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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6 03:44:13
Name 행복a
Subject [일반]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더욱 숨게 만들겁니다 (수정됨)
간단한 이치입니다. 여러분이 신천지 신자(또는 교도)라면 그 사실을 당당히 드러내실 수 있겠습니까?

사태 이전의 측면에서 두 가지를 언급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신천지의 포교방식입니다. 소위 "추수"라 이루어지는 포교행위에서는 암행성이 매우 중요한데, 자신이 신천지라고 밝히게 되면 그들이 잠입한 교회에서 축출당할 것이 뻔합니다. 이는 개인의 종교적 양심의 문제이기 때문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인간사의 순리입니다.

둘째는 신천지에 대한 강한 반감 또는 혐오감입니다. 당장 신천지와 비교할 때 해악을 운운하기 조차 민망한 여호와의 증인만 봐도 그렇습니다.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는 사람들의 낙인이 그들을 사회에서 몰아내고 점점 더 교회 속으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신천지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울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신천지는 정체를 숨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자신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직장 내부에 김대리, 이부장이 확진을 받았다는 공고가 돌테고, 뉴스에서는 신천지 신자인 김 모씨 이 모씨가 확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겠죠. 결국 그 직장 사람들은 "김대리, 이부장 그 사람들 신천지였구만"하고 떠들테구요. 직장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경로가 노출됩니다. 말하자면 신천지 아웃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확진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 신천지 여부를 함께 공개한다면 그들은 철저히 숨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그 사람들이 신천지라는 것을 온국민이 알아야 할 필요도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신천지 때문이구만"하는 면피 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부에서 이를 철저히 비공개 정보로 삼고, 그들이 일련의 사태가 종료된 후에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하게끔 도왔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새로운 확진자가 신천지였는지 여부에 쏠리게 됩니다. 그 정보가 갖는 의미가 대체 무엇입니까?

신천지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

신천지가 모임을 가진 것? 대한민국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마찬가지 상황에 놓여있고, 당장에 기성 교회들만 하더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모임을 자제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맞지, 신천지가 잘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신천지가 행적을 숨기는 것? 역학 전문가들에게나 중요한 의미를 갖지 대중들에게는 하등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여러분 주변의 신천지 신자들은 자신이 신천지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피하실 수도 없을 겁니다.


한편, 신천지 논쟁의 또 다른 핵심은 "정부가 충분히 방역활동을 잘 하고 있었는데, 신천지의 트롤링으로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라는 주장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위 명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충분히 많은 수의 모임이 있고, 서울의 출퇴근 지옥철은 신천지 모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밀집성을 갖습니다. 차라리 신천지는 원래 보던 사람들끼리만 본다는 점이라도 있지, 위의 사례들은 불특정 다수가 더욱 빈번하게 접촉을 하게 되므로 위험성이 훨씬 크겠습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처음 신천지 모임에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러한 경위가 반복되지 않게끔 적절히 제한을 가하는 데에 있어야겠죠. 그러나 현실은 "중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모임에 처음 바이러스를 들고 온 사람이 중국에서 운반해왔을 가능성이 크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곳에서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겠습니까?
"중국인" 입국 제한이 아니라, "중국발" 입국의 제한입니다. "일정 기간 내에 중국을 경유한 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이라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겠지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명확한 바이러스 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신천지가 왜 1차적인 바이러스 발발지로 취급되어야 하는 것인지 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신천지가 사회에 끼친 해악이 매우 크다는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추가
댓글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잘못 읽힐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1.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상당히 자세하게 이루어지는 점은 알고 있고, 그 동선 중에 "신천지 교회"가 포함되어 신천지 신자 여부가 밝혀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상세한 동선 공개가 (충분한 정도의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방역을 위해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정당화 될 수 있는 장치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2. 제가 가지는 문제의식은 두 가지로, (1)대중들의 신천지의 컬트성에 대한 비판(또는 반감)과 (2)신천지의 역학조사 비협조에 대한 비판의 두 가지에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대중들의 신천지의 컬트성에 대한 반감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점이 본문의 "한편" 이전의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으로, 신천지의 역학조사 비협조에 대한 비판은 매우 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략적인 고려에서 정부가 충분히 수위조절을 할 수 있었다고 보며, 특히 집단 감염 사태는 역학조사 비협조 자체와는 무관하다고 보기에, "신천지발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라는 일련의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부당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3. 위 논의의 전제가 되는 것은 확진자 사례에서 정부가 불필요하게 신천지 이야기를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내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용인, 온천교회, 증평 장교의 사례와 같이 동선 공개에 따라 신천지 여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와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신천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혹은 "동행한 사람이 신천지이다"라는 이야기가 굳이 대중들의 귀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귀에 위와 같은 사실을 자꾸 넣어주려는 것 같아 반감을 갖는 것입니다.

본문을 다시 볼 때, "신천지 여부를 함께 공개한다"는 말이 문언상 "동선에 신천지 교회를 포함시킨다"는 말로 읽히기에 충분하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비판이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새벽에 쓴 글이라는 점을 양해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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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dblood
20/02/26 0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신천지의 특수한 예배방식 때문에 감염병의 전파가 다른 종교집단에 비해 매우 광범위했죠. 게다가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는커녕 신자 개개인이 본인의 동선을 숨기고 방역당국과 진실게임이나 하며 적시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계속해서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회가 신천지를 구석으로 몰아갈수록 신도들이 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맞는 말인데, 그러지 않았던 초기 시점에 신천지가 질병관리본부에 제대로 협조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았죠. 본인의 감염 가능성을 인지하면서도 입다물고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선별진료소가 아닌 병원 응급실에 들이닥쳐 응급실을 차례차례 폐쇄시키고, 동선파악에 비협조적으로 행동하고 거짓말해서 방역당국 대응에 크나큰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다면 신천지가 지금만큼 욕먹을 일도 없었을 겁니다. 자기들이 자초한 일이에요. 사이비종교니 이단이니 하는 것보다 현재 방역당국 방침에 대한 비협조를 넘어선 사보타주 행위가 훨씬 큰 해악이고 바로잡혀야 하는 잘못입니다.
따뜻하게 보듬어줘봐야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감염 고위험군 집단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해 감염병 전파를 막는 것이 바른 일입니다. 이미 정부가 교단 중앙 지도부로부터 신도 전체명단을 받아냈고, 각 지파에서 관리해 중앙 명단에 누락된 신도들이나 교육생 명단은 각 시도에서 행정조치를 통해 확보를 시도하고 있죠. 신도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고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26 04:23
수정 아이콘
글을 보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신천지의 특수한 예배방식 때문에 감염병의 전파가 다른 종교집단에 비해 매우 광범위했죠.
: 이는 트롤링과 무관하고, 그들의 자유의 영역입니다.

게다가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는커녕 신자 개개인이 본인의 동선을 숨기고 방역당국과 진실게임이나 하며 적시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계속해서 가로막고 있습니다.
: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우선이지, 개인의 양심에 모든 것을 맡기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사회가 신천지를 구석으로 몰아갈수록 신도들이 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건 맞는 말인데, 그러지 않았던 초기 시점에 신천지가 감염병관리본부에 제대로 협조했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았죠.
: 초기 시점부터 신천지 신도들은 몰려있었습니다.

본인의 감염 가능성을 인지하면서도 입다물고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 대다수의 국민도 크게 다르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제가 다니는 직장도 이번주에야 재택근무를 명하였습니다.

선별진료소가 아닌 병원 응급실에 들이닥쳐 응급실을 차례차례 폐쇄시키고,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60666
가짜뉴스로 알고 있는데, 출처 주시면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만 이 경우 역시 신천지 집단에 대한 반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동선파악에 비협조적으로 행동하고 거짓말해서 방역당국 대응에 크나큰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다면 신천지가 지금만큼 욕먹을 일도 없었을 겁니다.
: 신천지를 욕하지 말아주세요,하고 호소하는 글이 아니라 신천지를 욕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글입니다.

자기들이 자초한 일이에요. 사이비종교니 이단이니 하는 것보다 현재 방역당국 방침에 대한 비협조를 넘어선 사보타주 행위가 훨씬 큰 해악이고 바로잡혀야 하는 잘못입니다.
: 사보타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역으로 비난을 중단해야합니다.

따뜻하게 보듬어줘봐야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감염 고위험군 집단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해 감염병 전파를 막는 것이 바른 일입니다.
: 그것은 정부가 할 일을 가리키는 것이고, 그 와중에 대중들이 할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침묵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미 정부가 교단 중앙 지도부로부터 신도 전체명단을 받아냈고, 각 지파에서 관리해 중앙 명단에 누락된 신도들이나 교육생 명단은 각 시도에서 행정조치를 통해 확보를 시도하고 있죠. 신도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고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의합니다. 그래서 과연 제 글을 읽으신 것은 맞는지 의문이 드는 것이구요.
mudblood
20/02/26 05:02
수정 아이콘
정책 대상인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는 방역 성공의 필수요소이고, 신천지에 대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은 방역대책에 대한 비협조로 인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방역당국이 아니라 대중의 인식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31번 확진자 나온 직후에는 신천지 욕 자제하자는 의견이 그래도 꽤 보였어요. 그 이후의 비협조적 태도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런 목소리가 힘을 잃었죠. 용인 첫 확진자는 대구에 아예 간 적도 없다고 거짓말하다가 휴대폰 GPS기록 때문에 걸렸죠? 이런 건들이 한둘이어야 대중의 시선도 좀 뜨뜻해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인 개개인뿐만 아니라 교단 지도부 또한 방역당국 요청에 비협조적이었죠. 신도 명단 제출 거부로 방역당국이 골 썩이고 있다는 기사가 몇 개 떴을까요?
실용적인 관점에서 보면, 신천지를 욕하나 마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어차피 신도 명단은 교단 지도부를 압박하거나 강제수사를 통해 얻어낸 것이고, 이를 통해 신도들 전수검사도 진행될 테니까요. 여기서 더 뻗대다가는 돌이키지 못할 것이란 여론의 압박이 사보타주를 멈추는 데 크게 방해되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확진자의 (신천지 예배를 포함한) 동선 공개는 비슷한 시기 같은 곳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의심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할 것을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요청하는 의미입니다.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은 물론 맞는 말이지만, 전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최고단계로 상향된 지금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신천지 교인에게만 벌어지고 있는 일도 아닙니다. 이게 무슨 마녀사냥을 위한 것인 양 말씀하시는데 사태 수습에 별로 도움되지 않는 발언 같네요.
20/02/26 05: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신천지의 비협조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을 대체 일반 대중이 왜 알아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천지 욕 자제하자는 의견이요? 애초에 그런 얘기가 나온 이유가 신천지가 욕을 먹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 신천지 욕 자제하자는 얘기가 얼마나 있었는지 자체도 의문이지만,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신천지 신도도 있습니다. 당장 신천지 신도임을 공개한 대구의 의사 사례도 있었고요. 이러한 협조에 대한 당국의 입장표명이 있었는지요?

실용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속도의 문제가 있죠. 애초에 신천지가 당초 제출한 신도명단이 정확하지 않다면서요? 이런 것들이 시간낭비잖아요. 또한 압색해서 얻어냈다고 치면 그 정보가 100% 정확하다는 신뢰는 어디서 얻습니까? 이런 것들이 다 낭비고, 속도가 중요한 감염병 대처 문제에 있어 치명적인 것 아닐까요?

확진자의 동선 공개 자체를 반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필요하다고 봐요. 근데 왜 자꾸 동선 공개에 "신천지" 여부를 끼워 넣느냐고요. 물론 동선 중에 신천지교회가 끼어 있을 수 있죠. 31번 확진자도 그런 상황이었고요. 근데 왜 자꾸 "신천지 여부 확인 중", "신천지와의 연관성 조사 중" 이런 얘기를 덧붙이냐 이 말입니다.
mudblood
20/02/26 05:21
수정 아이콘
아깐 대중 이야길 하시더니 이제는 방역당국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시는군요.
방역당국은 신천지에 대해 딱히 대단한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냥 원리원칙상 해야 할 일들을 했죠. 신천지 여부는 브리핑 때 기자들이 물으면 대답해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재해를 돈벌이 소재 삼아 조회수 장사를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남발하는 기사들에 대해서는 저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거기에 대답 하나 잘못했다간 정부가 정보 공개를 투명하게 하지 않는다며 언론에게 두드려맞을 거 뻔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향후 방역 과정에서 국민들의 협조성이 줄어들 수도 있고 방역 역량이 손실될 수도 있죠. 언론인들에 대해 비판하시는 거라면야 저도 동의하겠습니다마는.
20/02/26 05:26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분노하게끔 환경을 조성하는 방역당국이 잘못됐다는 얘깁니다. 애초에 글 자체가 "대체 왜 신천지인지 여부를 공개하고 있냐"는 논조를 담고 있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신천지를 떡밥으로 던진게 정분데, 기자들이 물으니 답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맞고요.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것이 "신천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협조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 뭐 이런 말씀이세요? 납득이 가질 않네요.
스토리북
20/02/26 04:14
수정 아이콘
간단한 이치입니다.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까는 겁니다.

말씀대로 지하철에서 폭발적으로 퍼졌다고 해 봅시다.
사람들이 지하철을 욕하겠습니까? 2호선이 문제다! 이러겠어요?
사람들이 지금 대남병원을 욕합니까? 아니면 온천교회를 욕합니까?

안 하잖아요. 신천지만 욕하잖습니까.
그럼 누가 문제인지 깨달으셔야죠.

"추수"라 이루어지는 포교행위에서는 암행성이 매우 중요한데... 신천지는 정체를 숨길 수 밖에 없습니다."
신천지가 곤충입니까? 습성 따지게. 마약 빠는 놈들도 암행성이 중요하고 사기치는 놈들도 암행성이 중요해요.
대체 사회가 신천지의 암행성을 존중해 줄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오늘까지도 신천지 신자들은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일삼고 있고,
정부에서 유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받아낸 신도 목록에는 수만명이 빠져 있습니다.

사회를 존중하지 않으면, 사회도 그들을 존중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코로나 사건으로 그들을 더욱 혐오하게 된 건, 그들 자신의 몫입니다.
20/02/26 04:27
수정 아이콘
그 혐오가 사태 해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보십니까?

대남병원은 욕하지 않고 신천지만 욕먹죠. 외박 외출 없었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뒤집혔으나 대남병원은 아무도 비난하지 않죠.
이게 정상적인 모습입니까?

그리고 암행성을 존중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실효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암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암행성이 중요한 범죄(사기는 암행성이 중요한지 잘 모르겠지만요)의 검거에 있어 철저하게 수사 사실을 숨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구글에 "신천지 신도 명단"이라고 치면 xls가 연관검색어로 붙어요. 일반 대중들도 궁금해하는 상황이라는 말이죠. 이런 상황이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세요?

이 글이 '신천지를 존중해주세요'로 읽힌다면 제가 잘못 쓴 것이겠지만, 대체 어떻게 그렇게 읽히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북
20/02/26 04:55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대남병원은 협조하고 신천지는 협조하지 않으니까요.
외박 외출 없었다는 것도 뒤집힌 게 아닙니다. 초기 확진자 2명은 외박 외출 없습니다. 다른 환자들 기록을 공개한 겁니다.

신천지 명단이요? 대중들은 당연히 궁금해 하죠. 무슨 상관입니까? 공개하지 않았는데. 혹시 유출본이라도 찾으셨습니까?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다 약속했으니, 신천지도 전체 신도 명단을 건냈어야죠.

시설 목록에 위장 교회 빠져 있고, 누락 시설 수십 곳이 발각되고, 경찰 협조 받아서 뒤져서 적발 중입니다.
신도 명단에 가장 중요한 이름 항목이 없고, 접촉자 연락 안 받고, 교육생 제외했고,
고위직과 잠입신도 누락이 심하다고 판단되어 압수수색 고려 중입니다.

암행성을 배려해 줬더니 거하게 뒷통수 치는데, 뭘 더 얼마나 존중해 줘야 할까요?
존중이 아니라 세스코가 필요한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20/02/26 05:00
수정 아이콘
댓글을 옮기셔서 이전에 달았던 댓글을 옮깁니다.

외박, 외출 없었다고 했다가 뒤집은 것이 충분히 협조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애초에 대남병원이 어떤 방식으로 협조를 하고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 이 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국이 자꾸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대중들의 호기심이 극에 치달았는데, 신천지 측에서 안심하고 모든 정보를 다 공개할 수 있겠냐 이런 말이에요. 신천지를 몰아 넣을대로 몰아 넣은 이 상황에서 "왜 협조 안하냐"고 묻는 것은 가혹하다고 봐요.

그리고 자꾸 존중존중 얘기를 하시는데, 신천지를 왜 존중합니까? 그들이 한 행동은 분명 잘못했지만, 이는 보건당국과의 관계에서의 잘못이에요. 보건당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따라 강제처분 하면 충분하지 이걸 자꾸 보도자료로 뿌릴 이유가 없어요.
그런 차원에서 경찰 협조 운운할 이유도 없는데, 도무지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입니다. 압색을 고려하든 고려하지 않든 그냥 강제처분하면 되는 문제에요. 여론을 조성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논점을 흐리시는게 목적인지 잘 모르겠는데, 정부가 조용히 처리했으면 된다는게 제 얘깁니다. 처리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스토리북
20/02/26 05:12
수정 아이콘
압수수색을 무슨 수로 조용히 처리합니까?
현실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 사실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주장이예요.
20/02/26 05:17
수정 아이콘
압색을 그러면 떠들썩하게 진행합니까?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보건당국이 신천지 본부 측과 접촉해서 임의제출을 요구하고, 그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처분을 하며 압수수색까지 행한다" 이게 조용히 처리하는 방안인데, 도대체 어디가 비현실적입니까?
스토리북
20/02/26 0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압수수색하면 뉴스에 뜬다는 소리죠.
오히려 제가 모르겠는데요.
뉴스 얘기가 아니라면 정부가 뭘 어떻게 했는데 조용히 처리하지 않는다는거죠?
20/02/26 05:29
수정 아이콘
그게 왜 뉴스에 뜨겠습니까?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서 그런 것 아닙니까? 이 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압수수색이 모두 뉴스에 뜨는 것 아닙니다.

정부가 자꾸 신천지 여부를 자꾸 공개 대상으로 삼아서 사회적인 이슈로 만들잖아요. 자기들이 한껏 궁금하게 만들어두고서는 이제는 물으니 어쩔 수 없다 이런 태도이시라면, "처음부터 똑바로 했어야지"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토리북
20/02/26 05:36
수정 아이콘
하.... 어처구니가 없네요.
하루에 뉴스하는 시간이 박근혜 탄핵 때보다 깁니다.
모든 국민들과 기자들의 눈이 코로나 이슈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신천지가 압수수색 당했을 때 뉴스에 뜨면 그게 정부 탓이라고요?
억지도 적당히 해야죠. 귀 닫으신 분 같아서 전 그냥 자렵니다. 샬롬.
20/02/26 05:37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대체 어떻게 신천지의 압수수색이 뉴스에 뜨면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처럼 읽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신천지가 코로나 이슈에서 핵에 올라선 데에 정부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보시는거에요?

신천지의 비협조는 그럼 대체 어디서 나오게 된 얘기입니까? 그게 정부당국 입에서 나온게 아니면 대체 어딥니까?

정부와의 관계를 아예 부정하시는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귀는 그쪽에서 닫아두신 것 같네요. 귀는 열려 있으니 잠에서 깨시면 다시 댓글 다셔도 됩니다. 잘 주무세요.
mudblood
20/02/26 05:24
수정 아이콘
취재하러 오는 기자들을 강제구금하고 언론사 데스크를 협박해 기사가 못 나가게 막아야 합니까 그럼? 언론 자유가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20/02/26 05:29
수정 아이콘
답하지 않으면 됩니다.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2/26 10:01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이미 요소에 다 배치되있어서 정부가 답하지 않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압색하러가면서 기자까지 구금하면 모를까
20/02/26 10:21
수정 아이콘
블리츠크랭크 님// 이미 상황이 늦어버린 것이죠. 사태가 발생한 직후에 신천지 본부와 협상하고,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압색에 돌입하면 충분할 문제였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제가 신천지 간부였다면 명단 중에 진짜 숨겨야 할 부분은 어디 딴데에 숨겨놨을겁니다.
기무라탈리야
20/02/26 04:16
수정 아이콘
더욱 숨게 만드는 게 아니라 원래 그냥 숨어 있으려는거 계속 수면 위로 끌어내는 중이죠. 그래야 하고요.
20/02/26 04:28
수정 아이콘
그럴 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확히는 끌어내야할 부분과 끌어낼 필요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 현재는 끌어낼 필요가 없는 부분에 지나치게 이목이 주목된다는 입장이지요.

왜 수면 위로 끌어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20/02/2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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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자가 신천지 위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환자발견 - 신천지 확인 - 신천지 모임, 예배장소 확인 - 다음 환자 발견 식으로 새 확진자를 찾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신천지냐 아니냐가 중요한 겁니다. 신천지에서 일반인으로 전파가 많이 이루어 지면 그때는 신천지 여부가 점점 중요치 않아 질것 입니다.
20/02/2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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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환자가 신천지인지 여부가 "일반 대중에게" 왜 중요하냐는 말입니다.

