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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1 23:59:59
Name HEYZO
Subject [일반] 작년 이맘때를 휩쓸었던 노래




네.. 천만관객의 화제의 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Let it go 입니다. (위 영상은 2:35 부근부터 보시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3D애니메이션의 흥행은 슈렉과 쿵푸팬더로 대표되는 드림웍스 진영이 강세 였습니다.

심지어 작품성은 어디가도 꿀릴게 없는 픽사스튜디오의 영화들도 흥행 성적만으로 따지면 이름값에 비해 그렇게 높다고 볼 수 없었죠.

그러던 디즈니의 3D애니메이션이 이렇게 흥행 돌풍을 일으킬 거라고는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겨울왕국을 재밌게 본 관객으로서 당시에 관객 수가 쭉쭉 늘어나면서 천만 관객을 돌파 했을때는 정말 왜 그리도 기뻤는지..

물론 영화 내적인 플롯 면에서 비판이 있었지만 안나와 엘사 + 올라프 라는 멋진 캐릭터들과 눈과 얼음을 표현한 놀라운 영상미로 충분히 덮을 수 있었죠.

거기에 영화의 대 흥행을 사실상 캐리했다고 보는 아름다운 OST...

렛잇고 렛잇고! 지겹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작년 겨울의 대한민국을 수 놓았던 바로 그 음악입니다.

뭐 1년이 지나서 들어도 여전히 멋지네요.


늦은 겨울 밤, 문득 작년의 추억이 떠올라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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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15/01/22 00:05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이 역대 모든 영화 애니중 top 10안에 들어갈수는 있어도..

Let it go 노래는 영화 애니 노래중 Top 10안에는 들어가겠죠? 크크크..

잘은 모르겠지만 저 노래 작곡가분도,

저 노래 저작권 하나만으로 노후대비는 끝나셨을꺼 같군요
이혜리
15/01/22 00:08
수정 아이콘
작년 겨울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중 하나였는데 그때 마다 다양한 버전의 렛잇고를 들으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요기의 http://gabrielkim.com/50188217352 수염더부룩한 남정네와 함께 부른 버젼을 제일로 좋아했는데 벌써 1년이네요.
python3.x
15/01/22 00:21
수정 아이콘
오... 이디나 멘젤 let it go 라이브 무대 중에 제일 나은거 같네요
15/01/22 00:25
수정 아이콘
캬~
R.Oswalt
15/01/22 00:26
수정 아이콘
하도 많이 틀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거의 준 금지곡 수준이...
어느 분이 눈 왔던 날 렛잇고를 신청했는데, 이걸 또 틀지 말지 여론조사까지 했었죠. 그 땐 안트는걸로 귀결이 났었는데... 참 웃긴 상황이었습니다. 하긴, 매주 토요일마다 빌보드 탑20 방송을 하는데, 앨범판매 부분에서 계속 1위라서 매주 1회 이상은 나왔거든요 크크

실제로도 어마어마했던 게, 올 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이 나오기 전 까지 프로즌 사운드트랙 앨범이 앨범판매 1위를 계속 지키고 있었다고 하더군요(프로즌 사운드트랙 - 약 352만, 1989 - 약 360만 / 프로즌의 경우 2013년 포함시 약 386만). 거의 1년 가까이 1위를 먹은 프로즌도 대단하고, 그걸 11월에 나와서 깨부순 테일러 스위프트의 화력도 참 무섭습니다. 미국 음반산업의 유일신이자 최고 존엄이라는 테일러의 위엄이 새삼 느껴지더군요.
WAAAGH!!
15/01/22 00:3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 노래 별루 좋은지 모르겠더라고요.

애니 자체도 그리 재미있다고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닌듯...
15/01/23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닥이었는데 어찌나 많이들 트는지...
지나가다...
15/01/22 02:36
수정 아이콘
영화 개봉하기 전부터 유튜브에서 거의 무한 재생을 하면서 들었는데, 영화관에서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주룩 흐르더군요.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합니다. 흐흐흐
15/01/22 02:37
수정 아이콘
이제 머릿속에 생각만해도 지겨울 지경.. 진짜 작년 한 해 쉴새없이 나온듯..
Shandris
15/01/22 03:53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는 이상하리만치 드림웍스를 좋아했던 나라였는데 겨울왕국이 이렇게까지 뜰 줄은...
바위처럼
15/01/22 04:27
수정 아이콘
닉네임보고 깜짝놀라들어왔어요..
HEN..반성하며 잘읽었습니다
15/01/22 06:5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내한한다고 하네요
홍승식
15/01/22 11:25
수정 아이콘
오오오..
여왕니뮤~~~
15/01/22 14:39
수정 아이콘
영화 ost전체가 참 좋았지만 렛잇고 보다는 눈사람만들래?랑 사랑은 열린문 둘을 참 좋아했는데 그 두곡은 영화내려가면서 어느새 안들리더라구요
15/01/23 12:27
수정 아이콘
여름에는 온 동네 여자아이들이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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