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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3 11:42:33
Name 동네강아지
Subject [일반] 열폭해서 써보는 아이온 이야기
이글은 아이온을 오베때부터 시작해서 현질없이 (파..판적은 있어요...) 지금도 재밌게 잘 즐기고 있는 한 유저의 징징글입니다.

오픈베타의 아이온
오픈베타시절 아이온 30렙 만렙시절 이야기. 사냥할곳은 채굴장이요. 만렙찍고 놀만한거라곤 때쟁밖에 없던 시절 엘테넨과 모르헤임에 우르르 몰려서쌈질하고 또 그거 잡겠다고 우르르 몰려다니고 파템무기낀사람이 최고요 방어구도 파템 두어개 섞여있으면 최고였던 시절 그렇게 나의 케릭터 라핼리트는 고만 쌈질하고 자기도 만렙찍고 싶다고 울었나보다...

상용화이후의 아이온
만렙제가 45렙으로 풀리고 사냥터도 채굴장에서 벗어나 지신 본진 키사르 인드라투까지 갈수있게되었지만 이거보다 중요했던건 인스턴스던전의 중요성이었던듯싶다 3d mmorpg 를 거의 처음 접했던 나로선 불신의 존재가 매우 신기하였고 무기하나 먹자고 하루에 8시간씩 불의신전을 돌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크로메데누님의 은총에 힘입어 무기를 먹고 불신온라인을 졸업하였고 이제 어금니 혹은 본진 온라인을 시작하게 되었더랬죠. 리니지2 자리싸움이 이랬던가요 해본적은 없지만... 자리하나에 쌈질하고 대타안구해준다고 싸우고 어금니하나에 울고웃고.. 징징대면서도 본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던 그 시절도 그립긴하네요 어금니 3피스만 끝내고 어금니 온라인이 끝나곤 당시 고렙들이 가는 인던으로 알려져있던 "드라웁니르"인던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드라웁을 가기위해 몇일동안 게임에 메달려 결국 드라웁입장레밸 43레밸을 달성 환호하였으나 이때서야 알았죠 드라웁은 마족땅에 있다는걸....

그렇게 시작된 드라웁 온라인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이온이 바로 이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포템 맞추시려는 분들은 열심히 하층경비잡으면서 어포를 모으셨고 시공질 좋아하시는분들은 포스단위로 넘어와 상대 결계탑을 털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건 드라웁을 가기위한 천족들의 무한경쟁... 시공을 못타면 드라웁을 못갔지에 광클은 기본에 팟짜놓고나서 시공을 못넘어오신분들때문에 입구에서 다시 팟짜기 일쑤였죠 그만큼 컨텐츠 자체가 부족했었습니다. 결국 드라웁 주차라는것이 생겼고 사랑한다면 하루 두번 드라웁드라웁드라웁 이라며 쿨타임맞춰 드라웁도는게 생활이었다죠.. (그렇게 삼개월가까이 드라웁을 돌았지만... 전 결국 하나도 못먹었습니다 -_- 그냥 무기퀘 하나만하고 처다보지도 않았죠...)

1.1 패치

렙제가 50제로 풀리면서 등장한 테오보모스의 백금주화 30레밸케릭터를 5개를 만들어야 입을수있던 30데바 퀘스트 몇개의 컨텐츠가 더 생기긴했지만 크게 달라질것없는 패치였습니다. 드라웁돌고 남는 시간 주화퀘하고 부케키우고 크게 다를게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제 기억엔 사실 1.2패치가 왜 언제 나왔는지도 기억이 나질않았습니다..

1.2 패치

1.1패치 이후 곧 이어진 1.2패치 새로운 지역의 새로운 퀘스트와 여러무기의 옵션변경... 이중 가장 중요한 쌍수무기시 공속쌍수 둘다 적용이 없어진 패치였죠. 살성 검성님들에게는 암흑의패치(사실 너무 사기였잖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테오보모스비밀연구소"가 등장하였죠. 테오인던이 나왔으나 크게 다를것도 없던게 막보에서 주는 무기를 제외한다면 인던보상이 너무 구려서 사람들에게 금방 관심에서 잊혀지고... 정령성의 혁명적 스킬인 "소환"의 등장으로 드라웁의 인기가 한층더 치솟게됩니다. 3언덕택시타고가서 키스크박고 다시 돈을주고 드라웁캐선택시를 타던... -0-;;; 이놈의 드라웁은 언제까지 인기가 지속되려나요...

1.5 패치

아이온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1년쯤 되었을때 드디어 대규모패치를 단행합니다. 설레고 설레던 바로 그패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 rvr을 진행시키기 위해 나왓던 "격전지 드레드기온"
지금은 그저 쪼렙인던으로 스티퀘만 끝내면 가기 싫었던 "강철갈퀴호"
인던성도 어포템을 맞출수있다! 인던성들이어 어포템에 도전하라! "어비스 요세 인던"

저같은 인던성에게는 기절초풍할만한 패치였었죠. 난 24시간이다 갸릉! 을 외치던 귀여운(?) 슈라크들과 함께하던 강철갈퀴호부터 한시간정도면 간단하게 돌수있던 어비스인던... 심심하고 갈때 없을때만 가긴했지만 마족과 천족 그리고 용족들이 함께하던 드레드기온까지 다 중요하지만... 역시 1.5패치의 가장 큰 두가지 패치는

개당 오백원 천원하던 끓여오르는 혈흔을 개당 이십만 삼십만 사십만까지 올려버린 당시로선 극악의 퀘스트 "50데바니온 퀘스트.."
끓혈도 먹고 기본이 전승방어구에 운만좋다면 유일방어구... 그리고 유일무기까지... 지금 가끔 엠x의 포에타라는 다른이름으로 불리긴하지만 현재도 인기인던 "암흑의포에타"

암흑의 포에타가 나오자마자 드라웁은 만렙찍기전에 가는 잉여인던으로 바뀌어버렸고 50데바 풀셋이면 어비스템도 안부럽다던 모든 현금의 힘을 빌리던 형님들 덕분에 저에게 아이온인생 최초이자 최후의 로또를 앉겨준 50데바니온퀘스트

퀘스트 자체가 극악의 난이도라는점때문에 이거를 클리어 한다면 몇달이나 걸릴까 라는 저의 예상을 깨고(?) 딱 4일만에 데바니온퀘를 완료하신분들이 하나둘 속속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니던 인던이 바로 현재도 최고의 인기인던 암흑의포에타였죠. 암흑의 포에타는 랭킹제로 최대한빨리 많은점수를 획득해서 보스를 만나는게 목적이었고 상층인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상이 구려지는 시스템이었죠. 보상은 좋았지만... 제가 생각해도 격수분들에게 최악의 병x인던이자 면접의 시작이었죠 (물론 어비스 인던이 그 면접의 가장 큰 몫을 가져가게됩니다.)