만약 "끌어낸다"라는 말을 '신천지 신도들이 자신들이 신천지 신도라는 것을 당국에 투명하게 밝히게 한다'는 말로 이해하신 것이라면 다신 댓글에는 동의하겠으나, 본 댓글의 "계속 수면 위로 끌어내는 중"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20/02/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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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진자의 동선공개를 하고있기때문에 신천지 여부는 자연스럽게 공개될 수 밖에 없어요.
20/02/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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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확진자의 경우 신천지 여부가 드러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신천지 여부가 공개된 것은 동선공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스토리북
20/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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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확진자는 신천지 여부가 드러난 적 없는데요. 아시는 분이세요?
20/02/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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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20/02/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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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보고 하는 말이고요, A씨가 신천지 신도라고 써 있는 부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20/02/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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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님// 신천지 "여부"라는 것은 "신천지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인지 아닌지"를 얘기하는 거에요.
mudblood
20/02/2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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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발 입국의 '제한' 이라고 말씀하셨으니 하나 더 쓰죠.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발 입국금지 노래를 불러대는 사람들 요즘 많이 보이는데, '금지'가 아닌 '제한'이라면 이미 한참 전부터 하고 있어요. 관광 목적의 단기비자 발급 중지+비자 발급 제한을 통해 입국자 수가 기존의 10~20% 수준으로 줄었고,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특별입국절차 적용을 통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보했을 뿐더러 매일 동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현황은 충분히 방역당국 통제 하에 관리되고 있어요. 전면입국금지 실시하면 당장은 좋아보일지 모르겠지만, 당장 한국에 긴급히 오려는 사람은 어떻게든 개구멍 뚫어서 올 텐데 이런 식으로 입국하면 방역당국의 감시망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로 돌아다녀 더 심각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잖습니까. 아예 막아뒀다가 모르는 곳에 구멍 뚫리느니, 작게 열어두고 확실하게 감시하는 게 차라리 낫죠.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혐오가 신천지 교인들을 숨게 만든다고 가열차게 주장하셨는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를 좀 적용해보시지 그러세요? 이렇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를 뚜렷이 드러내시면 사태 해결에 방해만 되지 않겠습니까?
20/02/2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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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가 대체 중국발 입국자를 어떻게 숨게 만듭니까?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불가능하게 만듭니까?
일반 대중들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것 말고 그들이 개인적으로 영위하는 개인적 사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태가 종료될 때 그 사람들에게 대체 어떤 사회적 낙인이 부여된다는 말씀이세요?

그리고 중국발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자고 주장하지도 않았어요. 단지 "중국발 입국 제한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주장이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말씀하시는 것에 비추어 보면 입국 제한의 실효성은 전제하시는 것 같아 보이니 길게 말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첨언하자면 제한이라는 것에 말씀하신 것과 같은 정책을 모두 포함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금지는 국내 확진자 나온 이후 13일만에 나온 결정인데요, 이것이 매우 늦었다는 데에 동의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mudblood
20/02/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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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하신다는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시네요. 이런 혐오는 사태가 종료될 때가 아니라 당장 사태 수습에 영향을 끼치죠. 방역당국을 못 믿거나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게 두려워 의심환자가 며칠 늦게 검사받으면 방역 상황에 악영향을 끼치잖습니까.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금지는 좀 늦기야 했지만, 금지조치 이후 3주 넘게 지난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방역당국이 크게 실기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금 방역당국이 취하고 있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군요.
20/02/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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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안해요. 그 한 마디가 그리 중요합니까? 그렇게 중요한 말이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애초에 "이렇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를 뚜렷이 드러내시면"이라 표현하셨는데, 어디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혐오가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중국발 입국자라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것이 혐오라면, 혐오하는 것 맞고요. 이게 신천지에 대한 사태 이전의 혐오와 같은 혐오라 할 수 있는거에요? 그냥 말장난이죠.

금지조치 이후 3주 넘게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확진자가 급증했죠. 이러면 또 신천지 얘기 하실텐데, 그 신천지에 독약을 풀은 자는 중국에서 입국한 자겠죠. 너무 당연한 이치 아니에요?

지금 취하고 있는 입국제한 조치는 매우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다만 그 시기가 매우 부적절했으므로 종합하여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게 제 입장입니다. 중국발 입국의 전면 금지는 매우 비현실적이고(중국에서 귀국하는 한국인을 수용할 시설도 없다는 점에서 명확합니다), 감염병 방지 차원에서는 도움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하지만 아무런 의미 없는 논쟁이라 생각합니다.
20/02/2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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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신천지임을 알려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걸리면 방역 되어야 할 장소가 될텐데..
20/02/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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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신천지가 교회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두어서 의미가 없겠습니다만은, 정부당국만 이를 입수하였다면 그냥 방역하면 됩니다.

당장 보건당국에서 확진자만 나오면 "신천지 여부 확인 중"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 이런 얘기를 제발 좀 하지 말아달라는 취지로 쓴 글입니다.
푸른호박
20/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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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련된건 논외로 하고요. 어차피 답 나오는것도 아니니깐요.
제목이 신천지니깐 그것만 따지면,
신천지가 신도목록 내 놨지 않나요? 그게 100%정확한지와는 별개로 이미 논의가 불필요한 내용인거 같습니다.
이미 신천지 전수 조사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신천지에 분노하는건 코로나 감염 원인은 시간을 두고 밝혀질테지만, 신천지 집단이 대구경북에는 치명타를,전국적 확산에 주범이라는거죠.
신천지 사태 이전을 오줌 질질 지리는것 정도라면, 그 이후는 바가지로 똥을 360도로 투척한거죠.
방역차원이나 국민 개개인이 대비하는 감정적 영역이 당연히 차원이 다른거고요.
신천지 아니었어도 방역 구멍이 뚫려서 어차피 이 지경 되었을거라는 주장은 되돌려주면, 그럴거 알고 있는거라면 일본이나 이탈리아 처럼 방관하는게 더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쫙 퍼지고 어차피 죽을사람 죽을거면 예산 낭비와 국가 이미지를 왜 하락시킬까요?

중국발 입국 관련은 논의 할 필요가 없는게 논리적으로 합의점이나 답을 찾는 문제가 아니죠. 옳고그름이 아닌 그냥 선택의 문제이고 스탠의에 따라 지지하는게 갈릴 뿐입니다. 어느것에 중점에 두느냐의 차이일뿐이죠.
20/02/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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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동의하는 말입니다. 또한 저 역시 "신천지 아니었어도 방역 구멍이 뚫려서 ~ " 이런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1)마치 신천지가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것처럼 여겨지는 행태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며,
(2)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부는 사실 방역에 실패한 상태인데, 욕받이로 신천지를 세워 신천지 탓을 하려는 속셈이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한편,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도 매우매우 정당하다고 보고, 특히 저 또한 신천지의 행태가 역학의 차원에서 매우 잘못됐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이 신천지가 협조할 수 있게끔 충분히 숨구멍을 열어주었느냐 하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감별사
20/02/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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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정부 이야기는 뺄게요. 어차피 이건 답이 나올 수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별개로 신천지는 무조건 잘못한 게 맞아요.
정부에게 비협조적이었고 그래서 CCTV나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해서 사실을 재차 확인했으니까요.
역학조사에 있어서 상대가 얼마나 협조해주느냐, 얼마나 진실을 이야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신천지는 그러질 않았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거고요.
물론 욕받이로 신천지를 내세우려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비판의 화살이 정부가 아니라 신천지로 쏠리면 좋을 테니까요.
그런 목적성을 띄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천지를 옹호해야 하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봐요.
그리고 정부 당국이 신천지가 협조 못하게 숨통을 틀어막은 적이 있나요?
저는 그런 기사는 못 본 거 같은데...되려 신천지인 걸 끝까지 숨기다가 나중에 사실이 파악되자 그때도 나는 그냥 놀러간거다, 대남병원은 가지도 않았다, 뭐 이러지 않았던가요?
게다가 역학조사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첫 감염이 이루어졌고 그 감염된 사람이 대구 예배에 참석했다가 질병이 확산되고 그게 전국으로 퍼졌을 수도 있는 거예요.
단독 기사를 보니까 지난해 12월까지 신천지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꾸준히 예배를 드렸다고 하더군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722393
그리고 기사에 보면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한 교인들이 한국으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라고 되어있네요. 애초에 이렇게 비협조적인데 옹호할 게 있나요?
20/02/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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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잘못했고, 사람들이 욕하는 것도 정당하며, 저 또한 그런 입장에서 신천지를 옹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숨통을 틀어막은 것은 대중들이고, 그런 대중들의 태도에 도움을 제공한 것이 정부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제 글이 옹호라 보시는 까닭이 "신천지의 행태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라는 입장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신천지의 행태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협조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두고서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몰매를 가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하는게 옹호입니까?
감별사
20/02/2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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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천지가 애초에 비협조적으로 나온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협조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대중들이 불만이 쌓였고 비판하기 시작한 거고요.
그 이후 나온 4과문도 얼척 없었고...
애초에 협조적으로 나왔으면 비판 여론이 이 정도로 심하게 일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대중이 먼저 숨통을 틀어막은 건가요? 아니면 신천지가 먼저 비협조적으로 나온 건가요?
선후관계를 확실히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02/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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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본문에 담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대중이 숨통을 틀어막은 것이 먼저입니다. 이는 사태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루어진 것이고요.
감별사
20/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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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대중들이 신천지를 혐오하는 건 그들이 저지른 패악 때문 아닌가요?
저는 무교이지만 주변에 이단에 끌려갔다가 고초를 겪고 돌아온 지인이 두 명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어요. 애초에 저런 패악질이 없었으면 신천지가 대중들에게 '이단' '사이비' 등으로 낙인찍힐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다른 교회에 신분을 숨기고 잠입해서 갈등을 부추기고 신도를 빼온다?
교회가 아니라 학원에서도 저짓하면 쌍욕먹지 않나요?
왜 대중들이 숨통을 틀어막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천지가 올바른 종교인가요? 종교로 논쟁까지 벌이고 싶지 않은데 도대체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정부가 신천지를 박해한 것도 아니고. 그럼 대중들이 "신천지는 착한 종교야." 뭐 이렇게 인식했어야 한다는 건가요?
그럼 행실을 똑바르게 했어야죠.
아무리 봐도 행복a님은 신천지를 옹호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신천지는 잘못했고, 사람들이 욕하는 것도 정당하다고 위에 이야기하셨죠?
애초에 비협조적으로 안 나왔으면 저런 일도 없었을 겁니다.
20/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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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신천지를 혐오하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사실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언제 (사태 전에) 숨통을 틀어막은 것이 잘못됐다고 얘기했습니까?

왜 당위를 이야기하십니까? 애초에 협조할만한 단체였으면 그렇게 해악을 끼치고 다니지도 않았을거에요. 신천지의 문제성은 그냥 상수인거에요.
감별사
20/02/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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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도대체 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신천지는 해악을 끼치는 단체고 그들의 문제도 상수이지만 그들이 음지에 숨어들 수 있으니 비판해서는 안 된다?
...뭐 지금 이 말을 하고 싶으신 거예요?????
그렇게 팻말에 적어서 한 번 대구 한복판에 서있어보세요.
신천지 때문에 지금 죽어나가는 대구 자영업자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분들은 무슨 죄래요?
20/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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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숨을 것은 뻔했는데 대체 그 사실을 왜 널리 알리지 못해 혈안이 났냐?"고 정부를 비판하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선게에 글을 썼겠죠?

그분들은 아무런 죄가 없고, 위와 같은 말을 대구에서 하면 당연히 욕먹겠죠. 그렇지만 떨어져서 분석하는 것이 대체 그 자체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감별사
20/02/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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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행복a님. 애초에 정부는 모든 확진자들 루트를 모두 다 공개하고 있어요.
그들이 어디를 갔다왔는지 모든 점포를 다 공개 중이라고요.
당연히 신천지도 대구에서 예배드렸으니 그게 공개됐겠죠.
여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거고요.
그럼 그들이 예배드린 걸 숨겼어야 합니까?
신천지든 여호와의 증인이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예배드리다가 걸릴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 행동이 문제가 된 거 아닙니까?
비협조적이고 대구 갔다온 적 없다고 하다가 cctv에 걸리고 카드내용 밝혀지고.
다른 확진자들? 자기 어디 다녀왔는지 다 공개하던데요?
왜 님 글에 이렇게 많은 비판적인 의견이 달리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20/02/26 10:26
수정 아이콘
감별사 님// 신천지 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이만희 형의 장례식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아니었나요?

지금 확진자들 중 신천지 관련자들에 대한 정보가 루트때문에 밝혀진 것이라 보세요? 루트만 공개했으면 신천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을 사람도 수두룩해요.

이 글은 "다른 확진자들은 다 하는 것을 신천지는 왜 하지 않는가"를 논하는 글이고, "당연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조의 글이 쓰여졌으니 비판적인 의견이 달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렇지만 저는 개인의 양심이나 당위에 기대서 전략을 세우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내가왜좋아?
20/02/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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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기네요.
애초에 비협조적일 수 밖에 없는데 비협조 했다고 욕받이가 되는게 불편하신건가요?
그러면 시간을 돌려서 정부는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를 격상 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었야 됐네요.
그래야 이 시국에 신천지는 협조했을거니까요.
20/02/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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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받이가 되는게 불편하죠. 자꾸 사태의 본질이 흐려지니까요. 욕을 먹을만한 자들이라는 사실과 욕을 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충분히 양립 가능합니다.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를 격상시키는게 문제가 아니라, 신천지에 대한 집중포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집중포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고 보는 것이구요.
VictoryFood
20/02/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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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들이 감염된 것 까지야 신천지 잘못이 아니죠.
그걸로 비난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신천지가 역학조사에 반대하는 건 잘못한 겁니다.
교리상으로 숨겨야 하는 건 자기들 문제죠.
이번 사태 전에 신천지가 추수꾼 활동하는 거 일반인들이 뭐라고나 했습니까?
사회적으로는 방역을 위해 당국에 알려줘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20/02/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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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는 말씀은 당위의 영역이고, 저는 지극히 현실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애초에 그렇게 당연한 상식에 따라 움직일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해악을 끼치고 다니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추수꾼 활동에 대해 일반인들이 뭐라고 했느냐고 하시는데, 주변에 그런 독특한(?) 종교 가지신 분 한 번도 본 적 없으십니까? 추수꾼 자체는 교회의 영역이니 별 말 안하겠지만, 그냥 그런 종교를 가졌다는 것 자체만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보통이던데 말이죠.
20/02/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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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초에 신천지 교인들이 중국엔 왜간겁니까?여행이라고 칩시다 돌아와서 왜 모인겁니까? 교회예배라고 칩시다 근데 교회치고는 전국적으로 사람들이모였네요 ? 알고 보니 장례식장이고 신천지 교주 친형이 폐렴으로 죽었데요... 지금 희생자가 속출하고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 될수도 있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집단을 일부 선량한 신도보호라는 이유로 신천지라는 소속을 밣혀선 안되는 이유가 되는겁니까? 앞으로 몇명이 희생될수도 얼마나 이혼란이 계속될지 님께서 장담할수있습니까? 정부에서 이걸 은폐했다? 지금쯤 사람들 거리로 뛰어나와서 난리났을껍니다. 그때 정부에서 하는 답변이 선량한 신도보호가 목적이었다.. 이게 대중에게 통할꺼라고 봅니까? 아님 님께서 생각하는 정부 수습책은 대체 뭐죠?
20/02/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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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량한 신도보호라는 목적이 아니라, 철저히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의 차원의 문제입니다. 소속을 밝히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 보이기 때문인거에요. 무슨 선량한 신도를 보호합니까? 애초에 선량한 신도였다면 숨어들어가지도 않았을거에요.

정부에서 신천지라는 사실을 숨기면, 사람들이 왜 거리로 뛰어나옵니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으니 문재인은 하야하라고요? 대체 무슨 뚱딴지 같은 말씀이세요?

정부 수습책은 간단하죠. 그냥 신천지 여부가 제일 큰 관심에 올라오지 않게끔 적절히 수위조절하면 됩니다. 근데 이미 늦은 것 같고요. 지지자들에게 신천지에 대한 관심을 끊어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당국이 열심히 장작을 넣고 있는 형국인데 말이죠.
kartagra
20/02/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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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애초에 본인들의 악행 때문에 스스로 숨통을 '틀어막힌'겁니다. 자업자득이지 대중이 뭐 가만있는데 틀어막은적 없어요.
정부에서 신천지 여부를 왜 공개했냐고요?

실제로 확진자 대다수가 신천지 측에서 발생하고 있고, 굳이 신천지에게 책임을 넘기려는 것보다 '다른 신천지 교인'들이 알아야 되고, 실제로 확진자가 신천지 위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를 막으려고 신천지임을 공개한 목적이 더 큽니다.

신천지를 공개 안했으면 지금 신천지는 여전히 경각심 없이 서로 모여서 예배하면서 코로나 스포닝풀이 되있겠죠? 신천지를 타겟으로 잡고 공개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천지가 비협조적으로 나온거지, 공개 안했으면 비협조고 뭐고 그냥 스포닝풀 직행입니다. 공개하니까 그나마 다른 신천지 신도들도 본인이 유증상일 경우 검사받는거지 신천지 확진자 공개 안했으면 '그' 신천지 신도들이 검사받으려 했겠어요? 질병이 걸리면 믿음이 부족해서라는 소리나 하고있는 곳에서?

대중들이 무슨 협조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신천지가 협조하지 않는게 아니라, 애초에 본인들이 악행을 저질러서 대중들로부터 외면받은게 먼저입니다. 본인들이 악행을 저질러놓고 대중들이 외면하니 대중들 핑계대면서 협조를 안하는건 대체 무슨 적반하장입니까 이게. 신천지 옹호는 좀 적당히 하시죠. 옹호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님이 말하는 것 자체가 그냥 신천지 옹호입니다. 선후관계를 완전 뒤바꿔놓고 난 옹호한게 아니야 해봐야 설득력이 있겠어요?
20/02/26 09:29
수정 아이콘
'다른 신천지 교인'들이 알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신천지 본부랑 대화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그런 사이비 종교 집단은 굉장히 중앙집권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검사받으려 했겠냐고 하시는데, 이만희가 검사받으라고 하면 하겠죠. 이게 그리 어려운 일입니까?

설령 신천지 본부와의 대화로 신천지의 종교행위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국민 공개는 그때 해도 충분히 가능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옹호는 신천지가 욕먹고 있는게 부당하다고 말해야 옹호라 할 수 있는 것 같고, 저는 그러한 인식이 매우 정당하다고 보는 입장이며, 단지 방역 전략의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드리는거에요.
kartagra
20/0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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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려운 일이죠. 지금처럼 공개했으니 협조하는 시늉이라도 하는거지 그냥 협조하라고 하면 지금보다 훨씬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닙니까.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으로 나오겠죠. 지금까지 신천지가 그래왔던 것처럼요. 아예 대놓고 사방에 공개를 하고 여론도 난리가 나고 반강제적인 집행도 따르니 도저히 협조하는 시늉이라도 안하고 못할 지경이 되니까 이정도가 된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협조는 안하고 있는 것이고요. 뭔가 착각하시는데, 신천지는 공개 안하면 안하는대로 더더욱 협조 안할 집단입니다. 종교행위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때 해도 된다고요? 그지경이 됐으면 이미 감염자들 사방으로 퍼져서 신천지 코로나 스포닝풀이 완성된 상태로 사방을 감염시키고 있을텐데 그때 해도 되긴 개뿔요. 지금 상황이요? 그나마 '지금까지'는 신천지임을 밝히고 조사하고 검사하고 최대한 격리시킨 덕에 대구경북쪽에 확진자가 몰려있는 모양새죠. 님 말대로 걍 나중에 해도 상관없어~이런식으로 신천지 믿고 안일하게 대응했으면 이미 전국에 코로나 스포닝풀 완성됐을겁니다. 뭐, 지금도 신천지 협조 안하는거 생각하면 이미 늦었을수도 있지만요.

선후관계를 완전히 뒤바꿔놨으니 옹호라는거죠. 교묘하게 선동한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신천지는 협조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신천지가 협조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냥 본인들이 악행을 저질러서 대중들한테 외면당해놓고 '협조할 수 없는 환경' 타령하면서 협조를 안하는거죠. 본인들이 잘못해놓고 대중들 핑계를 대는걸 우리가 왜 이해해줘야하죠? 어차피 그냥 협조하라고 해도 안할 애들이고, 이렇게 공개해도 온갖 핑계를 대면서 협조안하려고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신천지만 동선 공개 안하면 그것만으로도 사회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이건 또 어떻게 감당하시게요? 신천지 본인들이 저지른 악행 때문에 배척받는것을 가지고 신천지 배려한답시고 신천지만 동선 공개 안했으면 당장 pgr부터 난리났을걸요? 동선 공개 안했다가 '나중에' 동선 공개 했는데 이것들이 신천지네? 했을때 여파는 또 어떻게 감당하시게요? 아예 처음부터 확진자 동선 공개를 안했으면 모를까 확진자 동선 공개를 해왔던 이상 신천지'만'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습니다.
20/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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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그때 해도 늦지 않았을 방법이라는 말이에요. 1주일 내, 2주일 내 정보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당장 내일 달라, 응하지 않는다면 공개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태도로 나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입니까?

당장 부천 사례만 해도 보세요. 그 사례에서 그들이 신천지 출신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사태 해결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거에요? 그냥 욕받이 세우는 격 아닙니까?

