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05 14:12:46
Name mmm
Subject [일반] 문재인의 확장성과 반문연대...
문재인 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확장성이 없다, 박스권이다 라는 얘긴데요
이건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절대로 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말 웬만하면 문재인에게 표를 주지 않을 집단이 있어요
바로 지난번 대선에서 박근혜를 뽑았던 사람들입니다.
지난 정권이 정말 역대급으로 망한 정권이라는게 확인된 상황에서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방법은 "문재인은 이것보다 더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박근혜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든, 정신 승리든간에 사실 그 표를 가져올 방법은 없다고 보는게 맞고, 그게 문재인의 확장성의 한계이자 반문의 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문재인은 지금 나오는 지지율보다 더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안철수의 전략은 뭐냐...아마 [반문]의 이름 하에 이 표를 가져오는 거겠지요
기존의 안철수 지지자 15~20%정도에 문재인만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표를 어떻게든 투표장으로 끌어내서 40%를 넘기겠다는 것일텐데요
얼마전 나온 국민의당 포스터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색을 맞추려고 민주당을 넣긴 했지만 새누리당 지지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문재인 안찍어도 돼. 안철수가 있잖아"
라는 메시지요.
지역 드립만 안쳤으면 좋은 선거전략이라고 생각해줬을텐데 국민의당이 치는 지역드립이라니 어처구니가 없긴 했네요...

어쨌든...제가 생각하는 안철수의 문제점이 여기 있습니다.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결국 선거가 친문 vs 반문으로 가서 반문이 이기는 시나리오가 될텐데요.
친문과 반문 어디에도 안철수의 이름이 없습니다.
친문은 문재인이 당선되면 문재인 지지자로 남을 확률이 높지만, 반대로 반문은 문재인이 없어져도 안철수 지지자로 남아있을까요?
반문 연합이 해체되면 안철수는 20%남짓의 본인 지지율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5 14:14
수정 아이콘
[친문과 반문 어디에도 안철수의 이름이 없습니다.] 날카로운 지적이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17/04/05 14:29
수정 아이콘
지독한 이타주의인 걸로...
17/04/05 14:17
수정 아이콘
국정운영 지지율은 하면서 올리면 됩니다. 잘하면 올라가고 못하면 내려가겠죠. 잘하든 못하든 지지한다는 극성 지지자 수는 적지만 왜 대선전 지지율로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할 지 미리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극성 지지자 수가 많았던 그리고 당세도 당시 훨씬 강했던 박근혜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잘해나갔나요..? 모든 대통령은 항상 과반의 당을 얻고 항상 과반의 지지율로 시작해야하는 걸까요? 이런 논리가 그동안 이어지던 양당체제에서 결선투표없는 소선구제와 결합되면서 넌 지지율도 낮으니 덩치 큰 양강 밑으로 들어오라는 논리로 이어진거 아닙니까. 새로운 정치실험이 될 수도 있고 정치력을 발휘해야겠죠.
덴드로븀
17/04/05 14: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대선앞둔 헬조선식 정치적 네거티브 판이라고 해도... 그 중심에서 문재인쪽에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퍼붓고 있는 국민의당의 행동을 보고도 안철수+국민의당이 국정운영을 잘할것 같은 예상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잘하게 될것이다?
당장 지금 대통령되면 인수위 준비기간 따위도 없어서 취임 첫날부터 맨땅에 헤딩하며 가장 안정적인 자기주변사람들밖에 쓸수가 없을텐데 국민의당에 쓸모있는 인재가 많이 있던가요? 없으면 민주당이랑 손잡으면 된다? 국민의당 내부에서 민주당 인물들 장관에 앉히자고 하면 가만히 앉아서 찬성을 할까요? 박지원이 가만히 있을까요?
최소한 문재인쪽은 얼마전에도 헛짓하거나 헛소리해서 선거캠프에서 물러난 사람이 몇명 있지않습니까? 그렇다는건 국정운영에 있어서도 최소한 비슷하게 갈거라는 예측을 할수나 있죠.
