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24 22:44:26
Name minyuhee
Subject PC 매니아의 입장에서 워크 3의 사양은 장난입니다
현재 컴퓨터벤치사이트(브레인박스, 케이벤치, 테크노아 등)에 가 보세요.
제가 해본결과 워크 3는 팬티엄 800에 256램, 지포스 4MX를 정도면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6:6 멀티는 무리가 가겠으나 3:3의 6인 플레이 정도는 무난합니다.
팬티엄 800? 벤치사이트의 사람들은 최하가 800의 몇배를 자랑하는 1.6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죠. 지포스4MX?

지포스4MX는 현재 대기업브랜드컴퓨터에 표준장비되는 지포스 2MX의 3배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PC매니아들은 곧 발매되는 라데온 9700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라데온 9700은 지포스 2MX의 10배 이상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성능테스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게임인 퀘이크 3,
150만원을 호가하는 대기업컴퓨터로 팬티엄 1.6에 지포스 2MX를 장비했을 경우 70-80프레임 정도 나오죠.
팬티엄 1.6에 지포스 4MX를 장비하면 130프레임 정도,
라데온 9700이 발매되기 전까지 최고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4TI를 장비하면 200프레임이 가뿐합니다.

워크3 제대로 돌리는 컴퓨터, 현시점에서 80만원이면
17인치 평면모니터까지 추가됩니다. 지포스4MX는 10만원 이하고, CPU 역시 10만원 정도면 1.6 삽니다.

스타크래프트로 게임을 시작하여, 게임계를 스타크래프트 하나에만 한정하는 분들은 주로 대기업컴퓨터를 구입할 테니까 워크3의 사양에 부담을 느끼겠지만 어느정도 컴퓨터를 아는 사람들에게 워크3의 사양은 한참 시대에 뒤떨어져있는 거랄까.

세계최대의 게임쇼 E3에서 최대의 게임으로 주목받은
둠 3의 시연이 하이퀄리티가 아닌 노멀퀄리티로 시행되었죠. 현 최고의 기종으로도 하이퀄리티를 제대로 돌릴 수 없없을 정도니까요.

컴퓨터업계를 아는 사람들은
요즘 세상에 누가 지포스 2MX를 쓰겠냐?
그 구세대의 유물 말이다.

