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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7 20:13:05
Name 애패는 엄마
Subject [일반]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평
무한도전은 올림픽대로 가요제부터 무대가 갈수록 너무 좋아진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생각이 든 무대였습니다.

공연순입니다.

정준하 - 정말 심금을 울리는 무대였고 진정성이 잘 전달된 듯 합니다. 특히나 손을 그렇게나 떨면서 음정은 정확한 편이었고 가사도 참 좋았고 편곡은 사실 좀 쉽게 가볍게 나왔는데.  그리고 무려 프리마돈나이신 김주원씨도 나왔네요. 정준하씨 이야기대로 오히려 1번이 득이 된 듯 하고 1위 받을만 했습니다. 저도 눈물이 조금 났네요. 감정과 가사는 백점, 예상한 순위 1~2위였습니다. 인생파는 자는 당할자가 없다?!

노홍철 - 정재형씨 표현대로 중심없어 보이고 산만해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고 무대가 잘 빠졌습니다. 다듀랑 노라조 매니저가 기대할만 한거 같은데. 아무래도 정석적인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아니니 관객들에게 잘 되었다고 전달되지는 않은듯 합니다. (이와 비교되는 게 박명수씨 무대) 곡이 계속 바뀌어가는데 큰 흐름은 놓치치 않으면서 각자의 개성이 잘 섞인 무대였는데. 개인적으로 바다씨 합류가 재밌긴 했는데 무대 구성상은 마이너스인듯 싶네요. 노라조 부분이 붙혀버린 감이 있어서. 6위는 좀 아쉽네요. 좀 더 좋은 순위 예상했는데 3~5위로 (사실 진짜 감이 안 잡혔어요.)

길 - 역시 리쌍이었다. 리쌍처럼 잘했지만 리쌍만큼 보여줬다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앞서 무대도 다듀도 그렇고
리쌍도 그렇고 잘하는 친구들은 뭘해도 무너지지 않고 본인 색깔을 살리면서 잘하는 듯 싶습니다. 저도 정재형씨 평처럼
삼바도 힙합도 잘 살린 편곡같지만 곡의 후반에 있어서서는 가수 역량에 너무 맡겨버린 감이 있습니다.
좀 애매했네요. 앵콜이 나와서 몇위가  나올지 애매했는데. 편곡의 방향이 좋긴 했지만 후반에 있어서 너무 쉽게 간 아쉬움과
무대 충격도가 낮은 편이라 3~5위 예상했습니다.

하하 - 아쉬웠습니다. 레게를 살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했는데. 너무 고민하다가 다 섞인 느낌. 하하가 좋아하는 루츠 레게와 점점 스컬이 목표로하는 댄스홀 레게가 너무 딱딱 섞였어요. 아쉽습니다. skul1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거든요. 레게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차라리 좀 세게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하하씨가 초반 음정도 좀 나가고. 편곡도 약간 어중간했다고 보는데. 사실 들을수록 바보에게 바보가라는 곡 자체가 풍성한 느낌이 아니라서 의외로 레게로 다루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는데(관객들이 들을때 심심해 보일거 같아서)  6위 예상했습니다.

정형돈 - 뮤지컬이면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박이네요. 근데 사실 약간 만든 안무가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았고 정형돈씨 음정이 살짝 흐트러지긴 했지만 진짜 정형돈씨 등장 부분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질 못했네요. 곡도 좋았고 다른 분들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좋았습니다. 특색도 있으니 차별화도 성공했구요. 닭다리 안무도 새롭게 창조했네요. 재밌는 무대 잘 봤네요.
예상 순위는 1~3위 예상했습니다.

유재석 - 유느님답네요. 부족한 시간을 연습과 열정으로 이겨냈습니다. 잘했는데. 정재형씨 평가대로 시간대비로 보면 모를까 근데 볼때는 1위라고 생각하긴 어려웠어요. 하지만 진짜 어려운 편곡인데 신사동 호랭이가 수고했고 유재석씨와 김숙, 송은이씨의 무대 소화력도 훌륭했고 댄스도 중독될 듯 싶어요. 그리고 하하씨의 레게, 정형돈씨의 중간엔 발라드 실제로는 뮤지컬, 탱고같은 음악, 그리고 유재석씨의 복고풍 일렉트로니카는 확실히 스탈이 잡힌 거 같네요. 진짜 이런 무대는 날라다니는 듯 싶습니다. 예상순위는 3~5위였습니다.

박명수 - 가장 아쉬웠던 무대이자 예상과 빗나간 무대였습니다. 편곡도 좋았고 동춘 서커스를 불러오는 무대 구성도 괜찮았는데 솔직히
너무 뻔했고 무난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과는 좋네요. 돈스파이크의 편곡이 실제로 들으면 매력적인건지 김범수씨의 노래가 그만큼
놀라운 건지. 김범수씨 노래 실력이야 두말할 것 없지만 사실 오늘 나온 다른 게스트들도 그만큼 훌륭한 게스트들이라서. 근데 박명수씨가
정확히 예측한 걸 보니. 현장에 그만큼 촉이 있는 건지. 그렇다고 보기에는 정재형씨의 평가도 좋지 않았죠. 김범수씨랑 박명수씨 노래도
사실 둘이 서로 잘 융화되었다고 보기도 힘들었는데. 뭐 어쨌거나 박명수씨는 대중들이 듣기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 아는 감이 확실히 있는
듯 합니다. 이제까지 무한도전내 음원 성공도 보면 그렇구요.

어쩄거나 모든 무대들이 전체적으로 눈과 귀를 만족시킨 정말 좋은 무대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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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서땡큐
12/01/07 20:14
수정 아이콘
순위같은거 생각하지 않고 재밌게 봤네요. 모두들 열심히 했고 다음주 무한상사가 더 기대되네요.
스나이퍼nz
12/01/07 20:15
수정 아이콘
누가 더 잘했네 누가 랩망쳐서 못했네라는 평가보다
정말 잘봤습니다. 진짜 시간가는줄모르고 봤어요 ~ 라는 말밖에 안떠오르네요
애패는 엄마
12/01/07 20:16
수정 아이콘
이런 예상도 하나의 재미죠 나름 가수다니깐요. 사실 그보다 놀라운 건 박명수씨가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캐치해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위원장
12/01/07 20:17
수정 아이콘
정준하 1등은 노래를 떠나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 노래 골라서 받은 1등이라... 쩝
다른 사람들은 안 좋은 노래라도 어떻게든 만들어서 왔는데...

그리고 노래에서는 박명수 3등이 좀 그랬습니다. 박명수는 랩에서 말아먹었는데도 3등을 주네요.
12/01/07 20:17
수정 아이콘
모두들 잘했지만
항돈이가 진짜 잘했네요
누가해도 잘했을정도로 무대를 잘 꾸미긴 했지만
본인이 아이디어 내서 그 정도 해낸게 대단합니다.

그리고 원미솔 감독님 능력을 이런데서도 입증하시네요
anytimeTG
12/01/07 20:18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신사동호랭이...이트라이브는 냉면을 만들어줬는데 신사동호랭이는 유느님한테 똥을 줬어요.
내가젤나가
12/01/08 02:49
수정 아이콘
냉면보단 나은거 같던데;
몽키.D.루피
12/01/07 20:19
수정 아이콘
사실 현장음원이라서 음원자체는 그렇게 기대되지 않습니다. 대신 방송과 무대는 이제껏 가요제 시리즈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거 같아요.
SNIPER-SOUND
12/01/07 20:19
수정 아이콘
망했습니다 시청률은 어떤지 모르지만 서버가 안죽었습니다 서해안때생각하고 준비했는데 그래도 선관위를 공격한트래픽은 버텼습니다 [m]
하얀눈사람
12/01/07 20:20
수정 아이콘
뭐 이전에도 그렇지만 순위에 상관없이 그냥 모두 즐겁게 봤습니다.
12/01/07 20:20
수정 아이콘
정준하 - 인생노래로는 따라올 내공이 없다고 봅니다. 훌륭했습니다. 3위정도 예상했는데 1위는 의외였습니다.

노홍철 -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거라 예상했지만 제가 듣기에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하위권을 예상했는데 하위권을 받았네요

길 - 인기투표 인증했습니다. 이게 5위 할 무대? 크크크크크크 할말이 없네요

하하 - 개인적으론 괜찮게 들었습니다. 정준하씨와 중위권 경합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여러가지 레게 리믹스에 본인의 힙합 스킬도 발휘했고 여러모로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최하위는...

정형돈 - 처음에는 기대 안했는데 스케일이 제대로 살려준 것 같습니다. 다른 배우분들에 묻히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편곡의 승리요 스케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길씨와 1,2위 다툼할 것으로 예상했고 문자 투표는 1위로 보냈는데...아쉽네요

유재석 - 유재석씨는 너무 롤러장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편곡이 무난한 수준으로 됐지만 더위먹은 갈매기를 저렇게 고쳤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예상순위는 5위 정도로 봤었습니다.

박명수 - 3위에서 할말 잃었습니다.
12/01/07 20:20
수정 아이콘
논란을 떠나 형돈이 무대는 진짠 최고였습니다. 등장 할 때의 그 늠름함이란 흐흐. 유느님은 여전히 유느님이였고, 정준하 노래도 좋았네요.
멜론에서 음원도 들어봐야겠습니다.^^ [m]
자제해주세요
12/01/07 20:21
수정 아이콘
정형돈은 진짜... 다음 가요제때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게 되네요. 진짜 음악적 스팩트럼??? 엄청 넓은것 같아요.. 물론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시도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일인데 결과물까지 좋으니.. 개인적으로 저번 서해안 가요제 때 1위를 정형돈으로 뽑았거든요.

정준하 1등은 제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 1위 받을만 했고.. 정준하 장가 언제가나 ㅜㅜ

연말이어서 출연진들이나 편곡자, 참여가수들 스케쥴이 엄청 빡빡함에도 불구하고 다들 너무 잘해서... 저는 하나하나 평가하는것 보다 그냥 기분좋은 무대였다고 평하고 싶어요.
핫타이크
12/01/07 20:22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 그렇게까지 자기가 하고싶은 곡 억지로 고르고,
사기캐릭 김범수씨까지 썼는데 정작 랩을 너무 못해서... 실망이 크네요.

