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13 20:55:21
Name 마음을 잃다
Subject [일반] 마음을 잃다의 지상파 주간 시청률 순위 - 2010년 14주차(4/5~4/11)

=========================================================================================
* 이 글의 Data는 시청률 조사기관의 Data를 기반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TNmS)
* 최종순위는 2개의 조사기관의 시청률 평균으로 산정합니다.
* 장르별 순위 산정시 장르는 드라마, 예능, 교양 이렇게 3가지로 분류 하였습니다.
=========================================================================================

1위 - 주말연속극(수상한삼형제)[39.05%]

방송사: KBS2
시청률(AGB) : 38.7%
시청률(TNmS): 39.4%
장르별 순위(드라마): 1위

욕하면서 본다고들 하죠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막장드라마들 속에서도 단연 인기 TOP을 달리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가
이번주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종영때까지 경쟁자가 나타나기는 할지 미지수네요


2위 - 해피선데이[27.9%]

방송사: KBS2
시청률(AGB) : 27%
시청률(TNmS): 28.8%
장르별 순위(예능): 1위

국민예능 1박 2일과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가 여타 드라마들마저 제치고 30%에 가까운
시청률로 이번주 주간 시청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전히 힘을 못쓰고 있는 일밤과 그 일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노력(?)하는 패떴2의 부진속에 한동안 일요일 저녁 예능의 독주체제는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3위 - 일일연속극(살맛납니다)[20.35%]

방송사: MBC
시청률(AGB) : 19.7%
시청률(TNmS): 21%
장르별 순위(드라마): 2위

평일 저녁 드라마 전쟁의 승리자는 MBC네요.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가 20%가 살짝넘는 시청률로 이번주 주간
시청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9시 뉴스전 시간은 MBC가 우세승을 거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4위 - 세바퀴[20.2%]

방송사: MBC
시청률(AGB) : 19.3%
시청률(TNmS): 21.1%
장르별 순위(예능): 2위

파업으로 인한 예능결방속에서도 MBC예능의 빈자리를 잘 매꿔주고 있는 세바퀴가 3위와 정말 근소한 차이로
이번주 주간 시청률 4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저녁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같이 보기에 나쁘지 않다는 장점이
프로그램의 롱런의 비결인 것으로 보입니다.


5위 - 주말극장(이웃집웬수)[20.05%]

방송사: SBS
시청률(AGB) : 20.4%
시청률(TNmS): 19.7%
장르별 순위(드라마): 2위

MBC와 KBS의 뉴스 프라임 타임에 방영함에도 불구하고 뉴스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인기를 자랑하는 이웃집 웬수가
이번주 주간 시청률 5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자체의 재미도 물론 시청률에 한몫하겠지만 연일 답답한 뉴스만
쏟아내는 세상이 리모컨을 다른 체널로 돌리게 하는 이유가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6위 - 일일연속극(바람불어좋은날)[19.45%]

방송사: KBS1
시청률(AGB) : 19.8%
시청률(TNmS): 19.1%
장르별 순위(드라마): 3위

살맛납니다와 살얼음 경쟁을 하고 있는 바람불어 좋은날이 20%에 약간 못미치는 시청률로
이번주 주간 시청률 6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동안 압도적인 차이로 일일연속극의 왕좌에 군림하던
KBS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일것으로 보입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대결이 앞으로도 궁금합니다


7위 - KBS뉴스9[18.15%]

방송사: KBS1
시청률(AGB) : 18.3%
시청률(TNmS): 18%
장르별 순위(교양): 1위

처음이자 마지막 교양프로그램이 순위에 보이는 군요. KBS뉴스9 이 이번주 주간 시청률 7위를 차지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위엄인가요 MBC뉴스데스크나 SBS 8시 뉴스는 20위권안에서 찾아 볼수가 없는 걸 보면..


8위 - 특별기획(인생은아름다워)[17.45%]

방송사: SBS
시청률(AGB) : 17.5%
시청률(TNmS): 17.4%
장르별 순위(드라마): 4위

SBS의 다른 체널과 차별화된 주말 드라마 배치는 참 대단해 보입니다. 주말에 이어지는 두편의 드라마가 모두
시청률 TOP10에 들어 있는걸 보면 말이죠.
우연히 남규리씨가 이 드라마에 나오는걸 봤는데..네.. 좀더 연기 연습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9위 - 수목드라마(신데렐라언니)[17.15%]

방송사: KBS2
시청률(AGB) : 16.9%
시청률(TNmS): 17.4%
장르별 순위(드라마): 5위

수목드라마 전쟁의 승리자는 KBS의 신데렐라 언니근영.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이 수목드라마 얘기 하는걸 보면
개인의 취향이나 검사 프린세스도 많이 거론되는 듯 한데 실제 시청률에서는 신데렐라 언니가 다른 드라마를
크게 앞서는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논란 속에서도 근영양의 힘은 역시나 대단합니다.
얼마전 PGR에서 본 댓글이 생각나는 군요
'근영양이 교복을 입은 모습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볼 가치가 있다!!'


