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31 01:21:43
Name 요정테란마린
Subject 여름하면..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이야기가 있듯..
   스타크라는 게임에서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전략이나 전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즐기다 보니.. 그런 것은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은... 이런 게임에서도 상대방의 등에 식은 땀
   을 흐르게 할만한 전술이나 전략.. 자..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전략이
   나 전술로 당했을 때.. 등골의 오싹함을 느끼나요.. 이야기 해봅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린걸
03/07/31 01:26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초보라 그런건지.....
랜덤 테란을 하다가 초반 상대 프로토스의 다크 템플러에 마구마구 썰렸을때
정말 손도 못 써보고 섬뜩하게 쫄아서 gg를 외쳤답니다... --;;
엠비씨 게임리그에서 전태규 선수에게 당해버린 서지훈 선수가 그런 심정이었을지도... 흠흠...
03/07/31 01:28
수정 아이콘
센터베럭했는데, 5드론 저글링 러쉬가 본진에 난입했을 때 -_-)=b
에어컨이 따로 없죠...
농약벌컥벌컥
03/07/31 01:28
수정 아이콘
상대 랜덤플토인데 입구 안막았는데 센터전진 2게이트 질럿러쉬올때 난감하더군요. 랜덤상대할때 가스통짓고 랜덤저그 오버로드 보고 바로 엔진올리는데 9드론 저글링 올때도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더구나 정찰늦어 당연히 앞마당 짓겟거니 하다가 6저글링 못보면 ㅡㅡ;;
무엇보다 가장 오싹함을 느끼는건 뮤탈게릴라 환상에다가 진출타이밍때만 들어오는 폭탄드럽 이후의 하이브유닛... 아니면 엘리전 하는 저그들이 제일 싫죠.
요정테란마린
03/07/31 01:28
수정 아이콘
슥.. 슥.. 하고 칼질하는 소리 약간은 공포스럽긴 하죠..
디텍터가 있는 상황이라면.. 이걸 그냥하고 없앨수도 있겠지만..
없는 상황이라면.. 그야 말로 건물이나 유닛의 에너지가 40씩 줄어들며
파괴되거나 소리없이 당하는 모습.. 무섭긴 하네요..
몽땅패하는랜
03/07/31 01:34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버로드에 저그 유닛 담기는 소리(스르륵~~~)
이미 러커드랍에 띄운 커멘드 센터만 있는데.....먼산 - -
(참고로 컴터와의 대결이었습니다 ㅠ.ㅠ)
03/07/31 01:40
수정 아이콘
서로 랜덤하고 겜하는데 난 테란 상대는 저그인데 정찰하다가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에서 저글링들이 뛰어 나올때..2/3확률 믿고 메카닉하는데 ㅜ.ㅜ
남자의로망은
03/07/31 01:42
수정 아이콘
몰래 리버나 몰래 팩 몰래 배럭 등도 있죠
바이폴..
03/07/31 01:43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 상대는 랜덤인데 2/3확률믿고 앞마당 가져갔다가 정찰하는 와중에 마주치는 오버로드들..ㅠ.ㅠ
황급히 앞마당 취소하고 스포닝 올리고 어쩌고 하다가 정찰해보면 상대는 십중팔구 9드론..ㅠ.ㅠ
그런데 이런식으로 하도 많이 당하다 보니 요즘은 이길때도 많더라구요..-_-;
Starry night
03/07/31 02:18
수정 아이콘
본진하고 앞마당만 먹고 전 멀티 다먹은 저그랑 50분 가까이 싸우다가 이제 마지막 발악이다!하는 각오와 함께 베슬, 탱크, 마린, 메딕, 파맷, 에씨비까지 총출동해서 본진 입구를 나서는 찰나 센터를 스캔으로 확인하였을때 저그의 병력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 침 한번 꿀꺼 삼키고 눈에 힘주고 손을 부르르 떨며 긴장할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본진 옆구리에서 가디언 날라들어 거기에다 신경쓰려는데 다크스웜 펴지는 소리 날 때...-_-;;
네버마인
03/07/31 04:18
수정 아이콘
역시나....스캔이나 터렛 없는 상황에서 소리없이 등장해 서걱 서걱 칼질하는 소리 들릴때가 제일 무섭더군요. 초반 리버 드랍했는데 불발나서 마린한테 얻어맞고 비명횡사 할때도 등골이 서늘해요....^^
드론찌개
03/07/31 09:20
수정 아이콘
소리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시즈박는 소리는 언제 어느때나 공포와 짜증입니다...
