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11 10:55:09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내셔널리그편)
아메리칸편과 똑같이 동부 -> 중부 -> 서부순으로 갑니다.

내셔널리그 동부

1.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 팀은 3명을 넣었습니다.)

로이 할러데이 : 33등판, 33선발, 9완투, 4완봉, 250.2이닝, 평균 자책점 2.44, WHIP : 1.041, 21승 10패, 승률 0.677, 219삼진, 4번 빗나간 공 30개, 몸에 닿은 공 6개, 고의사구 1개, 보크 1번, 폭투 5번, 피홈런 24개

로이 오스왈트(올 해) : 33등판, 32선발, 2완투, 2완봉, 211.2이닝, 평균 자책점 2.76, WHIP : 1.025, 13승 13패, 승률 0.500, 193삼진, 4번 빗나간 공 55개, 몸에 닿은 공 5개, 고의사구 2개, 보크 1번, 폭투 2번, 피홈런 19개

로이 오스왈트(필라델피아에서) : 13등판, 12선발, 1완투, 1완봉, 82.2이닝, 평균 자책점 1.74, WHIP : 0.895, 7승 1패, 승률 0.875, 73삼진, 4번 빗나간 공 21개, 몸에 닿은 공 3개, 고의사구 0개, 보크 0번, 폭투 0번, 피홈런 6개

콜 해멀스 : 33등판, 33선발, 1완투, 0완봉, 208.2이닝, 평균 자책점 3.06, WHIP : 1.179, 12승 11패, 승률 0.522, 211삼진, 4번 빗나간 공 61개, 몸에 닿은 공 8개, 고의사구 5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26개

물분자 형제들의 압도적인 성적.

할교수님의 압도적인 성적을 찬양하며 거기다가 필라델피아에서 오스왈트가 찍어준 성적은 "하얀 페드로" 오스왈트가 아닌 "검은 오스왈트" 페드로라고 불러야할 정도입니다.

지옥의 아메리칸 동부에서 내셔널리그로 건너온 할교수님은 예상대로 내셔널리그의 타자들에게 에이스는 이렇다는 것을 몸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퍼펙트 1번, 포스트시즌에서 노히트 노런 1번까지 하시면서 몸소 내셔널리그의 타자들에게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할러데이의 패가 의외로 10번이나 되는 이유는 시즌 중 필라델피아의 사인훔치기 논란이 일면서 한 때, 필라델피아의 공격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9이닝 1실점 완투패라니.......)

(덤으로 하풍기의 먹튀질과 어틀리의 부진등이 겹쳤습니다.)

그러나 그런것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듯 할러데이는 결국 내셔널리그를 정복하는데 성공합니다. 아마 사이영상도 무난하게 정복할듯 싶습니다.

오스왈트 역시 자신을 정말 안 도와주던 휴스턴(올 해 전반기를 뒤흔들었던 오보살 vs 잭보살, 그리고 오크라이......)을 떠나 필라델피아에 오면서 결국 괴물같은 힘을 제대로 발휘했습니다.

해멀스도 정신을 차리면서 웬만한 에이스 뺨치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도 물분자 형제들을 볼 수 있겠죠????)

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팀 허드슨 : 34등판, 34선발, 1완투, 0완봉, 228.2이닝, 평균 자책점 2.83, WHIP : 1.150, 17승 9패, 승률 0.654, 139삼진, 4번 빗나간 공 74개, 몸에 닿은 공 9개, 고의사구 8개, 보크 0번, 폭투 5번, 피홈런 20개

드디어 돌아온 에이스. 팀 허드슨입니다.

2008년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결국 돌아와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뽐냈습니다. 덤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선수로 당당히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재기선수상도 미네소타의 리리아노와 함께 받았습니다.)

3. 플로리다 말린스

조쉬 존슨 : 28등판, 28선발, 1완투, 0완봉, 183.2이닝, 평균 자책점 2.30, WHIP : 1.105, 11승 6패, 승률 0.647, 186삼진, 4번 빗나간 공 48개, 몸에 닿은 공 5개, 고의사구 2개, 보크 0번, 폭투 4번, 피홈런 7개

플로리다의 새로운 에이스 조쉬 존슨. 올 해에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선발투수였지만 승수는 고작 11번에 불과했습니다.

