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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29 00:57:55
Name nickyo
Subject [일반] 엔 원화 환율, 엔고현상에대해.

9/28 뉴스에서, 엔달러환율의 엔화 강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닛케이지수라고 하나요? 일본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10000아래로 하락할 뻔 한걸 겨우 턱걸이로 올라타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엔케리의 엔화환수자금 때문에 엔화가 국제적 강세를 보일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번에 9/16 새로 출범한 하토야마 정부가 '우리는 엔고현상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다'고 발표한덕에 기존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하토야마 총리의 경제정책 기조를 간단히 살펴보면

엔고현상지속->엔화의 구매력상승->내수시장의 활발성증가->내수시장의 확대->내수시장 중심의 경제구축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이제까지 자민당에서 이뤄온 '성장/수출'중심의 경제책은 일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은 엔화강세덕을 꽤 보는 편입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달러화약세가 지속되고, 이대로라면 달러화는 연말에 1050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지니고있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슬슬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라는건 기축통화라 쌀때 사 두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급변하지 않는이상 1200원정도로 금세 또 오르기 마련이니까요.


뭐 어쨌든, 저는 연초에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엔화전망이 좀 그렇네요. 오늘 뉴스를 참고해보니 국제적으로 엔달러가 85:1이 되는건 기정 사실화 된 것 같고, 이러한 엔화강세 때문에 일본 자국의 수출기업들이 죽는 소리를 해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엔화강세 조정의 의욕이 이번 정부에게서 언제 드러나느냐 겠지요.


저는 경제학도도 아니고 정말 초보지만, pgr에는 똑똑하신 분들이 많으니 함께 의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엔고현상은 언제쯤 떨어질거라 생각하시나요? 원화와 달러화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상반기결산+엔케리에 정책기조+달러화약세 를 다 생각했을때 한동안 엔화가 계속 강세를 유지하며 일본수출업이 꽤 타격을 입으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본내에서 주가가 이렇게 떨어짐으로서 외국 자본도 점점 빠져나갈 것 같구요.

좋은 여러분들의 저와 다르거나 같은 전망, 답변 기대하고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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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9 04:31
수정 아이콘
10월부터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갈 저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지연
09/09/29 08:1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정권에서 엔고현상이 계속된다면.... 한동안 일본여행은 꿈을 꾸지 말아야겠군요 ㅠㅠ
honnysun
09/09/29 09:01
수정 아이콘
25일에 일본에 왔는데, 환전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ㅜㅠ
개강만 기다리고 있는 1인~
지니-_-V
09/09/29 09:22
수정 아이콘
애도를....

저같은 경우 지금 미국에 있는데 올해초에 원달러환율이 1500원대가 되니까 앞이 갑갑하더군요 -_-;
09/09/29 10:11
수정 아이콘
일본이 분명 자급자족의 기본요건으로 받아들여지는 인구수 적인 측면에서는 기준을 맞춰둔 상황이지만
외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나, 일본에서 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좋을게 전혀 없습니다.

과거 장인정신 시대의 일본은 자국 시장만으로도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고, 그 압도적인 힘과 품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늘리며 세계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탄력을 받아 거대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업간의 국제시장 경쟁이 심해지면서 속칭 일본의 자존심이라고까지 불리우던 많은 기업들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든지 꽤 되었지요.
천하의 소니가 이렇게까지 세계시장에서 고생하고.. 미쯔비시가 붕괴하고 도요타등이 이렇게 고전하게 될줄은
일본 자국 기업가들은 몇년전만해도 상상도 못 했을 겁니다.

게다가 최근 일본기업들도 수직적 생산 방식을 벗어나서, 외국의 기업에 생산을 맡기는 하청시스템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분명 엔고현상인 현 상황에서 하청 시스템은 그 비용을 절감함으로 인해 일본 자국 기업에는 좋을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하청 생산한 제품이 해외로 수출될 때 발생합니다.
예를들면 요즘 세계적으로 넷북이 잘 팔려나가는 상황인데...
한국에서 50만원이면 살 수 있으니 정말 저렴한 노트북이지요.
일본도 드디어 하청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 가격 비싸기로 유명한 소니에서도 5만엔 노트북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수출될때 엔고의 영향을 받아버리게 되는거죠.
결국 타 국가에서는 가격적 매리트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분명 내수의 활성화 자체에는 좋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지금 일본의 대기업들은
절대 국민들 상대로만 팔아서 먹고 살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과거의 영광으로 인해 너무도 커져버렸으니까요)
그로 인해서 결국 많은 일본의 대기업이 몇몇 부서를 컴팩트하게 줄이거나 하는 등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구요.

제가 볼때.. 이 상태로 엔고가 유지되는 건, 일본의 대기업들이 절대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정치라는 시스템은 거대 기업들과 함께 갈 수 밖에 없는데... 집권할 정부가 과거를 청산하려고 하든,
변화를 이뤄내려고 하든.. 국가의 힘의 주축인 대기업을 거스를 수도 없을 것이구요.
(바로 이런 문제로 한국 정부에서는 툭하면 삼성 손바닥 핥아주기 바쁜 겁니다.)
09/09/29 10:37
수정 아이콘
가지고있는 엔화를 정릴해야하나요..
바다갈맥
09/09/29 14:07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에서 연수중인 학생으로....
그저 피눈물만 날 뿐입니다. 어흑...
戰國時代
09/09/29 20:00
수정 아이콘
Claire님// 다른 기업은 몰라도 토요타가 고전하고 있다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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