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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5 16:02:52
Name RealityBites
Subject [일반] 나가수 출연으로 인한 up & down Top5
지금껏 많은 가수들이 나가수에 출연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 + 주위의 반응을 봤을때 나가수에 나옴으로써 이득을 많이 본 가수가 있는 반면에 기대했던만큼을 충족시켜 주지 못해 대중적 평가에서 오히려 손해를 본 가수들도 꽤 된다고 생각하기에 write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혜자 TOP5, 피해자(?) TOP5입니다.



먼저 나가수에 출연함으로써 up된 케이스입니다.


1. 임재범

두 말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단 세 곡의 노래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2011년 상반기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올랐습니다. 은둔기인에서 태풍의 눈으로 단숨에 급부상하며 짐승남 포스를 보여줬으나 너무 빨리 끝판왕이 등장해버리는 바람에 나가수가 그 이후 전체적으로 시들해졌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임재범의 등장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CF에도 출연하고 각종 섭외 요청이 봇물을 이뤘으니 나가수의 최대 수혜자라고 꼽고 싶네요.



2. 김범수

임재범 다음으로 많은 혜택을 본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없는 가수에서 비쥬얼 종결자로 변신. 미칠듯한 가창력과 팔색조같은 무대 변신으로 이제 김범수의 목소리는 알지만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은 드물어졌습니다. 역시나 나가수 이후로 가수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명예 졸업할때까지 많은 명품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3. 박정현

예전부터 여가수 가창력 종결자로 늘 손꼽히던 박정현이었지만 최근 활동이 꽤나 뜸했었습니다. 하지만 나가수 출연 이 후 매 무대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교포 말투에서 오는 순수하고 귀여운 요정같은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끌었죠. 명예졸업할때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사랑받았습니다. CF도 많이 찍고 인기도 많이 올라간걸 체감하게 됩니다. 단, 나가수에서 너무 혹사한탓인지 막판에는 목에 좀 무리가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목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김연우

김범수와 마찬가지로 얼굴없는 가수 중 가창력 종결자였던 김연우.

연우신, 연우본좌 등등으로 불릴 정도로 그가 가진 가창력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사실 대중적으로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최근 콘서트에서 "오늘 제 콘서트 처음 와보신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했는데 80%이상이 처음이어서 놀랐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김연우는 나가수 이후로 인지도가 급 상승하고 그의 가창력은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됩니다. 비록 7위로 떨어졌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불렀던 '나와 같다면'은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한참동안 꾸준히 음원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최근 김경호와의 듀엣무대에서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 이소라

나가수의 사실상의 개국공신 이소라.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명도 이소라가 지었다죠. 나가수를 통해 특유의 감성보컬과 함께 그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들(No.1, 주먹이 운다)로 호평을 받았으며 고집스런 괴짜 뮤지션의 이미지도 함께 얻었습니다. 초창기 불렀던 '바람이 분다' 무대는 이소라만이 할 수 있는 무대였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순위를 떠나서 나가수를 통해 이소라라는 가수의 진면목과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기에 나가수로 인해 down된 케이스입니다(공감가지 않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성에도 오히려 살짝이나마 흠을 내 키를 낮추게 된 경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1. 윤민수

바이브시절 괴물같은 가창력으로 수많은 남정네들을 노래방에서 흐느끼게 했던 윤민수입니다. 하지만 나가수 무대에선 안타까운 무대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가 많이 지난듯한 보컬이 안타까웠고, 늘 지적받으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무대에서의 감정과잉(모 사이트에서는 민수상조라고 불리더군요)으로 인해 무대에서 거의 울다시피 하는 모습들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조용필씨의 지적대로 "가수가 감정이 과도하면 듣는 사람은 감정을 덜 받는다"라는 지적을 새겨들어 힘을빼고 감정을 절제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2. 조관우

팔세토 창법의 대부 조관우.