그래도 1.2패치보다는 즐길게 훨씬 많아졌죠

드디어 1.9

1.5 후반기에 나온 즉시공과 더불어 다시한번 드라웁이 전성기를 맞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양손무기 합성 시스템" 그전까지 검성들의 최고의 무기였던 자피엘창을 제치고 드라웁니르 군단장이 드랍하는 군단창이 각광을 받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처음엔 쪼렙학살로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나마 rvr을 활성화 시켜주는 일일퀘스트가 등장 강제로 rvr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 닥쳐오게됩니다.
개인적으로 1.9패치에 가장 중요한점이고 생각했던 "충격해제" 살성님들에게는 공포의 패치가 되었지만 그전까지 살성의 공포에 갇혀살던 저로선 환영하는 스킬이었습니다 -_ -bb

그리고 2.0

신규 지역이던 용계가 드디어 오픈합니다.
고렙들을 위한 "심연의 잔해" "버려진우다스" "우다스신전지하" "파슈만디르 사원"
새로 키우는 쪼렙분들을 위한 "하라멜" "악몽"
역시 이전에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일까요... 더이상 타임어택인던은 존재하지 않게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생겨버린 면접이 없어지진 않았지만요.
인던이 많이 나왔지만 암흑의 포에타만큼 환영받는 인던이 없습니다. 이유가 참웃긴데... 현재 나온 인던들자체가 보상이 암흑의포에타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죠. 난이도야 암포가 쉬운거야 두말할것도 없었구요
근례 험난모드의 파슈를 가보긴했지만 정말 두번다신 가기 싫더군요; 결국 인제 저도 슬슬 인던성에서 벗어나 rvr을 하기시작합니다. (엔씨에서 노린건가.. -_-+) 시공 종족보호패치로 망했지만 "회랑"이 생겼거든요 (하지만 전 이 회랑이 결국 회심의 역작이던 어비스를 망쳐놨다곤 생각합니다.) 지금도 즐기고 있구요

어떤가요 사실 1.5이전에 아이온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닥사를 즐겨하던 아이온만 기억하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긴하지만 아이온과 와우는 전혀다른게임이기도 하구요. 현재 아이온이 점차 rvr로 바뀌어간다면 와우에서 넘어온 한 유저의 말을 빌리면 와우는 레이드 게임이 되어간다고 하죠. 와우의 아류작이라는 소리도 듣기도했고 많은 와우저들이 비웃던게임이지만 인기가 많은건 사실이고 예전패치보다는 점점 제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애초에 엔씨가 시작점을 오토와 현질을 필수처럼 만들어 놓고 게임이 진행되긴했지만 백금훈장의 교환불가라던지 아직 만든사람은 없지만 각인된시리즈라던지... 아직도 오토계정은 계정 막고있구요..엔씨에서도 현질과 오토를 막기위해 이래저래 머리를 쓰고 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실제로 예전보다 오토도 많이 없어졌고 저같은 경우엔 팔아본적은 있어도 사본적은 없다고 현재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현질의 범위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꾸준히만 즐길수있다면 암포템이건 어포템이건 오래걸려도 맞추는분들은 다 장비맞추고 게임하시니까요

친구들이 카스할때 서든을 즐기고 와우가 대세일때 아이온을 즐기는 저로선 "와우의 아류작이다" "와우와 비교하면 게임도 안된다" "현질필수" "일반유저보다 오토가많다" 라는 전혀 근거가 없는 소리를 하시는분들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뻘글이나마 하나 쓰고가봅니다. 시작은 비슷했지만 종착점이 다른게임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것같네요.

- 언제나 주류보단 비주류 게임을 즐겨하던 20대 중반의 한 아이온유저가 드리는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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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1:50
수정 아이콘
아이온에서 열심히 궁성 키우고 있는데(하긴 다 키웠죠 만랩 예전에 찍었으니)
, 참 파티하기 힘들고 인던돌기 힘들더라구요...그놈의 면접...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아템 맞춰가는 재미가 말이죠..
pvp는 모든 게임을 할때마다 좋아하지 않았던 저인데
(pvp를 잘할려면 장비가 필수인데, 그 장비를 맞출려면 현질이 또 필수죠..그게 또 스트레스고)
그래서 또, 그냥 저냥 아템 맞춰가는 재미에 있던 저인데,

아이온이 처음으로 저에게 현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50데바니온 퀘스트..행운의빛 채집 ㅡ.ㅡ;;;
아 정말 지금까지 수많은 MMORPG게임을 했지만(98년부터 PC방을 다니기시작했으니..),
이런 극악의 퀘스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진짜 ㅡ.ㅡ;;;;..
육성사이트에 맡겨놓으니 정말 맘이 편해질 정도였습니다...

하여튼 말도 많고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것도 많고, 그래픽도 멋지고, 타격감도 멋지고, 재미있거든요....
(NC가 지향하는 게임의 모습이 아이온에 가장 잘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부족한건 우리나라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지만 유저들의 게임 자유도를 올려줫으면 하는 바램이 많네요
와우할때 가장 재미있던게 낚시였는데 ㅡ.ㅡ;;;;;;; 낚시시스템도 좀 추가하고 소소한 재미꺼리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10/08/13 11:51
수정 아이콘
와우도 안하고 아이온도 하지 않지만 간간히 올라오는 와우 표절 아이온 스샷을 보면 정말 할말 없어지던데요.
10/08/13 11:53
수정 아이콘
용개인 줄 알았네..[...]
아는 동생 녀석은 아이온 재미있다고 하던데, 저희 집은 돌아가지도 않아서요 ㅠㅠ..
10/08/13 11:54
수정 아이콘
아이온 재미있죠.
저는 1.5 패치와 동시에 아이온을 시작했는데... 1.9 패치때 와우 그만두고 온전히 아이온으로 갈아탔습니다.
저는 아이온이 더 맞는거 같더군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만랩이 2개... 그렇게 오래한 와우도 만랩이 2개인데...

현질하고 싶은 적도 있었는데... 집사람한테 들키면 쪽팔리니까. -_-;;; 못하겠더군요.
emptymind
10/08/13 11:54
수정 아이콘
아이온 1년반된 유저로서
천마족간 대립이라는 컨셉으로 출발한 아이온이
시공 제한,용계 내 NPC 추가 등등 RVR을 제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거 같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PVP 전장이라는 드레기온은 잠수팟이 대세가 된지 오래됬고
쟁팟 만날 확률은 10%나 될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인들 덕에 계속 하고 있긴 합니다만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군요..
동료동료열매
10/08/13 11:57
수정 아이콘
와우도 안하고 아이온도 안하는 콘솔유저입니다만, 와우가 뭐 그렇게 잘만든 게임인가 싶습니다. 분명 초창기~중반정도 까지는 정말 참신그자체 였는데 잦은 확장팩이후 완전히 맛이가버린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실 그 어마어마한 진입장벽도 저에겐 꺼려지는 요인이긴 하구요.
10/08/13 12:02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hsh1967?Redirect=Log&logNo=10067958384
적당히 해야 좋은거죠 크... 뭐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지만. 와우할땐 한참 웃었었죠.
동네강아지
10/08/13 12:02
수정 아이콘
돔돔님// 위에 한분이 에버퀘스트와 와우그리고 아이온까지 비교한 적절한이야기가 있군요 가서 한번 보시기바랍니다.
10/08/13 12:09
수정 아이콘
요즘 유료템 도입하려고 준비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정액제 게임에서 유료템 도입이라니...
10/08/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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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열폭이 열등감 폭발의 준말 아닌가요? 이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나요?
뭐 어짜피 인터넷 줄임말이긴 한데.
10/08/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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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시작해서 불신에서 놀고 있는 수호인데

