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09 23:14:57
Name 베라히
Subject [정치] 진중권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여사만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88127?sid=100

명품백 수수, 공천 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한남동 관저 불법증축,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논문표절 의혹, 순방 중 명품 쇼핑 등등
온 나라가 난리날만한 것들을 진중권씨 스스로가 나열해 주셨네요.
조국흑서를 쓰신 분이 지난 문재인정권때 당시 야당이 국감에서 조국에 대한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쏟아냈는데 왜 그 때는 뭐라고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TV와 신문에서도 명태균과 김건희에 대한 뉴스가 매일매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언론들에게는 불만이 없나 보네요.
여당대표를 무시하고 주위에서 쏟아지는 비판들을 무시하는게 지금의 정부인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를 자제하고 소위 여당이 말하는 민생국감에 집중한다고 해서 뭐가 나아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진중권씨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짜증나는게
정치경력이 전무한 사람을 대통령감이라고 띄워놓고는
이에 대한 성찰은 하지 않고 한동훈으로 갈아타면서 자기 할말만 하고 있습니다.
(진중권씨는 한판승부 진행자 시절에 법무부장관이었던 한동훈을
탈권위·탈진영·포스트 운동권으로 차별화할 인물이라고 했음)
축구대표팀으로 비유하면
축구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한건데
진짜 뻔뻔하기 짝이 없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09 23:27
수정 아이콘
이제 하루에 2번도 안 맞는 맛탱이 가버린 시계가 되버림
24/10/09 23:29
수정 아이콘
한때 이 분을 공평무사한 논리의 지식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더랬죠.
24/10/09 23: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그나마 관람석에 있었다고 포지셔닝을 해서 모두 까기로 나름 피해갔는데 이번 판에는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당사자지요.
Jedi Woon
24/10/09 23:34
수정 아이콘
이분도 감 많이 죽었네요.
10년 전이면 누구보다도 날카롭게 여사님을 타격하고 이준석 등 명태균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아주 독설을 내뱉었을 텐데
지금은 종편의 처음보는 정치논객1의 느낌이에요.
전기쥐
24/10/09 23:41
수정 아이콘
조국 흑서 쓰신 분들 근황이 다 저렇습니다.

딸 잃은 엄마 두 번 울린 스타 변호사... 권경애는 뭐 하느라 재판에 '노쇼'했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26320?sid=102

한동훈, 금감원장 자리에 김경율 추천했었다
https://m.kukinews.com/article/view/kuk202407100085#_enliple
발이시려워
24/10/10 08:31
수정 아이콘
이 분도 있습니다.