작년 시즌 후, 막장 구단주 로리아(이장석의 롤모델)가 팔아버리려 했지만 결국 로리아의 폭주는 저지되고 플로리다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한 때는 1점대 자책점을 찍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평균 자책점이 높아지더니 아쉽게도 2점대에 머무르고 맙니다.

(재계약 후, 로리아가 돈을 받기 위해서 팔아버릴 가능성이 높을 듯 싶습니다. 이장석의 돈구는 빌리 빈이 아니라 제프 로리아가 롤 모델이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팀의 성적보다는 자신의 주머니가 더 소중한 이장석과 로리아.)

4. 뉴욕 메츠

요한 산타나 : 29등판, 29선발, 4완투, 2완봉, 199이닝, 평균 자책점 2.98, WHIP : 1.176, 11승 9패, 승률 0.550, 144삼진, 4번 빗나간 공 55개, 몸에 닿은 공 2개, 고의사구 2개, 보크 2번, 폭투 2번, 피홈런 16개

(마이크 펠프리가 에이스역할을 했지만 요한 산타나의 기록이 승과 투구이닝을 제외하면 펠프리보다 나아서 산타나를 썼습니다.)

미네소타시절 S급 투수였지만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메츠로 간 이후에는 평범한 A급 투수가 된듯한 산타나입니다.

산타나도 투구내용이 훌륭했지만 승운이 없었고 또한 와르르 무너진 경기도 많아서 패가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리그를 호령하는 S급 투수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5. 워싱턴 내셔널스

리반 에르난데스 : 33등판, 33선발, 2완투, 1완봉, 211.2이닝, 평균 자책점 3.66, WHIP : 1.323, 10승 12패, 승률 0.455, 114삼진, 4번 빗나간 공 64개, 몸에 닿은 공 4개, 고의사구 5개, 보크 1번, 폭투 1번, 피홈런 16개

워싱턴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리반 에르난데스입니다. 고무고무 열매를 먹었는지 선발로 나서 100개 이상 공을 던져도 탈이 안나는 투수입니다.

이제는 베테랑으로서 신예가 많은 워싱턴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도 웬만한 A급 선발투수 뺨치는 투구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중부

1. 신시내티 레즈

브론손 아로요 : 33등판, 33선발, 2완투, 0완봉, 215.2이닝, 평균 자책점 3.88, WHIP : 1.145, 17승 10패, 승률 0.630, 121삼진, 4번 빗나간 공 59개, 몸에 닿은 공 6개, 고의사구 5개, 보크 1번, 폭투 1번, 피홈런 29개

신시내티의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아로요입니다. 하랑과 볼퀘즈가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신시내티의 에이스는 완벽히 아로요의 차지가 됩니다.

단, WHIP이 낮은데 비해 평균 자책점이 높은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몰려 맞는 경향, 특히 피홈런이 많다는 점에서 장타를 얻어맞는 비율은 좀 줄여야할듯 싶습니다.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명입니다.)

애덤 웨인라이트 : 33등판, 33선발, 5완투, 2완봉, 230.1이닝, 평균 자책점 2.42, WHIP : 1.051, 20승 11패, 승률 0.645, 213삼진, 4번 빗나간 공 56개, 몸에 닿은 공 4개, 고의사구 2개, 보크 0번, 폭투 2번, 피홈런 15개

목수 : 35등판, 35선발, 1완투, 0완봉, 235이닝, 평균 자책점 3.22, WHIP : 1.179, 16승 9패, 승률 0.640, 179삼진, 4번 빗나간 공 63개, 몸에 닿은 공 13개, 고의사구 4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21개

아....... 웨이니는 2년 연속 내셔널 리그 사2영 상을 수상하지 못하겠네요........

분명히 웨이니가 올 해에 찍은 성적은 S급 성적이고 커리어 하이이건만 올 해에는 지옥에서 건너온 신이 타자들에게 특강을 해주는 바람에........