조관우만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창법을 좋아해서 늪, 겨울이야기, 단발머리 등등을 수백번씩 들었을 정도로 조관우의 팬이지만 나가수 무대에는 맞지 않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매주 다른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나가수 무대의 특성상 조관우가 가진 색깔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댄스, 디스코, 진성 등등 다양한 시도들을 해 보았지만 결국 그토록 해보고 싶어하던 1위 한 번 못해보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다가 탈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조관우는 남의 노래말고 조관우 노래를 부를때가 가장 빛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 옥주현

개인적으로 왜 그토록 까이는지 알 수 없었던 옥주현. 첫등장에서 '천일동안'으로 1위한 뒤로도 알 수 없는 갖가지 이유들로 비난받다가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고걸 무대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고 가창력도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수로 인해 빛이 바랬다고 느꼈던 이유는 '아이돌 출신의 한계'를 보여주고 퇴장한 점 때문입니다. 꼭 옥주현 자신의 한계를 치칭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아이돌 출신'을 바라볼 때의 시각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한 분명히 고음 가창력은 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퇴장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까임->무관심으로 넘어간 안타까운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오래 남아있었으면 분명 뭔가 보여줄 수 있었겠죠.



4. 장혜진

정말 모르겠습니다. 분명 무대는 나쁘지 않고 가창력이야 두 말하면 입아픕니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실패하고 지난주 무대가 이번주 무대같고 늘 비슷한 느낌의 무대가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데 안전한 선택만을 반복함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어필하는데 실패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기억에 확실하게 각인되는 무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너무 높았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수도 있구요.


5. BMK

역시나 가창력 이외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윤민수씨와 마찬가지로 '편지'라는 무대에서는 감정과잉으로 인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해 7위라는 성적을 얻기도 했구요. 마지막에 1위를 하고도 7위를 하는 바람에 탈락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조관우와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엿보이는데...음...BMK님은 사실 제 개인적인 취향이랑 맞지 않아서 꼽게 된 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재도전으로 엄청 까였던 김건모의 경우는 판단보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겠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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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Bites
11/10/15 16:05
수정 아이콘
태그관광으로 인해 사진은 다 없앴습니다 ㅠㅠ
11/10/15 16:11
수정 아이콘
김연우 씨는 진짜 초반에 떨어졌는데 인지도는 급상승 크크크...
Aisiteita
11/10/15 16:12
수정 아이콘
down 1위는 김건모... 아쉽죠. 천재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많은걸 잃은듯해요. 김조한도 너무 고생만하고 크게 이슈되진 않은것 같고 up은 박정현 김범수 YB가 각자 국가대표급 여자보컬,남자보컬,밴드로 대중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11/10/15 16:1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1기라 불리는 초창기 멤버를 빼면 나머지는 없어진 단물 먹으러 왔다가 괜히 손해만 보는 기분이죠.
바비킴은 그 와중에 선전해주고 있고 저는 최근에 대부분의 무대에 실망해서 본방으로는 잘 안보는편입니다.
자우림도 괜찮은 무대는 별로 없었고, 조관우씨도 조금씩 아쉬웠고 말씀하신 dwon된 케이스 1위인 윤민수씨도 '내가 알던 바이브 윤민수 맞아?'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김경호씨도 예전에 그 시원시원한 고음샤우팅이 참 그립네요.
11/10/15 16:13
수정 아이콘
down된 케이스 1등은 김건모씨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불쌍한 건 정엽씨가 젤 불쌍했고-_-; 나온 것도 희미해졌고, 무도 나온게 이름 알리기엔 더 좋았던 것 같구요.
뭐... 그다지 임팩트 있는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구요.
11/10/15 16:14
수정 아이콘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사무
11/10/15 16:14
수정 아이콘
탑4의 멤버는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론 박정현이 가장 큰 수혜자같아요. 임재범 김연우는 단타를 크게 친 경우고... 박정현-김범수가 1~2위라고 생각해요.(박정현같은 경우는 대기업광고만해도;;) 게다가 박정현은 명예졸업생 + 1등 이란 이미지 마저 생겼으니...

5위는 이소라를 뺀다면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정엽 백지영 김조한 김동욱 YB 등이 있는데..... 뭐 딱히 없어보이긴하네요.
이소라랑 YB는 뭐랄까... 신규팬이 늘긴했는데 워낙 고정팬이 많아서 크게 이득을 본 느낌은 잘 안들어서요.

