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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9 02:59:26
Name	멀면 벙커링
Subject	[일반] '등' 이라는 글자의 위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https://ppt21.com./freedom/18145 삭게로!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0&cpid=98&newsid=20091208222805782&p=imbc 예산지침은 '환차익을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재해대책비, 법정경비 등에는 사용할 수 있다.' 등 이라는 글자 하나만 믿고 멋지게 국민들 세금을 쓰는군요. 그나마 지적을 하니까 하는 소리가 '앞으로 관리를 하겠다' 군요. 지적하기 전에 관리 좀 하시죠~~!! 덧붙여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의 기준 환율을 달러당 1230원으로 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소들은 내년 환율이 평균 1100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4%DE%B7%AF+%C8%AF%C0%B2&sm=top_hty&fbm=1 현재 1150원대인 달러 환율인 내년엔 1200원대까지 오른다는 근거는 뭘까요?? 대단하신(?) 기획재정부 분들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셨겠지만 이러고도 내년에 1100원대면 그때도 '예측은 예측일뿐' 이란 말로 넘어가실건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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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해시 아이콘

09/12/09 03:02

그러게 말입니다. 1200까지 오른다는 근거는.. 강 전장관의 또다른 손길이 내년에 시작된다는 뜻이려나..
ps. 근데 작년 환율폭등때는 예산에 비해 환차손이 일어났을텐데 그것은 중간에 추가로 예산배정받게 되나요?

퍼플레인

해시 아이콘

09/12/09 09:13

1230원으로 잡은건 사실 깔 일만은 아닌게, 2008년 예산은 기준환율이 990원이었습니다. 2008년에 환율이 얼마였던지는 다들 아실 거고, 그것 때문에 국가예산에 환차손이 얼마나 일어났을지는 상상에 맡겨드리겠습니다(...) 추가 예산편성도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상당히 많은 수의 중요한(그러나 절대 보도되지 않는) 일들이 물먹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09년 예산도 사실 환율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고, 내년 예산 역시 시장의 예측보다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환율을 잡은 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나름 잘한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환차익을 어디 스리슬쩍 강물 속에 묻을라고 하면 초풍 좀 맞아야 하긴 합니다-_-^

닥터페퍼

해시 아이콘

09/12/09 15:00

원래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 예상의 maximum으로 잡긴 합니다만.. 너무 큰 차이가 있어서 사실 고깝게 보이기는 하네요..

후.. 초풍 맞아야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등줄기를 타고 섬뜩하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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