서민 교수, 기생충 논문에 '외고생 공저자' 참여···"부모 부탁으로 연구 동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5101635001
돌고래호텔
24/10/09 23: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분이나 유시민 작가나 나름 좋아했는데, 지금은 어쩌다가...
24/10/09 23:43
수정 아이콘
꽤 괜찮은 논객이던 시절도 있었죠..
노유진의 정치카페 때만 하더라도..
베라히
24/10/09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도
중심축은 유시민과 노회찬이었죠.
(둘 중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주당의원 경험이 있는
유시민의 비중이 더 높았음)
진중권은 정치인 경험이 없다보니깐
자기가 말할만한 이야기거리가 부족했죠.
drunken.D
24/10/10 11:00
수정 아이콘
노유진 시절 진중권은 그래서 진행자롤이었습니다.
그나마 그 땐 나름 듣기 편한 스피커였는데.. 지금은..
24/10/09 23:49
수정 아이콘
스윗하네욤
덴드로븀
24/10/09 23:5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7405?sid=100
[진중권 “김건희 여사한테 전화 왔다…주변서 사과 말렸다고”] 2024.07.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68938?sid=100
["김건희 여사 팔짱·미모? 여성혐오 깔려있어"...진중권 '모두까기'] 2022.11.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51989?sid=100
[진중권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트집 사생팬 수준..이러면 예수도 유죄"] 2022.06.15.
전기쥐
24/10/09 23:55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윤석열을 까도 김건희는 안 까죠. 참으로 신기해요.
24/10/09 23:58
수정 아이콘
위기 감지 능력은 안죽었다고 생각됩니다.
권력서열 1위를 까면 큰일나죠.
raindraw
24/10/09 23:55
수정 아이콘
이젠 불쌍할 정도로 추락했네요. 좀 불쌍.
지탄다 에루
24/10/09 23:59
수정 아이콘
한자리 안 주니 다른 곳으로 가서 계속 어필하고 있는 거 아닌지..
Be quiet
24/10/10 00:00
수정 아이콘
진석사님께서 김박사님을 어떻게 까겠습니까?
우리가 익스큐즈 해줘야죠
24/10/10 00:12
수정 아이콘
아.. 척척석사..
빼사스
24/10/10 00:12
수정 아이콘
이미 십수 년 전에 밑천 바닥난 인물이죠.
마술의 결백증명
24/10/10 00:18
수정 아이콘
진중권 화이팅! 언제나 그의 스탠스는 같지만 본인들 호오에 따라 대중들은 쉽게 좋아하다 쉽게 돌아서곤 하죠
항상 같은 자리에서 비판자의 의무에 충실한 진중권 선생님을 끝까지 응원합니다
둥그러미
24/10/10 09:10
수정 아이콘
저같이 일관되게 싫어한 사람은 많이 있을걸요

묘하게 위선적이고 악인적인 면모가 있어서 싫었는데
최근에는 누군가에게는 묘하게 너그럽고 이해심 높은 위악적인 면모까지 보이니 더 싫어졌을 뿐이죠
카케티르
24/10/10 00:32
수정 아이콘
머 저런 시선도 있긴 한거죠... 이런꼴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러려니 합니다....
manymaster
24/10/10 00:33
수정 아이콘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한다길래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다음을 보니까 왜 저렇게 결론을 내는지 의아한데요?
DownTeamisDown
24/10/10 01:03
수정 아이콘
김건희를 끌어내린다고 모든게 잘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김건희가 그자리에 있으면 아무것도 안될거에요.
안군시대
24/10/10 01:28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라지만 이젠 불쌍할 지경이에요. 아니 그렇게 변절까지 해가면서 물고빨고 했으면 한자리 챙기기라도 했어야 하는건데, 낙동강 오리알 된데다가 기존의 논객으로서의 입지도 다 사라지고..
24/10/10 01: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24/10/10 01:50
수정 아이콘
바로대한민국정상화
주가주작은뭐야?
24/10/10 02:45
수정 아이콘
원래 진중권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남들 하는 얘기보다 '자기주장'은 있는 사람이라 가끔 들어왔는데 다들 까는데 쉴드 하나 보태봅니다. 진중권은 한동훈 (현재 진중권이 빨아줌) 이 등판하기 전부터도 일관되게 김건희 리스크 터질때마다 특검이든 검찰조사든 받고 사과도 하고 정공법 돌파를 해야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정공법으로 돌파를 해도 도덕적 타격과 국민의 질타는 있을 수 있어도 그건 사과로 마무리하면 되고 법적으로는 확실하게 유죄나오기 애매한 사건들이 많기 때문이라서 빨리 해결할수록 빨리 넘어갈 수 있는 위기라고 말하면서요. 그런데 결국 모든걸 미루고 총선거치면서 김건희가 여기저기 작업들 치는 걸 인지하고 나서는 요즘은 대놓고 엄청 깝니다. 마찬가지로 진중권은 민주당 쪽 사람들이라도 가족 등 일탈 같은 건 해당 정치인과 확실하게 법적 연대책임을 물릴 수 없는 사건들은 보통 그냥 질타하고 넘어갑니다. 수사해도 유죄받기 어려울 거라면서 건드리는 게 손해라고.