여자친구도 무시해버리게 되는 아이온...
10/08/13 12:11
수정 아이콘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아이온이나 리니지는 정말로 현금거래에 대해서 별 다른 제재가 없나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요.
하루사리
10/08/13 12: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NC 의 아이온에 실망 하는 이유는 하나 입니다.
블리자드보다 먼저 온라인 MMORPG 를 만든 NC가 고작 내논 결과물이 이거였던가..
하는거였습니다. 아쉬움이 너무 컸죠. 이런 소리 안듣게 충분히 만들 수 있는 회사인데 말이죠.
이놈의 NC 는 고학력 위주로 개발자 뽑기 시작하더니 슬슬 맛이 가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에 또 와우에서 아이온에서 넘어가신 지인을 말씀해 주셨는데 와우에서 전쟁이 줄어들고 레이드 위주로 가는건
케릭터간 밸런싱 & 레이드 밸런싱 을 동시에 맞추긴 불가능 하다는 블쟈의 판단 때문이죠.
아이온도 시간이 지나면 레이드 위주로 가게 될겁니다. NC라고 별 수 없을 테고 특히 NC 케릭터 밸런싱은 이미 린2에서 보여줬듯이
최악이니 말할 것도 없겠지요.
아이온이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하긴 솔직히 힘듭니다만 아류라고 칭하기엔 나름 잘 만든 게임이라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시대에 순응한 게임이 이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와우랑 아이온의 현재 점수는 비슷하다고 보네요. 와우도 이제 대격변에 사활이 걸렸다고 보네요.
큐빅제우스
10/08/13 12:28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가끔 제 주변 와우저들도 그렇고 약간 다른 게임을 깔보는 듯한 그런 게 있더라구요.
물론 와우가 잘 만든 게임이고 처음 나왔을 당시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잘 만든 건 잘 만든 거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자나요. 전 친구들이랑 와우하다가 정이 뚝떨어져서 다신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이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좋아하는 선에서 끝내주면 좋겠는데 가끔 다른 것을
까내리는거 보면 난감하기도 해요. 특히 게임해보지도 않거나 아니면 초창기 잠깐 해보고 그러면 더 어이없죠..
10/08/13 12:35
수정 아이콘
저야 와우 골수 유저고 다른 게임은 관심도 없어서
비교를 하던말던 신경을 크게 안씁니다만
몇 개 스샷 올라온거보면 "아이고..." 싶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요즘 와우 망해가는거 보면 안숨만...
세기말이려니 생각하고 대격변만 기다릴 수 밖에요.
10/08/13 12:39
수정 아이콘
위 링크된 글에서 제시한 것 처럼 에버퀘스트랑 와우랑 아이온을 연계해서 생각하기엔 뭔가 어색하네요. 아이온이 와우에 영향받은건 맞지만, 와우도 에버퀘스트에 영향을 받았다는 논지인데, 적어도 와우할 때는 에버퀘스트에서 이러저러한걸 따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온은 와우랑 완전히 똑같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위에 나온 예시들 뿐만 아니라, 특성창이나 스킬의 아이콘 등등, 따지고 들자면 애매하지만, 상당히 비슷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느낌은 디아블로1 하고 리니지1의 관계가 생각나더군요. 지금이야 리니지1 인터페이스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초기 리니지1은 디아블로 1을 그대로 베껴온 수준이었습니다.

글쓴이분 말씀처럼, 시작은 비슷했지만 주는 재미가 다르면 다른 게임으로 봐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작이 너무 똑같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좀요
10/08/13 12:49
수정 아이콘
극성 와빠들이 문제죠..
와우는 에버퀘스트 다 베꼈고, 울온 시스템도 차용했는데.. '와우는 알피지 최대의 혁명, 역작~!'이라고 칭하고
그 시스템을 아이온이 사용하니까 '역시 아이온은 쓰레기 게임'이라고 하는 이중잣대가 문제라고 봅니다.

게임이 목적이 뭔가요? 심오한 스토리? 복잡하면서 치밀한 구성? 다 아니죠.. 그냥 재미입니다.
어떤점에서 재미를 얻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국은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도 불구
와우빠들은 와우에 모든 기준을 놓고 와우와 다른 게임을 비교하며 게임을 평가하죠. 그것도 이중잣대로요..
그리고 노스렌드 이후로 와우도 게임성이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기도 하죠..;

현거래에서도 와우도 심각한 상황인데.. 그걸 모르고 다른 국산게임만 주구장창 비난하기도 하고..
전 아이온은 잠깐하고 손땠고, 와우는 아직도 계속하지만..
인터넷상에서 보면 극성 와빠들은 정말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0/08/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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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1.0 패치까지 했군요! 45레벨 제한때까지만 했으니까요.
원래 이런 게임은 얍삽한 맛에 하는지라 키스크 수십개씩 들고 천족 초보마을 가서 저렙들만 학살하던 살성이었습니다. 흐흐
종족 대립 게임은 상대방 종족 열받게 하는 게 제 맛 아닌가요(...)
인생 퇴갤 될까봐 적당히(미.친.듯) 하고 가까스로 탈출하였습니다. 큰 맘 먹었었죠.

각설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아이온이 와우를 완전히 똑같이 배꼈다하는데 저는 왜 아이온과 달리 와우는 재미가 없을까요.
표절 표절 해도 온라인 게임이 거기서 거기인 만큼, 모티브라던가 따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심해도 너무 심했다, 완전 100% 똑같다 라는 말에 동의할 수가 없는게 와우는 전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아이온을 여자사람애인님과(이분은 50만렙.. 탈출이 조금 늦었죠) 같이 했는데
둘이 아이온 접고 가-끔 '우리 뭐할까, 그냥 와우 한번 해볼까?'라고 하고 와우를 몇번이나 해봤는데
참 재미가 없더군요. '와우가 재미없는 게임'이라는 게 아니라 저와 제 여친 그리고 후배, 즉 특정 아이온 유저들에게는
재미를 느낄 수가 없는 게임이더군요.

그래서 참 궁금합니다.
똑같다 똑같다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가. 그렇다면 안 똑같은게 아닌가.
그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의 굴레에서 돌고 돌게 됩니다.

