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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8 21:49:10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일반] 나가수 감상록
나가수에서 꼴찌란건 아무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을 깔고 글을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가슴을 조금 더 울린 몇몇 분이 있으니...

그래서 개인적인 취향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고 조금 더 아쉬운 순위를 써 봤어요

그리고 전 음악전 바탕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틀린 부분도 몇 개 있을 수 있어요

1위. 이소라

제 마음속 No.1 입니다. 노래도 어찌 보면 연기다. 라는 그녀의 메니저 말대로...

이소라는 그야말로 표정부터 노래까지 완벽한 락커였습니다.

특히 그 눈빛은...오늘은 재범신 이상의 카리스마였음

윤도현 밴드 무대를 보고 나면 가끔 나도 저런 락을 하고 싶다던 이소라씨...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나가수 최고의 무대 베스트 1,2,3을 꼽자면, 너를 위해(임재범), No.1(이소라), 바람이 분다(이소라) 겠네요

2위. BMK

이것 때문에 오늘 좀 아쉬웠습니다. 그냥 제가 느꼈던 것을 남들이 느끼지 못한 것일까 하는 아쉬움

이건 그냥 비오는 날,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눈 감고 들으면 눈물 흘릴 만한 노래.

그리고 연주하는 분들과 소통하는게 정말 보였던 무대...스스로 즐거워하는 것이 보였던 무대였음

3위. 임재범(이라 쓰고 신이라 읽는다)

나가수를 보는 이유 중의 하나는...아 이제 질릴만큼 많이 들은 장르 말고 좀 새로운걸 듣고 싶다!!!

였는데...이 갈증을 완벽히 채워준 무대. 솔직히 1절은 약간 억지같다고 생각했지만 2절부터는 그야말로 압도.

4위 김범수

즐기고 싶다. 라는걸 몸으로 표현한 무대. 본인이 즐거워보였습니다. 그 점이 보는 사람마저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김연우씨는...너무 노래를 쉽게 잘 하니까 안 와닿는 느낌...잘 하되...좀더 감정이 드러나면...(그게 아무 것도 모르는 제 눈에도 보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별택시는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박정현씨는 미아와 김건모씨 노래까지는 최고였는데, 오늘은 솔직히 가사에 비해 너무 지른 듯한 느낌...

윤도현밴드는 패기도 좋고, 락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알지만, 지만 좀더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돌던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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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체풍신
11/05/08 21:53
수정 아이콘
제 순위는
1. 임재범
2. 박정현
3. 김연우
4. 이소라
5. 김범수
6.YB
7.BMK
였습니다. 임재범의 포스 때문에 당연히 1위할 줄 알았는데 4위는 좀 의외더군요. 그리고 김연우 노래는 원곡이 좋아서 그런지
제게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ArcanumToss
11/05/08 2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g이 1Cm보다 적지 않고 완전히 다른 것이듯 라일락이 백합보다 아름답지 않고 호박꽃이 장미보다 덜 아름답지 않죠.
그래서 저는 대학 때 제 리포트에 점수를 먹이는 것을 모욕적이라고 느꼈더랬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 준 임재범씨의 무대가 뇌리에 박혔고 이소라씨의 무대도 좋았고 다 좋았습니다.
확실히 현장에 있는 청중의 평가이다 보니 현장감과 선곡된 곡의 대중성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감사한 TV프로네요. ^^
꺼먼안개
11/05/08 21:56
수정 아이콘
오늘 이소라 누님의 무대는 전율이었습니다... 보아의 NO.1 을 한다고 미리 스포가 전부터 돌아다녀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누님의 무대를 보니 이 곡을 이렇게 편곡하고 이렇게 부를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어떤 의미로는 음악은 참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무대였네요..
누가 부르고 어떻게 편곡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을 마음대로 바뀌게 해줄 수도 있군요...
헤나투
11/05/08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순위
1.박정현
2.김범수
3.임재범
4.이소라
5.김연우
6.BMK
7.YB

절정의 고수간의 싸움(?)이다 보니 확실히 팬심이라는게 안들어갈수가 없네요. 전 오늘 박정현님(?)이 다른분들 압도했다고 봅니다. 당연히 전 박정현씨 팬입니다. 이소라씨 무대는 김윤아씨 노래를 자주 듣다보니 감흥이 덜했습니다. 그래도 변화에서 점수를 줬습니다. BMK의 오늘 노래는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11/05/08 21:57
수정 아이콘
1.임재범
2.이소라
3.박정현
4.BMK
5.김범수
6.김연우
7.YB

개인적인 순위를 뽑자면 이렇습니다. 1위 임재범씨는 다른거 다 제쳐두고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그 샤우팅. 영혼을 울리는 소리였습니다.
발성이 좋고 감정 잘 잡고 그런걸 넘어선, 한국의 소울이었습니다. 장사익님의 찔레꽃에서 느껴지는 그런 영혼의 소리.
11/05/08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1위는 이소라씨입니다. 이 언데드 사제님이 저에게 저주를 걸었네요 no.1 무한 반복중입니다.
외쳐! EE소라!
뜨거운눈물
11/05/08 21:58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 순위 발표할때마다 상위권인데

이 가수를 위해 기꺼이 일요일 황금시간에 1시간정도 단독으로 방송해줘도 좋을듯 싶습니다..

꿈에 미아 첫인상 이젠그랬으면 좋겠네

정말 다 완벽합니다..
올빼미
11/05/08 21:59
수정 아이콘
묻어 갑니다.

신체를 사용하는 직업은 전성기가 길기 어렵다. 노래가 사람이라는 악기를 사용해서 소리를 내는것이라면
지금의 임재범은 전성기가 지나가버린 추억과 과거의 환상으로 보정된 색다른 목소리를 가진 늙은 가수일뿐이다.
하지만 노래가 소리를 내는것이 아니라 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이라면..... 우린 오늘 전설의 시작을
본것일수도 있다. 가수로 20년을 넘게 보내온사람에게 시작이라는 단어를 쓰는건 어려운일이다. 그리고 오늘 그어려운 일이 일어난거고..
맥플러리
11/05/08 21:59
수정 아이콘
김범수씨, 이소라씨, 박정현씨 3명을 뽑고 싶었는데,
그렇게 딱 3명이 3위안에 드셨더군요.
진리탐구자
11/05/08 22:00
수정 아이콘
음원만 들었는데, 김연우 씨가 과연 호소력이 없었는가 했습니다.
그저 이미지일 뿐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1/05/08 22:0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소라씨 대박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평가단이었으면 이소라, 박정현, 임재범. 이렇게 투표했을꺼 같네요.
오늘 1위는 박정현으로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나와서 너무 기분 좋네요.
제가 워낙 박정현씨 팬인 이유도 있지만....
오늘 무대는 마치 리즈시절 머라이어 캐리가 히어로를 부르는 모습 같았습니다.
티비로 보는 것도 이정도인데... 현장은 얼마나 더 소름돋았을까요.
아이유
11/05/08 22:01
수정 아이콘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1. 박정현
2. 이소라
3. 임재범
4. 김범수
5. BMK
6. YB
7. 김연우

임재범씨 무대 보고 '오늘 다른 가수들은 어쩌냐... 그래도 이소라가 있으니..'
이소라씨 무대 보고 '오늘 1위 하겠구나. 크크크'
박정현씨 무대 보고 '아....'

7위가 개인적으로는 좀 예상 외였습니다만, 그래서 다음주가 더 기대됩니다.
1위와 7위 순위 발표할때 누가 7위가 되든 '다음주에 다른 가수들 긴장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
부디 다음주에도 멋진 공연 했으면 좋겠네요.
CoralEyez
11/05/08 22:04
수정 아이콘
원곡의 색깔이 정말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ㅠ
김건모씨의 미련을 두어번 들은게 다여서 원곡에 대해 거의 무지한 상태로 김연우씨 노래를 들었는데...
표정과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호소력이 굉장히 짙었다고 생각했고 3위안에 들거라 생각했는데..이휴..ㅠ 아쉽네요.
이카루스테란
11/05/08 22: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순위는....

1. 박정현
2. 이소라
(중략)
6. 김연우
7. YB

가운데는 평가하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로는 동점.
눈에 띄게 잘한 가수와 못한 가수만 골라봤어요.
네랴님
11/05/08 22:05
수정 아이콘
1.박정현=이소라
3.임재범
4.김연우
5.김범수
6.YB
7.BMK

재범옹 노래 듣고 감탄했다가
소라짱 노래 듣고 울컥했으며
박귀욤 노래 듣고 소름느꼈네요.

나머진 다 무난했고 김연우가 노래 잘하던데 아쉽네요.
11/05/08 22:09
수정 아이콘
오늘 감상을 다른 싸이트 표현을 빌러 요약하면...


