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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3 23:11:21
Name 헥스밤
Subject [일반]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규정상 별 문제 없으니 해도 되겠지요. 별로 마음에 드는 글도 아니고, 그냥 그 시절 기분으로 썼습니다만 이런 곳에 남기고 싶은 기분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후, 넋두리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데 이놈의 250자 작업은 은근히 사람 귀찮게 하네요. 원 글은 덧글로 추론할 수 있듯 사회당이 사라진 것에 대한 넋두리였는데, 어차피 당은 없어졌고 저는 제가 과거에 쓴 글들에 딱히 별 감정을 안 느끼는 사람입니다. 사실 남아서 아무데나 흘러도 좋고 안 그래도 좋고 어차피 저는 안 보고 말 글인지라. 음. 사실 일기도 꼬박꼬박 쓰는 편이긴 한데 일기장을 다시 넘겨 본 기억은 인생에서 손에 꼽습니다. 그러려면 일기는 왜 쓰는지 회의가 들기도 하고. 글은 왜 쓰는지. 아하, 안 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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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3 23:15
수정 아이콘
아이러브 김정일의 그 당이군요. 아무리 드립이라 해도...
헥스밤
12/03/03 23:16
수정 아이콘
네. 박정근 당원과 뉴타운간첩파티의 그 당 맞습니다. 한때-뭐 지금도-주요 기조가 반자본주의-반조선노동당(북한의 그 당 맞습니다)이었던 그 당 맞습니다.
사티레브
12/03/03 23:29
수정 아이콘
음 헥스밤님 글을 읽으며 어떤분인지 궁금해왔는데 조금은 들여다보게되어 뭐랄까 음 그러네요(딱히 형용사가 안떠올라요 :) )
근래 정당과 개인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실마리를 얻게되어 좋기도 하구요
LowTemplar
12/03/03 23:31
수정 아이콘
무슨 위로의 말이 있겠습니까. 통합의 정당서은 차치하더라도 당 상부에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이렇게 (흡수)통합해버렸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여튼 요새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m]
불패외길자족청년
12/03/03 23:39
수정 아이콘
한사람의 정치덕후로서 사회생활을 위해 우빨코스프레를 하는 정치덕후로서 오랜만에 가슴에 와 닿는 글 읽었습니다. 오프라인 친목질은 하지 않는 주의지만 언젠가 서울갈 일 있으면 몰래 한번 술한잔 하면서 바텐더 얼굴이나 훔쳐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3/03 23:40
수정 아이콘
과연 사회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은 사회당이 흡수되어 사라지는 건가요?
양당의 강령과 방향에서 확연한 차이가 없을 때 연대와 통합은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헥스밤
12/03/03 23:46
수정 아이콘
통합과 관련된 사회당의 당내 내부 논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http://www.sp.or.kr/xe/partyAnn 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몽키.D.루피
12/03/03 23:4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아나키스트로 돌아오셨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2/03/04 00:02
수정 아이콘
김영규 교수님 수업이 은근히 재밌었는데..아쉽네요..
지니쏠
12/03/04 00:09
수정 아이콘
풀려난 박정근씨도 슬퍼하고 있겠네요. 두리반에서 하던 바자회에서 티셔츠도 한장 샀었는데. 어릴땐 갖고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크면서 왜 계속 잃어만 가는 것 같은지 모르겠어요. 이밤엔 취기를 좀 얻어볼까나. [m]
구밀복검
12/03/04 00:1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상승하는 정세를 위해 전체 운동이 중요하다. 조그마한 철거민 투쟁보다 반전 운동에 결합해라 - 라면 IS 이야기겠군요. 핵심 모순인지 중심 운동인지...
헥스밤
12/03/04 00:14
수정 아이콘
특정 조직을 음해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지 않아 주체를 밝히지 않았는데, 뭐 다 아는 이야기니 이거 흐으..
12/03/04 00:58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 당원으로서 이런 사실도 몰랐네요. 페이퍼 당원이라서... 사회당은 초기시절 절친한 후배들이 있었는데 아직도 활동하는지.
북한에 대한 태도는 그나마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저는 본능적인 주사파 NL혐오자라서...)
헌데 다함께(구 IS)와 사회당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하군요. 90년대 초 IS의 발흥기에 그들과의 애증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헥스밤님은 좀 아실 듯한데...
견우야
12/03/04 03:41
수정 아이콘
너희가 당을 잃은 슬픔을 아느냐.

처음엔 잘 몰랐는데.. 읽다보니..

생각하면 할수록 제목이 마음에 와 닿네요..

'너희가 노무현을 잃은 슬픔을 아느냐.'
12/03/04 12:19
수정 아이콘
이 한 구절이 정말 와닿네요
생각해보니 나는 작년에 응원팀도 잃었다. 안녕, SK와이번스. 아 뭐 이래 진짜.
야구 시즌이 개막하려하는 지금 정말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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