다른 무대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12/01/07 20:24
수정 아이콘
정준하는 반칙승이죠...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부르면;;;
유재석곡은 롤리폴리인가요? 자기곡 표절;;;
박명수 3위는 할 말 잊었고...
정형돈이 가장 무도나가수스러웠습니다.
고윤하
12/01/07 20:25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고싶은거 골라놓고 국회의원까지 빗대가며 뒷말 나오게 만들더니
결국 이건가요 ...
망고스퀘어
12/01/07 20:28
수정 아이콘
저큰 정준하는 끝까지 죽을래사귈래로 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키큰노총각이야기로 감동주고 우승까지 했지만 예능에서 씁슬함을 봤네요..
12/01/07 20:28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한텐 정말 실망했네요...

하고 싶은 노래를 고른사람이 박명수씨와 정준하씨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노래를 골랐다면'...

정준하씨처럼 정말 멋진 무대라도 보여줬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인기투표라면 몰라도... 무대 자체로는.. 박명수씨 무대가 꼴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한게 없네요..

노래 자체는 광대빼곤 다 좋게 들었습니다... 충격은 정형돈씨 무대가 가장 충격이였네요.. 이런 무대일줄은...
12/01/07 20:30
수정 아이콘
정준하 - 평소보다 콧소리도 덜하고 가사도, 노래도 좋았습니다. 꾸준히 뮤지컬하셔서 그런지 예전보다 노래도 점점 나아지시는 듯하고... 그래도 1위 할줄은 몰랐는데, 3인을 뽑는 과정에서 힘을 내라는 표와 중년 어머님들의 표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노홍철 -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너무 어수선하드라구요, 그렇지만 역시 에너지가^^. 그래도 하위권 예상했네요

길 - 편곡도 좋았고 개리 등장도 좋았고 정인씨 스캣도 좋았고,,, 5위할 줄은 몰랐네요,,, 본인이 가장 아쉬울 꺼라 생각합니다
역시 리쌍 ^^

하하 - 산뜻한 버전의 바보에게'는 좋았지만 하하씨 목상태가 안 좋은게 보였구요, 음정도 조금, 노래 구성도 산만하고, 하위권 예상했습니다.
(벌칙으로 한 쪽 머리 기르기였나요?^^)

정형돈 - 영계백숙의 등장 때 소름이 ^^,,, 정형돈씨 보컬도 좋았고(끝부분에 믿어 ~ 부분은 좀 그랬지만), 구성도 좋았고,,, 1-2등 예상했습니다.

유재석 - 1편에서 그렇게 편곡 자신하더니,,, 2편에선 곡이 안나온다고 하고 3편에선 그냥 롤리폴리를 던져줬네요,,, 나름 최선의 편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송은이씨랑 김숙씨 너무 좋았구요, 역시 유느님이란 생각이 들긴했지만 곡이 좀 ^^; ,, 중위권 예상했습니다

박명수 - 음,,, 별로였어요. 김범수씨 부분도 그렇게 우와 스럽진 않았고, 서커스 부분도. 쏘쏘 했던 것 같습니다. 중위권 예상했구요.

현장에서보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던 무대들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역시 실망을 주지 않네요^^ 굿입니다.
사족이지만 박명수씨 3위 부분은, 저희가 생각하는 랩 미숙 부분이 현장에선 그렇게 관객들에게(특히 장년층 분들에게) 큰 감점 요인이 아니었고 마지막 순서 버프 등이 합쳐진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12/01/07 20:32
수정 아이콘
전 길이 제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길은 무도에 워낙 안티가 많아서 그런지 순위가 너무 낮았습니다.
정형돈은 코드를 제대로 잡은 것 같네요. 항돈이빠라 다 좋았습니다. 객관적인 평이 불가능.. 크크..
하하는 저같은 레게 문외한에겐 약간 생소했다고 해야하나요... 좀 심심했습니다.
노홍철은 그냥 자기 실력대로 순위 받은 거 같아요. 하하가 그 밑이라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정준하는 노래 바꾼건 반칙이지만 결과가 좋으면 번복한 것도 좋은거라는 명수옹 말대로라면 잘한거겠죠...
그런면에서 명수옹은... 할 말이 없습니다... 김범수 노래에 박명수 피쳐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호랭이 잊지않겠다..... 그상황에서도 그 무대를 만든 유느님 찬양이나 해야죠...
아키아빠윌셔
12/01/07 20:33
수정 아이콘
이젠 뭘해도 쓸데없는 고퀄리티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유반장은 그냥 유재석 디스코&댄스 리믹스 앨범하나 내는건 어떨지-_-;; 개인적으론 쩌리짱이 말한 '재는 맨날 저렇게 입고 나와'에 공감했습니다. 무도란 프로그램 자체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드문데, 그 와중에 꾸준히 밀고있는 스타일이다보니 이질적으로 느껴진다고 할까요;; 나쁘진 않은데 '이번에 유느님이 뭘 보여주실까'란 기대감이 없어지는 것도 아쉽고.

돈은 자신감이 정점을 찍다보니까 무대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멋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계백숙은 그냥 흔한 닭이야기라며 절규하던 모습과는 달리 노래부를때의 자신감이란 크크크. 처음 화려한 무대에서 '오오~'하다가 돈이 뛰어나오면서 노래하니깐 '우와~'로 바뀌더군요. 대단해요.

쩌리짱은 자기 사생활 팔아서 만든(크크크) 노래답게 진심이 느껴지고, 그 사생활도 갑자기 내놓은것도 아니고 수년째 무도에서 놀림받던 거라서 사람들이 더 감동을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창력도 예전에 스윗소로우가 말한것처럼 매력적이예요. 진짜 가끔 생각나긴 합니다. 뮤지컬 배우다운 실력이 있기도 하고...

길은 태생적으로 재미가 없지만 무대 위에선 다른 사람이네요. 예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솔직히 예전에 리쌍이 축제 같은데 왔었을때는 진짜 재수없고 거만하다는 생각이 좀 있긴 있었......;; 어쨌거나 이 양반은 원래 음악하던 사람이라는 사실은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러니까 리쌍은 개리랑 정인(?)

노찌롱의 무대에서 제일 아쉬운 건 노라조였네요. 노홍철의 무대이긴 하지만 다이나믹 듀오의 존재감과는 달리 조빈의 분장 빼곤 뭐가 없어서;; 그냥 원곡 - 다듀투입후 힙합화에서 노라조 투입후 메탈릭하게 바꿔버리는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샤우팅 막 지르는 걸 듣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절대요;; 뭐 산만한 무대 연출이 언제나 예상되긴 했지만 뭔가 생각보다 덜 산만했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하하는 진짜 너무 많은걸 우겨넣으려고 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노래 가사 자체랑도 잘 맞지 않는것 같고... 스컬의 목소리나 랩은 대단했지만 뭔가 다 따로 보고 듣게 된다고 할까. 뭐 이쪽은 원래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_=;;

찮은이형은 진짜ㅜㅜ 차라리 노래를 하고 랩을 피쳐링 시켰으면 어땠을까요. 파트에 변화를 좀 줘서;; 이건 행사용으론 못쓸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진정한 희극인 컨셉을 더 진지하게 가져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그래도 이 형 음이탈안한게 어디예요. 무도를 하도 오래, 자주, 많이 보다보니 찮은이형은 뭘해도 애잔한 느낌이 좀 있어서 그런가;;
천산검로
12/01/07 20:34
수정 아이콘
본업이 가수가 아닌 사람들한테서 오히려 참신하고 재밋는 무대가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박명수씨 빼고요.
특히 정형돈이 줬던 문화충격이 크게 기억에 남네요. 그런 무대는 정형돈이 가수가 아니라 개그맨이니까 생각 할 수있는
가사에 맞는 멋진 구성이었다고 봅니다.
디실베
12/01/07 2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길과 하하 그리고 정형돈씨가 좋았습니다.
박명수씨는 또 실망했습니다. 정말 준비를 열심히 안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강연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준비는 1g만큼도 안해왔던데 돈받으면서 하는건데 그러면 안 되는거죠.
그리고 정준하씨는 무대는 좋았는데 준비과정은 별로였습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말그대로 반칙으로 얻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았고요. 개인적인 생각이기 하지만요.
노란당근
12/01/07 20:35
수정 아이콘
앗 음원이 현장음원인가요?
다듬어지지 않으면 듣기 어려울 것 같은 무대도 꽤 많던데 ㅡㅡ 음원으로 듣기에는 역시 길의 리쌍이 제일 낫지 않을까 싶네요
유느님은 너무 예상안에서 나온 결과물이 심심하더라구요 의상이며 구성 편곡까지 아무리 팬심을 발휘해도 3위 이하 예상했었습니다
저도 꼴찌 명수옹 예상했는데 역시 현장이랑 티비로 보는건 다른건가 싶네요
그래도 머 즐거우면 된거죠 ^^
컴퓨터
12/01/07 20:37
수정 아이콘
정준하씨가 생각보다 잘부르더군요. 곡을 바꾸긴 했지만 대신 1번으로 부르는 손해를 감수했고요.
유일한 발라드에 게스트빨도 없었죠. 이정도면 곡 바꾼 벌칙은 받았다고 봅니다.
박명수씨는 자기가 부르고 싶은 곡을 선택하고도 제대로 소화를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김범수씨가 정말 잘했는데...
유재석씨는 다들 평이 좋던데 저는 편곡이 급조된 느낌이었습니다. 조금만 개사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겨울인데.
하하씨는 정말 많이 보여주려 했는데, 컨디션도 안좋았고 뭔가 머릿속이 복잡해 보였습니다.
정형돈씨는 준비 참 많이했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어쩌면 가사에 가장 충실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예능에 가장 충실했고 1등감이라 생각.
노홍철씨는 그냥 무도 맴버들 중에서 가장 노래를 못하는듯. 에너지는 넘치는데...
길씨도 오늘 참 좋은 무대 보여줬는데, 이건 순전히 길의 인기때문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낮은 득표. 1-2위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01/07 20:38
수정 아이콘
정준하 - 1위인가 하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지 모르지만 상위권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무대였다고 봅니다

노홍철 - 지나치게 산만해서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위 예상했는데...