10위 - 월화미니시리즈(부자의탄생)[16.25%]

방송사: KBS2
시청률(AGB) : 15.6%
시청률(TNmS): 16.9%
장르별 순위(드라마): 6위

월화 드라마에서도 KBS가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KBS 월화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이 이번주 주간 시청률 10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극의 대가 이병훈 연출가의 동이를 앞서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과연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동이의 반격이 시작될지 흥미 진진합니다.


- 11위 ~ 20위까지 순위
11        SBS        일일드라마(아내가돌아왔다)        [16.15%]
12        MBC        황금어장                        [16%]
13        KBS2        해피투게더                        [15.65%]
14        MBC        MBC아침드라마(분홍립스틱)        [15.45%]
15        SBS        순간포착                        [15.35%]
16        SBS        놀라운대회스타킹                [15.15%]
17        MBC        특별기획드라마(동이)                [15%]
18        KBS2        스펀지2.0스페셜                        [14.6%]
19        SBS        아침연속극(당돌한여자)                [14%]
20        MBC        특별기획드라마(신이라불리운사나이)[13.4%]


- 주간 시청률 총평
역시나 드라마 왕국 대한민국 답게 TOP10중에 6편이 드라마 입니다.
특히 KBS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예능의 경우는 역시나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MBC파업으로 무한도전이 순위안에 없는 것이 눈에 띕니다.


- 잡설
Andes님이 잠시 쉬는 틈에 꼽사리로 박스오피스를 연재하면서 알아버린 글쓰는 재미때문에 금단현상에 시달리던중
다시한번 PGR에 글을 올려보리라 마음은 먹었지만 글의 소재를 정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베스트셀러??너 책 않읽잖아;; 음악?? 은 개뿔..게임?? The xian님같은 굇수 천지 GG..
결국 남은건 가쉽거리중 그나마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많고 스스로도 꽤 궁금해 하는 시청률에 관한 글로 결정하고
오늘 이렇게 첫 글을 올립니다.

TV는 바보상자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바보상자에 대해서 잘 모르면 어디서 바보가 되기 쉽죠.
하지만 바쁘신 피지알러 분들께서 TV앞에서 앉아 계실 시간은 없지 않습니까??
여자 사람 만났는데 '요즘 수삼이 완전 짱인데 알어??'했을때
'알지 수삼은 우리나라에서는 백합과의 지모(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의 뿌리줄기로.. 이러면 안생기잖아요..
친구가 '요즘 무도 누가 보냐~~'라고 했을때 무도빠인 여러분은'이거 왜이래 이번주 시청률 19.75%로 거의 20%로 육박했거든
무려 주간 시청률 4위여!!'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게 좋잖아요..
이렇게 별 의미 없는 자신의 글에 가치를 부여해 봅니다;;

읽고나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PRG의 다른 좋은 글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빡빡한 세상에
그냥 '오호~~ 저게 내 여친이 요즘 본다는 그 드라마구만??''우리 청불이 잘되야 되는데 왜 순위권에 없는거야!!'
이렇게 가벼운 생각하면서 볼수 있는 그런 글이 될수 있다면 저는 충분히 이 글을 쓰는 보람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주 시청률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P.S 기본양식은 Andes님의 박스오피스의 양식에 변형을 준 형태 입니다. Andes님께서 뭐야 이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다 뜯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만..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네이눔
10/04/13 21:02
수정 아이콘
해피선데이의 약진은 자폭하고 있는 패떳2의 영향이 상당한거같습니다. 재방송 일밤과 어깨를 견주는 패떳2상황이 일밤으로서는 정말 아쉽겠네요. ..뒤집을수 있는 절호의 시기에 하필 파업이라니..
Who am I?
10/04/13 21:13
수정 아이콘
오........놀랍군요. 하나도 안봤네요.;;;;

에에..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하...하지만 엘라양의 드라마가 진행중인데다가 닥터후새시즌까지 시작해버리는 바람에 공중파 따위는!!!..우다다다-)
민첩이
10/04/13 21:23
수정 아이콘
개인의 취향이 없다니...
10/04/13 22:02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 잘봤습니다.
10/04/13 22:02
수정 아이콘
수상한 삼형제는 참
니콜롯데Love
10/04/13 22:08
수정 아이콘
해피선데이는 이제 남자의자격이 훨씬 재밌는거 같네요
10/04/13 22:15
수정 아이콘
신불사가 의외로 높네요 -_-;; 볼때마다 송일국씨가 활동하는 본부는 파워레인저 본부같은 분위기던데 말이죠 크크 대놓고 b급이라고 언론에서는 말하더군요..
양정인
10/04/13 22:16
수정 아이콘
오오.. 재밌습니다. 박스오피스도 기다려지는 글이고... 가온차트 글도 기다려지는 글인데
주간 시청률도 재밌네요.

