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20 11:31:28
Name 카랑카
Subject [일반] 한류는 언제까지 지속이 될까요?
한류는 언제까지 지속이 될까요?




70-80년대에  홍콩·대만으로 대표되는 중화권의 영화·드라마가 아시아를 휩쓴적이 있습니다.

홍콩에서 이소룡의 당산대형(1971)의 무술영화가  터지자 맹룡과강, 정무문, 용쟁호투가 연달아 터지면서 홍콩영화가 붐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홍콩은 일개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같은 중화권인 대만과 연합하여 대만의 배우와 인력까지 흡수하며 규모를 점점 키웁니다.

홍콩느와르, 무술액션, 무협으로 대표되는 홍콩의 영화·드라마가 아시아에 크게 유행했죠. 또한 대만의 무협드라마도 인기을 끌었습니다.

아시아에서 홍콩출신인 이소룡, 성룡,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양조위와 대만출신의 임청하, 왕조현, 묘가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죠.

특히 1970년대에 나온 이소룡은 북미와 유럽까지 이름을 알린 최고의 영화배우였습니다.

하지만 홍콩·대만으로 대표되는 중화류는 90년대에 일본문화에 밀려 명맥만 유지하다가 97년에 홍콩반환과 더불어 몰락해버렸죠.





80-90년대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대표되는 일본문화가 아시아를 휩쓸었습니다.

드래본볼, 북두신권, 은하철도999, 기동전사건담, 파이널판타지,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지브리의 극장용 애니메이션등이 유명했죠.

특히 80년대에 중화류을 서서히 밀어내면서 아사아를 일본문화로 잠식시켰으며

결국 전세계에 닌텐도(일본게임), 재패니메이션(일본애니메이션), 망가(일본만화)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세계에 공전의 히트을 쳤습니다.

일본문화도 거품이 꺼져서 열기가 식었는데 홍콩대만은 몰락한데 반해 일본문화는 서양에서 서브문화의 부분으로 살아남아 매니아층을 만들었습니다.





1999년에 한국에 쉬리가 등장하면서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등장하며 한국영화를 크게 발전시켰는데..

2000년대에 올드보이, 장화홍련,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살인의 추억, 엽기적인 그녀 등의 한국영화가 아시아을 잠시 휩쓸며 영화한류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점점 시들해져 한류가 꺼져갈때 중화권에서 대장금이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히트을 쳐서 드라마한류가 바통을 이어받았죠.

시간이 지나 드라마도 시들해지기 시작해서 한류가 꺼져가는듯 보였으나,

원더걸스의 노바디, 슈퍼주니어의 쏠리쏠리, 소녀시대의 지가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공전의 히트을 치고 KPOP한류을 일으킵니다.

또한 일본에서 카라, 소녀시대가 신한류를 일으켜 돌풍을 일으킵니다.

KPOP은 기존의 영화·드라마와 달리 서양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소수의 매니아이지만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KPOP한류덕분에 영화·드라마까지 활력을 되찾아  한국의 영화·드라마가 아시아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온라인게임도 아시아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북미·유럽까지 매니아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의문점은 한류는 언제까지 지속이 될까요?

그리고 거품이 꺼질때

홍콩·대만처럼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 아니면 일본처럼 하나의 서브문화로 정착될지 의문스럽네요.

여러분들은 한류에 대해서 어떻에 생각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1/11/20 11:37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하얀눈사람
11/11/20 11:44
수정 아이콘
지금의 한류를 홍콩영화와 일본만화와 동급으로 봐준다는것만 해도 감사할일입니다.
홍콩영화와 일본만화를 거품이라고 하기에는 거기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 친구 2명도 중학교때 에반게리온을 보고서 덕질(덕질을 하면서 한명은 에바홈피를, 한명은 에바그림을 그렸었죠.)을 시작했고, 제 윗대분들은 홍콩영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 많네요. 이정도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의 인생을 바꿀정도라면 거품이라고 하기는 그렇죠.

