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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0 04:05:25
Name 이치죠 호타루
Subject [일반] 신변잡기 - 제가 너무 피곤하게 살았던 걸까요.
호타루입니다.



사실 이런 글 별로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 혼자 지방살이를 하다 보니, 가족도 친구도 만나기 어렵고, 뭐 그렇더라구요. 늦을 때 전화해도 받아줄 친구가 바로 몇몇 떠오르긴 하지만 이런 이야기로 답답하게 하기는 싫었고... 나름대로의 곡절이 좀 있는지라 당장 여기에서 한잔 같이 할 사람은 없더군요.

뭘 해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민폐덩어리가 된 지도 꽤나 오래 되었고, 민폐에 먹튀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는 자리까지 간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뭐랄까, 자극적인 게 없었다고나 할까요? 일을 좀 즐겨서 파고들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제가 솔직히 말해서 아직 어립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게 아니라, 생각이 많이 어립니다. 어린아이같이 컨트롤하기가 무진장 힘든 타입이라, 뭔가 강요받는 거라는 생각이 들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 하는 타입이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을 안 하는 상황까지 갔고... (좀 웃긴데, 이걸 딱 두 마디로 압축해서 제대로 표현한 게 있어요. 치하야 스파이럴이라고...)

방구석에 박혀서 있으니 사람을 만나는 일이 없고, 당연히 연애는커녕 인간관계도 그닥 좋지는 못합니다. 소심한 탓도 있겠지만... 같이 일하는, 정확히 말하면 저는 죽치고 놀고 앉아 있을 때 옆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술친구까지는 아니고... 제가 사람 사귀는 폭이 매우 좁거든요. 반경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몹시 아끼지만, 그 반경이 아주 좁습니다. 차별대우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뭐 술을 잘 마시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먹는 걸로 때우다 보니 살은 살대로 쪄서 거울을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오는 뭐 그런 정도까지 갔습니다. 마치 한현희가 날로 불어가는 것마냥 같이 불고 있는데(작년 말에 한돈 소리 듣던 걸로 아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때는 멸치급이었던 제가 이런 꼴이라고 생각하니까 뭐랄까 좀 우습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에이 뭐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찐 살이 빠지겠느냐, 그냥 나는 나로써 받아들이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

좀 그래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될 대로 되어라 하는 식으로 다 놓아버리고, 그러면서 민폐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그런 주제에 자기 목소리는 또 꼬박꼬박 내야 직성이 풀리고...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통제불가 상태입니다. 방종이 기본 옵션으로 깔려들어가 있죠. 솔직히 말하건대, 제가 사장이라면 저라도 저 같은 사람은 뽑지 않을 것 같네요. 책임감이 애초에 부재니까...

근데도 피곤하게 사는 게 가능하더라구요. 참... 쓰면서 헛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남은 걸 어따가 쏟느냐... 방에서는 그냥 어떨 때는 야구 보고, 어떨 때는 인터넷 서핑하고, 어떨 때는 기사 SNS에 공유하고 그렇게 삽니다. 근데 그것만으로도 좀 많이 피곤했었나 봐요.

기사를 공유할 때 주저없이 제 견해를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글 하나를 공유하거나 써도 SNS치고는 정신나간 장문이 되어버리는 일이 일쑤입니다. 근데 요즘 들어 곰곰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백 날 내가 SNS에서 떠들어봤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을까. 그냥 아 얘 또 시작했네 하면서 넘기겠지... 제가 지금은 불가지론자입니다만, 예전에 교회 다녔을 때 찬송 중 하나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뭐냐,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천사의 말을 전한다 해도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달은 자도 울리는 징과 같네"라는 구절이 있었죠. 내가 딱 그 짝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뭐 들은 체 만 체 하는데 나만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거 아닌가. 요즘 들어 그런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야구를 봐도, 결국에는 심적인 데미지를 받기는 받게 되더라구요. 넥팬인데, 안 풀리는 날은 원래 뭘 해도 안 풀린다 하면서 있으려고 해도 결국에는 생각만 해도 아 내일은 잡아줘야 하는데, 아 위닝시리즈는 가져와야 하는데... 생각해 보면 좀 웃기네요. 제가 뭐 현장에서 발로 뛸 것도 아닌 주제에... 근데 그래도 멘탈 데미지는 데미지더라구요. 오늘(어제가 맞는 표현일까요)은 노히트 노런... 아, 마야 선수 및 두산팬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하간 그렇습니다. 결국에는 흰머리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멘탈 데미지를 받기는 받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제가 멘탈이 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인터넷 서핑하면서 자료를 올릴 때도 혹시나 내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떠들까봐(개인적으로 정보를 가지고 이야기할 때 이렇게 봅니다. 제일 나쁜 게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지 않는 것, 두 번째가 잘못된 걸 가지고 근거로 드는 것) 관련 자료를 다 뒤져보는 게, 최소한 구글링이건 뭐건 한 번이라도 일단 돌리고는 보는 게 습관이 되긴 했는데, 그러다 보면 또 그렇게 되죠. 내가 지금 뭐 하자고 이렇게 검색까지 돌려 가면서 쇼를 하고 앉아 있는 거냐, 입 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건데. 여기 PGR의 토론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간다고 판단해서, 저는 그런 논란이 있는 경우에는 눈팅으로 대세를 파악하기만 하는 축입니다만, SNS상에 어떤 일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장문의 글을 쓰게 될 때는 검색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렇잖아요.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장땡 아닙니까. 그래서 실제로 입을 다물어버린 적도 꽤 됩니다. 그러고도 다른 사람들이 SNS상에 쏟는 문자의 양을 훨씬 상회해 버려서 그렇지.

