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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9 22:54:0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정조란 휴지조각만도 못한 것인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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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9 22:59
수정 아이콘
취하셔서 연애랑 연예랑 헷갈리신듯 하네요 크크
지금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계시다면, 좀 더 솔로를 즐기셔도 될 것 같네요.
언젠가 외로움을 느끼신다면, 그 때 한번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살다보면, 내 인연을 만나겠지? 하는 생각은.. 외모나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이고,
일반적으로는.. 여러 여자한테 들이대고, 데이고, 차이고 하다가 인연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물에 젖지 않고, 물고기를 잡을 수는 없는 법이죠.
14/03/09 23:00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죠. 굳이 남들 해보는 거 다 해봐야 한다면 전 문과생들에게 5대 역학을 한 번 배워보라고 하겠습니다.
연애보다 게임과 만화, 소설이 더 재미있는데 어쩌겠어요. 더 재밌는 거 하고 살아야지요:)
이젠다지나버린일
14/03/09 23:02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여자친구있는데도
여자친구랑 극장가는거보다
혼자 극장가고 락페가고
데이트보다 게임 만화 소설 책
이게 더 좋아요

자기가 좋은거 하고 살아야죠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04
수정 아이콘
공학 공학 문과대학을 다녔지만 딱히 문과생 전부가 '그걸'해보는건 아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그걸'하는 사람의 비중이 성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일 뿐........
피지알중독자
14/03/09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마녀사냥 보면서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답은 없는거 같아요.
분위기와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근데 이런 정답 찾기 말고 글의 제목을 보고 다르게 생각해보니
정조라는것도 웃기지만 여자에 비해 남자의 정조(?)는 부끄럽게 여기는 인식 자체가 씁쓸하네요.
라이트닝
14/03/09 23:02
수정 아이콘
자기몸 어떻게 하든 자기자유죠 뭐
레지엔
14/03/09 23:02
수정 아이콘
소신을 가지고, 그러니까 연애라는 것이 뭔지는 알고 역시 섹스라는게 뭔지는 안 상태에서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거리를 둔 거라면 욕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위 '동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하고 싶으나 못해본' 것에 가까우며, 자유 연애가 상식이 됐고 성적 자기결정권이 더이상 논란거리라고 부르기 어려우며 미혼/비혼자의 혼외 정사가 더이상 특수하지 않은 세태에서는 저런 방송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바로 직전 시대에 제대로 된 이해없이 '정조'만을 강조해온 경우가 워낙 많았고 그 반작용도 크고요.
글쓴 분이 제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적 소신에 기반해서 선택한 것이라면, 저런 방송에서 타겟으로 삼는 비아냥의 대상이 아닙니다. 시대의 변화 자체가 '개인주의'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 시대에도 가톨릭 성직자들이 정조를 지키는 걸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바꿔말하면 성직자들의 그것에 준할만큼의 성찰과 소신은 보여줘야 한다는 소리기도 하죠.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07
수정 아이콘
성직자들은 '정조'관련 '사고사례'들이 까이긴 합니다만.....
성직자가 아니더라도 무성애자가 일정수준 존재하며, 그 범주의 경계가 딱부러지는 형태일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타인'에 대한 성적 관심이 없는 경우나, '타인'에 대한 거부/기피가 강한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특별한 성찰이나 소신이 없어도 2인 이상이 참여하는 형태의 성행위를 해보지 않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레지엔
14/03/09 23:10
수정 아이콘
무성애자의 경우 오히려 성직자보다 더 본질적 요소 - 성적 정체성의 문제와 연관되므로, 무성애자로 살기 때문에 성관계의 경험이 없다는 것은 성직자의 그것보다 더 고차원적인 성찰과 소신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문제는 무성애자가 정말 무성애자인지를 확인하려면 수 회 이상의 성관계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거지만.
'안해봤다'라는 것 자체는 말씀하신 것처럼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 안했는가'라는 질문이 공공연하게 나올때에, '이래서 안했다'를 당당하게 말하려면 그에 걸맞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어차피 선택의 문제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합리성만 끌어낼 수 있다면 그건 개인 선택의 영역에서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못해봤고 해보고 싶은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안했다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경우'가 되겠고, 소위 동정을 유머코드로 삼는 지점의 경우 이쪽을 타겟으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자체도 전혀 성숙하지 못한, 부당한 비난이 섞인 유머가 되긴 합니다만.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14
수정 아이콘
음 저만해도 무성애자라고 보기에는 1인참여 성행위사례가 있어서 해당하지 않는 듯 하지만,
2인 이상이 참여하는 이성애 혹은 동성애관계를 형성해본 적이 없고, 해당 관계 형성을 원하거나, 시도해본 적도 없습니다.