BMK의 경우는 뭐랄까... 당시엔 선곡이 랜덤이라서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자유선곡은 좀 안맞게 하고 (7위했던 재즈는 좋아했지만요)
삐에로나 아름다운 강산같은 류만 불러서 아쉽긴했어요.
RealityBites
11/10/15 16:18
수정 아이콘
글을 쓰고보니 사실 다운 1위는 김건모가 맞긴 맞네요. 그 이후 정신차리고 진지하게 음악하는 모습이 보여서 팬심에서 빼버린게 아니었을까하는;;
애플보요
11/10/15 16:20
수정 아이콘
bmk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괜찮은 가수다..라는 생각은 안해봤기때문에 기대한 정도였네요~ 노래가 성량으로만 해결되는것은 아니죠. 감정과잉에다가 소울이라고 하지만 소울의 느낌을 너무 못살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조관우씨 장혜진씨는 좀 아쉽더군요.

박정현 김범수 임재범 김연우는 원래 잘하는 가수였지만 확실히 나가수로 득을 많이 본것 같네요~
11/10/15 16:21
수정 아이콘
아... 장혜진 누님 T,T
다크나이트
11/10/15 16:23
수정 아이콘
조규찬도 Down 1자리 예약해놓은 것 같아요.
나가수에 안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걱정되네요 ㅠㅠ
11/10/15 16: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관우 형님은 하얀 나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생각합니다. 음원 구입해서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는 노래인거 같아요. 경연떄에도 충분히 1위할 수 있었는데 하필 그때 라이벌이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빙글빙글-_-
롤링스타
11/10/15 16:28
수정 아이콘
조관우는 가수로서 up&down 은 잘 모르겠지만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는 확실히 up되었다는 느낌입니다.
11/10/15 16:31
수정 아이콘
조관우 씨는 그리 다운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정현, 김범수 같은 가수보다야 못하더라도 예능감도 보이고
좋은 이미지를 많이 각인시켰죠. 1위는 못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노래에 대한 평도 좋았고요. 장혜진 씨의 경우는
충격과 공포의 미스터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게 흠이라고 봅니다;
11/10/15 16:34
수정 아이콘
조관우씨도 업이죠..그리고 김건모씨는 유얼마이레이디로 다운까진 아닌거같습니다.
11/10/15 16:55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서 다운은 없다고 봅니다.

모두 후속 음악활동을 하는데 탄력을 받았죠.

더 받았나? 제로에 가까울정도로 덜 받았냐 차이뿐이죠.
11/10/15 17:02
수정 아이콘
바비킴-자우림은, 제 주변분들을 보면 저 베스트라인에서 이소라씨 자리에 들어갈 정도로 보입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부모님, 교수님등..) 께서 아예 몰랐다가 상당히 잘부른다면서 꼭 얘기를 꺼내시더라고요. 초창기에는 단연 김연우씨 대체 뭐하는 누구냐고 물으셨고 크크크...
불후의명곡2 도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보시더라구요. 이 프로를 통해 젊은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좀 나이드신 분들께 어필하는 것이 생각보다 꽤 큰 것 같습니다.
tannenbaum
11/10/15 17:03
수정 아이콘
팬심을 담아 조관우씨는 다운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넷상에서 평들은 좋은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또한 인지도도 많이 올렸으니까 딱히 다운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웨가던
11/10/15 17:04
수정 아이콘
조관우씨는 나가수 출현 이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죠. 다운보다는 업이 더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운이라고 본 것이 조관우라는 가수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늨 타입이라...
작성자의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운체풍신
11/10/15 17:05
수정 아이콘
조관우, 장혜진씨는 down이라기 보다는 up인것 같습니다. 나가수에서 4라운드 이상 생존한 가수가
김범수, 박정현, yb, 조관우, 장혜진 이렇게 5명밖에 안 되는데 오랫동안 나오면서 인지도를 정말 많이 높였다고 봅니다.
참고로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한것이라고 했을 때 생존 횟수 순위는
1위 7회 생존: 박정현, 김범수
2위 6회 생존: yb
3위 5회 생존: 장혜진(진행중)
4위 4회 생존: 조관우
5위 3회 생존: 자우림(진행중), 이소라
6위 2회 생존: 바비킴(진행중), 인순이(진행중), 윤민수(진행중), 백지영, 김조한, 옥주현, BMK
7위 1회 생존: 김경호(진행중), 정엽, 임재범, JK김동욱
8위 0회 생존: 연우신 ㅜㅜ
이번에 투입된 조규찬씨와 재도전 논란이 있는 김건모씨는 뺐습니다.
11/10/15 17:13
수정 아이콘
악....이걸 왜 나꼼수 출연으로 보고 들어왔을까..ㅠㅜ
Cedric Bixler-Zabala
11/10/15 17:32
수정 아이콘
조관우는 다운이 아니라 상당한 업이죠.
순위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우울한 이미지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상당 부분 없애버렸고 나가수 출연에 힘입어 다른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흘러간 가수로만 기억될수 있는 상황을 벗어났죠. [m]
11/10/15 17:59
수정 아이콘
meon님 말씀처럼 얼마나 받았냐의 차이지 다운된 사람은 김건모씨빼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순위는 임재범 - 박정현 - 김범수 - 윤밴 - 김연우라고 봅니다.
말보루울트라
11/10/15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조관우씨는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알아봐 주신다고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다운최고는 김건모씨........말할 필요가없죠 구설수도 많이 올랐고 예전에 가요계를 휩쓸었을때를 제외하고 이렇게 많이 회자되는 때가 있었나 싶네요
저는 되려 바람이 분다 말고 하위권에 멤돌고 재도전 사태때 오히려 이소라씨가 많은걸 잃었다고 느꼈습니다.
옥주현(수많은 안티들을 표면화시킨것 같아요),윤민수,김조한씨도 오히려 실이 많은것 같고 조규찬씨도 왠지 실이 많을것같은 예상입니다.
이기적인남자
11/10/15 18:10
수정 아이콘
장혜진 씨 는 앞으로 한번 정도 만 탈락하지 않는다면
명예졸업 이 더군요.
대단한 일 이라 생각합니다.
11/10/15 19:09
수정 아이콘
다운 후보중에 백지영씨 추가합니다.

