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31 00:05:27
Name 루스터스
Subject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http://media.daum.net/economic/cluster_list.html?clusterid=204011&clusternewsid=20100830205019053&X=1&t__nil_news=uptxt&nil_id=8

이 글을 보고 언론에 대해 토론 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하다가 생각이 국가재정쪽으로 바뀌어서 일단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봅니다.

일단 위 글을 처음 본곳은 다음이었고
집 살땐 연내.. 팔땐 내년 상반기 유리라는 제목에  파이낸셜뉴스 출처의 기사입니다
솔직히 제가 보고 파악한 바로는 대출 받아서라도 빨리 사고 파는 사람은 조금 늦추라는 시세 상승을 장담하고 있는 찌라시 수준의 기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DTI규제 완화가 어제 발표 되고 아직까지도 그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고 부동산 시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승을 장담하는 그야말로 쓰레기 수준의 기사라고 봅니다
뭐 조중동 같은 중앙일간지도 그러니 뭐 저런 신문이야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우리나라의 예산과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00826213906985&p=YTN
일단 얼마전의 기사인데 취등록세의 감소로 지방세수에 지금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성남시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드러난것과 같이 지금 지방정부의 부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군데를 제외하곤 재정자립자체가 불가능한것은 당연하구요

만약에 지방정부가 파산할경우 그 파장이 국가재정에 영향을 미칠거구요

그러다보니 지금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조금이라도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고, 얼마전의 통일세와 담배값인상논의 이번의 인천국제공항 매각까지 생각이 미치다보니 국고가 생각이상으로 비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4대강 사업 때문일수도 아니면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수 세입을 예측하다보니 그럴수도 있다 싶구요
물론 단지 추측일 따름이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제2의 IMF 또는 그 이상으로 이어질겁니다.
실제로 IMF당시에도 외화가 바닥나기 직전까지 대통령도 몰랐다고 하니 이번에도 충분히 그럴수 있단 의심도 들고요

그냥 이어진 생각들이고 실제 자료는 찾지 않아서 현재 국가부채와 재정안정성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심각한 수준일수도 있다는 의심이듭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나이스
10/08/31 00:09
수정 아이콘
국고가 생각이상으로 비기 때문에 현대통령이 통일세 드립을 한 게 맞다고 보구요...
암만봐도 4대강 예산이 상상초월인거 같은데 어휴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0/08/31 00:15
수정 아이콘
예산 적자 폭이 커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어차피 정부에 돈 없으면 국채 발행하면 당장 돈은 들어옵니다. 미래에서 끌어 쓰는 돈이라 문제일 뿐... 미래에 돈 잘 벌 때 가질 돈을 미리 땡겨 쓴다고 생각하면 적자가 꼭 나쁜 건 아닙니다만, 아무 생각 없이 재정적자를 기록하면 우리나라의 앞날에 긍정적인 영향은 못 주겠지요.
스팀팩질럿
10/08/31 00:18
수정 아이콘
대외채무가 아닌한 파산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미래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늘어가겠죠.
벤카슬러
10/08/31 00:20
수정 아이콘
저렇게 국가 재정을 막장으로 만들어놓을 줄 알면서
(부자)감세 드립을 쳤으니... 지들 돈으로 적자 메꿀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읽고 왜 미국 우파들이 세금과 큰 정부에 대해 공격하는지
그 메커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숨이 턱턱 막혀왔는데
우리나라 수구 답 안나오는 세력들은 능력도 없으면서 어설프게 이 방법을 도입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뭐... 지들 세금내기 싫다고 깎아달라고 해서 깎아준 것일 확률이 더 높겠지만...
10/08/31 00:26
수정 아이콘
인천만해도 10조라고 하던가요? 으으 인천월미도 무슨 전철인가도 철거해야된다던데
10/08/31 00:34
수정 아이콘
전에 시사주간지에서 국가 부채에 대해 읽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문제는 부채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건데, 다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계속 유지되거나 더 가파르게 되면 그냥 gg...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25 여기 있네요
deathknt
10/08/31 00:40
수정 아이콘
일단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비율은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속도와 수출주도형 경제를 하다보니, 그 위험성이 다른나라와 달리 빨리 올것이다라는 예측도 봤습니다.
어쨌거나 현재는 빚을 내서 운용하는 것은 참 위험한데, 자꾸 빚을 지면서 경제 활성화(?)를 무리하게 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제2의 IMF...오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나야NaYa
10/08/31 00:42
수정 아이콘
최근 몇 년 동안 건설/개발 재정확보를 위해 부동산 거품에 의존하는 PF 개발방식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점차 침체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PF 가 다 망했죠;;
용산 참사까지 일으키면서 개발 사업을 추진했던 용산조차도 지금 개발 자체가 망해가고 있으니;