그냥 '단순히 단순히 그래픽(캐릭터, 색감 등등)이 내 취향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10/08/13 13:06
수정 아이콘
EQ1,2. 아이온, 와우를 두루 걸친 유저로서

게임은 자기가 재밌으면 됩니다.

사실 와우 처음 나왔을때도 표절 얘기 엄청 많았거든요.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니

표절 게임이 아닌 최고의 게임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와우 유저가 아이온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는 건 사실이죠.
학교얘들
10/08/13 13:0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와우도 재미있고 아이온도 재미있는 게임이죠.
다만 내가 하고 있는 게임이 최고 !!! 니가 하는 게임은 풉... 이런 생각을 하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두 게임의 유저간 사이가 안좋다고 생각되네요.
아이폰유저 vs 비아이폰유저, 스타1 vs 스타2, 이런 갈등은 전부 소수의 '빠'들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10/08/13 13:16
수정 아이콘
와우는 기존에 나와있던 게임들의(PvE는 에버퀘스트에서, PvP는 다옥에서) 장점을 가져와서 그네들의 세계관에 기가 막히게 조합했죠.(그래서인지 대규모 쟁은 다옥보다 못하고 레이드는 에버퀘스트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죠;). 아이온도, 저는 해보진 않았지만, 와우의 장점을 가져와서 비교적 잘 만든 웰메이드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에버퀘스트나 다옥은 국내에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와우는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마치 와우는 MMORPG계의 대혁명, 아이온은 와우의 아류작인 것처럼 인식된다는거죠...
10/08/13 13:35
수정 아이콘
와우만 하고 아이온은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지만
일부 와우극렬옹호론자들의 엇나간 사랑을 보면 저도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와우도 앞 던전 끝물되면 다음 던전 나와서 돌아가는건데
요새 얼왕도 안간지 근 한달은 된듯

본놈 또보고 잡은놈 또잡고..
물론 11하드+풀파밍으로 하드리치왕은 못잡아본 잉여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The Drizzle
10/08/13 13:36
수정 아이콘
울온, 와우, 아이온을 해봤는데...
역작, 혁명! 이라고 불릴 수 있는 건 울온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0/08/13 13: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게임 할때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만 보고 게임을하는데..
사실 어느부분이 그렇게 똑같은지 느껴지지도 않았고..(신경을 안써서그런가,,,)
특히 와우 할 때 애드온도 많이 설치하고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더더욱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똑같은 면은 못느끼겠더군요..

결론은 그냥 자기한테 재미있는 게임만 하면 되는겁니다!
타이푼
10/08/13 13:36
수정 아이콘
<a href=http://blog.naver.com/daka153?Redirect=Log&logNo=60110342620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aka153?Redirect=Log&logNo=60110342620
</a>
음.... 여기 링크 가셔서 스샷을 보셔도 오마쥬라고 볼수잇을까요..
와우를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아이온이 너무 심하게 베꼇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거같네요
잔혹한여사
10/08/13 13:45
수정 아이콘
전 아이온이 편하던데요... nc게임에 너무 몸을 던져서 그런지... 와우보다는 게임하기 편합니다.

각설하고 저와 와이프는 55렙 궁수 54렙 치유성을 키우고 있습죠.

제가 궁수입니다. 천족 궁성으로 15강 용신장 장궁+천부장 장궁, 천부 악세셋, +10 50데바셋으로 사냥 그리고 마족을 썰고 있습니다.

전 와우는 못하겠더라고요... 20렙까지 퀘스트로 천천히 키워봤지만...;;

요즘은 와이프 천부셋 맞춰주느라 일 끝나면 자는 시간까지는 게임을 돌리고...;;; ㅠㅠ

아이온이 뭐 아류작 아류작 하는데 게임하면서 그런것까지 생각하며 게임해야 하는지....

저만 재밌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태사다르
10/08/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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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게임 제작자가 자신이 만든 게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건 이해하지만
그냥 있는 걸 플레이 할 뿐인 유저가 타 게임유저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는 것은 주제도 모르는 행동이죠.
아무튼 아이온 오베 때 처음 접하고 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
"와우네?"
뭐 그 이후로 투닥투닥 좀 하다 근성없어서 관뒀는데
한 몇 개월 있다 보니까 누나가 아이온을 하고 있더군요.
옆에서 구경도 많이 하고 누나 비켜보라 하고 좀 해보기도 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와우랑 다른 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젤 잘나가는 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머는 NC직원 중에는 와우 유저가 많다는거...
christal
10/08/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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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에 잠시 발을 담궜다가 너무 시뻘건 유저들에게 자꾸 죽어서 대부분이 뛰는 시간이라 접었어요..ㅠ.- 아이온은 PVP 안되는 썹은 없나봐요.
10/08/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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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이 와우를 참고는 많이 한듯.
타이푼
10/08/13 14:1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와우 재미없습니다.만렙캐릭이 3개다 보니 똑같은 보스몹 일주일에 3번잡으면서 이게 뭐하나 싶을정도이죠.
아이온 까내리기 하는게 아니라 와우랑 상당히 비슷하네 이런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10/08/13 14:12
수정 아이콘
"이게 갤럭시S?? 뭐야, 아이폰이네? 완전 다 따라만들었잖아? 중국보다 대단하네 아 짝퉁아이폰!
그냥 아이폰이 우월하고 진리임"

다들 싫어하시는 말이 안통하는 극렬아이폰빠의 모습입니다.(전 아이폰 유저..)
갤S와 아이폰은 엄연히 다른 폰에 사용자의 기호도 다른데
극렬아이폰빠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내가 갤럭시S 만져봤는데 그냥 아이폰 배껴만든 짝퉁이란 느낌이 다던데"
라고 말하는 극렬빠들이 아이폰 카페에만 가봐도 쌔고 쌨습니다.
나름 조목조목 근거도 듭니다.


"와우가 참고는 됐을거다"
"아이디어를 따긴 했겠지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라는 정도의 말이 아닌

"딱 보니 와우 짝퉁인데?"
"잠깐 해보니 배껴만든 짝퉁이던데?"
"와우가 진리임"
"우리가 우월하지"

이 정도까지 과해지시면
다들 싫어하시는 극렬아이폰빠의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하네요.
andeaho1
10/08/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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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던온.. 옜날엔 pvp 로 어포모아 템 맞추고 싸우는재미라도 있었지만..
요새는 인던돌기도 바쁘고 정작 어비스는 요새전 아니면 가지도 않는 현실에 1만킬도 안되는 사람들이 올천부 가지고 다니는 세상이고..
상층 요새인던 나온이후로 많이 접었죠.. 물론 저도 접었습니다
큐빅제우스
10/08/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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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다니다가 줏어들은 말인데
성공하는 게임을 만들려면 전에 성공한 게임에서 가져올만한 것 95%와 차별화된 5%로 만들어라
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엇이 비슷해도 다른 게 있으니까요.
그 다른 것으로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거죠. 뭐 회사도 가만히 있는데 유저들끼리 나서서 싸울 이유는 없지 않나요
제발좀요
10/08/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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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살타리온 vs 발라카스 댓글만해도 사태의 구도가 보이네요..
두 게임에 있는 두 용
와우팬이 표절이다고 주장
아이온팬이 아니라고 주장
시작은 와우팬이지 않나 싶네요.