(시애틀의 킹과는 다른 의미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웨인라이트........)

2009 웨인라이트 : 34등판, 34선발, 1완투, 0완봉, 233이닝, 평균 자책점 2.63, WHIP : 1.210, 19승 8패, 승률 0.704, 212삼진, 4번 빗나간 공 66개, 몸에 닿은 공 3개, 고의사구 1개, 보크 0번, 폭투 7번, 피홈런 17개

2010 웨인라이트 : 33등판, 33선발, 5완투, 2완봉, 230.1이닝, 평균 자책점 2.42, WHIP : 1.051, 20승 11패, 승률 0.645, 213삼진, 4번 빗나간 공 56개, 몸에 닿은 공 4개, 고의사구 2개, 보크 0번, 폭투 2번, 피홈런 15개

양심없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이지만 그래도 웨이니가 등판하면 제대로 터져주어서 20승을 챙기게 해주었네요. 또한 웨이니의 홈 연승신화도 주목할만 했습니다.

(카디널스 웨인라이트 - 카펜터 - 가르시아 등판경기에서 3명의 투수들에게 도합 49승을 챙겨주고 그 외의 선발 투수는 고작 11승만 챙겨주었습니다. 이런 양심없는........)

그리고 목수형님도 작년에 17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이후, 올 해에도 카디널스의 주축으로 훌륭히 활약했습니다.

3. 밀워키 브루어스

요바니 가야르도 : 31등판, 31선발, 2완투, 2완봉, 185이닝, 평균 자책점 3.84, WHIP : 1.368, 14승 7패, 승률 0.667, 200삼진, 4번 빗나간 공 75개, 몸에 닿은 공 3개, 고의사구 5개, 보크 1번, 폭투 7번, 피홈런 12개

밀워키의 선발진은 가야르도를 제외하고 모두 4점대 평균 자책점을 찍었습니다. WHIP역시 가야르도의 것이 가장 낮습니다.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은 가야르도가 당분간은 밀워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듯 싶습니다.

4.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렛 마이어스 : 33등판, 33선발, 2완투, 0완봉, 223.2이닝, 평균 자책점 3.14, WHIP : 1.243, 14승 8패, 승률 0.636, 180삼진, 4번 빗나간 공 66개, 몸에 닿은 공 3개, 고의사구 3개, 보크 0번, 폭투 2번, 피홈런 20개

전반기에는 최악을 향해 달리다가 갑자기 후반기들어 각성하며 76승을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반기에는 정말 양심도 없는 팀이었습니다. (오스왈트가 평균 자책점 3점대를 찍고도 6승 12패를 기록하게 만든.......)

팀의 에이스였던 오스왈트가 떠나고 이 해에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는 브렛 마이어스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건너왔는데 두 팀은 서로 이득을 봤군요. (물론 시간차가 있었습니다. 마이어스는 2010 시즌 전에 휴스턴으로 왔고 오스왈트는 시즌 중반부에 필라델피아로 갔습니다.)

팀을 다시 만드는 동안 마이어스가 팀을 이끌어 나가야겠습니다.

5. 시카고 컵스

라이언 뎀스터 : 34등판, 34선발, 1완투, 0완봉, 215.1이닝, 평균 자책점 3.85, WHIP : 1.319, 15승 12패, 승률 0.556, 208삼진, 4번 빗나간 공 86개, 몸에 닿은 공 10개, 고의사구 4개, 보크 0번, 폭투 6번, 피홈런 25개

염소의 저주로도 유명하지만 마지막 우승이 우리나라의 대한제국 시대라는 사실로도 유명한 컵스.......

에이스로 활약하던 삼브라노가 말썽을 피우며 중반부에 이탈해버린 까닭에 선발진은 굉장히 허약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뎀스터가 15승을 올리며 컵스의 선발진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꼭 써야만 하나요? ( ") 그냥 가볍게(?) 넘어갑시다. 웬만하면 다 쓰려고 하는데 여기는 도저히 쓰고 싶어도 쓸 선발 투수가 없어요. 마홈이 9승을 기록했지만 평균 자책점은 5점대로 시망이고 듀크도 5점대.

