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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6 14:26:11
Name 왕까부리
Subject [일반] 우주를 배경으로 독도는 우리땅 외친 멋진 개념청년들..

조금 지난 기사지만 보다 멋져서 링크 퍼왔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8/2011060801997.html

간단히 하자면 떠나가는 20대를 의미있게 보내기위해
동창생인 청년들이 모여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진을 찍었다는군요.
풍선에 사진기, 그림판, GPS장치를 매달아서..

우리도 늘 말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지만
그걸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지난 두 주간의 무한도전을 보며 느낀점도 많았죠.
분명 무언가 눈에 띄는 큰 일을 하지 않아도 도움이 될 만한 괜찮은 일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일단 극우단체 후원한다는 일본기업 제품들을 제 나름 불매중입니다만..(마일드세븐 담배, 아사히맥주, 유니클로 등)
담배같은건 거의 매일 사는거라 저 한명이라도 줄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0651 다음에서 서명도 했는데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보셔도..)
뭔가 색다른걸 좀 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긴 하는데.. 막상 하려면 귀차니즘뿐,,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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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nfelder
11/09/26 14:37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불매운동이라는 것이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하시는 것인가요? 특정 기업이 일본 극우단체를 후원한다는 소문 중 상당 부분은 사실 무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불매운동이 정확한 근거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역효과 밖에 나지 않을 것입니다.
11/09/26 14:54
수정 아이콘
Dornfelder 님// 저도 친구가 아시히 맥주나 마일드세븐이 극우단체와 관련있는 기업이라고 해서
그쪽 계열 기업들의 상품은 되도록 안사려고 하고 있는데 원래는 잘못된 건가요??
정말 모르는 부분이라 묻습니다;;
피로링
11/09/26 15:16
수정 아이콘
굳이 좌 우를 따지자면 우쪽에 가깝긴 하겠죠. 근데 뭐... 사실상 일본은 오랫동안 극우 정당이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우쪽에 있죠.
아마 그 극우 단체 지원 얘기는 새역모 지원 얘기일텐데... 그거 따지고 일본 물품 불매 운동 하면 살수 있는게 거의 없을 지경일걸요.(...)
방과후티타임
11/09/26 15:23
수정 아이콘
저런 추진력이 부럽네요....
11/09/26 15:23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왜 야스쿠니 신사에 가는 지 모르겠다. 개인(고이즈미 전 일본총리)의 취미를 외교에 사용하는 건 위험한 것 아닌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는 발언은 한 적이 있다
그 외의 회사들은 '새역모'에 후원금을 냈다더라 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공개된적은 없습니다.
그냥 일본제품이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 도 있고 그렇다고 정확히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 마냥 퍼트리는것도 문제가 있죠
피로링
11/09/26 15: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국 독도문제라는게 한일 양쪽에서 적절한 시기에 눈을 돌리는 디코이로 사용된지 오래라... 물론 독도문제도 중요하긴 한데 우리나라 군이 주둔한지 오래고 일본 입장에서 뭐 기술을 걸 건덕지가 있는것도 아니죠. 그냥 일본쪽에서도 큰소리 뻥뻥치며 '봐라 우리가 맨날 미국에 설설 기는 나라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언플하는거라. 일본 교과서 왜곡같은 문제가 더 큰 문제겠죠. 그것도 채택율은 크게 높지 않지만...
11/09/26 15:58
수정 아이콘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바에 의하면 독도는 한일 양국간 정치인들이 국민을 선동하기 위한 디코이에 불과했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때 있었던 탐사정 대립같은것도 알고보면 전부 양국간의 '쇼' 였더군요
11/09/26 15: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체할 게 많은 것들이라면 개인의 신념에 따라 불매하는 것도 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지나가다...
11/09/26 16:04
수정 아이콘
새역모를 후원(찬성)하는 사람의 명단을 보면 기업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기업은 오히려 드문 편입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의 전 회장과 아사히 맥주의 명예 고문(전 회장), JT의 전 회장(이미 죽었습니다)이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 자격인지 기업 차원의 후원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뭐,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한편 유니클로는 회장의 성향상 장사에 방해될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 우익 단체를 후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2012년에는 신입 사원 중 80퍼센트를 외국인으로 뽑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해외 진출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덕분에 일본 넷우익들은 매국 기업이라고 까죠.

어쨌든, 인터넷에서 나도는 불매 운동에 관한 글을 볼 때마다 불편한 점은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불매운동 안 하면 넌 매국노야'라는 느낌을 팍팍 풍긴다는 점입니다. 명단도 영 허술해서 신용이 안 가고요.

개인적으로 불매하는 것이야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으려면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파스
11/09/26 21:48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아사히 맥주가 먹고 싶어지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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