평자체가 안좋았다거나 그런건 없는데, 나가수의 높은 관심에 휩쓸려서 발표한 앨범이 망해버렸죠. 음원차트 3위내에는 항상 들던 백지영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손해본 것 같아요.
네버스탑
11/10/15 20:42
수정 아이콘
조관우씨가 다운이라는 것엔 개인적으로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정엽이 세련되고 여심을 휘어잡는 가성을 보여줬지만 너무 빨리 떨어졌구요.. 그 후 나온 가성가수가 조관우입니다
그런데 그 팔세토창법이라는게 마냥 어색하고 안좋은게 아니란것을 느꼈습니다..
그건 분명 단순히 한가지의 창법을 더 대중의 뇌리에 인식시켜줬다는 측면외에도 창법의 다양성을 인식시켜준 점에서 충분히 성공했다고 봅니다
다만 자신의 노래를 불렀을때 가장 좋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윤민수는 글쎄요.. 바이브로 부른 노래에 비해서 경연곡들은 오히려 좀 불편하게 들리는 면이 있습니다
장혜진씨는 발라드보컬로서는 좋은데 새로운 노래의 처음부터 좋게느껴지는 보컬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김범수씨나 박정현씨도 마찬가지로 신곡의 반응이 좀 느린 편이긴한데 장혜진씨도 폭발하는 가창력은 아니구요
그렇다보니 계속 들어봐야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듯한 기분입니다
듀엣미션했을때 더 좋게 느낀것은 역시 긴장의 정도에 따른 느낌의 차이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것은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현장에 가서 직접 라이브를 들어보지 않는이상 판단할 수 없는 훌륭한 보컬들이란 겁니다
11/10/15 20:44
수정 아이콘
저처럼 김범수, 박정현씨 명졸 후에 안 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네요.

조관우씨 하얀나비는 그래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박정현씨한테 져서 2위했나 그랬을 텐데, 충분히 1위 할만한 무대였죠.
11/10/15 21:00
수정 아이콘
위의 네버스탑님의 "그런데 가장 중요한것은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현장에 가서 직접 라이브를 들어보지 않는이상 판단할 수 없는 훌륭한 보컬들이란 겁니다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가수들중에는 스튜디오형 가수가 있는가 하면 라이브형 가수가 있는데, 나는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는 하나같이 라이브형 가수거나 둘다 잘하는 가수입니다. 라이브에 정말 자신있는 가수이기에 섭외가 들어오고, 섭외에 응하는거겠죠.