어쨌든 PF가 망하면서 지방정부든 뭐든 재정위기에 가능성을 낳고 있다고 합니다.
PoongSSun
10/08/31 00:49
수정 아이콘
국채에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아직까지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권이 한번 더 들어선다면 ?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10/08/31 00:53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다시 imf 비슷한게 터지면 이번엔 지난전처럼 멍청하게 금모으기에 동참해서 서민들 힘으로 나라 구제하는것보다

부자들 돈좀 빼았아서 나라구제했으면 좋겠네요. 여기살면서 이득보는 그치들이 책임도 크게 저야 될게 아닙니까..
10/08/31 00:58
수정 아이콘
절대 부자들 안건들껍니다. 서민들 등꼴 뺄 준비 하겠죠. 금모으기를 다시 시작한다던가 달러모으기 등등 어떻게 하던간에 서민들 등꼴 뺄 생각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로 부자들은 서민들이 만들어논 밥상에 다시 손을 들이밀어 자신들의 부를 축적 하겠죠.
서민들은 죽어라 고생하고 부자들을 다시 부를 쌓는 상황이 다시 나올꺼라 생각하네요. 부자들이 달러를 사모으기 시작하면 다시 달러를 살 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바보같이 당하는건...

나라를 한번 망친 정당에서 또 나라를 망친다면 국외추방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 재산 몰수하고요.
정말 또 그런 끔찍한 꼴 보기 싫습니다.
코리아범
10/08/31 01:37
수정 아이콘
재미있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노력을 한답시고 발표를 했는데
정작 하는 짓은 이러고 있네요...

재정 적자 비율은 상당히 적절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신 통계를 못봐서 확신은 못하지만 말이죠)

궁금한게 있긴 합니다.
지방정부 재정 적자 문제는 중국도 요즘 굉장히 심합니다.
중국이란 국가 자체 통계가 정확한 수준이 아니라서 감안을 좀 하겠지만
중국 지방정부 재정적자 수준을 추산하기 힘들 정도라는 보고서를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도 그런것일까 궁금하네요. 이렇게 된다면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MB 정부가 개념없고 어이없는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현재 경제 정책은 더 개념없고 어이없고 심지어 무식하고 부처별로 말도 안통하는 것 같고
다음 대통령이 떠맡을거 생각하니 현기증 나는군요

이거 잘하면 IMF 이후 최대의 후폭풍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10/08/31 02:12
수정 아이콘
지방정부에서 다음에는 더 많은 예산 받으려고 예산 부풀리기 하고
뭐라도 기록은 남겨야 겠으니 의미없는 땅 헤집기 하고
부산시 고위공무원 밑에서 가르침 받으면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부산시의 돈은 고위 공무원과 부산시의 재력 영향력 갖춘 국회의원과 그들의 사촌이
이 사업 하청은 니가 하세요 저건 니가 하세요
다 룰루랄라 나눠먹고
정작 사업은 산으로 가고