여성 혹은 남성 개인과 동일한 침상에서 자본적이야 많지만, 해당경우에도 성적충동이나 욕구를 느낀 경험이 없어서요......
레지엔
14/03/09 23:17
수정 아이콘
'왜 안 땡길까'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스스로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답이 안나온다면 소독용 에탄올님도 아시겠지만, 의학적인 상황입니다. 답이 나온다면, 그건 개인의 선택 문제가 되겠죠.
王天君
14/03/09 23:11
수정 아이콘
그게 웃기지 않나요? 정작 개인주의 개인주의 하면서 대다수의 삶의 방식이나 기호와 다른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한다는 거요.
레지엔
14/03/09 23:13
수정 아이콘
개인주의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동정을 유머코드로 삼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유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그건 별도의 문제고, 그 타겟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혹은 무엇이 성숙한 태도인가를 이야기할 때에 '소신이 확고하고 합리적이면 뭐가 문제냐'가 된다는 거죠. 매우 속되게 말하면 이걸로 키배뜰때 필승의 논리 구사법이기도 하고.
저 자신은 개인주의에 대해 매우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고 삶의 태도에도 꽤 중요하게 여기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개인주의에 기반한 상호 존중이라는 것을 이해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王天君
14/03/09 23: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탄탄한 논리를 기반으로 삼는더라도 타인의 비웃음에서 자존감이 흔들리지 않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슬픕니다.
동정을 유머코드로 삼는 것은 성숙하지 못하다는 거 배우고 갑니다. 제가 삼고 있는 유머신조에서 막연하게 느끼던 지'양'점이 구체적으로 개념을 잡았네요.
레지엔
14/03/09 23:21
수정 아이콘
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두가 '성숙'하면 갈등이라는 건 개인 수준에선 사소하게밖에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죠. 결국 어떠한 형태로건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논쟁의 방식이건, 정치적 다툼이건, 물리적 다툼이건, 회피건.
14/03/09 23:23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처음 몇회보고 안본지 오래됐지만, 현재의 세태에서 저런 방송이 나오는게 이상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일각여삼추
14/03/10 00:03
수정 아이콘
'하고 싶으나 못해본' 것에 가까우며, 자유 연애가 상식이 됐고 성적 자기결정권이 더이상 논란거리라고 부르기 어려우며 미혼/비혼자의 혼외 정사가 더이상 특수하지 않은 세태에서는 저런 방송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 말씀은 모두가 서울대(로 대표되는 일류대학)에 가고 싶어하고 서울대에 들어가면 사회생활에 유리하다는 사실은 상식이 됐으며 모든 계층에서 서울대에 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진 마당에 저런 방송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레지엔
14/03/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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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경쟁으로 극소수를 걸러내는 것이니까요. 오히려 이건 '스마트폰이 없다' '인터넷을 안한다' '별그대의 외계인처럼 옛날말을 쓴다'와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요는 트렌드 그 자체에 반하는 것이 포인트니까요. 물론 그게 '잘못'이 아니며, 그 점에서 이러한 유머는 당연히 부당함을 가집니다.
14/03/10 00:25
수정 아이콘
동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소신까지나 있어야 하고 그게 없이 동정이면 욕먹을 이유가 된다는 이야긴가요?
성직자 만큼의 성찰과 소신이 없다면 비아냥의 대상이 되어 마땅한 것인가요?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습니다
레지엔
14/03/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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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이유가 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제 리플을 너무 오버해서 받아들이시는 것 같군요. 어차피 그런 비아냥을 하는 객체들이 알아서 안해주기를 바라는 건 무리가 있고, 거기에 본인이 어떻게 대응하는게 유리한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4/03/10 00:37
수정 아이콘
제가 오버했다기엔 리플을 그렇게 쓰신 것 같은데요.
... 이면 욕먹을 이유가 없다는 건 ...가 아니면 욕먹을 이유가 된다는 것 아닌가요?
님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좀 더 조심해서 쓰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레지엔
14/03/10 01:26
수정 아이콘
주의하죠.
일각여삼추
14/03/10 00:50
수정 아이콘
리플만 아무런 생각 없이 보면 그런 의도로 읽히는 건 사실입니다.