지옥에서 온 락커로 시작하여, 소라누님의 언데드 소환으로 끝나는듯 싶더니, 천사 강림...했죠.
운차이
11/05/08 22:09
수정 아이콘
나만의 순위

1. 임재범 마왕
2. 박정현 밀크빛
3. 이소라 와우 언데드 주제곡의 포스
까지가 정말 좋았고요

4. 김범수 앞부분은 엄청 좋았는데, 애드립에서 왠지 좀ㅜ 너무 티가 난다고 해야하나...
5. 김연우=BMK BMK재즈는 좋았음. 김연우씨도 좋았는데...
7. YB...
말코비치
11/05/08 22: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김연우씨는 다음 무대에서 뭔가 '파격'을 들고오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 '가창력'으로는 다른 남자 가수들보다 나은 것도 같은데, 무대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본인이 더 잘 느끼셨겠지요...
11/05/08 22:12
수정 아이콘
김연우씨의 경우, 지난 6위때문인지, 그때보다 몸짓이나 표정을 더 준것처럼 보였는데 여전히 다른 가수들에 비하면 부족한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당연히 스타일의 차이이긴한데, 노래잘하는 가수를 뽑는게 아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가수를 뽑는 현장이기에, 두드러지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연은 충격의 편곡을 보여준 임재범씨와 이소라씨가 좋았는데, 음원으로 지금 듣고 있기로는 김연우씨가 최고인 것 같네요 허허.
Go_TheMarine
11/05/08 22:13
수정 아이콘

1. 박정현
2.이소라
3.김범수
4.김연우=임재범
5.비엠케이
6.윤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3명을 선택하라면 위 3명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11/05/08 22:15
수정 아이콘
BMK가 7위라고 할 때 어이가 없긴 했는데, 그럼 누가 6,7위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긴 하네요. 전부 최고힙니다. 정말...
그 와중에 음원공개 못하게 만든 SM의 선택은 참 아쉽네요. 김범수씨 가창력이 정말 폭발한 노래인데... [m]
잿빛토끼
11/05/08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순위를 매길 수 없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은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이라서, 또한 무대위의 한곡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는 걸 봐서는 도저히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전 그냥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조금 이기적일지라도 말이죠.
나가수는 정말 평가불가

가요사에 남을 전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롤링스타
11/05/08 22: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고 싶지는 않고
제가 만약 청중평가단이였다면
박정현 임재범 김연우
이렇게 표를 줬을거 같습니다.
11/05/08 22:19
수정 아이콘
음원만 들었다면
1.이소라 2.박정현 3.김연우.임재범 5.bmk김범수 7.윤밴

공연보고 투표했다면
1.임재범 2.박정현 3.이소라 4.김범수 5.윤밴 6.bmk김연우

아까 똠방각님의 댓글 중에 "호랑이천둥창법" 댓글보고 빵터지며 공감했네요. 후덜덜
Nowitzki
11/05/08 22:19
수정 아이콘
오늘 순위도 그렇고 리플도 그렇고 BMK가 순위가 너무 낮은 것 같아 개인적으론 정말 의외네요..

결과적으로 신입 3명이 4, 6, 7등을 했네요..
김연우씨와 BMK가 다음 경연에서는 이 순위를 뒤집어 자신들이 섭외된 이유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누군가는 떨어지겠지만 다들 훌륭한 가수이니만큼 최소 한번쯤은 그 가수의 진짜 매력을 발휘하고 난 후에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자군
11/05/08 22:19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여기서도 1위 박정현이 많군요...
전 솔직히 오늘 박정현과 BMK 둘만 남았을 때... 박정현이 7위구나... 했거든요.
원곡포스가 워낙 강했던데다가 박정현식 후반 애드리브가 곡과 너무 따로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1. 이소라
2. 임재범
3. BMK
4. 김범수
5. 박정현
6. YB
7. 김연우

이게 제 선택입니다.
궁상양
11/05/08 22:19
수정 아이콘
순위는 못 매기겠고 저라면 임재범 이소라 한 표씩 주고 박정현 BMK 고민하다가 박정현 줬을거 같네요
11/05/08 22:20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유명한 가수들이지만, 나가수를 통해서 다들 어느정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보는데 그 중 이소라씨가 가장 큰 수혜를 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원래부터 좋아하고 팬이였던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저는 나가수를 보면서 이소라가 이정도 가수였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저는 임재범씨 무대는 좋긴했는데 몸상태나 목상태가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구요.

이소라씨 오늘노래는 지금까지 나가수 모든가수들 공연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1/05/08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 무대 중에서 이소라씨의 no.1 무대가 최고 였습니다...

보고 나서 전율이 전신을 휘감았는데 절대적으로 무조건 반론의 여지없이 추호의 의심도 없이 이소라씨가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2등한 것만으로도 충격일정도로 정말 좋은 무대였습니다... 제가 몽환적인 락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원곡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네요..

개인적인 순위는..

1위 이소라
2위 박정현
3위 임재범
4위 김범수
5위 bmk
6위 김연우
7위 YB
세이시로
11/05/08 22:25
수정 아이콘
오늘 임재범님의 무대는 자문위원 말대로 세계 수준이더군요. 전설적인 락커들의 무대와 나란히 해도 꿀리지 않을 기세...
야수적인 락 스피릿이 폭발해버린 덕분에 오히려 표는 좀 덜 얻었지만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박정현씨는 선곡을 잘 하셨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다시 열리면 대표 가수로 나가셔도 될 듯한...!
원래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중성까지 갖추니 점점 무게감이 더해지네요.

김연우님은 토이의 페르소나나 마찬가지인데 이분의 노래가 과연 와닿지 못할까요.
지난 주 평론가의 말처럼 아직 파워를 다 발휘하지 않았네요. 이 정도 무대도 나가수 첫 경연때라면 중간 이상인데...
이렇게 된 이상 거짓말 같은 시간이나 이별택시 정도로 힘있는 노래를 골라서 편곡:유희열 강수를 둔다면 어떨까 싶은데요?!
스타카토
11/05/08 22:29
수정 아이콘
저의 개인적인 순위는
박정현 - 임재범 - 이소라 - 김범수 - BMK - YB - 김연우 였습니다..
꼴지가 꼴찌가 아니라 그냥 대한민국 7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까전 불판에서 청중평가단들을 보고 전생에 무슨 업을 행했길래 저기에서 라이브로 보고있나....엄청 부러워했는데..
원샷으로 잡히신 분중에 한명이 저랑 지인이셨습니다....설마..했더니 지금 난리가 났네요...
전생에 무슨 업을 행했나....생각하니...
전생이 아니라...현직 프로 아카펠라 팀 멤버십니다....
그정도는 되어야지 청중평가단으로 갈수있나 봅니다...ㅠ.ㅠ
11/05/08 22:32
수정 아이콘
BMK에 관해서는 시청자들이 느낀 걸 청중평가단들이 느끼지 못했다기 보다는 다른 가수들에게서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느끼지 못한 무언가를 현장이라는 곳을 통해 직접 더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1/05/08 22:34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임재범씨에게 아쉬운거는.

아프셔서 그런건지....... 목소리가 딱필요한 높이까지 안올라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거 일부로 그런건가요?? 들으면서 뭔가 이 높이까지 올라기면 좋겠는데 싶은데,, 안올라가더라구요.
higher templar
11/05/08 22: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소감을 말해보자면....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 박정현 들으면 들을수록 소름입니다.

완벽한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건 뭐 이게 박정현이야 머라이어 캐리인지 조수미인지 후덜덜이네요.

진짜 박정현이 나와서 첫소절을 부르는데 그냥 관객들을 전부 박정현 콘서트로 만들어 버린듯한 느낌이에요.
yeppbabe
11/05/08 22:39
수정 아이콘
이소라씨의 무대는 개인적으로 '가창'이 전부는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눈물이 핑~돌았어요.
하지만 다음 무대인 박정현씨무대를 보니, '가창'이 중요하더군요. 첫소절부터 소름이 쭉~ 이어졌습니다.
너무 잘불렀어요.
사실 저는 YB나 김연우씨(이분들이 꼴찌할실력들은 아니라고생각하지만..;;;)가 7등이 될것같았는데, 예상외로
BMK가 7등을.. 1절 싸비부분에 너무 힘을주시고, 그이후론 너무 잔잔하게 갔던것이 청중평가단에게 어필을 좀 못했던요소가아닌가....
개인적으로 이소라씨가 No.1 다시한번 불러주셨으면.....
잿빛토끼
11/05/08 22:40
수정 아이콘
저.. 그런데 혹시 오늘 이소라 누님 노래 들으시면서 무서우신 분들 안계셨나요?
전 마치 제가 잘못한것 마냥... 무서운 느낌? 죄진느낌? 이랄까요. 마치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제발 미안하다고 해야할것 같은 분위기..

끌려가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었는데...

저랑 같은 느낌 느끼신분 계신가요..ㅡ_ㅡ;
11/05/08 22:42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는 노래좋으면 무조건 1위를 찍을 거 같은 포스이군요.
조용필씨의 원곡도 너무 좋고요.
개인적으로 원곡중에서 가장 좋은 노래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같아요. 역시 가왕 조용필..
용접봉마냥눈
11/05/08 22:43
수정 아이콘
정말 거기 뽑힌 청중들은 평생 돈주고도 못보는 공연을 본겁니다.
PGR 회원중에는 없으시려나요 흐흐흐..

출연진 한명 콘서트도 대박인데,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 7명이 모인데다 그것도 목숨걸고 부르는 걸 직접보다니요...
HD TV로 본방보고, 11Giga 고화질로 밤에 또보고... 이렇게 TV로만 봐도 행복하네요.

방송 사상 역대 최고의 기획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
11/05/08 22:44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 노래 들으면서 '조용필씨한테 전화는 한 통 했나' 하는 걱정은 들더군요. [m]
하리할러
11/05/08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1. 박정현, 임재범, 이소라
4. BMK
5. 김범수, 김연우
7. YB
ArcanumToss
11/05/08 22:49
수정 아이콘
음... 이소라씨의 컬러 렌즈 얘기는 아무도 없으시네요? ^^
양쪽에 다른 색깔의 콘택트 렌즈를 끼셨던데.
PureBLue
11/05/08 22:50
수정 아이콘
나가수 나오시는 가수분들의 실력이야 자타공인 최고들 아닙니까..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누가 잘하고 누가 더 잘했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들어가는게 개인의 선호도가 많이 중요한거 같아요

임재범 박정현씨 무대는 진짜 입벌리고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소라씨랑은 안맞나봐요..