하하 - 나쁘진 않았는데 하하와 스컬의 조화가 썩 잘 이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7위는 뜻밖이었네요

길 - 5위는 납득이 안 가는 무대였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가

정형돈 - 엔터테인먼트 면에서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정형돈씨 등장 장면에서 배꼽 빠지게 웃겨준 것만으로도 상위권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근데 중간에 방언은 음원 들을 땐 좀 거슬리네요

유재석 - 좋고 신나기는 했는데 너무 예측범위 안인 것도 있고, 좀 밋밋하게 느껴졌습니다.

박명수 - 의욕은 좋았지만 본인의 깜냥에는 무리한 난이도의 곡을 고른 것 같습니다. 개리의 랩은 따라하기가 영 까다로운 게 아닌데. 피쳐링으로 어떻게 될 거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던 게 아닌지.
신지츠
12/01/07 20:39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예능이니까 순위는 중요하지도 않고 박명수옹은 매번 컨셉이고 캐릭터라고 말은 하지만 본인 위주의 진행만 바라고 감정 숨길 줄도 모르고 칭찬에도 인색하고 노래 번복을 2번이나 하는 모습들은 자칭 무도 팬이라는 제가 봐도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본인만의 느낌으로 부르기라도 했는데 광대에서 박명수 옹이 한건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12/01/07 20:42
수정 아이콘
박명수의 재평가가 되버린 나름가수다가 될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과 실력에 비해서 거품이 가장 많은 개그맨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씁슬한 순위네요.
김연우
12/01/07 20:42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가 3위 한 것, 하하가 7위한것 외에는 대충 순위가 맞았습니다.
자제해주세요
12/01/07 20:44
수정 아이콘
음원을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좋네요.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Go_TheMarine
12/01/07 20:44
수정 아이콘
상중하로 등급을 굳이 매겨보자면
상- 길 ,정형돈
중- 정준하 ,하하
하- 박명수,유재석, 노홍철 이었습니다.
잘못했서현
12/01/07 20:46
수정 아이콘
즐거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명수옹은 몸이 안따라주는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라디오도 그만두고 집중하려고 노력하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뭔가 안타깝네요
예전 돈가방 할 때 노홍철이랑 냉면먹을 때 명수옹과 지금 비교해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너무 늙었어요
그래서 태호pd가 명수옹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도 하고... 명수옹은 정말 어린애같은대 그런것도
무도 극상에서 이용하고 승화시키는걸 보면 진짜 대단해요
그런면에서 특히 유재석과 김태호 피디는 진짜 최고입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 좋구요
댓글이 너무 이번 방송과는 거리가 있긴 하네요;; 죄송합니다 ^^;
그만큼 제가 무도를 너무 좋아해서 인지 이런 특집들도 너무 좋네요
FReeNskY
12/01/07 20:48
수정 아이콘
무대로만 본다면 리쌍 무대에서 정인 스캣(?)할때랑 영계백숙 등장할때 진짜 소름 돋았네요..덜덜
노홍철 무대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았는데 경연말고 그냥 콘서트 같은 공연이면 정말 괜찮을거 같은데 좀 정신사납긴 했어요;;
하하는 중간점검때 했던게 더 좋았던거 같은..유재석 무대는 그냥 무난했던거 같고,
명수옹 무대는 많이 별로였는데, 김범수도 막 엄청났던건 아니였던거 같고..뭐 현장 분위기는 많이 달랐겠죠.

결론은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12/01/07 20:49
수정 아이콘
무대는 재밌고 훌륭했는데요.. 전 좀 다른 시각으로 봤습니다.

모두 알다 시피 나가수 패러디지요. 의도적으로 나가수를 따라 하기도 하고, 또 어떤건 오버하기도 하고, 또 대놓고 선동질(?) 도 하기도 하고 등등 하면서 나가수 디스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비꼬는 면도 있고, 여튼 꽤나 복잡한 느낌였습니다. 인터뷰도 나가수의 그냥그냥 좋은말 좀 낮뜨겁게 하는것도 패러디하고..뭐 이걸 무도식의 연말대상 분풀이라고 말한다면 분명 오버일테고 여튼, 사이비인데 사이비가 오히려 진짜보다 나은 그런 느낌.. 패러디 하는 사람도 듣는사람도, 어디까지가 진정인지, 어디부터가 패러디고 오버인지를 알 수가 없는 그런 쇼였지요. ..전체적으로 태호 피디의 역량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청마루
12/01/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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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가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고 노래들이 쓸데없이 고퀄리티(크크)가 된 데다 방송분량이 늘어나면서 2012년으로 넘어와서 그렇지,
따지고보면 이번 나름가수다의 기획의도는 무한도전이 매년마다 12월 마지막주에 했었던 땡큐콘서트에 가깝다고 봐야 될거 같네요. 청중평가단 이라는 이름으로 팬들도 초청했고 나름 3주간 준비해서 무대도 알차게 꾸미고 게스트까지 불러왔으니...
아무튼 재밌게 봤고, 박명수씨랑 길씨 순위만 바꾸면 대충 제 느낌하고 비슷한 순위였네요.
김범수... 진짜 노래 잘합니다. 박명수 폭투를 김범수가 마무리 잘 해준듯
정형돈
12/01/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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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잘모르는 막귀에 듣고싶은 노래만 골라듣는 사람입니다.
나름 소감을 써보자면
정준하 - 곡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박명수씨가 1번으로 하라고 했죠. 그런데 이게 더 좋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사실 본인도 죽을래 사귈래 하려 했던 거 같은데 편곡자가 절대 안된다고 하니 뭐..어쩌겠어요.
본인도 욕먹을 것 알고 있을 겁니다. 더 긴장했을 테구요. 그래서 한 4위를 바랬다고 한 거 같고..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코캐롤도 정말 재밌었구요.

정형돈 - 찬양할까봐 못쓰겠습니다. 으 좋았어요. 정준하 없었으면 정말 1위였을텐데 ㅠㅠ
사생활 팔아서 노래하면 정말 디도스공격해야합니다. 그런데 그 노래도 좋았으니 어쩔 수 없죠

김범수 - 정말 대단한 가수입니다. 피쳐링하신 분의 실수나, 무대 중간 비는 부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유재석 - 신사동호랭이가 고생 많이 하다가 롤리폴리 줬네요. 그래도 좋은 노래였고 짧은 시간동안 안무맞추고
그걸 살려내는 유느님. 역시 유느님입니다. 무대 재밌었어요.

개리와 정인..이 아닌 길 - 중간평가 때 부른 게 더 좋아보였어요. 사실 전 원곡도 아무리 유느님곡이지만 그닥이라
생각했는데..잘 뽑았더라구요. 더 높은 순위가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시포요. 매우 흥겨웠던 시간이네요. 역시 리쌍!

노홍철 - 신개념MC분은 산만했어도 뭔가 정리된 느낌(맞나요?)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산만했어요..
그런데 정말 정말 재밌는 무대! 그리고 노라조 기대 많이 했는데..ㅠㅠ..

하하 - 사고도 있었고..그런데 한 곡에서 변화를 많이 주다보니 신나긴 했는데 노홍철과 비슷하게 뭐가 뭔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하야 힘내..

왠지 박명수씨 욕 많이 먹을 꺼 같은데..명수옹은 다음주같은 무한상사에서 빛을 보는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 정말 많이 기대되네요!
12/01/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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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씨 정말 짱이였는데 그놈의 인기가 뭔지...
유재석씨는 반대의 인기가 뭔지... 하하하하~
하얀눈사람
12/01/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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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에서 송은이씨 마흔 생일잔치 하던데 정준하씨도 그렇지만 송은이씨도 얼른 시집 가셔야할텐데요.
그림자군
12/01/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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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
2. 정형돈
3. 유재석
4. 정준하
5. 하하
6. 박명수
7. 노홍철

제 개인순위요 [m]
타나토노트
12/01/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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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팬들이 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알수 있었던 방송분이었습니다.

노홍철과 박명수는 자신이 한게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 무대였고 반대로 정준하는 선곡을 바꿨다는게 있지만
청중평가단이 그걸 알수는 없었고 멤버중 본인의 무대 지분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상위권이었던게 괜찮았다고 봅니다.
1위까지 할 줄은 몰랐지만 녹화시기를 생각해보면 대세였으니...

다음주 무한상사가 기대됩니다. 깨알같은 웃음을 줄 듯 싶네요.
12/01/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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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는 김범수씨 없었으면 정말 최악의 무대였을겁니다.
랩을 얼마나 연습을 안했으면 그따위로 하는지 원...
키타무라 코우
12/0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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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하하>유재석>길>노홍철>박명수>정준하

제 개인적인 순위요
wish burn
12/01/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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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그런데 oem같기도 하고..
12/01/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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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는 사람도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거 알고 합니다만

그래도 욕심 좀 버렸으면 좋겠네요.

보기에 불편해요..
운체풍신
12/01/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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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정형돈, 유재석의 무대가 가장 좋더군요.
취한 나비
12/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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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는 재능과 노력이 욕심을 따라가지 못 하네요. 솔직히 곡 고를 때 억지부려서 번복한 목적이야 뻔하죠.
GD의 바람났어로 행사 대박났으니 광대를 선택함으로써 또 한번 대박을 노리신 것 같은데 이번에는 확실히 무리수였네요.
그런면에서 김태호피디가 다음 주 무도 주제를 잘 골랐다고 봅니다. 꽁트에 강한 박명수씨 특성상 다음 주에 만회할게 뻔하거든요.

박명수씨는 참 특이하고 묘한 사람입니다. 분명 욕심쟁이인데, 어려운 개그맨 후배들은 욕심에 비해선 잘 돕는 편이고,
미드나잇서바이버같은 롤플레잉은 아예 개념조차 안 잡혀서 늘 깽판치시다가도 꽁트로는 큰 웃음 주시고... 한계는 명확한데 매력은 있는 개그맨이라고 생각되네요.