안철수+국민의당은 지금 어떻습니까? 누가봐도 눈살찌뿌려지는 네거티브 공격한 사람들보고 안철수가 뭐라고 하던가요? 본인도 친문패권 운운하고 있는 판국이니 뭐라고 하겠냐만서도...
코카스
17/04/05 14:29
수정 아이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반의 당을 못 얻어서 국정운영에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단순히 '정치력 발휘해서 해결하면 된다' 라고 하기엔 난관이 많긴 하죠. 당세가 강하다고 반드시 안정적 국정운영이 되진 않지만 당세가 약하면 국정운영이 힘들었습니다.
17/04/05 14:37
수정 아이콘
지금 얘기하는건 과반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20%의 지지율입니다.
잘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정도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뭘 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17/04/05 14:4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지금 지지율이 왜 20퍼센트인지 양자구도로 단일화한 것도 아닌 각 당별로 다 대선에 출마하고 각 주자모두 완주의지 보이는 상황이고 한번도 전략적 선택을 해본적 없다는 보수층인데 안철수의 20퍼센트 이외 나머지 지지율이 안철수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닌 반문이라고 확신하시는 이유도 궁금하고 그게 왜 대선 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었을때에조차 20퍼센트로 고정된다고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또한 민주당이 대권 잡는다 한들 국회선진화법 개정 안되는 이상 뭘 하고싶어도 못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가 그렇게 책상까지 탕탕치며 부르짖건 4대개악 그렇게 본인 지지율 높던 그리고 새누리당도 건재하던 4년동안 통과 못시켰어요. 안희정이 괜히 욕먹을거알면서도 대연정론 제안했겠습니까 그래서 누가되던 정치력의 싸움이라고 말씀드린거죠. 잘할거라고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잘해야 나라가 사니까 잘해야한다고 얘기하는거죠.
17/04/05 14:59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선 20%도 후하게 쳐준 거였는데...
그럼 최근 오른 안철수의 지지율이 반문이 아닌 안철수가 잘해서 오른 지지율이라고 생각하신다는거죠?
당장 본인이 반문은 나를 찍으라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누가 되든 정치력 싸움인건 맞는데 어차피 과반도 안되면 40명이나 120명이나 그게 그거라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위에 코카스님도 말씀하셨네요
당세가 강하다고 반드시 안정적 국정운영이 되진 않지만 당세가 약하면 국정운영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누가 되든 잘했으면 좋겠고 잘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안철수 되면 망하라고 저주를 퍼붓는게 아니고 안철수가 되면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거구요
17/04/05 15:39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잘해서 오른 지지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정책이나 비전은 전혀 알아보지는 않으실테고 반문은 나를 찍으라는 시그널만 보시는 거겠죠. 오늘도 국회에서 한시간동안 기자들이랑 정책얘기했고 그에 대해 관심가지고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왜 문재인 지지안하면 반문이고 반문들은 멍청하게 종편에 세뇌된 사람들이고 안철수은 자신 정책 하나없이 무조건 반문만 외친다 생각하시고 그걸 넘어서 확신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7/04/05 15: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본인 지지자 당연히 있죠...문재인 제외하고는 가장 많을겁니다
애초에 안철수로 모이는 이유가 문재인을 제외한 후보중 안철수가 본인 지지도가 가장 높기 때문인데요...
자기 지지기반이 없으면 어떻게 사람을 모으겠습니까...
계속 얘기하지만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으면 반문이 아니고, 그냥 타 후보 지지자입니다. 그걸 [반문]으로 끌어모으려는게 안철수구요.
당장 안철수 본인이 "유권자들이 표로 단일화해줄 것이다" 라고 계속 주장하잖아요
저게 "타후보 지지자들이 자기를 뽑아줄 것이다"라는 얘기고, 그럼 그 사람은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고 안철수를 뽑은 홍준표/유승민/심상정 지지자가 되겠지요
그걸 모으는게 [반문]이고, 그럼 문재인 없는 [반문]은 어떻게 되는가가 제 의문입니다.