"와.. 잘한다" 이런 느낌은 받는데 노래를 또 듣고 싶지는 않아서.. 사람 취향이 정말 다양한가 봅니다.

개인적인 순위는

1위 박정현
2위 임재범
3위 김범수
4위 YB
5위 김연우
6위 BMK
7위 이소라
Idioteque
11/05/08 23:01
수정 아이콘
나가수를 보면서 가창력 경연대회가 되어가는 듯한 아쉬움을 약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무대를 보니 그 아쉬움이 어느정도 날아가네요. 가수들 각자의 개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소라씨와 임재범씨는 오늘 자신들만의 음악적 해석을 정말 확실하게 보여준 거 같아요. 이소라나 임재범이 아니였다면 그런식의 편곡과 무대는 나올 수가 없었겠죠.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색으로 곡을 해석하고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한 번의 무대를 본 후, 순위를 정해서 탈락하는 서바이벌이라는 방식 때문에 가창력 경연대회로 흘러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1인 1표에서 3표제로 바뀐것이 이를 조금 완화시켜주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오늘 이소라씨의 2위라는 순위는 어려웠을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김연우씨 특유의 미성과 깔끔한 소리를 참 좋아하는데, 다음 무대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본인의 무대를 잘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렬하거나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더라도, 그런 스타일 고유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오늘은 YB의 무대가 다소 아쉽긴 했는데, 역시 밴드의 위력은 상당한 거 같습니다. 무대에서 노래는 보컬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죠. 다음에는 정말 락!스타일로 한 번 강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얀눈사람
11/05/08 23:02
수정 아이콘
no.1 무한재생중이네요.... 보아노래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노래초반부만 하더라도 망했네...라고 느꼈는데 중반넘어가면서부터 보아노래는 잊혀지더군요. 무심결에 흥얼거리던 가사가 이렇게 슬픈 내용이었는지 새삼 깨닫게되었네요.
11/05/08 23:03
수정 아이콘
순위는 많이 밀렸지만...

김연우씨의 노래도 다시 듣기 하니 상당히 좋네요...

아마 여성분들의 감성을 건든게..6위가 될수 있었다고 봅니다.

오늘 김연우씨 후속가수분들의 노래를 듣더니 표정을 굳으시던데..;;
욕교반졸
11/05/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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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나름대로 글을 하나 썼는데 여기 비슷한 글이 있어서 그냥 댓글로 남깁니다.
제 맘 같아서는 약간은 다른 글이기에 따로 올리고도 싶었으나 pgr21의 방침을 존중하기에 댓글로 올립니다.
처음부터 올리려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니라서 문체가 댓글용 문체는 아닙니다. 이해 부탁합니다.


'나는 가수다'가 약간 문제가 있다.
가수는 노래로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나는 가수다'를 보면 '나는 소리를 잘지른다'로 변하고 있다
선정방법의 차이일 것이다.

노래방 순위로 선정한다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가 유리하다.
음원 순위로 선정한다면 이지리스닝 계열이 유리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청중평가단으로 선정하기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관현악단이나 현악단을 넣어서 도입부에서 임펙트를 주어야 하고
중간에 감정을 잡은 후
후렴에서 감정의 과잉으로 폭발력을 보이는 것이 절대선이 되었다.
물론 위의 방식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성이 없어지는데 있다.

오늘 임재범은 큰북을 동원했다.
김연우도 현악을 동원했으며 평소 절제된 창법이던 그마저 감정을 폭발시키는 창법으로 갔다.
BMK는 재즈풍으로 갔다. 나름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누보송이나 누보두의 느낌만도 못하다.
변진섭과 비교하면 맛에서 차이가 난다. 원곡인 변집섭의 위대함이 역으로 나타난다.
윤도현밴드....기본적으로 가수 개인이 아니라 밴드이다. 사운드의 다채로움과 파워에서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가수들이 많은 옵션을 가지고 나옴으로서 그의 유리한 점은 퇴색되고 있다.
김범수. 코러스를 네명이나 두었다. 편곡자인 돈 스파이크가 직접 피아노를 쳤다.
원곡의 비중보다 개인의 소리를 최대한 살리려는 편곡이다.
이소라는 성량이나 임펙트로 지금보다 더 큰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스타일의 변화로 승부수를 던진 듯 하다.
박정현.. 비교적 원곡과 편곡, 가수가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편곡이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원곡을 이해하고, 부를 가수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편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느낌을 일부 살리면서 최대한 강한 느낌과 발성을 하는 그런 방향으로 편곡을 한다.
메시지, 감정, 원곡보다는 편곡자나 가수의 재주를 살리는 쪽으로만 편곡을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감정을 절제하며 담백하게 가는 가수나 노래는 사장되고 만다.
김수철의 '세월'이라는 곡이 있다. 이문세의 '옛사랑'이란 곡이 있다.
이 노래들은 감정을 절제하며 담백하게 부른 곡들이다.
나는 이런 곡들이 감정과잉으로 가창력을 과시하듯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곡보다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이런 곡들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지금 '나는 가수다'는 '나는 소리를 더 잘지른다'로 변하고 있다.
소리를 잘 지르는 것은 하나의 제한된 조건이지 절대 조건은 되지 못한다.

현장에서 평가하기에 성량이나 다이나믹함이 중요한 요소인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이 음악이나 가수로서의 본질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운탕을 좋아하지만 지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제법 있다.
너도 나도 다시를 진하게 우려내고 양념을 과다하게 넣고 이런 식으로 음식을 하면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겠는가?
순수하게 가볍게 재료의 참맛을 우려내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며 사실 이것이 더 바람직하다.

오늘 나는 가수다는 육개장을 끓이는데 누구는 고기를 더넣고, 누구는 고추가루를 더넣고,
이런식으로 본래 맛보다는 각자 취향대로 과도하게 부재료가 넘처서 조화를 잃은 그런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요리사가 조리를 해도 조화가 깨어진다면 그 음식은 가치가 떨어진다.
오늘 나는 가수다는 조화를 잃은 육개장을 먹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본래 육개장보다는 담백한 곰국을 좋아한다.
부재료가 과해 균형을 잃고 억지로 끓인 육개장보다는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끓여낸 곰국이 맛있다고 생각한다.
복매운탕보다는 복지리가 맛있다고 생각한다.

더 달고, 더 짜고, 더 기름지고 이런식으로 미각을 속이는 음식으로 본래의 맛을 왜곡하는 것을 싫어한다.
같은 이유로 오늘의 나는 가수다는 음악 본연의 맛을 잃어가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슬프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각 가수들이 일주일간 정말 충분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준비를 조금 더 담백하게 이끌어 낼 수는 없는 것일까?
11/05/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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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현 : 사실 1등할꺼 알고 봤는데.. 첨엔 이래서 1등했나 하다가 뒷부분 보면서 다른 모든 가수의 무대를 씹어먹는 가창력과 무대 장악을 보았습니다.
2. 김범수 : 저번에 꼴지하고 칼을 간게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걸 다보여준 무대.. 멋있었습니다.
3. 임재범 : 방송에 나온대로 과연 이런 무대를 방송에서 볼수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4. 이소라 : 눈빛이 진정 무섭더군요... 다시봤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우울하고 무서워서 싫어할것 같은 무대였습니다. 블랙메탈이나 고딕메탈하시면 잘하실것 같습니다... 다크포쓰쩝니다.
1~4는 사실상 공동 1위입니다... 다 써놓고 몇번이나 순서를 바꿨습니다.

5. BMK : 무난하게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딴 가수들이 다 씹어먹는군요..
6. YB : 본인말대로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YB의 편곡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엔 좀 부족했습니다.
7. 김연우 : 김연우씨는 그자체로 완벽한 노래를 불러서 새로운걸 듣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1기 나가수는 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김범수)와 편곡을 잘하는 가수(YB)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2기 나가수는 노래를 정말 잘해도 그 무대를 씹어먹는 포쓰가 있는 가수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결국 김연우씨, BMK씨가 제일 위험한건, 너무 노래를 잘하고 대단하지만 그 자체로 완벽해서
박정현, 이소라, 임재범같이 어떤 무대와 어떤 장점도 자신만의 무대로 덮어버리는 가수들을 넘을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범수씨는 저번엔 그냥 노래 잘하는 가수를 보여줬다가 당하고 오늘 자신의 포쓰를 보여준게 그 예이며
이소라씨가 그동안의 스타일을 덮고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준건이 2위를 한 힘이겠죠..

나가수 무대에 어정쩡한 경력의 가수들이 나오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김연우씨와 BMK씨가 어정쩡한 경력의 가수가 아니기에 다음에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이소라가 이런 무대를 보여줄지 언제 알았겠어요. 이분들도 곧 충격을 선사할것 같습니다.
風雲兒
11/05/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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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긴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가수의 국한된 장르를 보고 있으면 뭔가 아쉽고 단조로우면서 쉽게 질려버리는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그간 지겨운 일요예능에서 새로운 프로가 생긴것 만으로도 좋았을 적이 있었지만..그게 얼마가지 못하는군요;;
나가수에 출연할 수 있는 가수가 많지 않은건 알지만.. 차라리 2주에 한번씩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게 훨씬 신선하고 긴장감 있었는데 그것또한 하쉽기만 하네요..
앞으로의 나가수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미션곡'이라는 것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렇게 좋은 아티스트들의 능력에 패널티를 적용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자신의 음색에 맞는 맞춤형 선곡을 자신이 하면 좋을듯 한데..그것이 팝이든 가요든 좋은 노래는 좋은 것이니까요..선곡이 겹치게 되면 출연자들의 평균순위의 상위권자가 우선권을 가진다는 룰하나만 추가 하면 될듯하구요..
너무 멜로디에 치중된 선곡들과 단조로운 장르에 대한 돌파구는 힙합장르의 포섭으로 해결하면 좋을듯합니다..강렬한 비트에 직설적이고 파격적인 가사와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면 정말 더 바랄게 없겠네요..

