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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8 21:02:07
Name 방과후티타임
Subject [일반] 일본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간단하고 개인적인 리뷰
일본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간단하고 개인적인 리뷰



10월이 된지 일주일이 지나서 10월에 시작한 수많은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1화를 방영했네요.  그래서 본 1화에 대해 간단하고 개인적인 리뷰를 적어봅니다.




바쿠만

간단한 정보 - 데스노트로 유명한 오바 츠쿠미 원작, 오바타 타케시 작화 콤비가 다시 뭉쳐 08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 만화책 원작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에 8권까지 나와있으며 두명의 주인공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극중 모리타카의 삼촌의 작품으로 나오는 '초 히어로전설'의 오프닝으로 시작해서 1화 오프닝은 이걸로 떼우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기습적으로 바쿠만 오프닝으로 시작하네요.  결국 1화는 원작과 완벽하게 똑같은 내용이였습니다.  

작화는 괜찮은 편이네요.  뭐, 오바타 타케시 그림이 애니화 하기 어렵게 생겨먹어서 캐릭터가 약간 어색한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요.

뭐, 어쨋든 극중 주인공인 아시로기는 애니화는 커녕 연재도 못하고 있는데 바쿠만이 덜컥 애니화가 되버렸네요.  아무래도 방영시간이 토요일저녁타임이고, NHK에서 방영하니만큼 원작을 따라가는 무난한 만화가 될 것 같습니다.





MM(에무에뭇!)

간단한 정보 - 원작은 라이트노벨이네요.  제작은 XEBEC이 맡았습니다.   제목의 M은 마조히스트의 M인듯 싶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마조히스트이고 여자 주인공인 사디스트인듯 싶습니다.  그외에도 남성공포증이 있는 여자라던가, 여장을 하는 남자같은 라이트노벨 스러운 개성적인(이라고 쓰고 '변태같은'이라고 읽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듯 싶습니다.

작화는 괜찮은 편이네요.  여자주인공이 연상인데도 더 어려보여서 로리콘느낌도 나지만요.

여자주인공 미오 역할에는 케이온에서 나가노아즈사 역할을 맡았던 타케타츠 아야나가 맡았습니다.  저번 기수에 케이온에서 미오역을 맡았던 히카사요코가 많이 눈에 띄였는데 이번기수에는 타케타츠 아야나가 이 작품을 비롯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의 주연을 맡는등 많이 나오네요.  '신만이 아는 세계' 1화의 히로인인 아유미 역할을 맡기도 했고요.
남자주인공은 변태연기하면 빠지지 않는 후쿠야마쥰이, 그외에도 하야미사오리, 사토리나(근데 남자역할), 이즈미카나, 타나카리에, 오오하라 사야카등 화려한 라인업이네요.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

간단한 정보 - 독특한 그림체를 가진 가이낙스의 오리지널 신작입니다.  개그와 액션이 혼합된 애니메이션으로 보입니다.

1화를 보기 전에 정보만 보고 '도대체 가이낙스는 뭘 하는거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해보이는 애니메이션.  그러나 막상 1화를 보니 꽤나 정신없고 웃기네요.

캐릭터나 배경은 미국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보는 스타일입니다.  배경에는 의성어가 일본어로 막 지나가는 것도 독특하네요.

스토리는 행실불량 천사가 지상에 나타나는 고스트를 퇴치해 헤븐코인을 모으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예,,,,,,팬티와 스타킹을 벗으면 무기가 된다니요.....설정 참.....뭐랄까.....당혹스러운 설정.

거기에 1화는 변기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정체불명 스토리에 두번째는 속도감있는 레이스!  가이낙스는 이런 변태스러운 애니를 만들어서 어디로 가려는 겁니까!!!!

1화부터 똥과 구토가 마구 작렬합니다.  변신장면에서는 일본애니메이션스타일 캐릭터로 변하고, 적이 폭발할때는 뜬금없이 실사네요.   푸하하

엄청난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타드라이버~빛의 타쿠토~

간단한 정보 - Bones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퀄리티 하나는 믿고 볼수있는 본즈의 작품입니다.   역시나 1화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띈거는 퀄리티.  특히 배경이 '이걸 티비판으로 계속 만들수있는거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퀄리티의 배경이였습니다.

무녀들도 나오고, 메카닉들도 나오고, 무슨 봉인같은것도 나오고,(+귀여운 여자캐릭터들도 나오고)......1화만 봐서는 스토리가 어떤방향으로 갈지 감은 안잡히네요.  확실한건 고 퀄리티면서 은근 웃기고 황당한 내용도 나온다는거....

