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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2 13:11:04
Name 창이
Subject [일반] 결국 내가 원하던 크고 좋은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ㅠㅠ
저 결국 좋은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게 됐습니다 ^^



김해인 우리집 놔두고 서울에 있는 할머니집 , 외할머니 집에 신세 져가며



서울에서 폭풍 면접을 봐왔지요





집 놔두고 서울까지 가서 그렇게 구직하려는 이유가 두가지 있었는데요



첫째는 대한민국 현실이 디자인이라는 분야의 일자리 자체가 서울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대학생때도 그냥 서울에 집중 되어 있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구직하려고 보니 그렇게 심하게 쏠려 있을 줄야...



어느정도냐면 제가 구인구직 사이트에 디자인 관련 분야 구인 글 100개를 봤다 가정하면



70~80개가 서울 10~20개가 경기,인천 나머지 기타 지방이 10~20개 정도였습니다



서울이라서 쏠려있는데 디자인이라 더 쏠려있네요



내가 살던 김해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 취직할려면 부산인데



아까 말한 지방 20개 글 중에서 부산이 조금 더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20개 중 많이 잡고 부산이 10개라 쳐도 10개 다 신입만 뽑나요? 아닙니다 경력직만 뽑는 글도 많지요



대충 그 중 반 정도가 신입 지원가능이라고 치면 100개 중에 5개정도만 지원 가능하다는거..;;



그러면 거기서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면접 보러 오라고 하는데 넣는 족족 연락 오는 것도 아닙니다



면접 한다고 100%붙는 것도 아니고...



부산에서 일 하려면 구인 글 100개 중에 5개정도 찔러 넣고 1~2군데 면접 보라고 연락 오면 언제 취직 되나요..;;


게다가 부산에 취직하게 됐다고 가정하더라도 부산에 디자인 회사가 집중 되어 있을만한

서면, 해운대구 근처까지 출근 하려면 한시간~ 한시간 반은 걸립니다



또 취업이란게 시즌이 있는데 그게 연말~연초 2월가량 까지라더군요



그 시즌 끝나면 취업 수준은 거의 헬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시즌 보내면 회사가 구인광고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구직광고하고 싶을 정도라네요






둘째는 그래도 서울에 잠깐이나마 신세 질 만한 친가, 외갓댁이 있어서였어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야의 취업 희망자들 중에

원래 살던 지방 놔두고 서울에 면접 보러 가고 싶어도 머니까 숙박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체념하거나

억지로라도 서울에 방 먼저 구해다 놓고 면접 보러 다니는 사람들 수두룩 하겠죠

전 그런 면에선 편한 점이 있었죠



아.. 폭풍 면접을 위해 짐 싸들고 서울 가려고 할 때 어머니랑 한바탕 싸울 정도였네요

어머니 입장은

'집 놔두고 서울에서 회사 다니면 얼마나 힘든데.. 방값때문에 남는게 없어
그러니까 집 근처를 좀 알아봐라
뭐? 이 근처엔 디자인회사가 많이 없다고?
결국 대학 졸업해도 전공이랑 전혀 상관 없는 곳 취직하는 사람 수두룩하다
너도 디자인만 알아볼려고 하지 말고 경리나 기타 등등 모든 분야 다 알아봐라'

어머니 말은 사실 100%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봤을 때 맞는 얘기도 아니고 수긍하기도 싫었습니다
어머니는 나보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 너무 현실적인 면만 너무 휘둘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꿈과 희망도 없이 말이죠...
어머니 말씀대로 하기엔 현실에 굴복하는 것 같았어요
백수일 정도로 취업준비생기간만 2~3년 지낸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졸업하려는 졸업 예정자인데 꿈을 놔두고 그러긴 싫었죠..
그렇다고 너무 이상만 좇는 것도 문제지만 현실에 굴복한다기보단 현실과 이상과 타협하고 싶었죠

뭐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도 막상 일이란 걸로 뛰어들게 되면 재밌는게 아니라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왔고
그럴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은 되지만
저랑 전혀 상관 없는, 별로 생각에도 없던 분야로 사회 첫단추로 꿰매어 그 분야에 쭉 종사할 상상을 하니
진짜 토 나올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디자인 쪽으로 뛰어 들곤 싶고
그러기엔 부산쪽은 일자리가 너무 부족하고
그나마 조금 있는 일자리 잡아 보겠다고 세월 보내다간 취업시즌 놓칠 것 같고
서울에서는 해야겠고
서울에서 하려니 역시 방이 문제고
방이 문제니까 안 좋은 회사나 어중간한 회사를 다니게 되면
정말 내가 집 근처 직장 놔두고 방값 내가면서 여기 다니는 거 맞는걸까? 생각이 들 것만도 같고
그렇다고 너무 깐깐하게 굴어서 합격 되어도 재끼고 재끼다가 결국 또 취업시즌 놓치면??