이상 간만에 좋은프로가 나와 열광했다가 급 실망중인 애청자의 푸념이였습니다..그래도 박정현양은 레알이더군요
가라한
11/05/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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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MK씨가 7등 한 것 때문에 말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40,50대 청중 평가단 분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이상 재즈풍의 선곡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우리 마눌님께서도 재즈는 별로라는데 하물며 4,50대 분들이야 거의 호감을 못 가지실 듯 합니다.
청중의 수준 문제가 아니라 출연하시는 가수분들이 4,50대 분들이 청중의 40%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듯.
금영롱
11/05/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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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훌륭한 가수고 누가 듣기에도 정말 멋진 무대를 만들어 줬는데요..
그런데 너무 너무..시청자들이 순위에 연연한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가수들은 자신들의 업이고 가장 자존심이 강한 부분을 평가받자니 다들 어느정도 심각한 표정과 말투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보고 듣는 시청자들은 누가 몇위다. 라는 순위에 연연하기보단 정말 최고의 무대를 봤다는데 만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들이 경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심각한 모습을 보여줘도 시청자들이 심각하게 다가서지 않고 그냥 즐기는 모습으로 바라봐주면
가수들도 좀 더 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적어봤습니다.
11/05/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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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재범 - 사실 임재범이라는 가수를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 안했었습니다.(라고 쓰고 잘 모른다 라고 읽는다.) 그냥 노래방에서 사람들이 많이 부르는 '고해'를 부른 가수 요정도였다랄까요? 그런데 저번주 그리고 오늘 노래까지 '나만 가수다'의 포스를 뿜으시더군요.
2. 박정현 - 다른 가수분들이 언급한것 처럼 한편의 애니매이션의 느낌을 주더군요. 거기다 마지막 피날레 느낌까지 최고였습니다.
3. 이소라 - 이소라의 색다른 모습을 봤습니다. 거기다 No.1의 이런 편곡이라니요 장난 아니더군요~
4. 김범수 - 무언가 여유롭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가수들은 무언가 너무 긴장한듯한 느낌이였는데 김범수씨는 그게 없던것 같았습니다.
5. BMK - 음.. 군대에서 위문공연으로 왔었던 BMK의 노래를 들었었는데 오늘 노래는 딱 그때 느낌이랄까요? 에이 왜 BMK야~ 다른 가수 나오지~~ 하지만 노래가 흘러나오자 그냥 쭈욱 보게되더군요.
6. YB - 지금까지 YB의 무대중 가장 무난하지 않았나 싶네요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가수들이 너무 파격적이였다랄까요?
7. 김연우 - 자리운이 안좋았다. 정도로 표현가능할 것 같네요.. 워낙 앞에서 임팩트가 큰 공연을 보여주다보니 상대적으로 심심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경쟁이 있는 무대에서 어찌보면 김연우씨가 가장 불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분명 좋은 노래고 분명 잘 부르지만 뭔가 강한 느낌은 없다랄까요? mp3를 다운 받는 다면 김연우씨의 노래를 다운 받겠지만 공연을 본다면 임재범씨의 공연을 보고 싶은 심리랄까요?


다음 공연이 정말 기대되네요. 김연우씨가 무대 끝마치고 BMK의 무대가 나올때였나요? 자신이 무대를 망친거 같다고.. 이미 꼴등을 예상한다고 등등 말이죠.. 다음 공연은 왠지 김연우와 BMK의 역습이 나올꺼 같아 기대됩니다. +_+
진짜 나가수 제대로 재밌어요~~ 여기서 한명 떨어지면 그자리가 옥주현씨라던데 과연 버텨낼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가수들 압박감들이 장난 아닌거 같아요 임재범씨가 병원 간거 보면 덜덜;
파일롯토
11/05/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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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씨... 호러분위기에 몰입했고 완벽하게 표현해내셨죠
완전 뱀파이어 그자체였습니다. 카리스마 후덜덜

BMK... 진짜 이소라씨와 공동1위를 주고싶을정도로 완벽한무대였는데요
뭐 재즈는 취향을 타려나 이해해봅니다.
생각지도못하셔서그런지 충격이커보이던데 걱정되더군요

임재범씨... 저런분은 해외에 팔아먹어야죠. 국내에서만 듣기 너무아까워요.
영원한초보
11/05/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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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제일 논란이 될만한 가수는 YB인데요.
초중반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오늘 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빼고는 다 모르시는데요, 심지어 가수도 다 모르십니다.
윤도현 처음에 노래 부르는거 들으시더니 '저거 자기 곡 아니지? 남의 노래 부르는거 같다'
이렇게 평하셨는데 이게 가장 적절한 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YB가 왜 5위를 했느냐?!??
클라이막스 넘어가는 부분에서 신디사이저의 강력함이라고 하겠네요.
전자음으로 점점 고음으로 높여가면서 사람을 홀리는
이부분에서 앞부분의 실수를 충분히 만회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윤도현 특유의 음색으로 "자유롭게~~~"
저는 이때 윤도현 목소리가 정말 락자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 목소리면서 전자음과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랄까
그전까지 실수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여기서 또 놀라운게 40,50대 분들도 이런걸 즐기시더라고요.
40,50대 분들이 이런걸 즐기게 만드는 자체도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신디음에 의한 클라이막스 부분은 듣는 순간 저걸 공연장에서 직접듣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마약과도 같을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뭐죠...인터넷마약이라고 아이어쩌구 있던게 그런거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하네요.
문제는 이거 반칙 아니야?라는 생각이 초큼 들었습니다만
바로 뒤이어서 나오는 윤도현의 목소리가 이런생각을 또 들어가게 하더군요.
11/05/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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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편곡이라고는 하지만 넘버원은 가사만 같고 너무 다른노래 아니었나요. 멜로디 자체가 다르던데...
덴나우
11/05/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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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현 버리는 음이 없이 늘렸다 땡겼다 음 하나하나를 살리는 가창력... 대충 분위기를 듣는다면 뭐 매번 저거네 하겠지만, 주의깊게
한음한음 듣는다면 박정현의 가치를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2. 이소라 놀라움.... 편곡이 참 잘됐다고 생각하고 한국가요의 퀄리티가 이렇게 높아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임재범 놀라움.... 대중성과는 너무 거리가 먼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이소라씨가 실험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면, 임재범씨는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음악을 밀어부친다는 느낌입니다... 어쩄던 노래에서 느껴지는 포스나 뮤지컬을 보는듯한 노래구성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4. BMK 대단한 가창력을 가지셨고, 그걸 보여주셨는데... 너무 편안한 느낌이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덜 준것 같네요
5. 김범수
6. YB, 김연우...
마이너리티
11/05/08 23:24
수정 아이콘
제가 순위 매겼다면
박정현 이소라씨를 수위로 놓고
임재범 yb를 하위에 놨을거 같네요.

임재범씨의 무대는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있었지만, 노래는 없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yb는 뭐 그냥 무난하고도 무난했다.

이소라씨는 파격과 카리스마가 넘치면서도 노래도 놓치지 않았다는 느낌
박정현씨는 나가수 이전부터 좋아하던 가수라서 그런지.. 언제나 best라고 느껴지네요

대중들의 심리에 잔뼈가 굵은 매니저 평가에서 거의 만장일치 1위를 하는거 보고 박정현씨의 1위도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블레싱you
11/05/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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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잘함 : 박정현, 임재범
너무 잘함 : 김연우, 김범수, 이소라
잘함 : BMK, 윤도현

박정현, 임재범씨는 그냥 빨려들어가는 느낌으로 감상했구요.
김연우, 김범수 씨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소라씨는 편곡이 빨려들어갈듯 말듯 하면서 저에겐 조금 아쉬웠구요.
BMK씨는 원곡의 담백한 맛과는 다르게 불렀는데 전 조금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구요.
윤도현씨는 평소와 달리 오늘따라 음이 너무 흔들리고 편곡도 좋을려다가 마는 아쉬운 모습이었네요.

저였으면 박정현, 임재범씨에 팬심으로 김연우씨까지 세표를 던졌을것 같네요.
매콤한맛
11/05/08 23:33
수정 아이콘
순위를 떠나서 무대가 너무 무거워지는거같아서 아쉽네요
가벼운 스타일의 편한 노래도 듣고싶은데 그렇게하면 순위때문에 안되니...
11/05/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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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연령대에 따라서 평가가 많이 갈리네요.
친척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셨는데 윤도현이랑 임재범 노래 들으시더니 한결같이
좋은 노래 다 배려놓네 쯧쯧 하고 혀차시네요.
페퍼톤스
11/05/08 23:35
수정 아이콘
임재범 무대 다음의 김연우는 색이 묻히는 감이 있었다면, 이소라 다음의 박정현은 무대와 청중자체의 분위기를 딱 바꿨죠. 그것도 첫 소절 만으로도..