도대체 '은하소년' 도 아니고, '은하미소녀'도 아니고, '은하미소년'이라니....이게 뭔가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간단한 정보 - 최근 인기가 높은 동명 라이트노벨이 원작입니다.  

많은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품중에 하나인듯 싶습니다.  최근 라이트노벨을 안봐서 어떤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기가 높은 작품이네요.

라고 하지만 도대체 쌀쌀맞은 여동생이 오타쿠, 그것도 여동생 성향의 미연시 오타쿠이고, 그걸 오빠한테 들켜서 갑자기 귀여워진다니요.  이건 말도 안되요.  이런건 있을 수 없어요.

세상에 여동생이랑 같이 여동생게임을 공략하는 오빠가 어디있나요!  그런데 자기네도 애니메이션이면서 현실에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이 어디있어! 라고 못을 박아 버렸습니다.  예......

주인공 성우는 아까 썼다시피 타케타츠 아야나, 그외에도 타무라 유카리, 하나자와 카나, 사토사토미등 빵빵한 성우진입니다.






침략 오징어아가씨(이카무스메)

간단한 정보 - 동명 개그만화가 원작입니다.   인류를 침략하기위해 지상에 올라온 오징어소녀가 비치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내용입니다.

저번 기수 애니메이션중에는 고양이 외계인들이 인류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 왔는데(놀러갈께!) 이번기수에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류를 침략하고 정복하기 위해 오징어가 왔습니다.  귀엽게 생겼지만 무시무시한 10가닥의 촉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고 강력하며 정밀도도 있는 촉수입니다.

스토리자체는 케로로중사와 흡사합니다.  개그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앞으로 질리지 않게 개그가 나오는게 중요하겠지요.

침략침략침략침략침략침략 이카무스메 큥~으로 강렬하게 오프닝을 날리면서 시작하였습니다.   개그만화 원작답게 한편에 3개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작화는 평범하게 귀여운 편입니다.

항간에는 이카무스메랑 잉덱....아니 인덱스와 닮았다는 말도 있네요......이카무스메는 잉여가 되지 않았으면......

참고로 주인공 이카무스메가 사용하는 ~~게소 라는 말은 일본어로 오징어의 다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막은 ~~다리 라고 번역했네요





요스가노소라

간단한 정보 - 원작은 미연시네요

그.....근친.....그것도 쌍둥이여동생.......

솔직히 설정부터 혐오감드는 설정입니다.  거기다 처음부터 남자주인공은 미연시주인공인것을 자랑이나 하듯이 1화부터 여자캐릭터들에게 수많은 플래그를 꽂네요.  

역시나 수위도 높은편이고 마지막에는 쓸데없이 야한신을 집어넣으려고 엔딩 이후에 잉여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엔딩노래가 왜 2개나 하는거야!!!!!

후.....미연시 원작 애니중에도 재미있는것 많지만 솔직히 이작품은 좀 그렇네요.





신만이 아는 세계

간단한 정보 - 원작은 동명의 만화책입니다.  우리나라에도 6권까지 발행됐습니다.

원작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어쩔수 없이 원작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설정자체가 흥미로운지라 애니메이션도 재미있네요.  스토리는 미연시의 제왕인 주인공이 악마와의 계약에 휘말려서 현실에서 여자들을 공략해 여자들의 몸속에 숨은 악마들을 잡는 내용입니다.

1화에서는 어느정도 소개를 위해서인지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빠릅니다.  (아유미, 너무 빨리 공략당했어!!!)  그보다 아유미는 만화책보다 한결 호쾌하게 벽에 부딪히는군요.

1화 여성캐릭터 성우진인 이토카나에, 타케타츠아야나의 목소리는 참 좋네요.  남자주인공 성우는 시모노히로인데 사실 남자성우는 잘 모릅니다만,  원작의 명대사(?)인 '보였다.  엔딩이......'라는 대사의 박력이 전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간단한 정보 - 동명의 만화책 원작으로 한국에도 5권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샤프트와 신보 아키유키조합입니다.

