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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9 20:35:19
Name 타이밍승부
Subject [일반] 여러분들은, 책 볼때 어떤 자세로 보십니까?
날이 갈수록 보고싶은 책은 많아지고 지르기도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이상하게 사는만큼 다 봐지는건 아니라서, 점점 볼 책이 쌓이고만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면서도 계속 사고 있으니 점점 더 늘어나는게..-_-..)

전 예전부터 거의 침대에서 엎드리거나 누워서 손을 위로 해서 보거나
(흔히 말하는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그러다가 또 불편해지면 잠시 앉아서 배에 베게 끼고 앉아서 보거나

아무튼, 책을 보면서 내내 자세를 바꾸면서 봤었죠.

이건 분명 특정한 자세를 유지시키기가 힘들어서 그랬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직업병인지

뭔가 다른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최근에 목이 상당히 맛이 가버려서, 병원에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뭔가 자세교정의자 같은걸 사야되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이제는 침대에서 책을 보다보면 잠도 금방 와버려서

체력이 옛날 같지가 않달까
(...이게 무슨 나이게 안맞게 다 늙어빠진 소리인지;;)

아무튼, 다른 분들은 책 볼때 어떤 자세로 보시죠?

뭔가 특정한 도구라도 쓰시는 분 계십니까?

책받침대라던가 편안한 의자라던가 쇼파에 기대서 본다던가.

좋은 거 있으면 추천이라도 좀 해주세요.

최근에는 진지하게 책을 어떻게든 텍스트화 시켜서,

TTS(글자 읽어주는 프로그램)라도 사용해야하나 하고

생각까지 해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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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tofly
13/08/19 20:45
수정 아이콘
누워서 보다가... 침대옆쪽 벽에 기대서 보다가.. 바닥에 앉아서 침대에 기대서 보다가.. 뭐 그럽니다.. 하지만 지하철에 앉아서 읽을 때가
제일 많다는게 함정이겠죠.. 크크
13/08/19 20:49
수정 아이콘
누워서 보다가 자요.
13/08/19 20:51
수정 아이콘
뒤쪽에 쿠션같은 것을 잔뜩 쌓아놓고 누워서 읽다 목쪽에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 엎드려서 목을 치켜들고 읽는데
그래도 오래 있으면 불편하네요.
13/08/19 21:04
수정 아이콘
엎드려서 목을 치켜들고 읽다가 과도한 근육뭉침으로 근육이완주사 맞은 뒤로는 허리에 쿠션 두고 앉아서 읽습니다...
글쓴이
13/08/19 21:09
수정 아이콘
구릅니다
13/08/19 21:36
수정 아이콘
옷 다 챙겨입고 정자세로 봅니다.
자기 사랑 둘
13/08/19 22:03
수정 아이콘
결가부좌 자세로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결가부좌 자세를 많이 했는데..이상하게 참 편하더구요.
누워서 보거나 쇼파에서 보거나 하면 허리쑤시고 도대체 집중이 안되서 못보겠더라구요.
DogSound-_-*
13/08/20 07:42
수정 아이콘
흔들의자에 앉아서 봐용
최종병기캐리어
13/08/20 11:09
수정 아이콘
책은 침대에서 봐야 제맛이죠..그래야 잠이 솔솔와서..

하지만 가장 집중력이 있었던건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에 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천진희
13/08/20 15:26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 거리면서 읽는 것도 좋고,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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