5할 미만의 승률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생략.........

내셔널 서부

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명입니다.)

팀 린스컴 : 33등판, 33선발, 1완투, 1완봉, 212.1이닝, 평균 자책점 3.43, WHIP : 1.272, 16승 10패, 승률 0.615, 231삼진, 4번 빗나간 공 76개, 몸에 닿은 공 5개, 고의사구 7개, 보크 0번, 폭투 9번, 피홈런 18개

맷 케인 : 33등판, 33선발, 4완투, 2완봉, 223.1이닝, 평균 자책점 3.14, WHIP : 1.084, 13승 11패, 승률 0.542, 177삼진, 4번 빗나간 공 61개, 몸에 닿은 공 4개, 고의사구 4개, 보크 0번, 폭투 8번, 피홈런 22개

웬만한 사람들은 케인배하면 WWE만 떠올리겠지만 메이저리그에도 케인배가 있습니다. 이거 참....... 작년 성적이 커리어 하이이니 말 다했습니다....... (왜 QS를 찍었는데 노디시전이니.......)

그래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선이 도와줘서 자신의 무서움을 다른 팀 타자들에게 충분히 인식시켜주었습니다. (2010 월드시리즈 2차전은 케인의 무서움이 잘 드러난 경기입니다. 이안 킨슬러의 큼지막한 타구가 바람때문에 펜스에 맞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정규리그에서도 잘 도와달란 말이다........)

린스컴. 시즌 중반부에 직구가 똥볼이 되는 바람에 커브나 체인지업(분명 궤적과 움켜쥠은 스플리터건만 자신은 체인지업이라 주장하는)등이 같이 흔들리며 불안함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후반부에 아빠 찬스를 쓰면서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이어져 로 - 할러데이 - 리등 S급 선발투수들을 차례대로 꺾으며 (할러데이와는 1승 1패, 리는 2전전승)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라토스 : 31등판, 31선발, 1완투, 1완봉, 184.2이닝, 평균 자책점 2.92, WHIP : 1.083, 14승 10패, 승률 0.583, 189삼진, 4번 빗나간 공 50개, 몸에 닿은 공 2개, 고의사구 3개, 보크 1번, 폭투 5번, 피홈런 16개

(클레이튼 리차드, 존 갈랜드보다 투구 이닝수는 적지만 다른 지표가 훨씬 우수합니다.)

22살밖에 안되는 신예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정착하자마자 사고를 쳤습니다. LA 다저스에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면 샌디에이고에서는 맷 라토스를 당당히 꺼내놓을 수 있겠습니다.

투수들의 천국 펫코 파크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선수입니다.

3. 콜로라도 로키스

우발도 히메네스 : 33등판, 33선발, 4완투, 2완봉, 221.2이닝, 평균 자책점 2.88, WHIP : 1.155, 19승 8패, 승률 0.704, 214삼진, 4번 빗나간 공 92개, 몸에 닿은 공 9개, 고의사구 7개, 보크 1번, 폭투 16번, 피홈런 10개

전반기에 무시무시한 괴력을 뽐내며 노히트 노런도 가볍게 기록, 30승 - 0점대 평균 자책점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았던 히메네스. 아쉽게도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20승에도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피홈런 10개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남겼고 평균 자책점도 2점대를 기록했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올해 콜로라도 선발진은 히메네스와 쩌리들로 불리기 충분한.......)

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32등판, 32선발, 1완투, 1완봉, 204.1이닝, 평균 자책점 2.91, WHIP : 1.179, 13승 10패, 승률 0.565, 212삼진, 4번 빗나간 공 81개, 몸에 닿은 공 7개, 고의사구 9개, 보크 2번, 폭투 5번, 피홈런 13개

1960년대 다저스의 전성기를 이끈 황금의 왼팔 샌디 쿠팩스의 재림으로도 불리는 영건 커쇼. S급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는 고작 13번, 패배는 10번에 달했습니다.

