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20 18:16:00
Name 닥터페퍼
Subject [일반]  [야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아직 확신하기엔 이르다.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거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 중 하나인 야구에서 우리는 모두들 금메달을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강했던 대만이 같은 조로 편성되었고,
일본이 사회인야구팀(사실 그렇지만 준프로..)을 대표팀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일간의 분위기는 야구 대표팀에 승선만 하면 금메달이라는 명예와 함께 병역이 해결되지 않은 선수들은 쉽사리 병역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의외의 복병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대만'인데요,
여태껏 대만은 지금은 주춤한 '왕서방' 왕첸밍이 에이스로 여겨지는, 이 에이스만 넘어서면 별 것 없는 팀으로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2037597

기사에 따르면,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챔피언이기도 한 대만은 이번 올림픽에 사실상 유일하게 금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인
야구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궈홍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파는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에서도 눈여겨봐야할 선수가 한명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뉴에이스, 천웨인
현재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명실상부한 좌완 에이스이며
최고 155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입니다.




위 영상은 작년 시즌 중에 한경기 12K를 했던 영상입니다.
이 선수가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선수의 약점은 직구 이외의 모든 변화구들은 직구를 위한 '보여주는' 공에 지나지 않는다는 건데요,
그래도 이 불꽃같은 직구를 가진 좌완을 우리 타자들이 넘어서길 바랍니다.


P.S ; 아무리 야구가 투수놀음이라지만 대만 수비진의 실력을 생각하면.. 손쉽게 이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언제나 방심은 금물!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을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의왕자
10/09/20 18:17
수정 아이콘
지난번 도하아시안게임때,
우리가 사회인야구선수로 이루어진 일본팀에 패하지 않았었나요? 대만에도 패하고...

최대의적은 우리자신이라고 봅니다...방심과 자만!
10/09/20 18:18
수정 아이콘
완전 대충던지는거 같은데 구속이 엄청 빠르네요
OnlyJustForYou
10/09/20 18:24
수정 아이콘
천웨인 안 나온다고 인터뷰했다고 그러던데.. 아마 안 나올 거 같네요.
뭐 그렇다고해도 방심은 금물이지만요.
역대 최강이니해도 야구 모르잖아요. [m]
루미큐브
10/09/20 18:43
수정 아이콘
아따.. 거 직구 한 번 시원시원하네요
솔직하면서도 빨랫줄 처럼 빨려드는 광속구에
무려 일본타자들이 헛스윙 연발이라니..

속이지도 않고 깨끗하게 그냥 퍽퍽 집어넣는

셋포지션에서도 무려 147km 의 직구에...
말미에 나온 112km 의
커브는 거의 타자 올킬~능멸수준인
게다가 마무리도 깔끔하게 151km 라니 -_- ...
롯데야우승좀
10/09/20 19:41
수정 아이콘
천 웨인 대표팀 발탁 거부했습니다... 이번 대만대표팀 에이스는 아마도 세이부의 쉬밍지에가 할 것 같네요..
10/09/20 20:02
수정 아이콘
안나온다고 믿으셔도 됩니다.
설령 본인이 나오고 싶다고 해도 국대차출에 있어서 비협조적으로는 양키스 뺨치는 주니치 소속이기 때문이죠.
정확히는 감독인 오치아이가 굉장히 비협조적인데요.
WBC, 올림픽 할 거 없이 자국 선수들 차출에 있어서도 정말 최소한의 인원만 내줄 뿐입니다.
약간이나마 안내보낼 건수가 보이면 무조건 불가죠. 06 WBC때도 후쿠도메는 고질라가 불참통보를 하지 않았다면 오치아이 지시아래 결국 안나갓을겁니다. 하지만 국민 여론때문에 어쩔수 없이 장고끝에 허락했었죠.
하물며 외인인 첸웨인은 더더욱 가능성 제로에 수렴하죠. 오치아이 같은 사람이 대만국민들 여론에 신경 쓸 타입은 아니니까요
페타지니
10/09/20 20:04
수정 아이콘
가네모토형님 많이 당하시네요;;
뭐야 요건!!
10/09/21 01:17
수정 아이콘
폼이나 직구궤적이..송진우회장님 생각나네요..

국대로 뽑힌다구해도...우리나라 타자들이 낯설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저 영상대로 직구영점 잡힌 컨디션이라면.. 정말 1점도 뽑기힘들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97 [일반] 연휴의 명화 [5] 루미큐브4898 10/09/23 4898 0
25296 [일반] 꿈을 포기한 한 사람 [5] 상상하는 책5346 10/09/23 5346 0
25295 [일반] 명절엔 컵라면이 맛이 없다. [28] nickyo9023 10/09/23 9023 2
25294 [일반] 일본 큐슈 자전거 일주중입니다 (유) [5] Eva0106106 10/09/23 6106 0
25293 [일반] 새벽에 추석선물로 박지성 정말 흥하네요... 감동 ㅠㅠ [5] 개념은?7107 10/09/23 7107 0
25292 [일반] [칼링컵]미친듯 스탯 쌓기 놀이 하고 있는 지성이형!!!...(관중난입 장면추가) [10] forgotteness8538 10/09/23 8538 0
25291 [일반] 데이빗 핀처 신작에 대해 시민케인, 대부 급 걸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네요 [33] 툴카스8128 10/09/22 8128 0
25290 [일반] 요즘들어 스타의 최강종족은 태란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32] mirtoss6885 10/09/22 6885 0
2528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22(수) 리뷰 & 9/23(목) 프리뷰 [8] 멀면 벙커링3826 10/09/22 3826 0
25286 [일반] SK와이번스 2010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19] PENTAX5550 10/09/22 5550 0
25285 [일반] 제사,차례 등등에 필요성을 느끼십니까?(내용추가)(추가마무리) [113] 자네스타좀해16132 10/09/22 16132 0
25284 [일반] 추석을 맞이해서 스타1 배틀넷 모임을 가질까 합니다. [19] 드라카4082 10/09/22 4082 1
25283 [일반] 최근 IE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열 수 없습니다"에러 발생하시는분들 보세요 [21] 몽유도원12513 10/09/22 12513 4
25282 [일반] 선천적인 음치 [21] 삭제됨7229 10/09/22 7229 0
25280 [일반] [예능이야기] 스물네번째. '뒤늦게 올리는'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감상문. [11] SoSoHypo7301 10/09/22 7301 1
25279 [일반] FIFA u-17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결승진출!! [8] 곤곤4013 10/09/22 4013 0
25278 [일반] 조수빈 아나운서...... [53] awnim13352 10/09/22 13352 0
25276 [일반] 고구려 장수들로 삼국지11 플레이하기 [21] andante_15178 10/09/22 15178 0
25275 [일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슈퍼스타K2 Top11의 강점과 약점, 앞으로의 미래 [28] 삭제됨6142 10/09/22 6142 0
25274 [일반] 슈퍼스타K2의 김지수군이 부른 Nothing better 입니다. [13] 夜暴君7438 10/09/22 7438 0
25272 [일반] 트위터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3] SCVgoodtogosir6289 10/09/21 6289 0
25270 [일반] (슈퍼스타k) 가수 장재인에 대하여 [139] 공방양민11300 10/09/21 11300 1
2526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21(화) 리뷰 & 9/22(수) 프리뷰 [10] 멀면 벙커링3987 10/09/21 39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