본문의 얘기도 민주당의 행위에 대한 비판인데 이미 대통령실이 김건희 리스크를 해소할 생각을 안 보여주는 거에 대해서 대통령과 영부인을 일관되게 까오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민주당을 다 까는 흔하고 흔한 진중권식 양비론이지 정신나간 수준의 김건희 쉴드는 아니다 이정도 하겠습니다.
24/10/10 02:55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김건희 쉴드 칠려고 모두까기 양비론 시전하는 것처럼 보이죠
24/10/10 09:24
수정 아이콘
양비론 시전 전에 김건희 디스를 시작했으니 양비론의 목적이 쉴드가 아니라 저 인간이 습관성 양비론자라 청자에 따라 그렇게 해석된다고 보입니다.
베라히
24/10/10 06:47
수정 아이콘
문재인 사위 취업때에는 명백한 뇌물이라며 비판한 사람이
(그래서 이재명과 비슷하게 사법적으로 희망이 없다고)
김건희에 대해서는 사과로 마무리하면 법적으로 유죄가 나오기 애매하다는게 참......
24/10/10 09:23
수정 아이콘
그 취업건도 상식적으론 뇌물같지만 법적으로 어려워보인다고 했습니다. 아마 김건희건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일걸요
베라히
24/10/10 07: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장동은 이재명의 명백한 배임이라며 주장한 사람이
김건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유죄받기가 어렵다고 주장한다면
이게 쉴드 아닌가요?
24/10/10 09:26
수정 아이콘
이재명에는 눈이 좀 돌아가있긴 한데 위에서 언급한 문재인 건이나 전반적으로 여야 가리지 않고 사건사건 나올때 반응보면 정황상 그렇다는 것과 법적으로 애매하다는 건 분리해서 말합디다.
아우구스투스
24/10/10 09:21
수정 아이콘
그걸 쉴드라고 하죠.
둥그러미
24/10/10 09:30
수정 아이콘
모두까기는 형식만 갖춘다고 모두까기가 되는 건 아니죠

당장 제목에 있는 내용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여사만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이걸
“검찰 전체가 이재명 이재명, 야당대표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이런 진영만 바꾼 단어로 바꿨을때 진중권이 과연 동의할까요? 그의 입에서 나올 수있는 말일까요

분명 누군가에게만 한번더 기회주고 예의차리고 너그러운게 티나는데요

그냥 모두에게 매몰차게 하시면 되는데 그거 못해서 욕먹는거죠
다람쥐룰루
24/10/10 09:40
수정 아이콘
정공법으로 해결이 되는 사건들이라고 생각하는건 진중권씨고 김건희씨의 생각은 그게 안된다고 생각해서 정면돌파가 안되는거 아닐까요
정황상 본인이 전제로 한게 일그러졌으면 객관적으로 자기 주장을 돌아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기 위해 주변 조건을 이렇게 저렇게 일그러뜨려봐야 보기 안좋아질 뿐입니다.
전기쥐
24/10/10 11:40
수정 아이콘
진중권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여사만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이 발언에 김건희를 문재인, 이재명, 조국 등으로 치환해보시면 저게 진중권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김멍거
24/10/29 18:52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되는 글입니다
오우거
24/10/10 07:35
수정 아이콘
그냥 한결같으신거 같은데요?
여자가 욕먹는걸 못보는 찐 남페미.
화재안전기준
24/10/10 08:13
수정 아이콘
이런자도 논객이라고 불러주는 방송사 언론이 더 나쁜놈들입니다