마린걸
03/07/31 10:42
수정 아이콘
스타 초창기.... 가장 황당했던 경기.....
4:4 무한맵에서 팀플하는데 상대방 테란 중 한명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4기의 SCV를 이끌고 제 기지로 와서 프로브를 죽이더군여.
한마리 겨우 살려서 멀뚱멀뚱 SCV가 넥서스 부시고 있는 걸 보고만 있었져... --;;
help를 외쳤지만 어느 일꾼도 와주질 않았습니다. ^_________^
양창식
03/07/31 11:49
수정 아이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들리는 시즈모드로 변하는 소리가 가장 무섭지 않을런지..^^;;
03/07/31 12:35
수정 아이콘
스타 4년 동안 하면서 아직까지 다크템플러에 썰리는 것만큼 무서운 건 느껴 본 적이 없어요...
03/08/01 12:15
수정 아이콘
마린걸님 굳샷!! 에스씨비 넘 쎄여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359 프로토스의 종족상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7] 요정테란마린1600 03/07/31 1600
11358 여름하면..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이야기가 있듯.. [15] 요정테란마린1403 03/07/31 1403
11357 [잡담]지금...wcg중입니다 ^_^ [11] 박경태2363 03/07/31 2363
11356 유방과 항우가 생각나게 만드는 스타리그의 박정석과 강민 [5] 김지완1927 03/07/30 1927
11355 [잡담] 향기....추억.... [4] 온리시청1203 03/07/30 1203
11354 yahoo의 지식검색 '임요환 이벤트'에 다녀오는길입니다. [5] angelmai3250 03/07/30 3250
11353 스타 로팅후에 검정화면 나오시는분..? [2] CounSelor1187 03/07/30 1187
11352 김동수선수가 대저그상대로 노발업 질럿 + 드라군을 쓰다 [12] 질럿파워2509 03/07/30 2509
11351 어처구니가 뭔지 아세요? [9] 마린걸1604 03/07/30 1604
11350 "삭제된 게시물" 게시판에 대하여 건의드립니다. [7] sunnyway1298 03/07/30 1298
11349 복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9] i_random1797 03/07/30 1797
11348 성격에 따른 게임스타일. [6] 마당엔철쭉이..2070 03/07/30 2070
11347 다시보는 2001 SKY배 16강 D조 제2경기 김동수vs김정민 [15] 이직신2833 03/07/30 2833
11346 [정보]MSN으로 퍼지는 웜 급속 확산 [18] estrolls1988 03/07/30 1988
11345 [초잡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20] 마샤2396 03/07/30 2396
11344 (정보)KPGA 8월 공식랭킹 업데이트 되었네요. [11] 적강2528 03/07/30 2528
11341 [펌]임요환 선수의 실수 -_-;; [22] uglyDuckling4435 03/07/30 4435
11338 팀플에 관한 얘기는 없네요.. [21] 딱3일만2310 03/07/30 2310
11337 어제 경기에 대한 이리저리 생각 [4] 김연우1880 03/07/30 1880
11336 7/29 챌린지리그 간단한 관전평 [12] 루저2929 03/07/30 2929
11335 저 뒷페이지에 나온 워크래프트 전적에 관하여... [3] V-Avin1264 03/07/30 1264
11334 [잡담] "커피"에 관한 것... [25] 대들보1621 03/07/30 1621
11333 [잡담]결벽테란.... [2] =마린2575 03/07/30 25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