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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9 22:23:07
Name Fanatic[Jin]
Subject [일반] 하이킥이 끝났습니다.
저는 하이킥 시작부터 꼬박꼬박 챙겨보지는 못해서 처음부터 다운받아 보면서

웃고 울고 있는 한 시청자입니다.

오늘 드디어 하이킥이 끝났죠...

엔딩에 대해 참 말이 많네요...

하이킥에 대해 자게에도 글이 꾸준히 올라왔었는데 종영이 된 오늘

자게보다 유게에 글이 더 많이 올라오는건...엔딩에 대한 여론이 반영되는 거겠죠?

제 정신상태가 좀 이상한지는 몰라도-_-오늘의 결말이 생각했던 대로 잘 끝났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로!!세경 지훈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일까요..

꼭 이루어져야 한다기 보다는 지훈이 세경의 사랑을 진심으로 알아주기만 해도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결국 지훈은 시간이 멈췄으면 한다는 세경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는 것으로...

울며 세경을 바라보면서...

억지스러운 해석일지는 모르지만 시종일관 세경을 측은한, 친동생 이상이 아닌 시선으로 바라봤던 지훈이

결국 잠시나마 세경을 바라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음...마음을 받아준거랄까요? 그것도 정음한테 가는 도중에요...

저 스스로의 해피엔딩이랄까요...?

하이킥의 결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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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9 22:25
수정 아이콘
세경의 성장기라더니.. 대실망이네요
10/03/19 22: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고, 그건 아무리 잘나가고 힘든사람이라도(의사//가정부), 그리고 사랑에 빠진 감정적으로 충만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언제든 맞이할 수 있다는 거요. 인생 '훅' 간다. 라는 진리를 보여준 것 같아요. 우리는 지금 당장 어떠한 사고로 인한 파편에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가능성이라는게 0에 수렴할만큼 낮을 뿐이지요. 그런면에서 봤을때.. 맘에는 안들지만 작가 나름대로 뭔가 세계관을 박살내는 도구를 잘 잡은거 같아요. 원하는 결말이라면..
태연사랑
10/03/19 22:26
수정 아이콘
맘에안들더군요 결말 흑흑 시트콤은 시트콤다워야지 맨날 러브라인에 짜증만나더군요

드라마에서만 봐도 충분한데 시트콤도 러브라인얘기 그렇다해도 행복한 결말이면 그나마 낫지요

이건 이게 시트콤인지 가을동화인지 미안하다 사랑한다인지 맨날 새드엔딩 (가을동화,미사 둘다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생각나는 슬픈 드라마하다보니 나온거구요 팬분들은 오해하지말아주세요~~)

그냥 시트콤은 시트콤 다워야한다는걸

말하고싶네요
10/03/19 22:41
수정 아이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세경의 마지막 바람이 이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장군보살
10/03/19 22:5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기억에 남는 엔딩으로 만들자고 했던게 PD의 의도라면.. 정말 대성공이네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엔딩이었습니다. 어떤분은 이를 갈면서, 분노하면서 결국 그 마지막 흑백씬은 뇌리에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이 엔딩의 휴우증은 몇년갈것 같네요.
SOD매직미러호
10/03/19 22:56
수정 아이콘
시간을 멈추는
Afterglow
10/03/20 00:07
수정 아이콘
김병욱 PD 작품 다시는 안보려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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