부산시에서 일본과 해저터널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본가라앉을 때 일본것들이 터널로 넘어올거 아니냐 그래서 난 반대다"
를 보고는 어이구
10/08/31 10:37
수정 아이콘
종부세를 없앨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애초에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는 아주 낮습니다
특히 농촌의 경우 사람이 없으니 걷히는 세금이 적죠 게다가 그 넓은 지역에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은 발생합니다
그래서 지방교부세라고 해서 국세에서 일정비율로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데 이는 지역간 행정서비스의 형평성을 위해서 입니다
강남같은 부자동네의 세금이 시골로 유입되는 셈이죠
노무현정부때 종부세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만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종부세로 걷힌 돈은 지방교부금으로도 사용됐죠

정책이란건 여러현상과 유기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한쪽면만 보고 그쪽의 의견만 듣고 정책을 시행하면 그 정책은 망하는 거죠
10/08/31 11:21
수정 아이콘
지방재정확충의 일환으로 지방소비세,소득세를 만들었지만, 오히려 지방재정간의 불균형만 초래하고 있는 형편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47 [일반]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 투어패키지가 떴네요... [46] 신세야7090 10/08/31 7090 0
24746 [일반] 여성부에 근무하는 4명의 남자들이 털어놓는 역차별..[펌] [296] 부끄러운줄알12784 10/08/31 12784 0
24745 [일반] 조금은 럭셔리(?) 한 제주 여행 [13] The HUSE4403 10/08/31 4403 0
24744 [일반] 네이트 기사에 pgr21의 토비님기사가 나왔네요 ^^ [9] 대통령5320 10/08/31 5320 0
24743 [일반] 시작부터 가관이군요 - 조현오 경찰청장 첫 지시 “전 경찰, 취임식 시청하라” [36] 빵꾸똥꾸해리5506 10/08/31 5506 0
24742 [일반]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마음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이제 제마음도 모르겟음.. [4] 너는나의빛^^4163 10/08/31 4163 0
24740 [일반]  100만 민란 프로젝트 - 진보민주진영의 단일화 [50] 자하5157 10/08/31 5157 0
24739 [일반] [가입인사?]눈팅유저 4년만에 글쓰다^^;; [10] Sanhomania2624 10/08/31 2624 0
24738 [일반] [EPL]이제야 리그 첫승 올린 리버풀 이모저모~+추가 라파 소식 [70] 아우구스투스5090 10/08/31 5090 0
24737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28] 루스터스6366 10/08/31 6366 0
24735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20] 반니스텔루이4047 10/08/30 4047 0
24734 [일반] 소녀시대 서현 출연, TRAX의 "오 나의 여신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재생) [8] 세우실3929 10/08/30 3929 0
24733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46] 별이아빠4063 10/08/30 4063 0
24732 [일반] 밴드를 하고 있는데...너무 힘드네요. [23] 노래하는몽상가4221 10/08/30 4221 0
24731 [일반] 답답합니다. [18] 스타킹3926 10/08/30 3926 0
24730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206] 그랜드파덜10043 10/08/30 10043 0
24729 [일반] 추천해주신 일본 드라마들. 잘 봤습니다~ [18] Cand4921 10/08/30 4921 0
24728 [일반] 생선장수 이야기와 재수생 4인방. [7] nickyo4108 10/08/30 4108 1
24727 [일반] 축구대표팀 이란전 친선 경기 명단 발표 [22] 반니스텔루이4215 10/08/30 4215 0
24726 [일반] 2010 에미상 결과 [7] Eco4460 10/08/30 4460 0
24725 [일반]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PgR21 스타2 토너먼트가 시작 됩니다. [10] kimbilly3127 10/08/30 3127 0
24723 [일반] 7개 여대 여성 ROTC 설치 신청 [54] 아카펠라6137 10/08/30 6137 0
24722 [일반] [원피스 스포 주의]잔혹한여사의 요즘 이야기. [15] 잔혹한여사5081 10/08/30 50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