선후관계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보이신다면 "신천지의 악행으로 협조할 수 없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협조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이들이 숨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 뭐 이정도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신천지가 신천지 여부를 아웃팅 당하게 된 것이 동선공개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신천지와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는 당국의 말이나, 신천지와 접촉했었다고 밝힌 뒤 아니라고 번복한 경우나 그냥 신천지 여부 자체를 대중의 일차적 관심 대상으로 만들고 있어요. 신천지 여부를 화두에 올려놓는 것과 동선공개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동선 공개했다가 뭐 어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신천지 내부에서의 대량 감염이 들통나는 것은 뭐 어쩌겠습니까?
kartagra
20/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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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려운일이죠. 신천지가 그냥 협조하라고 해서 협조할 집단이에요? 뭔가 착각하시는데, 역학조사에 위증하는 행위는 이미 감염법에 따라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천지발 코로나'같은 여론이 잡히지 않았던 31번 확진자부터 이미 신나게 위증을 일삼았어요. 응하지 않으면 공개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해서 대체 어느 세월에 응하게 만들텐데요? 좀만 기다려달라 파악중이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요? 신천지가 '지금까지' 그렇게 정부나 다른 집단에 협조적인 집단이었어요? 대체 어느 우주의 신천지를 얘기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사태 해결에 어떤 도움이 되냐고요? 반대로 왜 부천 사례에 신천지임을 숨겨야 하죠? 지금까지 확진자들 동선 추적하면서 '신천지 집회'와 같은 가장 유력한 부분을 숨기는게 가능한가요? 뭔가 착각하시는데 신천지임은 그냥 동선 추적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고 원칙에 따라 공개된 것 뿐입니다. 욕받이가 되든 안되든 사태 해결에 큰 영향이 있어요 이런게? 적어도 확진자 동선을 확실하게 공개하는건 그 지역을 사람들이 피하게 만들고, 불안감을 낮추는 효과라도 있지 신천지임을 공개 안하는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불투명한 공개에서 오는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지.

숨길 수 있도록 하면 그냥 끝없이 숨기죠. 지금까지 신천지가 그래왔던 것처럼요. 못숨기게 지금 동선 공개 다해버리고 시설들 폐쇄시키고 과천 진입해서 반강제로 명단확보하고 하니까 '신천지가 숨기려 했던 것들'이 드러나는거지, 그냥 협조하라고 했으면 잘도 협조했겠습니다 그려. 신천지는 협조하라고 '좋게 말하면' 절대 안듣는 집단이에요. 그래왔던 사례가 없었고. 강도높은 압박으로 본인들이 숨기려 하는걸 강제로 드러내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 무슨 살살 구슬려서 협조?

잘도 살살 구슬려서 추수꾼 담긴 명단같은걸 넘기겠습니다 그려. 사이비한테 대체 뭘 기대하시는건지? 개신교 신자 맞아요?

동선공개때문이지 그럼 뭐때문에 아웃팅당하는건데요? 본인이 신천지 교회에 가고 신천지 집회에 참석하고 하는게 역학 조사에서 나오니 당연히 신천지임을 아는거지 그럼 뭐때문에 알겠어요? 신천지 여부를 화두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 확진자들 대다수가 신천지거나 신천지 접촉자들 위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그냥 온 사방 천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데 신천지만 타겟잡아서 조지는거면 님 말이 맞겠는데, 적어도 현 시점까지 확진자는 신천지가 압도적이었고, 당연히 신천지에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천지 위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20/0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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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법 제35조의2 및 제83조 제1항 제3호가 역학조사에 대한 위증도 포함하는 것인지요?

신천지가 비협조적이었던 사건이 또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없는데 말이죠. 추수꾼 문제가 어떤 형사법적 책임을 질만한 사안도 아니고요. 좀만 기다려달라 파악중이다, 하면 그때 공개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지금까지 정부가 보인 태도는 그냥 욕받이를 세운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거에요.

제가 용어 사용을 잘못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구슬린다, 협상한다 이런 얘기가 상상하시는 것 같은 그림을 상정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협박"에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동선을 공개하는 가운데에서 신천지와 접촉을 하였는지 여부를 자꾸 함께 묶어서 공개하니 그렇죠. 처음부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하였다가 대량 감염"이라고 공개됐으면, 이렇게 십자포화를 받게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몇 분이 자꾸 종교를 물으시는데, 개신교 신자 맞습니다.
kartagra
20/0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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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되고, 이러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79조).

일반인들 하나하나 처벌하는 경우는 별로 없긴한데(주로 의료인들 대상으로 처벌이 이뤄집니다) 역학조사 위증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본인들이 '숨겨야 하니까' 위증부터 일삼고보죠. 좀 더 파악중이다 하면 그때 공개하나 미리 공개하나 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니까요? 어차피 공개해도 숨길 것이고 공개 안해도 숨길 것인데 말이죠. 그럴거면 그냥 공개해서 여론 압박도 추가하는게 낫죠. 공개안하면 덜 숨긴다 이딴 헛소리는 그만 하시고요. 공개 안하면 더 숨기지 덜 숨기겠습니까? 디폴트가 숨기는 애들인데?

욕받이를 세운거라고요? 전혀요. 지금 집단 감염은 신천지를 위주로 발생하는건 팩트입니다. 당연히 그 부분을 집중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니 '신천지와 접촉'이나 '신천지 집회 참석' '신천지 교회 방문' 같은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 와중에 신천지가 욕먹는건 그냥 당연한 부분입니다. 정부는 그냥 역학 조사에만 집중에도 신천지 관련된 부분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 때문에 신천지가 욕먹는거지 뭐 정부가 신천지를 타겟으로 잡고 안잡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동선 보면 어디 pc방 방문 이런 것까지 다나오는데 그럼 신천지 접촉만 싹 다 뺄까요?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시죠.

그리고 협박같은 개념이면 오히려 더 공개해야죠. 여론까지 동원해서 최대한으로 압박하고 공개를 하는 순간부터 cbs같은 신천지에 적대적인 세력들로부터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말이죠. 공개 안하고 그냥 협조해~안하면 알지~이렇게 말하는게 무슨 협박입니까 그게.

역학조사 자체가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입니다. 위기단계 심각 격상되기 전까지는 아예 몇번이 몇번에 접촉했고 이런것까지 다 공개했고 동선공개도 어디 pc방 방문 이런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공개했는데요? 확진자 동선 공개 한번도 본적 없으시죠? 있으면 무슨 함께 묶어서 공개하느니 소리 못하실텐데 말이죠. 신천지만 여기서 예외가 되야할 이유가 있나요? 어차피 숨겨주면 좋다고 더 숨을애들을 상대로?

협박이든 여론이든 강제적인 행정명령이든 최대한 동원해서 밝히는게 신천지 상대론 답이라는게 이미 나왔고(경기도 거짓 명단 제출에서 나왔듯이) 어차피 신천지 위주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상 십자포화 받는건 필연입니다. 받게 되지 않는 현실같은건 없어요.
20/02/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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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달아주신 댓글이니 이쪽에 몰아서 한 번에 말씀드리겠습니다.

I. 1번 댓글에 대하여
1. kartagra 님의 댓글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되고, 이러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79조).

일반인들 하나하나 처벌하는 경우는 별로 없긴한데(주로 의료인들 대상으로 처벌이 이뤄집니다) 역학조사 위증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본인들이 '숨겨야 하니까' 위증부터 일삼고보죠. 좀 더 파악중이다 하면 그때 공개하나 미리 공개하나 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니까요? 어차피 공개해도 숨길 것이고 공개 안해도 숨길 것인데 말이죠. 그럴거면 그냥 공개해서 여론 압박도 추가하는게 낫죠. 공개안하면 덜 숨긴다 이딴 헛소리는 그만 하시고요. 공개 안하면 더 숨기지 덜 숨기겠습니까? 디폴트가 숨기는 애들인데?

욕받이를 세운거라고요? 전혀요. 지금 집단 감염은 신천지를 위주로 발생하는건 팩트입니다. 당연히 그 부분을 집중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니 '신천지와 접촉'이나 '신천지 집회 참석' '신천지 교회 방문' 같은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 와중에 신천지가 욕먹는건 그냥 당연한 부분입니다. 정부는 그냥 역학 조사에만 집중에도 신천지 관련된 부분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 때문에 신천지가 욕먹는거지 뭐 정부가 신천지를 타겟으로 잡고 안잡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동선 보면 어디 pc방 방문 이런 것까지 다나오는데 그럼 신천지 접촉만 싹 다 뺄까요?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시죠.

그리고 협박같은 개념이면 오히려 더 공개해야죠. 여론까지 동원해서 최대한으로 압박하고 공개를 하는 순간부터 cbs같은 신천지에 적대적인 세력들로부터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말이죠. 공개 안하고 그냥 협조해~안하면 알지~이렇게 말하는게 무슨 협박입니까 그게.

역학조사 자체가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입니다. 위기단계 심각 격상되기 전까지는 아예 몇번이 몇번에 접촉했고 이런것까지 다 공개했고 동선공개도 어디 pc방 방문 이런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공개했는데요? 확진자 동선 공개 한번도 본적 없으시죠? 있으면 무슨 함께 묶어서 공개하느니 소리 못하실텐데 말이죠. 신천지만 여기서 예외가 되야할 이유가 있나요? 어차피 숨겨주면 좋다고 더 숨을애들을 상대로?

협박이든 여론이든 강제적인 행정명령이든 최대한 동원해서 밝히는게 신천지 상대론 답이라는게 이미 나왔고(경기도 거짓 명단 제출에서 나왔듯이) 어차피 신천지 위주로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상 십자포화 받는건 필연입니다. 받게 되지 않는 현실같은건 없어요.

2. 답 댓글
우선 정보 감사드립니다. 관련해서 혹시 신천지 측에 대한 처벌을 진행하지는 않고 있는지요?

그 즉시 공개를 한 것이 욕받이를 세운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신천의 행태가 명확한 이상 즉시 공개하는 것도 이와 같은 고민을 거쳐서 나온 방안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동선공개 결과 신천지 교회에 방문한 것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용인의 경우나 부천의 경우에 있어서는 동선 자체만으로는 신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죠. 단지 신천지 여부를 추가조사를 했을 뿐이구요. 이 점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말씀하셨으니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만은, 신천지 여부를 화두에 올려두었기 때문에 신천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역시 계속해서 공개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입장으로서, 당초에 신천지 여부를 화두로 올린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PC방 방문"이라 하면 충분하지, "PC방에서 신천지 교인인 김모씨와 접촉"과 같은 형태로 공개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정도의 표현이라면 취지를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까요?

대중에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할 자들이기 때문에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는 카드가 충분히 공격적일 수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저 또한 단순한 "슬슬 구슬리기"로는 택도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확진자 동선 공개는 여러 차례 보았고, 그런 의미에서 용인 확진자나 부천 확진자의 동선에서 신천지 여부가 직접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던 것입니다. 도대체 그들의 동선에서 (마치 31번이 신천지 교회에 갔던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공개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빠른 대처가 그리도 중요한 것이라면, 여론전도 필요 없이 본부를 즉시 압색하면 그만입니다. 새로운 확진자가 신천지니 아니니 이렇게 떠들 때가 아니라요.


II. 2번 댓글에 대하여
1. kartagra 님의 댓글
글쎄요. 이미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신천지는 죽어라 욕먹을 처진데요. 정부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어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요.

2. 답 댓글
정부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어했던 것은 처음의 일이고, 그 이후의 사건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일어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즉, "처음 정부의 행동이 잘못됐다"라는 얘깁니다.

III. 3번 댓글에 대하여
1. kartagra 님의 댓글
네 그냥 글 수정하세요. '감염병에서 확진자 세부 동선 공개할 필요 자체가 없다'는 글로요. 메르스때로 돌아가자고 하지그래요 아예?

2. 답 댓글
세부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거기에 신천지 여부를 끼워넣을 필요가 없다고 보고, 동선 가운데에 신천지 여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IV. 4번 댓글에 대하여
1. kartagra 님의 댓글
31번부터 자연스럽게 밝혀진게 맞는데요? 뭘 알고나 좀 얘기하시지;

애초에 처음 공개했을 당시엔 그냥 '대구 남구 소재의 교회'라고만 했다가 대구 남구 소재의 교회가 한두개냐는 비판 받고 '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이라고 수정한게 시초입니다.

동선 공개하는 과정중에 자연스럽게 밝혀진거 맞아요. 그리고 역학조사라는게 결국 타고타고 올라가는거다보니 접촉자 파다보니 신천지 관련자들을 조사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고, 거기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렇게 된거죠.

2. 답 댓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단 댓글은 "지금 신천지 여부가 동선공개 하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밝혀졌다고 보지 않습니다."였는데, '모든 신천지 여부'를 적당히 끼워넣어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V. 5번 댓글에 대하여
1. kartagra 님의 댓글
제27조의3(감염병위기 시 정보공개 범위 및 절차 등) ① 감염병에 관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주의 이상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된 후에는 법 제34조의2에 따라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정보통신망에 게재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지금보니 애초에 정부 마음대로 '숨기는 것 자체'가 불법의 여지가 다분하겠네요.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임을 숨기려면 결국 이동경로, 접촉자 현황같은걸 숨겨야 할텐데 이걸 숨기면 불법이니 이 글은 정부가 신천지 편의 봐주자고 불법적인 소지가 다분한 일을 하라고 종용하는 글이겠네요? 신천지를 결사옹위하고 싶으신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적당히좀 합시다. 아예 그냥 법을 바꾸자고 하든가요.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게.

2. 답 댓글
접촉자가 신천지라는 사실을 밝혀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해석되지도 않습니다.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논쟁 자체는 저도 좋습니다. 사실 논쟁을 위해 올린 글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런데 본문 글을 전제로 하면 충분히 달리 말씀하셨을 것 같은 부분이 많아 어떻게 답 댓글을 드리는 것이 소모적 논쟁을 막을지에 대한 고민이 듭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제가 잘못된 단어들을 사용한 데에 있겠죠. 그렇지만 본문을 종합해서 보면 충분히 달리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굳이 꼬아서 들으시는 까닭을 잘 모르겠습니다.

확진자 동선은 공개되어야 하지만, 이는 국민들이 건강한 활동을 영위하는 동선을 제공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그거 별거 아닌데 신천지가 예배를 특이하게 해서 저렇게 난리가 난 것이지 뭐람"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데에 있는게 아니라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후자에 가깝고, 이런 상황이 매우 옳지 않다고 보는거에요. 저런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욕받이를 세우는 것이지 방역을 위한 것이라고 도무지 보이질 않습니다.

이재명 얘기하셔서 그런데, 2월 12일에는 공직자는 마스크 낄 필요 없다고 했었죠? 과연 처음부터 코비드19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다소 과한 조치"로서 완벽하게 틀어막을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 드는 발언 아닙니까?

이러면 또 방역은 잘 되어가는데 신천지가 트롤링했다고 말씀하실텐데, 신천지의 문제는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데에 있는 것 아닙니까? 일정한 집단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것은 언제든 가능한 문제 아니었습니까? 이런 전체 상황을 고려해보면 신천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정부의 태도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당연한 이치 아닙니까?
kartagra
20/02/26 12:32
수정 아이콘
처벌을 진행하는지 아닌지는 전 관심없습니다. 그걸 왜 물어보는지? 전 역학조사 위증이 엄연히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신천지가 개무시할정도로 '숨기는데 집중하는 집단'이라는걸 말한 것 뿐입니다. 이런 집단이 무슨 좋게 말하면 안숨긴다고요?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뭐가 부당한지? 정부는 '법에 따라' 정당한 집행을 했을 뿐입니다. '법에 따라' 감염자의 동선, 경로, 접촉자 등을 공개했을 뿐이고 그 동선에 '신천지 교회'가 있던게 시작이었죠. 그게 31번 환자입니다. 역학조사라는 것 자체가 결국 선을 연결하는 것이다보니 31번 환자와 '가장 연관이 큰' 집단을 조사하기 시작한거고 그게 신천지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신천지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슈가 된거지 정부는 그냥 제 할일 했을 뿐입니다.

[제27조의3(감염병위기 시 정보공개 범위 및 절차 등) ① 감염병에 관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주의 이상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된 후에는 법 제34조의2에 따라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정보통신망에 게재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정부는 그냥 할일을 한 것에 가깝고, 접촉자 현황은 법적으로 공개하게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제발 뭔가 주장하기 전에 근거를 좀 제대로 찾아보세요. 자꾸 혼자 말도안되는 추측으로 논리를 전개하니 장판파가 펼쳐지는거죠. 자꾸 부천에 집착하시는데 이미 신천지가 이슈가 된 상황에서 부천이 신천지고 아니고는 별로 중요한 사실도 아닙니다. 31번부터 시작해서 이미 신천지는 정부가 뭐 의도하든 말든 욕을 오지게 먹을 현실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 현실이 없으려면 정부가 범법을 저질러서 동선을 싹 숨겼으면 가능했겠네요. 그런게 아니었으면 신천지가 먹을 욕은 이미 31번 확진자부터 시작해서 신천지 확진자가 폭증했을때 정부가 뭐 욕받이로 세우고 말고 나발이고 신나게 욕먹을 운명밖에 기다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언제는 살살 구슬려야 한다면서요? 네. 사실 본부 즉시 압수수색정도는 전 해야된다고 봤습니다만, 법적으로 강제집행이 가능했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전 지금 신천지 대응도 좀 늦었다고 보는 측입니다.

처음 정부의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 처음에 31번 환자의 경우 신천지임이 밝혀진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고, 그 이후 신천지 욕은 신천지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신천지 여부를 왜 끼워넣으면 안되냐니까요; 접촉자 현황 밝히는데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는게 '투명한 정보공개'에 있어선 훨씬 나은 선택 같은데요? 뜬금없이 대구시민 a와 광주시민b가 접촉했다 뭐 이런식보다는요. 실제로 기존 역학조사에서도 사소한 관계까지 적습니다. 몇번이 몇번의 동생이라든지 말이죠. 그리고 님은 애초에 신천지임을 정부가 숨겨줬어야 했다고 주장했잖아요; 이제와서 자꾸 딴소리 하실래요? 애초에 국민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정보공개를 하는건데 그냥 대구 시민 아무나 접촉해서 코로나 걸렸다보다는 신천지와 접촉해서 코로나 걸렸다가 훨씬 '직관적이고 사실에 부합하며 국민 불안감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굳이 신천지임을 숨겨야 할 이유가 있나요? 어차피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신천지임을 숨기나 안숨기나 신천지는 욕먹게 되어있는데?

접촉자 일부가 뭐 신천지냐 아니냐가 님 글에서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님 글의 요지는 '신천지임을 밝혀서 신천지가 더 숨었다'잖아요?

현실은 신천지임은 그냥 정부가 하던 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밝혀진거고, 님은 분명 정부가 신천지임을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신나게 주정하셨잖아요? 그런데 법대로 하면 '비공개로' 할수가 없다고요. 욕받이에 왜이리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법대로 하면 신천지 신도들임은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에 따라 욕먹는 것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결국 신천지가 욕 안먹는 미래라는건 '현행법상' 존재할수가 없는 것이고 님의 그 신천지가 욕 안먹으면 협조를 잘할 것이라는 어디 꽃동네 마인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는거죠.

현행법상 신천지가 '공개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확진자 상당수가 신천지발이라는게 공개된 이상 대중으로부터 욕먹는건 필연이니까요. 이건 정부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든 세우고 싶지 않든 전혀 상관없이, 그냥 법대로 했을 경우 발생하는 일입니다. 신천지를 욕먹게 하기 싫고 숨기고 싶으면 정부가 법을 어기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랬어야 한다는 얘긴지?
20/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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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는 것 같아 궁금해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별 뜻 없습니다.

31번과 같이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였던 확진자"에 대해서는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없어요. 애초에 이 글의 비판대상이 그네들도 아닙니다. 용인, 부천, 증평의 케이스를 말하고 싶은거에요. 이런 케이스에서 신천지 여부를 굳이굳이 캐내서 세상에 꺼내어 놓는 정부가 잘못됐다고요.

그쪽이야말로 좀 제 주장을 바로 읽으시고 접근하세요. "저 사람은 박근혜 정부를 문재인 정부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노답일거야"라고 전제하고 접근하시니 제대로 논쟁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신천지 욕은 신천지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발생하셨다고 하셨는데, 신천지에 대한 부적절한 비난이 있었다는 점, 즉 "신천지 내부에서의 집단감염 자체는 신천지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는 명제에는 동의하십니까? 그것도 아닐거 아니에요. 31번의 비협조 얘기 꺼내오시겠죠. 31번 한 명이 비협조한 것을 두고 31번 개인의 문제라는 사람 보셨습니까? 신천지라는 컬트 집단의 문제점이라고 몰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들이 잘못됐다고요.