17/04/05 14:18
수정 아이콘
힐러리 보는꼴이죠.. 트럼프 쟤 나쁜놈이야...
그러니 날 찍어야해..
-안군-
17/04/05 14:22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지만...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빨갱이기는 매한가지다." 라는 프레임을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이것만 돼면 보수층의 멘붕 + 투표이탈을 만들어낼 수 있을텐데... 흐흐...
17/04/05 14:28
수정 아이콘
아마 안철수는 과거 발언 캐내지 않는이상 힘들겁니다.
지금 포지션에서는 지지자를 가를만한 질문들은 전부 뭉갤꺼거든요.
보면 답답하긴 할텐데 그게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전략이 될수밖에 없어서..
덴드로븀
17/04/05 14:28
수정 아이콘
언론입장에선 쪼물딱거리기 쉬워보이는 안철수를 미는게 최선이라 시작도 안할것 같습니다.
어차피 문재인한테 가서 딸랑거려봐야 콩고물도 안떨어지니까요. 크크크크
물푸레나무
17/04/05 14:29
수정 아이콘
선거에 이길수만 있다면 하루아침에 박정희는 구국의 영웅이 아닌
빨갱이가 되고 김일성은 조국통일에 매진한 민족주의자로
만들어 버리는게 대한민국 수구기득권층이죠
Korea_Republic
17/04/05 15:46
수정 아이콘
탁견이십니다
17/04/05 14:39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한때 빨갱이었던것은 똑같습니다.
아마 새누리당이 정상적이었다면 지금 이미 빨갱이가 되어있겠죠.
minyuhee
17/04/05 14:47
수정 아이콘
빨갱이 프레임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경쟁자에게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려 하다니 상상조차 두렵습니다.
17/04/05 14:50
수정 아이콘
빨갱이 종북 프레임에 그간 얼마나 민주당 계열 인사들이 당하고 고생했던걸 뻔히 아시면서 자기 지지하는 후보가 위협받으니 상대에게 그 프레임 씌워버리자니요. 참 대단하신 아이디어입니다.
-안군-
17/04/05 14: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2012년 대선때, 안철수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을 때, 보수진영에서는 분명히 안철수를 빨갱이로 몰고 있었거든요.
저도 그당시에 안철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던 시절이라,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런데, 5년밖에 안 지났는데, 그때 그렇게 안철수를 빨갱이로 몰아가던 바로 그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다는게 신기해서 말이죠.
17/04/05 14:59
수정 아이콘
걔네는 원래 적이다 싶으면 빨갱이다 외치고 보는 사람들이란건 아시지 않나요? 그 말도안되는 단어 하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해왔고 밟혔는지 아는 사람이 내 지지후보를 위협한다고 똑같이 빨갱이 프레이밍 씌우자는건 앵무새처럼 외치는 그들보다 더 저열해보이긴 하네요.
-안군-
17/04/05 15:02
수정 아이콘
바로 그 부분인데요... 그 [걔네]들한테, "바보들아, 안철수도 니네들한테는 적이야!" 라고 말하고 싶다는 겁니다.
솔직히 그 계층을 안고 가는건 안철수 자신에게도 불행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정치개혁, 사회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구태세력과 함께해서 좋을 게 없죠. 서로에게...
17/04/05 15:06
수정 아이콘
아 안철수의 정치개혁 사회개혁 의지실현을 위해 구태세력인 국민들에게 안철수가 빨갱이라는 사실을 주입시키시겠다는 건가요. 갑자기 안철수 걱정도해주시고 너무 거창하셔서 놀랐네요. 위에서는 보수층 멘붕+투표이탈이라는 지극히 문재인 당선을 위해서라는 현실적인 이유를 드셨는데말이죠 또 걔네들은 너희 적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걔는 빨갱이야라고 프레이밍 씌워 말하는 것은 백만년쯤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안군-
17/04/05 15:15
수정 아이콘
네, 안철수 걱정해준건 사족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안철수는 빨갱이야"가 아니라, "안철수도 (문재인처럼) 빨갱이야" 입니다만...