좀 더 덧붙혀서 간략하게 써보자면 정준하씨는 음색이 호불호가 갈려서 그렇지 코창력이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죠. 충분히 열심히 잘 불렀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봅니다만 보면서 좋긴한데 가사가 오글거려서 살짝 힘들기도 했네요.

노홍철씨는 너무 욕심이 과했다고 봅니다. 다듀나 노라조 중 한 팀만 골랐어야 했다고 보는데, 다들 실력이야 뛰어나시지만 워낙에 개성이 뚜렷하신 분들이라 이들의 조화가 매력으로 다가오기보다는 혼란과 시끄러움으로 느껴졌네요.
실제로 본 다듀의 공연과 무대 퍼포먼스는 환갑의 어르신분들도 일으켜세울만한 분들인데 말입니다.

길씨는 자신의 실력을 그대로 잘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위에도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그저 무도 내의 인기와 인지도가 낮았을 뿐이니까요.

유재석씨는 길씨와는 반대로 편곡도 별로, 무대의 퍼포먼스도 별로였지만 순전히 무도내의 인기와 인지도만으로 얻은 순위라고 봅니다. 시간이 부족함에도 유재석씨와 친구분들은 대단히 열심히 애쓰셨지만 역부족이었네요.

하하씨는 톡까놓고 말해서 음악하는 모습을 보면 홍대의 그냥저냥한 인디 가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실력은 없는데 자의식만은 정말 재능있고 실력 좋은 프로에 못지 않달까... 레게 자체가 마이너한 장르인데 그저 음악이 빠르고 신나면 관객들도 신나할 것이라고 너무 쉽게 그리고 만만하게 보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볼 땐 관객들의 공감을 유도할만한 장면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저 혼자서만 신나고 혼자서만 즐기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형돈씨는 곡과 가사에 맞는 장르를 딱 잘 고르신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안무며 연출이며 전문가분들이 다 해주셨겠지만
그 선택과 프로들과 함께 뮤지컬을 하면서도 두드러지게 못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열심히 연습하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정형돈씨 발성을 좋아하지 않는데 뮤지컬은 의외로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번 나름가수다 무대 중 제일 좋았네요.
태연효성수지
12/01/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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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노홍철씨는 무도갤에서 욕먹고 있네요 전 재밌었는데 생각해보니 하하씨한테 좀 너무한것같긴하네요 [m]
12/01/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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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중간평가가 좋았는데 재미없고 진지하다고 욕먹을까봐 스스로 밸런스 조절한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정해찬
12/01/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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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정형돈씨의 무대가 좋았고 유느님의 무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노홍철씨때문에 좀 불쾌했습니다.
요즘 좀 선을 넘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12/01/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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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가 꼴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김범수와 함께하는 무대였는데도 그정도라니... 랩부분은 연습을 하긴 한건지 모르겠고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길의 이야기처럼 박명수의 광대가 좀 힘들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정말 상업적인 목적으로 욕심을 낸건지...
다른무대들은 다 즐겁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길 정형돈 둘중 하나가 일등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길은 인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앵콜을 받고도 순위는 하위권이네요;;;
12/0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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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짧은 시간 임에도 해내는 편곡이나 안무에서 뮤지컬 하시는 분들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길도 정말 좋았구요.
공중전용불곰
12/01/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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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순위는
길 - 정형돈 - 정준하 - 유재석 - 노홍철 - 하하 - 박명수 입니다.
재미는 없지만 역시 길씨의 무대 정말 멋지네요.
12/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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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옹은 .. 사실 저 광팬이지만 이번만큼은 쉴드 못치겠네요 ..

준비기간이 비교적 짧은 프로젝트였고 사실 랩이라는게 그분야에 담쌓고 살아온 사람에게는 쉬운게 아니니
'어쩌다 걸린 노래에 랩이 와장창' 정도의 상황이였다면 무한쉴드를 켤 준비를 했겠지만
이건 본인이 고르다시피한 노래잖아요 -_-:
안될것 같으면 하질 말던가 .. 하다못해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라도 하지 ..
보면서 채널 돌리고 싶었어요 ㅠㅠ
예상외의 높은 순위는 나가수의 7번버프 효과를 여실히 증명해 주네요. 혹은 김범수 효과?
김범수씨는 레알입니다 정말

유느님은 .. 개인적으로는 제일 실망입니다.
의외로 호명인 댓글이 많아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뻔하디뻔한 무대에 재미도 없었네요 .. 성의없다고 느껴질 정도.

하하/노홍철씨는 본인 스타일대로 그럭저럭 한 무대라고 보고 하하씨 낮은 순위는 좀 의외.

길 .. 리쌍은 ..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실질적으로 유일한 현역 가수이니 못하는게 더 이상하겠죠
이점과 무도내에서의 낮은 인기가 반영된 순위라고 보구요

정형돈씨는 등장씬에서 빵 터졌는데 딴일이 좀 생겨서 잘 못봤습니다. 정준하씨는 아예 못봐서 뭐라 할 말이 -_-:
시간나면 처음부터 다시 봐야겠네요
델몬트콜드
12/01/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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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어때서..하아...
12/01/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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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만 놓고 보면 정형돈씨가 가장 놀라웠습니다.
재미도 있고 노래해석도 완벽하고 예능스러우면서도 나도 가수다의 느낌도 함께 가져간 대단한 무대였다고 봅니다.
길씨는 워낙 급이 다르니까 논외로 치고 노홍철씨는 좀 산만하기도 하고 너무 많은걸 함께 넣어서 원재료가 뭐였는지 잊을 무대였다고 보고요.
하하씨는 잘하긴 했는데 매번 보여주던 그 모습이어서 한편으론 나름 가수인데 너무 익숙한것만 하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박명수씨는 본인파트를 소화못했으니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정준하씨는 진솔한 가사로 직구승부한게 의외로 먹혀들어간거 같습니다.
유재석씨는 편곡된 노래에 맞게 잘 소화했다고 봅니다. 원체 편곡이 요새 자주 나오던 노래랑 비슷해서..
어차피 예능이니까 일일히 순위 나누는건 의미없다고 보고 1등 정형돈씨, 꼴등 노홍철씨 주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01/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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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평가단 이라는 단어가 우스웠습니다.

나름가수다가 아니라, 나는인기인이다 였죠. 박명수가 어떻게 3위고,유재석이 어떻게 4위이며,길이 어떻게 5위인지 참.. 보면서 씁쓸해지더군요.
길이 그정도 했으니 5위였지, 음악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어중띠게 YB와 했을때처럼 예능인처럼 했으면 바로 7위겠더군요. 인기 없는자의 설움이죠 뭐.
박명수는 돌림판 4번돌려놓고 노래를 그렇게 망치는게 씁쓸하더군요. 프롬프터 어쩌고 하는데 다 핑계죠. 리허설도 했을거고, 자신이 노래를 정확히 알고 숙지했으면 그렇게 랩을 했을까요. 가요제때마다 박명수씨 나오면 이런 느낌 받는듯 싶습니다.
운체풍신
12/01/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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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는 이런 공연 할 때마다 본인보다는 게스트 힘에 업혀갈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2009년에 gee로 대박친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파트너로 섭외해서 냉면으로 엄청 재미 보고 작년에도 지드래곤과 박봄 덕에 재미 많이 봤는데 이번에는 나가수로 대박친 김범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슬러거
12/01/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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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히 3번 돌리고 노래 골라서도 김범수씨만 믿고 공연한 박명수옹이 많이 실망스럽네요.
이게 어떻게 3위인가요 -_-;;;;

말그대로 맘대로 노래바꾸고 개사한 정준하씨는 그래도 무대라도 열심히 보여줬지....(그래서 1등 주기는 참... 청중 평가단은 그걸 모르고 그냥 판단하니)

갠적으론
1. 길(역시 음악할 땐 태생적으로 멋있는 애...그렇다고 개리-정인씨의 힘을 많이 빌리지도 않고 본인이 편곡도 했고..편곡 참 잘했떠군요)
2. 정형돈(뮤지컬 편곡이 잘 어울렸고, 본인이 노력한 흔적도 곳곳에 묻어남- 무엇보다 개콘 출신 개그맨인지라 연기력이 좋다는, 무대 완벽!)
3. 정준하(노래 맘대로 바꿔서 개사한 것 빼고는 훌륭한 무대, 음정도 비교적 정확하고~ 가사도 진정성이 있고~)
4, 유재석(컨셉이 반복되는 지루함도 그렇지만 신사동호랭이가 곡을 이렇게밖에 편곡을 못하나싶었음.. 근데 무대능력은 역시 甲
무대에서 3명의 호흡은 시간 부족한데도 준비한것 치고 최고, 명수옹 1인자는 괜히 1인자가 아니에요)
5. 노홍철(그냥..무덤덤)
6. 하하(그냥..무덤덤 2)
7. 박명수(이건 정말 아니잖아~~~~.. 광대가 어떤 노랜데....)

뭐 오늘 무도는 무대는 유느님과 항도니, 전체적 노래 길이, 기타 호감무대 쩌리짱이 건져냈네요.
To Be A Psychologist
12/0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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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나름 괜찮았고 오프닝 무대로서 좋았지만 1위할 줄이야..
노홍철-중구난방에 너무 시끄러웠음
길-곡은 좋았는데 중간중간에 약간 심심했던 면이 있었음. 근데 유일하게 앵콜 사인 받아놓고 5위라니..
정형돈-뒷부분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본데는 좋았음
하하-레게라고 했는데 뒷부분은 솔직히 전 뭐가 레게인지는 잘 모르겠었음. 다만 신난건 인정.
유재석-편곡은 잘 빠졌는데, 티아라 노래들이랑 너무 분위기가 비슷함.
박명수-박명수가 아니라 김범수가 공연했음.

개인인기까지 감안해서
유재석-길-정준하-정형돈-하하-박명수-노홍철 순으로 봤는데 이건 뭐 순위발표하는거 보니 충격과 공포 수준이더군요. 길이 왜 5위야 왜....