만약 저 였다면.... 박정현, 이소라, BMK 딱 세 분께 제 표를 줬을꺼 같네요.
사실 오늘 무대는 모든 분들이 다 좋았고(윤도현씨만 제외하고..) 그 중에서도 원곡의 버프가 가장 강했던거 박정현씨여서, 박정현씨가 1위를 한 것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테란의 횡재
11/05/08 23:37
수정 아이콘
정말 제 개인적인 주관을 씁니다. 오늘 나오신 분들 정말 가수라는 생각을 버리고 일반인이 부른다고 생각하니(심리음향적인 측면을 버림)
임재범씨는 그냥 완전 악쓰는 동네 아저씨이고 이소라씨도 그냥 노래방에 스트레스 풀러 온 신세대 따라잡아 보려는 구세대 아줌마 느낌 들던데요;;??
"동네 아저씨나 아줌마가 오늘 임재범씨와 이소라씨의 노래를 똑같이 불렀더라도 이런 반응이 과연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인 느낌이었어요^^;
11/05/08 23:42
수정 아이콘
오늘 BMK씨가 꼴찌한 이유를 조심스럽게 분석해보면..

사실 여가수의 경쟁자는 여가수이죠.

청중투표단이 상위 3명까지 투표하는데, 어느 한 성별만 3명 뽑진 않을겁니다.
대부분 여성가수를 많이 뽑아봐야 1-2명정도 뽑겠죠.

저번주에는 이소라-BMK-박정현 전부 호불호가 갈릴만했는데,
오늘은 이소라-박정현씨의 포스가 너무 쎄서 BMK에게 표가 안가지 않았나 싶네요.
이름과 숫자
11/05/08 23:44
수정 아이콘
'나는 지른다'화 되어가는 듯한 불안감이 듭니다.

그리고 경쟁이라는 요소는 어떻게든 처리 하는게 맞습니다. 오늘 보면서 이건 뭔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이대로는 언젠가 또 프로그램을 잡을 것 같더군요.
저 자신의 경우, 경쟁이 이 프로그램에서 작용하는 기능은 경쟁에 의한 줄세우기 그 자체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가수와 '막귀' 사이의 입장이 "내 노래를 들어! 싫으면 가" 에서 "들어주세요"로의 변화를 가능케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시작되는 좀더 자유롭고 개방된 감상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가수들의 동기 유발... 등등등 입니다. 그리고 별로 이 가수들의 서열을 가르는 것을 보고 싶다! 는 다른 감상을 본 기억이 없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번에 3표제로 바뀐걸 보면 만드는 쪽에서는 되려 이 경쟁부분의 기능이 아니라 형식을 좀더 정교하게 하고 싶은 것 같아요.

마치 녹슨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에만 집착하며 그에 가깝게 연결된 있는 호수를 찾으려 하지 않는 모양처럼 보입니다.
Lainworks
11/05/08 23: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순위 준다면

BMK-
이소라-
박정현-
임재범-
김연우-
김범수-
YB.

이렇게였네요. BMK 가 7등한거 보고 진심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노래 좋고 편곡 좋고 연주 그야말로 쩔었고 노래도 그렇게 잘불렀는데;;;;;
LucidDream
11/05/08 23:48
수정 아이콘
김연우 씨가 보컬리스트 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계신 것은 맞지만, 쇼적인 측면, 퍼포먼스 적인 측면에서 너무너무 불리합니다.
아니, 준비 자체가 노래에 국한되어있다고 느낍니다. 인터넷 여론이나 여기 분위기를 봐도 김연우 씨 노래 잘 하는데 왜 평가가 낮은건지 아쉽다
라는 식의 글들이 많아보이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늘 코디 서부터 시작해서 가장 낮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의상 담당자 누군가요 대체...)

김연우 씨의 실력적인 부분을 떠나서, (솔직히 여기서 실력의 우열을 가릴 수 있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음악이라고 따졌을 때의 아쉬움을 토로하기 보다
'보면서 듣는' 음악을 해달라고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소라 씨는 비장의 칼을 빼어든 느낌이고, 박정현 씨 1위는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점이 있습니다. 4,50대 분들에게는 선곡만으로도 일단 먹고 들어갈 수 있는 점이 있고 더군다나 마지막 순서였는데 말이죠. 다만 BMK의 7위는 개인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가더군요.
11/05/08 23:49
수정 아이콘
소리를 지르는 위주로 간다는 지적도 수긍이 갑니다만, 시즌2는 이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경연부터 지른다고 뭐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3~4번의 경연이 지난 후에야 나가수의 경향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주에 만약
전부 잔잔한 곡을 부르면 '모두 슬로우 템포들이라 잠온다' 이런 비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짜맞추고 오지 않는 이상
그 날 선곡이 언제나 조화로울 순 없죠. 그런 점을 감안하면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얀눈사람
11/05/08 23:55
수정 아이콘
500명의 심사위원들이 그리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방청참가 신청서를 작성해봤는데 일반 방청객을 뽑는다기보다는 어느정도 음악에 관심을 가진 나름 매니아틱한 사람을 뽑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 사람들 50명도 아니고 500명이 현장에서 보고, 듣고 뽑은 순위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방송을 듣고 나름 감격해서 모든 커뮤니티를 돌면서 나가수관련 글들을 살펴봤는데 다들 순위가 다르더군요. 조금 다른게 아니라 심하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악군
11/05/08 23:55
수정 아이콘
오늘 제 마음속의 순위는
1. 박정현. 3위까지 안나와서 의아했지만 4위에서 임재범 나오는거 보고 바로 무조건 1등일지 알았죠.
2. 김범수. 노래 정말 좋았습니다. ...의상은 왜 그렇게 입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다지 그 의상을 입어야 할 노래를
부르진 않았습니다. 눈감고 들으면 더 좋았고.. 의외로 근육질! 임을 보여주기 위한 의상이었던 듯.
3. 임재범. 솔직히 말하자면 노래자체는 컨디션이 안좋으셨는지 그다지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연기력(전혀 나쁜 뜻이 아닙니다. 감정전달력?)과 무대장악력이 압권이었죠. 호화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4. BMK. 솔직히 5위나 6위 할 줄 알았는데 7위는 예상 외였습니다. 인지도빨이 약간 들어간 듯.
오늘의 7위는 김연우일 줄 알았는데요. 김연우 본인도 시종일관 그럴거라 생각한 표정이었고.
인상이 좀 약할 수는 있었지만 부드럽게 무리없이 좋았습니다.
5. 이소라. 변신 좋았어요..많은 분들이 좋게 보셨겠지만 전 이소라씨 외국인이 아닌데 가사 발음이 왜 이러지...-_- 싶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많이 불러본 노래가 아니셔서 그러신듯. 음정박자가 아니라 발음이 살짝 발목을 잡은 무대.
6. YB. 김연우씨도 마찬가지지만 명곡을 부를 때는 확 다른 편곡으로 원곡 가수와 비교되지 않거나, 원곡 가수보다 잘 불러야
합니다. YB는 확 다른 락 편곡으로 하면 좋았을 텐데 새로운 시도를 위한 건지 편곡을 의외로 잔잔하게 했고,
그 결과 더 클래식의 원곡만 못하다는 인상이 확 남았어요. 그래도 노력한 모습이 보이긴 했죠.
7. 김연우씨.. 원래 성격도 느긋하고 계속 미뤄졌어서 그런지 조금 안이한 선택을 했습니다.
편하게 참 노래 잘하셨지만 YB얘기에서 쓴 것처럼, 편곡이 그닥 안 들어간 김연우표 미련이었어요.
물론 일가를 이루었고 좋았습니다만 김건모의 미련을 확실하게 누를 수는 없었습니다.
'좋긴 하지만 김건모 것만은 못하네-'가 되어서는 표를 받을 수가 없죠. 확실하게 '다름'을 어필하던가
더 잘하던가 해야하는데 다른 점은 별로 없고 좋긴 하지만 김건모와 버금가기는 해도 더 잘했다고 할 수는 없었어요.
다음 번에는 확 튀는 선택을 하실거라 봅니다.
ArcanumToss
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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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지켜 본 바에 의하면 박정현, BMK, YB는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한 번도 높은 순위에 든 적이 없었거든요.
이건 가수 개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순전히 취향의 문제인데 확실히... 대중적인 것은 선곡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정현을 좋아하는 20대의 표 + 조용필의 노래를 좋아하는 4,50대의 표.
이걸 생각하니 박정현이 1등을 할 것 같았고 그대로 되더군요.
게다가 오늘 무대는 전반적으로 난해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박정현씨가 1등을 할 것은 적어도 제게는 당연한 것이었죠.