그렇게 커다란 예를 들거없이 얼마전에 미드이야기가 사람들의 주된화제였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별로 이야기를 안하더라고요. 사실 미드도 거품이라고 할수는 없죠. 전국민이 csi를 다 알고 방송에서 그리섬반장님 개그를 치는데요.
스치파이
11/11/20 11:48
수정 아이콘
현재 아시아에서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우리 시대 에반게리온도 씹어먹을 기세십니다...
카랑카
11/11/20 12:12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_43TO_OPj-8
필리핀감옥에서 한 슈주의 쏠리쏠리댄스을 보시면 한류가 얼마나 폭발했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이건 해외토픽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죠.
난그랬어
11/11/20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학창시절 에반게리온 다 챙겨보고 한 친구는 cd는 물론 해설집까지 꿰찰 정도로 인기이긴 했으나, 아시아로 한정하면 체감상 한류가 뛰어 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자상가 tv에는 온통 소녀시대가 나와 춤을추고, 슈주 노래가 나오며, 시내 가판에는 한류스타 음반, 뮤직비디오 들이 널려 있더군요. 방콕 이세탄 백화점 앞에는 소시나 슈주가 아닌 포미닛의 광고도 있었습니다. 정식으로 찍은건지 도용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1/11/20 11:45
수정 아이콘
하얀눈사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 한류는 홍콩영화/일본애니식의 몰락을 걱정하기 이전에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갖추는게 목표라고 봅니다.
그 이후 계속적인 발전과 유지는 말 그대로 [하기 나름]이겠죠.
절름발이이리
11/11/20 11:51
수정 아이콘
제페니메이션은 태생이 서브컬쳐다 보니 사실 한계가 좀 있었고.. 홍콩 영화 붐의 경우와, 현재 한류가 질적으로 그리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긴 힘듭니다. 인기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을 CF에서도, 성룡을 비롯한 탑 중화권 스타가 한국에서 광고나오고 하던 수준이상으로 한류 스타들이 해외에서 해먹고 있어요. 아시아 한정으로 한류는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홍콩영화의 경우 아타리쇼크와 비슷한 형태로 사멸했고, 제페니메이션의 경우는 아키라와 왕립우주군등의 그레이트빅삽질과 일본 경기침체가 맞물려서.. 한류도 어떻게 하냐에 달렸겠지요.
Around30
11/11/20 11:53
수정 아이콘
아이돌양성에 관해서만은 세계 탑이라고 봅니다. 한류라고 엔터테이너 모든 분야를 밀기엔 취약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아이돌에 관해서는 그 수와 질이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월등하죠. 다만 세계 진출시에 언어적인 장벽은 꽤 큽니다. 실제로 현재 일본에 물밀듯이 진출중인데 그중에 일본어가 통역없이 일반방송흐름에 탈수있을정도로 능숙헸던 이들은 보아 동방신기 정도 밖에 없는 것 같군요. 아이돌은 언어문제를 극복하지못하면 매니아층으로 남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일단 친근감이 떨어지니까요 영화나 애니처럼 성우 자막을 동시에 깔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m]
유인나
11/11/20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해외에선 약간 회의적이었지만 다른 아이돌도 아닌 밴드계열 아이돌인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기획사의 도움 없이 멤버들이 프로듀싱한 데뷔싱글로 골드레코드를 냠냠하고 고공행진중인걸 보면 이미 브랜드화가 확실화가 되서 쉽사리 열풍이 가라앉을것 같지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2007년부터 내년엔 가라앉는다 반짝일것이다 라는 예상이 꾸준히 등장했지만 뭐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고있죠. 결정적으로 아이돌육성에 관해서는 그 시스템에 대해서 미국에서조차 관심을 가질 정도이니 제생각엔 어느정도 정체는 되는 때는 있겠지만 거품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성룡같은 중화권 스타가 인기였다곤 하지만 우표같은데서 등장할정도로의 신드롬은 아니었죠. 지금의 아이돌은 그정도의 영향력조차 넘고있습니다
11/11/20 12:11
수정 아이콘
계속 지속된다라는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쉽게 꺼질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언어 자체가 영어와 더불어 가장 노래를 부를때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일본어는 너무 힘이 없이 콧소리 비슷하게 들리고
중국어나 동남아 언어는 너무 쌥니다. 소리가..