그리고, 마지막에 아무리 컨셉이라지만 하하 7위했을때 노홍철 깐죽거리는거 진짜 꼴보기가 싫더군요. 컨셉을 잡았어도 선이고 뭐고 다 넘는듯한 느낌.
12/0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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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피디가 음악미션에선 길 좀 띄워줬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3위안에 들어야할 노래가.
박명수씨는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 정준하씨는 준비라도 열심히 했지.
12/01/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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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박명수의 무대가 괜찮았습니다
또 유재석의 무대는 음....? 이었군요 그냥 '더위먹은 압구정 롤리폴리' 라고 보여지더라구요
하늘연데보라
12/0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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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길과 하하의 무대는 가수라는 차원에서 논외로 하고

유재석씨의 무대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생각입니다.
게스트도 그렇고, 노래도 춤도 다 해냈죠! 정준하가 온전히 노래를 다 해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평받은 정형돈의 무대도, 김범수 버프의 박명수, 노홍철의 무대도 순위가 높을 수록 다 팀의 힘이 돋보인 무대였으니까요.

뭐, 이제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대는 수준이 나가수 급이 되어버렸고.
유재석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아지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내생에복날은
12/01/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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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길은 하위권예상했는데 무도팬 사심 왕창들어갔나보네요~ 정인씨가 노래할때 거부감이들더라고요~ 왠지 조만간 뮤지컬에도 도전해볼것같은 느낌이드네요
DavidVilla
12/01/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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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 정말 깔끔했어요. 마지막에는 감정 폭발까지! 1위할 만했다고 봅니다.
노홍철 - 다이나믹 듀오까지는 정말 완벽했는데, 그 후로는 잡탕 분위기가..
길 - 중간 점검 때의 호평에 의아한 반응을 보이더니, 기어코 하고 싶은대로 했더군요. 살짝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하하 - 경연 보고 박명수 씨와 사실 7위를 다툴 것이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후우~ 스컬 데리고 꼴찌라니..ㅜ
정형돈 - 아주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서 2위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유재석 - 4, 5위 정도가 적합하지 않나 싶었고,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해 굉장한 호흡이었네요.
박명수 - 명수옹.. 하아.. 방송으로 보는 것만 가지고는 정말 의아한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 다시 보거나 다시 듣고 싶은 경연은 정준하 / 정형돈.
홍승식
12/01/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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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무도내의 행사이니 무도의 인기 순위가 반영이 안 될 수는 없죠.
순위는 무시하고 등장 순서대로 간략하게.

1. 정준하 : 진정성이 있는 노래는 언제나 먹힙니다. 뮤지컬로 닦은 노래 실력도 무시할 수는 없죠. 그리고 유일한 발라드라 첫무대가 아니었으면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페널티가 더 득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남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미션에서 중간에 바꾸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건 룰을 파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노홍철 : 너무 산만한 무대였습니다. 다이나믹 듀오가 나와 이결혼 반대할 때까지는 재밌었는데 노라조가 난입하면서 중구난방이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다가 더 못보여준 것 같습니다.

3. 길 : 역시나 리쌍. 나름 7ㅏ수다가 아닌 레알 나는 7ㅏ수다. 다만 무도와는 너무 동떨어진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길은 무대에서처럼 무도에서도 자신감이 넘치기를.

4. 하하 : 흥겨운 무대였는데 노래와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스컬의 랩이 너무 노래와 동떨어진 느낌이라 어색했어요.

5. 정형돈 : 대박! 윤종신의 말처럼 아티스트가 된 항도니. 버려진 곡을 되살리는 최고의 리메이크였습니다.

6. 유재석 : 전문 가수없이 유재석+송은이+김숙으로 이정도나 만들어내다니 역시나 유느님의 위엄. 압구정폴리라는 혹평이 있지만 처음부터 무도에 너무 많은 걸 바란게 아닐지. 노브레인의 노래를 이렇게 편곡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7. 박명수 : 여러번 번복하면서 고른 노래인데 이렇게 망치면 어떻게 합니까. 욕심쟁이가 박명수의 캐릭터라지만 밉쌍이 거듭되면 포기하게 됩니다. 김범수-박명수-돈스파이크는 나가수 명예졸업 멤버인데 이번 무대는 좀 안타까웠습니다.
멀면 벙커링
12/01/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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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나름가수다에서 보여줬던 멤버들은 모습은 그들의 현재 입지를 반영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새로운 대세 정준하, 정형돈

여전하신 유느님

겉으로 봐선 무도 2인자이지만 슬슬 힘이 빠지는 명수옹

여전히 존재감 없는 길
12/01/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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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다보니 나름가수다 피쟐내에서 순위매겨도 재밌을 것 같네요..
XellOsisM
12/01/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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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 댓글 분위기에 놀라게 되네요.
매년 하는 연말 콘서트 대신 나는 가수다 포맷만 빌려서 콘서트하는 것 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데 순위가 뭐가 중요합니까?
노래를 바꾸는거야, 자기가 힘든 노래 불러서 1년농사 잘 지어놓고 손님들 앞에서 망신살 뻗치는것 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물론 명수옹은 비난받아도 할말 없으시죠.. 박수셔틀이나 하고.
어쨋든 1시간 내내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웠는데 말이죠.
나는 가수다 아니에요. 나름 가수다입니다..
강한구
12/01/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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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순위는 대략 맞는다고 생각합니다/(길이 빼고)

제 순위로는

1.정준하 - 진심이 담긴 무대라는게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노래와 가사를 마음대로 바꿨다는 점이 x로 작용할테지만
어쨋든 무도멤버중에서는 제일 가창력도 좋았고 본인이 완곡을 했다는 점에서는 1위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정형돈 - 개인적으론 저한테 1위입니다. 딴거 필요없고 첫 등장할때와 마지막 엔딩장면은 진짜 감탄밖에 안나왔습니다.

3.길 - 괜히 리쌍이 아니죠. 작년 음원싸이트에서 자기앨범 줄세우기를 했던 유이했던 리쌍다웠습니다.

4.김범수 - 명불허전! 개인적으로 4대보컬중에서 으뜸으로 꼽는데 정말 그 몫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초반부 랩이랑 콩트만 없었으면 1위도 가능했을 듯 한데 아쉽네요.

5.유재석 - 하하 - 노홍철 같은 경우는 약간 심심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두들 잘했지만요.
ChojjAReacH
12/01/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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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노래는 완전......
지난번 Let's Dance도 표절에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번 노래는 아예...
롤리폴리는 복고스타일 자체를 낸 것이니 어쩔 수 없다쳐도, I got my eye on you랑 너무 똑같더라구요. 그냥 그 노래+롤리폴리. 그게 끝이었던 노래였습니다. 뭐 더 보여줄 수 없는 노래를 가지고 보여준 유재석씨는 진짜 유느님이었구요.
12/01/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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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형 꼴찌...

진짜 대 실망입니다. 하아...
데미캣
12/01/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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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길과 정형돈, 정준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길이 최고.

길은 정말 이 무대로 나는 가수다 무대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편곡도, 노래도, 무대 구성도 너무 완벽했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봤네요.
12/01/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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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도에서의 길은 비호감이지만, 무대에서의 길은 정말 100번 인정하고 매력적이라고 느낍니다. 길의 무대는 나가수에 세워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무대였습니다. 편곡, 무대연출, 무대매너, 가창력(?)등 부족함이 안느껴졌어요. 특히 길지도 않게 적절히 들어간 개리의 랩과 정인의 스캣이 나올땐 소름이 돋을 정도였네요. 순위가 중요한것은 아니겠으나, 굳이 순위를 매겨야 한다면 최소한 3위 이상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5위라니 좀 놀랐습니다.
12/01/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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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니, 주나형님이 상위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길은.. 글쎄요. 무대 자체만 보면 좋은데 그건 리쌍 무대죠. 길의 무대가 아니라.. 이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길은 주어진 주제를 좀 다르게 해석하는거 같습니다. 그게 아쉽네요. 바다+길의 뚜엣곡도 그랬구요.
가장 무도다운 무대는 국민MC인 1인자의 무대였구요. 솔직히 홍철이는 하위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나머지는 뭐 나름 재밌게 봤구요..^^
12/01/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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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연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길이 노래를 다 불렀고, 정인은 스캣으로 참여했을뿐 노래의 일부를 부르거나 한 부분은 없었으며, 개리의 랩은 고작 8마디에 불과했었지요. 또한 처음부터 무대에 참여한것도 아니고, 곡이 반이상 지나간후에 합류했으며, 그 이후에도 개리와 정인은 무대에서 고작 추임새 정도를 넣었을뿐 노래는 계속 길이 부르고 무대도 길이 중심이 되어 흘러갔습니다. 그냥 리쌍의 무대라는건 동의할 수 없네요.
전준우
12/01/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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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그냥 좋게 보고 재밌게 봤습니다.
노래 골라놓고 딴걸로 바꾼 후 첫번째 순위로 1등한 준하형,
돌림판 세 번 돌렸지만 랩 엉망으로 망친 명수형.
죽일 기세네요.......
그냥 퀄리티가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무대들이 다 좋았고 재밌고 퀄리티 좋다! 생각 했었는데..
하긴 랩은 실망이긴 했지만 그냥저냥 정으로 넘어가는 제가 모질지 못한 놈이겠죠 흑
12/01/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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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받아서 보고 왔는데 댓글이 무슨 .... 어휴.....
압구정날라리
12/01/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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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순위를 정해보면 정준하-정형돈-길-유재석-노홍철-하하-박명수 순입니다.
주나형 노래부를때는 뭔가 뭉큼한게 느껴지는게 참 좋았구여,형도니는 등장할때 하고 다리잡고 흔들때 진짜 문화충격이였습니다. 무대가 참 멋졌어요. 길은 중간평가때 노여준 락버전만큼의 충격은 없었네요. 락버전은 진짜 충격이였는데.
1인자의 무대는 곡이 예전에 해오던거랑 비슷해서 조금은 실망. 호랭이를 까고 싶지만 그나마 유일하게 편곡을 받아준 작곡가라고 태호pd가 트위터에 남겼더라구요. 2일동안 준비한 무대치고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좀더 있어서 개사도 여름말고 겨울로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무대. 노홍철의 무대는 역시 돌+아이다라는걸 느꼈던 무대.하하는 너무 이것저것 섞은것 같은 무대라 영 아니였던거 같고, 명수옹무대는 랩을 너무 못해서 그나마 김범수가 살려준 무대, 이형은 라이브가 진짜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극히 막귀의 개인적인 평가
국산꿀
12/01/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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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밌게 잘봤습니다.
투표에 무도내의 인기가 안들어 갈 순 없겠죠 안타깝지만..
저는 정형돈-길-정준하 순으로 좋았구요. 유재석은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해보면 박명수는 3번 돌려서 골랐고 정준하는 아예 자기가 하고싶은 노래로 고른 것부터가 잘못이죠. 노래에 대한 페널티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전 그냥 스컬과 김범수만 찬양하려구요..귀가 호강했습니다.
아 담주 무한상사 너무 기대됩니다 크크 [m]
애패는 엄마
12/01/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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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걸 떠나서 좋다라는 것고 좋았지만 이런 면들이 아쉽다라는 의견이 다양하게 공존할 수 있는데. 다 좋다고 하면 되지 왜 이런 것들을 지적하느냐고 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무례입니다. 그냥 다 좋다고 보는 것은 좋게 볼 수 있는 개인의 가치관이지 그것이 수렴해야할 정의는 아니죠. 물론 비판도 정도를 넘어서면 안되지만 현 댓글에는 그정도는 없구요. 물론 예능은 예능일뿐이라는 생각은 동의하지만 이야기는 충분이 있을 수 있죠.
달과바다
12/01/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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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기투표로 가는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해서....
전 길이 꼴지할 줄 알았습니다. 평소 선호도를 생각했을 때 5위면 상당히 선전한거라 생각해요.
저 무대에 신청해서 갈 정도면 상당한 무한도전팬이란건데 당연히 좋아하는 멤버와 싫어하는 멤버가 있죠.
저도 노홍철씨 좋아하는데 마지막 6, 7위 남으니까 무대가 어땟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6위 했으면 싶더군요.
청중평가단이라고해서 개인의 선호도를 버리고 심사해야할 필요는 없고 실제 그럴수도 없잖아요? 자기가 좋다는데.

