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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9 07:18:14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이번 육상선수권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


바로 110m 허들 입니다.

영상은 2007 세계선수권 대회 류시앙이 우승하는 장면 입니다.
개인적으로 류시앙에 관심이 가는데, 다른게 아니라 단거리 종목에서 동양인이 흑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걸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한국선수도 정말 잘만 한다면 육상에서 해낼 수 있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류시앙은 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기권하고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서 '날 믿어달라. 돌아올 것이다'란 제목을 썼고  "부상에서 회복한 후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와 훨씬 더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겠다.' 라고 했는데 결국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대회에서 류시앙을 포함한 빅3가 모두 출전하는데 류시앙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빅3
류시앙(중국) - 최고 기록. 12초88
2004 아테네 올림픽 110m 허들 금메달
2006 육상대회 당시 세계신기록 달성 (12초88)
2007 오사카 세계선수권 금메달.

데이런 로블레스(쿠바) - 최고 기록. 12초87
2008 육상대회 세계신기록 달성(12초87)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데이비드 올리버(미국) - 최고 기록. 12초89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최고 기록 기준으로 보면 오늘 있을 110m 결승은 정말 신들의 경쟁이네요. 파월과 가이가 빠진 100m(더불어 볼트도 실격;;) 달리기 보다는 빅3가 모두 출전하고 동양인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110m 허들은 정말 재밌을거 같습니다. 거기다 최고 기록으로 보면 0.01초 차;;
다만 류시앙이 부상이후 예전만 못하고 과연 황색탄환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면서도 기대되네요.

ps. 설마 오늘 110m 허들 결승 KBS에서 쌩~ 하는건 아니겠죠.???;; 9시뉴스 걸리고 애매한 시간이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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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군단
11/08/29 07:2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류시앙 같은 선수가 한국에 한명 있었다면 대회 분위기는 정말 후덜덜했을거 같습니다.;;
헤나투
11/08/29 08:37
수정 아이콘
류시앙이 단거리에서 성과를 내긴했지만 그래도 '허들'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류시앙으로 인해 다른 단거리 종목에서 크게 가능성이 있어 보이진않습니다.

며칠전 tv에서 아시아 단거리 강국인 일본이 체계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그런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도 세계와의 격차가 큰걸 보고 육상 단거리의 벽은 높다는걸 느꼈습니다.
11/08/29 15:45
수정 아이콘
아 암만봐도 육상은 종족특성이 너무 크게 작용하는것 같아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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