악~~ 스트레스 장난 아니더군요





그 전에 3군데 정도 합격되긴 했는데요

친가,외갓댁에서도 거리가 멀거나 연봉 안습이거나 회사가 너무 작아서 거기서 일을 해도

비젼이 없어 보이는 그런 곳들이였습니다 ㅠㅠ

"내일 당장 출근하세요"란 말에 기뻐하기 보다

'어? 내가 여기 다녀야 되나..? 아 어떡하지?'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내가 입사 포기 하거나 내일 당장 출근하란 말에 출근 날짜 1주 정도 미뤄달란 말에

입사 취소까지 되고 그랬었죠


아 이러다가 취업시즌 놓치면 회사 포기한 거 후회되겠지..







그런데 하늘이 날 도왔네요 ㅠㅠ 아 왕감격 ㅠㅠ

면접을 그렇게 봐오던 회사 중에

까다로운 면접과 4일정도나 걸쳐 과제까지 해야할 정도로 그런 회사가 있었는데

거기 꼭 가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 받았을 때도 기분 좋을 정도였죠

비젼이나 연봉이나 거리등등 여러모로 다 좋았으니깐요

그래서 참고 과제도 꿋꿋이 했죠


최종 면접 당시 첫 면접 때 봐온 사람들 다 나가 떨어지고 저 포함 5명이 최종 면접에 와있더라구요

면접관 말로는 젤 첨 서류전형 40명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5명 남게 된거라고 하네요

그냥 뭐 그걸로 스스로 대견스러웠죠^^;;


근데 나중에 합격됐다는 통보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 아하하

그 전까지만 해도 합격이 되어도

'어? 내가 이 회사를 다녀도 될까? 음 어떡하지... 하루정도 좀 고민해봐야겠는데'

생각이 들었는데 이 회사는 마냥 기쁘네요~




그러나 역시 나중에 방 구할 때 방값은 좀 문제가 되겠네요..ㅠㅠ

그래도 좋습니다!! ^^



아 그리고 이왕 글 쓴 김에 질문도 하나 추가할게요

제가 출근하게 될 곳이 가산 디지털 단지역 근처인데요


출퇴근 30분 내외로 될만한 괜찮은 방 구할 수 있는 지역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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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us
12/01/12 13:13
수정 아이콘
질문하신 내용은 잘 모르고..
축하드립니다!! 하고싶으신일에 가고싶었던 직장까지.. 행복하시겠어요!!
브라이언용
12/01/12 13: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서울에서는 구로디지털, 신대방, 가산쪽에서 알아보셔도 됩니다.
좀더 싸게 구하시리면 인천, 부천등에서도 1시간 거리이니 그쪽 알아보셔도 되구요.
망고스퀘어
12/01/12 13: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자신의 전공살리기가 힘든세상인데..
저도 부산살지만 정말 부산은 일자리가 없는것같아요...
12/01/12 13:20
수정 아이콘
김해사시는분! 저도 김해사는데 축하드려요
12/01/12 13:22
수정 아이콘
고된 노력이 달콤한 과실로 맺어졌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경쟁이 참 치열하네요...
아나키
12/01/12 13: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찬물끼얹는 소리같지만 갑자기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제 친구도 정말 비슷한 경우였는데, 어렵게어렵게 디자인회사에 들어가놓고 2년 정도 후에 갑자기 불러내더니만 깡소주를 마셔대면서 하는 말이
'하고싶은거 못하고 사는 것 보다 더 힘든게 뭔 줄 아냐? 하고싶은걸 하게 됐는데 그게 정작 내가 하고싶은게 아니었을 때야...'
이러더니만... 그 다음주에 퇴사하고 인도로 여행을 떠나더군요. 그 뒤로는 연락이 안되어서 소식을 못 들었습니다.
창이님은 이러지 말고 쭉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쯤 뭘 하고 지낼런지...
InSomNia
12/01/12 13:23
수정 아이콘
집은 광명시 하안동쪽이나
독산주변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Tristana
12/01/12 13:26
수정 아이콘
가격을 많이 낮추려면 신림동 고시촌이 있습니다.
갈아타야되서 30분 좀 더걸릴수도 있는데 멀진 않아요
동네가 좀 안좋긴 하지만 서울에선 상당히 쌉니다 특히 원룸

하여튼 축하드립니다.
역시 크고 아름다워야죠! [m]
12/01/12 13:30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다만, 서울 생활을 몇 년 하시다보면 출퇴근 거리 1~1.5시간은 뭐 그냥 저냥 아무렇지도 않게 됩니다.

결국은 집값이 그나마 싼 경기쪽으로 빠지는거죠..

전 가끔 대중교통 이용할 때면 2시간(왕복4시간) 사각형 대중교통안에서 보냅니다.. 아..