제가 볼때 박명수씨는 지금까지 늘 하고싶은대로 해왔어요.
일반적으로 볼때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해도 주변에서 그걸 잘 활용해서 재미있는 상황으로 몰고갑니다.
돌발행동이라는 나름 희귀한 재료로 요리를 잘한다고 해야하나요.
이런 면에서 볼때 박명수씨는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소위말해 소스를 제공하게 되는거고 기량을 펼치는게 되는거죠.
마음대로 행동해도 늘 결과는 좋았다고 할까요.
돌림판 다시 돌리는것도 박번복씨 등으로 옆에서 살려주지 않았으면 눈살 제대로 찌푸려질뻔 했죠.
하지만 돌림판을 세번네번 돌리고도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못한 건 실망스러웠습니다.
애초에 마음속에 김범수씨를 꽂아놓고 김범수씨에게 랩을 시킬순 없어서 본인이 한것 같은데 그게 패착인것 같아요.

빙고특집이였지 싶은데 길이 '형은 왜 욕을 안먹나요' 라고 했었죠.
첫째는 결과가 재미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시청자들의 한계를 시험했지만 결과가 안좋아서 게시판 지분을 꽤나 차지할 것 같고요.
또다른 이유는 박명수씨가 예능에서 만큼은 하찮은(?) 심신을 지녀서 라고 생각합니다.
거칠게 나오고 땡깡부리고 해도 위협적이지가 않아요. 날뛰다가도 유재석씨 특유의 우쭈쭈쭈 한방이면 금방 또 기분이 풀리죠.
명수옹이 이번일을 계기로 한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정형돈씨 무대가 제일 좋았어요. 노래도 괜찮았고 재미까지 확실하게 캐치!
착한밥팅z
12/01/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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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고와서 댓글보고 기분 상하네요.
저도 박명수씨 공연보고 실망 하긴 했는데,
쓴소리는 이 공연에만 하면 안되나요?

성격이 어떻다느니 무도를 철밥통으로 생각한다느니 하는 건 정도가 지나친 비난 같네요.
12/01/0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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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 필터링을; 저는 1길 2돈 정도였던것 같네요. 나머지는 고만고만;
그나저나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대되는군요. 깨알 같은 무한 상사 크크..
12/01/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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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스컬 - 최자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격수의여명
12/01/0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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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하는 거에 죽자고 달려드는 쪽이 문제가 아니면 뭡니까? 나가수만 해도 왈가왈부해서 음모론에 비방 펼치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나는데 하물며 무한도전에서 물고 뜯고 아주...
12/01/0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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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달려드는 거 싫다면서 본인은 남들보고 문제니 뭐니 하는 태도란..
웃자고 하는 거 웃기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그를 넘어 불쾌한 부분도 있었다고
똑같이 프로그램보고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다시 재생산하며 서로 이야기나누는 글에 왜 뛰어들어 이런 상관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이정도 싫은 이야기도 싫다면 오직 무도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하고만 모여서 따로 이야기를 하시던가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2/01/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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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정준하, 정형돈 순으로 좋았던 거 같아요.
그 다음은 노홍철, 하하, 유재석, 박명수 순...

길... 리쌍+ 정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멤버였고...
정준하는 진정성이 묻어나서 좋았네요.
정형돈은 무대 구성이 좋았고...
노홍철 + 다듀와 노라조, 바다는... 좋긴 했는데 주관적으로는 좋았지만 객관적으로는 정준하, 정형돈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느낌이었고...
하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스컬과 함께 잘한 것 같더군요. 다만 곡 자체가 밋밋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되고...
유재석은... 연습 시간 부족으로 인해 그런지 노래를 너무 많이 깔았고 특별함이 부족했던 느낌...
박명수는 실수가 많았고 김범수가 먹여 살린 느낌이 강해서...
씨밀레
12/01/0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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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가 생각외로 높은 순위라 좀 놀라웠네요. 전 사실 꼴찌를 예상했거든요.
편곡도 원곡 그대로의 느낌인데다가 박명수씨가 생각보다 능력을 제대로 못보여주셨죠.
음 한편으론 김범수씨 효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유재석씨는 예상 순위였습니다. 이적씨와 함께 했던 가요제와 너무 비슷한 느낌이였거든요.
신사동호랭이인가요? 유재석씨가 근래에 보여줬던 음악색에 맞춰 편곡해서 아쉽더군요.
하지만 그 짧은기간에 그정도로 훌륭하게 무대 안무를 짜낸 유재석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정준하씨는 정준하씨 예상대로 1번으로 곡을 부른게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자칫해서 중간순위였다면 진정성은 느껴질지언정 분위기 다운으로 득표를 많이 못얻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전 정준하씨 오늘 무대보다 중간평가 무대때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정재형씨 말대로 악기가 풍성해지니 뭔가 더 뭉클한 그 느낌이 적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전 1등할거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아무래도 어른분들도 많으셔서
홀로 발라드 장르를 소화한 정준하씨에게 좀 더 득표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길과 하하와 노홍철씨는... 그냥 본인들의 색깔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무대구성이였다던가 색다른 느낌은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위권 순위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정형돈씨는.. 지난주에 뮤지컬 연습하는거 보고.. 이거 잘하면 1위 먹겠다 생각했습니다.
영계백숙을 뽑았을 때 정형돈씨는 싫어했지만.. 제가 보기엔 다른 분들보다 잘 뽑았다고 느꼈거든요.
근데 그걸 뮤지컬로 할 생각을 하다니.. 이보다 훌륭한 편곡이 어디있겠습니까 라는 생각을 했죠.
실제로도 훌륭한 무대구성이였고.. 보는 내내 와 훌륭하다 싶었습니다.(특히 메밀리아 공주님 목소리 왜이리 예쁜가요?크크)
1위 혹 낮아도 2위정도 예상했었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작년 연말 무도 공연보다 좋았습니다.
실제로 순위를 매겼지만 다 좋았습니다. 무대뒤에서 대기 탈 땐 엄청 떨던데..역시 연예인들은 다르더군요.
잔치집식혜
12/01/0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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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하는 꼴지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멜로디를 가진 노래를 했음에도 뻔한 편곡에다 뻔하게 불렀죠. 누구나 다 예상 했을 노래인듯합니다.

말그대로 박명수말대로 템포만 짝~ 짝~ 짝~ 에서 짝짝짝짝짝짝으로 바꾼 편곡이라 생각드네요...

하지만 원체 멜로디라인이 대중적으로 먹힐 라인이라 꼴지 할줄은 몰랐는데 꼴지를 하게 되었군요...

실망이라면 유재석 박명수씨인데... 후... 윗 댓글들에 많은 설명이 있어서 그냥 말안해도 될듯 해요...

후... 신사동 호랭이 그렇게 자신 있어 하더니 ... 으....
반니스텔루이
12/01/0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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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 - 신사동 호랭이의 편곡이 너무 ..

박명수, 노홍철 - 둘 다 게스트가 아니었다면; 박명수씨 광대 순위 보고 진짜 놀랐다는 -_-

정준하 - 1위 할 만 했..

정형돈 - 2위 할 만 했..

