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1/02 21:36:10
Name 스테비아
Link #1 https://mirror.enha.kr/wiki/2014%20%EC%9D%B8%EC%B2%9C%20%EC%95%84%EC%8B%9C%EC%95%88%20%EA%B2%8C%EC%9E%84/%EC%95%BC%EA%B5%AC/%EA%B2%BD%EA%B8%B0%EA%B2%B0%EA%B3%BC#s-2.6
Subject [일반] 2014년의 망한 소비 모음
안녕하세요. 스테비아입니다.

2014년에 제가 산 물건 중 아쉬웠던 물건을 적어놨는데요.
2014년 12월 31일이나 15년 1월 1일에 글을 올려야지 했는데 게을러서 이제 올립니다(...)

피지알러분들도 댓글로 하나씩 적어보시면서 15년에는 합리적인 소비를 도모...까진 아니고 그냥 서로 비웃어 줍시다. 허헣




1. 카메라

캐논 SX170IS를 샀습니다.
(제가 쓰기에)카메라 성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맘에 들었습니다. 얼마 주고 샀는지 까먹음

하지만... 폰을 바꾼 뒤 귀찮아서 안 들고 다녔습니다.
좋은 폰도 아니고 갤4미니인데.. 옵두배->옵Q2를 쓰다 넘어오니 신세계더라구요.

어디 여행 가서 멋진 거 찍을 때나 들고 다녀야겠네요. 하지만 그럴 돈이 없는 게 함정ㅠㅠ



2. MLB.tv


새해에는 영어공부도 열심히! 이걸로 류현진 경기도 보고 메이저리그 경기도 관심있게 봐야지 하고 1년치를 결제했습니다.
백몇십달러? 한화로 16만원인가 얼만가 했던 거 같아요.

근데 얘네는 왜 새벽에 야구해요? 엉엉

그렇다면 현지시간으로 밤에 경기하는 우리나라시간으로 9시경기라도 봐야지 했는데
더럽게 느림... 느리기로 소문난 스포TV가 더 빠름. 귀찮아서 그냥 TV봤습니다.

메이쟈는 무슨 류현진경기도 제대로 안 챙겨봤습니다 엉엉



3. CFP교육

AFPK 합격하고 크X듀에서 '지금이 찬스입니다 CFP 45만원에 올 패키지!!!'하길래 도전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부들부들...) CFP포기하면서 돈과 시간을 모두 날리고 내인생 2014년 망조의 핵심이 되었습니다ㅠㅠ



4. 보험대리점 교육

노는 시간에 대강 땄던 자격증입니다.
그런데 자격증을 따고 보니, 얘는 교육이수가 필수가 아니네요? 괜히 돈 내고 들었습니다;;




5. 아시안게임 야구티켓

목동 경기가 1장에 5천 원!! 평소 경기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4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평일 무료한 백수인 저 혼자서 봤습니다ㅠㅠ 경기 내용은 역대급 노잼ㅠㅠ 8회에 나왔습니다

뭐 이런 경기였습죠... 볼넷이 15개 부들부들

https://mirror.enha.kr/wiki/2014%20%EC%9D%B8%EC%B2%9C%20%EC%95%84%EC%8B%9C%EC%95%88%20%EA%B2%8C%EC%9E%84/%EC%95%BC%EA%B5%AC/%EA%B2%BD%EA%B8%B0%EA%B2%B0%EA%B3%BC#s-2.6




6. 자전거 탈 때 쓸 선글라스

싼 가격에 하나 질렀습니다. 3만원?
타다가 기어를 잘못 바꿔서 체인이 맞추느라 옆에 벗어놨는데, 그냥 출발.. 15분쯤 가다 돌아왔더니 없네요

다시 하나 질렀습니다. 이번에는 7만원
하지만 당분간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https://ppt21.com../?b=8&n=54206
ㅠㅠ





7. 입식 책상을 만들기 위해 산 좌식 책상(...)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된 몸(...)이 앉아 있기 힘들까봐 책상을 사서 원래 있던 책상 위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애매하게 불편하고... 서 있는 게 앉아있기보다 더 힘들다는 걸 깨닫고...
결국 자리를 옮겨서 제 방에 있는 낮은 서랍장 위에 올렸습니다. 허전하니까 PC도 이쪽으로 옮겨버렸습니다.

