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18 14:27:32
Name Siriuslee
Subject [일반] [마구마구]동접자는 서든처럼, 매출은 마구마구처럼
정확하게 알려진바는 없지만 마구마구의 한달 매출이 약 30억정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프야매도 해보고, 야구9단도 간간히 하고 있지만..

최근 집에서 할것이 없어서 이것저것 아이콘들을 보다가 한 1년은 잊고 있었던 마구마구를 들어가보았더니

역시나 캐주얼 야구게임(뭐? 현실은 현질 유도 게임)을 표방하는 마구마구는 꽤 잘 만든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현질유도 능력도 정말 엄청난 능력입니다.
같은 넷마블에서 서비스중인 대항온과 비교해보면,
이분들은 케쉬질유도도 왜이리 못하는지...


아무튼 각설하고, 한 1년넘게 마구마구를 안하는 동안 참 많은것들이 바뀌었더군요.
용병이나 스태프 추가등등은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새로운 10KBO 카드들도 추가가 되어있고,
6관왕 10대호는 엘리트등급을 받았고..

그런데 깜짝놀란것이
바로 레전드 카드의 추가..

레전드카드의 등급은 엘리트카드(최소 현금 20만.. 돈있어도 못산다는)와 레어카드 사이에 생긴 등급으로
최소 150만거니~500만거니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는 카드입니다.

특징으로는..
은퇴한 누적기록이 우수한 선수들로서, 마구마구의 다른 카드와 달리 특정년도가 써있지 않고
팀만 맞으면, 팀년도덱, 팀올스타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삼성의 양준혁선수, 롯데의 김민재 선수, 빙그레의 송진우 선수, 한화의 정민철 선수 등등

그리고 오늘 패치로 새로운 레전드 카드가 추가가 되었네요.
롯데의 김응국선수, 현대의 박종호선수, 해태의 이순철선수
(응? 우리 장레전드는 왜 없지?)


이 레전드 카드의 추가는 많은 변화를 가져온것 같습니다.

엘리트카드는 너무 비싼가격에 흔히 접할수도 없고, 올스타덱이 아니면 큰 메리트가 없을때도 있는 반면,
레전드 카드는 대략 200만 거니 정도(라고 해도 현질로는 4만원정도...)면 일부카드 제외하고 구매할수 있고,
각 팀년도덱에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기존에 강력하다는 덱들이 더욱 강력해지는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추가된 롯데 김응국 레전드 추가로 인해서.. 10롯데덱은 우승덱인 10SK보다 더 강력한 4위덱이 될것으로 보이네요.
(LF 김응국 RF 용병 SS 김민재)



뭐 이렇게 쓰지만 현실은 레전드 카드 1장도 사지 못하는 양민유저 입니다.
1년전까지만해도 그래도 아마리그에서 레어1장없는 올스페덱으로 재미로 즐기던..
요즘은 아마리그에서 올스페덱으로는 승률3할도 안나오네요 크..
(올스페 빙그레 올스타, 올스페 신시내티 올스타, 올스페 밀워키 올스타..)

2주간 하루에 1~2경기정도 재미있게 즐기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현질의 유혹에서 벗어나서(...) 지면서도 즐기고 있습니다.

원래는 빨리 아마리그를 벗어나서 프로2군으로 승격된 후
레더나 바닥에 깔아주려고 했는데, 1주일동안 승점 1000점정도;; 올린거 같네요.
딱 2판 까지가 정신력의 한계인듯 합니다.


결론은..
마구마구 게임은 정말 잘만든(물론 밸런스는 따지지 말고.. 게임성만으로..) 게임이네요.
마구마구2 계획중이라는데, 이 이야기는 몇년전부터 년말에 꼭나오던데, 뭔가 구체적인건 더 없군요.



ps. 적당한 캐쉬템 구매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게임개발사 및 유통회사도 땅파먹고 사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마구마구에 3만원 정도 사용했고, 아직 사용하지 않는 넷마블 케쉬도 좀 있네요.

ps2. 그런데, 정말 마구마구는 사행성게임입니다. 본인이 사행성에 잘 빠지는 타입이라고 판단되시면, 절대 하시면 안되요.
마구마구는 캐주얼 야구게임이 아니라
사행성 현질유도 카드자랑 게임입니다. (라고 하면서 잘만든 게임이라고 하는건 뭔소린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18 14:46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만큼 현질유도잘하게 만든게임이 없죠... 천만원 이상 쏟아부은 사람이 허다하죠.....