길 -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ㅠㅠ

하하 - 리허설 때도 음향 사고 나더니만.. 목 상태도 그렇고 음향 사고도 그렇고 운이 좀 없었네요;
메티스
12/01/0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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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자체로 놓고 본다면 좀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누가 탈락자가 되느냐를 따지는 나는 가수다에 비해서 떨어질 염려가 없는 나름 가수다이기 때문에
공연에 집중하면서 즐길 수 있었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들에게 순위는 그냥 이벤트일 뿐이지요
아무튼 오늘 방송은 정말 나가수에 뒤지지 않는 멋지고 훌륭한 방송이었습니다.
길과 정형돈 무대는 자꾸 보게 되네요
모리아스
12/01/0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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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보는 무한도전에 심각하게 평론한 건 맞는 데

그 글에 또 꼬투리 잡아서 죽자고 달려들면 그게 진짜 문제죠
SUN타이거즈
12/01/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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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꼴등은 공감갑니다.
정준하씨 너무 좋았습니다.
12/01/0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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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정형돈 두분이 가장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나는가수다도 그렇고 선동하는 무대는 별로라..
최악은 노홍철 하하 박명수
박명수씨는 잘하다가 랩에서 너무 망쳤고
홍철 하하 두 분은 너무 산만했어요
Manchester United
12/01/0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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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순위는
1.길
2.정준하
3.정형돈
4.하하
5.유재석
6.노홍철
7.박명수

순서네요. 박명수씨는 최악이었습니다. 행사뛸려고 지디랑 붙을려고 했을때나 행사용으로 노래 바꿀라고했을때 부터 비호감이었는데 이번에는 말 그대로 최악이네요.
길씨는 이제 불쌍하네요. 너무 의기소침해진게 눈에 보이는데다가 정당한 노력마저 인기에 인정받지 못하네요.

정준하씨는 스토리빨로 1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재석, 정형돈 두 분의 노력에는 그저 박수를 보내고싶네요. [m]
12/01/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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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순위는,

상위 - 정형돈, 길
중위 - 유재석, 정준하
하위 - 하하, 노홍철, 박명수
였습니다.

딱 평도 똑같구요. 정형돈씨와 길씨는 정말 훌륭했고, 유재석씨와 정준하씨는 무난했으며, 하하씨와 노홍철씨, 박명수씨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이것저것 하고싶어서 욕심부렸는데, 그게 제대로 안 녹았달까요?
12/01/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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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는 7번째 무대여서 그나마 4위한거라고 생각되구요. (그런의미로 정준하씨가 대단)

길씨의 순위는... 원래가수고 리쌍이 대단한 가수이기 때문에... 다른가수들에게 좀더 동정표가 간게 아닌가 싶네요
정형돈
12/01/0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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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하는거에 죽자고 달려든 건 아닌데..
사실 개리랩이 정말 어려워서 힘들거라 생각은 했죠.
본인도 번복한 이상 못하면 욕먹는 거라고 인정했었구요.
다음주 특집은 명수옹이 분명 잘할 꺼라 생각합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1/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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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못 봤다고 해서 두번째 보고 나서 느끼는 건데...

오늘 TEO피디가 '나가수'의 논란이 되는 부분을 타깃삼아 의도적으로 기획,연출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음향사고(다분히 연출된 거라 봅니다) 나 '의외네요!'를 반복하면서 청중평가단의 평가과 넷상에서 논란이 되는 순위의
괴리를 일부러 노출한거나...
forgotteness
12/01/0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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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과 하하는 좋은 평을 받기 힘든 편곡이죠...

노홍철의 특징을 잘 살린 편곡이라고는 하지만...
저렇게 정신 없는 편곡은 매니아층이 아닌 대중들에게는 절대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잦은 변주와 분위기 반전은 좋은 평을 받기 힘들죠...

특히나 다양한 세대가 청중 평가단으로 있다면 노홍철의 지지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죠...
다이나믹 듀오의 랩까지 좋았다고요?...;;;
사랑의 서약이라는 곡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원곡을 우롱하는 랩이죠...

힙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발라드를 좋아하는 특히 사랑의 서약이라는 곡에 대해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랩과 씨알도 먹히지 않는 무대 구성이었습니다...
그들이 받은느낌 "돌+아이 쇼!!! 시끄럽고 정신없다..." 정도였겠죠...



하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편곡이라는 건 작곡이 아닙니다...
적어도 특유의 원곡의 느낌과 진정성은 남아있어야죠...

'나는 가수다'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원곡의 느낌을 가미하면서 편곡으로 자신의 색깔을 채우는 것에 있습니다...

하하의 처음 도입부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스컬의 랩 부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죠...
그 폭풍 랩과 원곡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거죠?...
그냥 피처링한 스컬에게 자리 내어주는 것으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죠...

물론 그 폭풍랩이 멋있긴하죠...
하지만 청중 입장에서는 곡의 흐름만 깨지는 쌩뚱 맞은 랩이었습니다...
랩 가사라도 연관이 있었다면 바보가 바보에게라는 곡의 진정성이 묻어났다면...
꼴찌는 하지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만...
그저 보여주기식의 랩은 다양한 세대에게는 어필하기 힘듭니다...

거기에 밋밋한 하우스 풍의 편곡...
누구나 예상 가능한 업 템포는 그나마 무대를 꽉 채우기라도 했던 노홍철에 비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이유겠죠...


그리고 논란이 되는 박명수의 무대는...
김범수 빨 + 무난함의 힘이라고 봐야죠...
김범수의 노래는 현장에서 들으면 후덜덜 합니다...
말 그대로 압도하는게 무언지 보여주죠...
박명수가 랩을 실수한 것은 리쌍의 팬이 아니면 알아채기 힘듭니다...
'관객들은 랩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인식할 뿐이죠...

방송을 다 챙겨보는 분들에게는 부르고 싶은 노래까지 불러가며...
광대라는 명곡을 저 따위로 말아먹는 명수옹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를지 모르지만...
사전 정보 없이 노래만 듣고 평가한다면 명수옹의 무난한 묻어가기와...
적절히 원곡을 살리는 편곡 그리고 압도적인 보컬리스트를 감안하면...
중위권은 안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청중 평가단이 20대는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정형돈과 길의 무대가 젤 좋았고...
높은 수준의 무대를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편곡이라는 건 이런거다!!! 를 다른 맴버들에게 가르쳐 주는 듯한 멋진 공연이었죠...
12/01/08 04: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명수는 할말이 없고요. 번복에 번복에 번복을 거듭한것도 룰파괴인데 거기에 무대를 망쳐버렸으니...
다른맴버들은 논것도 아니고 마냥 본인만 바쁜것도 아니었을거고요.
(즐겁게 허허 하면서 보고있다 솔직히 욕이 나오더군요.)
다른 맴버들은 준비에 충실하게 해온거 같아서 만족했습니다.(길은 /애도. 2012년에는 좀 잘됐으면 하네요. 너무 까여서 이젠 불쌍할 정도.)
아라리
12/01/08 04:41
수정 아이콘
으으 저는 솔직히 정준하 노래부를 때 너무 오글오글해서 못보겠더군요..
왜 그렇게 느껴졌는진 모르겠지만..
체념토스
12/01/08 06:46
수정 아이콘
제 평을 해보자면.

정준하 - 가사도 뭉클하면서도 무엇보다 편곡이 제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케논변주도 가미하면서 나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노래다 라는 느낌을 더해줬습니다. 또 중간에 발레를 넣은것도 그렇고 컨셉을 제대로 잡고 좋은 감정에 좋은 가사를 보여줬던것이 어필이 많이 되었다고 봅니다.
진정성있는 무대라는 평도 그래서 나온것 같고요.

노홍철 - 다이나믹듀오의 반전과 노라조의 등장이 반전과 한층 한층 무게감을 실어주는 편곡을 했는데... 무엇보다 노홍철씨 중후반부의 노래를 부르는 건지 소리를 지르는 건지 그 부분이 되게 거슬리더라구요. 구성은 확실히 재밌던 무대였던것 만큼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억에 남을 임팩트나 그런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저 노홍철씨 소리지르는게 기억에 남더군요.

길 - 중간평가 락편곡을 했을때 우려했는데...(공연용 편곡이 아니였거든요) 원곡도 살리고 흥도 있고 잘나왔더라구요 편곡도 잘꾸면서 사람들이 구분하기 쉽게 한것도 좋았고 무대퍼포먼스 호응도며 모든 부분에서 안정감과 압도감을 주었습니다.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아쉬웠던건 개리팬도 많은데 좀더 많은 랩을 집어넣어줬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좀더 상위일줄 알았는데 순위는 조금 낫더라구요.

하하 - 다 신나고 화려하게 시작했는데 첫부분 기타 드럼의 인트로는 조금 분위기가 처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욱이 하하도 노래를 그닥 잘부른것 같지가 않아요. 설상가상으로 중간부분 스컬이 랩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앨리스원더랜드가 등장하는 정말 생뚱맞는 랩을 했었습니다. 노래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하는지 무엇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될 관객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부 경쾌한 하우스와 같은 댄스 편곡으로 사람들을 어필했던 부분은 높게 쳐주고 이 부분하나만으로 노홍철씨보다 순위가 높을거라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중간에 이해를 못시켜줬던게 많이 컸던것 같습니다;;

정형돈 - 무대 시작하고 첫부분에서 정형돈씨가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 불만이였는데 워낙등장이 늠름하고 멋지게 나와서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닭발 춤이라던가 의상 연출 모든 부분에서 아주 임팩트가 있었고 재밌었습니다. 가사가 정말 거시기한데 그 거시기한 가사로 뮤지컬을 만들어 놓다니 대단하더라구요. 뒷부분 휘날레가 더 웅장하고 화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튼 재밌게 봤습니다.

유재석 - 이제 유재석하면 복고풍인가요 아주 편한 '가요'노래를 가지고 와서 부르더라구요 듣기 편해서 음원은 좀 팔리겠네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했고 무대매너가 깔끔했습니다. 공연 순위는 노래와 한거의 비해서 좀 인기빨인것 같긴한데...어쨋든 잘 마쳤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연용으론 영 아쉬움이 남네요.

박명수 - 뭐 랩을 못하든 잘하든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김범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뒤부분에 그냥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노래도 박명수랑 잘맞았고 순번도 좋았고 여러모로 운도참 잘따라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노홍철 하하 보다 노래를 안정감 있게 부른것도 크게 플러스 요인이 된것 같아요. 보면서 약간 뭐가 노래 따라 찡한느낌도 살짝있었구요.

총평을 해보자면 다들 재밌고 즐거운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12/01/08 08:5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진짜 길은 스스로 하차하는 게 낫다고 봐요.
길이 무도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무도가 길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느낌이네요. 저 무대로 5위라니. 아무리 인기투표라도 정도가 있죠. -_-
예쁘니까봐줘
12/01/08 09:41
수정 아이콘
나름 가수다를 무한도전보다 나는가수다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 것 같네요.