동네형
14/03/09 23:02
수정 아이콘
지우실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맘에 드는 사람 없고 별로 생각없음 연애 안할 수 있죠.
허나 그게 매우 적은 인원이고 많이 마이너 한 인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택한 모솔도 있지만
자의에 의한 모솔보다
연애 전장에서 실패한 모솔의 숫자가 훨씬 많다고 느끼기에
저런 시선이 이상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추가로.. 제주변에 싱글인 남자. 지금은 연애관심없다라는 남자의 절대다수는
그냥 눈이 미친듯이 높은거 더라구요 ;;;;
제리드
14/03/09 23:03
수정 아이콘
전 남의 연애사가 성경험에 대해 평가하고 좋다 마다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서...
마치 혼자 밥먹으면 친구 없는 사람처럼 취급 받는 것 같다고 할까?
신경쓰지 않고 편한 방식으로 살면 되는게 아닐까요!
14/03/09 23:03
수정 아이콘
전혀 이상하지 않으십니다. 잘못된 길도 아닐 뿐더러 등신도 아니시구요. 저도 게임하고 영화보는게 더 좋아요.
yangjyess
14/03/09 23:0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잘 지켜오신겁니다. 꼭 진정 사랑하시는 분을 만날때까지 계속 지금의 연예관 유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 또래들에 비해선 늦었지만 그래도 이십대 초반에 성경험을 했는데 그야말로 육체적 욕구에 떠밀려 그럭저럭 괜찮다 싶은 여자 붙으니까 '나도 이여자를 좋아한다'고 합리화시키고 말았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성과 쾌락에 대한 판타지는 생각보다 금방 깨지고 사랑 없는 성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면 그때서야 후회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 그때로 돌아가면 다시 글쓴분처럼 멈출때는 멈추고 싶습니다.
王天君
14/03/09 23:06
수정 아이콘
진짜로요. 저도 연애를 안해본 건 아닌데, 언제부터인지 없으면 없는대로~ 하고 사는지라 여자친구 이야기로 절 들볶으면 좀 짜증나더군요. 뭐랄까, 당장 급한 일도 많은데 "그래도 시간 내서 연애도 하고 그래야지" 하고 거드름 같은 충고 들으면 조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혼자서 편하게 즐기는 자유를 얘네들은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14/03/09 23:07
수정 아이콘
안 해본것과 못해본거의 차이죠 뭐...
못했는데 난 안한거야 라고 하는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10
수정 아이콘
하고싶다는 생각도 안들면 어디에 들어갈려나요....
hindutimes
14/03/09 23:13
수정 아이콘
하고싶다는 생각 조차 안드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성욕이 없다는 말인데...
결혼 전에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거면 신념에 의해 순결을 지키는거구요.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14
수정 아이콘
무성애자라는 상대적 소수 성향이 아니더라도,
2인 이상 참여 성행위가 아니더라도 성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까요.
hindutimes
14/03/09 23:21
수정 아이콘
성욕의 근본이 이성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동성애자의 경우 동성)
1인 참여 성행위 시에는 그럼 무엇을 생각하시면서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27
수정 아이콘
사실 특별한 시각 혹은 청각적인 자극이 없어도, 기계적인 자극으로 1인참여 성행위의 전과정이 가능하니까요.
개체로서의 '사람' 혹은 '생물'이 아닌 시/청각적인 자극(창작물등)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14/03/10 10:09
수정 아이콘
이게 아주 성차별의 클리세적 생각이죠. 남자도 여자도 다 인간이고 성욕이 있어요. 근데 남자는 무조건 육체적 섹스를 원할 것이다. 여자는 무조건 정신적 섹스를 원할 것이다.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되지만, 사회적으로 차별될 당위는 아니죠. 왜 남자들은 무조건 해야만 하고, 여자들은 무조건 안해야만 하나요? 아주 이상한 게 , [여성들이 섹스를 좋아하면 차별하는 것처럼, 남자들이 섹스를 원치 않는 것도 이상하고 심지어 능력없다고 차별되는 것]... 뭔가 아주 극적이지만 동일한 차별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3/09 23:09
수정 아이콘
하긴, 못해본게 왜 불쌍한가요 내가 안한건데
저도 저한테 여자가 먼저 자자고 한적이 있는데 거절했습니다만 모쏠이네요 ,,ㅡㅡ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11
수정 아이콘
침대에서 잠은 상당한 빈도수로 같이 자봤는데, 같이 잔다는거랑 '2인이상 참여 성행위'사이엔 엄청난 간격이 있더랍니다.
