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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9 19:07
8강에서 한국이랑 잉글랜드가 붙고 한국이 후반인저리 타임에 박지성이 골넣고 이긴다음에
허탈하게 누워있는 루니한테가서 손을내밀고 그 손을 잡고 루니가 일어나면서 둘이 포옹하고 잉글랜드선수들이랑 한국선수들이랑 한데 어울려서 서로에 국기를 흔들며 관중에게 인사하고 한국은 4강으로 진출....
10/06/09 19:29
아.... 06년 월드컵을 영국에서 봤는데
우리나라가 만약 잉글랜드를 꺾을시에 일어날 참사(?)가 걱정됩니다.. 잉글랜드가 탈락하고 나서의 후폭풍은 말 그대로 장난아니었거든요...
10/06/09 19:48
예상대로 간다면 브라질 최대의 위기는 8강이네요 -_-;;;
그리고 브라질이 2위하고 다른조는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16강 스페인-8강 이탈리아-4강 독일 -_-;;;;;;;;;; 이쪽이 더 흥미진진하군요. 한국은 1위로 진출해서 남아공을 잡고 독일에게 메가본프레레포를 한방 날린다음 -_-;; 이탈리아나 스페인에게 Again2002로 승리를 거둔뒤 브라질에게 김도훈무릎슛 시즌2로 우승을 -_-;;;;;;;;;;;;;;;
10/06/09 20:18
제가 자주 가는 배당사이트에서 각 조별 1-2위 배당률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을 참고로 토너먼트 대진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전제 하에서 브라질이 스페인보다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수월했습니다. 브라질은 16강 칠레, 8강 네덜란드, 4강 잉글랜드였고 스페인은 16강 포르투갈, 8강 이탈리아, 4강 아르헨티나였습니다.
10/06/09 21:02
딱 봐도 적절한 토너먼트 구성이네요.
그에 반해 wbc는... 일단 그리스는 이기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 따지면서 마음 졸이는 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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