저도 마구마구에 투자한돈이 돈백은 넘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끝노입니다

투엘 삼올 돌리고.. 투엘두올돌리고... 지금은 접었습니다만 언젠가는? 또복귀하겟죠 두산이우승한다면.
올빼미
11/05/18 14:50
수정 아이콘
적은유저로 많은돈끌어내는건 판마가 최고라생각합니다.
홍승식
11/05/18 14:51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월매출이 30억이나 되나요?
대단하군요.
프야매는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SaintTail
11/05/18 15:00
수정 아이콘
괜히 돈구돈구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올스페 이글스덱으로 아는형 레어 잡덱에 계속 발리니까
화나서 현질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_-;. 패배한다면 실력차보다 카드빨때문에 졌어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때문에 현질을 더 부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5/18 15:12
수정 아이콘
카드때문에 졌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돈이 계속 흐르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각종 팀덱만 맞춰도 실력만 어느정도 되면 충분히 할만합니다.
게임 그렇게 못 하는 저도 왠만한 덱은 승률 5할이 다 넘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악의 덱은 4할대인 06롯데 덱인데 이 덱으론 4할도 감지덕지 하다고 봅니다. 내가 왜 꼴지덱을 해보겠다고 해서...)
요샌 스태프덱 맞추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근데 프로2군을 5월안에 맞추면 준다네요...;;;
11/05/18 15:39
수정 아이콘
게임자체는 야구게임으로써 완성도가 낮은데, 뭐랄까 기가 막힌 운영을 하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슬러거가 투타의 심리전을 잘 살려서 추격하고, 와인드업이 8등신게임으로 승부수를 거는순간
게임자체를 차별화시키는 신의 한수를 세번 던지죠.
첫번째는 그어렵다는 MLB와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면서 뭔가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을 주고
두번째는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를 하면서 타 야구게임의 라이센스 획득에 방해를 놓으면서 정식명칭을 쓸 수 없게 만들면서 타야구게임의 이미지를 삼류틱하게 만들어버리죠.
제 기억으로는 이때가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터지면서 기업들이 불필요한부분 줄이느라 소극적이라 스포츠계에서 상당히 스폰서 구하느라 애먹은 시점으로 아는데 마구마구가 그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KBO로써는 들어줄수 없는 부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세번째가 이제 도입되는 마구마구 매니저 모드인데, 이 아이디어도 기똥차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현 마구마구는 야구게임으로써의 게임성 자체는 매우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작은 다른 엔진으로 준비할거 같아요. 그러면서 현재의 아기자기한 시스템은 프야매와 같은 게임으로 바꾸면서 두 장르 모두 승자가 되려는거 같습니다.
프야매도 조만간 라이센스 문제로 큰 어려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마구마구가 이쪽계통으로 진출한 이상에는요.
11/05/18 15:41
수정 아이콘
레전드카드의 경우, 엘리트카드가 없는 선수 위주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 장사가 되니까요.
(김시진과 켄 그리피 주니어가 약간 특이케이스...)