축하드려요!!
Tristana
12/01/12 13:31
수정 아이콘
삼십분정도면 가겠네요.
고시촌에서도 신림2동이면 조용하고 미친사람도 잘없고 살만할겁니다. 전세기준으로 5천이하 방도 많을거에요 [m]
12/01/12 13:34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빨리 취업해서 글남기고 싶네요 흐흐
전준우
12/01/12 13:3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전공을 살려서 일하신다는 게 정말로 크고 좋은 일 같아요 흐흐

그런데, 글을 전체적으로 높입말을 쓰셨는데 "내가"라고 쓰신 건 무슨 숨은 의도가 있는건가요? 크크
보통은 "제가" 라고 쓰잖아요 흐
김치찌개
12/01/12 13:38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2/01/12 13:38
수정 아이콘
크고 아름다운 회사 가신 것 축하드립니다 크크
12/01/12 13:43
수정 아이콘
본격 지역주민 소환 글이네요 크크

현재 지도상으로 구로역-대림역-신도림역의 무게중심 쯤에 살고 있는데요, 구로 거리공원쪽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구로고등학교 근처이구요. 여기, 1호선 2호선 7호선 교통 너무너무 편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월세가 조금 비싸긴 할건데 ^^ 잘 찾아보면 싼 매물 잘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축하합니다 :)
prototype
12/01/12 13:52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도 부산 출신이지만 대학때부터 14년째 서울에 살고 있어 완전 서울화..는 전혀 못된 한 직장인 입니다.
제가 지금 근무하는 곳이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는 W몰 근처 인데요.. 사는곳이 독산동 입니다.
얘길 시작한 이유입니다만 개인 특성상 학교, 회사등 걸어서 10분 내외의 곳으로 집을 잡는게 제 스타일이라..
만약 걸어서 다니고 싶으시다면 가산역 근처에 원룸이 별로 없으니 독산동으로 잡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지금 있는곳은 보증금 5백에 월세 35만원에 있고, 신축건물 입니다.
대충 독산동은 그정도 보시면 될듯하고 좀 비싸다 싶으시면 광명이나 신림쪽으로 가셔야 하나 여긴 걸어서 출퇴근은 불가능 합니다.
몇년전에 가산근처 집 알아보러 다닌 경험상 발품보다는 근처 괜찮게 보이는 복덕방 가셔서 독산동 원룸으로 원하는 가격 제시하시고
그 가격에 맞춰서 집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점이라면은 이 부근이 예전 가리봉이라 해서 조선족 최대 밀집지역이라 환경이 그리 좋진 못합니다.
영화 아저씨를 보시면 소미가 돈을 인출하는 은행이 우리은행 가산지점이라고 하죠..
뭐 어디든 장,단이 있겠습니다만 몇년간 지낸바론 큰 무리없이 혼자 살기엔 괜찮습니다.
별 도움 안되는 얘길 길게도 적었군요..
12/01/12 13:57
수정 아이콘
아~축하드려요~
12/01/12 14:16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리구요~ ^^

집은 광명이나 시흥, 독산, 신림쪽이 좋을겁니다. 구로나 영등포쪽으로 나오시자마자 월세 폭풍 상승!!
제가 일하는 곳의 옆동네로군요. 저는 구로디지탈에서...
그나저나, 우리 회사로 영입하려고 했던 분이 다른데로 가시다니... 흑흑.. (응?)

나중에 이웃사촌끼리 술이나 한잔 합니다. 크크크...
사케행열차
12/01/12 14: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디자인 회사가 크..크고 아름다와...

이런건가요? 크크
Abrasax_ :D
12/01/12 14: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제 서울사람입니다!
Suiteman
12/01/12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디자인관련일을 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질게에 쓰신 글들 보고 그랬는데 취업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정말 기뻐하시는 느낌이 전달되는 흐뭇한(?) 글 입니다. 저도 구로디지털 단지근처에 삽니다. 근데 구로디지털 근처는 정말 방값 비싸요. 신림이나 신대방하고도 차이가 많이나요. 가산디지털단지역이면 집앞에서 3번 버스타면 10분 밖에 안걸리는데~ 흐흐 마리오아울렛갈때 가끔 가요~ 이웃사촌끼리 술한잔 하면 좋겠어요.
12/01/12 14:35
수정 아이콘
전 글쓴이와 반대로 서울 사는데 회사 때문에 부산에 와있습니다. 흑흑 서울을 떠나기 싫었는데 이제 앞으로도 서울에 살시간이 없겠네요 ㅜㅜ
Pringles.Jr
12/01/12 15:09
수정 아이콘
앗!! 가산이시군요!!!축하드립니다!!
제가 지금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완전 반갑네요!!
저두 집이 포항이라 처음에 방을 알아볼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었죠...ㅜ
전 지금 신대방삼거리쪽에서 살고있는데 방가격은 대충 다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신림쪽 알아보다가 2호선의 압박으로 7호선쪽 라인을 잡았는데 지금은 잘 잡은것 같습니다.
회사도 20분이면 가구요~
방을 알아보신다면 7호선라인에서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쨋든 축하드립니다!!
LowTemplar
12/01/12 15:11
수정 아이콘
오 제가 사는 곳이랑 비슷하군요. 요샌 신림 등 관악쪽도 꽤 땅값/집값이 올라서..
다른 데 다 올라도 안 오르는 광명쪽, 시흥동쪽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가깝기도 많이 가깝고요.. 회사 다니다 보면 택시비 날리는 것도 꽤 비용이니까요.
효주찡
12/01/12 15:20
수정 아이콘
공대생들 제외하고는 취업시장이 다들 서울에 집중되어있으니 참..그렇네요
지방사는 공대생이라 오히려 더 좋은거 같기도하면서도..^^;;
12/01/12 16: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저도 디자인 전공해서 디자인으로 밥벌이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반갑네요^^