후자를 해보고 싶다고 느낀적이 없다는게 문제중 하나일 수 있겠네요
hindutimes
14/03/09 23:10
수정 아이콘
요즘말로 강제순결이라는게 있는데 서른까지 강제순결을 당했으면 뭔가 좀 심하긴 한거죠....하고자 하는 의지는 엄청나지만 안됐다는 거니까요...
의지가 있었지만 안됐다는건 외모, 성격, 돈, 생활의 여유(?), 사교성 등 뭔가가 부족하긴했다는 거니까요.

하지만 신념에 의한 순결은 전혀 조롱거리가 아닙니다.

두개를 구분해야된다고 봐요.
해울림
14/03/09 23:10
수정 아이콘
글쓴님과 같은 생각이, 충분히 '진심'일 수도 있는건데
대개는 그 '진심'을 이야기해도 '합리화'하는거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기 일쑤죠.
치탄다 에루
14/03/09 23:13
수정 아이콘
자신의 관념을 타인에게 강요하는것도 문제고, 사회적인 강요는 더 큰 문제고(....)
저 좋다는 사람이 없어서 연애를 못하는데, 어쩌라고요 저보고!
레지엔
14/03/09 23:18
수정 아이콘
못한 거랑 안한거는 다릅니다!(..) 사실 본문의 포인트도 이쪽이라... 못했으면... 열심히 하시다보면 됩니다(..)
덱스터모건
14/03/09 23:24
수정 아이콘
음... 군대에서 경험없던 후임들에게 하던 얘기가 있습니다. 창피한게 아니라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얘기라고... 낙태를 몇번씩하고 콘돔은 당연히 안쓰는걸 자랑스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그만큼 성의식이 좀 뒤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지요.
소독용 에탄올
14/03/09 23:28
수정 아이콘
낙태니 피임거부니는 사실 성의식이라기보단 가해행위에 가까운 ㅠㅠ
덱스터모건
14/03/09 23:32
수정 아이콘
분명폭력이지요.. 그것도 아주 잔혹하고 저질이고...
14/03/10 16:19
수정 아이콘
그건 인간들은 '쓰레기' 라 불러도 됩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걸 자랑스러워 하는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자격이 없죠.
14/03/09 23:26
수정 아이콘
섹스는 욕구의 충족이 아니라 자기 진술을 통한 치유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남자에게 있어서는.
필연적이고, 당연하고, 사실은 사회에도 필요한 욕망은 부지불식간에 더러운 것, 피해야 할 것으로 치부되고 모든 남자들의 마음 속 어딘가에 배덕감과 죄책감을 남겨놓게 되고야 마는 것이죠.
이 찌꺼기를 청소해 줘야 합니다.
14/03/09 23: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정말 합리화가 아니고 진짜 진심이라면 신경쓰실것도 없을거에요. 남들이 뭐라 하든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셔야..
하늘의 궤적
14/03/09 23:32
수정 아이콘
이런 주제는 남 신경쓸게 전혀 아닙니다.

제마다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사회적 수준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공감할수가 없는 문제에요.
결국 님을 공감해주는 듯한 댓글들도 자기 가치관을 기준으로 이해하는 척이나 하는 댓글들이고 전혀 가치가 없어요.

그냥 못한거랑 안한거랑 다르니어쩌니 이런 2차원적인 댓글엔 신경끄시고 님이 원하는대로 살면 됩니다 그게 정답이에요.

제가 살면서 느낀건 여자 잘사귀고 하는건 능력이 아니라 결국 자기 필요에 의한 일종의 생존 행위라는 거였습니다.
자기가 모종의 이유로 여자를 필요로해서 사귀는거고 뭐 몇몇 사람은 그 횟수가 자신의 우월한 능력이라고 뻐기는 종류도 있더라고요.

글쓴분이 자신은 여자가 필요없다고 느꼈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주변에 휘둘리지 마세요.
콩먹는군락
14/03/09 23:36
수정 아이콘
효율적으로 취미를 정한다면 사람은 스포츠는 축구, e스포츠는 롤만 해야겠지만, 사람은 다 똑같지는 않죠
마스터충달
14/03/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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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본것과 안해본것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게 섹스인게 중요한건 아니고
연애라면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14/03/09 23:41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부분에서 충족이 안되면 비난을 받거나 좋을소리를 못들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인식이고 외국도 그럴 수 있겠죠.