그리고 보통 소수의 헤비 유저로 유지되는 게임은 곧 망한다는 것이 게임계의 정설인데, 이것을 부정하는 게임이 마구마구이기도 합니다.
소수의 헤비 유저의 무지막지한 현질로 상당한 매출을 유지하는 구조를 4년째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로 2007년부터 '마구 곧 망한다'라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고 합니다.
그 상태로 지금까지 매출이 오히려 꾸준히 상승하는 상태...
11/05/18 15: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PS2의 내용처럼 사행성 현질자랑 유도게임이라는 말은 정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4엘리 잡올같은 덱을 만나면 일단 주눅이 들더라고요.
'아 저XX 돈X랄 쩌네...이길수가 없잖아?;'
실력하고 상관없이 이런 생각이 딱 들죠;
TWINS No. 6
11/05/18 15:55
수정 아이콘
돈 빨아 먹는 귀신이죠 꾸준히 꾸준히 새로운걸 만들어 내면서요
용병에 스탭에 신규카드 레전드 카드 잠재력 렙업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이죠
프리머스
11/05/18 16:17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만약 마구마구나 프야매처럼 카드를 이용한 축구 게임이 생긴다면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99맨유 01레알 09바르샤 모으려고 현질을 한다면??
11/05/18 16:32
수정 아이콘
아.. 마구마구에 빠졌다가 현금질 얼마나 한건지...-_-
한 10만원? 근데 이걸 명함을 내밀수 없죠..덜덜
11/05/18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돈백 박은것 같습니다. 근데 내 팀을 완성시켰을때의 쾌감이있어서...쉽게 끊지 못하겠어요. 저도 본캐에 02삼성(2레전 8레어계투 선발7용병 중견수엘스버리) 삼성올스타 10삼성
에 부캐에 10SK...돈좀 썼습니다...

사실상 씨제이에서 연간 크보스폰하면서 승부수를 띄워서 적절히 성공한걸로 봅니다 저는...
거기다 은퇴협선수 라이센스도 채결하고 슬슬자리가 잡혀가고 있네요~
레전드카드는 작작좀 만들면 좋겠는데 말이죠..



ps 축구버전인 차구차구도 이야기가 많았는데 소식이 없네요. 전 개인적으로 스피드의 0304아스날우덱이 기대됩니다! [[jw]]
정제된분노
11/05/18 16: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구마구 끝물 아닌가요?

새로운 야구게임도 나오고 축구게임도 나온다고 하는것 같던데.. 요즘 막판 기세로 유저들 돈 뽑아내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같아요.
11/05/18 18:47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1을 좀더 보안하고 지금의 인기를 유지하는게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구마구2가 언제부터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2~3년 만들어가지고 후속작 잘되는게임 하나도 본적 없는거 같네요.
이종범
11/05/18 19:47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는 끝물입니다...
한가지 예로 최근에 마지막 발악을 하더라구요...긍정 이벤트간 뭔가;;;
무튼 현질의 끝은 프야매 입니다.
마구마구는 엘리트요? 사면되죠...
프야매 10성 류딸 EX요?
과연 천만원 현질해도 나올까 말까입니다.

고로 프야매는 현질 갑입니다.
파쿠만사
11/05/18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마구마구 혹시 하실려는 분들있으면 안하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끝물이기도 하고.. 신규유저 유입이 거의 없는 마당에 요즘 내는 패치는 어떻게 더 빼먹을 궁리밖에 안하는거같고.. 오죽하면 이번에 기권하면 승점 깍이던 것을 수정했는데 그거 가지고도 말이 많죠..
다 프로로 올려보내서 카드사게 만들려고 하는거라고..(잘모르시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면 마구는 동네 아마 프로... 이렇게 계급이 있는데 계급마다 카드 제한이 있다보니 어떤사람들은 일부러 기권작업을 해서 승급 할때 되면 기권작업해서 점수 깍고 이런식으로 아마나 동네에서 죽돌이 하는 분들이 있죠 양학이라고 하는데.. 이런분들 보면 동네 아마인데 몇천승은 기본...-_-) 사실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인데 얼마나 운영자들이 믿을 못줬으면 저런말을 할가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악마의 게임이죠 요즘엔 말도안되게 캐쉬템 패키지로 묶어서 팔아먹고..
이번주는 카라응원카드 다음주부터는 판매 안한다고 요번주네에 카라카드를 사면 선물을 준다고.. 결국 마지막 갈때도 어떻게든 팔아먹기위한...쩝;; 무서운 게임이죠..