공략도 다르다고 말하고 있고, 이미지는 오히려 리니지2쪽에서 먼저 썼다는데..
끝끝내 아이온이 표절한거라고 우기는 건 그냥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저도 와우저이지만, 불성 이후론 와우가 그렇게 좋은 게임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데 말이죠..;
타이푼
10/08/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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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아이온 유저들하고 대화하지 않겠습니다;; 맨날 이런패턴이네요 이래서 아이온유저하고 와우유저하고 갈등이 생기는거 같군요.
절대 아이온 유저들은 상당히 참고하고 베낀부분을 인정하지를 않습니다. (이러이러한점이 다른데요? 와우는 ##베낀거 아닌가요?)
우위를 가리자는게 아니라 이런부분이 상당히 답답하네요.. 그냥 아이온은 이러이러한거 같다고 말한것뿐인데.
원시제
10/08/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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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정말.

1. 디자인이 비슷하다.
-> 그렇게 따지면 이전에 있던 게임의 거대룡과도 비슷하다.
2. 공략이 비슷하다.
-> 무슨 공략이 비슷하냐? 탱딜힐은 원래 에퀘에도 있던 개념이고, 스킬 하나 비슷하다고 공략이 비슷하다고 말할수는 없는거 아니냐.

아 몰라몰라 와우는 에버퀘스트를 참고한거고, 아이온은 와우를 베낀거다.
와우 유저들은 다 인정하는데 아이온 유저들은 왜 인정 안하냐.

대화가 될리가 있나요.


그냥 와우 열심히 하세요. 좋은 게임입니다. 라고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ㅠ
타이푼
10/08/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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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깍아 내리는게 아니라 비슷한부분이 많고 가져온것도 많다 이얘기한게 그렇게 까일거리인가요?
큐빅제우스
10/08/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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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하는게 이럴 땐 참 속편하네요 흐흐..
뭔 레이드 이렇게 사람다수모여서 할 일도 없고..
그냥 쉽게 스킬만 쓰면 되고 사람들은 초딩게임이라고 무시해도
맞으니까 냅두면 되고(실상 하드유저들은 대부분 직장인들같지만..)
원시제
10/08/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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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 보세요.

아이온 와우 다 경험해본 사람은
아이온이 와우에서 많이 참고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표절이라고 말하기에는 와우 역시 다른 게임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다.
또, 아이온은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라고 말하는데

아이온은 안해보시고, 와우만 하신 어떤 분이
와우는 영향을 받은거고 아이온은 너무 심하게 베꼈다. 표절을 옹호하지 말아라.

이러고 있으니 분란이 생기는거죠.
10/08/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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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저와 아이온유저의 대립은
와우저에서 부터 시작 합니다.
왜냐하면 와우가 아이온보다 먼저 나왔기때문에 표절 운운하는 것이죠.
아이온 유저 입장 하고 싶은 말은
'가만히 있는 우리들을 왜 건드리냐? 너희도 따지고 보면 그런말할 자격 없다. (그러니 그냥 조용히 있자)'
이거 아닌가요?
10/08/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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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와우빠한테 낚이는분들이 보이네요.
악질와우빠한테는 먹이를 주지 않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와우가 잘만들긴해서
이러든 저러든 빠져나갈 구멍이 많거든요.
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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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잘 만든 게임인 와우도
요즘에는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것 같던데..(게임순위도 그렇구요...)
와우의 시대도 슬슬 끝나가는듯.....

확실히 게임들은 게임플레이초창기에 대한 추억이 참 좋은듯....
불타는성전 나오기 전까지 화산과 검둥, 안퀴라즈까지 참 재미있었는데.......

그다음에는 플레이할 시간이 적어지면서 공격대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게임을 접었고..
지금은 아이온하고 있지만, 그래도 참 와우는 여러면에서 기념비적인 요소는 있죠..
아이온하면서 와우에서 베껴온것도 물론 잇는것 같기는 한데
핵심적인 컨텐츠나 게임 플레이 요소는 뭐가 똑같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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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들 울온 하던 시절에는 바람의나라 하고 다옥 에버퀘스트는 사실 있는지도 몰랐던 게임이라 외국 게임에까지는 뭐라고 못하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와우가 적어도 한국 mmorpg 계에는 혁명적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와우가 나온 후로 모든 게임에 퀘스트를 따라 렙업해가는 컨텐츠가 생겼습니다.
인스턴스 던젼이나 그런 던젼의 보스가 좋은 아이템을 주는 시스템도 비슷한 유형으로 많이 생겨 났고요.

저는 딱 10까지 키워 봤는데 솔찍히 처음 하는 순간 '그냥 대놓고 배꼈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다른 부분은 다 마찬가지인데 아이온의 경우는 아이템, 몹 이름까지 비슷하게 해서 언뜻 와우를 하는 느낌까지 들게 하더군요.
예를들면 '난폭한 어쩌고저쩌고' '너덜너덜한 천 갑옷'... 이런 식으로요. 이전에 우리나라의 게임에서 몹이름이나 아이템 이름이 저런식으로 붙여진건 본적이 없습니다. 모두 짧은 명사였지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이 게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아주 크게 받아들였습니다.
얼마 안해서 아이온의 심도있는 컨텐츠는 안즐겨 봤는데 위 리플 중 링크에도 나오지만 일리단같은 와우에서 핵심적인 인물의 컨셉까지 거의 비슷하게 해놓은거 보고는 좀 이상하긴 하더군요.
타이푼
10/08/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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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이 나오기 이전 와우는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죠.
그럼 아이온이 유저수를 늘릴려면 어떻게 해야했겠습니까? 와우유저,리니지1,2, 그리고 기타 신규유저들

처음 아이온 나왔을때 와우랑 비교하는글 많았죠. 그때도 비슷하다고 생각은했지만 어차피 금방접어서 바로 잊어버렸죠

근데 간혹 와우vs아이온 대립으로 가는 글의 댓글들을 읽어보면 너는 왜 외국겜하냐 . 국산겜이 최고지 이런 댓글들이었습니다.
거기서 완전 아이온 정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10/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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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어느쪽 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표절에 대한 논리가 좀 아이러니하군요.
"아이온, 와우 베낀 것 아닌가요?" 라는 말이 갑자기 왜 "와우는 에버퀘스트 베낀건데요?" 로 연결되는지 의문이군요.
어차피 니네나 우리나 도찐개찐이니까 그냥 아무말 하지 말자 이건가요?
대부분 이야기 흐름이 이렇게 가는 것 같습니다만..
po켈로그김wer
10/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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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던파를 하면 마음이 편한거구나...
던파유저는 베꼈다는 말을 들을 때 이런 반응을 합니다.
"아, 그거는 무슨무슨 게임 동영상에 나왔던거고 저거는 무슨무슨 게임 캐릭터 가져온거야. 잘 찾아보면 더 많을꺼얌"