그런데 그 구세대의 유물이 대기업컴퓨터의 표준장비...
대기업컴퓨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CPU의 속도나 하드용량정도는 알지만 그래픽카드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죠.
팬티엄 1.6에 지포스2MX보다 팬티엄 800에 지포스4MX
가 워크3를 더 빠르게 돌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마른땅
02/07/24 22:52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남들이 얘기하는 파워유저라고 자신하고 있지만서도, 가끔 친구 팬3 500 컴에서 버벅되는 워3를 보면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에야 팬3 500이 구시대의 유물이지만서도,, 그러한 컴을 가진 유저들도 굉장히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만 아니면 보통 유저들이 팬4와 지포스 4Mx를 쓸일은 없다고 생각할 때, 가슴아픈 현실이기도 하죠.
최임진
02/07/24 23: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컴퓨터를 아는 사람'이 모두 최신사양을 달고싶어 안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펜3 800에 256램, 지포스4 mx를 안달고있다고 해서 컴맹은 아니란 얘기죠.
컴퓨터를 아느냐라는 것은 '높은 사양'보다는 오히려 '최적화'에 달린 것이 아닐까요?
아직도 셀러론300-400정도의 사양으로 자기 작업에 만족스럽게 쓰고계시는 분들 많습니다.
02/07/24 23:27
수정 아이콘
워크3 되는 집이 네버윈터 안되는 경우 많습니다ㅡ.ㅡ 그놈의 부두3 때문에.......
02/07/25 00:28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얘기하면 업글매니아에게서 워3의 사양은 장난일수도 있겠지만 계속 피씨를 사용해오고 팬4의 매력을 별로 못느끼는 사람에게는 사실상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습니다.
02/07/25 01:08
수정 아이콘
글쎄요..전 아직 쥐포스2mx를 쓰는디..-_-;
구시대의 유물이라니요..쩝..
주로 하는게 프로그래밍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은 별 불만 없이 쓰고 있는데 저런 소리 하시면 섭하죠..-_-;;
02/07/25 01:17
수정 아이콘
부두3.. 디아블로 초창기에 랙 땜에 골드스킨 못집은게 한이되서 산 그래픽 카드, 워크3에 의외의 성능을 보여줌.. ㄳ, 네버는 안됨..-_-;;
겜중독
글의 내용을 좀 보니까 GeForce 4 MX가 GeForce 2 MX보다 나은데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GeForce 2 MX를 끼워 팔게 됨으로써 워크3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는 내용 같군요.
겜중독
그건 맞긴 맞는 말일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GeForce 4 MX 가격대와 GeForce 2 MX 가격대가 그리 큰 차이는 없는 판국에 몇 푼 더 아낄려고 GeForce 2 MX를 끼워판다는 관점도 있을테니... 그렇게 보면 워크3의 앞길을 대기업들이 막는다는 의견인가요? ^^a 한빛이 적극 밀어주는 워크3의 암초가 가격 외에 대기업의 VGA 정책도 한 몫을 한다라... 맞는 말이 될 것 같군요. 아직도 새 게임방에 GeForce 2 MX가 들어오는 현실을 돌아보면 더더욱... 그러고보면 GeForce 2 MX의 대중성이 스타크 못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가격적 측면 때문이었겠지만서도.
겜중독
그런데, GeForce 2 MX나 GeForce 4 MX 얘기를 하실 때는 2 MX일 경우는 200, 400을, GeForce 4 MX일 경우에는 420, 440, 460을 넣어주시는 게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GeForce 2 MX 200은 거의 TNT2 수준이라는 얘기를 하드웨어사이트에서 들었고(가끔씩 게임방 사양을 살펴보면 이거 끼운 데도 있더군요.), GeForce 2 MX 400은 뭐 그냥 MX보단 좀 나은 수준이랄까 하고, GeForce 4 MX 420, 440, 460은 아직 접해보질 못해서 모르겠네요.
02/07/25 01:45
수정 아이콘
쥐포스 만세....-_-;;;
02/07/25 02:14
수정 아이콘
쥐포 4 MX 420은 대역폭이 다른 두모델에 비해 너무 떨어져서... 안쓰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440과 460은 비슷한데, 460엔 VIVO 기능이 있다는게 특징... (좀더 비쌈)
겜용으로는 440이 좋다고 하더군요... -.-;;
02/07/25 10:16
수정 아이콘
셀러론 466 226Mb 8Gb Nvidia 16Mb..
꿈같은 펜3 800 이여.. ㅠ0ㅠ
목마른땅
02/07/25 11:43
수정 아이콘
셀러론 466에 16Mb 비디오 카드에서는 워3를 돌리기엔 무리가 있을 듯.. 아마 병력 싸움시에 엄청난 랙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쥐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기업의 저가형 비디오 카드 끼워팔기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가끔 친구들에게 PC 조립해주기 귀찮아서 알아서 사라고 할 때가 있는데, 팬티엄 4에 지포스 2를 장착한 컴이 들어오는 걸 보고 황당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무슨 생각을 하면서 판매하는지 모를 일이죠,,
식용오이
02/07/25 15:23
수정 아이콘
PC매니아들에게 워3 사양은 '장난'일 지 몰라도 한국 피씨유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터넷+게임+워드'유저그룹에게는 만만치 않은 고사양이죠. 하지만 MS 윈도즈가 더이상 하드웨어 업을 이끄는 동력이 되지 못할 바에는 업자들에겐 블리자드가 고마울 수도 있겠네요. 사실, 블리자드 아니면 누가 그런 방울을 달까요.
그런 대부분의 유저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 덤판 PC의 비됴카드 문제는 목마른땅님 말씀처럼 문제가 참 많아요. 상황이 어렵고, 마진 날 때가 없으니 그런 거겠지만 노스우드 2A에 MX2 달고 팔면 속이 과연 편할까, 궁금해요.
겜중독
어떻게 보면 GeForce 2 MX가 컴하드웨어계의 스타크라고 칭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a 물론 대기업 쪽의 조금이라도 싸게 팔려는 게 작용해서 그런 거겠지만요. 그러고보니 GeForce 2 MX도 굉장히 장수하고 있네요. TNT2 M64만큼하는지 그 이상 장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겜중독
예전에는 울티마 시리즈가 하드웨어 업의 주범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블리자드의 RTS들이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 근데 워낙 GeForce 2 MX의 강력함이 스타크 못지 않아서 GeForce 4 MX로 이행될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13 국가대표급 테란들에 타종족실력 굉장하네요ㅡ_ㅡㅋ 도경짱ㅡ_ㅡγ1463 02/07/25 1463
4312 최강컨트롤..... [6] NaRaLOVER1593 02/07/25 1593
4311 스타 한번도 못해본 주제에 써보는 스타크래프트 사랑기. [7] 신동원1163 02/07/25 1163
4310 GO팀과 만나는 꿈 꾸다. [3] 공룡1302 02/07/25 1302
4308 몇시간만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자의 디아블로3의 예상.. [1] 인절미1232 02/07/25 1232
4305 김동수 선수 [5] 킬러1628 02/07/25 1628
4304 이번 워크3으로 유추해보는 사자의 디아3와 스타2의 예상... [1] 인절미1354 02/07/24 1354
4303 워크래프트 1..... [4] minyuhee1439 02/07/24 1439
4302 PC 매니아의 입장에서 워크 3의 사양은 장난입니다 [16] minyuhee1551 02/07/24 1551
4301 웬지...느낌이 오지않는다 [2] Ks_Mark1307 02/07/24 1307
4299 스타크래프트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11] 레인1638 02/07/24 1638
4297 워크래프트.. [1] Siriuslee1282 02/07/24 1282
4296 GO팀 인터뷰 [6] KPGA1838 02/07/24 1838
4295 IS 기선제압이네요. [28] kama2542 02/07/24 2542
4294 최진우..그를 기억하십니까 -_-? [13] 온리진2320 02/07/24 2320
4292 저기 질문하나.... [3] 하하하1414 02/07/24 1414
4290 한빛배와 하나로통신배가 재미있었다고 하는 이유는.. [2] 요정테란마린1504 02/07/24 1504
4289 워크래프트3.. 너무 과장된 것 아닐까요? [19] 요정테란마린1554 02/07/24 1554
4287 Happy Birthday ongamenet 특별이벤트...방송 [5] 삭제됨1972 02/07/24 1972
4282 [퍼온기사] 프로게이머 임요환씨 실명으로 영화 출연 공룡1348 02/07/24 1348
4281 임성춘선수와 김동수선수를 보면.. [3] 요정테란마린1401 02/07/24 1401
4279 재밌는 상상 ^^; [2] ClassicalRare1251 02/07/24 1251
4278 처음으로 글을 남겨 보네요.... [1] jeri20001140 02/07/24 11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