그나마 전 운좋게 엘리 이승엽을 뽑은적이 있어서 현질안하고도 어느정도 덱도 맞추고 잘하고 있죠..흐흐
서현아오빠다
11/05/19 02:43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교 다니면서 마구에 돈 50만 이상 박은 듯 하네요
워낙 야구광이라 딱히 마구 말고는 한 게임도 없지만;
그 결과물은 엘리 하나 없는 2레전 삼올+02삼성+98아시아 그리고 부캐에 09양키랑 해올 정도

7월부터 직장인이 되는 관계로 대학 생활을 함께한 마구를 끊어야 겠...은 무슨 장효조 엘리 하나 장만할까 생각 중이네요-_-
원래 삼성팬인데 들어가는 회사가 롯데계열사라 이참에 마구 셋덱 종결자 10롯데를...
결론은 마구 새로 시작하시려는 분은 절대 하지 마라 정도 되겠습니다
11/05/19 16:48
수정 아이콘
일반인도 엘리 뽑을수있죠 흐흐
전 다 접고 끝내려고 마지막 있던 50만거니로 30장지르다가
병규가....
덕분에 그후 3년째 마구를 못떠나고 있습니다 ㅡㅡ;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11 [일반]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8] 아영아빠5258 11/05/19 5258 1
29210 [일반] 정말 우리나라에 야구장은 지을수 없는 것인가? [53] 테란forever6568 11/05/19 6568 0
29209 [일반] 더 어려워졌지만, 더 유용해진 새주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3] Alan_Baxter5634 11/05/19 5634 2
29207 [일반]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나의 인생.. [40] 켈로그김7940 11/05/19 7940 1
29206 [일반] 린킨파크 내한공연 티켓 오픈했습니다. [6] 김연아3865 11/05/19 3865 0
29204 [일반] 영등포 성매매 종사자들과 타임스퀘어 [248] 나이로비블랙라벨16326 11/05/19 16326 0
29203 [일반] 2억 관련 글 이후 제 결정과 내용입니다. [28] 자네스타좀해6052 11/05/19 6052 0
29199 [일반] 아.. 스팸문자 후기.. [13] 너는나의빛^^5668 11/05/19 5668 0
29198 [일반] 전장 한 가운데에서. [3] nickyo3909 11/05/19 3909 0
29196 [일반] [야구] 5월 18일 프로야구 중계불판 (2) [229] 그림자군4309 11/05/18 4309 0
29195 [일반] 한강 물이 누런 이유 [31] 어진나라9160 11/05/18 9160 0
29194 [일반] 나가수에 조관우님이 출연 검토중이라네요! [24] 말룡7491 11/05/18 7491 0
29193 [일반] [야구] 5월 18일 프로야구 중계불판 [294] 그림자군3783 11/05/18 3783 0
29192 [일반] 최근 일본 원전사태에 관한 소식,,황당하네요. [32] 부끄러운줄알아야지8027 11/05/18 8027 0
29191 [일반] 중독성이 가장 강했던 게임은 ? [117] demiru8743 11/05/18 8743 0
29190 [일반] [마구마구]동접자는 서든처럼, 매출은 마구마구처럼 [26] Siriuslee5576 11/05/18 5576 0
29189 [일반] 췌장염 무섭네요. ㅠ [21] 눈시BB6015 11/05/18 6015 0
29188 [일반] 몇일 전 2억이란 돈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추가질문) [219] 자네스타좀해14803 11/05/18 14803 2
29187 [일반] 잡담하기 좋은 날 [18] fd테란5642 11/05/18 5642 0
29186 [일반] 그저 일년중에 하루.. [31] 여자동대장5735 11/05/18 5735 3
29185 [일반] 저의 이성 대하는 방법. [24] 엘푸아빠6708 11/05/18 6708 1
29183 [일반] 페르소나4 애니화에 대한 새로운 소식. [5] 애송이3879 11/05/18 3879 0
29182 [일반] 불행한 한국, 몰락하도록 놔둘 건가 [70] 코뿔소러쉬9562 11/05/17 95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