네.
마음이 평화로워요.
될대로되라
10/08/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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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오픈 때 와우하시던 분들이 많이 와서 탱딜힐의 개념잡기나 레이드공략 등에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와우저들이 먼저 습득한 기술들이니 당연한 수순이었죠.
시스템적으로 봤을 때 아이온은 헛점이 많습니다. 선판정후모션이라든가 몰아주기식 밸런스, 쉽게 파훼되는 레이드, 오토창궐 등..
(제가 봤을 때 이런문제는 아이온이 RvR지향이며 소프트유저들에게 타겟을 맞췄기 때문에 피하기 힘든 부분이죠)
이런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이건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드만 똑 떼놓고 와우와 1:1 비교하는건 너무 한쪽면만 보는 것 같습니다.
전 장비 보잘것 없지만 인던 도느니 요새전 참가합니다. 이게 더 재밌어요. 다행히 썹이 전투썹이라 늘상 마족과 충돌합니다.
단순히 싸우기만 하는건 아닙니다. 수백명이 조직적인 전략/전술에 따르지 못하면 판판히 깨집니다.
아티팩트의 활용, 이동사 제거, 전략적 고지 선점 및 방어, npc인 용족의 움직임.. 매번 급박한 순간을 맛봅니다.
(심지어는 게시판을 활용한 적세력분열용 언플 등..)
그런 면에서 와우와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는게 아이온이라고 봅니다.
이세준
10/08/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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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oW: 시간은 금이라네, 친구.
Aion: 시간은 은이라네, 친구.
이걸 표절이라고 제시하는 건, 쉽게 말해서 패러디와 표절을 구분 못한다는 뜻이죠.

2.
'불타는 용암 대지 위의 붉은 용'을 까려면 리니지 발라카스나 EQ 나가펜을 넘어서 판타지의 역사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셔야 할 겁니다.
Aion 고블린도 WoW 고블린처럼 키가 작고 코가 크고 녹색 피부를 가졌는데 그건 의심스럽지 않나요?
동네강아지
10/08/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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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밥먹고 온사이 엄청 댓글이 달렸군요;
아이온유저 입장에서 아이온이 와우에서 가져온게 없단 말이 아닙니다. 충분히 가져왔습니다만
그렇게따지자면 와우도 표절입장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거죠
와우 이후 많은 게임들의 인터페이스가 와우와 비슷하게 갔고 스타이후 많은 rts게임의 인터페이스들이 스타를 따라갔습니다.
동네강아지
10/08/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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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개발자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선판정 후모션은 rvr게임의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 들었네요
와우가 선모션 후판정가려다가 결국 필드전망하고 전장으로 사람들 몰아넣었다고 들었구요
10/08/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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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1만 좀 오랜기간 했엇고 와우나 아이온은 한적은 없는데 본적은 있는데요
피시방에서 보면 솔직히 저같은 안하는사람들은 분간이 안갑니다. 그리고 그냥 보기엔 대놓고 배낀것처럼 보인건 사실이네요
물론 게임을해보면 분명히 다르겠지만 nc에서 분명 와우를 보고 많은것을 따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네강아지
10/08/13 15:15
수정 아이콘
와우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와우에 투기장이란거 린토와 상당부분 흡사한거 같지않습니까?
"루찌"
10/08/13 15:24
수정 아이콘
아이온을 참 좋아하는데

일정 부분에서 와우의 특정 요소를 분명히 따왔다고는 보지만, 그걸 베꼈다고 하는건 좀 억지 같습니다.

와우를 어느정도 해보고나서, 아이온으로 옮겼지만
UI 등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는 있었지만, 그러한 점들 때문에 모방이라고 볼만큼 비슷하진 않거든요.

ps)
둘 다 재밌는 게임인데
""타사이트에서"" 보이는 일부 골수 와우빠들은 정말 답이 없어요.
MaruMaru
10/08/13 15:28
수정 아이콘
둘 다 해본 사람의 입장으로 비슷한 면이 있긴 합니다만 상당히 다른 게임입니다.
게임내에서 중요시되는 부분도 다르고, 세계관이나 컨텐츠에 접근해 나가는 방식도 상당히 다르고,
아이온도 30레벨만 넘어가면 와우와 비슷한 면은 거의 없다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다른 게임이 됩니다.

둘 다 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뭐가 다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자신이 더 재밌다고 느끼는 게임을 하는데
꼭 하나만 해본 사람들이 뭐가 더 낫네마네 하는거 같네요.
원시제
10/08/13 15:30
수정 아이콘
보면

이 많은 리플 중에서
극단적으로 견해가 엇갈리는 글이 딱 하나 있고,
그분은 특정 한 게임은 제대로 해보지 않으신 분이군요.

지드래곤 노래가 표절인지 판단하려면
플로라이다 노래를 들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큐빅제우스
10/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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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고말고 그건 제작사가 판단할 일이지
왜 유저들이 나서서 그러나요.
재밌게 하라고 만든게 게임일텐데?
arq.Gstar
10/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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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 하는게임만 재밌게 하면 되는거지
애들도아니고 다른애들 하는게임을 왜 죽자살자 깔까요..
한두마디 장단점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다 커갖고.. -_-
10/08/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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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게에 달린 답글 하나가 오늘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네요.
레알 카오스 이론 -_-;;
베이징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뉴욕에 태풍이 분다.
10/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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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접었지만, 저도 한때 하드코어 와우 유저이긴 했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도 타이푼님은 좀 지나치시네요. 아이온 해보시긴 했는지 궁금합니다.

앞서 타이푼님은 흑요석 성소 사례를 아이온이 와우를 (공략까지)표절했다는 강력한 증거로 제시하셨습니다. 그런데 윗 댓글 보시면 아이온 유저 분께서 전혀 다른 공략이라고 친절히 댓글을 남기셨네요? 그렇다면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시던지 다른 증거를 보여야 되는 것 아닐까요..(다른 증거에서 '시간은 은이라고 친구' 같은 고블린 대사와, 호드 깃발은 제외합시다. 이건 표절이라기 보다는 패러디에 가깝죠.)
타이푼
10/08/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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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울두아르 = 아이온2.0(이건 이름을 몰라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북구신화에서 따왔다는 울두아르를 아이온이 1년뒤에 똑같은 말을하면서 들고나왔나요
10/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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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이온 유저님들은 이 리플에도 링크 돼있는 스샷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단순 오마쥬라 하기에는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고 특히 일리단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을정도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회사가 이렇게 유명하고 결정적인 캐릭터를 모방할 정도로 그래픽 컨텐츠가 없나..... 하고 말이죠.)
다는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온이 와우를 배낀 부분은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온 유저님들은 대체로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솔찍히 제가 아이온을 많이는 안해서 스샷만 보고 뭐라뭐라 길게는 못하겠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은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정말 순수한 질문글입니다.
10/08/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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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좀 마세요.
전 와우나 아이온 같은 게임은 잘 모르지만 도대체 이걸 가지고 감정 상할 일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즐기는 게임을 옹호하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꼭 "와빠"나 "아이온빠"같은 말을 사용하며 해야 하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재밌게 하면 되는 거지 왜 남들이 하는 게임을 깎아내리려고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스마트폰 관련 글을 볼때도 느끼지만 어떤 분들은 꼭 쓸대 없는 걸로 비교해가며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기 전에 서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토론이 시작되는 것 아니겠어요?
10/08/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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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는 얼마전에 접었고..아이온도 꽤 해봤지만..