샤프트와 신보아키유키는 참 꾸준히 작품이 나오네요.  작년부터 생각해봐도 마리아홀릭, 바케모노가타리, 여름의폭풍, 히다마리스케치, 댄스 인 더 뱀파이어번드,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등등등

어쨋든 내용은 개그만화입니다.  신보 아키유키스러운 구도와 전개방식(갑자기 다른곳을 비춰준다던가 뜬금없이 슬로우가 된다던가하는)이 익숙하네요

개그와 로맨스가 적절히 조합되어있어 편안하게 봤습니다.  오늘 가서 원작 만화책 사왔습니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도 애니메이션 초반에 재밋게 보고 만화책 사와서 애니의 뒤 스토리까지 본 다음에 애니는 안봤는데 이건 어떻게 될까요......

학생회 임원들에서 미츠바역으로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줬떤 오미가와 치아키가 주인공인 아라시야마 호토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소울이터의 주인공성우로 갑툭튀해 성우데뷔한 분인데 소울이터에서 참 많이 욕도 먹고 까이기도 했었습니다만.....(그외에도 성우랑은 상관없이도 많이 까이는 듯 싶지만요) 뭐, 어쨋든 중독성 있는 독특한 목소리 톤에 희한하게 국어책읽는것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새로운 모에의 시장을 개척한(??!!)분입니다.  이번기수에 호토리 역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물론 1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목소리는 선생님 역할을 맡은 스기타 토모카즈였지만서도.....)





+)좀더 투 러브 루 - 너무 가리잖아요!  디비디나올때까지 안볼껍니다!







참 많이도 나왔네요.  제목만 쓰자면 아이언맨, 하늘의유실물포르테, 슈퍼로봇대전OG, 레터비 리버스, 박앵귀 2기, 심령탐정야쿠모, 백화요란~사무라이걸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2기, 소녀요괴 자쿠로, 탐정 오페라 밀키홈즈, 토카이누의 피,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 포츈 에테리얼, 해파리공주  등등이 이번기수에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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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0/10/08 21:05
수정 아이콘
팬티 스타킹 위드 가터펠트의 플짤을 보자마자 가이낙스와 그렌라간이 생각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제작사는 가이낙스고 감독은 그렌라간의 감독입니다.
몽키.D.루피
10/10/08 21:08
수정 아이콘
그렌라간 감독인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전작 데드 리브즈를 보면 이것보다 더 지저분하고 정신없는 애니입니다. 크크 돌+아이 같은데 가이낙스와 만나서 퀄리티까지 높아진 거 같습니다. 그렌라간에서는 병맛을 최대한 자제하지만 가끔 가다가 나오긴 하죠.
nokjung777
10/10/08 21:16
수정 아이콘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 변신장면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그림체가 확 달라져서 크크
글에 있는 것처럼 적이 쓰러지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실사로 바뀌기도 하고... 여러가지고 재미있더군요.
가야로
10/10/08 21:17
수정 아이콘
내 여동생의 에로겜, "니은"이 쓸데없이 추가된 스타드라이버
제목 그대로의 애무애무, 하늘의 슴가물......
지옥의 함락신 신만세 + 현실의 함락신 요소라(대체 뭘 만들고 싶었던 거야!!!!!!!!!)
좀더 가려요 투러브트러블에 2쿨째인 아마가미까지 참 볼만한 10월입니다........
10/10/08 21:32
수정 아이콘
가이낙스야.. 특유의 분위기가 있죠. 크크크.. 하레와 구우도 보고 혼이 나가는 느낌이었더랬죠..

그나저나 신만세 에니화라니!! 덜덜덜;;
애송이
10/10/08 21:34
수정 아이콘
전부 봤는데 그다지 끌리는거 없이 무난하더군요.
아직 초반이라 그런가..좀더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그냥 듀라라라 2기나 더파이팅 3기가 빨리 나오기만 빕니다..
인천N석
10/10/08 21:51
수정 아이콘
은혼과 자이언트 킬링이 빨리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10/10/08 21:56
수정 아이콘
오레이모는 딱히 여동생의 츤->데레로의 변화가 주가 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원작은 오히려 데레보다는 좀 다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었고, 만족도도 높군요.

카미노미는... 모든 면에서 부족해서 참 가슴이 아프더랍니다.
프즈히
10/10/08 22:29
수정 아이콘
아 아주풍년입니다. 쉴틈이 없어요.
10/10/08 23:02
수정 아이콘
점 더 투 러브루는 AT-X에서는 다 공개할 듯 보입니다. 1주일 지연방영 하니 AT-X판을 기대해주세요.
(改) Ntka
10/10/08 23:49
수정 아이콘
이거 원 날이 갈 수록 나오는 게, 그리고 볼 만한 게 뭐 이리 많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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