진씨 !문재인 조국 이재명 깔때는 신났었지?
방구차야
24/10/10 09:08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이재명이 싫다면 한동훈으로 지난대선 시즌2다시하는거죠. 최소한 김건희는 대선에서 거짓말을하고 정권내내 국민을 우롱했으며 각종 범법과 국정농단의 중대한 악의축입니다. 이를 귀양보내지않고 대통령실이란 이름으로 비호한 윤석열의 귀책도 적지않습니다. 애초에 김건희와 명확하게 선긋고 아마추어 대통령이라도 대선공약대로 했다면 탄핵에는 반대합니다만, 지금은 그저 운명공동체라 탄핵말고는 이 난동질을 멈출방도가 없습니다. 이는 이재명이나 조국을 살리기위한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민주주의 선거를 기만하고 국정농단을 일삼는 철면피를 제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24/10/10 09:28
수정 아이콘
탄핵은 국회 통과한들 헌재에서 인용해줄만큼 중대한 뭔가가 나올지 말지 모르겠고 나온다 한들 국힘이탈자들을 포섭해야되는데 저번 탄핵때 이탈자들 운명이 어땠는가 생각하면 그냥 다들 시대의 죄인 하고 넘어갈 거 같습니다.
방구차야
24/10/10 12:36
수정 아이콘
전정권 싫어 윤석열 뽑았다는 이들조차도 현정권에서 김건희의 난동질에 대해 받아들일수는 없을겁니다. 같은 노선이라면 한동훈으로 재결집하는게 좀더 정치가 발전하는 방향일테지만 김건희라는 암덩어리를 떠받들고 갈 이유는 혹시라도 보수 내분속에 이재명이 부활할까 싶은 기우겠죠. 이재명, 조국 모두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애써 김건희 수호해봤자 2년짜리 권력일뿐입니다. 보수내에서 좀더 중도적이고 정당한 방향이 뭔지 결단을 내릴때입니다
철판닭갈비
24/10/10 09:34
수정 아이콘
모든 언론이 문다혜 문다혜 하는거 아니었나요? 크크
문재인 때는 조국 현역 법무부장관이어도 얄짤 없었는데 김건희는 검찰과 언론의 비호 열심히 받고 있구만 뭔...
다람쥐룰루
24/10/10 09:41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계속 저런식으로 말하고다니는데 저걸 왜자꾸 불러다가 마이크를 쥐어주는지 모르겠네요 목소리 크고 엉뚱한 주장 잘 하는 분이라면 저기 서울역 광장에 많은데 그분들도 데려다가 앉혀놓고 마이크 쥐어줄겁니까?
곧미남
24/10/10 09:57
수정 아이콘
진짜 최악의 인간이죠..
사바나
24/10/10 10:08
수정 아이콘
그건 모르겠는데

일단 그분이 안사라지면 정상화는 안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항정살
24/10/10 10:10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장모이름을 알고 기억하고 임기중에 감옥에 간 건 이번 정권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또한 김건희 여사만큼 범죄 의혹이 많은 것도 처음이죠. 그런데 저분은 통화 몇 번 하면서 어떤 얘기를 들어서 저러나요?
24/10/10 10:26
수정 아이콘
저분은 한 3-4년 지나면 극우가 되어
어디 극우 유투브에서 보겠네요.
24/10/10 10:54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하는 말들은 여느 극우 유투버 못지 않은데 간판은 진보 논객이라고 내세우는 짓 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해야 본인 팔이가 되는건 알겠는데 스스로가 너무 짜치지 않나요
그럴수도있어
24/10/10 11:23
수정 아이콘
"모두까기" 덕분에 좋은 평가 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윤석열 -김건희 - 한동훈에 줄 선 순간부터 말에 힘이 실릴 수 없죠.
도니뎁
24/10/10 11:35
수정 아이콘
분침 시침 초침 다 사라진 시계
마프리프
24/10/10 11: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틀린걸 인정 못하는 사람이 된거죠.
24/10/10 12:11
수정 아이콘
이게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진보색을 띄던 시절에도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이다가 말빨과 논리에서 밀리는 것 같으면 차단하고 정신승리하는 사람이었으니..
24/10/10 12:12
수정 아이콘
언젠가 태극기 할배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은..
특이점이오고있다
24/10/10 12:29
수정 아이콘
내 말이 실드인지 정당한 비판인지 구분이 안될때는, 대상만 정반대로 바꿔보면 거의 구분되죠.
상납단
24/10/10 12:50
수정 아이콘
??? : 김건희 안뽑아요~
??? : 공정! 상식! 정의!
??? : 따라해보세요 여.가.부.폐.지!
24/10/10 12:51
수정 아이콘
김건희를 쳐내야 이재명 조국을 때려도 정당성이 생기는거죠. 김건희 그대로두고 이재명 조진다? 정치검찰 야권탄압 소리말고 뭐가 나올까요? 이미 조국도 부활 비스무리하게 했는데
수타군
24/10/10 12:5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입을?
24/10/10 13:09
수정 아이콘
한때 피지알의 아이돌이었는데.. 어찌하여 저렇게 되었을까요
24/10/10 14:55
수정 아이콘
https://www.dogdrip.net/533878896