"동선 공개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신천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었으며, 이를 전면에 내세운 정부의 태도는 신천지를 욕받이로 세우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kartagra
20/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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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님의 주장은 지금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숨게 만든다는거잖아요. 그런데 그냥 '현행법대로 기계적으로 공개하기만' 해도 코로나에 있어서 신천지의 영향이 막대하다는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이상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은 폭증할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용인 케이스는 대구 안갔다고 구라치다 걸린거 얘기하시는건지? 동선 파악이라는게 엄청나게 세부적으로 이뤄집니다. 확진자 동선 한번 제대로 본 적 없으신가본데, 그냥 아무 환자 하나 쳐볼까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224.99099009084
이렇게 세부적으로 그냥 구체적인 가게명까지 언급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용인의 경우는 아버지가 신천지 신도이고 본인이 역학조사에서 대구 간적없다고 구라쳤다가 gps조사 결과 16일(31번 환자가 예배본날) 대구간게 걸려서 그럼 대체 어디서 걸려왔나 조사하는 차원에서 신천지 얘기가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증평의 경우는 걸린 장교가 아예 대놓고 역학조사에서 '여자친구가 신천지 신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장교가 증평 내에서 걸린건지, 대구 일반 시가지에서 걸린건지, 아니면 신천지와 접촉해서 걸린건지는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죠. 일반 시가지에서 걸리는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역확산이 퍼져있다는 것이니까요. 공개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 이런게 정부가 잘못된거죠? 정부는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을 뿐인데? 역학조사라는게 결국 '어디서 어떻게 누구한테' 걸렸냐가 핵심인데 다 빼놓고 얘기할거면 뭐하러 역학조사합니까. 그냥 대구에서 걸려옴. 이러고 끝내고말지;

그리고 전 '저 사람은 박근혜 정부를 문재인 정부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노답일거야'라고 말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님 말처럼 '신천지가 욕 안먹게 신천지 이슈 자체를 만들지 않으려면' 아예 확진자들 정보 공개 자체를 안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요. 그럼 그게 그냥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얘깁니다. 그 이전 법이 그랬거든요. 전 법적으로 그렇다는 얘기고 님이 법적으로 그 이전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뭐 근거만 가져오시면 이해해줄 수 있는데, 적어도 현행법상으로는 님이 말한대로 신천지 확진자들을 숨겨서 이슈화가 안될 방법은 없습니다.

신천지라는 컬트 집단의 문제점이 맞죠. 애초에 숨기는게 디폴트고 질병을 죄악으로 여기니 이런 사단이 난 것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극도로 밀집된 예배 방식도 전염병을 키우는데 일조했고요.

결국 확진자 동선 밝히는 과정에서 신천지임이 밝혀지고,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신천지 접촉자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일 수 밖에 없으며 신천지가 이슈화되는건 필연이라는겁니다. 정부가 굳이 욕받이로 세우지 않아도 현행법상 제대로 공개만 해도 누가봐도 신천지임을 인지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사람들이 인지하는 순간 끝이죠. 이슈화는 진행될거고 '신천지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해지는겁니다. 결국 현행법대로라면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님이 정 코로나로 인한 신천지 비판 여론은 줄이고 싶다면 그냥 현행법을 메르스 이전으로 되돌려서 확진자 동선 공개를 막자고 주장하시는게 먼저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역학조사 방식 하에서 신천지를 숨겨줄순 없으니 말이죠. 애초에 신천지를 숨겨준다고 해서 걔네들이 협조를 할거라고 생각되지도 않지만 말이죠.
20/02/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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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숨게 만든다"는 얘기에 대한 반박이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은 폭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될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용인 케이스에서 대체 왜 대구 안갔다고 구라쳤겠습니까? 여론의 집단린치가 무서워서 그런 것 아니에요? 당장 그 사례만 하더라도 여론이 얼마나 환자를 숨게 만드는지 잘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저도 엄청나게 세부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확진자 동선 공개 하니까요. 동선 공개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꽤 많은데, 다른 지자체는 이렇게 안하나요?

그리고 어디서 걸려왔나 조사하는 차원에서 신천지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얘기가 대체 어디서 새어나오느냐 하는 말입니다. 그냥 당국과 사이에만 서로 얘기하면 충분한거 아니냐 이거에요. 왜 이게 바깥으로 나와 대중들의 귀에 들어가야 하느냐고요. 증평도 마찬가지에요. 역학조사가 무슨 대국민 담화에요? 도대체 이게 왜 언론으로 쏟아져 나오겠어요? 당국에서 그 정보를 알려주니까 그런거죠. 전혀 컨트롤할 의지가 없다는 말이에요.

자꾸 공개와 역학조사 과정 두 개를 섞어서 이야기 하시는데, 역학조사 과정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고 공개는 그 다음 문제 아닙니까? 아니 애초에 공개하지 말자는 얘기도 아니에요.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는 굳이 말할 필요 없다,라는 정도의 얘기라고요. 몇번째 여쭙지만 신천지 신자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이 방역에 대체 어떤 도움이 됩니까? 그렇게 따지면 접촉자 이름은 왜 안깝니까? 그게 결국 개인의 이익 침해와 방역이라는 공익 사이에 이익형량한 결과 아니에요?

또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동선 공개 과정에서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점이 드러난 경우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를 않아요. 그러니 신천지 이슈 자체를 만들지 말자는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신천지 이슈를 줄이기 위해, 아니 적어도 늘리지는 않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구요.

그리고 글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신천지 욕 좀 그만합시다"라는 제안적 성격을 겸하고 있는 글이에요. 당장 불판 게시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천지 여부 묻는 분들 꽤 돼요. 도대체 그 분들에게 신천지 여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어떤 도움이 되길래 그리 궁금해하시는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다 이 말입니다.

신천지의 컬트 집단으로서의 문제점과 역학조사 과정에서의 비협조는 구분되어야 하고, 전자는 공개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제 논의의 전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천지 신자인지 여부를 "절대적으로" 숨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애초에 제가 글과 댓글을 잘못 써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노답인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신천지를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작태, 특히 컬트 집단으로서의 신천지에 대한 비꼼 등이 사태를 좋지 않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방기가 문제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고요.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는 여준성 정책보좌관의 페북 글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현재는 수정하였습니다).
http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3725680?view_best=1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 이런 문제에요.
kartagra
20/02/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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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 하에서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은 폭증할 수밖에 없다. 이건 그냥 디폴트고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숨게 만든다' 이따위 소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애초에 비난하는 여론이 폭증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 '비판하는 여론이 없을 때'를 가정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있을 수 없는 현실을 왜 자꾸 가정하십니까 그려. 현실부정 적당히 하시고 현실로 돌아오세요 좀. 용인 케이스에서 그 확진자가 신천진지 아닌지 무슨 생각으로 숨긴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건 님 생각이고 현행법 상에서 여론이 신천지에게 안좋을 수 밖에 없는건 필연인데 숨게 만드는지 밝히게 만드는지 알게뭡니까. 애초에 뭐 여론이 좋았으면 제대로 밝혔을거라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그런 '여론이 좋은 현실'이라는게 현실에서 존재할 수가 없는데요. 자꾸 무의미한 망상은 그만하시고 현실을 좀 보세요.

그리고 동선 세부적으로 공개하는걸 아는 사람이 이런얘기를 해요? 동선 세부적으로 공개하는거 알면 정부가 신천지임을 '숨길 수가 없다'는 사실도 아시겠네요. 숨길수가 없으니 당연히 이슈화가 되고 신천지가 욕먹는건 필연이라는 것도 이해하실테고요.

아니 애초에 모르면 글을 쓰지 말든가. 님 질본에서 맨날 지겹게 정례브리핑하는거 한번이라도 보셨어요? 안보셨죠? 보셨으면 그런소리는 못할 것 같은데.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확진자는 '신천지발'입니다. 31번 환자 역학조사 하는 과정에서 신천지 교회가 드러났고, 당연히 접촉자 조사하다보니 신천지 확진자가 폭증해버린게 현 상황이죠. 왜 공개하냐고요? 그럼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와 관련된 상황에서 무슨 수로 숨기는데요? 31번 조사하다보니 신천지 교회가 나왔고, 갑자기 대구지역 확진자가 폭증하는데 그럼 그 사람들 길거리에서 코로나 걸렸다고 설명할거에요? 상식적으로 좀 말이 되는걸 우기세요 좀.

신천지라는 정보는 방역에 매우 크게 도움됩니다. 증평만 해도 저 사람이 증평 내부에서 걸렸는지, 그냥 대구 길가다 걸렸는지, 신천지 여자친구를 만나서 걸렸는지 다 같지 않잖아요? 신천지라는 정보만 가지고도 상당수 연결고리가 해소됩니다. 그리고 이런건 '조사중'이라는 딱지가 붙어있고, 굳이 신천지 뿐만 아니라 온갖 조사중인 확진자 관련 내용들이 언론에 퍼지는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었습니다. 신천지만 특별할게 없다는거죠. 신천지가 이슈가 되는건 뭔 정부가 억지로 퍼트리고 싶어서 퍼트리는게 아니라, 그냥 양이 워낙 압도적이라 그런겁니다. 다른 확진자들은 무슨 정보 안퍼진줄 아십니까? 걍 언론도 막자고 하지그래요? 아예 언론도 막으면 조용하고 좋겠네요.

신천지의 컬트 집단으로서의 문제점이 전염병 방역에 있어서 악영향을 끼친다면 당연히 공개할수 있는거죠. 그걸 왜 공개할 필요가 없죠? 뭐 그렇다 칩시다.

신천지를 물고 뜯는 작태가 아니라 신천지는 그냥 본인들이 물고 뜯길만해서 뜯기고 있는 것 뿐이고, 어차피 물고 뜯길 수 밖에 없는 것이라 사태를 더 안좋게 만들고 말고도 없습니다. 어차피 신천지가 물고 뜯기지 않는 현실이란 현행법에서 존재할수가 없거든요. 자꾸 꿈나라 얘기하시는데 꿈에서 좀 깨세요. 신천지가 물고 뜯기지 않는 방법은 그냥 법을 메르스 이전으로 돌려서 동선이든 뭐든 싹다 비공개로 한 다음에 신천지가 걸렸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는 수 밖에 없어요. 정부는 그냥 현행법대로만 해도 신천지는 물고 뜯길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당연히 정부가 방기하든 말든 그런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거죠. 이미 신나게 물고뜯기고 있는데 뭐 정부가 증평 장교 여자친구가 신천지네 마네 그런 '사소한 것'이 중요하겠어요? 신천지 확진자가 수백명을 넘어가는 판국에?

그리고 신천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 명단조차 제대로된 명단이 아닐 확률이 99.99%라는거죠. 님 글에서 말한 이재명이 극대노해서 왜 쳐들어갔는데요? 명단받았는데 명단이랑 안맞아서 쳐들어간 것 아닙니까. 결국 저런 '협의'가지고는 신천지 죽었다 깨나도 제대로 못파악합니다. 성도수 30만 돌파하네 마네 하더니 21만 크크..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뭔. 제가 말하는게 바로 이런 문제죠. 협의가 아니라 반강제로 압수수색을 해버렸어야 제대로된 명단을 확보했을텐데 말이죠.
20/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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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셨던 점들을 바탕으로 본문에 일부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본 댓글 최하단 보시면 됩니다). 일단 다시 말씀드리지만, "동선 공개 과정에서 신천지 신자 여부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고, 다만 신천지를 문제의 최전선에 세워놓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니 애초에 지금 이 글의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구는 신천지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하고, 누구는 원래 싫었다고 하고, 누구는 폭증해서 싫었다고 하고, 누구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어서 싫었다고 하고 가지각색이에요. 확실한 것은 신천지 신자들이 본인들이 "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 아닙니까? 비판하는 여론이 없을 때가 불가능한 가정이라고 하시는데, 저도 "없을" 경우를 말하고 싶은건 아니에요. 그래도 최소한 그러한 여론을 더욱 폭증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

신천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폭증하는 이유로 컬트집단성이 가장 큰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비판 여론 폭증은 그 자체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어떻습니까? "방역이 잘 되어가고 있었는데 신천지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러고 있잖아요? 이게 신천지가 숨는 것이랑 무슨 관계냐고요, 컬트성의 문제이지. 그러한 집단 모임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아무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곧 종식될거다 이러고 있었으니까 욕받이 찾으려는 것 아닙니까?

자꾸 여러 논의를 섞어서 말씀하시니 참 답답합니다. 알만한 분이 대체 왜그러십니까?

신천지라는 정보는 방역에 매우 크게 도움이 되죠. 근데 그 정보를 일반 국민들이 아는 것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냐 이겁니다. 그냥 동선만 공개되면 충분한거 아니냐 이거에요. 동선 가운데에 신천지 교회가 껴있어서 신천지 신자임이 밝혀지면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이 얘기를 대체 몇번째 드리는지 모르겠어요.

신천지에 관한 압도적인 양은 "대구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자"가 많았기 때문인거잖아요. 그들이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그런거에요? 지금 자꾸 역학조사 얘기와 신천지 내 단체감염 얘기를 자꾸 섞어서 하고 계세요.

그래서 압색한다고 가면 뿅하고 나타납니까? 그것도 당연히 협조가 필요하고, 그 가운데서 숨겨진 자료를 찾는게 역량이에요. 이만희를 고문이라도 하게요? 숨어버린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들한테, 지금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댓글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잘못 읽힐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1.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상당히 자세하게 이루어지는 점은 알고 있고, 그 동선 중에 "신천지 교회"가 포함되어 신천지 신자 여부가 밝혀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상세한 동선 공개가 (충분한 정도의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방역을 위해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정당화 될 수 있는 장치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2. 제가 가지는 문제의식은 두 가지로, (1)대중들의 신천지의 컬트성에 대한 비판(또는 반감)과 (2)신천지의 역학조사 비협조에 대한 비판의 두 가지에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대중들의 신천지의 컬트성에 대한 반감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점이 본문의 "한편" 이전의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으로, 신천지의 역학조사 비협조에 대한 비판은 매우 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략적인 고려에서 정부가 충분히 수위조절을 할 수 있었다고 보며, 특히 집단 감염 사태는 역학조사 비협조 자체와는 무관하다고 보기에, "신천지발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라는 일련의 프레임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부당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3. 위 논의의 전제가 되는 것은 확진자 사례에서 정부가 불필요하게 신천지 이야기를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내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용인, 온천교회, 증평 장교의 사례와 같이 동선 공개에 따라 신천지 여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와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신천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혹은 "동행한 사람이 신천지이다"라는 이야기가 굳이 대중들의 귀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귀에 위와 같은 사실을 자꾸 넣어주려는 것 같아 반감을 갖는 것입니다.

본문을 다시 볼 때, "신천지 여부를 함께 공개한다"는 말이 문언상 "동선에 신천지 교회를 포함시킨다"는 말로 읽히기에 충분하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비판이 주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새벽에 쓴 글이라는 점을 양해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artagra
20/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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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최전선에 선건 그냥 지금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발이라 최전선에 선 것 뿐이지, 내일 당장 명성교회 조사해봤더니 확진자 2천명 이러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꾸 선후관계를 착각하시는데, 신천지를 뭔 정부가 작업쳐서 최전선에 세워놓은게 아니라 그냥 조사하다보니 신천지발이 엄청나서 최전선에 선 것 뿐입니다.

정부가 그냥 조사하고 발표만 해도 신천지임이 드러나는 상황이고 그때문에 신천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폭증하는데 그걸 뭔수로 막냐니까요? 님 말은 그냥 메르스 이전으로 법 개정해서 싹다 비공개로 돌리자는 얘기 밖에는 안됩니다. 그러면 신천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묻어버릴 수 있겠죠. 공개를 안하면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게 아닌 이상 그게 무슨 역학조사에 대한 불협조든 신천지 컬트 자체의 문제든 이렇게 신천지발 코로나가 확산된 이상 비판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뭐 하고 말것도 없어요. 애초에 정부가 뭐 개입해서 신천지 욕해달라고 해서 신천지 욕했어요? 그냥 신천지 하는 꼴보고 욕하는거지. 거기서 정부가 뭐 신천지 욕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거에요? 오히려 더할 것 같은데?

님이야말로 이것저것 섞지 말고 한가지만 하시죠. 전 정부가 코로나 대응에 대해 잘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정부가 똥싼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정부가 지네들 욕받이를 만들고 싶은 만들고 싶지 않든 그거랑 하등의 관계 없이 현행법 상에선 '신천지가 욕먹는건 필연이다'라는겁니다.

당연히 이 글 제목인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숨게 만들 것이다'는 얘기는 하나도 의미가 없는 얘기라는거죠. 정부가 부추기든 말든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은 현행법 상에서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뭐 비판하지 않으면 신천지가 안숨을 것이라는 것도 동의하지 않지만 그 이전에 전제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라는겁니다.

국민들이 아는 것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냐니요? 그럴거면 그냥 정보 공개 하지 말자고 하시죠. 어차피 다른 확진자의 경우도 정보 공개하는게 그럼 무슨 소용이 있는데요? 현행 정보공개 하는 방식에서는 신천지가 대다수라는게 밝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존에 브리핑하던거 안보셨죠? 보셨으면 무슨 동선만 공개하네 마네 하는 얘기 못하실텐데 말이죠. 당장 지금까지 조사 보면 좀 복잡한 케이스의 경우 우한->3->6->83->29,56,136 이런 식으로 누가 어디서 옮았는지, 3번과 6번의 접점이 한일관이네 하는 사실까지 싹다 공개해왔습니다. 굳이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누지 않더라도 31번 환자를 조사하다보니 신천지 교회가 나온 것이고, 신천지 교회가 무더기로 감염된게 나온 것 뿐입니다.

그리고 31번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청도 대남병원이 나온거고 역시 신천지 관련이다보니 전국의 신천지를 전수조사하다시피 하려고 있는 것 뿐이고요. 지금 대구의 경우 신천지발이 압도적이라 신천지발이라 불리는 것 뿐이지 다른 압도적인 감염원이 나타나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겁니다.

대중이 컬트성에 대한 반감을 지양해야 한다고요? 왜요? 지금 코로나를 확산시키는게 그 신천지 특유의 컬트성인데요? 신천지가 욕먹는 이유는 1. 신천지 특유의 컬트성이 코로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일 미침 2. 역학 조사에도 비협조적 이 두 가지가 세트로 맞물려서 그런거라 컬트성에 대한 비판을 지양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전염병에 있어서 종교 자체가 전염병을 키운다면 당연히 그 종교도 비판받을 수 있는거죠. 그게 지금 신천지 상황이고요.

그리고 증평이나 용인, 온천 교회와 같은 '사소한' 부분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런거 공개하든 안하든 사실 영향 하나도 없어요. 그런 '조사중'에 관한 '사소한' 사항은 어차피 신천지가 아니라도 지금까지 언론에 수없이 공개됐던 부분이고 신천지 비판의 대세를 바꿀만큼 뭐 중요한 사안들도 아닙니다. 저런게 공개 안됐다고 대중들이 신천지 비판 안하겠어요? 님 말대로 신천지의 '우려를 줄여줄만큼' 신천지 배려를 해주려면 그냥 법을 메르스 이전으로 개정해서 싹다 비공개 조사로 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님 결론은 '메르스 이전으로 법 개정하자'가 되는게 맞지요? 아무리봐도 님이 원하는 바를 만족시키려면 그거밖에 답이 없어보이네요.
20/0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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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이지 않은 논의는 자꾸 말이 반복되니 넘어가도 되겠습니까? 제가 글을 잘못 쓴 탓이니 제 책임입니다.

제 나름대로 핵심적이라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답을 드리고자 하는데, 혹시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1. 신천지가 욕먹는 것은 필연이겠으나, 그것이 단순히 확진자가 많았기 때문만을 이유로 하는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태 이전부터 존재하던 신천지에 대한 혐오가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2. "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더 숨게 만들 것이니 좀 그만 깝시다" 하는게 제목을 비롯하여 본문 상단의 취지입니다. 오늘 받은 사목서신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공연히 어떤 집단이나 특정 사람에게 비난을 퍼부으면서, 우리와 저쪽 사이에 벽을 세우고 저쪽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은 결코 복음적이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만이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루가 13:1~9)."
"세상 사람들이 하듯이 불행이 닥쳤을 때 희생양을 찾아내서 죄를 다 뒤집어씌우는 일을 해서도 안 됩니다."
신천지 최초 확진자인 31번 확진자요, 언제 감염됐겠습니까? 2월 첫째주겠죠? 그때 정부 방역태도 어땠습니까? 대구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신천지 집단 감염이 원인이라는 말이 앞뒤가 맞는 말입니까? 컬트적인 행위를 통해 집단 감염을 일으켰다는 점에 대해 비난을 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대체 어떤 도움을 주죠?

3. 정부의 잘못은 "방역이 잘 되어가고 있었는데 신천지 때문에 망했다"하는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불필요한 경우에 신천지를 언급하여 이를 쟁점화하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사소하다고요? 그럼 대체 그걸 왜 언론사에 공개했습니까? 도대체 어떤 동인때문에요? 방역에 도움이 되는거에요 안되는거에요? 아니면 당국 내부에서 누군가가 몰래 한 얘기를 언론사에서 잡아서 얘기한겁니까? 정부가 공개한 것 아니에요?

4. 신천지 여부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게" 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kartagra
20/02/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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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없을리가요. 그런데 그걸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요? 어차피 기존에 혐오가 영향을 끼치든 말든 신천지가 했던 트롤짓(그게 질병을 죄악시하고 밀착예배, 숨기 급급한 태도 등 교리적인 부분에서 오는 트롤행위든,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든)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이고 신천지가 욕먹는건 혐오가 얼마나 미쳤든 필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트롤짓만 가지고도 충분히 욕먹을만한데 거기에 기존에 했던 본인들의 악행에서 오는 시선까지 더해지니 당연히 욕을 바가지로 먹게되는거죠. 이건 그냥 '신천지의 행위'들이 밝혀진 이상 비판은 막을수가 없습니다. 그건 현실이에요.

