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29 15:24:16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내 마음대로 뽑아본 베스트 OST 애니메이션 그 세번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OST는 총 에피소드가 39화인데 반해, OST의 숫자가 매우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처음 접하고 시청했던 애니메이션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였는데, OST의 퀄리티는 매우 준수한 수준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이 아닌 나디아라는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며, 때문에 히로인은 자연스럽게 남성 캐릭터로 굳혀졌죠. 또,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은 상당히 독특한 발상이기도 해서, 주인공이 여자 아이에다가 흑인이라는 생소하고도, 독특한 발상과 설정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나디아의 경우에는 훗날 에반게리온의 주인공인 이카리 신지의 성격에 모티브로 삼아졌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극중 주인공인 나디아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여러 캐릭터 중 카드캡터 사쿠라의 사쿠라와 함께 영향력 있고 쇼킹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기도 했죠.

아틀란티스인이 만든 최초의 인류가 아담이라는 설정과 잃어버린 고리(즉 진화론)가 등장하는 등, 여러가지로 성경과 진화론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라는 사실이 에피소드 곳곳에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여러가지 심오한 의미가 담긴 작품이며,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가진 이 설정은 이후의 에반게리온 세계관과 이어지는 꽤 중요한 작품입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가이낙스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10/05/29 15:43
수정 아이콘
나디아의 '고향으로'와 건버스터의 '시간의 강을 넘어서'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OST 중 손가락에 꼽을 만한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이야 성격 파탄 수준의 주인공들이 참 많지만, 나디아가 나올 당시만 해도 이런 성격 더러운(?) 주인공이 또 있나 생각하면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 뭐, 전 엘렉트라 누님 때문에 나디아를 봤습니다만. :)
ataraxia
10/05/29 16: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곡이 오류나네요...
수정부탁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380 [일반] 레이커스 파이날 진출.!! + 로딕 탈락 [8] 사상의 지평선3296 10/05/30 3296 0
22379 [일반] [MLB] 로이 할러데이교수님이 명강의를 펼치셨습니다 [11] wish burn4806 10/05/30 4806 0
22378 [일반] 책모임 후기 그리고 MSL결승전 관람기 [8] 달덩이4554 10/05/30 4554 0
22376 [일반] 심상정 후보 사퇴 - 1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 예정 [70] BluSkai5641 10/05/30 5641 0
22375 [일반] [예능이야기] 열다섯번째. 일밤 부활의 시작을 알릴 뜨거운 형제들. [16] Hypocrite.12414.5423 10/05/30 5423 0
22374 [일반] 크로스오버 걸스밴드 그룹? - <바닐라루시>를 소개합니다 [3] 사이문3505 10/05/30 3505 0
22373 [일반] 다음 아고라에 대해. [55] 미스터H5743 10/05/30 5743 4
22372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8. 주형광이 만들어낸 부산의 봄 [8] 페가수스3334 10/05/30 3334 0
22370 [일반] 오늘의격투기<UFC 114 김동현,퀸튼잭슨 출전> 김동현4연승도전!(경기종료) [7] o파쿠만사o3149 10/05/30 3149 0
22369 [일반] [야구이야기] 2010년 한국 프로야구, 기대 승률 이야기 - 1. SK는 그저 운이 좋은 것일까? [16] 엘룬연금술사3643 10/05/30 3643 1
22368 [일반]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 [54] 최강멘솔5789 10/05/30 5789 0
22367 [일반] 천안함 사고에 관한 흥미로운 주장. [35] sylent5634 10/05/30 5634 0
22366 [일반] 삼다리 사건은 해피엔딩인가 보네요. [21] QANDI6446 10/05/30 6446 0
2236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29(토) 리뷰 & 5/30(일) 프리뷰 [37] lotte_giants3415 10/05/29 3415 0
22362 [일반] 컴백입니다. 안녕하세요^^ [42] Love.of.Tears.6835 10/05/29 6835 2
22361 [일반] 내 마음대로 뽑아본 베스트 OST 애니메이션 그 세번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수정) [16] 물의 정령 운디3615 10/05/29 3615 0
22360 [일반] [탁구] 한국의 우승을 바라는 다소 발칙한(?) 예상. (2010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6] 김스크2673 10/05/29 2673 0
22359 [일반] 조선대 시간강사 자살 유서 전문 등.. [57] UntouchableOb9881 10/05/29 9881 0
22358 [일반] 북미에 거주하시는분들에게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12] 에브게니5039 10/05/29 5039 0
22357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390] EZrock3065 10/05/29 3065 0
22356 [일반] 올여름 후로리그와 함께하세요. 후로리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5] 信主SUNNY3209 10/05/29 3209 3
22355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7. 돌격대의 수호신 조규제 [6] 페가수스3452 10/05/29 3452 0
22354 [일반] "지금까지는 예고편…'명박본색'은 6월부터다" [13] tiZtoM5291 10/05/29 52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