전반적으로 나가수에서 1등을 하려 한다면 '대중적이면서 감성적인 노래를 선곡'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만약 오늘 YB가 '사랑했나봐' 같은 노래를 했다면 1~3위 안에 들었으리라 봅니다.
하심군
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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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가수에 출전하면서 가수들이 대중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사람이 누구나 주관이라는 것이 있어서 평은 이래저래 엇갈리긴 하고 음악평론가라는 사람이 돈을 벌어먹을정도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도 필요하지만 결국 음악을 소비하는 것은 대중이지요. (오히려 음악평론가라는 그룹이 음악인들을 올림포스로 띄우는 것은 아닌가 우려도 해봅니다.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다면 이러한 무대에 나와서 자신을 바꿔보고 고민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으로 가수들에게 '나는가수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뭐..개인적으로 순위는 안매기렵니다:P
헤르세
11/05/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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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워낙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다 보니 노래 말고 다른 부분에서 순위가 갈릴 수밖에 없고, 가수들도 그걸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순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강한 편곡이나 강한 무대 연출, 혹은 많은 기교 등은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임팩트를 남겨야 표를 받으니.. 저야 그냥 좋은 노래 알게 되는 것도 좋고,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멋지게 편곡된 노래로 최고의 무대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공연장에 있었다면 박정현, 이소라, BMK, 김연우, 임재범 다섯 명 중에 고민고민하다가 박정현과 아무나 둘 ㅠ_ㅠ; 이렇게 투표했을 거 같습니다. 음원을 세 곡만 다운 받으라면 박정현, BMK, 김연우 or 김범수를 고를 거 같고요.
11/05/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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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는 최악으로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BMK씨는 변진섭씨 음악이 주는 멜로디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개의 음이 한덩어리로 조합 되어 멜로디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일텐데, BMK씨는 모든 음을 늘려부르는 바람에 멜로디의 아름다움은 어디로 가버리고 가수의 목소리만이 강조되는듯합니다. 문제는 BMK씨의 음색도 별로 독특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다음주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사악군
11/05/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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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최대의 수혜자는 박정현인 듯.. 본래 재능있는 가수기도 했지만 여기서 몇번 1위를 하면서 인지도를 팍 높혔죠. 나는 가수다 1~2회의 박정현이 젊은 층에 매니아들이 있는 실력파 가수였다면 지금의 박정현은 대한민국에서 대중가요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아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BMK도 다음에 선곡만 잘한다면 점점 인지도를 높여나가 순위가 오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몽키.D.루피
11/05/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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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는 선곡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마법의 성이라는 곡이 워낙 좋고 많이 알려져서....
박정현씨는 보면 볼 수록 완성형 보컬이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오늘 편곡은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발라드 였는데 그걸 보컬로만 커버한 느낌;;;
마치 박정현이 완성형 이영호라면 임재범은 폭군 이제동 느낌이랄까...
임재범씨는 딱 봐도 컨디션 최악으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포스로 다 커버한 느낌;;;
이소라씨가 보컬 컨디션 면에서는 더 완성된 포스였습니다. 임재범씨와 이소라씨 무대는 어지간한 해외 락페에 갔다놔도 무대를 다 압도해버릴만한 퀄리티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씨는 지난주에 이어 정말 무난하게 불렀는데 아무래도 무난한게 문제네요.. 그래도 김연우씨의 보컬이니까 6위정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편곡은 가장 별로였습니다. 유희열씨에게 부탁해서 토이 느낌을 가는게 오히려 더 청중에겐 어필할 수도 있겠네요.
bmk는 아무래도 재즈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잖아요. 정엽씨가 떨어진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가수들이 그런 시도를 안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범수씨는 개인적으로 오그라드는 몸짓만 없어도 더 볼만했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런게 현장에서는 먹히니까;;; 그래도 오늘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보컬 스킬은 다 보여준 거 같네요.. 이분의 r&b 기교는 나얼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나가수에서는 독보적이고 유니크해서 롱런할 가능성이 있는 거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1/05/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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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르는 가수가 원래 이소라, 정엽, 백지영, 김건모의 립스틱있었는데
이소라씨는 오늘만 스타일 바꾼거구요, 정엽씨는 탈락, 김건모씨는 안질러서 또한 탈락
개인적으로 오늘 BMK무대가 아쉬운건 재즈편곡에다가 곡자체가 안지르는 곡인데
너무 강하게 부른게 아닌가하네요.
그리고 임재범 '너를 위해'는 질렀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오히려 상당히 절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정현씨도 '미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모두 평상시 박정현에 비하면 지른게 아니고 절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첫무대 '꿈에'가 티비로 들을때 너무 힘들어가서 목소리가 깨지는 소리가 살짝 거슬리게 들렸거든요.
박정현의 최근 두곡은 성숙함이 느껴지는 곡이였어요. 인생에대해서 성찰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두곡 자체가 인생이라는 길을 가는데 돌아보면서 가자라는 의미가 있는 곡이고요.
몽키.D.루피
11/05/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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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진짜 단지 취향 차이일 뿐입니다. 순위는 있을수가 없어요;;;; 항상 취존, 취존...
타나토노트
11/05/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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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았는데 방송을 보면서 한가지 기분 나빴던건 김제동씨가 김연우씨를 계속 까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왜 자신의 취향이 아닌걸 그렇게 강조하는지.
그러면서 YB 순위 뒤로 놓으니까 자기 가수 욕하지 말라니...
사악군
11/05/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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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이제 그랬으면 좋겠네를 들으니 정희주씨 탈락이 안타깝긴 하지만 정말 클래스의 차이가 뭔지 보여주더군요..
백호요둔
11/05/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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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인 순위를 말하자면..

1. BMK
2. 임재범
3. 이소라
4. 김범수
5. 박정현
6. YB
7. 김연우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음악 장르 중에서 재즈를 가장 좋아해서 그런지 BMK의 무대가 정말 너무나 너무나 좋았었는데
꼴찌하는거 보고 많이 아쉬웠어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마지막에 아닛 박정현이 꼴찌를 하다니 이런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사람들의 취향은 정말 다양한가봅니다.

그래도 가장 쇼킹한건 이소라씨 무대였어요. 멋있었습니다!
11/05/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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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 중에...

지금 박정현씨가 부른 노래가 멜론 실시간 1위네요.

이소라씨가 부른노래는 3위..
11/05/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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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로... 재즈가 왜 인기가 없을까요??? ㅠㅠ
재즈가 얼마나 조흔데....
개인적으로 오늘 1등은 박정현씨이긴 했지만
지금껏 나가수를 보며 한번도 음원 사야겠단 생각이 안 들었었는데
오늘 BMK 노래는 정말 처음으로 이건 사야해!! 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가수들중에서 7위가 별 의미가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YB 이건 아니잖아요 ㅠㅠ 개인적으로 yb 팬이지만.... 이번 편곡에 음정에.. 정말 좀 실망했달까...
이소라씨 노래는...
이건 편곡이라고 하기에는 원곡과 너무 멀어져서;;;;;;; (아 원곡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넘버원은 좀 쇼크네요;)
가사랑 너무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 뭔가 판단이 불가능 하단 느낌이구요...
그리고 김연우씨는...
솔직히 원곡에 비해 편곡도, 창법도 좀 별로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세명 뽑자면 박정현, BMK, 임재범 이고 7위는 YB ㅠㅠ
앞으로
11/05/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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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씨의 무대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정말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였죠. 들으면서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악도 제 취향이기도 했고, 한국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성을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재범씨도 대단했고요. 두분이 대단한 건 자신의 음악색깔을 보여줬다는 거고, 그럴만한 역량이 느껴지는 수준높은 무대였습니다.
다만, 임재범씨는 제가 원곡을 모르는 이유도 있고, 목컨디션이 안좋아서인지 음악에 비해 보컬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범수씨는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정말 잘하는데, 지나치게 기교만 부리는 게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김범수씨는 자신이 곡을 고를 때 더욱 노래가 안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제발"을 불렀을 때처럼 기교도 최소화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 할 때 더욱 진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전 그의 음악성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그의 보컬의 재능을
좀 더 끌어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김연우씨는 좋았습니다. 자신의 색깔이 드러났고, 곡의 멜로디가 워낙 좋아서 듣기에 좋은 노래였습니다. 김건모씨의 색깔을 지운 것도 좋았지만, 김건모씨의 노래전달력이 좀 더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김연우씨는 지난주와 다르게 담담하게 부르지 않았죠.
라이브 경연답게 기교와 고음 등을 섞어서 불렀죠.
YB는 음정은 맞춰야죠. 편곡도 안좋았습니다.
BMK는 첫 두소절만 좋았습니다. 노래가 반주와 따로 놀았어요. 혼자 소리지르고, 원곡의 멜로디도 망쳐버리고..
재즈의 리듬도 원곡의 멜로디도 모두 놓쳐버렸습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매력이 없더라구요. 재즈라면 목소리가 먹고 들어가야
관객을 빨아들일 수 있는데 아쉬웠습니다.

박정현은 여신입니다. 요정이기도 하고요. 귀요미...

하지만 다들 노래를 너무 잘해요. 비교를 하다보니 아쉬운 게 보이는 거지 정말 최고로 즐거운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즐겁고요. 음악에 객관적인 평가는 있을 수 없겟죠.
런앤건
11/05/0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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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근데 잠시 다른 얘기를 좀 하자면, 그 김범수씨 노래가 원곡자인가가 반대해서 음원이 안풀린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예전에 김동률씨인가 어느 분이 자기 노래 참 많은분들이 가져다 쓰는데 연락온분이 양희은씨였나 - 제대로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 뭐 한분밖에 없더라 그 부분이 아쉽더라 그런 얘기도 하고 인순이씨도 남의 노래 막 부르는문제로 조금 말이 나왔던거 같은데.
그때 대충이나마 제가 알게된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 에서 저작권협회인가에 등록되어 있는 노래는 법적으로는 뭐 아무나 가져다 쓸수가 있다 다만 김동률씨는 그 매너상의 문제를 얘기하신거고 서태지는 그게 싫어서 저작권협회도 아예 탈퇴했다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김범수씨 노래는 원곡자가 반대해서 음원이 풀릴수 없다는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11/05/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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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는 스포츠 중계와 뉴스 외엔 TV를 거의 보지 않는 40대중반 평범한 가장에게 오랜만에 귀를 호강시켜주는 프로가 생겨 정말 좋습니다.
윗 댓글에 40,50대 분들에겐 어떻다~ 라고 하시는 내용은 정말 심하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Case by case지 40,50대의 음악적 성향은 딱히 정의가 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저 역시 헤비메탈과 에미넴과 같은 음악을 즐겨 듣고 발라드류는 2번이상 듣다보면 잠이 옵니다. 출연진 가운데 임재범 빼곤 한참 동생뻘이라 생기발랄한 모습을 그저 즐기고 있죠. 출연진 가운데 BMK 제외하곤 라이브 공연에 가본 경험이 있는터라 TV에서 들리는 소리보단 과거 현장에서 들었던 LIVE음악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아 이 부분이 현장에서 들었다면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겠구나..' 라는 그림을 그려봅니다.