우리나라 언어는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 랩 소울 등등 모든 장르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래 부분은 당분간 다른 나라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언어적인 부분때문에
갑자기 한류를 제치고 급상승하기 어렵다고 봐집니다.
특히 아시아 쪽은요..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는 거품이 꺼지네 마네 하는 말이 항상 나오지만 지금은 그냥
생활속의 한류가 된거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잼있으면 보고 즐기는...
우리가 미드 잼있으면 보듯이 아시아와 일부 중동과 남미쪽은 그런 수준까지 올라간거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 볼때마다 같은 스토리다 뭐다해서 말이 많지만
한번보면 끝까지 봐지는 중독성과 눈물빼는..그리고 다음화가 너무 궁금해서 미칠것같은 편집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일본은 만화와 에니 성인비디오쪽에서 계속 강세를 유지 할거 같고
중화권은 그나마 몇안되는 스타들에 기댄 영화로 명맥을 이어 갑니다.
이 두가지도 따지고 보면 생활속에 이제 자연스럽게 묻어 가는거죠.

그러나 한나라의 경제에 도움이되고 국격에 도움이 되는것은 역시 우리나가 지금 가장 잘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만화나 에니는 마니아나 애들용이니 먼나라 이야기고..중화권은 위에분 말씀대로 한참 활황기일때
너무 같은 소재로 우려먹기를 계속 하다가 망한 케이스 이니 자멸했죠.
지금 우리나라야 말로 미국같이 너무 수위가 높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즐길만한 건전한? 컨텐츠로
세계에 점점 알리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의 대대로 내려오는 예술의 힘을 믿어 봅시다.
정말 춤 노래 에 있어서는 뭔가 신들린것 같습니다..
봄바람
11/11/20 12:12
수정 아이콘
짧은 기간동안 많이 찍어내는 느낌이 있긴 한데 퀄리티는 상당하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봐요. 자신감을 갖고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세계에서 가장 까탈스런 시각을 갖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검증을 먼저 받기 때문에 이 시각이 낮춰지지 않는 한 이어질 거라 봅니다.
공안9과
11/11/20 12:32
수정 아이콘
홍콩영화가 대망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97년 반환 이후 스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한 것도 있지만, 99년 쉬리 이후 한국영화가 한국 내에서 너무 잘나가기 때문이에요. 9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자국 내에서 연간 개봉편수나 흥행성적으로 천조국 영화에 비슷한 수준으로나마 맞서는 나라가 인도, 중국과 우리나라 밖에 없죠. 더군다나 종종 압도적으로 씹어먹기까지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구요.
카랑카
11/11/20 12:58
수정 아이콘
홍콩영화가 몰락하면서 같은 중화권인 대만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서 잘나갈것이다고 생각했으나
대만도 동반몰락했죠.
홍콩의 감독과 배우들이 대만에 가지않고 헐리우드에 가면서 모두 몰락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대만도 일본문화에 완전히 잠식되었고 지금은 한류에 잠식되었습니다.
요즘엔 대만에서 영화색계로 반전을 일으키고 있지만 글쎄요.
MelonPang
11/11/20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단 사람들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물리는 느낌이 날 몇 년 후까지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 같구요. 그 이후에는 떨어질 사람은 떨어져서 시들해지는 때가 오긴하겠지만, 매니아층은 꽤나 많은 숫자로 지속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일본고등학생한테 현재 한국 가수들의 클래스가 어느 정도인 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맨 위에 동방신기-빅뱅(근데 둘다 현재 활동 상황이;;)이 있구요.(보아도 이 탑클래스 였는데 지금은 은퇴상태려나요. 아라시가 이정도 급)