당장 제 아버지께 리쌍의 광대 랩을 3주동안 연습시킨다고 해도
박명수씨보다 더 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노홍철이 그 파트 랩을 맡았다고 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해냈을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그리고 김범수씨가 매우매우 잘 한게 또 독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판을 여러번 돌린 것과 중간에 곡을 바꾸고 개사를 한 것도
나는 가수다 처럼 가수의 자존심을 걸고 서바이벌을 하는게 아니라
연말에 팬분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것 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나는 가수다 포맷을 차용했기 때문에 곡 선택에 제약을 받아 생각보다 별로인 무대가 나왔을 수도 있겠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2/01/08 11:41
수정 아이콘
박명수무대 괜찮지 않았나요?

대부분 신나는노래 일색인데. 뭔가 분위기있고, 박명수 목소리와도 잘어울려서 괜찮았다고 봅니다.

물론 랩에 심각한 실수가 있었지만.. 솔직히 방송에서 대놓고 지적해서 그렇지 지적안했으면 못느낄 사람 많았을듯;;

(여기 실수 지적하는 사람들도 정작 막상 현장에서 들었으면 못알아 챈 사람 많을듯..)


무엇보다 박명수의 저음과 김범수의 고음이 잘어울렸죠.

하위권 받은 무대와 상위권받은 무대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딱히 이상하게 생각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1/08 11:43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나는가수다에서 역대최다 득표율을 받은 무대인 김경호의 '이유같지않는이유'를보면

중간에 한 유명한 랩퍼가 나와서 랩하는데... 박명수 못지않게 실수 많이하더군요.

그럼에도 29%의 득표율을 보입니다... 즉 랩 실수가 그리 중요한건지 잘모르겠네요.

걍 미우니까 꼬투리잡는거거나... 김태호pd가 박명수 까이게끔 편집으로 유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1/08 11:52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어제무대는..'우리 신나게 놀아볼까요??' 한 노래들은

뭐 함께 신나게 놀긴했지만 가벼운 느낌때문인지 하위권 간 경향이 있죠.


상위권간 무대들은 뭔가 진정성이나 극적인 효과에 잘 호소한 노래들이라고 봅니다.

노총각- 영계백숙 - 광대
위원장
12/01/08 12:16
수정 아이콘
박명수가 까이는건 단순히 랩 실수 때문이 아니죠.
뭔가 착각하신거 같은데 까이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 무대가 김범수의 무대가 아니라 박명수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위에 김경호 예를 들으셨는데 김경호가 랩한게 아니잖아요. 김경호는 잘했어요.
마지막 무대가 김범수의 나는 가수다 무대였으면 아마 박명수는 실수했지만 훌륭한 무대였다 라는 평가가 나왔겠죠.
하지만 박명수의 무대에서 박명수는 랩 실수를 해서 다 말아먹었는데 게스트빨로 3등한겁니다. 욕 먹어도 할말 없죠.
그리고 랩 실수를 했다는 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것이었구요.
안녕하세요
12/01/08 13:0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1. 정형돈 2. 길 3. 노홍철 4. 유재석 5. 하하, 정준하 7. 박명수였습니다.
정형돈>길>>>노홍철>유재석>>>>>하하, 정준하>>>>>>>>>>>>>>>>>박명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전 이상하게도 노홍철씨의 무대가 매우 마음에 들었고, 길씨는 좀 안쓰러웠구요,(저도 지금 생각하면 정형돈, 길, 노홍철에 투표할 것 같은데 왠지 청중평가단으로 갔다면 정형돈, 노홍철, 유재석에 투표했을 것 같아요.ㅠㅠ) 박명수씨는 갈수록 비호감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흥미로운 무한도전편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Tristana
12/01/08 13:28
수정 아이콘
전 정준하, 길, 정형돈 3탑에 나머지는 고만고만 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노홍철이 하하한테 뭐라고 하는건 대본맞나요?
좀 정도가 지나치던데
그냥 실생활에서 그러면 주먹날라갈 만하던데요.
요즘 하하vs노홍철 부각시키려는건지는 몰라도 좀 보기 그렇습니다.
12/01/08 13:42
수정 아이콘
하와 수 따라하는 거 같던데 박명수는 정준하에 비해 부실하고 하찮게 보이는 이미지라 통하는거지
노홍철이 하하한테 저러면 비호감만 쌓이는거죠. 벌써 몇달째 저러고 있는데 제대로 먹히지도 않고
왠만하면 PD선에서 빨리 정리하고 접었으면 좋겠더군요.
SUN타이거즈
12/01/08 13:29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원래 랩을 하시는 분도 아닌데, 랩이 걸려서 랩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죠.. 그리고 개리씨 랩이 어렵습니다?
엇박자 랩이라 해야하나.... 가사 다 외워도 힘든게 개리씨 랩이던데...
신승훈
12/01/08 14:52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가서 보고 왔습니다.
정준하씨 무대는 소름돋았구요
개인적으로 하하, 노홍철씨는 가사도 모르겠고 그냥 방방 뛰었습니다. 길씨도 그럴뻔했는데 가수는 가수였을까요 좋았습니다.
스컬씨를 엄청 좋아했지만 오히려 실제가서는 조금 아쉬웠어요..
유재석씨는 그 임팩트가 엄청 났습니다. 후크송에 관객유도가 정말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박명수씨 무대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지만 저는 어제 편집이 오히려 아쉬웠습니다.
왜냐면 현장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무대 버프도 있겠지만 김범수씨 등장할 때 관객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그 전에 박명수씨 랩가지고 왜 저렇게 못하냐 반응보다는 우와 박명수가 랩은 하네? 정도로 아주 좋게 봐주었거든요. 저도 신선하고 열심히 하려는 그 자세가 좋게 보였어요. 물론 저는 명수옹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같이 간 사람은 망설이지 않고 선택하더군요 제 옆에 남자 두분도 박명수에 투표했구요
현장반응은 정말 박명수씨 무대 좋았습니다. 노래도 신났고, 물론 김범수씨 도움이 많이 컸지만 무시당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요
신승훈
12/01/08 15:59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댓글 읽어보니..괴리감이 어마어마하네요..이럴수가..
아케론
12/01/08 17:49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알수 없겠지만 제가 봤을때는 명수옹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랩을 망쳤긴했지만 연습때는 꽤 소화했을거같습니다.
랩 앞부분만들어봐도 개리의랩이 상당히 어려운데 처음불러봤을때에 비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연습과정나올때도 명수옹도 자신있어했구요.
그리고 뒤에 노래도파트도 꽤 잘했던거같습니다. 김범수씨와 상당히 잘어울렸구요.
12/01/08 22:22
수정 아이콘
역시 다녀오신 분이 현장 분위기를 말씀해 주시니 방송만 보던 저와 위 댓글러분들의 생각들이 참 경솔 했군요.
확실히 현장은 티비나 음원과 다릅니다. 편집이라는 건 좋게든 나쁘게든 사실의 왜곡이구요.
나가수든 나름 가수든 청중 평가단 투표 결과와 인터넷은 괴리를 가질때가 많은데
키보드로만 싸우시던 분들도 청중평가단 가시면 똑같을 겁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에겐 청평단 구리다 이런소리 듣겠죠

@. 다 이해하지만 불쌍한 길..의 무대는..
무도 길 별로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엔 진심으로 무도에서도 길이 성공하길 빕니다.
리쌍을 좋아하긴 하지만 예전 봤던 거만하고 재수없는(?) 모습들 때문에 걍 노래만 좀 좋아하고 말았는데
미운정이 쌓인건가요 제발 올해 길 좀 터졌으면 합니다.
12/01/08 22: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현장에 있다고 다 똑같은 생각인것도 아니고요...
잘못 오해하면 위에 댓글다신 수많은 분들이 한방에 바보처럼 보일수도 있는 댓글인듯하네요..물론 그런 뜻은 아니시겠지요^^

사실 오신분들이나 방송으로 보신분들이나 누가 맞다고 할수 없는 문제긴 하지요..현지에 계신분들은 현장과 개인적인 빠심이 융합된거 아닐까요?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과 인식의 문제 아닌가 합니다.
Grateful Days~
12/01/08 22:49
수정 아이콘
전 나가수보다 더 듣기 좋은 무대였던거 같아요. ㅠ.ㅠ

음원으로 들으니깐 희한하게 전 사랑의 서약이 가장 좋은거같아요.
회전목마
12/01/09 10:19
수정 아이콘
청중평가단이야 1편의 곡 정하는거와 2편의 중간평가 무대를 못 봤을테니 순위가 아마 많이 다를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물론 박명수씨의 순위는 너무 높았어요)

정준하 정형돈의 상위권은 다들 같은 생각이시니까 넘어가고

유재석과 하하는 사실 거의 예상이 가능했던 무대였습니다 (유재석은 복고, 하하는 레게)
다만 차이점은 유재석은 정말 무난하게(물론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일수도) 불렀지만
하하는 노래 중간에 스컬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배려는 보였지만 곡 흐름상 분위기가 완전히 깼던것 같아요
(끼어든 흐름도 이상하고 가사전달도 잘 안되고)

길은 중간평가 때가 조금 더 나았고 현직 가수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본 무대는 그렇게까지 흥이 안난...

노홍철은 말 그대로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게스트가 너무 많았고 노래 자체도 너무 정신이 없었죠
어떤거에 집중도 안되고 그렇다고 마냥 흥겨운것도 아닌...

박명수는 그렇게까지 했는데 겨우 이거? 라는 느낌이 났어요 BBB찍고 김범수라는 특급 게스트까지 가세했는데...
랩 부분은 다른 분들보다는 괜찮게 들렸습니다 뭔소리인지 모르는것 보다는 어쨌든 전달하고자 한 내용은 또박또박 다 들렸으니

해서 그냥 3편의 본 무대만 놓고보면
정형돈>정준하>길>박명수=유재석=하하>노홍철

1,2,3편의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정형돈>정준하>유재석>길>하하>노홍철>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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