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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4 13:21
대야의 입장에서는 행복하지가 않겠네요..
대야의 일기 : 매일 아침 나에게 담은 물로 세수를 하시던 주인님이 오늘은 웬 일인지 야밤에 오셨다. 응? 가만 보니 주인님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남자, 갑자기 바지를 내린다. 아아... 대략 정신이 혼미하다ㅠ
11/11/14 16:56
문득 중3때 급X을 참으며 15층이었던 집 앞에 힘겹게 도착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근처 운동장 뒤의 풀숲에서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15층을 오르내리며, 집 앞에서 대답없는 초인종을 누르며 흘렸던 식은땀의 축축한 느낌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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