그 다음에 소녀시대-카라(AKB48가 이 정도 급이라고..)
그 바로 밑에 2PM-FTIsland
그 바로 밑에 초신성-CNBLUE
등등이라고 하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일본만해도 한국가수들의 위상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조금 큰 놀만한 곳 가도 한국음악만 계속 나오는 곳 많았구요.
그 외의 아시아는 두말할 것도 없는 것 같구요. 다만 중동지역이나 서방국가들의 경우에는 어느정도일지 와닿지는 않네요..
현지에 계시는 분??
피로링
11/11/20 12:40
수정 아이콘
제가생각하는 한류의 강점은 '특별한 색이 없다' 라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틀은 일본을 따라가면서도 내용은 서구적인 감각에 가까운 뭔가 하이브리드같은 느낌이에요.(예를들어 걸그룹아이돌 같은경우는 지극히 일본적인 틀이지만 노래 자체나 안무등은 서구적인 느낌이죠.) 뭐 한국의 역사와도 관계가 있겠지만. 그만큼 한국색, 한국물건이라는 티가 안나니까 그만큼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지고, 롱런할수 있는 원천이 된다고 봅니다.
Around30
11/11/20 12:4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앞으로 잘해야 하는것도 맞지만, 결국 경쟁할만한 국가가 있느냐 없느냐도 크게 좌우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직 세계적으로 굳건한 이유는, 그 규모를 따라갈만한 국가가 전혀 없기때문입니다.
반면 홍콩영화가 망한 이유로서 그 반대를 들수있겠고요.
우리나라가 아직 아이돌 시장에 있어서 독점적인 지위를 향후 최소 몇년간은 가질걸로 예상할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아이돌 양성이나 수, 질에 있어서 그 경쟁 국가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나마 아이돌 강국이었던 일본이 지금까지 아이돌은 그냥 비쥬얼을 보기 위해 만든것(대표적으로 쟈니즈, AKB) 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한국아이돌에 각성하여서 빡센 트레이닝으로 작품 몇개 만들어낸다면
한국아이돌의 내리막길이 어쩌면 빨리 올수도 있겠네요.
카랑카
11/11/20 12:49
수정 아이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본게임이 잘나간것도
아타리쇼크로 북미게임계가 전멸하면서 경쟁할만한 국가가 없기 때문에 잘나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근래들어 미국·한국·유럽의 온라인게임, 애플의 아이폰게임, 마소의 XBOX덕분에
일본게임의 영향력이 급속대로 줄어들고 있죠.
dfsefsfdfefs
11/11/20 12:45
수정 아이콘
한류의 근저리에 '우리민족은 잘났다.우월하다'는 민족우월주의가 깔려있기 때문에 (설사 당사자는 아닐지라도.언론과 정부가 가만있지않죠.) 큰 반감에 직면하게 될것입니다.이미 그런 곳도 제법 되죠.
Around30
11/11/20 12:51
수정 아이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러한 반감은 결국 일어나겠지만(이미 일본은 꽤 커졌죠)
그 반감으로 인해 얼마나 매출, 즉 시장규모가 축소될지는 의문입니다.
한국내에서도 아이돌에대한 비판은 끊임없고 지금도 반감을 가진 이들은 꽤나 많지만
그 시장 규모가 축소되진않습니다.(그 이유는 까가 많더라도 빠가 일정이상수 되면 그 까는 결국 매출에 -를 주진 못하고 빠가 +를 주기때문에)

일본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반한감정을 가진이들이 후지테레비에서 엄청나게 시위하고,
불매운동을 벌인다고해도 아직까지 한국아이돌의 시장에서의 위치는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반한 운동을 하는 이들과 한국아이돌 컨텐츠를 구매하는 이들은 꽤나 넘사벽의 가치관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더군다나 일본의 개인주의 성향은 니들이 욕하든 말든 내가 좋아하면 산다 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어 주변에서 욕하네,, 나도 사지말아야지. 가 아니고요.(요즘 우리나라도 바뀌었지만요)

