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07 03:19:39
Name kama
Subject 커프 상금 문제......
커프 게시판에 황수용 선수의 글이 올라오면서 커프 대회 상금 미지급에 대한 파란이 예상됩니다. 즉, 3회 대회 때의 상금마저 주어지지 않았다는 소리인데 말이죠. 황수용 선수, 그리고 리플로 달린 많은 커프 프로게이머들의 글들을 보면 거짓이나 오해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 지각시 상금, 출연료 미지급이라는 서약서까지 쓰게했다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아무래도 온게임넷보다는 주최측인 판타그램(커프 만든 회사죠)의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처음에는 상금, 출연료 넣어줄 통장 지급 운운하더니 현재는 감사 운운한다고......솔직히 말해 그 상금이라는 것이 회사 자금에 비하면 큰 돈이 아닐텐데 회사 이미지 손상시키느니 차라리 지급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어떨가 싶기까지 합니다. 현재의 샤이닝 로어, 앞으로 엑박용 크루세이더까지 커프만 팔아먹고 끝낼 기업이 아닌데 말이죠. 커프 팬들 서명운동으로 커프 리그 부활시켰다는 것을 안다면 이러지 못할텐데요......이것은 황수용 선수와 김성훈 선수가 온게임넷 커프 게시판에 남긴 글입니다. 그 밑에 보면 커프 프로게이머들이 올린 리플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황수용 선수의 글

4차 상금을 준다고 한지가 언 2달이 다되가거나 넘었네요. 회사 감사니 어쩌니 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안주네요. 어느 게이머에게는 그까짓 작은 돈가지고 언성을 높여서 되겠느냐..라고 하시는데 참다못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전 3차 상금도 아직 못받았습니다. 3차는 끝난지 벌써 6개월이 넘었나요? 커프리그를 하시면서 상금을 못받으신 게이머 여러분들은 이름과 받을 액수,몇차출현등등을 적어서 cjsqls@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어느정도 되는지 참 궁금합니다. 더이상 두고보고 지켜보고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5차리그 상금과 기타등등 제대로 명시되어 있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리그 시작전에 그런것은 알려주고 시작을 해야되는것 아닐까요? 이 책임은 온게임넷에 있는게 아니라 리그를 이끌어나가는 판타그램의 책임이겠죠. 참 분하네요...


그리고 김성훈 선수의 글

판타그램은 4차 커프리그 출연료 준다고 한지가 2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주는걸 보니 안 줄려고 하는 듯 하다.
사정이 있으면 연락을 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야 되는게 기본인데 선수들이 전화하기전까지는 연락이 없다. 아직 3차 커프 리그 출연료도 못 받았다고 하던데 출연료 같이 상금에 비해 작은돈은 혹시 그냥 슬쩍 안주고 넘길 작정일까?? 상금같은 큰 돈은 그나마 조금 일찍(2~3달 걸림)주고 출연료 같이 작은돈은 선수들이 지쳐서 포기할때까지 안 줬다가 어쩔수 없게되면 주고 아니면 그냥 안주는게 아닐까? 3차리그 끊난지가 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선수들은 출연료 못 받고 출연료나 상금때문에 회사에 전화하면 준다고 말만하고 다시는 연락이 없는 판타그램...
이런 식으로 하면서 얼마전에는 촬영날 지각하면 상금,출연료 안준다고 서약서를 쓰라고 했다는 판타그램... 상금,출연료 주면서
서약서 쓰라고 해야 되는게 아닐까? 상금,출연료는 주지도 않고
서약서 쓰라는 판타그램...
어쩔수 없이 서약서 쓰는 커프게이머..

특히 지방사는 사람들은 출연료=차비인데 기본적인 차비도
안주면 지방사는 커프게이머는 차비로 돈 쓰고 리그 참가해야
하는 걸까? 부산 사는 사람은 제일 적게 잡아도 왕복 5만원인데
16강 진출은 15만원 8강 진출은 30만원쓰게 되는데 이렇게 까지
하면서 커프리그에 진출해야 하나? 항상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계속 안주다가 전화 자주하면 이렇게 까지 해야겠냐?라는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열받을뿐이다.