전 와우가 더 재밌는듯...

와우하다 아이온 넘어간 사람중에는 아이온이 더 재밌다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까 서로존중해 줍시다;;
10/08/13 15:51
수정 아이콘
분위기 전환용으로 가벼운 댓글을 달자면,

와우에서 샤트라스라는 대도시에 명품 가방을 파는 엔피씨가 있습니다. '사교계 명사' 해리스 필튼...짐작하시겠지만 패리스 힐튼이죠..

또 운고로 분화구라는 지역에서 링고 스타라는 엔피씨를 돕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퀘스트 이름은 내 친구의 작은 도움. 링고 스타는 비틀즈의 드러머 이름이고 '내 친구의 작은 도움'은 실제로 링고 스타가 작곡한 몇 안되는 노래 중에 하나라죠.(원제는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찾아보면 더 있는데 요런 소소한 재미가 또다른 와우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 내 이스터에그or패러디 모음 : http://www.playforum.net/wow/board.comm?action=read&iid=10152311&pageNo=0&num=7991&query=%EC%9D%B4%EC%8A%A4%ED%84%B0%EC%97%90%EA%B7%B8&field=title)
이상 뻘플...
루크레티아
10/08/13 16:03
수정 아이콘
피차 이제 게임 세계에서 '누가 누구를 베꼈네'라는 이야기에서 자유로운 게임은 없습니다.
워낙에 지난 명작들이 많고, 이제 그 명작을 차용하지만 얼마나 신선한 것을 더 많이 집어넣느냐에 따라서 그 게임이 표절세상인지 센스 있는 명작인지가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와우도 어느 정도 즐겨봤고, 아이온도 초창기에 조금 해 본 입장으로써 아이온이 와우를 인용한 부분이 많은 게임에는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인용 외에도 기타 여러가지 참신한 점이 많기에 아이온을 와우의 표절 게임으로 몰고가는 행위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지마슈
10/08/13 16:18
수정 아이콘
원래 자기가 하는 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죠.
와우, 아이온 둘다 오래하지 않았지만 -_- 역시 온라인 rpg게임에 매달리면 스트레스가 쌓이는것 같아요.

프야매랑 FM이면 하루종일 심심하지가 얺네요.
프야매는 일주일전에 접었지만...
10/08/13 17:23
수정 아이콘
아이온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임이군요
전 리니지2를 오베부터 간간히 해왔던 유저로써 린2에 장점만 빼가서 엔시에서 만든 느낌이랄까...
유저들이 그렇게 건의한거 다 안들어주더만 아이온에 다 적용하더라는..

친구녀석이 저 꼬시려고 아이온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오히려 제가 린2 파티론을 설명해주는데 거의 일치하더군요
직업군도 판박이이고..
게임역사가 짧아서인지 린2가 거쳐왔던 문제점과도 비슷합니다
단검탱이라든지 소환사의 화력이라던지

아이온유저들이 아이온 찬양하는데 린2했던 유저들은 알겁니다
한 클래스씩 상향 칼질 반복하다가 버림받게 될거란거
10/08/13 19:44
수정 아이콘
동네형님이 제 옆에서 아이온하시는데, 재밌어 보이더군요 크크
이 형님은 진정 게임을 즐기시는 분입니다. 매일 게임방에 출근하셔서(?)
하루는 아이온만 5시간, 하루는 와우만 5시간, 하루는 스타1~2만 5시간 하시다 갑니다. 절대 아이온하는 날에 스타1~2나 와우 접속 안하시죠 ~
아주 가끔. 무슨 게임을 하는 날인지 모를때엔 와우를 하시는데, 이유는 옆에 있는 제가 같은 서버라는 거?

이 분은 퀘스트나 게임내적 궁금한게 있을때 빼곤, 게임관련 커뮤니티에 전혀 접근을 안하시는데..
아이온과 와우의 유사성을 물어보면,
닮긴했는데, 닮은게 좋아서(?) 아이온도 재밌고 와우도 재밌다라고..
Ace of Base
10/08/13 20:24
수정 아이콘
에버퀘스트를 와우가 계승한것이 맞다고 봅니다.
에버퀘스트의 핵심 기술자들이 블리자드로 오면서 워크래프트와 결합하여 만든 것이 와우입니다.
와우가 칭송받고 위에서 비아냥거리듯이 말씀하신 '게임의 혁명' 이런 것은 와우의 게임성이 라기 보다는
워크래프트의 대한 스토리가 더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솔직히 이런 스토리성면에서는 어느 게임과도 비교 불가겠죠. (소설로 나오고 영화로도 제작하고 있으니..)

막말로 에버를 와우가 배꼈고 와우를 아이온이 배꼈으니 어차피 샘샘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에버퀘스트라는 게임이 와우가 생기기 이전까지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와우가 생기고 그 시초라 할 수있는 에버퀘스트라는 게임을 알게 된 분들이 많았죠.
허나 국내에서 와우가 대히트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이 강한 게임이 되었고
NC에서 그 영향력을 받아 만들어낸게 아이온이라 할 수 있겠죠.
( 엔시의 주력 사업은 '아이온'이 아닙니다. 단지 차기 작품을 위한 교두보 혹은 돈벌이일뿐이죠 -_-;;)
실제로 와우 이후에 와우(전신 에버퀘스트)를 기초로한 게임이 무지막지 하게 전세계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이온도 그 중 하나 일 뿐.


마치 얼마전 유머 게시판에 있던 짤막한 유머가 생각이 나네요.

맥도날드는 유동 인구와 앞으로의 시장전망을 내놓고 매장을 허가한다.
버거킹은 맥도날드 옆에 오픈한다.

두 게임에 관해서 그냥 이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저는.
금영롱
10/08/13 20:56
수정 아이콘
욕만 안했지... 이건뭐..