남자들은 대부분 연애를 하고 싶어하고 그것(?) 도 하고 싶어하는게 평균입니다. 반대로 여자는 육체적인 부분보다 감성적인 만족에
더 좋음을 느끼고요. 연애보다는 더 좋은 뭔가를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게이나 영원히 혼자사는걸 원하는 사람을 아직 사회에서는
"그렇구나" 라고 물 흐르듯 넘어가지는 않으닌깐요. 평균과 다르니 그럼 안된다고 뭐라고 할수도 있겠죠.
결론은 자기가 후회를 하지 않을것이고 남들 의식을 안하고 자신만의 삶을 사는것에 당당하다고 느끼는것에 더 충실한게 좋다고 합니다
망설이고 계신다는건 현재 자신에 삶에 대한 확신이 다른 사람 의견에 부딪쳐서 고민하시는거라 생각됩니다.
방안에 4명이 No 라고 할때 혼자 Yes를 해서 자기가 틀린건가 하고 의심하는 심리처럼요...
김치남
14/03/09 23:44
수정 아이콘
본인은 자의로 안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게 자의로 그렇게 된 경우가 거의 없어서..
주위친구들이 생각하기에 님은 자의로 모태솔로가 된것처럼 보이지않나봅니다
14/03/09 23:4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죠...
저도 경험많은척 첫경험을 가졌었지만... 후회합니다. 솔직할걸...
솔직하지못한 관계는 오래못가더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3/09 23:49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10&n=197749
침묵하는 다수가 있듯, 우리 주변에 침묵하는 동정이나 모태솔로는 얼마든지 있습지요. 우리나라보다 성문화가 개방적이고 군대도 안가는 일본만해도 30대 동정남이 드러난 통계로만 3%인데 말이 3%지 숫자로 따지면 수십만명 되지요. 이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 그거야말로 문제입죠
jjohny=쿠마
14/03/09 23:54
수정 아이콘
자발적이라고 하면 믿어주실라나요?
쿨 그레이
14/03/09 23:55
수정 아이콘
연애를 안 해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자의든 타의든 연애 못 해봤다고 속된 말로 덜떨어진 놈 취급하는 건 사회적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봤을 때, 연애 못 해봤다고 "그거 너한테 뭔가 문제가 있는 거야"라고 하는 건 인서울 못 갔다고 "그거 니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거야"라고 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심한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사회에서 소수의 인서울 대학생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너는 왜 그렇게 못났니?"라고 하면 욕먹기 딱 좋죠. 근데 연애 못 해본 사람들에게 "너는 왜 그렇게 못났니?"라고 하면 다같이 동조합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3/09 23:58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섹스가 그만큼 좋다는거죠. 한번 해보면 계속하고싶어질겁니다. -_-;;
해원맥
14/03/10 00:06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냥 섹스가 좋은건줄 알았는데
허리가 아파서그런지 딱히 쾌감이란것도,, 교감이란것도 모르겠구요.
옆에 여인을 눞혀놓고 그런 기회가 생겨도 드는 생각이
"이 사람과 성적교류를 하게 되면 내가 과연 이사람의 뒷모습까지 안아줄 수 있을지,
왜 나의 사랑을 원하는건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그 분들 마음은 모르는건 아니나 저도 제마음이 따로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지금 이렇게 연애에 고달픈가하네요, 남의 마음을 모른척했으니 그런건가 ..

아 물론
이제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고싶을 다름입니다.
닉부이치치
14/03/10 00:12
수정 아이콘
오지랖 3글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덧붙여 연애 연예는 구분합시다
14/03/10 00:18
수정 아이콘
오지랖이요.. ㅠㅠ
사실 오타 잘 안 보는데 오타 지적글에는 더 잘 보이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하하..
닉부이치치
14/03/10 00:4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14/03/10 00:59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죄송은요..
좋은 밤 되세요
be manner player
14/03/10 00:17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까 '안 한 사람' 아니면 '한 사람'밖에 안보이네요
'못 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

주변에서 뭐라 하거나 말거나 그런 걸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하면 그 때 사귀면 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억지로 사귄다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아 어차피 못 한 사람 얘기는 설득력이 없으려나요.