이 때 이후인거 같습니다.
24/10/10 13:44
수정 아이콘
김건희조차 치우지 못하는 나라가 대체 뭘 정상화할 수 있다는 건데요
24/10/10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의 진중권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는 것은 논리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진보정당 지지자의 입장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가열차게 비판했었고, 영화 '디 워' 사건 때처럼 사회문화적 이슈에서 다수 대중의 정반대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논리가 날카롭게 살아있었습니다. 말에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중권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가 '날카롭다. 명쾌하다. 똑똑하다' 라는 기본적인 평가를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과거 노유진의 정치까페를 들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셋 중 정보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진중권이 가장 보수적입니다. 유시민이 '내재적 접근' 으로 통찰력 있는 분석과 합리적인 의심으로 썰을 풀다보면, 사회자인 진중권이 '있는 것만 가지고 얘기하자' 며 종종 멈춰 세우고는 했었습니다. 추론과 예측은 되도록 삼가고, 철저하게 확인된 정보 내에서 확실한 근거만을 가지고 얘기하자는 보수적 접근 방식을 취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다릅니다. 근거없는 확신과 억지스러운 주장을 남발하며, 진중권의 장점인 '모두까기' 와 '날카로운 논리' 둘 다 완전히 무너진지 좀 됐습니다. 특히 지난 조국 사태쯤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당시 조국 관련 토론이 가관이었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 추측성 주장만을 남발하다가 토론 내내 상대 패널이었던 유시민, 정준희에게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진중권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다가,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냐는 정준희의 질문에 "제가 아니까요" 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고 정준희가 어처구니 없어하는 것으로 정점을 찍습니다.

한 때 진중권을 좋아했었고 상당히 오랜 시간 관심있게 지켜봐 온 입장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 이 사람의 영혼을 바꾼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습니다. 진영과 대상을 가리지 않고 차가운 독설을 뿜어내는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던게 진중권이었습니다. 그랬던 진보 논객이 어느새 우스꽝스러운 폴리페서로 전락했습니다. 명쾌한 논리와 날카로운 혀끝은 완전히 망가져 이제는 듣고 있기도 쉽지 않은 수준의 평론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진중권이 진중권일 수 있는 '고유의 특별함'이 완전히 사라졌으니 한때 그를 좋아했던 사람들조차 이제는 그의 편에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었죠.

소싯적 열광하던 연예인이 현재 마약과 생활고에 찌들어 반폐인 상태로 지낸다는 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새우탕면
24/10/10 15:54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냥 변희재보다 못한 인간이에요
덴드로븀
24/10/10 16:51
수정 아이콘
https://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7429
[단독 - 변희재 “미국 망명 신청하겠다… 국회 태블릿 특검 등 조건 내세울 것”] 2024.10.02

