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비군 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 예비군 4년차... 덕분에 내일은 하루일과 그냥 제낀다는 생각에 뿌듯하여 일찌감찌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부담없이 음악이나 들으면서 잠을 청해야 겠다는 생각에

뒤적거리다가 김현철 1집이 눈에 띄어서 듣고 있다가.. 아직까지 잠을 못자고 있다는...

아.. 오늘 아침 6시 30분까지 학교 대운동장에 집합해야 하는데 잠은 갈 수록 달아나고 있으니

환장하겠네요..ㅋㅋ 김현철 1집.. 중3 때 듣던 노래들인데

옛날 생각들로 인해서 가슴이 저릿저릿하여 잠을 못이루고 있네여..

아주 여유로운 가을 밤이지만 내일 하루 빡세게 훈련 받을 것 생각하니 좀 난감하네요..

걍 스타나 하면서 밤을 꼴딱 새고 낼 아침에 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려..

억지로 잠을 청하여 잠을 들어도 내일 못일어나면 국가에 몇 십만원 벌금을

헌납해야 하므로.. 불안한 생각에 자기도 글러버린것 같슴다..

그래서 애용하는 까페랑 게시판들을 뒤적거리다가 이곳까지 흘러왔네요...;;

아.... 암튼 오늘은 마린처럼 총들고 메딕도 없는 예비군 훈련장을 헤매다닐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