14/03/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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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연애든 섹스든 못 해본 사람도 있고 안 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전자의 경우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고(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남자라면 상황이 일어났을 때 일단은 하게 되는게 기본적인 심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안 해본 사람도 `못` 해본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는거죠. 유의미한 비율이 아니라고 여겨서 무시한다고 해야 되나.. 여기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거구요. 당연히 굉장히 저속한 생각이긴 하지만요.
14/03/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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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못 해본 남자들 중 다수 혹은 대부분이 남에게 이야기 할 때는 '안한거라고' 이야기 하지요.
섹스가(처음 본 이성이라면 더욱) 얼마나 큰 순간적인 쾌감을 가져다 주는지 아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들을때 겉으론 절대 티를 안내지만 약간의 상대적 우월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해요.
소독용 에탄올
14/03/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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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순간적인 쾌감도 사실 자위나 다른 쾌락중추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얻어질 수 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1인 참여 성행위가 심리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2인이상 참여 성행위보다 더 만족스러운 오르가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 비중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고되기도 하고요.
오르가즘의 기제 자체는 '개인'차가 있지 '개인'내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으니까요.......
14/03/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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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련 논문을 읽은 적은 없지만, 동의하기 힘드네요.
경험자에게 섹스와 자위 중 택하게 했을 때 자위를 택할 성인 남자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아 물론, 오래된 연인과의 관계는.... 음..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니까.
소독용 에탄올
14/03/1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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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는 성행위의 일부고, 성행위는 생각보다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2인 이상 참여 성행위 각각에 대한 선호도 다양하게 갈립니다.
(가장 대표적인 범주는 지향에 따라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가 있고, 행위유형에 따라서도 상당히 다양한 범주를 갖습니다.)
따라서 각 성행위간에 일반적인 '격차'가 그에대한 '개인'적인 선호의 차이보다 클것인가? 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부기나이트
14/03/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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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조우하게되는 이른바 목석녀(물론 그녀들만의 잘못은 아니죠)와의 2인 행위와 1인 행위를 놓고
저울질하게 될 경우 저도 그렇고 제가 아는 거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다 1인 행위가 차라리 낫다 라고 하지 싶습니다만.
표현이 좀 그렇지만 목석녀를 택하는 남성은 마초거나, 매우 젊어서 몽정이 가능한 나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14/03/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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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라는게 막상 적극적으로 들이대지 않으면 그런 기회가 잘 오지도 않죠.
동정을 유지하는 사람을 못해본 사람이냐 안해본 사람이냐로 구분 짓는 자체가 지극히 기계적인 구분이고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그걸 위해 굳이 무리해 가면서 노력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이 동정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갖고 남들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더 웃기네요.
하고 싶어 껄떡대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하죠.
그런데 그게 우월감 가질 일이나 되는지...
LadyBrown
14/03/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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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모습은 멋져보이십니다. 그런 모습에 '등신'이라고 하는 분들은 그냥 무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셨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게임과 영화에 만족 하시겠지만 전 연애와 사랑을 정말 적극 추천해드려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연애도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의 노력 (ex 매력 키우기)을 들여보시는건 어떨까요?
다리기
14/03/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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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만 답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여자의 정조도 휴지조각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조라는 개념 자체가 누굴 위한 것인지 ㅡ.ㅡ
소독용 에탄올
14/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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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란 표현은 '재산권'같은 용도로 쓰였습니다.
아버지가 가진 '배우자'에게 대가를 받고 이전할 대상.......
영원한초보
14/03/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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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라는 말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요?
순결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첫경험하고 나면 사라지는 건 뭘까요?
이성에 대한 환상?이성에 대한 환상이 순결이라고 하면 경험 유무는 꼭 관련은 없습니다.
영상 링크는 성경험 이야기이고
본문글은 연애 유무도 섞여있어서 정확한 문제를 찝어서 이야기하기 힘드네요.
연애는 해보는게 좋다고 말씀드리지만 섹스는 꼭 해봤어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본능을 참을 수 없다는 분들도 많은데 그 분들은 그런거고 아닌 사람은 아니거든요.
딱지 뗀다고 관심없는 여자와 자는건 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악군
14/03/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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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정인에게 가지는 지조라는 의미죠. 중요한 겁니다.
그냥 성경험의 유무를 의미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순결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로 쓰이겠지만..
최종병기캐리어
14/03/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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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정서적 인간관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인간 관계가 남녀간의 연애 및 결혼관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중 가장 복잡하며 큰 감정의 교류가 일어나는 것이 성관계라고 보기에 일정 나이가 지나서도 그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미성숙하다고 봅니다.