덕분에 책상에서 앉아서 공부하다가 일어나 서서 컴퓨터를 하는 방식.. 어? 이건 이득인가요



8. 핫초코와 프링글스

2014년 12월 31일.
그냥 편의점에 가서 아무 생각없이 물건을 골랐습니다.
네슬레 핫초코 2+1개 6천원, 프링글스는 뭐 2~3천원?

"17100원입니다"
"네"
"영수증 필요하세요?"
"아니요"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까 아까 17100원이라고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 내 귀가 이상했겠지'

귀찮아서 내버려뒀다가 오늘 계좌 확인. 17,100원이 뙇!! 만원짜리 프링글스

집 근처 편의점도 아니고 영수증도 없고... 새해에는 영수증을 꼭 챙길겁니다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메날두
15/01/02 21:52
수정 아이콘
2년전쯤에 CFP를 땄지만 현재는 무쓸모인 상태라지요.... 취업이 어렵다보니......
과연 이걸 써먹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계산기 쓰는 과목을 먼저 붙고 그 다음에 이론 시험 붙어서 1년만에 땄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테비아
15/01/02 21:54
수정 아이콘
사례형 먼저 붙으셨군요.. 공부하면 딸 수는 있겠는데 이제는 이력에 자격증 기입하는 은행도 몇 없네요ㅠㅠ
[fOr]-FuRy
15/01/02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게이밍 마우스 2개를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맥스틸과 커세어에서 나온 게이밍 마우스들
합해서 7~8 만원 가량 됬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근데 현재 백수인 상태에서 지른 건데 백수때 왜 이리
지르고 싶은게 많아지는 건지...크크
개과종굴이
15/01/03 00:21
수정 아이콘
저는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 7만원짜리.. 처음에 인터넷으로 지르고. 아 이걸 왜샀지.. 그동안 키보드도 게임 재밌게 잘해왔는데.. 라면서 고민했는데. 왔더니 이때까지 이걸 왜안썼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망한구입은 자격증 30만원짜리 인터넷강의. 1/10봤습니다.
tannenbaum
15/01/03 01:08
수정 아이콘
저는 요거트제조기요

그냥 우유에 요거트만 부어 놓으면 무한 증식되는데 18마넌 주고 기계랑 병들 몇개 세트로 샀어요 ㅜㅜ
15/01/03 03:37
수정 아이콘
진짜 우유에 요거트만 부어놓으면 요거트가 되요 ???
tannenbaum
15/01/03 10:10
수정 아이콘

몇가지 신경 써야될 사항들이 있지만 스킵해도 되는 수준이고요
무한증식!!!!!
히라사와 유이
15/01/03 01:20
수정 아이콘
저는 연장 불가인것도 까먹고 일본에서 몇일 더놀다가 날려먹고, 새로 편도를 구입하게 만들었던 비행기 티켓이...
15/01/03 03:36
수정 아이콘
큰맘먹고 몰스킨 다이어리를 질렀는데 반도 채 쓰지 못했네요...
15/01/03 07:25
수정 아이콘
전 옷장에 후드티만 10장이 ㅜㅜ
15/01/03 08:07
수정 아이콘
전 연초에 현자타임 와서 샀던 턱걸이바 ㅡㅡ 철제 옷걸이로 잘 사용하고있으니 아주 망은 아니군요.
아스날
15/01/03 08:34
수정 아이콘
전 카메라, 기타 샀다가 몇달뒤에 중고나라에서 팔고 올해는 1월 1일부터 해외여행 혼자왔는데 후회중입니다. 심심하네요.
Lionel Messi
15/01/03 12:34
수정 아이콘
어디여행중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혼자 여행가려고 계획중이라서요!
아스날
15/01/03 13:16
수정 아이콘
일본 나고야요 크크
회사가 1~4일 휴일이라 급여행왔는데 심심해요~
그래도 일본이 혼자 여행하긴 좋아요
강용석
15/01/03 09:36
수정 아이콘
xf 샀는데 별로에요..
15/01/03 18:32
수정 아이콘
망한 소비라...

1. 프라모델

솔직히 저는 금방금방 만들길래 쌓아두고 만들어보자! 라고 했었는데...
급 후회되더니 이제는 짐덩이가 되었네요. 언젠가는 만들겠죠..

2. 갤럭시 S5

구매 3일전 2년 반 동안 썼던 S2 가 고장나길래 급하게 바꿨는데
정확히 2달뒤에 LTE -A가...