'수상한 삼형제' 는 참... 이해하기 힘든 드라마입니다.
처음 시작때부터 시끄러웠던 드라마이기도 했고 특이하게 경찰청에서 제작비를 후원(?)하는 드라마여서
그런지... 중간중간 뜬금없이 경찰을 홍보하는 장면도 나왔죠. 최근엔 드라마에서 경찰아들부부를 이용한 캠페인을 찍었더군요.
캠페인 내용은 좋은 것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더군요. 드라마의 영향때문인가...
한국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막장요소가 들어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수상한 삼형제' 어디까지 막장으로 갈지
정말 '기대' 되는 드라마입니다.
비소:D
10/04/13 22:44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동이는 재미가 별로입니다.
일밤은 파업만 아니면 요즘 분위기가 괜찮던데 아쉽네요
videodrome
10/04/13 22:46
수정 아이콘
안내상씨 ,..참 좋아했는데. 작품보는 안목에 의구심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슷한 작품에 출연하네요.

차라리 영화 쪽에 시선을 돌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수삼 좋아하시는 분도 물론 많겠지만 이제는 산삼이 먹고 싶소.
10/04/13 22:49
수정 아이콘
크크 글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봤습니다요.
집에서 수삼을 봐서 가족끼리 있으면 보는데 맨날 소리치고 싸우고 저까지 답답하고 우울해서져 못 보겠더군요. -_-;
블랙독
10/04/13 23:31
수정 아이콘
kbs뉴스는 왜 저리 인기가 좋지 -_-
사실 우리 아버지도 맨날 kbs 뉴스만 트시는걸 엄마랑 내가 마구 구박해서 뉴스데스크로 바꿔 놨다죠;;
(사실 저번 아이티사건도 있긴 했지만 한보비리사건 이후로는 뉴스데스크만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혼자계시면 버릇인지 그냥 kbs 트시더라구요;;;
비_욘_태
10/04/14 00:19
수정 아이콘
수상한 삼형제는 초반에 가끔 보곤 했는데 중간에 경찰 옹호 발언 나오는거 보고 그 이후로 다시 본적이 없네요.
Fanatic[Jin]
10/04/14 02:54
수정 아이콘
부자의 탄생!!
완전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크크크
이시영씨 캐릭터에 빙의한듯한 연기...
어심을 읽으셔야 한다는 분의 연기 변신
...
그리고 이보영씨 제 이상형...
초보저그
10/04/14 03:23
수정 아이콘
요즘 드라마를 안 봐서 영 모르고 있었는데, 근영양의 교복이라니 당장 신데렐라 언니 찾아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24 [일반] 이상하게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션 [18] 케이윌5907 10/04/14 5907 0
21123 [일반] 가온차트 4월 둘째주 (10.04.04~10.04.10) 순위~! [5] CrazY_BoY3940 10/04/14 3940 0
21122 [일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3] nickyo3474 10/04/14 3474 0
21121 [일반] [사진 인화권 나눔][마감+보내드렸습니다] [8] 미술토스3017 10/04/14 3017 0
21120 [일반] 이젠 북한과의 전쟁걱정은 안해도될거같네요 [18] 파일롯토6740 10/04/14 6740 0
2111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4(수) 리뷰 & 4/15(목) 프리뷰 [34] lotte_giants3271 10/04/14 3271 0
21118 [일반] 피트니스 클럽 등록시 조금 주의할만한 사항들. [4] 비마나스4729 10/04/14 4729 0
21117 [일반] [야구]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승엽 첫 홈런 [12] 독수리의습격4244 10/04/14 4244 0
21116 [일반]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검찰 수사 착수 [19] 생떼쥐바기6506 10/04/14 6506 0
21115 [일반] 또 대지진이 일어났네요. [12] 튼튼한 나무6092 10/04/14 6092 0
21114 [일반] 누...눈이-_-;;;; [41] EZrock6609 10/04/14 6609 0
21113 [일반] 일본에서 목없는 한국여성 시체발견 [23] 삭제됨8811 10/04/14 8811 0
21111 [일반] [야구][심심풀이] 속터지게 만드는 구단은 어디? [40] Gidol4358 10/04/14 4358 1
21110 [일반] 팀의 패배로 빛바랜 주세혁의 승리. [2] 김스크3504 10/04/14 3504 0
21108 [일반] [애니] 4월 신작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22] 빨간당근4950 10/04/14 4950 0
21106 [일반] 모두들 그녀에게 왜 이렇게 날카로울까요? [125] 빈 터8614 10/04/14 8614 0
21105 [일반] 저희는 추리 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10] 빵pro점쟁이5614 10/04/14 5614 0
2110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3(화) 리뷰 & 4/14(수) 프리뷰 [68] lotte_giants4640 10/04/13 4640 0
21102 [일반] 참 답이 안나오는 태국의 정치상황. [38] 센트럴팍NO.17606 10/04/13 7606 0
21101 [일반] 마음을 잃다의 지상파 주간 시청률 순위 - 2010년 14주차(4/5~4/11) [19] 마음을 잃다4765 10/04/13 4765 0
21100 [일반]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어록 [62] 팔랑스9131 10/04/13 9131 0
21098 [일반] [야구][불판]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3(화) 불판입니다- [199] Gidol3791 10/04/13 3791 0
21096 [일반] [2006 지식채널e] 사랑편... [11] ThinkD4renT4844 10/04/13 48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