끝으로 커프 5차리그 안나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게이머들에게 기본적인 대우도 안해줄거면
커프리그 5차로 끝냈으면 한다. 이런식으로 한다면 커프리그
진행해서 얻는 게임,회사 광고효과에 비해 이런 글로 인해서
안좋은 모습을 더 보여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베베베
02/08/07 04:13
수정 아이콘
커프리그 상금이나 출연료 진짜 굉장히 늦게 줍니다..; 저도 커프를 했기때문에 더잘아는데요 제가 있던길드에 커프리그진출했던 선수도 있었는데그사람은 2차리그때였는데 거의 1년?? 그정도 넘어서 받았어요.. 커프리그 출연료나 상금 문제있습니다.. 조속히 해결을 봐야할것 같네요
용살해자
02/08/07 08:42
수정 아이콘
스타 다음으로 재밌게 보던 방송이었는데 이면에는 그런 문제가 숨어있었군요... 음... =ㅅ=
박지헌
02/08/07 09:1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도 그런적이있었쪄
김동수선수도 받는데 1년인가 걸렸다고 알고있는데
프리챌배상금
02/08/07 12:07
수정 아이콘
김성훈선수가 이제 커프리그 안 나온다고 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고3일때 시간 때문인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로 왔다갔다 했다던데.
차비만 해도 정말 ㅠ.ㅠ 커프리그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지금까지 여러 선수들이 계속 불만을 터뜨려 왔던걸로 아는데.
심각하네요. 판타그램에 대한 이미지가 갑자기 확 흐려지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55 블리자드는 게임아이 보다 못하다??? [10] 이동성1567 02/08/08 1567
4753 [진짜잡담]도서관에서 생긴일..네번째이야기<전편> [6] Zard1631 02/08/07 1631
4751 정말 이 컴퓨터 고수입니다.. [23] 질럿캐리어잡3063 02/08/07 3063
4750 질문게시판으로 갈걸 알면서 씁니다 꼭좀 읽어봐주시길... [4] 두번의 가을1431 02/08/07 1431
4749 TPZ 에서 도전임진수 당사자편을 하는군요. [11] 공룡2072 02/08/07 2072
4748 아메리카의 워3매니아에게 감사한다 [2] minyuhee1548 02/08/07 1548
4747 워3 중립영웅들의 어빌리티 [2] minyuhee1505 02/08/07 1505
4746 간만에 오는군요.ㅋ. 컴터 고장으로 [2] 질럿캐리어잡1326 02/08/07 1326
4743 PSR21?? SwastikaS1301 02/08/07 1301
4742 블리자드 8월 공식맵 [10] 오세형1580 02/08/07 1580
4739 무한종족최강전 1기 후기... [5] eclips1417 02/08/07 1417
4738 스타크를 위한 마우스 벤치마크 [11] 꺼러지2845 02/08/07 2845
4733 ms휠마우스를 샀는데요 질문이... [6] 김남호1345 02/08/07 1345
4731 나는 임요환에게 어떤말을 건네야할지 모르겟다. [18] Ks_Mark2122 02/08/07 2122
4730 커프 상금 문제...... [4] kama2043 02/08/07 2043
4728 스타하다 질것 같으면 디스거는 행위에 대한 고찰.. [11] 아이스헌터4035 02/08/07 4035
4726 오늘 임성춘이 임요환을 이긴 이유... [16] 야설의황제2320 02/08/07 2320
4725 [푸념]옵저버가 욕안먹는 날은 언제나 -_-;; [25] 김희제1865 02/08/07 1865
4724 [허접잡담]뱃살빼다 몸 망친 이야기 [2] 응삼이1325 02/08/07 1325
4723 드래군의 공격이 노멀로 변하면 [20] minyuhee1678 02/08/07 1678
4722 마우스에 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11] 나라당1432 02/08/06 1432
4721 역시 골리앗은 사기유닛이었다...(챌린지리그 이윤열선수를 보고) [27] 제갈공명5009 02/08/06 5009
4720 [잡담]온겜넷 해설자분들 [3] seirion1416 02/08/06 14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