지금이야 싸우고 갈라졌다지만, 2012년에는 분명히 단일화도 하고, 문재인을 지지선언 했던 사람이 안철수잖아요.

전 그냥 단순하게 [걔네]들이 멘붕하는걸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다른거 없었어요.
17/04/05 15:09
수정 아이콘
논리와 근거에 관심없는 인간들이 참 많으니까요..
그런 자들은 조금만 뻔뻔해져도 어떤 자가당착이든 그걸 행하는데 있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며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닐겁니다..

피지알만 봐도 과거에 대한 최소한의 수치심만 있어도
적지 못할 자가당착을 닉네임도 안바꾸고 뻔뻔하게 행하는 어그로꾼들이 많은걸요..
17/04/05 14:52
수정 아이콘
내용 수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댓글에서 머리속에서만 생각하면 좋을 내용을 쓰시면 게시물이 피해를 받습니다.
17/04/05 14:5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이번 대선은 문재인의 호감도와 비호감도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현재 문재인은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지자들도 좀 더 냉정하게 기다려야 할 것 입니다. 득점 방법은 안보이는데 실점은 쉽거든요. 초초한 지지자들은 비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누리찍던 사람들이 넘어오지도 않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거는 없지만 "반문"으로 대통령 될 만큼 대선이 쉬울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4/05 15:18
수정 아이콘
[지난 정권이 정말 역대급으로 망한 정권이라는게 확인된 상황에서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방법은 "문재인은 이것보다 더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근거가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집단으로 매도하기엔 구성원 수도 많을뿐더러 생각도 제각각인데요. 전제부터가 에러이고 누구입맛에 맞게 해석해놓으시고 반문을 해석하려는게....
후려치는것도 정도가 있지 그럼 문재인 안찍으면 반문이고 적폐고 얄량한 자존심에 타후보 지지하는겁니까?
17/04/05 15:3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안 찍으면 반문이 아니고, 문재인 안 찍으면 타후보 지지자지요
그 타후보 지지자들을 [반문]의 이름으로 끌어모으려는게 안철수구요
그 사람들이 문재인이 없어진 이후 안철수 지지자로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얘기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을 찍기는 쉽지 않을꺼란 말입니다.
표현이 격했다면 사과드리지만 딱히 틀린 얘기같지는 않은데요.
17/04/05 15:52
수정 아이콘
mmm님도 수많은 유권자중 한명이시니 뭐 안철수가 반문으로 컸는지 자강론으로 컸는지 각자 생각하고 싶은데로 생각해요

지금 저 홍준표, 유승민 지지층은 문후보 지지층 위기위식을 고취시켜 결집력 다질겸 안후보로 가는 보수층표를 분산시키기위한 문후보지지자들의 전략적선택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실제로 오유나 엠팍은 홍준표를 응원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일어나긴 하더군요. 안철수중심으로 모이는 반문이 두려워 홍준표를 지지하는.. 캬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따위 망상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17/04/05 16:0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자강론으로 컸고, 여기까지 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 지지율만으로 대통령이 되기엔 시간도, 표도 부족하니 부족한 표를 끌어오기 위해 [반문]을 택했는데, 그걸로 대통령이 되고 문재인이 없어지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는가가 제 걱정입니다.
위의 얘기는 아래 제임스림 님이 더 잘 설명해 주셨네요ㅠ.ㅠ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들이 이번에 문재인을 찍지 않는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저 사람들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으면 않았지 굳이 나와서 문재인을 찍지는 않을 것이고 그건 어쩔 수 없을꺼다 라는 말입니다.
