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18 01:38:03
Name 수시아
Subject [잡담] pgr21.com 1년전

게임맥스가 당시엔 vod서비스가 가장 빨라서

그 쪽 게시판에서 게임후기나 맵, 선수들에 관한

잡담들을 쓰곤하면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겜큐 스타게시판이 스타보는 재미를 늘려줬고

읽을만한 글들에 소비하는 시간은 많았는데

왜 거기서만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다는 --;; ....


아마 이 무렵보다 조금전이나 이 즈음에

게임맥스에서 이 곳 사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듯 합니다...


두고두고 봐도 특이한... 싫증나지 않은 소재가 되는

BoxeR의 scv댄스, 달려라 마인...


좋은 글이라 되새겨보게 만들었던

게임맥스에서 윈디문이랑 필명으로 올랐던 젊은 그들...


KPGA나 온게임넷보다 발상자체는 먼저였던

프로게이머 순위...


제 관점과 다른분들의 경기관전 포인트를

읽는 것도 흥미였던

1차검증된 겜큐나 온게임넷의 게임후기들...

이런 정보들이 좋아서 주저앉은 듯 한데


겉으로 보이는 변화는

조회수, 게시판 글의 증가......




p.s : 당시 7월 17/18일 글의 수를 보니 3개였네요...^^


[참고] 온겜넷 3차시즌 추천 플겜머 명단.. [3] 나는날고싶다 2001/07/18 288  

[후기] iTV 게임챔프 6대문파전 임요환vs강도경 [4] pgr21 2001/07/17 286  

앗싸~! 임요환 100승채웠다....  wook98 2001/07/17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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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이
02/07/18 03:25
수정 아이콘
수시아님이나 박영선님이 쓰신 글들을 보면
저만 이상한 놈이 아니구나 하고 안도하게 됩니다. ^0^
멋진분들.... ^^;;
02/07/18 12:07
수정 아이콘
앗싸... -_-;
마요네즈
02/07/19 00:50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전 여전히 좋은 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목마른땅
02/07/19 10:40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변화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운영진님들의 좋은 글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점과, pgr21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 '스타크래프트' 게임계의 메카가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세월따라 강물이 흐르듯이 인터넷 사이트의 성격도 몰려오는 사람들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군요.. 처음 이 사이트에 와서 랭킹과 후기만 보았을 때가 작년 스카이배때부터 였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가입을 하고 글을 쓴 것은 올 해 초 부터 였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왕중왕전 관련 해프닝도 있었고, 게시판 삭제 요건 및 성격 논쟁, 겜큐와의 논쟁, '최악의 플게머' 논쟁, pgr21 대회, 랜파티까지 pgr21은 정말이지 요즘에 보기 드문 사이트 구성원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용한 멋진 사이트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분명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때 잃어버린 장점이 새롭게 생긴 장점보다 부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진지하게 올려주시던 장문의 글들이 요즘 보기 힘든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수시아님의 글을 보고 저도 작년 10월 글부터 차례로 읽어보았습니다만,, 1년도 않되었는데 참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더군요... 운영자분들도 다시금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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