1. 박정현 - 그녀 데뷔전인 첫번째 소극장 콘서트부터 정동문화회관 연세대 고려대 LG아트센터 등등 10회이상의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가창력이란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선희씨 빼곤 비교대상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TV에서 들려오면 사운드는 현장사운드의 10%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무대에서 직접 들으시면 이선희씨보다 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군요(이선희씨 콘서트도 10회정도 봤어요). 오늘 무대는 충분히 그녀의 장점을 보여주었지만 그녀가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에 비해 계속해서 단순한 선곡으로 한정되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 무대에서는 좀 더 색다른 장르에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누구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1등이 맞다고 봅니다.

2. 이소라 - 파격적인 편곡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시는 분위기인데 기존 콘서트에서도 종종 보여주던 모습입니다. 역시 이소라였지만 저는 5위 정도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신기할 정도로 음식점에서 이소라를 많이 만났습니다(?).

3. 김범수 -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졌던 시절 열렸던 첫 콘서트부터 꾸준히 지켜보았던 가수입니다. 개인적으론 참 좋지만 TV에서는 큰 감동을 주지 못하더군요. 4위 예상했습니다.

4. 임재범 - 평가가 필요없고 저희 세대에선 이름만 들어도 지존소리 듣는 가수죠. 편곡의 독특함과 무대에 대한 열정,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 등 멋진 드라마가 연출되었으나 무대는 그의 이름값에 비해선 약해보였습니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게 눈에 보이더군요. 이 상태로 노래를 해도 되나 걱정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 보였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롱런하는 가수였으면 합니다. 2위 예상했습니다.

5. BMK - 재즈 풍의 해석이 귀를 풍요롭게 했으나 주변의 평가는 좀 늘어진다 내지는 변진섭의 감성을 지나치게 생략했다라는 좋지 않은 평이 더 많더군요. 3위 예상했습니다.

6. YB, 김연우 - 15년전쯤 된거 같은데 윤도현/강산에가 주연을 맡았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에서 표를 잘못사는 바람에 윤도현 공연을 보았고 끔찍하게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기대도 안했던 그때 그 꼬맹이 윤도현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였더군요. 다만 락이라는 느낌보단 레크리에이션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김연우 역시 최고로 기대하게 했던 가수였지만 아직까진 힘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군요. 6,7위 예상했습니다.
블레싱you
11/05/09 01:07
수정 아이콘
나가수를 보고 원곡을 다시 찾아들어봤습니다.
변진섭씨의 그대내게다시를 듣고 새삼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남진씨의 빈잔도 정말 대단하네요.
Grateful Days~
11/05/0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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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라고 평가하거나.. 하나하나 찝어가지고 평가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직접 불러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니면 정답의 노래를 들고 나오시던지.. 저렇게 경연의 형식을 빌려나오는 노래로 가지고요. 콘서트나 일인 독방말고.

저도 밴드 보컬이었지만.. 공연할때랑 혼자 노래방에서 연습할때랑 얼마나 틀린지.. ㅠ.ㅠ

@ 솔직히 순위가 의미가 있는 경연이었나 싶네요. ㅠ.ㅠ
웃어보아요
11/05/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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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테란의횡재님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정도로 임재범씨의 음악을 접하고 듣고, 또 좋아하고 감탄하고 했었는데..
저번주는 떼어놓고 오늘무대만 보면 뭔가 아쉬웠습니다.
몸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제가 유게에서 처음 봤던 장사익이라는 분하고 비슷한 퍼포먼스로 갔던거같은데,
장사익씨는 처음보는 무대에, 처음보는분인데 마음이 움직이며 소름이 돋았고, 임재범씨는 그냥 무덤덤하게 봤네요..
또 이소라씨는 노력한게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보컬실력도 중요하지만 전 이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보이는가?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부분에서 김범수, 윤도현씨가 항상 상위권이었구요. 제 마음속에선..

전 전체적으로 오늘 무대 모두가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노력해서 준비했다는게 보인건 임재범, 이소라 두분.
그중에서도 마음으로 와닿은건 이소라씨밖에 없네요.

근데 보컬실력만으로 마음속의 1위를 가져간 박정현씨.. 진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여태 껏 매우 노래 잘하는 가수중 한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조금 더 세월이 지나서 감정적인 내공이 더 쌓이면 역대 본좌급 가수로 손색이 없다고 오늘 확 느낌이 왔네요..
이사무
11/05/09 01:22
수정 아이콘
음원을 구입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음원으로는 꽤나 다른 느낌 같습니다.
우선 김연우 곡이 방송으로 볼 때와 달리 꽤 많이 좋네요. 이소라의 넘버원, 박정현의 곡도 좋구요.
bmk곡도 음원으론 참 좋네요.(방송이 안좋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왜 7위였는지 이해가 안 갈정도;;;

음원 순위로는 박정현- 이소라- 임재범- 김연우 - bmk- YB 순이더군요.
임재범의 빈잔은 다시 들으니 넘 괴롭네요.(못 부른다는 게 아니라...그냥 힘들어요 듣는다는게)

음원 순위도 좀 반영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비회원
11/05/09 01:26
수정 아이콘
엠씨몽이 외제차를 몰고 임재범이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세계였군요 그 바닥이.. 무섭네요..
시대가 포상하는 가수의 덕목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하게되더군요..
11/05/09 01: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정현씨 무대가 끝나자마자 1등을 확신했습니다.
오늘만큼 1등이 누구인지 확신할 수 있었던 공연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 놀랍습니다.

그리고 김연우 BMK 씨는 아무래도 불리함을 안고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존 가수분들은 경쟁을 거듭하면서 나름대로 편곡에 대한 노하우나 무대에서의 마음 같은 경험들을 하나씩 쌓아왔는데 이 분들은 그렇지 못하니 말이죠. 물론 좋았지만, 이런걸 극복하지 못하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YB는 위 두 분보다 쪼금...더 아쉬웠어요.

감상을 떠나서 정말 하루를 즐겁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11/05/09 01:31
수정 아이콘
이소라씨 정말 최고군요....

전 임재범씨는 별로더군요...뭐랄까;; 그냥 심리적으로 다른사람들이 막 하도 좋다고하니깐 선입견이 생겨버리는..ㅡ.ㅡ;;
데보라
11/05/09 02:01
수정 아이콘
순전히 개인적으로는 이소라의 무대가 최고였고 YB의 무대가 좀 떨어지게 들렸다는 정도?
나머지가수들의 무대 너무좋았네요 다 사기캐입니다
아케론
11/05/09 0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박정현
2.이소라
3.김범수
4.임재범
5.김연우
6.BMK\
7.YB

였습니다.. 그러나 YB는 절대 7위를 하지않을거라 생각했기에 오늘 예상과 결과가 완벽히 일치했습니다.
YB기대많이했는데 오늘많이아쉬웠어요~
11/05/09 02:5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론
1. 이소라
2. 임재범
3. 김범수
4. 박정현
5. BMK
6. YB
7. 김연우 네요.

이소라씨의 변화, 저는 이런 변화가 많은 무대가 좋더군요.
11/05/09 03:42
수정 아이콘
저한테 진한 감동과 충격을 준 무대를 선사한 임재범이 4위를 할 정도로 대단한 프로그램 "나가수"!!! 만세입니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고 생각했던 저를 본방사수 하게 만든 MBC 만세입니다.

이프로그램에 지난 사태 때문에 묻혔다면....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임재범씨 몸상태와 목상태가 좀만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도 함께 남습니다.)
11/05/09 04: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소라씨만 (이소라씨는 정말 편곡의 승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니면 1등을 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불렀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잘 부르시지만..)
7위는 좀 읭?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YB 공연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확연히 아쉬웠는데 5위를 하여서 한번더 놀랐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었구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되는 무대가 이어져서 설레이네요 ^^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5/09 04:40
수정 아이콘
이소라 이번 편곡은... 이상은의 '외롭고 웃긴 가게' 앨범 듣는 느낌이었어요.
네오크로우
11/05/09 05:08
수정 아이콘
임재범씨 이소라씨 무대가 저한테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빈잔 같은 경우는 워낙에 아버님 애창곡이라 허구헌날 들었는데.. 두 어번 들으니 조금 들리지만 처음에 들었을때는 가사만 똑같네??
란 생각이 들더군요. 목이 많이 잠기신 느낌도 들어서 아쉬웠지만 포효하는 샤우팅은 정말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이소라씨의 무대는 진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 딱히 표현할 말이 없네요. 넋이 나갔었습니다.


그 밖에 무대들도 물론 최고 였지만 뭐랄까..
아 이 가수가 이 노래 부르면 이렇게 부르겠구나 하는 예상범위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아서인지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아닌말로 나가수 출연자들의 가창력 비교는 거의 불가능해졌고 편곡과 퍼포먼스의 차이에 따라 순위가 정해질것
같습니다.

노래실력만으로는 전 도저히 판단이 안섭니다. 너무들 잘 부르셔서...