2. 성경은 별로 관심없으니 넣어두시고(전 개신교도 아닙니다) 사태 해결에 무슨 도움을 주냐니요. 애초에 지금 31번부터 거슬러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면서 신천지 전수조사까지 오게된건데요? 31번이 최초 감염자가 아닌 것 같으니 그 이전을 찾다보니 청도 대남병원으로 거슬러 올라간거고, 그 윗선도 지금 조사중입니다. 아직 조사중인 사안이고 안끝났어요. 그리고 31번의 경로를 따라가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신천지 집단 감염이 드러나고, 그 집단감염을 파악하면서 신천지로부터 유래된 확진자들이 우수수 나오게 된거죠. 신천지 감염이 만천하에 드러난건 그냥 '현행법에 따라' 자연스러운 수순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해결과정에서 따라붙은게 일반 대중들의 비판이고요. 그건 당연한겁니다.

정부가 뭐 대놓고 신천지 비난했어요? 정부는 주로 사실 위주로 전달했을 뿐인 것 같은데요? 그 사실을 가지고 당연히 일반 대중들은 신천지를 비판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오히려 정부가 신천지임을 은폐했다면 현행법을 위반할 소지가 다분할 뿐더러 일반 대중들의 불신과 불안까지 떠안았을겁니다.

3. 그게 왜 정부의 잘못이죠? 실제로 신천지 때문에 하드트롤링이 발생한건 엄연한 사실이고, 불필요한 경우라는건 님이 그렇게 믿고 싶은 것 뿐이죠. 정부는 지금까지 신천지 뿐만 아니라 전염병 관련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천지도 그런 일환의 연장선상이지. 님 말대로라면 몇번 확진자가 몇번의 딸이고 이런건 정부가 왜 공개하는데요? 방역하는데 누구 딸인지 아닌지가 중요해요? 님 말대로라면 이런것들도 하나도 방역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은데? 그만큼 정부는 그냥 투명하게 최대한 사실들을 공개하려고 했던 것 뿐이고, 신천지에 관해서도 '은폐를 안한 것'이지 없는 사실을 지어낸게 아닙니다.

4. 님 말대로 신천지가 욕 안먹게 하는 방법은 '완전히 드러나지 않게'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현재 역학조사 방식과 공개 방식대로면 절대 불가능한 얘기니 꿈에서 좀 깨서 현실을 보세요.

님이 아무리 부정해봐야 결국 님이 하는 말은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적어도 법적으론 그래야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신천지를 욕 안하고 관심을 거의 안받게 할 수 있을겁니다. 추호도 그런 생각 하지 않는다는데 정작 님이 하는 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메르스 이전의 비공개 시절로 돌아가자'밖에 안됩니다. 현행법 하에서는 님이 원하는건 불가능하니 꿈 깨세요.
20/02/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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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판을 자제하자는 글이에요. 그런 글에 "비판은 막을 수 없다"고 답하시니 참 황당합니다... 여기가 무슨 고위공직자 회담장입니까? 같은 시민들끼리 서로 비판을 자제하자는 말에 그리 대답하시는 것은 대체 무슨 의도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비판을 해야한다" 정도면 이해를 하겠어요. 근데 대체 무슨 의도이신건가요?

인용해드린 말은 성경구절이 아니라, 제가 속한 기독교 공동체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태도이고, 저 역시 이에 찬동하기때문에 가져온 것이에요. 성경이나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온 것 아닙니다.

정부가 대놓고 했냐고요? 몇번 말씀드리지만 "방역 잘 되어가고 있던 와중에 신천지 트롤링으로 망했다" 이게 정부 입장 아니에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6076052060
이 부부 중 아내가 신천지 신자라는게 대체 왜 중요해요? 31번 접촉자라는 사실만 알려지면 충분한 것 아닌가요? 대체 저 사람이 신천지라는 정보는 누가 뿌린거에요? 이게 신천지를 욕받이로 세우는게 아니에요?

"신천지가 비판받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비판해봐야 도움 될 것 없으니 자중합시다"고 제안하는 취지의 글이에요. 뭐 때문에 그리 화가 나셨는지 모르겠는데, 신천지의 트롤링에 대해서는 비판할지언정, 대구 지역감염을 신천지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네요.

응원 또는 감시하는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길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 잘 챙기세요. 제가 지식이 짧아 괜히 오해를 살만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kartagra
20/02/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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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도긴요. 이런 글을 쓰는게 의미가 없다는거죠. 비판을 일단 왜 자제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며 자제해야 할 이유보다는 비판해야할 이유만 넘치는데다가 어차피 비판할거리가 넘치는 이상 비판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이 말하는 그 '혐오'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비판이 넘치게 나올 수 밖에 없으므로 님이 말하는 비판을 해서 신천지가 뭐 숨는다 이런 말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요. 원래 숨던 애들인데 비판하니 더 숨는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현 시점에서 비판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비판을 자제하자고 하는게 의미가 없다는 말이죠. 님이 백날 말해봐야 신천지가 트롤링한게 사라지질 않는데 비판이 안나올리가요.

네 관심없습니다. 기독교 공동체라고 퉁치기에는 지금 신천지 명단 잘못됐다느니 뭐네 하면서 소스넘기고 지독하게 싸우는 쪽도 기독교입니다. 오히려 신천지 옹호하는거나 좀 경계하시길. 개신교에서 신천지 옹호할 정도면 님 교회에도 추수꾼 잠입해있을수도 있으니.

그게 정부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근거좀 가져오시죠?
그리고 자세하게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좋은거지 뭐가 문제인지?
그냥 [31번 접촉자]보다는 당연히 [여성이 31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신천지 교인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써놓는게 국민들의 알 권리를 훨씬 잘 충족시키는데요? 그리고 누가 뿌렸긴요; 저 사람을 격리하게 된 것 자체가 31번 확진자와 접촉자 찾다가 격리하게 된 것이고, 당연히 그 격리하게된 과정 중에서 신천지임이 밝혀졌겠죠. 둘이 접촉점이 신천지였을테니까요. 명성교회 목사 접촉자라고 말하면 명성교회를 욕받이로 세우는거에요? 애초에 정부가 그걸 왜 숨겨야하죠? 정부는 그냥 하던대로 공개한 것 뿐입니다. 이게 왜 욕받이로 세우는 행위인지 모르겠군요. 하나하나 숨기기 시작하면 그냥 메르스 시절로 돌아가자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비판해봐야 도움될게 없으니 자중합시다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말이라는거죠. 신천지는 지금 비판을 당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비판을 당해야 하는 집단보고 비판을 하지 말자고 하면서 말하는게 무슨 신천지를 더욱 숨게 만든다?신천지는 애초에 숨는 집단이고, 비판은 그냥 현행법 상에선 필연적으로 발생할 일인데 비판이 신천지를 숨게 만드니 하지 말자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니까요. 어차피 현실에서 전제 자체가 불가능한데요. 그리고 대구 지역감염이 오로지 신천지 탓은 아니지만 신천지가 가장 큰 원인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적어도 현 시점에선 명백히 드러난 사실입니다.

님이 신천지에 대한 비판이 보기 싫으면 그냥 메르스 이전으로 법 개정해서 싹다 비공개로 돌리자고 해요. 그럼 비판도 없을겁니다.

물론 대신 온갖 괴담과 루머가 떠돌겠지만 알게뭡니까.

님 말대로 '비판을 자제해서 신천지가 덜 숨게 만드는 방법'은 메르스 이전으로 법을 돌리는 방법밖에 없으니 비판을 해서 신천지 분들이 숨을 수 있으니 자제하자고 말하고 싶으면 그냥 아예 법 개정하자고 해요. 그거말고는 방법 없으니까.
방향성
20/02/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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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 옮겨서 그 장소는 방역해야 되는데 그 장소가 어딘지 말하고 있는 상황이고, 비난의 대부분은 자기들이 불러일으킨겁니다. 걸리자 마자 방역에 협조했으면 비난이 덜했겠죠.
20/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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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몰라서 쓴 글이 아닙니다만..
종이나무
20/02/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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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뿐만이 아니라 확진자는 초기부터 동선이 공개되었습니다.
같은 시간대,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의 감염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초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 격리 후 관계 기관에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천지의 특징을 존중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본문을 작성하신 듯 한데, 수퍼 전파자가 신천지에서 나왔고 대구의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에서 비롯된 시점에서 이미 존중받을 자격을 잃었습니다.

사회적 해악이 없다면 스스로 신천지임을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떳떳하지 못하니까 숨기는 것이죠. 코로나 이전에도 그래왔죠.

본문은 아무리봐도 신천지 옹호로 이해하게 됩니다. 글쓴이님 의도와 다르다면 수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0/02/26 09:33
수정 아이콘
존중이 아니라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지요. 존중하든 존중하지 않든 그들의 행태는 바뀌지 않을테니까요.

대체 어떻게 수정하면 달리 읽힐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개인의 종교적 양심의 문제이기 때문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인간사의 순리" 이게 존중입니까?
20/02/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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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내가 신천지라고 밝히는게 쉽지 않죠.
제 생각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고 검사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비밀보장을 철저히 해주던가)
국민들의 관심사가 확진자가 신천지냐 아니냐로 가게 되면 그들을 더 숨게 할거라고 봅니다.
감염만 안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신천지신도임이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이미 지역사회감염이 시작된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냉정하게 고민해봐야한다고 봅니다.
신천지 신도여부를 떠나서 확진자들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이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개선되야한다고 봅니다.
종이나무
20/02/26 07:19
수정 아이콘
선후가 뒤바뀌었습니다.

이 상황이 아니더라도 신천지임을 밝히는 경우는 드물어요.
지금 신천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확진자가 신천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뒤늦게 밝혀지고 동선 추적을 허위로 하기 때문입니다. 음성반응이 뜨면 신천지인지 아닌지 아무런 상관이 없죠.

신상털이가 문제인 것은 맞지만 엄연히 확진자에 발병의 근원지가 신천지 집회인데 그것을 숨기고 거짓말 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신상털이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동선을 숨기지 말아야죠.
20/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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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천지가 비난을 받는 이유가 보건에 협조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런점만 고려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이에요... 신천지인지 아닌지 일반 대중에게는 상관이 없지만, 그 사람이 사회활동을 하는 데에는 매우 큰 상관이 있다구요...

그리고 동선을 숨기지 않으면 신상털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보시는거에요? 공개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신상을 텁니까...
20/0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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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보안을 전제로 전체 신천지 교인명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제가 원하던게 이겁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로 명단을 넘긴다는데, 지자체에서도 보안이 잘 지켜지길 바랍니다.
지금 자가격리중인 사람도 신천지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음성반응이 뜬다고 하더라도 주변사람들에게 신천지라고 낙인이 찍혀버리겠죠.
강미나
20/02/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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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요. 비슷한 예를 들자면, 범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검사하러 나오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검사하러 나오면 바로 체포되니까요. 그렇다고 검사에 협조해주면 다시 풀어주겠다고 할 수야 없는거죠.
20/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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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범죄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해야죠... 방역 전략 차원에서 보세요...
강미나
20/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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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의료 조사하는데 인적사항 파악 안하고 조사하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그게 된다고 쳐요. 확진 뜨면 밀접접촉자 파악을 위해 동선정보 다 확인해야 되고
자가격리만 하려고 해도 거주지 확인해야 되는데 범죄 저지르고 도망다니는 사람이 퍽이나 줄줄 불겠네요.
20/02/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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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적사항 파악하지 말자고 하였습니까? 병원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할 때 "이 사람 범죄자네?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하지 못하게 하면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퍽이나 줄줄 불지 않겠죠. 그러나 불게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20/02/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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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천지 교인명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안을 전제로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하게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경찰을 동원하던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강미나
20/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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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금 경기도가 하고 있는거죠. 명단 받았는데 누락된 거 확인하고 과천 신천지 본조직 압수수색.
20/02/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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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감염자가 신천지 인지 아닌지 국민이 왜 알아야 되냐구요?
지금 31번 확진환자 이후 양상은 거의 대부분이 대구 또는 대구 신천지에게 확산된 감염자인데
감염자 동선만 이야기하고 이게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보를 안 알려주면 국민들은 이유없는 전염에 얼마나 불안해하고
왜 전염, 감염이 되는지 모른다면 공포가 장난이 아닐텐데, 그걸 바라십니까?
그냥 확산이 심한데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는데 사람들은 정부 욕만하고 이게 왜 확산되는지 모르고 있어야 되냐구요.

그런 논리로 메르스때 감염자의 정보, 동선등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제일 잘못한 대처중에 하나였는데 말이죠.

신천지는 원래 숨기 때문에 정보를 알려주면 더 숨을꺼다란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원래 숨기 때문에 지금 [신천지로 인한 확산 이유를 설명을 안해주면 집회, 모임, 예배로 계속 하고 있겠죠.] 그 이후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그나마 지금 신천지 책임성토때문에 그 뻔뻔한 신천지에서 신천지신도 명단도 주고 예배중단이란 결과가 나왔는데.
신천지가 이 사태에 책임있는 행동을 할까요? 신천지를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대남병원과, 이만희형 장례식장,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었는데,
확진자가 신천지인지 모르고 그 책임도 신천지인지 모른다면 진짜 아수라장이 될겁니다.
진짜 요즘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신천지성도 아니면 미통당 밖에 없더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251559001&code=910402
이 책임을 오롯이 정부에게 돌리고 싶은 분들이죠. 뭐 정부 못한부분 있고 깔 수 도 있죠.
근데요 깔껀 까더라도 이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으려면, 정보를 숨기거나 해서 되진 않습니다.
20/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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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지역사회에 유통을 시켰다는 말을 듣고 그래서 좀 안심이 돼셨습니까? 공포는 현재도 마찬가지죠.

왜 모르고 있어야 하냐면 그것이 방역 전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본문의 내용인 것이고요.

누가 동선공개를 반대합니까? 신천지에 온갖 시선이 다 쏠리지 않게 방지하라는 말이에요. 정부는 오히려 반대로 신천지에만 주목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한편 "사람들은 정부욕만 하고"라 하셨는데, 이는 집단감염 자체를 신천지의 탓으로 돌린다는 부분 아닙니까? 신천지가 방역당국에 협조적이었든지를 묻지 않고서요. 그런데 곧 종식될 것이라 한 분이 누굽니까? 감염 걱정 없으니 마스크도 안쓰겠다는 지자체장도 있었죠? 집단감염 자체가 잘못이라 생각하시면, 당장 수 많은 집단 모임에 대해서도 비난을 하세요, 일관성 있게요.

저도 똑같이 돌려드리자면,
요즘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40대 진보 대학생 아니면 문재인 지지자 밖에 없더군요.
20/0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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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안심이 되네요. 주위에 신천지 더 있는지 확인하게 되구요.
님은 걱정이 안되시나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신천지인지 아닌지?
거꾸로 신천지가 지역사회에 유통시켰다고 인정하시는 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신천지가 유통시키고 있는데 신천지인지는 몰라도 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아니 메르스때 정보 공개안해서 그렇게 사태를 키웠으면서 신천지 정보를 공개하면 안된다니
지금 전국으로 확산되고 그 감염경로를 확인해야되는데 신천지에 시선이 쏠리지 않게 하라는 말은
무슨 의도로 하는 말인지요? 님 위 댓글처럼 신천지 문제점은 상수라면서요
방역에서 정보공개는 기본아닙니까? 신천지면 더더욱이요
정부 욕 하세요. 님 말처럼 중국인 입국금지든, 마스크든, 종식 이든 할 거 많으니깐요.
20/0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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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주변 신천지 사람들은 신천지라고 밝히지 않을테니까요. 여증이라고 알려진 대학동기가 어느새 학과 모임에서 사라졌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에 신천지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이 있기는 하세요?

무슨 의도냐뇨, 신천지에 시선이 쏠리게 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것이죠. "신천지면 더더욱이요"라 하셨는데, 신천지라는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 글의 취지입니다.
빙짬뽕
20/02/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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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신천지의 문제는 이 사건 한참 이전부터 개차반 이미지라 숨는 습성을 이제와서 단기간에 바꿀 수 없다는 것이고, 감염이 알려진 이후에도 추수활동을 결코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죄있는 자에게만 병이 걸린다는 교리와 상황을 이용해 병을 더 전파시키고 있죠. 저는 이들이 이슬람 자폭테러와 같이 지하드를 벌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병에 걸린것은 이 땅의 죄인들을 단죄할 교주님의 도구로 활용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제가 이만희라면 그렇게 했을거 같아요.
방역에 협조적이라면 말씀하시는 바가 다 들어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가 않아서 문제입니다.

그나저나 중국발 입국제한을 두고 혐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군요. 한국인 혐오가 퍼지고 있어서 입국금지되고 있답니까? 전문가들이 막아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했는데, 대한민국 의사들은 중국인 혐오증이라도 걸렸나 봅니다.

그리고 정부 잘못과 신천지 잘못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데 실드러들이 모든걸 신천지 탓으로 돌리는 상황이 참으로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나쁘다고 해야하나;;;
TWICE NC
20/02/26 07:57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 예시는 좀 잘못 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대중교통 이용중인 입장에서 99%에 해당하는 승객은 입 한번 떼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쓰던 안쓰던 말을 안해요
일부 일행과 온 사람들만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는 정도입니다
대중교통에선 크게 확산될 여지가 크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20/02/26 09:50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좁은 공간에서 재채기 한 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므로, 크게 확산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20/02/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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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신천지를 더욱 숨게 만들겁니다" 신천지를 "일베"로 바꾸면 이야기가 쉬워집니다.
이전까지 신천지를 기독교의 일종으로 알고 있다가 "사회해악"의 한 부류가 되어버리면 세가 줄고 일부는 사회타협을 하게되죠.
최소한 이런일의 재발 확률은 줄어든다는 겁니다.
빙짬뽕
20/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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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 망한건 밖에서 줘패서가 아니라 사실상 종교인인 정게 어르신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의 젊은층이 싸그리 탈출했기 때문입니다. 일베의 정체성은 수꼴 뿐만 아니라 방종, 유머 역시 큰 축을 담당하는데 이게 완전히 무너졌거든요.
이를 신천지에 그대로 대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0/02/26 09:52
수정 아이콘
신천지가 사태 전에 사회해악의 한 부류가 아니었습니까?

재발 확률이 줄어든다는 말씀이 "우리 종교집단도 린치 당하지 않으려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할 것이라는 말씀이세요? 통일교, JMS 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으나 그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면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까요?
TWICE NC
20/02/26 08:09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말하자면 현재 확진자의 대부분이 신천지 관련인게 현재 방역 당국에선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확진자에서 신천지 비율이 내려가는 순간 방역망은 완전 붕괴, 지역 내 완전 확산을 의미 하는거라 현재 감염자의 신천지 연관성 유무가 최고 중요점이 됩니다
이 비율 내려가면 누구에게 감염 되었는지 모르는 감염자가 속출한다는 이야기라 방역은 의미 없게 됩니다
20/02/26 09: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당국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저 역시 당국은 이 정보를 반드시 입수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와 같은 얘기는 본문에도 적혀있는데 말이죠..
강미나
20/02/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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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포교방식을 아신다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차피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찾아서 격리시킬 수밖에 없는거고, 그 과정에서 신천지라는 게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신천지가 적극 협조한다고 해서 신천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안찾을 수도 없는거고, 교회나 성당 위치랑 신천지 예배당 위치 같이 나오면 신천지 신도라고 공개하지 않더라도 누가 봐도 신천지고 추수꾼이죠-_-;;;;

그렇다고 동선정보 비공개는 다시 메르스 시절로 돌아가자는 건데 그것도 불가능하고요. 박근혜 정부 때 왜 동선공개를 안했는데요. 그거 하면 사람들 공포심 때문에 가게들 안찾아가서 지역경기 다 죽고 그럼 점주들이 조사 비협조할까봐 안한겁니다. 설마 동선공개 비공개 써있는 주사위 굴려서 비공개 나와서 안했겠습니까. 다 이유야 있는거죠. 하지만 그러다 벌어진 참사는 다들 아시는 거 아닙니까. 애초에 신천지가 범죄에 가까운 짓을 저지르니까 필연적으로 나올 수가 없는거지 그건 방법이 없어요. 생각해보세요. 만약 지명수배자가 코로나 걸리면 쉽게 나오겠습니까? 병원에 진료받으러 나와서 인적사항 다 털리면 바로 체포될 걸 아는데? 그렇다고 코로나 기간에 걸리면 형 면제해준다고 할 수 있겠어요? 똑같은거죠.
20/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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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라는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용인 확진자만 하더라도 드러나지 않을 확률이 충분했어요.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지 않은 자에 대해서도 신천지니 아니니 하는 얘기가 "대중 귀에" 들어갈 이유를 모르겠다는게 글 내용이에요.

그리고 동선정보는 당연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명수배자 말씀 하셨는데, 감염 방지라는 목적 하에서는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진료받을 수 있게 해야죠. 형을 면제해준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숨길 수 있게 해주면 충분해요.
강미나
20/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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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입장에서 대중 귀에 들어가는 건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에요. 신천지가 무슨 완전 지하조직도 아니고 작년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점거하고 만민대회 같은 것도 열던 집단인데요. 그러니까 일반신도 한정으로 명단 협조도 하는거죠. 문제는 지금 교회나 성당에 잠입시킨 위장신도 "추수꾼"이 문제인데 얘네는 밀접 접촉자 찾는 과정에서 위장신도라는 게 안걸릴수가 없어요. 자가격리나 관찰조사 대상 된 밀접 접촉자들한테 확진자 누구누구랑 접촉하셔서 그렇습니다 얘기하고 그 확진자는 어디서 걸렸고 이런 정보 다 줘야될 거 아닙니까. 신천지 예배당 가서 걸려왔다 하면 추수꾼인 거 들통나고 바로 쫓겨날텐데 신천지 입장에선 각 교회에 심어둔 추수꾼들을 포기를 못한다니까요? 그래서 신천지가 경기도에 조작 명단 제공했다가 이재명 도지사가 빡쳐서(....) 과천 본사 털어버린 거 아닙니까.