또다른 팀 동료 빌링슬리(올해 빌링슬리도 승운 꽤나 없었습니다.)와 함께 다저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투수로서 다저스의 팬들에게 예전의 전설적인 콤비 샌디 쿠팩스 - 돈 드라이스데일에 버금가는 콤비가 되기를 바라게 합니다.

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여기도 쓸만한 선발 투수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이제는 해런도 가버렸고........ 대체 투수진을 어디부터 재건해야 할까요?

내셔널리그도 살펴보았습니다. 대체로 내셔널리그에 유명한 선발투수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투수들의 성적이 아메리칸리그보다 낫네요.

남들 부러워할만한 에이스를 혼자 독점하는 팀도 있고 10승 투수 한명 없는 암울한 팀도 있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더 나아지겠죠. (양심없는 팀들은 반성하라!)

다음에는 2010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요절복통 시상식을 해볼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11 11:51
수정 아이콘
커쇼가 박사장님이랑 5선발 경쟁하던 그 친구 맞죠? 박사장님이 밀려날 법하군요...-_-a;
필라델피아 1-2-3선발 후덜덜...-_-;;
루크레티아
10/11/11 12:27
수정 아이콘
샌디의 선발진은 레이토스를 빼놓고는 말 할 수가 없겠지요.
올해 샌디가 막판까지 롤코 타선으로도 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PS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철벽 불펜과 레이토스, 라토스의 더블토스 라인이니까요.(하지만 역시나 롤코 타선의 위엄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말이죠...;;) 원래는 보호 차원에서 아껴야만 했던 레이토스가 과연 내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지, 플루크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겠네요.

우발도는 제발 윌리스 꼴만 안 났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둘 다 폭주 기관차인데 제발 탈선만 안 했으면 하네요.

린스컴은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투수라는 것을 올 해에 증명한 것 같습니다. 패스트볼 구속도 떨어지고 어린 나이에 주변의 가십거리와 에이스라는 중압감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을 터인데 멋지게 극복하고 PS에서의 강심장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향후 샌프는 린스컴에 들어갈 총알을 미리 적금이라도 들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영은 뭐 말이 필요 없군요. 할교수님의 열강에 감동한 타자와 기자들의 몰표가 기대됩니다.
웨이니는 불운도 있었지만 막판에 히메네즈처럼 방전한 것이 좀 컸네요. 이게 다 발전없이 올해 성적에 만족하는 모 선수 때문입니다?
소르바스의 약속
10/11/11 12:38
수정 아이콘
올해 NL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1. 최고투수 : 허드슨 (완벽하게 돌아온 울팀 에이스)
2. 배신자 : 카펜터 (판타지에서 아저씨 뽑느라 웨이니를 흘려보냈어~ㅠ.ㅠ)
3. 놀라움 : 브렛 마이어스 (정말 마이어스 맞아?)

번외로
파이어리츠에서 단연 눈길을 끈 투수 : 닥치고 박찬호^^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할게요.
10/11/11 12:49
수정 아이콘
커쇼가 작년에도 그렇고 승운이 좀 없더군요.

골글 AL은 벌리 NL은 아로요가 받았네요.

사이영상은 AL-사바시아 NL-할러데이가 받지 않을까 싶네요.
10/11/11 12:54
수정 아이콘
아로요는 추신수선수에게 참 꾸준하게 맞아줘서 고마운 선수죠
황제의 재림
10/11/11 13:15
수정 아이콘
이변이 없는한 할교수가 17일 사이영타겠군요.
10/11/12 10:38
수정 아이콘
히메네스는 투구폼이 딱 롱런하기 힘든 투구폼이라...
Shiningday87
10/11/12 11:15
수정 아이콘
H2O는 아마 내년까지 볼 수 있을듯 하구요
(휴빠로써, 휴스턴이 오스왈트 트레이드때 제일 크게 욕 먹었던게 내년 옵션 금액을 휴스턴이 보조;해주기로 한거였죠;)

조쉬존슨은 부디 '제2의 리치하든'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웨이니의 2년 연속 사2영상 도전은 2위에 그칠듯 하구요 크크크크
그리고 STL 타선이 양심이 없기는 하지만, 웨이니-카펜터-가르시아 외의 선발진들은 타선보다 더 양심이 없습니다
나머지 선발들은 타선들을 탓할게 못되죠 크크크

