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5/26 21:22:20
Name 틀림과 다름
Subject [일반] 남북 정상회담을 하게 된 계기를 찾아봤습니다
여러가지 글들이 있던데 두가지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설
남북외교전문가 정세현 전 장관의 분석입니다

트럼프가 문통에게 미션을 준거다.
문통이 굴종 당하는 김정은 면을 세워줘야 한다.
###한미 회담 직후###
정세현 : 원인을 제공해 놓고 원인제공을 자기네가 했다는 생각은 못하고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었다고만 불평을 하면서 결과를 가지고 한국을 압박하는 거죠. 이렇게 된다면 회담을 안 할 수도 있다면서 회담하게 만들고 싶으면 북한을 다시 한 번 설득을 해서 트럼프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김정은이 확실하게 동의하도록 만들어 놔라, 그러면서 조건이 맞아야만 된다는 얘기까지 하지 않았어요? 그거 조건 만들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한미정상회담에 혹 떼러 갔는데 부담이 좀 많아진 것 같아요.
###취소직후###
정세현 : 결국 북한이 고개 숙이는 것이 아니고 ‘남한 대통령 때문에 내가 회담에 나가준다.’하는 식으로 변명할 수 있는 거리를 대통령이 만들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우리 대통령이. 그리고 여태까지 잘해오셨으니까 이번에도 잘하실거 같아요.
결과 : 26일 남북정상회담 성사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236552?view_best=1&page=1

두번째 설
익명의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인데 토리랑 마루 목욕 정도는 좀 시키고 만두나 좀 빚어놓자는 김정숙 여사의 말에
서둘러 판문점 미팅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한다.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236446?view_best=1
유부남으로서 이게 가장 유력합니다
(농담입니다 농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8/05/26 21:24
수정 아이콘
김여사님 차를 뺏어타고 다녀온걸 보면 2번이 확실합니다.(엄근진
틀림과 다름
18/05/26 21:27
수정 아이콘
스틸야드님도 집에서 청소하자는 애기 나오면
"약속이 생겨서 나갔다 올께"
하시죠?(엄근진)
㈜스틸야드
18/05/26 23:05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아셨죠? 크크크
WhenyouinRome...
18/05/26 23:50
수정 아이콘
청소하자는"애기"가 나온다면 저라도 약속잡고 나갈듯요..
Mr.Doctor
18/05/26 21:26
수정 아이콘
아니면 리설주의 "오늘 어때요?"에 김정은이 부랴부랴 문통에게 구원 요청을...
틀림과 다름
18/05/26 21:27
수정 아이콘
흠흠 그럴듯하군요..
편두통
18/05/26 21:29
수정 아이콘
두번째도 메이저 언론들의 밥줄 '익명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 소스인데 믿을 만 하죠.
틀림과 다름
18/05/26 22:17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익명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없었던거 봐서는 그 소스는 허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진지하게 생각해서 말이죠)
강동원
18/05/26 21:41
수정 아이콘
문프가 산행을 자주 나가시는 걸 봐도 2번이 확실합니다.
키무도도
18/05/26 22:03
수정 아이콘
역시 한민족이랄까..... 몇천년동안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명분'이라는 잘 이해하고 있는것 같네요.
틀림과 다름
18/05/26 22:17
수정 아이콘
우린 실리만 챙기면 되죠 뭐
18/05/26 22:13
수정 아이콘
역시 유부남이죠.
집안일보다는 직장이 편한.
표절작곡가
18/05/26 22:19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봐도 두번째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제가 유부남이라서 이런 말하는게 아니...)
18/05/26 22:55
수정 아이콘
결국 명분이라는 거네요
지켜보고있다
18/05/26 23:31
수정 아이콘
공장장이 지겹도록 모시는데에는 이유가 있군요...
소위 좆문가들 이제 밥줄 끊겨서 어쩝니까
엔조 골로미
18/05/27 02:1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분은 거의 남북관계에 있어선 아담스미스같은 양반이라 크크;; 저번에 블랙하우스에서 다른 대북전문가분이랑 같이나왔는데 그분의 사전분석이 정전장관보다 잘맞았었거든요 근데 거기서 나보다 낫다고 박사였나 대학원이었나 시절에 학점 잘줬었다고 드립을 크크크
껀후이
18/05/27 00:45
수정 아이콘
첫번째가 정확한 분석 같습니다
뭔가 북한이 낌새도 이상하고 물밑 협상도 진척이 없으니 트럼프식으로 판을 흔들었으나, 트럼프 입장에선 북한과의 회담이 자신을 위해 중요하므로 북한의 의중을 명확히 확인하고/모양새 좋게 회담장으로 이끌기 위해 문통이 나선 것인가 보네요
18/05/27 00:54
수정 아이콘
2번째로 일치를 보는 중 인대요? 크크
아 남편 청소는 잘 시켜야 겠구나 싶어요. 특히 냉장고 청소와 냄장고를 살짝 옆으로 옮겨서 틈새 사이사이를 박박 청소하고 싶고 방충만 끝까지 먼지도 털어내고 싶고 기타등등
껀후이
18/05/27 07:14
수정 아이콘
용돈은 5만원 이상 주시는거죠...? 또르르...