그리고 뒷부분 말씀인데 지명수배라는 사실은 대체 어떻게 숨기는 게 가능한겁니까? 확진자 판명되면 입원 수속 해야되고 밀접접촉자 파악하려면 동선정보랑 만난 사람들 파악해야 되고 그것보다 경해서 자가격리 필요자로만 판명되도 거주지 정보 파악해야 되는데요?
20/0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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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위장신도라는 것을 걸리게 되는 까닭은, 그들이 신천지 내부에서 감염된 사람이라는 사실이 결합되어야 일어나는 일이죠. 그냥 대구갔다가 감염됐다고 하면 위장신도라는 것을 걸리게 될 이유가 있기는 합니까?

범죄 정보와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게끔 처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수사기관에서 알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구요. 이런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말이에요.
강미나
20/02/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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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거 보니 애당초 동선정보가 뭔지를 모르셨던 거 같은데 '대구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대구 어디어디까지 나오는 게 동선정보입니다. OO동 OO상가로도 안끝나고 OO점포까지 나오는거에요. 지금 말씀하시는 건 딱 메르스 당시 박근혜 정부의 입장입니다. 의료기관 이름을 공개할 경우 의료기관이 경영상 피해로 인해 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니 국민들에겐 시나 동 정도 선에서만 공개, 세부 주소는 대국민공개 안하고 정부에서만 가지고 있자는 거죠. 여기서 묻습니다. 박근혜 정부 메르스 대응이 옳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 와중에 수사기관에서 알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니 눈가리고 아웅이지 그게(....) 범죄자들한테 그 얘기 해보세요. 당신 정보 우리한테 다 제공해줘야 되는데 그걸 수사기관이 알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보장은 못한다고 하면 누가 자기 정보를 술술 부나.... 갈수록 내놓는 얘기가 곤궁해지는데 그냥 이쯤하시죠. 이러다 정말 바보되십니다. pgr에서 답없다는 소리 듣는 사람들 일상에선 대부분 멀쩡한데 인정 안하고 우기면서 무리수 하나둘씩 두다보면 그렇게 되는거에요.
20/02/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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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대구"가 "대구광역시"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대구에 있는 OO"라는 얘기였습니다.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쓰여진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점포 등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에 (정당한 보상을 전제로) 당연히 찬성합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지점들은 이런겁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794455
증평군 장교같은 경우 신천지 신자인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공개됐죠. 도대체 여자친구가 신천지 신자인 것이 왜 중요합니까?

아니 애초에 직접 대응되는 예시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명수배자들이 지명수배 여부를 숨기고 싶어하는 것은 형사처벌로 이어지기 때문인 것이고 이는 정보당국에도 당연히 숨기고 하고 싶어하는 정보에요. 신천지 신자들이 신천지 여부를 숨기고 싶어하는게 형사처벌로 이어져서 그런 것입니까? 적확하게 대응되는 것도 아닌 사안을 들고 오셔서 무리수 얘기를 하시니, 참 당혹스럽네요. "감염 방지라는 목적 하에서는", "이런 확신"과 같이 나름 비유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표현들을 충분히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말꼬리를 잡으시는지요?

그리고 보다 유사한 비유를 드실거면 지명수배자가 아니라 성범죄자 같은 것을 드시는게 낫습니다.
강미나
20/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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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네요. '대구에 있는 OO'을 공개하면 신천지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잖습니까?
확진자가 대구 남구 대명동 1623-12를 방문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다대오지성전이고 그럼 신천지 신자잖아요?
20/02/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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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OO은 익명처리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대구에 있는 다대오지성전"이라고 해서 신천지 신자임이 밝혀지는 경우는 제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니까요?

"대구에 있는 신천지 신자 여자친구를 만났다" 이게 대체 대중에게 무슨 필요가 있는 정보냐고요. 그냥 여자친구랑 어디 돌아다녔는지만 공개하면 충분한거 아니에요?
20/0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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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방법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했죠.
동선에 대한 거짓말, 신천지 신자가 아니라는 거짓말, 대구교회에 간적이 없다는 거짓말 등등으로 역학조사를 불가능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게 신천지의 잘못이 아니라고요? 하하.
20/0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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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신천지의 잘못이 아니라는 글로 읽히십니까? 신천지는 쓰레기에요.

근데 그런 비난이 방역에 어떤 도움이 됩니까?
20/02/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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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의 몇몇 활동을 예상한 방역에 도움이 되죠.
많은 교회들이 신천지의 특징적인 활동 - 일반 교회에 잠입하여 활동하며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다양한 공작을 벌이는 일- 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신천지인 확진자가 주변에 발생했을 때 교회의 대처방법에 대한 수위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같은 경우, 처음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조치를 취하다 신천지 신도들의 대량 발병이후 주일예배를 제외한 교회내 모든 모임을 중단했습니다. 어제 교회가 있는 지역에 신천지 성도인 확진자가 나온것을 알게 된 후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돌리는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확진자는 격리될테니 교회에 오지 않겠지만 확진자 주변의 다른 신천지교인들이 어떻게 활동할지는 모르니까요.)

신천지 신도의 특정행동양식에 대한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묻고싶네요. 어떻게든 신천지 신도의 정보를 감추기만 하자고 하는 행복a님의 주장은 방역에 어떤 도움이 됩니까?
20/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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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들이 보다 정부당국에 자신이 신천지임을 밝히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지겠죠. 그렇다고 전부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현재 상태보다는 나을겁니다.

저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 이유가 신천지 추수꾼이 잠입되어 있을 수 있어서 라기 보다는 대량 감염의 사태가 되었고, 심각 단계로 대응 수준이 격상되었다는 점에 있던 것 같더군요. one+님의 교회에서 추수꾼 위험을 이유로 중단하신 것이라면, 신천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아주 큰 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교회의 정책에만 비추어 보다가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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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면 정부비판도 안되겠네요. 정부비판하다가 다음에는 메르스나 지금 일본처럼 숨기려고 할테니까요.
20/0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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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숨기려고 하면 선거로 심판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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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신천지 신도인거 들키지 않게 숨겨주려고 해봐야 보통사람들은 어차피 신천지인지 아닌지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정보가 부족하면 그냥 부족한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무관한 사람 사진을 가져다놓고 신천지 확진자라느니 병원에서 탈출한 후 체포되었다느니 하는 찌라시를 매일같이 주고 받습니다.

신천지를 비판하면 숨어들어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는 논리도 일리는 있지만, 신천지 자꾸 때리면 숨어든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 분노한 사람들은 뭐 잘했다고 지들이 난리냐고 더 화내고, 더 신천지를 찾아내려 혈안이 될 겁니다. 이미 분노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어요.
싸움났을 때 옆에서 말리는 사람이 부채질 하는 느낌이랑 똑같이요.
20/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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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지적입니다. 이미 너무 늦은 상황에서 쓸데없는 글을 쓴 것이 아닌가 싶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던파망해라
20/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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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거짓말하고 있는 신천지가 제일 문제 아니겠습니까
20/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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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그렇다고 비난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 글의 취지입니다.
20/0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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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지 않으면 신천지가 거짓말을 그만 둡니까?
kartagra
20/0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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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크크 비난 있기도 전인 31번 환자부터 거짓말 투성이었는데 뭔..
20/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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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가 이 글의 취지인뎁쇼...
kartagra
20/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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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님 말은 거짓말 그만둘 확률이 높아진다 어쩐다 얘기하시는데 31번 확진자는 신천지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이 있기 전부터 이미 숨기려고만 했다는겁니다. 비난을 하건 안하건 그건 상관없이 그냥 '숨긴다'는 디폴트에요. 비난을 한다고 해서 더 숨기는 것도 아니고 비난을 안한다고 해서 덜 숨기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전방위적인 여론압박과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나서야 신천지가 숨기는게 밝혀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현실을 좀 보세요. 님이 생각하는 신천지의 이미지 말고.
20/02/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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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선후관계를 자꾸 뒤섞으시는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양성피드백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라는 말입니다.
kartagra
20/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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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관계를 뒤섞는건 님이고요. 무슨 신천지가 협조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협조를 안한다느니 하는 신천지 옹호 발언이나 하고 계시는게 님인데요.

신천지가 숨기려고 하는건 디폴트입니다. 이건 그냥 드러난 사실이에요. 비난하지 않는다고 신천지가 안숨긴다는 근거는 없는 반면 지금까지 신천지가 숨기려고 했던 것들만 가득한게 현실이죠. 대체 얼마나 신천지를 좋게 봐야 비난하지 않으면 신천지가 거짓말을 줄일거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런게 가능했으면 신천지가 욕을 이렇게 먹고 있지도 않았겠죠.
20/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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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그만둘 확률은 올라가죠.
20/0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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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근거로요? 근거 없으신데요?
20/02/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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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않습니까? 귀납의 결과가 아니에요.

"강도높은 대중의 십자포화가 있게 되면 이들이 숨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 명제에는 동의하십니까? 이 말이 "대중의 십자포화의 강도가 낮아지면 이들이 숨을 확률이 낮아진다"라는 명제와 뭐가 다릅니까?
20/0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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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높은 대중의 십자포화가 있게 되면 이들이 숨을 확률이 높아진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숨고 있었거든요.
20/02/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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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겠지만) 일부 신천지 신도는 자신이 신천지 교도라는 사실을 미리 밝히기도 했어요(대구 의사 사례). 십자포화가 강해질수록 이런 케이스는 줄어들 수 밖에 없죠.
20/02/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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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정말 특이한거죠. 신천지는 신도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에서 정체를 숨기기 위한 거짓말을 하도록(그네들말로 모략) 지속적으로 주입받고 실행하고, 실행여부를 확인하고 확인받는 집단입니다. 그들은 디폴트값이 은폐에요. 정상적인 사람의 범주에서 생각하시면 오류입니다.
20/02/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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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사회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비-사람으로 취급하여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되는 문제라면 얼마나 간단하겠습니까?

우리가 신천지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자신의 행적을 투명하게 밝히고, 접촉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하는 것 아닙니까? "새로운 확진자는 신천지였다"는 단순한 안심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20/02/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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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a 님// 신천지 확진자의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신천지가 역학조사에 협조적일거라고 믿는게 지나치게 순진한거죠. 이번 사태에서 그들이 해온 거짓말들이 있는데요.
인과를 자꾸 뒤집지 마세요. 사람들이 비난을 해서 그들이 거짓을 말하고 속인게 아니라 그들이 속이고 거짓을 말하니 사람들이 화를 내는겁니다.

신천지가 스스로 행적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보다 좋은일이 없겠죠. 근데 정부가 신천지의 신원을 보호해주면 신천지가 고마워서라도 자기 행적을 투명하게 공개할거야...는 신천지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죠.
DownTeamisDown
20/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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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은 이제 코로나 = 신천지라 신천지 교도 아닌사람들이 코로나 걸리면 신천지 교도 의심받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는데 신천지를 공개 안한다는게 더 어렵다고 봅니다.
20/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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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가불기가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나, 그렇다고 이전의 행태가 잘못됐다는 점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코로나 = 신천지의 등식을 만드는 데에 정부가 일조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ownTeamisDown
20/0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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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사실인데 어떻게 합니까 확산을 막으려면 신천지 집회를 막아야하고
신천지 집회를 막으려면 말로 해서 안되는 집단이라 공개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교주하고 협상해서 막는다라... 이게 만약 노출되면 정권이 받을 리스크가 엄청나게 크지요
거기에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봅니다.
신천지라는 집단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거짓도 할 상황이라서 말이죠.
지금도 자신들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서 모여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20/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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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이 내부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밖에 없다. 협조하라"

이렇게 말하고 배포했으면 저도 비판하지 않죠. 정부가 신중하지 않았다는 얘기에요.
DownTeamisDown
20/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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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게 소용 없다고 판단된게 나온 사례가 있죠

그 받은 명단에 없던 신천지 교인이 경기도에서 확진환자로 나온 사례가 있었죠.

그래서 어제 경기도에서 신천지 본부에 강제역학조사 할 수 있었던거고 말이죠.
20/0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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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될 문제를 왜 신천지를 욕받이로 세우는 식으로 접근하냐는 말입니다.
DownTeamisDown
20/02/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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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요? 그 장소를 공개하는게 방역의 기본인데 신천지 교회를 공개 안하면 어디를 공개하나요.
신천지 교회가 공개되는 순간 별말안해도 CBS 를 비롯한 기독교 계열 방송에서 신천지는 주목 받게됩니다.
20/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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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 여부가 드러나게 된 것이 모두 그들의 동선 가운데에 신천지 교회가 있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주목받는 것이랑,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신천지를 욕받이로 세우는 것은 차원을 달리하는 문제죠.
20/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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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동선공개 신원공개가 사람들 숨게 만드는 효과가 있긴 하죠. 신천지 뿐만의 일은 아닙니다.
정부에서도 계산기 두드려봐서 공개의 실보다 득이 많으니 까는거겠지
설마 공개 만능주의 (신원 까는건 절대선이고, 신원 까면 모든것이 다 해결될거야~) 가지고 일하고 있겠습니까 설마
20/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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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의 차원에서 당연히 득이 많지요. 그리고 동선과 신원을 공개하는 것이 그 자체로 비난받을 일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신천지로 이목이 주목되게끔 몰아가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말입니다.
20/0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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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종교 뭐 믿으시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20/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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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도입니다.

*추가: 연세대를 구성하고 있었던 교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0/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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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감염이 시작된 이상 신천지 까는 것 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는데 신천지 말고 다른 이야기 하면 '이만희 나쁜 놈 해봐' 듣는 상황이죠. 신천지를 잡아서 어떻게 하든 상관없는데 추가적인 대책 논의도 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수메르인
20/02/26 09:38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내국인 입국금지는 국제법 위반이에요.
중국발 외국인은 못 들어오게 막을 수 있어도, 중국 갔다 귀국하러 온 한국인은 막을 수 없는데 그래서 중국발 입국금지란게 별 효용이 없단거죠. 이 상황이 된게 중국인 때문이면 차이나 타운부터 난리가 났을건데 정작 거긴 조용하고..
20/0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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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가 아닌 제한이라 표현한 이유가 그 지점에 있습니다. 능동감시 또는 귀국 후 일정기간 격리를 하면 됩니다. 실제로 일부 행하기도 하였고요.

한편 내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법의 문제로 풀어야할 것 같은데, 내국인 입국금지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씀하시는 논거를 알 수 있을런지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 하에서는 오히려 외국인의 입국금지가 국제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하면 있을 수 있어서요.
유료도로당
20/02/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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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천지를 정부가 숨겨줬으면 난리가 났을겁니다. 정부가 신천지랑 내통하고있냐는둥.. 이번정부 기조가 이런 일 있을때 정보는 최대한 다 투명하게 공개하자는거기도 하고요 (메르스의 교훈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리고 어차피 말씀하시는 '중국발 입국금지'는 불가능합니다. 중국 눈치봐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을 막을수가 없으니까요.
20/02/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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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공개하면 되고, 그렇게 욕 먹게 된 상황이면 그때 공개해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공개했죠.

입국 '금지'가 아니라 제한입니다. 현재도 하고 있는 그 정도의 수준이요.
단지 정부는 매우 늦게 했고, 그 사이에 유입된 감염원이 신천지를 통해 바이러스를 유통시켰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Rorschach
20/0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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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의견은 다양할 수 있으니까요.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것 만큼이나 동의하긴 힘들지만요.
20/0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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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거가 듣고 싶네요.
트루할러데이
20/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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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신천지도 피해자에 속하고 그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정부와 대중들의 입장이 그들을 더욱 숨게 만들고 있다 라는게
글쓴 분의 주요 논점인 것 같은데. 맞을 까요?

제 생각은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에 감염된것 자체에는 고의성이 없을 테고 그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이 분노하는 지점은 31번 감염자로 대표되는 신천지발 감염자들이 방역을 위한 기본 가이드를 무시하는 행태로 인해
감염을 확산하는 역활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허위 진술을 한다거나, 감염사실을 인지 하고서도 포교를 계속한다거나 하는 등의
행태가 신천지에 대한 반감을 증폭했다고 보고있습니다.

게다가, 대중과 정부의 행태가 그들을 숨게 만든다는 주장도 동의하기가 어려운 것이
신천지는 기본적으로 타 종교(라고하지만 대부분 기독교이죠)에 기생(?) 해서 영업 하는걸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보니
기본적인 행태 자체가 숨는 걸 전제로 합니다. 최근에는 교세가 높아져서 외부 활동을 드러내고 하고 있지만
지금도 표교행위 자체는 숨어서 하는걸 전제로 하고 있고, 이런 행태를 감염사실을 인지하고 나서도 멈추지 않고 있었다는게 밝혀지고 있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압박을 푼다고 공개된 장소로 나오지 않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상에 전방위 압박으로 그들이 숨을 위험이 있다고 하셨지만, 신천지를 방역 가이드 라인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는
좀더 고강도의 압박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0/0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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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얘기하는 것이 바로 그 이야기에요. 신천지에 대한 반감이 증폭되었는데, 그 결과 신천지가 더 숨어버리게 만들었다는 거에요. 세 번째 문단에 포교 방식을 분명히 적어두었는데 다시 말씀해주신 까닭을 모르겠네요.

저는 살살 구슬려야 한다는 입장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고, 그 지점이 저희가 의견을 달리하는 지점이겠지요.
트루할러데이
20/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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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달아주셨으니, 저도 의견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답글을 달겠습니다.

반감이 증폭되서 더 숨어버렸다는 말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반감이 증폭된 이유는 정부나 대중의 압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신천지 자체의 행태에 있습니다.
게다가, 말씀 드린 대로 신천지는 그 태생적인 이유로 구슬려서 수면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포교 방식을 적은 이유는, 종교의 자유기 때문에 암행하는 것에 대해서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적으셨는데
현재 적으신 글 대전제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압박을 거두고 구슬러서 끌어내자고 하시면서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 암행하는걸 간섭하면 안된다고 하시는건 본인의 주장과 배치 됩니다

말씀 하신 대로, 의견차가 있는 지점이고 행복님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동의 하기가 어렵네요. 행복님도 위생관리 잘 하셔서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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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볼만한 지점을 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분히 일리있는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트루할러데이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kartagra
20/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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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입니다. 신천지는 애초에 최대한 숨으려고 했었고, 그걸 조사를 통해 숨으려던걸 드러낸거죠. 청도만 해도 31번 확진자 안갔다고 구라친걸 gps까지 추적해가면서 갔음을 확인했잖아요? 31번 환자 같은 경우는 아직 '신천지발 코로나'같은 개념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처음부터 숨길 생각으로만 가득했다는겁니다.

살살 구슬렸더니 구라만 신나게 쳐서 지금 강도를 좀 올려서 압박하니 이제서야 하나씩 불고있잖아요? 살살 구슬린 결과가 31번 환자 같은 숨기는 행위들이고, 강도높은 압박을 할수록(이재명 지사의 반강제적인 수색이라든지) 신천지가 숨기려고 했던게 드러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걸 보면 신천지를 상대로는 '지금보다도 더 높은 압박을 해야 효과적이다'라는 결론 밖에는 안나오죠. 살살 구슬려봐야 구라밖에 안치니까요.
20/0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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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발 코로나" 같은 개념이 없어도 숨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글의 첫 두 사실로 제시한 것입니다. 저도 알아요. 숨길라고 작정한 인간들이라는 것이요.

강도높은 압박은 필요하죠. 근데 그 방식이 대중에게 조리돌림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입니다. 압색에 찬성하고, 더 빨리 더 은밀히 진행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kartagra
20/0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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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숨기려고 작정한 인간들한테 협조를 요청하면 잘도 듣겠습니다 그려? 당연히 더 숨기려하겠죠.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나 좀 파악하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은밀히 진행을 어떻게 하는데요? 은밀히 진행했으면 신천지가 뭐 알아서 숙였겠어요? 질질 시간끌고 절대안숙이지. 님이 말한대로 신천지발 코로나 같은 개념이 없어도 숨기려는 애들인데 대체 뭔수로 협조를 더 잘하게 만드냐니까요?

강도 높은 압박에는 여론을 통한 압박도 포함되는겁니다. 적어도 결과만 보면 적절하네요. 적어도 협조하는 시늉이라도 하니까요. 조리돌림급으로 여론에서 난리치고 강제력 동원하기 전까진 숨기만 급급했던 애들이 말이죠.

적어도 이것만 봐도 님이 말하는 '살살 구슬려서' 어쩌고는 신천지 상대로는 효과가 1도 없다는걸 알 수 있겠네요.
20/0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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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시간끌 것 처럼 보이면 그때 여론전을 하면 되죠. 지금 정부 행태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어하는 것인지, 신천지를 압박하고 싶은 것인지 누가 봐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kartagra
20/0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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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미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신천지는 죽어라 욕먹을 처진데요. 정부가 욕받이를 세우고 싶어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요.
시린비
20/0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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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비판 안한다고 뭐가 달라지긴 할까요? 갑자기 이만희에 속아왔던 사람들이 개과천선해서 모든걸 알려주기라도 할런지.
원래부터 추수같은 짓 해오던 집단이고 원래부터 다단계 사이비였죠.
뭐라고 여론에서 하기 전부터 숨겨왔던거 같고 이제와서 여론이 신천지의 정체를 안밝힌다고 해서 달라질게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20/0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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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정부 당국에 신천지 신도임을 알리는 것을 꺼리게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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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자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게 가능한가요?
20/02/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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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가 아니라 제한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정도의 결정도 제한이고요.
특이점주의자
20/02/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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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신천지 관련이야 많은 분들이 써주셨으니 제가 덧붙일 말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입국 금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중국인이든, 중국경유 외국인이든, 중국경유 외국및 내국인이든 입국 금지하면 외교 경제적 후폭풍이 클테니, 그쪽 후폭풍은 무시하고 신천지급 아웃라이어도 제외하고요.

