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02 02:51:24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잡담] 서른두번째 - 구직활동 그리고 세기말
# 구직활동

지난 잡담에 말한 대로 어제부터 니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니트가 되니 이래저래 더 바쁘군요.-_-
사실 퇴사가 결정되고 나서 지난 달부터 구직활동을 위해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결과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오늘은 인터넷 사이트 몇 군데에 올려놓은 이력서부터 손봤습니다. 어떤 건 2년 전에 수정된 상태로 방치된 것도 있더군요.
뭐 정기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그 동안은 재직중이었고, 이력서도 비공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예전 경력은 좀 간략화시키고 요즘 경력은 좀 자세하게 쓰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하고, 자기소개서도 다시 썼습니다.

다 쓰고 나서 제 자신을 평가하니, 7년 반 동안 이것저것 한 일은 많은데 누군가에게 딱 눈에 띄는 무엇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외부에 모습을 나타내는 외향적인 역할을 맡은 일이 거의 없기도 했고. 경력은 많은데 팀장 경험이 없다는 게 참 크게 독이 되더군요.

물론 저는 '직위니 직급이니 그게 뭐 중요한가. 내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되지' 하는 주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안 봐주는 게 문제죠.
다행히도, 제가 팀장 경험이 없는 것을 제 탓이라고 하는 사람은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거쳐간 직장 사람들 중에는 아무도 없고,
오히려 여건이 안 되어서 안 된거지 사실은 직급이나 직책을 더 챙겨줬어야 맞다고 말이라도 고맙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마울 뿐이지만
새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가보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직책이며 직급이며 물어볼 때에는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어쨌거나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또 떠나 보렵니다.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조급하게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세기말

세기말이라 리치왕 잡는 것도 심드렁하고. 파티 자체도 많이 줄었지만 그나마도 맨날 기어스코어 같은 것이나 읊어대는 데가
절대 다수인지라 그런 데에 가봤자 답도 안나오고. 그렇다고 비룡업적을 하자니 지인도 마음 맞는 동료도 다 떠나가서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격변까지 한달이 남았지요. 제 10개의 캐릭터 중 8개는 만레벨이고, 2개는 쪼렙입니다.
그리고 8개의 만레벨 캐릭터 중 6명은 현자고, 2명은 현자가 아닙니다.

이제 감이 오시겠죠. 다음의 둘 중 하나를 하려고 합니다. 뭐가 좋을까요?


1. 대격변 가기 전에는 만레벨 만드는 게 최고다. 고로 9번째 만레벨을 찍는다.

2. 이왕 퀘스트 파던 것 끝까지 파는 게 최고다. 고로 7현자에 도전한다.



단, 둘 다는 안 됩니다. 둘 다 하게 되면 구직활동을 접으라는 이야기니까요. 의견을 주시면 의견을 수렴해서 제 멋대로 결정하겠습니다. (응?)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02 07:32
수정 아이콘
음 아무래도 전캐릭 만렙을 찍은 사람은 많아도 7현자를 찍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쪽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크크 [m]
우유빛깔김흥국
10/11/02 08:29
수정 아이콘
의견을 수렴해서 마음대로 결정 하시겠지만...
희소성을 고려해 본다면 저도 7현자에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10/11/02 09:24
수정 아이콘
7현자 한표 더!
10/11/02 11:05
수정 아이콘
남들은 현자 1번 하는 것도 토나옵니다...

당연히 7현자죠!!
10/11/02 10:59
수정 아이콘
1. 본분 내용중 니트라는 표현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사람에게 씀) 용례가 잘못되었습니다.
2. 대다수 전쟁서버 얼라이언스들은 그 기어스코어라도 따지는 공대도 없는게 문제라죠. 불성 초창기 일반섭포함 전서버 얼라이언스 TOP 3안에 들어가던 세나 얼라가 지금 동접자 600명 좀 넘게밖에 안나오더군요 ㅠㅠ
10/11/02 12:48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 안쓰시는 게 제일인 듯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이 웨이로 사세요-!
발가락
10/11/02 14:45
수정 아이콘
블리쟈드에 이력서를 넣어보심이..;;
1현자도 중간에 포기했는데.. ㅠ.ㅠ 정말 대단하십니다.
결론은 7현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77 [일반] 다음주 중으로 갤럭시S 2.2 프로요 업데이트 예정 기사떴네요 [19] 안정엽5642 10/11/04 5642 0
26176 [일반] 챔스 32강 4주차 경기결과 [26] 반니스텔루이4982 10/11/04 4982 0
26175 [일반] 여행 다니는 중입니다. 모두에게 여행을 권합니다 :) [21] 한듣보5144 10/11/04 5144 1
26174 [일반] 싸이월드를 버리고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 [32] 트렌드7175 10/11/04 7175 0
26173 [일반] 교내 체벌의 유무에 대한 논란이 뜨겁네요. 대안을 하나 소개해 봅니다. [51] nickyo4916 10/11/04 4916 1
26172 [일반] 천안함 어뢰에서 조개 발견;; [411] 네로울프17602 10/11/03 17602 0
26171 [일반] 벌점제도 좋지!!! 그런데~ [167] 삭제됨7807 10/11/03 7807 0
26170 [일반] 최후의 질문에 대한 이야기 [13] 올빼미3957 10/11/03 3957 0
26169 [일반] 영화 '부당거래' 보신 분들과 나누고 싶은 결말에 관한 이야기(스포일러 포함) [22] 헤르세11873 10/11/03 11873 0
26168 [일반] [NBA]실망스러운 가넷의 행동~(수정했습니다.) [32] 아우구스투스7200 10/11/03 7200 0
26167 [일반] 새로운 축구 본좌의 탄생? 가레스 베일! [51] 벤소토7617 10/11/03 7617 0
26166 [일반] G20 경비 '올인' 지역치안 공백 우려 [34] 아유4751 10/11/03 4751 0
26165 [일반] 2010년 43주차(10/25~10/31) 박스오피스 순위 - po부당거래wer [17] 마음을 잃다5380 10/11/03 5380 0
26164 [일반] 군대식 문화와 그에대한 고정관념... [73] 마빠이7326 10/11/03 7326 0
26163 [일반] 제 단짝친구가 한국수력원자력에 합격했어요 [12] 하지만없죠6963 10/11/03 6963 0
26162 [일반] 남을 음해하는 말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술친구에게 들었다." 라고 말하면 무죄 [25] MelOng6457 10/11/03 6457 0
26161 [일반] 체벌의 정당화 [186] 네오6855 10/11/03 6855 0
26160 [일반] 푸앙카레 추측과 우주의 모양. [34] 김연아이유리7952 10/11/03 7952 0
26159 [일반] [책모임] 후기, 그리고 다음모임 공지 [2] 달덩이3691 10/11/03 3691 0
26158 [일반] G와 쥐 그리고 국왕과 배 [31] 네로울프5796 10/11/03 5796 0
26157 [일반] Tving 어플 출시! [13] 대근6373 10/11/03 6373 0
26155 [일반] 연예인 대학 수시 합격 논란에 대한 생각 [83] 맥주귀신7505 10/11/03 7505 0
26154 [일반]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 명단이라고 합니다. [62] 정열10706 10/11/03 107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