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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4 13:49
참...기독교든 불교든 저런 분이 많은데....가끔씩 권력이란게 사람의 마음을 타락시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따지고보면 영향을 미치는 것에 비해 바티칸도 그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니까 깨끗해 보이는 것처럼요.
11/10/14 13:51
저정도내용을 일반인들에게 거부감없게말하시는 화술이 대단하시네요
안믿는분들에게도 종교를다시생각하게하는 듣기좋은말들이고 바른말이지만 독실한기독교인들이보기에는 핵심은빠지고 두리뭉실하죠^^
11/10/14 14:08
어떤 종교든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걸 건드리면 분란이 안일어 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각자를 존중해 준다면, 종교 대화합은 말도 안되지만, 최소한의 예의와 상대의 기본권을 이해해 주는 사회가 될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1/10/14 14:24
종교라는거 자체가 종교를 위해 종교를 믿는게 아니라
사람이 사람과 서로 행복하게 살기위해 믿는게 종교라고 생각해서 스님의 말씀이 백번 지당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 이유가 없으면 뭐하러 종교를 믿나요. 나혼자 잘되기위해서? 나혼자 구원받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차별받고 싶어서? 아니면 그런생각과 행동으로 저지른 반 사회적인 것들에 대한 위안을 얻고 싶어서 이런 답밖에 안나오더군요. 이러한 개개인의 이기적 산물이 모인것이 대부분 현대 종교의 집합체라고 생각됩니다.
11/10/14 15:34
우리나라는 보수주의 신학을 기초로 하는 목사들
총신대학원&장신대학원 출신들이 제일많고 교회도 그 쪽이 제일 많죠 같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호칭을 쓰는데 총신대학원은 합동측 장신대학원은 통합측이라고 불리고있죠 어쨋든 자유주의 신학은 현제 대한민국 보수주의 개신교내에서 가장 안좋게 보고있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WCC등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왠만한 개신교인들한테는 저 스님의 말의 설득돼지 않겠죠
11/10/14 16:10
저야 35에 세례받은 늦깎이 천주교인이지만..
다른것 보다도....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는 이상한 아저씨 아줌마들보다는 저 스님이 훨씬 더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것 같긴 하네요. 성경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교인이네 하는 무리들이 워낙에 많아서 말이죠 -__-;; 일부만 그렇다..라는 말이.요즘은 솔직히 말해..적어도 나는 아니다..정도로밖에 안 들릴 정도입니다;;;;;
11/10/14 18:19
일단 스님의 말씀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동의되는 부분도 많지만,
아무래도 기본전제가 다른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스님이 말씀하시는 '기독교'는 실제와는 괴리가 느껴집니다. 다만 배울 점은 많은 글이네요.
11/10/15 00:25
뭐, 저 스님이 하신 말씀 이상의 기독교 교리는, 기독교인분들이 보시기엔 부족해 보이는 부분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들이 불쾌해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종교인들이 관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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