...???????
항정살
24/10/10 19:01
수정 아이콘
변희재는 그래도 최소한 진보의 탈을 쓰고 있지는 않죠.
24/10/11 14:23
수정 아이콘
변희재는 방향성은 동의할 수 없지만 신념이란게 보이는데 진중권은 아집 말고 뭐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회원
24/10/10 17:29
수정 아이콘
20년 전 미학 오디세이 참 재밌게 봐서 호감이 있었는데 너무 무너지니까 안타깝네요 ㅠ
Yi_JiHwan
24/10/10 18:18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에서 정상화가 될 것 같은데요?
알아야지
24/10/10 19:07
수정 아이콘
리얼 크크
24/10/10 21:22
수정 아이콘
에휴... 윤석열윤석열
사이보그월즈
24/10/10 22:03
수정 아이콘
결국 이 인간의 끝은 불나방이네
데몬헌터
24/10/11 20:45
수정 아이콘
끝내 자신의 큰 가치를 잃어버리는군요
24/10/12 01:13
수정 아이콘
진중권따위에게도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일제강점기시절 육당과 춘원의 행보에 우리 선조님들은 어떤 기분이셨을까요....
Extremism
24/10/12 01: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여길봐도 저길봐도 5060 노인들 밖에 없네
주가 주작은 뭐야
24/10/12 23:06
수정 아이콘
유시민보다 훨씬 정상이죠
세상을보고올게
24/10/13 20:4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그래도 맞는말 하면서 깐족댔는데
요새는 그냥 김문수 같은 인간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47 [정치]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성향 역사 기관장들의 망언 잔치 [70] 카린12078 24/10/11 12078 0
10244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0. 22-39편 정리 계층방정3380 24/10/11 3380 2
102445 [일반] <전란> 후기(노스포) [14] 라이징패스트볼6685 24/10/11 6685 2
102444 [정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6] EnergyFlow5569 24/10/11 5569 0
102442 [일반] 선비(士)와 스승(師), 한의사(漢醫士)와 한의사(韓醫師) [25] 토니토니쵸파5217 24/10/11 5217 3
102441 [일반] 노벨문학상 관련 국장 주가 근황 (feat. 삼성) [34] 지니팅커벨여행8682 24/10/11 8682 1
102440 [일반] 노벨문학상 수혜주로 관심 집중 중인 주식들 [31] 빼사스7488 24/10/10 7488 0
102439 [일반] 한강 작가 자전소설 침묵 인용한 트윗 읽고 생각난 장면 [12] 닉언급금지6405 24/10/11 6405 13
102437 [일반] [속보]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한국 작가 최초 수상 [490] 오컬트27288 24/10/10 27288 17
102436 [일반] 천한 잡졸의 자식으로 태어나, 사무라이 대장이 되다 [6] 식별6189 24/10/10 6189 16
102435 [일반] 행복해야 하는 건 맞는데...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며) [246] Yet49710 24/10/10 49710 12
102434 [정치] 진중권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여사만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78] 베라히14544 24/10/09 14544 0
102433 [일반] Nvidia, RTX 5090 & 5080 스펙 유출, 5080은 스펙 후려치기? [59] Nacht8720 24/10/09 8720 4
102432 [일반] <와일드 로봇> - 온 힘을 다해 추종하는 따스함.(노스포) [18] aDayInTheLife4373 24/10/09 4373 3
102431 [정치] 최근들어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94] 보리야밥먹자15779 24/10/09 15779 0
102430 [일반] [닉네임 공유] 한글날은? 무슨날? 닉변하는날! [76] 윈터6167 24/10/09 6167 0
102429 [일반] 도요토미 히데요시 입장에서 본 전국시대 [7] 식별7697 24/10/08 7697 11
102428 [일반] 웹소설 추천 : 스마트폰을 든 세종 [11] 아우구스투스6622 24/10/08 6622 1
102427 [정치] 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 감당되겠나” (채널A 단독) [118] 덴드로븀16060 24/10/08 16060 0
102426 [일반] 삼성전자 공식 사과문(?) 기재 [87] Leeka12920 24/10/08 12920 3
102425 [일반] [2024여름] 여름의 끝. [2] 열혈둥이2752 24/10/08 2752 5
10242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9. 지렁이 인(蚓)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2141 24/10/08 2141 3
102423 [일반] [2024여름] 카시마 해군항공대 유적답사 [8] 서린언니3152 24/10/08 31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