이렇게 하나하나 되짚어보니까, 이런 공통점이 나온 거죠. 내가 나 좋자고 하는 것에 너무 피곤하게 살았던 거 아닌가.

간단한 농담 하나도 잘 넘기지 못해서 정색을 하는 일이 왕왕 있는 터라, 인간이 너무 고지식하다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면 좀 원리원칙대로 따져서 일을 좀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도 우습고... 그러다 보니 정작 쓸데없는 일에는 거품을 물면서 중요한 일은 대충 처리하고 마는, 뭐 그렇게 되어 가는 인생이 되고 말았네요. 아직 스물여섯이지만.

요즘 들어 종종 생각하고는 하는 게, 내가 너무 속까지 다 태워버린 것 같다, 지금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건 잿더미뿐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아, 이게 한때 정말 심해서 병원에 갔던 일이 있긴 합니다. 뭐, 조만간 어째 다시 한 번 들러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진단은 그렇더라구요. 스트레스 저항은 무진장 높은데(좀 심하게 놀랐습니다. 제가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설탕유리멘탈인데...) 진정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약 먹고 좀 나아졌다 싶어서 한동안 병원에 안 들렀던 게 실책인지도 모릅니다.



재미는 찾고 싶고,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뺀질거리고 일 안 하는 것도 좀 고치고 싶고, 뭔가 좀 다시 한 번 불 붙여서 화끈하게 태워 보고 싶고, 스트레스는 좀 덜 받고 싶고...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하나를 봐도 속시원한 게 없네요. 예컨대 박병호가 홈런을 까도 그 때뿐이고 그나마 팀도 상황이 영 아니고... 인터넷 신문의 사회/경제/정치면 기사는 안 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보고 또 그걸로 스트레스받고 - 대체 좀 청량제 같은 기사는 언제쯤 나오는 겁니까 - 어딜 가고 뭘 해도 뭔가 확 피어날 만한 그런 건 안 보이고...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감이 좀 안 잡히네요. 그래도 여기다가 풀어놓으니 하루 종일 우중충했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네요. 이미 니트족 다 됐고 먹튀에 히키코모리까지 확정에 이대로 가다가는 삼류 인생 살게 생겼으니 뭔가 판을 좀 확 엎어버리고 싶은데, 적당한 계기가 될 만한 그런 거 없을까요. 기왕이면 제가 시작하기 쉽게 혼자서 시작할 수 있는 걸로... 뭔가 '밧데리'가 될 만한 게 필요한 것 같네요. 지금처럼 취미생활 하고 지금처럼 만사에 거품을 물어도 덜 피곤해질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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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15/04/10 07:54
수정 아이콘
Sns 먼저 끊으시는게 좋을듯 하고요
인터넷은 가볍게만 하시고 다른 취미가져보세요
운동이 제일 좋을께예요
동네형
15/04/10 08:34
수정 아이콘
운동최고
티이거
15/04/10 08:45
수정 아이콘
헬스장가서 운동을 하시던지 밖에 나가 조깅이라도 하세요.. 집에서 백날 고민해봐야 해결되는거 아무것도 없어요... 몸부터 움직이시길
BakkyFan
15/04/10 09:31
수정 아이콘
운동하시고 판을 "한방"에 뒤엎는 꿈을
꾸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이세상에 없어요.
탯줄 잘 물어서 금수저가 아닌 이상에는요.