물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한류에 대해 모두들 찬양 일색이면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다할지라도
그냥 시장입장에서 보면, 그 규모가 반감으로인해 급격히 위축되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나치즘급으로 한류를 민족주의에 이용하려고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요.(그렇게 되면 외국 정부차원에서 수입규제를 시킬 우려가 있기떄문에)
wonderswan
11/11/20 12:47
수정 아이콘
아시아권 나가보면 K-POP보다 드라마가 더 센 것 같더군요.
메인채널에서 황금시간대에 한국 드라마를 자막으로 틀고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3롯데우승
11/11/20 12: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왜 한류 이야기 할 때 한국 온라인 게임 이야기는 없는지 의아하더군요.
금액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제가 알기로 게임쪽 수익이 K-POP의 두 배 이상이라던데..
실제로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게임들이 잘 나가고 있기도 하고요.
애패는 엄마
11/11/20 13:08
수정 아이콘
80년대 홍콩 90년대 일본에 비해 00년대, 10년대 한류가 약하다는 인식이 오히려 우리나라에 많은데 장난 아닙니다.
00년대 영화, 드라마 한류는 리얼이었습니다. 당시 그쪽에서 일해보기도 했고 아시아친구들이 난리친 경험해보기도 했고
10년대 kpop 한류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국내에서 외국에 그정도 되겠어 하는데 절름발이 이리님 말씀처럼 이중 대중적으로 가장 약한 걸 보면 오히려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이죠.
11/11/20 13:08
수정 아이콘
유럽쪽은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직 아니고요.
다만 대학가 쪽 젊은 애들은 신기해하는 정도는 되는 듯...