3. PSN+

지스타 때 플스4도 있고 PS 비타도 있고 비타 TV도 있으니깐 사놓으면 좋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직장인이네요.... -_-... 할 시간이 없군요...

4. 휴대폰 게임 과금

사실 이게 제일 아깝습니다.
원래 게임 하나를 오래 못하는 성격인것도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건드려봤는데
자면서도 피눈물이 흐르네요...



그래서 올해부터 가게부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아마 정말 쓸때 없는 것들은 이것저것 사모을 것 같아요.
(금연하겠다고 해놓고 6시간만에 일하다가 화나가서 핀 담배라던가... 담배라던가... 담배라던가...)
외노자
15/01/03 20:26
수정 아이콘
계좌를 보니 과금을...
요샌 너무나도 쉽게 과금을 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반성으로 새해엔 과금좀 줄여야지 했는데..
첫날부터 러브라이브, 스쿠스토, 원피스 토레크루에 과금을...
심하게 반성중입니다...
15/01/05 18:15
수정 아이콘
저는 하스스톤 5만원 결제한게 그렇게 아깝네요'';
결제하고 한달만에 접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768 [일반] 2014년의 망한 소비 모음 [18] 스테비아8426 15/01/02 8426 0
55767 [일반] 2017년 대선 여론조사 [69] Dj KOZE10058 15/01/02 10058 0
55766 [일반] 제라드가 안필드를 떠나겠네요. [27] 베컴5720 15/01/02 5720 0
55765 [일반] 세계은행 자료를 보며, 무시무시한 중국경제 [48] 어강됴리9496 15/01/02 9496 1
55763 [일반] [잡담] 얘야, 이 찹살떡 하나 먹어보지 않으련? [2] 언뜻 유재석3824 15/01/02 3824 3
55762 [일반] 영화 '국제시장' 감상 [10] 주먹쥐고휘둘러4358 15/01/02 4358 3
55761 [일반] 도로명 주소 1년, 도로명 주소 익숙하신가요? [130] 발롱도르9281 15/01/02 9281 0
55760 [일반] . [34] 삭제됨4678 15/01/02 4678 5
55758 [일반] 어처구니 없는 SNS 언론들의 보도 태도(부제: 언론을 언론이라 부르지 못하고...) [19] 피터티엘4680 15/01/02 4680 5
55757 [일반] 다음 토탈워 카페에서 본 마키아벨리의 글귀 [10] swordfish-72만세5952 15/01/02 5952 1
55756 [일반] 박지원 "민주당으로 변경" vs 문재인 "새정치민주당으로" vs 안철수 "반대" [127] 발롱도르10018 15/01/02 10018 0
55754 [일반]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떠난다] 미국행 유력 [51] 손나이쁜손나은7416 15/01/02 7416 0
55753 [일반] 문장의 힘, 김훈의 새해 기고를 보고 [47] 글곰7553 15/01/02 7553 10
55752 [일반] 관악산 일출입니다(폰카) [5] 빵pro점쟁이4011 15/01/02 4011 3
55751 [일반] 경의-중앙선 개통 이모저모 [34] 부끄러운줄알아야지7992 15/01/02 7992 8
55750 [일반] 비투비/바스코X샤넌X기리보이/소나무/신혜성X디어클라우드/에디킴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광팬세우실4348 15/01/01 4348 1
55749 [일반] 이미선 전 KBS 아나운서가 당신의 밤과 음악에 돌아오셨습니다. [5] 삼성그룹11083 15/01/01 11083 0
55748 [일반] [해외음악] 새로운 황태자 Foals [9] SwordMan.KT_T4135 15/01/01 4135 1
55747 [일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니다. [9] Love.of.Tears.6487 15/01/01 6487 5
55746 [일반] 더 볼펜 (The Ballpoint Pen)...모나미 153... [37] Neandertal11914 15/01/01 11914 5
55745 [일반] [해축] 맨시티 소속으로 대활약중인 프랭크 램파드의 임대계약에 관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55] 하얀마녀8197 15/01/01 8197 0
55744 [일반] KBS, MBC, SBS 3사 연기대상 결과 [27] 발롱도르7424 15/01/01 7424 0
55743 [일반] [야구] 나주환, 이재영 SK와 계약 체결 [26] 독수리의습격6591 15/01/01 659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