티비나 SNS에서 자극적이고 짜릿한것 말고
비슷한 나이대의 존경할만한 사람이
어떻게 노력하고 자기 관리해서 그 자리에
있는가를 겪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특히 사기꾼이 돈 버는 한국말고요.
제이슨므라즈
15/04/10 09:48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을 제가 아는건아니지만, 본인의 단점을 수두룩하게 아시면서 그대로 유지하는게 이상하네요.
'어쩔수없어 난 원래 이러니까' 하고 자기합리화하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요.
말씀하긴환경에선 일도 개인사도 인간관계도 자기관리도 다 바닥이신데 뭐 한번에 당연히 못뒤집을테니 하나하나 천천히 바꾸셔야죠 별수있나요
운동하고 sns끊고 사람관계살려보고 이직준비를하건 아님 직장내 일을 다시 열심히해보던하고 고집안피우고 목소리줄이고 할거많네요
건이강이별이
15/04/10 10:04
수정 아이콘
인생 한방 그런거 없습니다. 괜히 그러려다 훅가죠.. 아니면 용기를 내서 도전하던가요. 대신 댓가도 클거라는..
하나씩 바꿔나가세요. 운동 좋네요. 매일 가서 땀날때까지 뛰세요...
이미 자신에 대해서 아는거 같으니까(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제 바꿔갈 일만 남았네요.
아는데 바꾸기 싫다? 또는 못하겟다? 그럼 뭐.. 생각하신대로 가는거죠.
그리고 말씀하시는거 보면 자신에게는 관대한데 남에게는 엄격한거 같아요..
고지식한데 스트레스에 강하다는건.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관대하게 받아치고 남이 하는건 못참겟다 아닐까요
ArcanumToss
15/04/10 10:12
수정 아이콘
딱 님이 그렇게 살 수밖에 없도록 대단히 열심히 노력해 오셨네요.
그러니 해결법도 간단합니다.
님이 그리는 모습대로 살 수밖에 없도록 대단히 열심히 노력하시면 됩니다.
님이 26년동안 자신의 힘을 증명해 오셨으니 난 그럴 힘이 없다는 말씀은 거짓 근거입니다.
그 과정에서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외노자
15/04/10 10:27
수정 아이콘
다 잊고 워킹홀리데이 일년 어떠세요?
신청부터 발급까지 한달정도 걸렸던거같은데...다녀오니 이것저것 의식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을 떳...
동네형
15/04/10 10:30
수정 아이콘
길게 쓰기 싫으니 짧게 두줄 남겨보자면 정신과 상담 추천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달라서 문제인건데 본인 의지로 어쩔 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멜랑콜리
15/04/10 10:45
수정 아이콘
1. 저도 님과 같은 자의식 과잉이라 페북에 기사 가져다 4개국어로 이리저리 평을 달고 "이렇게 생각하는 나, 멋지지?" 라는 태도로 하나하나 피곤하게 대응하고, 그랫었어요. 그런데 직접 오래 찾아보고 깊이를 가졌다 생각하고 쓴건 반응이 있고, 그러지 않은건 노 댓글이었습니다. 왜 반응이 없는지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2. 인문과학쪽 대학원 계신걸로 아는데, 아직 스물여섯이 아니라 이미 스물여섯이라고 생각하시고 당장 작은 목표라도 하나 만들어서 직접 행동해야됩니다. 주변에 혹은 타대학에 본인 분야에서 앞서나가 글도 많이 내고 책도 내는.. (제 경우는 고려대 박가분씨나 와세다 졸업한 무라카미 유이치 같은 사람이 그랬습니다.) 그런걸 보고 스스로를 자극해서 행동으로 연결하세요. 혹시 대학원 졸업하신거나 그런거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3. 글 전체에서 "아 난 이랬다. 하지만 아직 26살, 멘탈이 좀 약할 뿐 계기만 있으면 할수 있을거 같아. 하지만 계기를 못찾겠어. 아 다 시시해."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그렇게 가면 결국 변화하지 않아요. 제가 그렇게 석사 1년 꿇고(?) 히키짓하다가 "xx 뭐라고 해야겠다" 싶어서 밖에 나왔다가 연구로 뭘 할 머리는 아닌것 같아 운동하고 취업활동했습니다. 그냥 그대로 계기만 찾다간 나이만 더먹고 돈 모은것도 없고 잡기만 는 체 아무 의미없이 학적만 둔 고학력 니트로 죽는걸 상상하니 소름이 끼쳤거든요. 당장 뭐라도 하세요. 윗분들 말처럼 운동을, 못해도 하루 한 시간 주변 걷고 오는거라도 하세요. 걷다보면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뭐라도 힌트를 얻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랬습니다.)

1줄 요약은, 지금 당장 인터넷 끄고 밖으로 나가세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의 도움이 있으면 더욱 좋을듯 싶어요.
이치죠 호타루
15/04/10 11:59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 분들께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 솔직히 좀 찔리네요. 흐흐.
일 끝나는 대로 다시 운동부터 시작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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