워낙 유학온 아시아애들이 한류에 빠삭해서 그런 면이 큽니다.
파티할 때 슈쥬 노래나오면 한국 유학생들은 그냥 좋아하는 정도지만
아시아애들은 다 댄싱을 따라한다는...
11/11/20 13:1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있던 런던의 한 파티에서 한국애들이 디제잉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 노래를 틀어준 적이 있는데
서양애들 아주 미치던데요?
쇼파위에까지 올라가서 춤추고 광란...
Around30
11/11/20 13:13
수정 아이콘
미국 유럽 인구 다 합쳐봤자, 중국에 못미칩니다.
인구수 제일 많은 아시아에서 잘 나가는게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유럽 미국 인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농담삼아 써봤습니다.
13롯데우승
11/11/20 1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적어도 북미/유럽에서는 아직도 일본문화>>>>넘사벽>>>한류 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만화나 애니메이션 들먹이지 않더라도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되는 Wii와 NDSL숫자만 봐도..
게임 한 가지 만으로도 북미/유럽에서 상대가 안 되죠.. 북미/유럽에서 젤다와 링크를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한국 걸그룹 이름을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11/11/20 13:17
수정 아이콘
한류가 저정도 레벨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저는 아직 이소룡 드래곤볼 발끝에도 못따라간다고 보는데...
외국 사는 지인들에게 좀 물어봐야겠네요
애패는 엄마
11/11/20 13:21
수정 아이콘
'이소룡'이라는 자체를 두고 보면 북미/유럽에서 보면 못 따라가죠. 해외에서 영향 미친 것으로는 올스타 넘버 원급인데요.
시대적으로 봤을때 아시아 한정해서 근데 전체적인 시장 크기나 수출한 컨텐츠량 이런 총괄적으로 절대 밀리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시대가 다르긴 했지만 클론과 엽기적인 그녀 몇 한국영화 대장금, 겨울연가를 비롯한 몇 드라마등은 정말 당시 톱이긴 했구요. 제가 일했을때는 00년대라서 10년대는 주워들은 측면이 더 크긴 하지만
카랑카
11/11/20 13:34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_43TO_OPj-8
아까 댓글로 단거지만 필리핀감옥에서 한 슈주의 쏠리쏠리댄스을 보시면 한류가 얼마나 폭발했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감옥이라면 국가의 공공기관입니다.
감옥의 죄수까지 쏠리쏠리 춤을 췄다는 건 그 영향력이 매우 상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건 북미유럽에서도 해외토픽으로 다뤄 굉장한 화제가 되었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53566202FD7961F628E53DFE4BCC4B5B20B8&outKey=V1283cad54b078eb2a3e6b21fa7062efa1c028bcef1306bb34af6b21fa7062efa1c02
또한 소녀시대일 경우엔 대만에서 입국, 쇼핑장면등 모든것을 뉴스로 실시간 중계를 했습니다.
이정도라면 대만에서 소녀시대의 위상이 어떤건지 잘 알수 있죠.
차사마
11/11/21 05:40
수정 아이콘
해외 한국 문화 컨텐츠 매출의 70%가 온라인 게임 부분, 3%가 kpop..
대체 kpop이 언제부터 한국 대중 문화를 대표하기 시작했습니까?
참 이상하네요. 실적이랑 상관없이 부풀려 지는 게
앨범을 몇 십만장을 팔고 해도, 유투브 몇천만명이 조회해도
실적은 형편없습니다.
기껏해야 거리 플래쉬 몹, 정부 지원으로 하는 이벤트성 단콘, 교도소 운운 등등..
제일 희안한 게 왜 콘서트마다 왜 외국인들은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건 지?
이런 식으로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지는 것은 역시 엔터 주식 때문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56 [일반] 사군 육진 - (완) 조선의 국경 [4] 눈시BBver.27266 11/11/20 7266 2
33255 [일반] 오랜만에 나는 가수다를 봤네요 [89] 아트라스7114 11/11/20 7114 0
33253 [일반] [야구]롯데가 100억을 제시한건 레알이었습니다.. [89] 블루드래곤7440 11/11/20 7440 0
33252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사업Ⅳ-② [3] 르웰린견습생6884 11/11/20 6884 1
33251 [일반] 명작(鳴作) [10] 통큰루미4695 11/11/20 4695 0
33250 [일반] 에셈이 얼마나 해외시장에 공을 들이는 지는 영국가디언지를 보면 알수 있죠. [5] 카랑카8488 11/11/20 8488 0
33249 [일반] 펜텍이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해주네요.. [17] 절대 그러실 분이5081 11/11/20 5081 0
33248 [일반] [속보] 이택근 넥센행, 송신영 한화행 [283] Wicked12208 11/11/20 12208 0
33247 [일반] 아이돌이 아닌 뮤지션이 한류의 중심이 될날이 올까요 [189] PokerFace5503 11/11/20 5503 0
33246 [일반] [야구] LG 리즈, 주키치 와 재계약 성공 [8] 낭천3936 11/11/20 3936 0
33245 [일반] 2010 오리콘 차트로 보는 K-POP [7] 13롯데우승4789 11/11/20 4789 0
33244 [일반] 감사 산보 정상 결혼 약속 - 일본어 잔재론에 대해 [12] 눈시BBver.26359 11/11/20 6359 0
33243 [일반] [스포츠] 11월 셋째주 <주간 스포츠 뉴스> 모음입니다.. (+임경완, 3년 총액 11억 SK행) [13] k`4075 11/11/20 4075 0
33241 [일반] 이대호를 방송국에서 제대로 중계해줄지가 문제입니다. [113] 로베르트5936 11/11/20 5936 0
33240 [일반] 한류는 언제까지 지속이 될까요? [74] 카랑카6203 11/11/20 6203 0
33239 [일반]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jpg [7] 김치찌개5720 11/11/20 5720 0
33238 [일반] 지금은 사라진 특이한 올림픽 종목 TOP 10.jpg [19] 김치찌개6700 11/11/20 6700 0
33237 [일반] 초대형 교회도 망할 수 있나요? [30] Lilliput7215 11/11/20 7215 0
33236 [일반] [야구]롯데 100억제시, 이대호 FA결렬 관련 잡생각..+이대호인터뷰추가 [78] 블루드래곤6501 11/11/20 6501 1
33235 [일반] 자유선진당이 한미fta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14] KARA5676 11/11/20 5676 0
33234 [일반]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 우승한 가수 [4] 타나토노트6343 11/11/20 6343 0
33233 [일반] C 이야기 [33] 오늘밤은4355 11/11/20 4355 0
33232 [일반] [야구]나는 한다 분석을 이택근, 작승호의 [52] 레몬커피7056 11/11/19 70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