17/04/05 16:40
수정 아이콘
그런점에서 문재인이 대통령되는게 저는 낫다봅니다. 강한여당이 좋거든요 하하하

오전부터 댓글달고 보고 답글달다보니 많이 공격적으로 변했나봐요. 그점 죄송스럽게생각합니다. 좋은 되세요
17/04/05 17:00
수정 아이콘
넵 제가 글재주가 부족하여 본의아닌 파이어를...ㅠ.ㅠ
어쨌든 저 얘기는 타 후보 지지자를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그냥 나라도 그렇겠다...정도의 얘기였습니다.
곧 퇴근시간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제임스림
17/04/05 15:55
수정 아이콘
얄랑한 자존심이라고 생각하셔서 기분이 상하신것 같은데
딱히 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이라서 깍아내리기 위해 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문재인 지지했던 진보 지지자들도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똑같이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죠
진보라서 깨어있고 보수라서 덜 깨어있고 이런 의미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어쩔수 없이 자기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의미일 뿐인 것이죠
괜히 열 낼 필요가 없는 문장입니다.
17/04/05 16:0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제가 문제네요 표현을 잘못했나
제 댓글은 저를 두고한말이 아니라, 각진영후보지지자들이 서로를 뭉개고 비이성적인 존재라 가정하고 후려치는게 마음에 안 들뿐입니다. 노인정에 가보진 않았지만 어르신들도 그러겠죠 '요즘애들은 뭘 몰라 알지도 못해 ' 서로 알려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사악군
17/04/05 19:02
수정 아이콘
사람들 생각이 본문같으면 문재인 또 지겠네요. 뭐하러 투표 또해보나요 51대48인데. 박근혜찍었던 사람이 다 안철수 찍으면 뭐 안철수가 되는거죠.

이기고 있어도 발상이 이러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17/04/05 19:14
수정 아이콘
박근혜 찍었던 사람이 다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이깁니다.
왜 투표를 또 해보냐면 박근혜 찍었던 사람이 다 안철수 찍지 않으니까요
할말이 없는데 왜 굳이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악군
17/04/05 19:34
수정 아이콘
그걸 아시는 분이 본문은 왜 이렇게 쓰셨어요?
17/04/05 19:3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악군
17/04/05 19:56
수정 아이콘
[정말 웬만하면 문재인에게 표를 주지 않을 집단이 있어요
바로 지난번 대선에서 박근혜를 뽑았던 사람들입니다.
지난 정권이 정말 역대급으로 망한 정권이라는게 확인된 상황에서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방법은 "문재인은 이것보다 더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본인의 지지율 15~20을 더한다고요? 안철수가 한 6~70퍼센트 득표라도 하겠군요..

현실은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찍을텐데 이런식의 모욕과 매도를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하는 발상이 참 신기합니다.
17/04/05 20:05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Neoguri님 댓글에 관련 내용이 있는데 읽어보셨는지요
그래도 이해가 안가시면 저는 이해시켜드릴 자신이 없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니 따로 더 글쓰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 글은 "박근혜를 뽑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문재인을 뽑지 않을 것이다." 입니다
"박근혜를 뽑았던 사람들은 안철수를 뽑을 것이다" 가 아니고요
이거 두개의 차이가 이해가 안가시면... 이해가 갈 때까지 그냥 곰곰히 생각해보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제가 도와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사악군
17/04/05 20:52
수정 아이콘
도와주지 않으셔도 이해하니 괜찮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건 모욕과 매도 쪽이니까요.
17/04/05 22:21
수정 아이콘
그럼 안철수 60%어쩌고는 왜 쓰셨나요?
이해하셨다니 다행인데 저는 솔직히
https://ppt21.com../?b=24&n=1944&c=109128
때도 그렇고 사악군님이 말꼬리잡기 말고 무슨 주장을 하시는건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거든요
사악군
17/04/05 22:42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를 관철한다면'이라고 쓰여있네요. 저는 그런 논리를 주장하지 않고 다른 제도들과 같이 군가산점제도 타당한 제도라고 쓴 겁니다. mmm님은 농어촌전형등도 전부 잘못이라 하시니 저랑 전제자체가 달라 더이상 의견교환이 의미 없었던 것이고요.