중국인 입국금지하면 일손은 늘어날겁니다. 근데 그게 의료인원은 아니라서 큰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딱히 중국인 거주지역에 병이 크게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없으니 명분도 별로고요.
좋게말해 분풀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저 혐오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중국 경유 외국인은 막으면서 중국에서 돌아온 한국인은 그대로 놔두면 그건 의미가 없으니, 중국에서 돌아온 한국 사람은 2주간 격리시켜야겠죠.
그나마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중국 경유 내국인도 입국금지시키는건 논할 가치도 없죠.

근데 지금 돌아가는 모습보니 할꺼면 중국만 아니라 일본도 해야할것 같으니, 하는김에 둘다 한다 계산하면...
하루 최소 3만명은 될 중국 일본 갔다오는 사람들을 사태진정까지 14일 자가격리 시키면, 한달이면 격리 경험자가 총100만명은 넘을것 같은데, 적다보니 이거 정말 가능은 한건가 의문이 들만한 숫자긴 하네요.
20/0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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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어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좀 더 일찍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의견은 대체로 동의하여 달리 반박할 부분은 없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DownTeamisDown
20/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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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격리가 안되면 자가격리로 가야하는데 자가격리 협조 안하는 인물들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서 의문시죠 100만명의 자가격리를 관리한다? 그러면 이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는데도 수많은 사람이 필요할겁니다.
말안듣고 연락안되면 전화하고 찾아가고 최소 수천명은 관리하는데 인력투입해야해요
특이점주의자
20/02/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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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신천지를 끼얹으면 지금 상황이 된다는것도 생각하면, 답이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DownTeamisDown
20/02/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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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력은 시설관리가 훨씬 적게드는데 동시에 50만명 이상이 들어갈만한 시설들이 있나? 거의 이건 말이 안되고요.
그래서 시설관리도 안되고 자가격리도 안되고 말이죠
정말 내국인도 중국체류한 적이 있으면 입국금지 하는 수 밖에는 완벽하게 막는 방법이 없습니다.
유목민
20/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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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bc.co.kr/tbc_news/n14_newsview.html?p_no=20200225160105AE09132
대구 서구보건소 신천지 직원.. "해열제 먹고 대구시청 대책회의도 참석"

이정도면 글쓴분 주장이 왜 말이 안되는지 반례로 충분해 보이네요....

금방 들통이 나더라도 종교를 숨기기 위해 숨어야 한다는 생각이
양심, 상식, 지역사회공동체에 대한 책임, 직업적 윤리... 이렇것에 종교가 더 우선하는 듯이 보이네요..

이런 비정상적인 집단이 비난이나 비판을 멈춘다고
숨지 않고 양지로 나온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정말 없어 보이네요.
강미나
20/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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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감고 귀막고 자기 하고 싶은 주장만 하는거죠. 지금 신천지 과천 본조직이 왜 압수수색당하고 있는데....
유목민
20/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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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na.co.kr/view/AKR20200226058100004?section=news
동선 숨긴 신천지 신도 확진자, 동주민센터 CCTV에 '들통'

코로나19 확진 신천지 신도가 거짓말로 동선 숨겼다가 CCTV로 찾아냈다는 기사도 있네요..
종교집단이 아니라 범죄집단이 하는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양지로 나오게 비난이나 비판을 멈추라고요??????
20/0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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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논리로 반례가 되는지 그 논리를 말씀해주시면 고민해보겠습니다. 애초에 신천지에 대해 이목이 잔뜩 주목된 이후의 일인데 어떻게 반례가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종교를 위해 어떤 것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집단으로 파악되고, 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포섭하는 것이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거에요.
유목민
20/0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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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의 구성원들이 보이는 행태는
조폭을 포함한 범죄집단이 검거를 회피하기 위해 보이는 행태와 거의 똑같은 행동하고 있습니다.
또는 이념적 반국가단체에서 보이는 행태와 비슷하기도 하고요.

전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범죄집단 또는 반국가단체를 양지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유화책을 쓰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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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책을 쓰지 않는 이유는 범죄를 긍정할 수 없다는 데에서 기인한 것일테고, 또한 본 글에 달린 댓글과 같이 여론의 입김이 명확할 것이기 때문이겠죠.

그렇지만 신천지의 종교활동 자체는 범죄행위가 아니죠.
유목민
20/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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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신천지의 종교활동 자체는 범죄행위가 아닐 수 있죠..
그 종교활동의 일부가 범죄행위일 수 있는 가능성은 또 항상 존재하고요.

전혀 범죄행위일 가능성이 없다 하더라도
범죄행위일 가능성이 없는 종교활동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데도
숨기는 그들의 행태를 범죄집단의 행태와 다르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일본 옴진리교의 사린가스 제조라는 종교활동이 범죄행위는 아닌거 맞습니다...
신천지 교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에도 자신이 교도임을 숨기고, 도망다니고, 확진후에도 행적을 숨기는 행위가 범죄행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를 용인해야 하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20/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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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을 흐리시는데요, 신천지가 거짓을 반복한다는 것이 유화책을 쓰지 않을 이유가 되는 것은 맞겠습니다만은, 당초부터 유화책을 쓰지 않아야 했을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부의 결정이 비겁하다고 보는 입장인거구요.
유목민
20/02/26 11:47
수정 아이콘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확진자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한 및 코로나19 주요 유입가능 입국자를 철저 감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었습니다.

31번 확진자가 방역당국에 거짓말을 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그 행적을 추적 공개하다보니 신천지가 나왔고
신천지 신도들을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 수준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서
정부의 어떤 결정이 비겁하다는 것인지요?

지금 정부는 확진환자 정보 공개에 있어서 단 한번도 초기의 결정을 바꿔본 일이 없는데요.
20/02/26 12:10
수정 아이콘
31번 확진자의 동선에서 신천지가 밝혀지게 된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죠. 그 이후로 신천지 여부를 자꾸 화두로 던지는 것이 비겁하다는 말입니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로 밝혀지게 된 때에, 신천지 측과 접촉해서 명단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신천지 여부는 조사 중이다 이런 얘기나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별 중요치도 않은 얘기나 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니 이제 와 명단을 전부 받는다든지, 압색을 한다든지 이러고 있는데 어찌 비겁하지 않겠습니까?(심지어 중앙정부도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이 하고 있고요)

초기의 결정을 바꿨다는 얘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유목민
20/02/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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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측과 접촉해서 협조가 매끄러웠다던지
신천지 신자들이 협조적이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던지 했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죠..

정부의 정책기조가
초기의 결정이 바뀌지 않았는데 어떻게 정부의 결정이 비겁하다는것인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결정이 비겁하려면
방역정책의 기조가 방역 정보를 비공개로 하던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는 변화를 했던지
신천지에 대해서 종교단체로 인정 여부가 바뀐다던지
변화가 있어야 비겁해지고 말고 하죠..

정부의 정책은 법률에 따라 방역 초기부터 일관되게 정보의 투명한 공개였습니다.


행복a님이 쓰신 표현을 그대로 가져오면
---천지 여부는 조사 중이다 이런 얘기나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별 중요치도 않은 얘기나 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니 이제 와 명단을 전부 받는다든지, 압색을 한다든지 이러고 있는데 어찌 비겁하지 않겠습니까?(심지어 중앙정부도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이 하고 있고요)---

행복a님은 정부의 결정이 비겁하다는 논거로 쓰기에는 너무 질낮은 순환논법식의 주장을 하고 있는겁니다.
20/02/26 13:09
수정 아이콘
유목민 님// 어째서 방역정책의 기조가 바뀌어야 비겁해지는 것입니까? "정부는 방역을 잘 하고 있었는데 신천지의 트롤링으로 망해버렸다"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 비겁하다는 말인데요? 애초에 비겁이라는 말의 정의를 달리 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싶어요.

순환논법은 쓰지도 않았어요. 대체 어디서 어떤 부분을 제가 순환적으로 인용했다는 말입니까? "신천지 여부는 중요하지도 않은 정보인데 이를 마치 중요한 것처럼 꾸며낸 뒤, 실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직접 실행하는 대신 여론전이나 펼치는 것이 비겁하다" 는 말인데 말이죠.
바부야마
20/02/26 10:20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이런글이 똑같이 올라왔는데, 이건 글 쓴다고 바판 안할것도 아니고 비판안한다고 안 숨는것도 아닙니다.
20/02/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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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 그렇다고 제 의견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멸천도
20/02/26 10:25
수정 아이콘
종교의 자유는 그 종교를 믿는 것만으로는 형사처벌을 하지않는다는 뜻이지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종교 교리라도 무조건 존중해줘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은밀성이 평시에는 사회적 해악이라고 하기 힘들지라도 지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니까
그부분을 존중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확진자가 신천지임을 숨겨주면 이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전염됬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기 힘들죠.
감염지를 피해야한다고 안내해야하는 정부입장에서 그건 불가능한 얘기라고 보여집니다.
20/02/26 10:51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존중이 언급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종교적 양심"이라 함은 종교의 자유에 있어 근원적인 내심의 자유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외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도 제한할 수 없는 지점을 가리킵니다. 이는 존중을 하거나 받거나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존재하는거에요. 그러한 존재를 두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해볼 수 있다고 봐요.

반대로 신천지임을 공개한다고 해서 감염자를 피해야한다고 안내하는 데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대구 대남병원 장례식에서 감염됐다"라는 얘기와 "신천지에서 감염됐다"라는 얘기가 감염 방지의 효과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멸천도
20/02/26 11:16
수정 아이콘
1. 신천지다 : 신천지 모임에서 전염되서 XX지역으로 전파했다로 예측가능
2. 신천지가 아니다 : 어디서 전염되었는지 모르니 이사람의 모든 이동경로와 만난 사람들을 조사해서 어디서 전염됬는지 찾아야한다.

이렇게 되는데 당연히 차이가 많이 나죠.
그냥 막연히 감염만 막는거면 모든 시민을 집에 가둬놓고 안나오게하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 사회활동을 할수있도록 하면서 방역을 해야하는데
어디서 걸렸느냐를 시민들이 아는거랑 모르는거랑 차이가 어마어마해요.

대구 대남병원 장례식은 그렇게해도 괜찮아요. 근데 신천지 예배하다가 걸린거면요?
20/02/26 11: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일반 대중들이 그 사실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보건 당국만 알면 충분한 정보 아닙니까?
일반 시민은 "대구 대남병원 장례식에서 걸렸다"는 정보만 알아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kartagra
20/02/26 11:33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글 수정하세요. '감염병에서 확진자 세부 동선 공개할 필요 자체가 없다'는 글로요. 메르스때로 돌아가자고 하지그래요 아예?
20/02/26 10: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숨을놈들인데 욕이라도 박아야죠.
pgr만 유독 이런 의견이 좀 있네요. 다른데는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데 크크
20/02/26 10: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역으로 말씀드리면, pgr은 욕을 박지 않기 때문이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공론장을 열어두는 것이 pgr의 가장 큰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해서 류크님 의견은 존중합니다.
부평의K
20/02/26 10:29
수정 아이콘
저런류의 사이비들이 어떤 애들인지 진심으로 모르고 그러십니까? 개신교도라고 하시면 더 모를수가 없으실텐데요.
이단에 대해서는 일반인보다 교회 내부에서 더욱 잘 알려줄텐데 말입니다.

이런 시국에 구슬러서 뱉을거라고요? 정부 무너뜨리고 싶으신겁니까. 지금 신천지에 대한 시선이 어떤데 그 상황에서
구슬러서 해결하려는 모습 보였다간 일반 국민들에게 정부가 어떤 취급을 받으라고요.

제일 중요한건 사이비, 이단일수록 자기들의 핵심정보는 그들 중 일부, 그리고 고위층에서 독식하고 있는게 상식입니다.
걔들은 그 정보 공개 안할수록 이득인데 걔들이 그걸 공개할 타당성이 뭐가 있죠? 그들만의 리그에서 충분히 호의호식 하고 있는데

지금 신천지는 그냥 북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이 언제 구슬러서 말 듣던가요?
20/02/26 10:54
수정 아이콘
어떤 애들인지 알아서 글을 쓴 것이고, 구슬린다는 얘기가 적당히 협상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만희 이름으로 된 공지를 내려서 집단 모임을 중단하게 하라"
"신천지 내부에서 코로나가 발병하였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리도록 하라"
"모든 신천지 신도들의 명단을 넘겨 역학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하라"
"위와 같은 점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시 언론에 사실을 알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협상을 하라는 말이죠. 사딸라도 협상 아닙니까?
부평의K
20/02/26 11:00
수정 아이콘
그걸 안했나요? 그걸 했는데 허위/부실자료를 넘기니까 더 난리인거죠. 지금 계신곳이 대한민국-2 정도 되십니까.
20/02/26 11:17
수정 아이콘
그걸 비공개로 했어야 한다고요..... 글 본문을 봐주세요 좀...
부평의K
20/02/26 11:33
수정 아이콘
그걸 왜 비공개로 하나요?

그걸 비공개로 해서 얻는 사회적 이득이 클 경우에는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동선공개를 하는 이유가 뭔지는 알고
이야기 하시는거겠죠? 동선공개를 투명하게 하는데 신천지라 감춰주라고요?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 신천지라 감춰주면, 나머지 민간인들의 동선공개 또한 불투명해도 된다는건데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은 누가 지고요?
20/02/26 11:37
수정 아이콘
지금 신천지 여부가 동선공개 하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밝혀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보면 애초에 화두에 올려졌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질문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신천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든지, 있다고 했다가 없다고 번복한다든지 이런게 대체 방역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세요?
kartagra
20/02/26 11:41
수정 아이콘
31번부터 자연스럽게 밝혀진게 맞는데요? 뭘 알고나 좀 얘기하시지;

애초에 처음 공개했을 당시엔 그냥 '대구 남구 소재의 교회'라고만 했다가 대구 남구 소재의 교회가 한두개냐는 비판 받고 '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이라고 수정한게 시초입니다.

동선 공개하는 과정중에 자연스럽게 밝혀진거 맞아요. 그리고 역학조사라는게 결국 타고타고 올라가는거다보니 접촉자 파다보니 신천지 관련자들을 조사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고, 거기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렇게 된거죠.
부평의K
20/02/26 11:44
수정 아이콘
신천지 여부를 확인하는건 당연히 중요하죠, 전공자가 아니라도 영화나 드라마나 각종 소설만 봐도 왜 최초감염자를 찾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역학조사는 왜 하는지 알고 계시는지? 신천지 내부에서 폭발감염이 일어난 상황이고 신천지 신도 대비해서 지금 발병률이 국내고 해외고 인원대비 발병률로 말이 안되는 수준의 폭발감염중인데 이걸 그러면 신천지 여부를 확인을 안한다고요?

이걸 모른척 하고 싶으신겁니까? 아니면 특정 집단을 결사옹위하고 싶으신겁니까?
20/02/26 12:03
수정 아이콘
신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죠. 해야한다고요. 비공개로요.

본문을 보시는거에요 마는거에요?
부평의K
20/02/26 12:05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고 이야기 합니다만, 그걸 왜 비공개로 하냐고요 지금 다른 민간인들의 동선공개도 동일하게 이루어 지는 상황에서 "신천지 집회 갔다" 라는거 숨기면 안되는데

저 아래 kartagra님 리플은 [보시는 거에요 마는거에요?]

친절하게 덧붙여 드릴게요.
[제27조의3(감염병위기 시 정보공개 범위 및 절차 등) ① 감염병에 관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주의 이상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된 후에는 법 제34조의2에 따라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정보통신망에 게재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20/02/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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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K 님// 그 공개 대상에 "감염병 환자의 종교"가 대체 어디 있습니까? 법 문언을 [보시는 거에요 마는거에요?]

신천지 집회 갔다는 것 숨기면 당연히 안되죠. 그런 상황에서 드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부평의K
20/02/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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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집회 가는 사람이 신천지 외에 다른게 뭐가 있죠? 온천교회 갔던 사람은 온천교회 신도고 명성교회 갔던 사람은 명성교회 신도니까 간거라서 다 공개 되었는데요?

동선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천지 신도라고 공개되는거지, 그 사람들 이름이나 정확한 주소까지 나옵니까?
31번 털렸다고요? 그거 정부에서 털었나요? 하나 알려드릴까요? 지난 금요일에 용산상가에서 확진자랑 접촉했던 업체 직원이 있어서 그분 검사받으러 갔는데 정부에서 안털어도 용산상가 전체에 퍼지는데 1시간정도 걸리던데. (음성이라 아예 문제 없었다고 합니다만)

31번도 그렇게 털릴 가능성 전혀 없이 정부에서 털었나요? 31번 환자가 무슨 산골 한가운데 살던 사람도 아니고 그 분이 활동하던 동선과 접촉 예상자들에게는 통보가 갈텐데 그럼 자연스럽게 퍼진건 아니고요?

신천지가 벼슬입니까? 신천지가 왜 특혜를 받으면 안되는지 [이해를 하시는 거에요 마는 거에요?]
20/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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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K 님// 31번 얘기로 물타기 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저도 31번과 같이 신천지 교회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염된 사례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에요. 그 점은 아무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요.

온천교회 사례 언급하셔서 그런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225MW091359808746
단순히 온천교회 신자로 밝혀진 것은 아무 문제 없죠. 근데 자꾸 신천지랑의 연관성을 내세우잖아요.

확진자 여부가 퍼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신천지 여부가 퍼지는게 문제라는거죠.

신천지가 특혜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 누구도 동선공개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거나 감염병 방지를 위해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그 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생각인거에요. 부평의K님이 주장하고 계신 것이 신천지에 대한 특별한 불이익이라는 점을 [이해를 하시는 거에요 마는거에요?]
모나크모나크
20/0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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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공개 이런 건 개인 자유에 맡기되 거짓인 것 들통나면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벌금 물려야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본인이 선택하겠죠. 교리가 우선인지 본인 인생이 우선인지..
다른 사람들 인생은 어차피 별 것 아니라 보는 것 같으니까요.
20/0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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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감염병법에는 의료인에 대한 거짓진술의 금지의무만 규정되어 있는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방안이 방역의 입장에서 아주 타당한 방법이지요. 그렇지만 위헌의 소지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게 아마 감염병법에서 의료인에 대한 거짓진술 금지의무만 정하고 있는 까닭인 것 같구요.

"동선공개 될까봐 무서워서 절대 안걸릴 것이다"라는 다짐들이 웃음을 자아내지만서도 공감되는 측면이 있죠. 그리고 이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해요.
모나크모나크
20/0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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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위헌의 소지가 있다니 법은 어렵네요. 법은 문외한이라...
20/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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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 않다'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니까요.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보는 것은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벌금"이라는 전제 하에 그렇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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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겠네요.
이 사태가 발생하는 건 신천지인지 드러나는 게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해 숨기는쪽의 보상만 있지 리스크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숨기는 쪽의 리스크를 어떻게든 키워야죠.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법적으로 잘 결정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아무리 봐도 신천지인지 드러나는 게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그 신천지를 어떻게 믿는지 이해가 안 갈 따름이네요.
20/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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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생각이 짧았던 부분입니다.

한편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해주신 것에 의하면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응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하네요. 안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나크모나크
20/02/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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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코로나 자체는 결국 어떻게든 지나갈 거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확진자들 잘 찾아내고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으면 되겠죠.

그냥 신천지 사람들 너무 얄미워서 그래요. 나쁜 놈은 쟤들인데 모두를 살리려면 쟤들이 살 구멍을 만들어줘야 된다는 논리가 이해는 가는데 너무 얄밉고 짜증나서... 그 잘난 충성심이 벌금 얼마면 못버티고 박살나는지 실험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 차라리 충성심 박살 안 나면 좋겠어요. 버티다 벌금내고 인생 망하게...
신천지 다 죽어라 할 수는 없고 망해라 저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누군지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 반감을 가지기는 생전 처음이네요.
20/02/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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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습니다. 저 또한 매우 화가 나고, 요즘 같은 시국에 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저렇게 집단 감염이 일어났는지 의문이 듭니다. 애초에 31번 확진자의 감염시기로 추정되는 때에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렇게 꽁꽁 싸매지 않았어요. 다소 안일하게 행동했던 무리들도 있었을 거고요. 그런데 오직 신천지에서만 집단 감염이 일어난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거짓말이나 하고 해서 자꾸 정보를 꼬이게 하는 것도 너무 답답해요. 사태가 지나고 나면 "이것도 다 시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할까봐 벌써 짜증이 납니다.

