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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4 00:07:16
Name 창이
Subject [일반] 이승철이 파이널에서 허각에게 했던 말을 듣고...
아마 우승자 발표 다 끝난 뒤 엠씨 김성주씨가

심사위원들에게 허각한테 하고픈 말 하라고 했을 때

이승철씨가 한 말이였죠??

'보컬실력을 살려서 예능쪽보다는 콘서트쪽으로 많이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든게 이승철이 생각한 바는 아무래도 이 둘이 아닐까요?-_-;;



1. 언젠간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

2. 그런 바람에도 불구하고 느낌상 꽤나 예능감에도 소질이 보인다.




실력을 인정한 만큼 이승철 본인같은 활동 스타일로 활동을 원하긴 하지만!

여태껏 서브미션을 하는 등등 하는걸 지켜보니 호쾌한 성격이라던지 탑11때 경쟁자들을 이끈 리더쉽이라던지..

연예계 데뷔 후 예능에 진출해도 무리없이 적응할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것 아닐까 하네요 -_-a


사실 저도 여태껏 보면서 '허각, 나중에 예능 뛰어도 될 것 같은데?' 란 생각인 문득 들었거든요

(특히 소주병 따기 스킬 시전할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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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김군
10/10/24 00:10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K에서 나온 모습을 봐도 예능쪽으로 가도 충분히 활약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다만 이승철씨의 말은 예능인이 되지 말고 가수가 되라. 이런뜻인것 같네요
난다천사
10/10/24 00:23
수정 아이콘
소주도 그렇고.. 용산미군기지 에서 공연하기전 찾아가기 할때도보면 예능감은 확실히 있는거 같습니다;;;
10/10/24 00:17
수정 아이콘
곁에 있던 종신옹이 흠칫 놀라는데...
빼꼼후다닥
10/10/24 00:17
수정 아이콘
그냥 방송 출현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려 하지 말고, 이미 스타가 되어 있으니 열심히 가수로써 실력을 늘리는데 신경 쓰자 정도로 보입니다. 배철수 씨 말씀을 들어도 대충 그런 것 같고요.
무등분식
10/10/24 00:3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인기를 얻으려면 예능에 얼굴을 비춰야 하는 현실을 꼬집은 것처럼 들렸는데요.
솔직히 허각씨만큼 재밌는 사람은 수두룩하죠.
그정도 가지고 예능감 좋다고 하기는 좀 뭐하지 않을까요.
amoelsol
10/10/24 00:29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도 오늘 케이블TV 채널을 돌리다보니 '패밀리가 떴다' 재방을 하는데, 이승철 씨와 윤종신 씨가 동시에 출연 중이시더군요. 아내와 한참 웃었습니다. ^^
10/10/24 00:45
수정 아이콘
예능감이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승철씨 말처럼 공연을 많이 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각 씨 노래 들을 때마다 이상하게 소름이 돋아요. 노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전무한 저라 설명은 안돼지만..
지금도 허각씨의 파이날 공연을 계속해서 듣고 있습니다. 참 좋네요.. 정식 앨범이 나오고 또 멋진 공연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처음그때로
10/10/24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너는 콘서트 위주로 승부할 만한 자질이 된다' 라는 걸로 들었어요^^; 저야 어지간히 노래를 못하다보니;; 웬만한 가창력이면 가수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런것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얘기를 듣고 허각씨에게 뭔가 동질감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되게 울컥했네요.
그런 의미에서 '가수'로서는 정말 극찬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미큐브
10/10/24 00: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파이널처럼 큰 무대랄지라도 그 깐깐한 이승철씨가 저렇게 인정한 것도 정말 처음인 -_- ;;
마이너리티
10/10/24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허각씨는 음악으로만 승부할만한 가능성이 있으니 그쪽으로 매진해봐라'라는 말로 들었습니다.
이승철씨의 평소 이미지와 슈스케에서 이미지는 상당히 까칠하고 냉정한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그런 극찬과 함께 울먹이는거 보고 괜히 저도 목이매이더군요.
개념은?
10/10/24 01:24
수정 아이콘
예능을 하지 마라라는 소리는 아니였죠. 다만 언제나 가수인 본분을 잊지 말아라라는 말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요즘 아이돌들은 앨범은 그저 예능을 위한 발판정도로만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건.. 가수가 연기자가 되기위한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치부되는것 같아 그점이 안탑이 아니라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정말 가수의 뜻이 있어 노래를 사랑하는 그런 가수분들을 능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10/10/24 01:46
수정 아이콘
작년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원하는 뮤지션이 뽑혀서 극찬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서인국 씨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실력도 증가했지만
작년은 조문근, 길학미씨가 워낙 뛰어났었으니까요.
근데 이번엔 확실히 가창력도 있고, 호소력도 짙은 뮤지션이 1등을 하게되어서 그렇게 발언한 것 같습니다.
또, 왠지 요즘 가요계를 비판아닌 비판도 한 듯한 느낌이였죠.
복근보다는 노래를, 예능보다는 무대를 찾으라는 말이...
솔직히 요즘 가수들 중 예능 프로그램 안거쳐 간 사람이 없을 정도니까요..
허각씨는 딱 신인 초기 게스트 몇개 정도만 나가주시고,
공연위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 됏으면 좋겠습니다.
내공이 쌓이고 예능으로 와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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