그거 남자 혼자 살면 죽을 때까지 하지 않을 행위입니다만...
스테비아
18/05/27 08:41
수정 아이콘
문재인님 어서오고(?)
18/05/27 10: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안군-
18/05/27 00:51
수정 아이콘
2222222222
찡찡이를 목욕시키자고 하셨을지도...
엔조 골로미
18/05/27 02:15
수정 아이콘
정세현 전 장관은 진짜 짬밥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괜히 노태우대통령때부터 관련일을 하셨던분이 아니었다 싶네요 솔직히 요 며칠 좀 감탄했습니다.
Been & hive
18/05/27 06:07
수정 아이콘
2번이 틀림없네요(진지)
돈키호테
18/05/27 07:59
수정 아이콘
좋은요약 잘보고 갑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5/27 13:06
수정 아이콘
첫번째 분석 나름 공감이 갑니다. 특히 북한같은 독재국가는 내부에 위엄을 세우는게 너무 중요하다보니 소위 가오로 정치하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 이렇게 가오로 사는 사람들을 움직이려면 언제나 명분을 만들어 줘야죠. 실제론 갑을병이 모두 원하는게 a인데도 명분을 못만들어주면 셋다 원하지도 않는 b를 향해갈 수 있는 판이다보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16 [일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여긴 청문회 아니다”  [212] Julia10573 18/05/30 10573
4115 [일반] 40대 중후반~60대 초반 남성의 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 대한 추측 [39] 안초비6478 18/05/30 6478
4114 [일반]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지도부 백의종군 해라" [39] 치느7697 18/05/29 7697
4113 [일반]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오보를 까는 논평을 냈습니다. [40] Lucifer7940 18/05/29 7940
4110 [일반] 북미회담에 대한 일본의 겐세이 그리고 일본의 역할 [35] 자전거도둑7245 18/05/29 7245
4109 [일반] 홍모님의 참 쓸데없는 짓 [17] Fin.8587 18/05/28 8587
4108 [일반] 다스뵈이다 20회 드루킹,대구,제주+북한주민 [13] 히야시7234 18/05/28 7234
4107 [일반] 기호 1번 박정희!! (후속) [2] 동굴곰5414 18/05/28 5414
4106 [일반] 왜 자한당은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했을까요? [25] 린쥬7306 18/05/28 7306
4105 [일반] 자한당 ,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보이콧 선언 [140] 후추통14045 18/05/28 14045
4104 [일반] [뉴스 모음] No.175. 지방선거 관련 각종 이야기 외 [14] The xian6581 18/05/27 6581
4103 [일반] 홍준표, 기자회견서 남북정상회담 평가절하 "문 대통령 구해주려는 김정은의 배려" [60] 삭제됨10391 18/05/27 10391
4102 [일반] [이명박의 잔변] 당선인과 당선자 [17] 삭제됨5016 18/05/27 5016
4101 [일반] "韓, 운전대 잡기는커녕 중재자 역할도 못 해" [42] 좋아요13163 18/05/26 13163
4100 [일반] 남북 정상회담을 하게 된 계기를 찾아봤습니다 [26] 틀림과 다름7963 18/05/26 7963
4099 [일반] 오늘 2차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사진수정) [87] 김티모10382 18/05/26 10382
4098 [일반] [뉴스 모음] No.174.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무산 입장 외 [19] The xian7159 18/05/26 7159
4097 [일반] 북미회담 캔슬 통보에 대한 개인적 견해(펌) [11] 틀림과 다름6087 18/05/25 6087
4096 [일반] 이제 트럼프고 자시고 간에, 북한이 변해야 합니다. [29] 삭제됨5523 18/05/25 5523
4095 [일반] 외교 관련 몇가지 푸념 [45] Jun9116010 18/05/25 6010
4093 [일반] 손학규, 송파을 재선거 불출마 [51] 그러지말자8415 18/05/25 8415
4092 [일반] 이 와중 놀라운 야당 인터뷰.news [47] 피카츄백만볼트8340 18/05/25 8340
4090 [일반] 타이밍의 귀재 손학규 [68] 태연이10187 18/05/24 101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