17/04/05 23:28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그렇게 읽었어야 하나요?
전 설명을 듣고 다시 읽어도 도저히 그렇게는 읽히지 않는데...
이정도면 누가 문제든 대화는 불가능한게 맞겠네요
수고하세요
17/04/06 18:5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혹시 사악군님 본인이 박근혜를 뽑았고 이번에 문재인을 뽑을 예정인 분이시라면 저 글은 진짜로 전혀 반대로 읽으신 겁니다...
저 부분은 박근혜를 뽑았고 문재인을 뽑지 않을 사람들이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는거고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며...오히려 반대로 박근혜를 뽑았지만 이번에 문재인을 뽑을 사람들을 치켜세우는 글입니다.
문재인을 뽑을 사람과 뽑지 않을 사람 모두에 대해 모욕과 매도의 뜻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솔직히 저라면 그렇게 못할 것 같아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82 [일반] 안철수 "다자구도서 50%이상 지지로 당선시켜줄 것"…기자회견 [37] 레스터4486 17/04/05 4486
2281 [일반] 심각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안철수측 대응방안 [50] 홍승식4271 17/04/05 4271
2280 [일반] 문재인이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51] 마빠이6098 17/04/05 6098
2279 [일반] 주변에서 느끼는 불안한 기운 [46] 레스터4000 17/04/05 4000
2278 [일반] 안철수가 당선되면 정권교체 일까요? [114] 대우조선4405 17/04/05 4405
2277 [일반] 살아온 길을 보고 지지하면 될 것 같습니다. [21] Jun9112624 17/04/05 2624
2276 [일반] 여론조사에 있어 유선은 필요한가? [18] The Special One3853 17/04/05 3853
2275 [일반] 인터넷에 돌고 있는 충격과 공포의 YTN 여론조사 [180] ZeroOne12795 17/04/05 12795
2274 [일반] 김종인씨로 인해 의문의 1패 적립한 업체들 [12] 짱구3806 17/04/05 3806
2273 [일반] 안철수의 "4차혁명 및 미래교육" 강연 [44] 홍승식3957 17/04/05 3957
2272 [일반] 박사모 오늘 '새누리당' 창당대회..변희재·정미홍 대선 후보 경선 [21] 복타르2857 17/04/05 2857
2271 [일반] (뜬금포) 문재인 승리하자 반기문 재출마 포기? [21] 닭, Chicken, 鷄4197 17/04/05 4197
2270 [일반] 문재인의 확장성과 반문연대... [46] mmm3214 17/04/05 3214
2269 [일반] 내일신문,디오피니언 여론조사에 대한 뉴스타파 보도 [18] 순수한사랑3829 17/04/05 3829
2268 [일반] 미래 vs 과거 [150] ichigeki5415 17/04/05 5415
2267 [일반] 알앤써치 여론조사 보정한 데이터 돌려봤습니다. [37] 아우구스투스14139 17/04/05 14139
2266 [일반] 김종인 대선 출마 "3D프린터를 '삼디'로 읽는 대통령 안 돼" [102] ZeroOne6964 17/04/05 6964
2265 [일반] 안철수, 이언주에 직접 통화해 "함께 하자"고 제안 [43] ZeroOne6077 17/04/05 6077
2264 [일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 정치는 신앙이 아닙니다. [36] aurelius4374 17/04/05 4374
2263 [일반] 안철수에 대하여 [46] ichigeki3999 17/04/05 3999
2262 [일반] 알앤써치 여론조사... 문재인 40% 안철수 30%.. 더민주 지지율 급락 [89] ZeroOne7490 17/04/05 7490
2261 [일반] [속보] 이언주 국회의원 민주당 탈당, 국민의당 입당 예정 [72] 여망6572 17/04/05 6572
2260 [일반] 아침에 일어나서 써보는 대선 전망 [18] 레스터2651 17/04/05 26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