레이토스는...... 미친듯이 늘어난 이닝 때문에 내년 시즌이 걱정됩니다ㅠㅠ

커쇼는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유일한 약점이었던 투구이닝이 커버되는 모습이더군요
이대로만 성장해주면 빌링슬리를 제치고 에이스가 되겠더군요 -_-乃

애리조나의 경우엔 시즌중 시삭스에서 데려온 다니엘허드슨 의 성적이 꽤나 괜찮다고 들은거 같은데......
애리조나에서 차기 에이스로 키우겠다는 말이 들리더군요
올해 성적 언급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

그나저나, NL쪽 신인왕은 어떻게 되려나요......
개인적으론 시즌내내 꾸준했던 하이메 가르시아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임팩트 면에서는 WS 우승반지가 있는 포지
성적의 퀄리티 면에서는 헤이워드(출루율이 4할이 넘습니다 올해 루키가 말이죠;)
이렇게 3파전인데 어떻게 될지...... ^^;

페가수스님 감사히 봤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327 [일반] 해외 매체의 갤럭시탭 리뷰에 대한 국내 한 언론의 반응이 재미있네요 [37] 허저비7707 10/11/11 7707 0
26326 [일반] [야구] 박진만 삼성과 상호결별 [79] Askesis7855 10/11/11 7855 0
26324 [일반] 체벌금지, 그 이후 변화의 조짐이 이는 곳도 분명 있어보입니다. [10] SwordDancer4730 10/11/11 4730 0
26323 [일반] 잔혹한여사의 생활. [21] 잔혹한여사6792 10/11/11 6792 0
26322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내셔널리그편) [13] 페가수스4059 10/11/11 4059 1
26316 [일반] [EPL] 맨체스터 더비 맨유 VS 맨시 (박지성 선발 출전!!!) [268] 이종범7565 10/11/11 7565 0
26315 [일반] 드라마 "왓츠업" 티저 공개 [13] 타나토노트5180 10/11/11 5180 0
26314 [일반] [잡담] 사소한 사는 이야기 [2] 이응이응3663 10/11/11 3663 0
26313 [일반] 농업인의 날입니다. [46] 박진호6339 10/11/11 6339 32
26312 [일반] 비스트의 MV 예고편과 오렌지캬라멜의 컨셉, 오원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세우실4985 10/11/11 4985 2
26307 [일반] 대한민국의 걸그룹 카라가 일본 오리콘차트 싱글 데일리 랭킹 5위로 진입하였습니다. [9] 세뚜아5665 10/11/10 5665 0
26306 [일반] 나이 많다는 소리들었습니다. [44] 다음6975 10/11/10 6975 0
26304 [일반]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일..?? [22] 끝없는사랑4320 10/11/10 4320 1
26303 [일반] 방금 끝난 요르단전을 보고 [14] 하지만없죠5787 10/11/10 5787 0
26302 [일반] 대구 K대 여대생의 자살. [57] nickyo10107 10/11/10 10107 1
26301 [일반] 월급이 5만원 줄어들었습니다. [20] nickyo6938 10/11/10 6938 0
26300 [일반] 신세경, 소시 수영, 슈쥬 시원의 박코치 병문안 논란에 대해 박코치가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57] Gustav11290 10/11/10 11290 0
26299 [일반] 초등학교 술 상품 [34] 싱하in굴다리6925 10/11/10 6925 0
26298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아메리칸리그편) [18] 페가수스4680 10/11/10 4680 0
26297 [일반] PGR21 책읽기 모임 11월 13일 공지 [4] 내일은3469 10/11/10 3469 0
26296 [일반] 일본 자전거 일주중 (여자친구집 (유)) [17] Eva0106876 10/11/10 6876 0
26295 [일반] [유튜브] 카라의 4번째미니앨범 타이틀곡인 jumping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3] karalove4964 10/11/10 4964 0
26293 [일반] 농구...김승현 선수가...민사 소송을 걸었네요 [17] 테란forever7393 10/11/10 73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