이제는 눈팅도 못하겠네요..
10/08/13 21:07
수정 아이콘
오늘도 댓글로 MMORPG를 배웁니다.
네오크로우
10/08/13 21:22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 하면 땡이지 왜 더운날 이런걸로 다투시나요. 다른 게임 비방한다고 그 유저들이 어!? 진짜? 나 그럼 너가 하는 게임
할께... 하는 것도 아니고 웃자고 하는 오락에 너무들 성내지 마세요~~ ^^;

전 아이온은 단순히 공격시 자동 이동 하고 시점 변환 때문에 너무 불편해서 (아마도 와우가 너무 익숙해서 그런듯) 잘 하지는 않지만
매장에서 이런 저런 게임들 하는거 구경하면 다 재밌어 보입니다. 심지어 메이플도 왠지 재밌어 보이던데요. ^^;;;;
N O W H E R E
10/08/13 22:38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무서워...
소시 좋아하면 카라는 좋아하면 안되나요; 대놓고 안까더라도 내 애가 더 우월함을 어필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요즘 노래 다 똑같은데 사실 먼저 부르고 유행시킨 놈이야 파보면 있겠지만 결국 후크송은 이제 남 듣기엔 다 거기서 거기...
이건 뭐 내 자식 자랑하다 쌈나는 부모도 아니고;; 아니 우린 개발자도 아닌데 내 자식도 아니죠. 저스트~ 유저.
명품관서 명품 판다고 사람이 명품인거 아니고, 더 잘난 게임 한다고 내가 잘나지는 것도 아닌데 뭐 이리 열내십니까 다들...

그 흥하던 스타도 10년되니 막바지네 하는데 와우도 아이온도 평생할 것도 아니고
10대때 아이돌 그룹 갖고 우리오빠 최고 느네오빠 꼬죠 싸웠던거 지금 생각하니 오그라드는것처럼 그럴지도... 흐흐.......
걍 좋으면 열심히 좋아하면 끝입니다; 꼭 하나에 충성할 필요도 없고요;;;
_ωφη_
10/08/13 23:54
수정 아이콘
비다르서버에서 서민 마도랑 서민 궁성을 키우는 유저입니다.
아이온을 먼저시작해서그런지 회사사람들이 와우 같이하자고 해서 와우 캐릭만드는 화면보고
"저 안할래요" 하고 바로 말해버렸다는.. 아이온 그래픽보고나서 와우 못하겠더라고요
온라인게임에 장비나 템도 중요하지만 캐릭의 생김새와 눈에 비치는 뽀대를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머 그래서 외변성이라는 말도 존재하는거지만...) 방어구 외변때문에 그래서 항상 키나도 부족하고
와우 캐릭터만드는 화면보고 바로 안하게되더라고요..
첨 시작할때 예쁜캐릭터 소스등이 존재한다는것도 몰르고 무심결에 막만들었다 겜하다 남들캐릭터보고
외변을 하게끔 만들게되죠 머그런걸 노린걸수도있겠지만
어쨌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확실히 어느게임이랑 비교도 안될 아이온의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작한진 2달정도 된거같은데 나름 아직 재밌게 즐기고 있네요
그건그렇고 아직조렙이긴한데 38 2칸남겨났는데도 크메누나가 아직도 무기를 안주네요..크크
귀얇기2mm
10/08/1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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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999년부터 얼마 전까지 게임을 만들었고, 인디 게임 개발자 시절부터 치면 1997년부터 게임을 만들어 왔는데요. 요즘엔 모르겠지만, 제가 활동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게임 개발자 상당 수는 게임을 하다 게임에 빠져서 게임을 만들고 싶어 게임 개발자가 된 게임 마니아였습니다.

NC에 와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어느 회사엘 가든 와우하는 사람 많고, 와우 이전에 EQ나 다옥, 에버퀘스트, 울온 해오던 사람들입니다. 저도 1997년에 아마존에서 울온 패키지 사서 19200bps 모뎀으로 울온했었고요. 와우가 사실상 자신에게 강한 영향을 끼친 첫 MMORPG인 와우 세대가 게임 개발자가 되어 와우 copy cat을 만들고픈 사람도 있겠지만, 꼭 와우를 베끼려고 작정한 개발자,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물론 기획 회의하다 보면 이런 말은 많이 나오죠.

A : "이거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
B : "그거 와우잖아"

즉 유저가 와우 표절이니 뭐니 하기 전에 내부에서 이미 와우 마니아인 게임 개발자에게 까이는 장면이 연출되죠.

그래도 우리나라 게임 역사가 이젠 제법 쌓였고, MMORPG 뿐만 아니라 RPG 개발 역사만 봐도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오마쥬나 패러디, 계승, 확장/발전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을 표절로 매도되는 일이 지나치게 많은 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요는 이겁니다. 아이온 개발자가 와우만 하며 와우 베끼려고 작정한 것도 아니고, 게임 개발자로서, 게임 마니아로서 이미 와우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하며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게임 단면을 따로 떼어내 비교하면 표절에서 자유로운 게임이 많지 않습니다. 이건 게임 뿐만 아니지요. 음악도, 소설도 단면을 떼어내 비교하면 의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컨텐츠의 큰 흐름과 맛을 보는 것이지요.
차사마
10/08/14 06:23
수정 아이콘
와우 서버, 인구수>>>>>>>>>>>>>나머지 게임들
저는 골수 와빠이며 와갤러고, 아이온은 별로 정이 안 가서 안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NC회사 게임들은 다 싫거든요.
아이온 와우를 배꼈네 어쩌네 하는 얘기는 직접 못 봐서 모르지만, 와우가 모든 MMO보다 대중적이고 여러가지 시스템상으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또한 표절이라면 블쟈가 고소하던 지 하겠죠. 유저들은 그냥 즐기던 게임이나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괜히 이런 글에 열내거나 또는 아이온보고 와우표절이라고 하는 건 아이온이 국내 피시방 점유율 1위라는 거에 열폭하는 거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우유저들은 그냥 최고의 MMO를 즐기다는 자부심만 가집시다.
아일키슈
10/08/14 11:05
수정 아이콘
와우 도적, 정술 만렙 정확히 얼왕 1윙 나오고 클리어 후 접었고
현재 아이온 치유성 54렙 검성 48렙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둘째치고, 흑요성 성소와 타하바타(암포 s랭)에 대한 이야기는 둘다 직접 해보지 않으셨으면 표절 운운하기엔 쫌..
어디서 누가 이랬다. 는 것은 결국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포장될 수 밖에 없다는걸 명심하세요.
공략법은 제가 보기엔 전혀. 유사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와우는 레이드에서, 아이온은 유저간의 필드싸움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습니다.
최근 아이온이 이런 '쟁'을 자꾸 제한하는 시스템을 패치하고 있어서 걱정이긴합니다.
(사실 레이드 인던들은 '공략'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못 만들었습니다. '공략'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이 그냥 상위 인던이라하면
데미지가 더 쎈 인던.. 이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

결국 게임내에서 소소한 잔재미를 추구하거나, 레이드를 즐기거나, 데미지 미터기에 내 딜순위가 상위권에 찍히는데서 쾌감을 얻는 분들은
와우가 어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을 팍팍 썰고 다니는데 쾌감을 느끼신다면 아이온이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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