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0/10 05:34:05
Name 곰주
Subject [일반] 지검장 가라사대 대통령 일가가 부담돼 기소하지 않았다. (부제: 레임덕? 가지치기?)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던 와중에 제일 놀란 사건인데, 이곳에선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 “내곡동 사건 배임 여지 있어” 발언 논란
http://news.kbs.co.kr/society/2012/10/09/2548146.html

<동아일보>
제목: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기자단 오찬서 발언 파문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1009/49954033/1

<서울신문>
최교일 ‘내곡동 면죄부 수사’ 사실상 시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009001010


내용을 요약하는 한 부분을 동아일보 기사에서 발췌하자면,

"이에 한 기자가 “그러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것으로 규정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기소를 안 한 걸로 보면 되느냐”고 묻자 최 지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상당히 중요한 사건이었는데, 오히려 아동-청소년 법 이슈와와 송호창 의원의 안철수 후보 캠프 합류에 묻혀버렸네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현 대통령에게 굳이 좋은 소식만은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더불어, BBK사건의 핵심관계자인 김경준씨가 쓴 책도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제목: BBK 김경준 "李대통령 BBK, 다스 실소유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00810338216303&type=)

내용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설과 똑같은데요.



자. 아무튼 이 모든 현상들이
단순한 레임덕일지, 아니면 정권교체라는 허울을 입은 가지치기 일지 것인가,
혹은, 차기 정권을 향한 개인의 줄서기인가.

답은 뭘까요?



추가로, 댓글이 BBK의 진위여부를 놓고 이야기하는 그런 물타기는 안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적전설
12/10/10 08:59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는 수사이긴 했죠..
너무 앞뒤가 안맞는다랄까.. 납득이 어려운 결과였는데,
이런 얘기가 메인 언론에서 언급될 정도면 이제 진짜 레임덕이 맞나 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10/10 09:25
수정 아이콘
법치가 무너지고...
하얗고귀여운
12/10/10 09:39
수정 아이콘
각하는 좋겠다. 내곡동보다 훠얼씬 크고, 심지어 옷도 먹을것도 주는곳에
가실 수도 있으니 [m]
내조하는남자
12/10/10 09:47
수정 아이콘
역시... 도덕적으로 완벽한 가카...
지나간자리
12/10/10 10:0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검찰 스스로 우리 좀 개혁해 달라고 하는것 같네요.
유죄무죄를 맘대로 판단했다고 대놓고 얘기하네요.
DarkSide
12/10/10 10:37
수정 아이콘
이명박 가카 .... 역시 완벽하고 대단하십니다 ....
12/10/10 10:54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줄알아야지!!!
차기 정권은 누가 되든 검찰개혁을 해내야 합니다. 룰이 공정하지 못하면 게임이 제대로 될 수가 없죠.

제가 본 작년의 키워드는,
작년 상반기: '나는 가수다' - 최고의 가수들도 경쟁을 시키니 더 잘하더라. 경쟁이 최고다.
작년 하반기: '나는 꼼수다' - 경쟁이 최고라구? 공정한 룰이 없으면 경쟁은 의미가 없다. 잘봐라 그들이 얼마나 불공정한지. 속지마라.
이 흐름에서 올해로 넘어왔다가 올 상반기는 맨붕이 왔죠. 하반기 키워드는 '되는데요..' 가 되길 희망합니다.

저런 놈들을 심판으로 두고 경기하면 반칙과 편법과 폭력이 난무하는 시합이 될수밖에요. 이젠 달라져야지요.
12/10/10 11:48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도 수십년전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판에
수구세력(+족벌언론과 검찰)이 재집권하면 어디까지 후퇴할런지 아득합니다.
그리메
12/10/10 11:54
수정 아이콘
지검장 따위? 가 저렇게 대놓고 말할 정도면 MB가 이제 안무서운것이죠. 어짜피 특검되면 몬가 다른 조치가 나올텐데...저 지검장은 업무 방조로 안짤리나요?
kimbilly
12/10/10 12:1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입니다. 제목 길이가 너무 길어 2줄로 출력되는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부제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613 [일반] 피로사회와 안철수 [28] snoopy4653 12/10/10 4653 1
39612 [일반]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한 법률 사건에 대한 민통당 최민희 의원의 피드백 [55] 타테시4773 12/10/10 4773 0
39611 [일반] 다음 날 아침 [2] 네로울프2774 12/10/10 2774 6
39610 [일반] 유머글에 진지빤다는 것은... [18] s23sesw4354 12/10/10 4354 2
39608 [일반] 안철수는 너무 이상주의자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5]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6981 12/10/10 6981 1
39607 [일반] [축구] 오~필승 코리아. 그리고 수원 vs 안양. 그 전쟁의 역사. [22] Bergy104636 12/10/10 4636 4
39606 [일반] [일상] 면접에 대한 소소한 의문을 가장한 잡담 [18] The HUSE3191 12/10/10 3191 0
39605 [일반]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의 강원랜드 기부금 강요의혹 [110] 후추통6771 12/10/10 6771 0
39604 [일반] [바둑] 삼성화재배, 응씨배, 그리고 한국 바둑리그 이야기. [11] 라라 안티포바3761 12/10/10 3761 0
39602 [일반] 내 인생의 게임 회사 - 그 두번째. [20] 말랑7110 12/10/10 7110 0
39601 [일반] [축구] 안양 시민구단 창단. [49] lovewhiteyou5247 12/10/10 5247 0
39600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① 후한의 헬게이트, 황건적의 난 [10] 후추통6557 12/10/10 6557 3
39599 [일반] 타블로vs타진요 3년 법정공박 드디어 끝, 타진요 완패(종합) [40] YounHa6492 12/10/10 6492 0
39598 [일반] 네이버 패키지 게임 판매 시작!? [38] 사랑비5648 12/10/10 5648 0
39596 [일반] [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코치 감독으로 승격 [76] 고윤하6626 12/10/10 6626 1
39595 [일반] 지검장 가라사대 대통령 일가가 부담돼 기소하지 않았다. (부제: 레임덕? 가지치기?) [12] 곰주4457 12/10/10 4457 1
39594 [일반] 북진 - 3. 북진 개시 [9] 눈시BBbr5518 12/10/10 5518 2
39593 [일반] 시체...잊혀진 영웅들... [4] Neandertal3840 12/10/10 3840 1
39592 [일반] 가수 김장훈 인터뷰를 통한 첫 심경 고백 [62] 순두부10023 12/10/09 10023 0
39591 [일반] 늦었지만... 한글날 기념으로 지금은 안쓰는 순 우리말~ [33] ofbyfor10959 12/10/09 10959 1
39590 [일반] 북진 - 2. 38선 수복 [3] 눈시BBbr5545 12/10/09 5545 3
39589 [일반] 슈퍼스타 K4, 우승자 예측을 벌써부터 해봅니다^^ [71] 큐리짱4769 12/10/09 4769 0
39588 [일반] 오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롯데 VS 두산 경기. [38] 호가든4782 12/10/09 47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