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에 스타 안 합니다.
나이도 먹구 워크도 할 만하고 해서 조카에게 시디 줘 버린지 꽤 되었지요.
제가 스타 오리지날 할 시절에 어쩌다 테란을 주종으로 해서 고생했던 그 시절에
한참 나모모에서 유행했던 글이 생각나는구만요.

글 쓰신 분은 생각나지 않는데.
'테란으로 할 수 있는 101가지 전술'이던가요? 에구..영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이 글 이전에 쓴 글도 있었는데 조회수가 어마어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부르드워가 나오기 직전으로 테란이 가장 암울하던 시절에...

그 분이 테란 유저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장장 50여 페이지나 되던 글을 연재했었지요.
저두 부르드워 나오고 중수 정도 된다는 소리 들을 때까지 한글로 저장해 놓고 읽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연습했던 것은 멀티 방어 '육망성 방어진'을 소개했던 것!
지금이야 터렛과 탱크 1-2대로 다 방어하지만 그 때는 획기적이었죠.


그 분의 글 중에서 기억나는 부분이...

"프로토스나 저그로 저그나 프로토스를 잡는 법에 대해서는 많은데....
테란에 대한 말은 거의 없다. 난 저그나 프로토스가 '테란! 이렇게 하면 잡는다!'라는 식의 글을 올리게 하는 것이 목표다'....머 이런 글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꿈꾸었던 세상이 요즘이 아닐까요?
요즘에는 진짜 테란이 쎄졌다고들 하니깐....

그 분 요즘에 머 하시는지...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