 검문 당해서 늦었다고 핑계나 댈까 하고 순순히 검문에 응했습니다.
떄가 때인지라 가방도 뒤졌는데 가방에서 표지가 온통 빨간 책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한건 올렸구나 싶었는지 책을 얼른 끄내더군요.
수업 교재이기도 한 그 책은 조르쥬 바타이유에 에로티즘이었습니다. 크크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7421280&orderClick=LAG&Kc=
표지가 안나오는데 구판은 책이 빨갛고 거무묵죽하니
단신듀오
15/04/14 18:1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새벽버스 타려고 전날 밤에 PC방에 있는데 경찰이 와서 신분증좀 보여 달라고....
한타 하고 있어서 아저씨 잠시만요 했더니 다른분들 먼저 하고 오시더라구요 크크
Betelgeuse
15/04/14 18:15
수정 아이콘
대학교 2학년때 동기랑 시험 전날 밤샘 벼락치기하다가 친구가 졸려서 지지쳐서 친구만 제 자취방 데려다주고 마저 공부하러 새벽 네시에 학교 오는 길에 잠좀 깨보겠다고 가볍게 달리는데 뒤에서 경찰차가...
신분증 확인하고 어디가는거냐고 묻고 자초지종 설명하니까 떨떠름한 표정으로 가시더라구요.
깊은 새벽. 후줄근한 츄리닝복장. 경찰차 앞에서 달려가는 모습. 범죄우발지역. (대학교 선배 말로는 그 길에서 살인사건도 몇년전에 났었다고..)의 콜라보가 크크...
공허진
15/04/14 18:26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거동이 수상해보입니다 크크
하루사리
15/04/14 18:45
수정 아이콘
두번 당했는데 두번 다 반말에 고압적 자세라서 굉장히 기분 나빴던 경험이 있네요.
사복 입은 경찰분이 셨는데 끝까지 반말하길래 저도 반말로 하니. 버릇 없다고 훈계까지 받았죠.허헛
possible
15/04/14 18:56
수정 아이콘
한 때 고시원에 살았었는데 사복 경찰 둘이서 고시원을 한바퀴 쭉 돌더군요.. 그때 콜오브듀티 2를 한참 하고 있었는데
쓱~~~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재밌냐고 묻고 가더군요....크크
타이푼
15/04/14 20:42
수정 아이콘
공설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있는데 경찰이라고 하면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더라구요.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무슨일 있어요?" 하니까 제가 앉아있던자리 바로 옆이 일주일전에 살인사건 일어난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잠복근무 하고있는데. 젊은남자가 근처에 와서 앉아있으니 의심스럽게 보였던거 같습니다.
임시닉네임
15/04/15 16:43
수정 아이콘
대학생일때 피방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야간에 어려보이는 사람이 야간정액끊어달라고 해서
신분증 보여달라니까 만20세짜리 신분증 보여주더군요
닮은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머리스타일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그냥 자리 줬는데
만약에 자기 형 민증같은거였으면 피방업주나 알바한테도 문제가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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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69 [일반] 갑자기 생각난 노래 [1] 바르고고운말3529 15/04/15 3529 3
57568 [일반] 실록에서 선조의 파천 관련 [5] 부활병기3606 15/04/15 3606 2
57567 [일반] 1 [31] 삭제됨4798 15/04/15 4798 0
57565 [일반] 지금 돌고 있는 엠바고 (세월호 관련입니다) [105] 로빈11815 15/04/15 11815 3
57564 [일반] [연재] 웃는 좀비 - 1 [8] 드라카2304 15/04/15 2304 3
57563 [일반] 징비록, 임진왜란 들어서면서 정말 실망이네요. [59] 발롱도르8097 15/04/15 8097 9
57562 [일반] 한화 빈볼논란의 결말이 나왔습니다. [125] Leeka10121 15/04/15 10121 0
57561 [일반] A-10 퇴역문제 [36] swordfish-72만세5567 15/04/15 5567 0
57560 [일반] 1주년 기점으로 세월호 뉴스가 다시 슬슬 올라오고 있는데... [41] 질보승천수6805 15/04/15 6805 1
57558 [일반] 내 생일 [5] Like a stone3243 15/04/15 3243 2
57557 [일반] 연예병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세븐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복귀합니다(수정) [61] FF8Lampard8644 15/04/15 8644 0
57556 [일반] '경찰청사람들'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37] 광개토태왕7423 15/04/15 7423 1
57555 [일반] MBC 외,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베 왜곡 로고 사용 논란 [66] The xian9266 15/04/15 9266 3
57554 [일반] 경향신문과 세계일보 1면(간밤의 성완종 리스트 소식) [49] 엘핀키스11447 15/04/15 11447 0
57553 [일반] 애플워치의 흥행가도, 갤럭시6의 순항, 윈도우 관련 이야기들 [20] Leeka7876 15/04/15 7876 2
57552 [일반] 경향신문과 세계일보, 엠바고 상황 (기사링크 첨부) [77] 그것은알기싫다13082 15/04/15 13082 5
57551 [일반] [야구] 부상에 신음하는 kt 위즈. 설상가상으로 김사연 3개월 결장 [19] The xian5157 15/04/15 5157 0
57550 [일반] My Graduation [6] 박루미4131 15/04/15 4131 0
57549 [일반] 진격의 TM(SK 알뜰폰) [11] 공룡5958 15/04/14 59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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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7 [일반] M&D/니엘/블락비바스타즈/인피니트H의 MV와 지누션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광팬세우실3126 15/04/14 3126 1
57546 [일반] 네티즌은 모두 동화되어 버린 걸까? [42] 매참김밥5922 15/04/14 5922 7
57545 [일반] 헤어짐을 고하고 무너지는 스스로가 역겹습니다 [12] 잭윌셔4943 15/04/14 494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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