방송으로 들을때 밋밋한 가수들도 직접 행사나 콘서트 찾아가서 들으니 전혀 다른 인상을 받더군요.
대청마루
11/10/15 21:59
수정 아이콘
아무튼 최고의 가성비(?) 라고 해야하나, 시간대비 최고의 효율로 인지도를 올린건 연우신이 넘사벽이라고 생각됩니다 크크크크
딱 4회분량만 출연했는데 음원 1위올킬, 멜론1위 1주일넘게 수성, 가온차트의 2011년 다운로드 곡 Top 50위권 안에 있음, 아직까지도 계속 회자되는 등등...... 게다가 잊혀질만할 때에 예능에 출연에서 빵 터뜨리고, 잊혀질만할 즘에 듀엣무대로 재출연 등등 자기 인지도 관리도 철저하죠 크크
황제의 재림
11/10/15 23:07
수정 아이콘
조관우, 김건모 두분 외엔 최소 본전 내지 이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수혜자는 박정현, 임재범, 김범수, 김연우 씨 순서 같고요. 나머지 분들도 다 수혜는 받았죠. 최소한 다 인지도는 상승했습니다. 장혜진씨만 해도 거의 잊혀진 가수였고 옥주현씨도 의외로 팬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안하시는 어머니들 팬요.
abrasax_:JW
11/10/15 23:26
수정 아이콘
BMK는 자기 노래 부를때까지만 좋았습니다.
이소라는 행복을 주는 사람만으로도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에게는 나가수에서 가장 좋은 무대였어요.
11/10/16 00:51
수정 아이콘
조관우씨가 왜 다운이죠? 조관우씨가 이번에 나가수 출연으로 얼마나 많은 이득을 받았는데?

좀 불안 불안한 생존이긴 했지만 조관우씨는 나름 롱런한 편이고.

게다가 날카로운 관능감으로 많은 팬까지....
11/10/16 01:32
수정 아이콘
조관우씨는 기존의 우울하고 건방진 이미지를 나가수에 나와서 완전히 날려버렸는데... 확실한 up이죠
굳이 down을 꼽자면 김건모, 옥주현, 윤민수 정도? (솔직히 버프를 적게 받은 것일 뿐 down된 사람은 없는 듯 합니다)
가성비 최대 up은 단연 김연우죠. 골수빠로서 신나 죽겠습니다. 크크.. 한달 기다렸다가 3주만에 탈락했을 땐 무지 황당했는데 요새는... 크크크
자이언츠불펜
11/10/16 02:50
수정 아이콘
김건모 혼자 다운 나머지는 모두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나가수급이라는 브랜드가치를 부여한 가수가 김건모, 이소라 라고 생각하는데
초창기 불안정한 나가수의 시스템에 대한 어그로를 모두 혼자 끌어안고( 본인의 잘못도 있지만 저는 제작진의 판단미스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쓸쓸히 퇴장한 김건모는 이미지에 급격한 추락을 가져왔죠.
그 이후로 출연한 가수들은 사실 매니아팬들이야 있었겠습니다만 왕년에는 잘나갔던 혹은 실력은 있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가수들이었으므로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화제가 되고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한 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건모형 지못미....
릴리러쉬^^
11/10/16 03:05
수정 아이콘
관우 형님이 다운이라는건 동의를 못하겠구요.
연우신이랑 재범신은 출연횟수에 비해서 엄청난 이득을 얻었죠.
장기적으로 가장 이득인건 저는 김범수라고 생각하구요.
김건모씨 말고는 저는 위에분도 말씀해주셨는데 백지영씨가 의외로 피해 좀 본거 같습니다.
나가수에 나와서 피해본게 아니라 나가수때문에 피해를 본듯 하네요.
연우신은 저도 격하게 좋아하지만 피지알에서는 유독 인기가 많은듯 하네요.
좋아하는 가수 설문조사하면 피지알에서는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 포스죠.
아무래도 연령대가 연우신을 좋아할만한 연령대에다가 이미지도 워낙에 좋기도 하구요.
아레스
11/10/16 12:22
수정 아이콘
up의 이소라는 down으로 가야될듯하고, down에는 한명외엔 없다고봅니다..
무조건 down의 1위는 김건모씨.. 라는게 사견입니다..
그래서인지 전혀 공감이 안가는 본문글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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