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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1 11:33:28
Name harijan
Subject [일반] 신사와 거지
이번 대선에가 가장 화제가 되는 여성 두명이 있습니다. 유담과 박영선.

유담씨는 훈훈한 외모로 유승민 의원을 국민 장인으로 등극 시키고, 그녀의 유세 합류 소식은 많은 남초 싸이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 현상을 자세하게 바라보면 외모지상주의적 요소를 가지고 있고. 한 인간을 외모로만 평가 재단한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냐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영선의원은 현재 문재인 후보의 모든 일정에 동참하며 가장 측근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그녀에 대한 대다수 문재인 지지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언제 어떻게 태세를 변화하여 딴지를 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박영선의원의 순수성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상대적으로 화제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선거 운동이 있어 소개 하고자 합니다.

신사와 거지로 불리는 두 의원인 표창원 박주민 의원입니다.



아래 사진은 두 의원이 각각 지역구 지하철역에서의 모습입니다.





전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카메라가 있는 곳도 아닙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두 의원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러한 홍보도 하나의 쇼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마이크를 들기 보다 작은 팻말과 인사로 국민을 대하는 모습에서 저에게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마냥 어둠지만은 않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두 의원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서로 토론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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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17/04/21 11:36
수정 아이콘
거지갑 의 선거때 문재인 후보와의 에피소드 생각하면 저런 진정성이 과연 납득이 가고, 신뢰도 갑니다.
초심잃지 마시고 잘 성장하셔서 제 표 가져가시길 바래봅니다. 크크크
고구마아
17/04/21 11:36
수정 아이콘
초심잃지 않고 계속 정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7/04/21 11:37
수정 아이콘
두분다 이대로만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야권지지자로서 행복하네요.
17/04/21 11:40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정말 열일하는중이죠.
Into the colon
17/04/21 11:44
수정 아이콘
완전 좋아요
박주민, 표창원 의원...
어제의눈물
17/04/21 11:44
수정 아이콘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하네요.
당이 하나처럼 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빠독이
17/04/21 11:44
수정 아이콘
거지갑 몸 좀 챙겨요 ㅠ
17/04/21 11:52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표 의원님 광주 오셔서 사진 찍은 거 생각나네요.
-안군-
17/04/21 11:59
수정 아이콘
표의원님하고 박의원님 투샷 잡히니까 진짜 대조가 확 되네요. 크크크...
신사와 거지라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데, 거지라는 표현이 욕이 아니라 더 친근하게 다가와서 좋다는 느낌?
블랙엔젤
17/04/21 12:03
수정 아이콘
두 분 중에서 10년내 유력한 대선후보가 나타난다에 제 지갑에 만원 겁니다
표절작곡가
17/04/21 12:03
수정 아이콘
거지갑이 표신사보다 재산이 더 많다는게 함정...크크
그러지말자
17/04/21 12:07
수정 아이콘
박영선에게도 저들같은 시절이 있긴 했을까요.. 제가 기억하는 모습은 항상 광팔이뿐이었던지라.. 저거 공천주면 안되는디..
Rapunzel
17/04/21 12:08
수정 아이콘
두분다 완전 호! 앞으로도 좋은 정치 부탁드립니다.
17/04/21 12:2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확실히 공천을 할때 일정비율로 초선을 넣게하는게 좋아보여요.
새로운 물과 젊은 피 수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낍니다.
문재인이 되건 안되건 시스템 공천이 제발 계속 자리잡았으면 좋겠는데, 문재인이 당선이 안되면 시스템 공천도 힘을 잃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4/21 12:32
수정 아이콘
이 두 사람은 철학이 확실합니다. 여타 다른 정치자영업자랑은 다른 것 같아요. 자리보전보다 자신이 해야 할 신념과 철학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루카와
17/04/21 12:41
수정 아이콘
와아... 본문과는 별개로 유담씨는 진짜 미인이시네요. 연예인 뺨 후려갈기것어요. 다리 얇은거보소 덜덜덜
진짜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심이라고요.
꽃보다할배
17/04/21 12:57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없고 유담만 남을듯
17/04/21 13:0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내 지역구 의원들이면 좋겠어요.
마구마구 안아줄테다!!
닭장군
17/04/21 13:51
수정 아이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인을 만나다]의 유담입니다.
사악군
17/04/21 16:10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유담씨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분이 계신가요?
인터넷 유희, 밈이죠. 이게 유승민에게 표로 도움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고.
유담씨에 열광하는 계층은 유승민과는 멀고먼 계층이니까요.
17/04/21 16:2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유승민 본인은 도움 된다고 믿고 있는것 같습니다.
Cafe_Seokguram
17/04/22 14:55
수정 아이콘
진짜 표창원, 박주민 이런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거지갑은 고등학교 동문 사이에서도 유별나다고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몇 년 후 대선 경선에서 저 두분이 토론하면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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