연마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감정의 파도속에서(그것이 비롤 격랑이거나 쓰나미 일지라도) 닳고 닳으면서 하나의 인격으로서 완성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봐야겠죠.
YoungDuck
14/03/10 09:56
수정 아이콘
저는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잔인한 개장수님이 마음에 드는 여자분을 꼬실 능력과 환경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거짓말을 해가며 연애를 하지 않으신 것 자체가 바람직한 일이죠.
거짓말을 하지 않는 태도 [정직]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얻기 위해서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능력없는 사람이 능력있다고 거짓말하면서 높은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저는 큰 문제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것이 연애와 결혼에서도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욕심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면서 관계를 시작하고 그 끝의 결과는 늘 파국이죠. 제가 그랬습니다. 저보다는 훨씬 멋지십니다.
화이팅입니다!!!
흰코뿔소
14/03/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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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일단 부딪혀서 해보면서 '아 현실이 이렇구나'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해보셨으면 아직 연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옛날에는 선보면서, 혹은 결혼하면서 처음 얼굴보고 결혼해서 잘 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상대를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결혼은 물론이고 결혼생활도 무난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냐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라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일까.
February
14/03/10 10:03
수정 아이콘
대단한데요? 여자만 보면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떻게든 자보려고 하는 남자들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이 아닌데 말이죠.. 좋은 분 만나실꺼에요.
14/03/10 12:09
수정 아이콘
전 나이들어서까지 안한 사람은 못한사람이 아니라 대부분 안한 사람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사실 하려고만 하면, 여자친구나 부인이랑 하는것보다 훨씬 즐겁고 화끈하게 직업여성과 할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가 그러한 것을 나이들어서까지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한 굳이 자의가
아니더라도 타의에 의해 그러한 환경에 놓이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돈이 들기도 하고, 공짜로 기회가 생기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을 거부하고 동정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게 대단하다고 추켜세울것도 아니지만,
등신 취급 받을 이유도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사실, 전 아무여자나 보면 생식욕구에 휩싸여 본인이 인지하지도 못한 사이에 껄떡대고, 그저 근시안적으로 행동하는
생식기에 지배당한 '일부' 사람들을 오히려 전 등신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육체적 욕구중 식욕이야, 별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성욕이야 말로 즐거움이 큰 대신 상대를 포함하여 주변 영향 및 책임이 큰 것이기 때문이죠.
14/03/10 12:22
수정 아이콘
못하고 안하고를 떠나 어짜피 개인의 선택이죠.
그걸 가지고 등신이니 뭐니는 웃긴 말이라고 봐요.
더군다나 할 수 있는데 안하는것과 하고 싶어 죽겠는데 못하는것은
남들이 보기에 못하는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글과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세상에 재미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재미를 붙여서 자기의 열과 성을 다 하는걸 보면 내가 그 재미를 느끼기 위한 임계치를 넘지 못한거 뿐이지
어느 정도의 재미를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성관계 또한 돈되고 능력 되는 재벌들도 나이 먹고 여자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고
많은 위인들도 노년에 여자 문제 때문에 흔들리는거 보면 저도 지금이야
연인 관계 외에는 딱히 관심도 없습니다만 그럴 능력이 될때 나는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슬렁
14/03/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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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말씀이 맞긴한데 전좀생각이 다르네요

글쓴분이 독신주의자가 아니라면
나중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겠죠
근데 이해해줄만한 여자는 별로 없을거같아요
아리아
14/03/10 15: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집단마다 말하는게 다른 것 같아요
군대에서는 생활관 내 사람들이 모두 성매매 경험 자랑스럽게 말하고 저보고 해보라고 권유하더군요....
물론 전 하지 않았는데 안했다고 하니까 그 눈초리가 어우...
인간실격
14/03/10 17:34
수정 아이콘
소신은 맞긴 한거죠? 그렇다면 등신도 아니고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죠. 그냥 모태솔로
세츠나
14/03/10 18:34
수정 아이콘
이 말도 맞긴 맞습니다만...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하거나 대단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선 그러합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30년 동안 일절 고기를 먹지 않았다면 그 자체로 비교우위적 개념을 포함하지 않고도
'대단하다' 또는 '훌륭하다'는 말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의미에서는 소신을 지키는 것을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간실격
14/03/10 18:3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취향차이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않네요.. 저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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