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21 08:23:44
Name empier
Subject [일반] 군사기밀이 파지트럭으로 간 현실 (조선일보 기사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id=smn&sid1=100&oid=023&aid=0002331291&datetime=2011112103100131291

  처음에 이 기사를보고 설마했습니다.

  근데 기사내용을 하나둘씩 훓더보니 진짜 공군뿐 아니라 육,해군 전체다

   기밀을 그렇게 관리할까봐 두렵네요 물론 기밀문서가 책상에 올려진걸보고

   아무렇게 버린병사나 그걸 보면서도 아무말이 없었던 간부도 문제지만

   업무파악을 위해 기밀문서를 받아놓고는 참모총장 순시있다고 책상위에

   버젓히 올려놓은 당시 작전사령관은 (지금은 참모차장으로 영전했군요)

   도대체 무슨배짱으로 기밀관리를 그따위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3스타까지 달았는지 원... 2011년 가기전에 대한민국 공군에서

   제대로 코미디하나 하는군요 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21 08:30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비문을 저딴식으로 관리하나요 -_-;;;;
키스도사
11/11/21 08:49
수정 아이콘
작계가 지난번 처럼 인터넷으로 해킹되도 이해가 안갈 판에 관리 부주의로 인해 쓰레기통 행이라니.
11/11/21 09:31
수정 아이콘
해당 부대 출신입니다. 일이 크게 불거졌습니다만, 일단 비서실 병사가 큰일이군요. 집무실, 사무실 내 비밀문서 관리는 보통 병사들이 합니다. 책임이야 어쨌든 실무자는 병사죠... 제가 근무할 때 병사가 100~120명 사이였는데, 90%이상이 2급 비취인가를 받았을 정도로 비밀문서가 많이 돌아다니는 곳이다보니, 비밀을 보고도 조심스러운 마음을 안가지게 되기가 쉬웠습니다. 때문에 늘 선임들은 후임들에게 비밀 간수에 대한 잔소리를 하곤 했는데요. 영외자들은 절대 비밀 간수 안합니다. 그냥 책상에 쌓아두는 것이 예사고, 행여 무슨 일이 터질세라 부지런히 정리해서 비밀함에 수납하고 잠그고 숨기고 하는 것은 전부 병사 몫이었습니다. 병사들의 파라다이스인 작사에 피바람이 불겠군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작전사령관이 참모차장이 된 것은 영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합참 차장이면 모를까. 늘 테크트리는 차장-작전사령관-총장이지요. 작전사령관이 차장으로 갔다면 총장 경쟁에서 밀린 것일 듯 한데요. 저 자리에서 옷 벗거나 아니면 공사교장 정도 하겠네요.
11/11/21 10:36
수정 아이콘
군시절 비취증 때문에
기밀문서나 비밀문서 보고도
별 내용도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건 단지 개인의 생각일뿐

비문관리는 철저히 했어야하는건데...
11/11/21 12:44
수정 아이콘
저 군대 있을 때도 대외비 관리 제대로 안해서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참모총장 지시사항이라던지 대대장 지지사항이라던지 그런 문서들을 세절시키지 않고 후임들이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는 바람에 털린 슬픈 기억이...
애패는 엄마
11/11/21 14: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군생활 하면서 제대로 기밀관리하는 영외자 보기 힘들죠. 다 병사들의 몫.
이번도 병사 책임으로 떠밀더군요.
그리고 너무 소나 개나 기밀이니 기밀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낮은 것도 문제인듯.
하다못해 식단도 대외비죠. 물론 이걸로 병사 인원 추정할 수 있다고 하나 이걸로 추정하는 것보단 더 나은 방법이 몇십가지는 있을듯.
이멍박
11/11/21 15:18
수정 아이콘
공군에서는 주로 단기장교가 다 책임지죠..아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68 [일반] 김성주 아나운서 횡령혐의 피소 [20] empier8305 11/11/21 8305 0
33267 [일반] 군사기밀이 파지트럭으로 간 현실 (조선일보 기사링크) [7] empier4889 11/11/21 4889 0
33266 [일반] 왜 이제서야... [6] 썰렁마왕5450 11/11/21 5450 0
33265 [일반] [해외 축구] AVB의 축구. 첼시를 몰락시키다. [42] 삭제됨5941 11/11/21 5941 0
33264 [일반] 빛 보다 빠른 중성미자, 2차 실험서도 빛보다 빨라 [34] 삭제됨6225 11/11/21 6225 0
33263 [일반] 불멸의 라이벌 뉴욕양키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 [7] 김치찌개5057 11/11/21 5057 0
33262 [일반] 나는가수다 프로그램을 위한 변명 [28] meon5513 11/11/21 5513 3
33261 [일반] 이정희 의원 국회 셧다운제 반대 토론 [10] 13롯데우승4884 11/11/21 4884 0
33259 [일반] 베이징, 서울, 도쿄.jpg [17] 김치찌개6846 11/11/20 6846 0
33258 [일반] 나가수 지금 평가방법 대로 가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은 힘들 것 같네요 [46] 니드6667 11/11/20 6667 1
33256 [일반] 사군 육진 - (완) 조선의 국경 [4] 눈시BBver.27216 11/11/20 7216 2
33255 [일반] 오랜만에 나는 가수다를 봤네요 [89] 아트라스7005 11/11/20 7005 0
33253 [일반] [야구]롯데가 100억을 제시한건 레알이었습니다.. [89] 블루드래곤7419 11/11/20 7419 0
33252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사업Ⅳ-② [3] 르웰린견습생6828 11/11/20 6828 1
33251 [일반] 명작(鳴作) [10] 통큰루미4664 11/11/20 4664 0
33250 [일반] 에셈이 얼마나 해외시장에 공을 들이는 지는 영국가디언지를 보면 알수 있죠. [5] 카랑카8438 11/11/20 8438 0
33249 [일반] 펜텍이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해주네요.. [17] 절대 그러실 분이5057 11/11/20 5057 0
33248 [일반] [속보] 이택근 넥센행, 송신영 한화행 [283] Wicked12174 11/11/20 12174 0
33247 [일반] 아이돌이 아닌 뮤지션이 한류의 중심이 될날이 올까요 [189] PokerFace5479 11/11/20 5479 0
33246 [일반] [야구] LG 리즈, 주키치 와 재계약 성공 [8] 낭천3915 11/11/20 3915 0
33245 [일반] 2010 오리콘 차트로 보는 K-POP [7] 13롯데우승4767 11/11/20 4767 0
33244 [일반] 감사 산보 정상 결혼 약속 - 일본어 잔재론에 대해 [12] 눈시BBver.26312 11/11/20 6312 0
33243 [일반] [스포츠] 11월 셋째주 <주간 스포츠 뉴스> 모음입니다.. (+임경완, 3년 총액 11억 SK행) [13] k`4039 11/11/20 40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