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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31 21:39:20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메모 좋아하십니까?
메모를 좋아하십니까?메모가 습관이 되어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보면 정말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 적이 있으십니까?이미 시중에는 메모에 관련된 많은 서적과 그걸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것들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메모의 습관같은 것들은 결코 쉽게 길러지지는 않는 법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떤 것을 계속 기록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메모를 안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뭔가 좀 찝찝하기도 합니다.

군대에서 이런 부분들을 사회에서보다 월등히 많이 체감합니다.

메모를 해도 그것을 볼 시간이 없어서 더 문제이죠.

메모를 해도 잊어버리기 쉬운 부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메모가 정말 한 개인의 삶을 쥐고 흔들 수 있을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메모를 잘 해놓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더 많은 지식을

가진 것은 아니며 더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법입니다.

메모가 버릇이 되면 물론 좋은 부분도 많고 메모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도 기록한 내용도 많이 남고 그렇긴 합니다.

확실히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시간에 촉박한 즉 쫓기는 삶을 사라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기록과 기억의 중요성은 점점더

강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쁘면 바쁠수록 우리는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렇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것들을 등등으로 해서 많은 것들이 또한 생겨났는데 말이죠.

메모하는 사람들은 메모도 훈련에서 길러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모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모하는 사람도 길러지고 훈련되어지는 것입니다.

메모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메모를 하면서 뭔가 모르게 무언가 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메모가 저에게는 너무나 의미있는 행위인 것입니다.

메모로 인해서 저는 제 인생이 더욱 밝아지고 의미가 있어졌으면 합니다.

메모를 잘하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나은 것도 없지만 조금 더 메모에 대한 욕심은

점점더 커져갑니다.

메모룰 시작하는 것, 그것은 작은 것으로부터의 시작입니다.

아지 저 역시 메모에 있어서는 초보자의 단계에 있으며 저의 취미로 하는 것이지

누구에게 추천할만한 가르칠만한 실력조차 되지 못합니다만, 누군가 제게 메모가 좋고

도움이 되느냐고 질문한다면 저는 당연히 "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지금(10/15)도 군대에서 야간 근무라는 것을 서느라 잠을 자지 않기 위해서 이 메모들을 생각난는 만큼

여러가지를 해봅니다.

메모하는 사람들을 더 잘 알고 싶고 메모의 기술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욕심이 솟아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메모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메모에 관련된 책이라는 겁니다.

P.S 메모해서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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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10/10/31 21:43
수정 아이콘
그냥 '군대라서' 입니다. 군에서 책을 백여권(그것도 '의사소통행위이론'류의) 읽었지만, 나와서는...--;;
다리기
10/10/31 21:45
수정 아이콘
한번씩 휴대폰 메모장에 뭔가 메모하긴 하지만.. 폰이 금방 바뀌더군요.

메모장을 하나 가져다닐까 하는 생각도 한번씩 했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뒀던 다이어리를 잃어버린 이후로는 겁나서-_-;;
방화동김군
10/10/31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는 야상이나 군복 상의 주머니에 볼펜과 수첩을 넣고 다니면서 메모하곤 했었는데,,
이게 정말 습관이 되지 않으면 사회에서 그렇게 하기는 힘들더라구요 ;;

뭐 요새는 스마트폰이 워낙 좋으니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좋을것 같네요.
스웨트
10/10/31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선 엄청난 자기개발서와 경제관련도서에 그동안 메모한 메모들과 연습장을 모은게 과자박스였는데...
뭔가 군대는 안좋다 안좋다 하지만, 정작 사람답게 사는건 군대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들던게 그럴때였습니다.
난 지금 이렇게 컴퓨터만 하는게 잉여인간은 아닌가.. 책하나 읽지 않는게 무슨 사람인가 하구요..
살인적인웃음
10/10/31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까먹는 성격이라서 요즘 메모장대체인 스마트폰으로 항상 적고 다닌답니다. ^^
몽키.D.루피
10/10/31 22: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문명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발전해서 정보검색이 빨라질수록 기억력이 점점 감퇴하는 것을 느낍니다.
강아지
10/10/31 22:35
수정 아이콘
성공하는 지름길이죠
메모하기
10/10/31 23:06
수정 아이콘
메모를 잘하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습니다. ^^
abrasax_:JW
10/10/31 23:08
수정 아이콘
메모 때문에 스마트폰 사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인가 기억에 대한 편집증적인 집착이 생겨서, 생각했던 것이 기억나지 않으면 견디질 못해요.
메모를 정말 많이 하지요. 문제는 써놓고 빨리 빨리 처리하지 않는다는 것... 얼마 안 가 엄청난 양의 메모에 압도당하기 일쑤입니다.
10/10/31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메모 좋아하는데 보통 생각나는순간 폰에다가 쓰는편입니다. 항상 폰에 10개정도 메모가 저장되어있어요. 해결했거나, 해결할필요가 없게되는 메모는 그때그때 체크하면서 삭제하구요.
개념은?
10/11/01 00:30
수정 아이콘
밖에서는 잘 안하는 편인데 컴퓨터를 하면 종종 하는 편입니다. 좋은 글귀나 아이디어, 남이 가졌던 좋은 생각같은건 고대로 복사해서 메모장에 옮겨놓곤합니다. 지금도 바탕화면 그런 메모가 20개는 넘게 있는것 같네요.. 이것도 정리해야하는데 크크
나무야
10/11/01 08:52
수정 아이콘
직장 책상에 이면지 뭉치를 1/4로 잘라서 메모장을 만들어 놓고 씁니다.
좀 쌓였을 때 별 의미 없는 메모들을 버리고
의미가 있는 말들이 적혀 있는 것은 따로 찝어서 모아 놓지요. ^^
뭐... 컴퓨터 바탕화면의 메모장에도 여러 글들이 적혀 있는데,
그래도 연필로 사각사각 글을 쓰는 재미로 그때 그때 메모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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