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08 21:13:57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NBA]가넷 팬분의 요청으로 쓰게 됩니다.
먼저 저번에 제가 올렸던 글에서 NBA의 토론토 선수인 찰리 빌라누에바가 자기 트위터에 가넷이 자신을 암환자라고 불렀다고 해서 제가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여기서는 쓰지 않았지만 타 사이트에서는 좀 극단적인 언어를 쓰기도 했고요.(다만 내용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제가 바빠서 좀 소식을 못 접하고 보더라도 따로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그거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 논쟁을 일으켰는데요.

제발 부탁이지만 여기서는 타사이트와 같은 이야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타 사이트에서 경고 한번 받았거든요.



어쨌든...


이후에 가넷이 발표한 성명에서 가넷이 빌라누에바에게 '빌라누에바, 넌 너희 팀과 리그에 암적인 존재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뭐 우리도 흔히 쓰는 '암적인 존재' 즉 팀에 해가 되는 선수라는 그런 의미로 한 것이니 만일 저 말이 사실이라면 가넷이 딱히 암환자 및 무모증 환자를 모욕하거나 그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닥 리버스 감독은 그것을 들었다고 했죠.


다만 이후에 찰리 빌라누에바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들은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넷 팬분과의 이야기에서는 현지에서 찰리 빌라누에바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고 말씀하셨기에 가넷쪽이 진실인가? 라고 보기는 했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찰리 빌라누에바가 코트에서의 일을 코트에서 끝내지 않고 트위터까지 옮긴 것에 대한 비판은 상당히 있는가 봅니다.


저의 입장이야 '만일에' 가넷이 정말 그런말을 했다면 '무모증 홍보대사'인 빌라누에바가 그렇게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혹여라도 자신이 경기중이라서 제대로 듣지 못했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채로 경솔하게 적은 점은 충분히 비판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어쨌뜬 이후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가넷이 지금까지 해온 것때문에 많이 욕 먹는 것도 있고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허리를 다친 뒤에 겪은 것이 있기에 조금 흥분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다행히도 pgr에는 심한 말을 안썼고 아... 쓰기는 했는데 그때 그 욕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남중 남고 나와서 그런 욕 많이 쓴다고 그런 의미였습니다. 비유도 좀 있었지만 가넷을 지칭한 말은 절대 아니었고요.


저 역시도 아이버슨 팬이지만 가드에는 아이버슨, 포워드에는 가넷. 열정으로 똘똘 뭉친 플레이어들이죠. 싫어할리가 없죠. 대개의 아이버슨 팬이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가넷에게 호감을 많이 가지죠.

다만 제가  겪은 것도 있고 해서 좀 흥분해서 경솔하게 믿어버린게 있네요.


다시 한번 그때 제 글을 보고서 불편하셨던 가넷 팬분들께 죄송하고요, 그때 이후로 제가 NBA에 신경을 안쓰느라 가넷 관련 소식을 새롭게 올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P.S-NBA가 진짜 인기가 없긴 없나보네요. 지금 NBA 개막한지 좀 지났는데 관련 글이 제가 가넷 깐거하고 개막전 소식 올렸던 것밖에 없으니... 아쉽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08 21:20
수정 아이콘
전 오로지 축구만 봐서...
아우구스투스님도 축구만 보시는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리버풀팬이셨죠?)
NBA쪽도 빠삭하시네요...
10/11/08 21:29
수정 아이콘
호수네가 너무 토나오게 쎄요;;; 코비가 안좋으니 가솔이 리그 MVP급 으로 돌변하는거 보고... 올해도 호수네가 우승하겠네라고 벌써부터 생각하고있습니다 -_-;;;
콩쥐팥쥐
10/11/08 21:30
수정 아이콘
가넷사건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외국, 특히 미국은 트위터 가지고 자극적으로 기사쓰는 건 1등이니까요.
10/11/08 21:35
수정 아이콘
가넷이 그동안 해온것들이 있어서 빌라누바의 이야기가 더 신뢰가 가는데다가..
NBA캐스터중 한명이 말한것 처럼 "너는 암적인 존재야"라고 트래쉬토킹중에 가넷이 이야기 했을리가 없죠.
그런 표현은 구어체로 쓸 말은 아니거든요. 하물며 트래쉬 토킹중에 "너는 팀에 암적인 존재야"라고 말한다라.. 그저 웃습니다.
가넷의 인터뷰도 들어보면 "암적인 존재야"라고 말했다기보단 그런 의미로 말했다입니다. 실제 입에서 나온 말은 달랐단 거죠.
제가 보기엔 그냥 구차한 변명일 뿐...
또 인터뷰 상에선 가넷이나 닥리버스등 이 사건 이전에는 빌라누에바가 무모증 환자인줄 몰랐답니다.
(쩝.. 나도 빌라누에바 루키때부터 알던 이야기를.. 어지간히 동료에게 관심없나보군요.)
그런다한들 지금이라도 알았다면 일단은 사과할 부분인것 같은데, 어영부영 넘어가는군요.
10/11/08 21:59
수정 아이콘
뭐, 아마 코트안에서 벌어지는 트래쉬토킹으로 징계를 먹인다면 NBA가 단연 가장 많이 받을겁니다. 흑형들끼리 하는 언어는 상당히 거치니까요. 백인들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도 남발하지만, 희안하게 백인이 약자인 세상인지라 별 제제는 없는 신기한 곳이죠..

개인적으로 트위터의 영향력에 대해 느끼는 점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0/11/08 2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넷의 플레이는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입 하나 만큼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태까지의 언행을 보아도 저 발언이 '오해, 와전'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지금 주어 없는 누구처럼 말이죠...