사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십쇼.
양현종
20/02/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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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안한다고 안 숨지도 않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욕먹는 것이야 그냥 종교적 박해로 생각할거고 아우팅의 가장 큰 리스크는 포교에 제약 받는 것일테니까요.
20/0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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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있는 말씀입니다. 그 점도 언급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생각해보니 글의 제목을 잘못 잡은 것 같네요. 수정을 고민해보겠습니다.
20/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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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롤러한테 욕박는게 욕먹고 뉘우쳐서 트롤 그만하라는 뜻이 아니죠 크크 그냥 트롤이 짜증나니까 하는겁니다. 욕해서 이득이 되냐? 보통은 아니죠. 근데 대부분의 트롤러는 욕을 해도 트롤을 하고 좋게 말하면서 얼러보려고 해도 트롤을 합니다....
20/0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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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끔 생각해보면 달래지는 트롤러가 있기는 하죠. 탑에서 솔킬로 5데스 박은 베인한테 왜이리 못하냐고 욕해봐야 던질 확률만 높아진다는게 이 글의 취지입니다.
던파망해라
20/02/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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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태생이 달랜다고 달래지는 트롤러가 아니란게 차이네요
레드빠돌이
20/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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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러 한테 욕을 해도 트롤을 하지만 하다보니 이길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 트롤이 정신차리고 게임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20/0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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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리여...
결론을 정한 상태로 논리를 전개하면 일반인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20/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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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지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결론을 정한 상태에서 논리를 전개하였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시는 것은 아닐겁니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결론을 정해두시니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것이라 봅니다.
20/02/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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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동의합니다. X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인지 여부나 동선 공개를 할 이유가 없지요. 한 장소에 몇명의 확진자가 다녀갔으며 그 날짜와 장소, 확진자 중 몇명이 신천지인지 정도만 공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라이버시를 침범하고 신천지 아웃팅이 되는데 제가 신천지 교인이라도 협조해주고 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나그네 옷 벗기자고 바람 더 세게 불게하는거랑 비슷하죠. 개개인의 신상을 지켜줘야 구슬리기 쉬울텐데 3번, 31번 작살나는거 보고 누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어요..

신천지 교인들을 제외하고라도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너무 심해요. 어제 보니까 x번 확진자는 밥, 모텔을 왔다갔다한게 나오고 x번 확진자는 집, 피시방을 왕복했다고 비교한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주변에서는 누군지 다 알텐데..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개무시하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02/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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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가 딱 이 얘기입니다................... 그렇게 나쁜 얘기를 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kartagra
20/02/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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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조의3(감염병위기 시 정보공개 범위 및 절차 등) ① 감염병에 관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주의 이상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된 후에는 법 제34조의2에 따라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을 정보통신망에 게재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지금보니 애초에 정부 마음대로 '숨기는 것 자체'가 불법의 여지가 다분하겠네요.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임을 숨기려면 결국 이동경로, 접촉자 현황같은걸 숨겨야 할텐데 이걸 숨기면 불법이니 이 글은 정부가 신천지 편의 봐주자고 불법적인 소지가 다분한 일을 하라고 종용하는 글이겠네요? 신천지를 결사옹위하고 싶으신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적당히좀 합시다. 아예 그냥 법을 바꾸자고 하든가요. 메르스 이전으로 돌아가게.
20/0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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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보고 조심하라고 공개하는 정보인데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접촉자만 공개하면 될걸 감염병 환자를 특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kartagra
20/02/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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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환자를 특정한다는 얘기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언론에서 공개되는건 감염병 환자의 실명이나 개인 인적사항이 공개되는게 아닙니다. xx번 환자가 xx번 환자에 접촉, xx번 환자와 접촉 이런 식으로 공개되는 식이죠. 동선도 어디 방문 이후 어디 방문 이런 식으로 공개되는식입니다. 어디 방문만 공개해도 31번 환자의 예시처럼 신천지임이 밝혀질 수 밖에 없어요.

이걸 막으려면 그냥 메르스 이전처럼 아예 비공개로 돌려야죠. 현행법상 지금은 '공개하도록 되어 있고' 정부는 그 법을 그대로 따른 것 뿐입니다.
20/02/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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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얘기해서, 본문 글 자체가 선후관계가 많이 잘못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1. 애초에 신천지는 역학조사에 협조를 안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당사자의 증언을 기초로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제대로 협조하지않고 거짓말하는건 문제죠. 계속해서 말이 바뀐 31번 확진자도 그렇고요.
다른 확진자들은, 핸드폰 위치추적같은거 안했어요. 그런데 '최초로 밝혀진 신천지 확진자'부터, 이후로 밝혀지는 신천지 확진자들이 대부분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든다고 역학조사 안하던 사람들이 협조한다고요? 솔직히 지나치게 순수한 기대라고 생각됩니다.
햇볕정책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지원해주고 좋게 대해줘도, 반드시 좋은 결과로 답해지는건 아닙니다.

2. 신천지는 방역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신천지 초창기부터 단톡방에 나왔다던 이런저런 공지글을 생각해보세요.
'기존교회에 가서 퍼트려라' 같은 말을 대놓고 하는 집단입니다. 이미 집단 자체의 안위를 위해서, 국가방역이라는 더 큰 대의를 무시하고 있고요.
지금 제일 중요한게 방역 아닌가요? 그걸 대놓고 무시하려 하면, 강압적으로라도 색출해낼 수 밖에 없습니다.
확진자들이 신천지라고 자꾸 밝히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그 신천지인들 대상으로 한겁니다. 신천지 모임에 참석했다면 검사받으라는거죠. 증상이 없으면 퍼트리지말고 조심하면서 자가격리하던가..
그런데 그렇게 안하잖아요. 그런 행태가 지금의 신천지 혐오를 만들어낸겁니다. 애초에, 신천지는 개신교 빼면 사람들이 크게 관심두지도 않았어요.

3. 일반 국민들이 확진자가 신천지라는걸 알면 무슨 도움이 있는가?
네 있습니다. 신천지에게 속으려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죠. 자유게시판의 신천지 경험글만 봐도 그렇지만, 대놓고 정체 숨기던 사람들의 본모습을 까발린다는데에 아주 큰 유익이 있네요.
신천지로서 활동하는건 개인의 종교적 양심일 수 있지만, 그 활동이 다른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라면 충분히 문제가 있죠.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숨기던 본모습이 드러나는 아주 좋은 유익이죠.

4. 정부는 잘하고 있는데 신천지가 문제다라는 명제.. 저는 이 명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제가 적은 2번 내용이 지금까지 신천지가 실제적으로 하던 행동들이고, 밝혀지는 확진자들이 신천지와 연관되어있다는건.. 알려진 수준내에서는 방역망이 잘 작동된다는 의미이기도 한겁니다.
신천지가 1차적인 바이러스 발발지로 취급되는게 아니에요. 방역망이 완벽할 수 없다는건 모든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신천지 이전까지는 어느정도 파악가능한 수준에서 전개되던 상황이, 신천지 터지자마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잖아요. 이게 신천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요?
특히 신천지의 종교적 특성이, 전국단위에서 '무조건적인 출석'을 강요하고 '밀집 예배'를 강요하는 이상에.. 신천지 자체를 바이러스 온상지로 취급하는게 그렇게 문제있나 모르겠네요. 일단 신천지는 잠재적인 바이러스 보균자로 파악하고, 그걸 공개해야 현재의 상황이 좀더 진정세로 넘어가죠.
지금 착각하고 계신게.. 지금 시국의 국가방역은 '정부'나, '질본'이 잘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협조해야지만 되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협조는 커녕, 트롤링하는 집단에 대해서 왜 관용을 보여야하는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지금까지 정부의 대처만해도 충분히 관용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20/02/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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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어도 역학조사에는 응하려는 사람들이 숨는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의 확률이 있는 것이라면 시도해서 나쁠 이유가 있습니까?

2. 신천지는 PD수첩에 나올 정도로 사회적 이슈라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무관심의 대상이었을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적어도 신천지 신자들이 자신들이 박해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저 역시 강압적 색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를 바탕으로 여론전을 하는 것이 정당하냐 이거죠.

3. 그것은 방역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감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신천지 여부를 공개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방증하고 계십니다.

4. 말씀하시는 부분은 신천지의 역학조사 비협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신천지의 이상한 예배방식을 통한 집단감염이 문제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밀집적인 모임은 2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20/02/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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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천지에서 가장 처음 알려진게 31번 확진자고.. 자기 동선을 처음부터 숨긴게 31번 확진자입니다.
처음부터 숨는게 일상화되어있고, 신천지로부터 교인명단 받아도 완전하지 않아서 추가로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 대체 역학조사에 응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어떻게 확신하시는거죠?
당장 최근에도 동선 숨기다가 CCTV로 거짓말이 밝혀진 확진자가 신천지라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이미 자발적인 선의를 기대하기에는 무리인 상황입니다. 자발성을 강조하느라 시급성을 놓치면 그것만큼 큰일도 없죠.

2. 여론전이 아니니까요. 신천지여부를 밝히는건, 어떤 경로로 확진자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신천지 예배는 감염위험이 아주 높았죠. 기존 확진자들도 역학조사로 다 공개됐었잖아요. 어떤 경로로 유입되었는지.
확진자를 찾았고, 알고보니 신천지였고, 대구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런 전제조건 하에서.. 신천지인걸 밝히지 않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신천지라고 특별히 종교를 밝히는게 아니라, 역학조사해서 나오는 결과가 신천지입니다. 역학조사 내용은 공개하게 되어있고요.
알려진 동선도 공개되고, 신천지 뿐 아니라.. 확진자 나오는 교회 이름들도 죄다 공개되고 있습니다.
신천지 확진자가 많으니까 특별취급하는것처럼 보이는거지, 사실은 다른 종교도 똑같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든 온천교회든 계속 얘기나오고 있잖아요.

3번은 동의하니까 넘어가고..
4번도 관계없으니 넘어가고..

자꾸 선후관계를 혼동하시는데.. 신천지의 행동이 먼저고, 사람들의 인식이 그 다음입니다.
정부나 언론이 대놓고 신천지여부를 중요하게 발표하는게 아니에요. 확진자들중에서 신천지가 제일 높은 비중이니까, 당연히 신천지여부가 중요하게 여겨지는겁니다. 신천지가 아니라 어느 종교였어도 마찬가지였을거고요.
지금 명성교회 부목사인가가 확진판정 받고, 부목사가 거짓말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죠. 명성교회에서 부목사와 함께 예배드린 성도들이 2천명정도 된다는 뉴스도 나왔고요. 그 일대에서 확진자가 등장하면, 명성교회 교인인지 여부와 함께 예배드린 성도인지 여부가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다뤄질겁니다.
신천지라서 그런게 아니라, 확진자가 많아서 그런겁니다. 그냥 그것뿐이에요.
20/02/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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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이 "사람들의 최초 인식이 있었고, 그에 기반한 신천지의 행동이 있었으며, 그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확진자들 중에 신천지가 제일 높은 비중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방역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전혀 중요한 정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로 신천지 여부가 밝혀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온천교회 말씀하셨는데, 온천교회와 신천지의 연관성에 관하여 당국에서 조사 중에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대체 이 얘기가 왜 필요한겁니까?
20/02/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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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제부터 선후관계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신천지의 교리 자체가 기존교회잠입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신천지의 행동 자체가 교리에 기반하고 있는거고.. 이것은 기성교회의 최초인식과 관계없이 신천지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행동인겁니다. (추수꾼이라는 단어 자체가, 본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단어입니다. 기존교회에서 성도들을 '추수'하는것을 성경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배우니까요)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에 따른 결과로 기존 개신교단 내에서 신천지 주의보가 내붙었고, 신천지를 색출하기 시작했고, 기독교 언론등에서 신천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식이 나빠져서 숨는 종교가 아니라, 처음부터 숨어들어가는 종교였어요.

그리고, 확진자들중에 신천지가 높은 비중이기 때문에 방역에 도움이 되는거죠. 지금 밝혀지는건 전부 역학조사로 밝혀지는건데요?
온천교회와 신천지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이유요? 지금 다른 지역에 전파된 확진자 케이스들 중에서 상당수가 신천지 연관입니다. 당연히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의심할수밖에 없죠. '조사중'이라는 의미는 그것을 확률높은 가능성으로 여기고 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는 의미고요.

방역당국에서 확진자가 신천지라고 밝혀주는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압축시켜줍니다. 당연하지만요..
연결고리점이 신천지가 되니, 확진자가 언제 어떻게 다른 확진자들과 노출되었는지 확인하면 되는거고요, 일단 신천지 내부의 연결고리가 파악되면 연결고리를 확정지을 수 있고, 확진자 당사자의 동선만 파악하면 됩니다.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신천지가 아니라면',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상황을 다시한번 파악하고 맞춰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접촉점에서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도 또 확인해야하고요. 이 내용을 전부 공표해야 합니다.
애초에 발표내용이 달라질수밖에 없어요.
자꾸 '역학조사로 간접적으로 밝혀지는건 괜찮지만', '직접적으로 밝히는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정말 의미없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역학조사결과에 이미 신천지 여부가 드러나있어요. 발표되는 내용이 달라질수밖에 없고요.
20/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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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보신 것은 맞으세요? 기존 교회 잠입이라는 포교 방식에 대해서 이미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포교 방식이 신천지의 여론을 나쁘게 만든 것도 분명합니다. 마치 신천지가 아웃팅을 하지 않는 것이 포교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만 보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신천지가 노방전도와 같은 공개 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이런 상황에서 적어도 정부당국 앞에서는 투명하게 나서게 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다는 그들의 우려를 해소시켜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천지가 비중이 높다는 것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이" 어떻게 방역에 도움이 되냐 이말입니다. 정부측에서 그 정보를 아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겠고, 그래서 신자 전원의 명단을 그렇게 필요로 했던 것이죠. 이 두 문제를 좀 분리해서 봐주세요. 대체 방역당국에서 확진자가 신천지라고 "밝혀" 주는 것이 어떻게 시간과 노력을 압축합니까? 직장동료 김씨가 확진자라는 사실과 신천지 신자인 확진자라는 사실이 제 행동에 대체 어떤 영향을 줍니까?
20/0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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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전략적 선택 맞는데요. ㅡㅡ; 신천지 교리가 그렇다고요.
이건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교리와 근본 종교활동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게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행동이고요.
대체 왜 남을 속이는것까지 국가에서 대놓고 지켜줘야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발표내용 자체가 아예 다르다니까요?
신천지인것과 아닌것과는, 전염통로가 달라집니다. 발표내용에 이미 그런내용이 나올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일부러 종교를 밝히는게 아니라, 발표내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계속 적잖아요. 신천지면 전염의 통로가 확정되니까, 동선위주로 발표하게 되고..
신천지가 아니면 전염과정부터 밝혀야하고, 그게 아니면 조사중이라고 계속 말하겠죠. 거기다 동선이 추가로 발표될거고요. 동선과 내용이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를 '일부러' 발표하지 않는다고요? 그거야말로 특정종교 감싸기죠.
당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종교는 밝힐 수 없지만 확진자가 나왔다라고하고, 동선만 밝혀져도 온갖 억측이 돌기 마련이죠. 동선중에 특정 장소가 신천지 장소니, 아니니부터 시작해서.. 지역 사람들은 다양한 루머에 시달릴수밖에 없습니다. 이런건 애초에 명확하게 해주는게 훨씬 더 나은 방향이죠.
확진자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건, 신천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을 의심섞인 눈으로 보게하는것밖에 안됩니다. 신천지가 안그래도 숨는 종교인데요.

지금 자꾸 분리될 수 없는걸 분리하라고 요구하고 계신거에요. 그거야말로 말이 안되는거고요.
현 시점에서, 분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신천지의 집회장소조차 국가적으로도 명확하게 파악이 안되고 있는 실정에서.. (거기다 일반시설들로 위장하기까지 했고요), 제대로 된 정보를 밝혀주지않는다는건 시민들을 의심암귀에 빠뜨리는거죠.
20/02/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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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자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이번 코로나 감염을 마귀가 시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걸요.
20/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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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강미나
20/02/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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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주장하는 게 딱 박근혜 정부 메르스 때의 논리였죠. 동선정보를 세부적으로 공개하면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이나 점포는 감염지라는 낙인이 찍히고 매출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정보공개에 협조 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보는 정부에서만 파악하고 국민들에겐 포괄적인 정보만 제공하자.
20/0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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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자라는 종교적 특성이 대체 왜 방역에 도움이 됩니까?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의 방문을 막는 것은 방역에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근데 종교는 그게 아니잖아요.
강미나
20/02/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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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글쓰신 분은 동선정보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하시는겁니다.
신천지라는 종교적 특성이 방역에 문제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동선정보를 제공하다보면 신천지라는 걸 당연히 알게 되는겁니다.

이걸 이해못하신다면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20/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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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달았지만, "확진자가 신천지 교회 등을 방문한 경우 동선 공개 가운데서 신천지 신자임이 밝혀지는 경우"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바라스
20/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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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까는거야 까는거고 신천지에 대해선 더 강경하게 나가야한다고봅니다. 당근을 안쓴것도 아닌데 이정도 트롤링이면 팃포탯으로 응징도 해야한다고봐요.
20/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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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죠. 저는 당장 오늘이라도 강제처분을 진행하여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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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 게 정부부터 신천지 비판 기조를 만들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냐를 따져봐야 하는 것일 텐데 적어도 개신교쪽 예배나 모임 통제하는 데는 이만한 효과가 없기는 합니다. 이렇게 신천지쪽에서 확진자들이 대거 나왔다는 게 오픈되지 않았으면 대구 경북 지역은 몰라도 타 지역 목회자들은 온라인 예배를 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취소하는 결정을 쉽게 하지 못했으리라고 봐요. 설령 예배를 한다 하더라도 만성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이 예배를 한 두 주 쉬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고.. 교회다니시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신도들이 절대 다수라는 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개신교 신도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처럼 읽힐 수도 있는데 그것보단 개신교도라는 통제가 잘 안 되는 집단(천주교랑 다르게 조직화도 제대로 안 되어 있죠)에게 강력한 공포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해왔었어요. 꼭 이런 방법이 최선인가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 어쨌든 확진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으로 확진자의 격리도 있지만 비감염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조심하게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거죠.
20/02/26 14:13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신천지 확진자가 폭증한 뒤, "이런 상황에서도 예배를 계속하는 교회들은 대체 뭐냐?"하는 여론이 형성된 것이 매우 잘 된 일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신도 또한 목사도 많지요. 그런 목사들이 제일(신천지보다 문제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문제라고 봐요.

한국의 기독교 인구를 생각하면, 신천지 여부의 공개 역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볼 여지도 있겠군요. 이것은 위에서 대다수의 분들이 말해주셨던 것과 매우 다르긴 한데, 충분히 가능한 방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20/0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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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신천지 활동으로 인해 감염이 됐는지 아니면 연관이 없는 사람인데 다른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 여부는 중요하죠.
다만 신천지 교도임에도 동선 상 신천지와 연관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이 된 경우에도 신천지 교도임이 밝혀져야 하는가에 대해선 선뜻 동의하기 어렵긴 합니다. 아직까지 이런 경우는 없던 것도 같구요.
창조신
20/02/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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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신천지가 반사회적인 종교라는 건 거의 팩트 수준이고 행복A님도 동의하지만 방역을 위해서 신천지에서 발생되었다는 최대한 차단했어야 한다는 말씀이 맞나요?

그런데 오히려 전 그렇게되면 반작용이 더 커질것 같네요.
일단 정부 방역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할텐데 그 동안 잘 막아왔다고 생각했던 방역 시스템이 뚫렸다는 불안감 의문 정부에 대한 불신이 퍼지게 되겠죠. 만약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요.
그렇게된다면 이미 무너지고 있는 경제가 파탄수준으로 무너져내리겠죠. 그렇게 되면 방역에 성공하더라도 이미 대한민국은 망하겠네요. 물론 이것도 방역이 성공적으로 된다는 가정하에 희망회로를 돌리는 거고요.

둘째로 국민여론에 대한 문제도 있겠네요.
만약 정부가 신천지 관한 소스를 풀지 않았다 하더라도 감염자가 한 장소에서 대거 출현한다는 사실은 당연히 며칠안에 퍼질겁니다. 언론, 개인의 관심이 쏠려있는데 늦어도 하루,이틀만에 신천지에서 슈퍼전파자가 나왔고 거기에서 방역이 뚫렸다 라는걸 알겠죠.
그렇다면 다음 순서는 왜 정부는 그 사실으 숨겼는가? 가 질문이 되겠네요. 정부가 신천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중국 입국자를 막았다. 정부 관계자도 신천지가 점령했다.
통제할수 없는 정보가 지금보다 수배는 더 많아질겁니다. 가짜정보를 포함해서요


셋째로 신천지는 거짓말쟁이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거짓말쟁이를 믿고 중요한 시간을 쓸 수는 없죠. 극도로 부패한 사이비를 믿고 협조해라 라고 하는것보다 강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어가는게 행정력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치공학적을도 유리하잖아요
20/02/26 22:58
수정 아이콘
남들이 다 아니오라고 할때 예라고 하시는 분이시군요...

[다름]이면 인정하는데... [틀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는데도 다름이라고 주장하시는게 안쓰럽네요

여론과 상관없이 숨는 사람들입니다. 여론이 괜찮으면 들 숨습니까?

들 숨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좋은 여론을 기대하죠?

여론이 좋든 안좋든 더 숨든 들 숨든, 숨는게 전제인데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보공개에 신천지신자임을 공개하지 않고, 신천지교회의 예배를 참석한 경로가 있었다고 하면 됩니까?

아니면 신천지라는 말자체를 빼자는 말입니까? 신천지라는 말자체를 빼자는 말은 말이 안됩니다.

뭐가 되었든 신천지 교회가 경로이면 나오는 신천지를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목의 [더욱 숨게] 라는 단어자체가 오류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숨는게 전제인제 덜숨고 더숨고가 무슨 말장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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