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잘난척, 자만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으로 PGR에 글쓰는데 뻘글이라 죄송합니다.)
10개월동안 미국 고등학교에서 Freshman으로 1년 지내다가 내일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1년동안 참 힘든일도, 좋은일도 많았죠.
그런데 왠지 9학년이고 하다보니까 학교측에서 minor정도로 취급당하는부분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뭐 초반에는 문화차이도 있고, 언어의 장벽도 있고 해서 친구 사귀기가 힘들었는데, 한 2달 지나고 나니까 애들이 먼저 말을 걸어오기 시작해서 용기내서 친구들도 만들기도 하고, 여자친구를 사귀어보기도 하고 (1달반만에 깨졌습니다) 뭐 좋은경험 많이 했습니다.
특히 맘에드는부분은 각 학교마다 스포츠팀이 있다는부분이랑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점 정도가 있네요.
스포츠는 야구, 스키, Cross Country로 1년 내내 하고있는데, 스포츠를 하면서 배운게 참 많습니다, 얻은것도 많고요.

이렇게 미국에서 살다보면 "왜 한국이 미국만큼 좋은 학교시설이 없을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뭐 이정도로 만족해야죠.각 스포츠마다 팀이 있고 근처 학교와 대결을 해서 플레이오프 등등 이벤트까지 있는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참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제경우에는 9학년에 AP Calculus BC와 AP Physics를 들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해버리는...)

뭐 정리 안된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