그리고 pgr은 생각보다 느바 인기 많습니다.
예전에 브롱이 클블 뛰쳐 나올때에 어디로 간다고 거의 200플을 토론하던 글도 있었지요.
다만 느바 경기 시간이 아침대이고 야구, 축구처럼 불판까지 올리시는 열성적인 팬 분들이 안 계실 뿐이지요.
Je ne sais quoi
10/11/08 22:58
수정 아이콘
http://www.nba.com/2010/news/features/art_garcia/11/07/trash-talkers/index.html?ls=iref:nbahpt1
여전히 관련기사가 있는 걸로 볼때 논란이 되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기사내용은 대충 보면 '암환자' vs '팀에 암적이야'인데 그럼 트래쉬 토킹에 한계가 있느냐 없느냐와 코트안에서의 일을 드러내는게 옳으냐 아니냐에 대한 많은 선수들의 의견이 나오는데 결국 다수의 의견은 코트에서의 일은 안에서 끝내야 한다로 가는 걸로 보이네요.
바다란꿈
10/11/08 23:07
수정 아이콘
한 때 농구에 미쳐 지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나봅니다.ㅡ.ㅡ;;;
NBA나 국내 농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건 관중수나 시청률을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효 어쩌다...

국내 농구는 용병 2명 델꼬 온 순간 망하는 지름길로 간 거구요...
(뒤늦게 1명으로 바꿨지만 이미 팜에 센터는 씨가 말랐는데요... 쩝...)

NBA는 호수네의 만행이... 이런 결과를 불렀왔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보스가 너무 쎄니 이를 대항하기 보스턴 3총사가 뭉쳤고, 이제 마이애미 3총사도 뭉쳤습니다.
모 슈퍼스타들을 한꺼번에 보는 건 좋지만 이러니 변수가 너무 적어요... 스포츠가 너무 예상대로 되면 재미없잖아요.
(작년 플레이오프 때 번개네가 호수네를 깨버렸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
전인민의무장
10/11/09 0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KG의 인터뷰나 평소 행실을 봤을때 빌라누에바 쪽에 믿음이 가지만 밝혀진건 없으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이니 열정은 좋은데 자기들끼리 하는것도 아니고 팬들에게 보여주는 만큼 자기들 언행과 행동에 조금 더 자각을 가졌음 좋겠습니다. 그 열정은 플레이에서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농구 아닙니다. 자기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걸 알아야죠. 리그차원에서 어느 정도는 제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말한 가넷팬분의 이야기는 미국 게시판을 그 전에 살짝 봤는데 찰리v가 가루같이 까인다는 말은 아무리 봐도 팬심이 들어갔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330 [일반] 보통 솔로 여성 분들의 연애담은 잘 안 올라오나요? [56] 물의 정령 운디7308 10/11/11 7308 0
26329 [일반] 스쿠터를 타다 도로에서 넘어졌습니다.... [12] greensocks4486 10/11/11 4486 0
26328 [일반] 2010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 행사 및 후보자 소개~! [10] CrazY_BoY4368 10/11/11 4368 0
26327 [일반] 해외 매체의 갤럭시탭 리뷰에 대한 국내 한 언론의 반응이 재미있네요 [37] 허저비7709 10/11/11 7709 0
26326 [일반] [야구] 박진만 삼성과 상호결별 [79] Askesis7856 10/11/11 7856 0
26324 [일반] 체벌금지, 그 이후 변화의 조짐이 이는 곳도 분명 있어보입니다. [10] SwordDancer4731 10/11/11 4731 0
26323 [일반] 잔혹한여사의 생활. [21] 잔혹한여사6792 10/11/11 6792 0
26322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내셔널리그편) [13] 페가수스4062 10/11/11 4062 1
26316 [일반] [EPL] 맨체스터 더비 맨유 VS 맨시 (박지성 선발 출전!!!) [268] 이종범7567 10/11/11 7567 0
26315 [일반] 드라마 "왓츠업" 티저 공개 [13] 타나토노트5181 10/11/11 5181 0
26314 [일반] [잡담] 사소한 사는 이야기 [2] 이응이응3665 10/11/11 3665 0
26313 [일반] 농업인의 날입니다. [46] 박진호6340 10/11/11 6340 32
26312 [일반] 비스트의 MV 예고편과 오렌지캬라멜의 컨셉, 오원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세우실4992 10/11/11 4992 2
26307 [일반] 대한민국의 걸그룹 카라가 일본 오리콘차트 싱글 데일리 랭킹 5위로 진입하였습니다. [9] 세뚜아5668 10/11/10 5668 0
26306 [일반] 나이 많다는 소리들었습니다. [44] 다음6976 10/11/10 6976 0
26304 [일반]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일..?? [22] 끝없는사랑4322 10/11/10 4322 1
26303 [일반] 방금 끝난 요르단전을 보고 [14] 하지만없죠5789 10/11/10 5789 0
26302 [일반] 대구 K대 여대생의 자살. [57] nickyo10108 10/11/10 10108 1
26301 [일반] 월급이 5만원 줄어들었습니다. [20] nickyo6939 10/11/10 6939 0
26300 [일반] 신세경, 소시 수영, 슈쥬 시원의 박코치 병문안 논란에 대해 박코치가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57] Gustav11293 10/11/10 11293 0
26299 [일반] 초등학교 술 상품 [34] 싱하in굴다리6928 10/11/10 6928 0
26298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아메리칸리그편) [18] 페가수스4683 10/11/10 4683 0
26297 [일반] PGR21 책읽기 모임 11월 13일 공지 [4] 내일은3470 10/11/10 34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