한가지 확실한건 김연우씨는 그 참.... 음반으로 들을때는 가슴 저미고 눈물이 핑도는데 왜 무대에서 부르는 모습을 뵈면..
아 뭐야.. 뭐 저리 쉬워.. 라는 생각이 볼때마다 떠나질 않네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시시하다. 라는 느낌을 받게되네요.

역시 편하게 잘부른다는 이승철씨와는 뭔가 좀 다른 그런 분위기네요.
一切唯心造
11/05/0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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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박정현씨 1위가 정말 많네요.
제 순위는
1. 이소라 - 넘버원의 가사가 이런거였나. 곱씹어보게 만들었습니다.
2. BMK - 개인적으로 재즈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런게 재즈라면 매번 찾아듣겠다는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3. 김연우 - 몇 번 들어보니 정말 맛있게 불러주셨어요.
4. 임재범 - 아프지 않아서 완벽한 목소리를 냈으면 순위가 확 올랐겠지만, 약간 부족해 보였습니다.
5. 박정현 - 노래를 원래 잘 하지만 선곡으로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간 느낌. 그리고 1회부터 획일적인 모습이라 오늘도란 생각이 들었네요.
6. 김범수 - 저런 옷을 입어야 할 필요가 없는 무대였는데 왜 입었나 싶더군요. 탁월한 보컬리스트란 느낌인데 '제발' 같은 무대는 다시 안나오나 싶네요. 감정선을 건드리는 것이 약했다고 봅니다.
7. YB - 그냥 별로 였어요. 본 방송을 보고 다운 받아서 몇 번 다시 보는데 그냥 스킵하게 만드는 -_-;
11/05/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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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의 순위는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박정현이 1등 할 것 같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윤도현의 평가에 완전 동감. 노래 들을 때 숨을 쉴 수 없게 만들어 버리네요. 뭔가 조마조마 하면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선곡, 의상, 공연순서까지 완벽, 되는 사람은 됩니다. 이번엔 정공법을 선택했는데, 이것마져 1등을 하면서 이젠 뭘 해도 되는 상황이네요.
지난번 김범수처럼 약간(?) 방심하지만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맨 마지막 '말했으면' 부분에서 전성기 ps. I love you때에 돌고래 목소리까지 나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아마 그 때의 돌고래 소리는 아마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BMK의 무대는 뭔가 재즈라는 건 알겠는데 재즈랑 그 노래랑 잘 안 맞는 것 같았고 좀 끈적끈적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즈를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지난 번 이소라의 재즈는 굉장히 끈적끈적한 맛이 있었거든요.
11/05/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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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연에서 이소라 씨의 공연,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노래들이 클라이막스를 만드는데 치중한 편곡이 되어 있어서, 공연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임재범 씨는 목상태가 매우 안좋은 듯 했는데, 마지막 샤우팅 부분은 특히 불편했습니다. 목이 좋은 상태였다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는 예측이 불가능하군요. 다만, 웅장하기도 하고 공연으로서는 매우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씨 마저도 마지막에 지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마치 김범수 씨의 제발을 벤치마킹한 듯한 구성의 편곡이었다고 느낍니다. 본인은 많이 틀렸다고 했지만, 제가 듣기에는 참 좋더군요. 다만 지르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가수들도 그러한 임팩트는 다 있었기 때문에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정현 씨야 마치 자신의 노래인 듯 노래 자체가 너무 잘 맞기도 했고, 원래 가창력이 좋기도 하지만 특히 컨디션도 좋은 듯 했고,
4-50대 분들이 아는 노래이기도 해서 1위를 한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마지막에 지르는 건 필요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치 "나 여기까지 올라가요" 라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좋았던 무대는 이소라 씨의 무대였습니다.
일단은 편곡이 너무 좋았고, 소화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름까지 돋더군요.
박정현 씨와 더불어 위화감 없이 자신의 노래처럼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르는 부분마저도, 다른 분들의 노래는 약간은 억지로 "지르는 부분을 넣어야 해" 라는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이소라 씨의 노래는 필요한 지르기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튼, 모든 노래가 지르기 시작하니 저도 벌써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지르지 않는 공연이 더 점수를 받는 순간도 있겠다... 싶더군요. 하지만, 지르기가 없다고 해도 무언가의 임팩트가 없다면 순위가 안나올 것 같기도 하고... 참 힘들겠네요. 가수들은...
백곰사마
11/05/09 10:13
수정 아이콘
지르는 노래를 떠나서, 이런 무대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전 정말 좋은 듯 싶습니다. 벌써부터 획일화, 성량 순으로 줄 세우기, 무대퍼포먼스로
인한 가수들의 서열화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가보고 가봐서 알 수 있는 문제고 사실 이것도 그렇게 심각하게
여길 문제인가 싶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변신이 꼭 소리를 질러야 하는 건 아니고..해당 가수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 모습을 보여줘서 그걸 소비했으면 합니다.
11/05/09 10:22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출근해서 처음 듣는 노래가 이소라씨의 no.1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계속 듣고 싶어지는 노래입니다.
잘난천재
11/05/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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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씨가 정말 노래를 잘하더군요.
너무 잘해서 잘하는 지 모르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까지 김연우씨가 본인 곡만 부를때는 모르는 느낌이었는데요.)

단지 음원의 목소리만 비교한다면 김연우씨의 폭풍 발성에 1순위 두고 싶네요.
고음일 수록 편안하게 들리고.. 심지어는 더욱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1/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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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가수들이 정말 준비를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단순히 콘서트장에서 다른가수 노래 부르는 수준이 아니거든요.
편곡 수준이 아니라 리메이크 앨범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사운드 자체를 바꿔서 들고나오니 듣는 입장에선 황홀할뿐입니다.
중간인터뷰에 보면 가수들이 압박감을 계속 얘기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이런 곡을 만들어낸다는게 가수입장에서 얼마나 압박감을 받을지 상상이 됩니다.

80년대생이지만 임재범씨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면서 왜 임재범 임재범 하는가 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정말 무대를 씹어먹을듯한 모습이랄까 한마리 호랑이가 포효로서 자신의 위엄을 드러내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씨는 다른가수들이 처음 나가수에 나왔을때 했던 방식을 똑같이 했다고 봅니다.
원곡이 워낙 명곡이니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바꿔부르기
근데 이미 나가수에 출연했던 가수들은 그것만 가지고는 다른 가수들과 차별성을 띄울수 없기 때문에 점점 원곡과는 차별성을 두고
자기노래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죠.
칼 갈고 나올 다음 경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 됩니다.
Angel Di Maria
11/05/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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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심정은 그랬습니다.

박정현 씨가 1등으로 잘 부른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봤을 때,
3장을 뽑아야 하는 팬투표에서 무조건 1표는 박정현 씨 한테 갈 것 같다.
임재범 - 이소라 씨 두분은 아마도 한 표 씩을 주는 싸움이었으면 두 분 중 한명이 1위 했을 것이라는 생각 조심스레 해봅니다.
11/05/09 11:42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음원을 듣고 있습니다.
빈잔은 임재범씨가 베스트 컨디션에서 다시 들어보고 싶군요.. 편곡은 진짜 잘했는데 노래가 아쉬웠습니다.
No.1은... 최고네요.. 음원만으로는 1위주고 싶습니다..
11/05/09 11:58
수정 아이콘
임재범 님이 컨디션이 안좋은 거였나요?;;
rock in korea 도.. 샤우팅 오늘 처럼 한거 같은데.. 전성기 때도 ...
음의 끊김은 있지만 헤드셋 끼고 들어보면 끊긴음 사이사이가 다 연결되 있어서..
(김경호 형님이 샤우트 노래 전성기때는 다 이어서 처리 했는데 지금은 끊어 부르는 것 처럼...)
정말 임재범 님 목관리 하고 있구나 생각 했는데 후덜...

헤드셋 끼고 음원 하나하나 다 들어 본 저의 개인적인 순위는..

1위 임재범 : 정말.. 한이 담긴 샤우팅과 저음에서의 목소리는.....
2위 BMK : 제가 제즈풍 노래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좋은 무대였다는..
3위 박정현 : 한국의 머라이어 케리라는... 노래 부르는 동작이랑 무대 의상까지 유사했다는.. 어제는...
4위 김연우 : 정말 순번이 안좋았음... 음원으로 들었을 때 진짜 .. 그 발성의 편안함이란...
5위 이소라 : 개인적으로.. 오늘 스타일의 편곡은... 개인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 해서...
6위 김범수 : 아.. 진짜 보여주기식 노래를 할 정도로 다급했던건가요.. 저번주 무대가 훨신 고퀄이라고 생각했다는...
7위 YB : 뭔가 새로운 변화를 꾀할 때 인것 같습니다.. 밴드의 장점이자 밴드의 한계가 점점....
One Eyed Jack
11/05/09 12: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취향 차이라곤 하지만 임재범, 이소라씨의 무대를 보고 동네 아저씨 아줌마라니요;;;

피카소 그림보고 얘들 낙서라고 하실 분이시네...


갠적으론 이소라씨 무대가 참 좋았습니다.
켈로그김
11/05/09 14:02
수정 아이콘
재즈를 안좋아해서 BMK가 낮게 평가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이번의 BMK의 무대는 재즈보컬로서도 부족했다고 봅니다.

강약조절의 폭도 거의 없다시피한데다 리듬감이 실종되어 아주 듣기 불편한 무대였습니다.
그 결과가 7등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순위가 낮아서 의외다. 까지는 이해하지만,
그게 "청중의 귀가 막귀다."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다지도 없단 말인가.." 하는 식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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