숙소에 대해 조언을 드리자면 저는 역곡/온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7호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는 20분 남짓이구요. 카톨릭대학교와 유한공전이 있어서 원룸등 자취 매물이 많습니다. 직통이 다녀서 서울쪽으로 교통도 매우 좋은 편이구요. 애매한 서울 변두리보다는 이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편의시설도 충분하고. 광명/시흥쪽은 아직 개발이 덜 됐달까;; 교통편도 상대적으로(서울 시내로 나오기) 불편한데 방값이 딱히 훨씬 싸고 그런것도 아닙니다. 신림이나 구로쪽은 그래도 명색이 인서울이라고 비싼 편이구요.

이상 역곡 주민이었습니다 ^^;;
Vantastic
12/01/12 16: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음..전 신림-신대방 라인에서 사는데, 이곳도 잘 찾아보시면(특히 신림-신대방 사이의 신림4동.. 은근히 오지라서 생각보다는 집값 그닥 안비싸더라구요) 괜찮은 원룸정도는 건지실지도? 요즘 신축 많이 올라가니 전세도 구하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신축 올리고 전세로 많이 놓으니까요.
12/01/12 16:4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 올라가서 취직했는데 1년정도 있다가 힘들어서 부산으로 돌아왔네요.
부산에서 디자인 구하는데 마땅한 데가 없어서 많이 고민하고 있답니다;
최인호
12/01/12 17:41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 반대네요.

집은 인천인데 사정상 부산에 와있습니다.. 집에 맨날 가고 싶네요.

그건 그렇고 집은 조금 비싸도 회사 바로 옆에 얻는것이 교통비를 절감하는 길입니다. 몸도 안피곤하구요.
12/01/12 17:47
수정 아이콘
철산역부근 구해보세요~한정거장거리라서 좋습니다.저도 디자인으로 밥벌어먹고 삽니다만.... 일단 고생문에 들어오신걸 환영? 하고...잘 버티시길 빕니다.(진심으로요). 정시퇴근은 이벤트요 야근은 생활이니~!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ㅠ_ㅠ
12/01/12 20:43
수정 아이콘
인서울은 크고 아름다운 원룸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한시간거리 출퇴근 용의 있으시다면 인천선 간석오거리역 5,6번 출구쪽 추천합니다
원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포풍신축되어 물건이 넘쳐납니다
인서울과는 비교되지않는 크기와 최신식 풀옵션을 자랑하고 무엇보다 서울보다 크고 아름다우면서 가격은 10~20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삼천정도로 전세도 구할수있습니다
국철 1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급행이 많아 부평에서 신도림까지 20분이면 갑니다

이상 반포주민이었습니다????
벌렸죠스플리터
12/01/13 00:36
수정 아이콘
매번 교수님들은 서울서울,너무 서울만 고집하지마라하는데
결국 회사가 서울에 있는 현실[...]

축하드립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회사는 원하는곳이 아니였다고 하고 나오시던데
꼭 원하는일하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시길..ㅠㅠ
두둔발
12/01/13 09:43
수정 아이콘
1호선 안양역 지나서 명학역근처에 오피스텔이 많아요.
출퇴근시간도 전철로 별로 안걸리니까 잘 알아보시면 도움될겁니다.
우던거친새퀴
12/01/13 09:46
수정 아이콘
김해삼방동에서 해운대까지 한시간이나 걸리나요?;;
해운대에서 김해소방서까지 시외버스로 40분정도아닌가요?
동래에서 소방서가 20분안걸리고요.
루시안
12/01/13 12:4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두 부산이 집이고 서울 가산에서 회사다니는데.. 참 공감되네요.
혹시 방이나 이런거 떄문에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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